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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간 9정맥♠/호남정맥(完走)

호남정맥 18구간 빈계재-접치

by 재주니 2017. 3. 31.

 

(고동산 오르며...앞쪽 오늘걸어온 능선, 좌측 지난구간 백이산과 중앙 멀리 존제산) 

 

 

정맥 18구간 빈계재 - 접치

 

산행지 : 호남정맥 18구간 빈계재-접치 (순천시 낙안면/외서면~주암면/승주읍)

누   가 : 옆지기와 함께 둘이 산행...

언   제 : 2017년 3월 26일 일요일  

날   씨 : 흐림, 미세먼지속 조망은 안좋음...

산행거리 : 도상 약15.7km (누적:약367.3km) / 실측거리 15.95km, 접속/탈출없음(오늘걸은거리 : 약16.0km) 

                (호남정맥 총 걸은거리 : 약 420.6km)

산행시간 : 6시간 21분 / 휴식,식사시간포함 (누적 : 155시간 56분)

 

산행일정 : 집발(21:33)-영등포착,발(22:33,22:53)-순천역착,발(03:25,06:12)-빈계착(06:56)

                빈계재/들머리(06:59) - 511.2m(08:03) - 고동치(08:32) - 고동산(08:51) - 장안치(10:24)

                - 작은굴목재(11:01) - 조계산(11:32) - 접치삼거리(12:34) - 접치/날머리(13:20)

                접치발(13:52)-순천역착,발(15:37,17:03)-영등포역착,발(21:46,21:59)-부평역착(22:22)

 

교통편 및 교통비 & 숙박비

       갈때 : 집-부평역(택시이용) : 5,000원

                 부평역-영등포역(전철1호선) : 1,450원

                 영등포역-순천역(무궁화호) : 25,000원

                 순천역-빈계재(63번시내버스) : 1,250원

       올때 : 접치-웃장시장(111번시내버스) : 1,250원

                 웃장시장-순천역(52-1번시내버스) : 1,250원

                 순천역-영등포역(무궁화호) : 25,000원

                 영등포역-부평역(전철1호선) : 1,450원

                 부평역-집(버스환승) : 100원

                 -------------합 : 61,750원 / 1인기준요금 (누계 : 1,533,330원)

 

왕복 교통 정보

      집-부평역 : 10분 소요 (택시이용, 준비물때문에 집왕복으로 마을버스 이용 못함)

      부평역-영등포역 : 25분 소요 (국철1호선, ...22:05, 22:08, 22:14  5~10분간격 수시운행, 급행이용)

      영등포역-순천역 : 4시간33분 소요 (무궁화호 막차, ...20:04, 21:33, 22:53, 수시 운행)

      순천역-빈계재 : 41분 소요 (63번버스 첫차, 05:55, 07:10, 09:20... 제일고기점발시간, 하루10회 운행)

      접치-웃장시장 : 34분 소요 (111번버스 이용, ...13:20, 14:10, 15:00...13:52탑승/시간표안맞음, 40분간격 23회운행)

      웃장시장-순천역 : 10분 소요 (52-1번버스 이용, 다른번호 시내버스도 많음 / 수시운행)

      순천역-영등포역 : 4시간 43분 소요 (무궁화호 열차, ...16:29, 17:03, 18:07... 수시 운행)

      영등포역-부평역 : 23분 소요 (...21:57, 21:59, 22:07... 수시운행)

      부평역-집 : 88버스환승...    

 

 

 

★ 산행 구간기록  및 주의구간 ★

    - 오늘은 코스도 어렵지 않고 거리도 길지 않아 조계산을 올라보고 싶어했던 아내와 함께 오랜만에 호남에 들어옵니다.

    - 들머리는 빈계재 우측에 있는 작은 이정표(고동산 5km)가 가리키는 고동산 방향 소로를 따라 오릅니다.

    - 벌목지 수레길을 따라 오르면 편백숲이 나오고 철망펜스따라 456m-481.8m봉을 지나 21분가량 오르내리며 진행이 되

       고, 462m-519.4m-508m 무명봉을 오르내리며 내려서니 통행흔적이 없는 물봉굴재를 지나고...

    - 511.2m봉에 올라서 삼각점을 확인하고 이후 특징없는 등로를 이어가 607.4m봉 직전 임도에서 우틀해 임도를 따르면

       고동치에 도착하고, 목재계단을 올라서 세번에 걸쳐 방화선따라 올라서면 일망무제의 조망이 있는 고동산 정상입니다.

    - 조망과 휴식을 마치고 조계산으로 진행합니다. 조계산유래비-헬기장을 지나면 억새밭이 펼쳐지고, 이동통신탑뒤로 올

       라 684m-650.9m-696.4m을 지나 (구)장안치에 내려섰다 올라서 701.0m봉에서 다시 삼각점을 확인합니다.

    -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705.5m봉을 지나 내려서면 임도가 지나는 장안치 이고,  직진해서 완만히 올라섰다 내려서면 큰

       굴목재, 다시 올라섰다 내려서면 작는굴목재 입니다. 두고개 모두 우측은 선암사, 좌측은 송광사로 내려서는 하산로가

       있고, 이후 고도를 높이며 급경사 된비알을 올라서면 배바위이고, 다시 한번더 치고 올라서야 조계산 정상에 오릅니다.

    - 조계산 정상에서 조망을 보며 40분가량 식사와 휴식시간을 갖습니다.

    - 조계산에서 완만히 내려서 안부를 지나 목재계단을 오르면 접치삼거리이고, 직우틀하자마자 벤치가 있는 장박골정상

       입니다. 이후 긴급구조 119안내판을 계속해서 지나며 급내리막 길이 394.1m봉까지 이어지고, 이후 내리막은 완만해

       지며 No48-N0117 송전탑을 차례로 지나 계단을 내려서니 22번 국도가 지나는 날머리 접치입니다.

    - 호남고속도로가 정맥길을 절단해 놔 다음구간 들머리를 확인하기 위해 우틀해 두월육교를 건너가 접치재 삼거리에서

       물탱크옆 다음구간 들머리를 확인해 두고, 오룩스를 끄며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 오늘산행 알바주의 구간

       - 빈계재-고동치 구간은 외길이고 고동치-접치구간은 잘 정돈된 등로와 이정표로 특별히 알바할 구간 없음.

       - 등산지도 없이도 산행이 가능한 구간임.

    - 481.8m봉, 고동산, 조계산 오름구간 이외에는 오르내림이 심하지 않음. 511.2m봉 오름구간까지 외서면쪽에 펼쳐지는

       멋진 운해가 장관이었고, 고동산에서의 사방팔방으로 탁트인 일망무제의 조망은 약간의 미세먼지로 완벽하지는 않았

       지만 오늘산행의 최대 압권이었음. 고동산에서 조계산 구간은 일반 산행등로로 평범했으며 배바위와 조계산 정상에서

       의 조망도 실망시키지 않을 정도로 좋았으며, 전체적으로 호남정맥 구간 산행중 가장 쉬운 코스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편안하게 아내와 함께 산행을 마무리 할 수 있었던 18구간 산행기록을 정리합니다.

 

 

 

◈ 호남정맥 전체 산행 개념도 (진행 개념도)         

 

 

◈ 18구간 산행 개념도       

 빈계재-물봉굴재-고동치-고동산-장안치-선암굴목재-조계산-접치 구간지도

 

 

 

 

 OruxMaps 실측 통계 기록

 

 

 

 

 OruxMaps 실측 지도

 

 

 

 

 

 OruxMaps 실측 고도표

 

 

   

★ 산행 상세 일정 ★

- 21:36  집출발

- 22:03  부평역착

- 22:08  부평역발 (급행전철이용)

- 22:33  영등포역착

- 22:53  영등포역발 / 무궁화호 막차

- 03:25  순천역착

- 03:30~05:50  터미널건너편 창평해장국집 + 순천역대기

- 06:12  순천역발 / 63번시내버스(제일고~외장/고인돌공원 운행 / 하루10회운행)

- 06:53  외서면농소 정류장 하차 / 빈계재 250m 도보이동

- 06:56  빈계재착산행준비 

- 06:59  빈계재발 / 18구간 들머리 산행시작 / 오룩스맵 on

- 07:04  편백숲 / 철망펜스시작

- 07:23  481.8m봉

- 07:25  철망펜스끝

- 07:30  462m봉 / 소나무한그루

- 07:37  519.4m봉

- 07:53  508m봉

- 07:56  물봉굴재 / 안부

- 08:03  511.2m봉 / 4등삼각점

- 08:28  임도삼거리 / 우틀

- 08:32  고동치 / 시멘트임도, 대리석안내석, 이정표(고동산 1.1km)

- 08:51~09:10  고동산 / 정상석, 이동통신탑, 산불감시초소, 이정표(조계산 6.6km)

- 09:14  헬기장

- 09:17  이동통신탑 / 이정표(조계산 6.0km)

- 09:25  650.9m봉 / 우회

- 09:41  산죽 / 무명봉

- 09:49  송전탑

- 09:50  696.4m봉

- 09:58  (구)장안치 / 안부

- 10:10  701.0m봉 / 4등삼각점

- 10:17  705.5m봉 / 산불감시초소

- 10:24  장안치 / 임도, 등산안내도, 이정표(조계산 장군봉 2.6km)

- 10:35  690.2m봉 좌측사면

- 10:41~10:47  큰굴목재 / 이정표, 벤치

- 10:52  긴급전화 119 다라 8286 6619

- 10:58  665.9m봉

- 11:01  작은굴목재 / 등산안내도, 벤치, 이정표(장군봉 0.9km)

- 11:13  긴급전화 119 다라 8277 6706

- 11:18~11:23  배바위 / 안내판

- 11:32~12:10  조계산 장군봉 / 정상석, 1등삼각점, 돌탑, 이정표, 긴급전화119 / 식사및휴식

- 12:22  긴급전화 119 다라 8292 6769

- 12:34  접치삼거리 / 이정표(접치 2.7km)

- 12:46  긴급전화 119 다라 8255 6852

- 12:53  긴급전화 119 다라 8262 6891

- 12:58  540.5m봉 우측사면

- 13:06  긴급전화 119 다라 82877 6965

- 13:09  394.1m봉 좌측사면

- 13:12  No48 송전탑

- 13:18  No117 송전탑

- 13:20  접치 / 18구간 날머리 / 이정표, 등산안내도

- 13:22  접치재 정류장 / 오룩스맵 off / 도보이동 200m

- 13:52  접치재발 / 111번시내버스(송광사~해룡대안 운행 / 20~40분간격 하루23회운행)

- 14:26  웃장시장착 / 웃장 제일식당 뒷풀이

- 15:27  웃장시장발 / 52-1번 시내버스

- 15:37  순천역착 

- 17:03  순천역발 / 무궁화호 열차

- 21:46  영등포역착 / 16분연착

- 21:59  영등포역발

- 22:22  부평역착 / 88버스환승 집으로~

  

 

 

◈ 산행 사진 

 외서면농소 버스정류장...

 순천역앞 창평해장국집에서 콩나물국밥으로 새벽식을 떼우고 순천역에서 스마트폰 바둑을 보며 개깁니다.

 순천제일고에서 05:55에 출발해 송광사로 들어가는 63번 버스가 순천역앞을 경유합니다.

 순천역지구대 건너편 세븐일레븐앞 정류장에서 06:12에 63번 버스를 타고 낙안읍을 들렀다가 이곳에 내립니다.

 지난구간 날머리때 봐두었다고 정류장풍경이 눈에 익습니다.

 

 

 

 빈계재 낙안면 하송리 방향...

 버스가 낙안면쪽에서 진행해와 빈계재를 지나 내려줍니다.

 버스에서 내려 낙안면방향으로 240여m 도보로 이동을 하면...

 

 

 

 빈계재 외서면 신덕리 방향...

 지난구간때 날머리와 이번구간 들머리가 있습니다.

 버스안에서 산행준비를 하고, 걸어오면서 준비운동겸 스틱을 펴고, 곧바로 오룩스를 켜고 산행에 들어갑니다.

 들머리를 들어서자마자 좌측의 능선으로 올라 통신시설을 지나 진행해도 되지만...

 들머리를 들어서 직진의 소로로 들어서 벌목지 수레길을 따라 진행합니다.

 

 

 

 좌측 능선길에서 오는 등로와 만나자 마자 철망펜스와 편백나무숲이 나오고...

 

 

 

 오름...

 철망펜스를 좌측에 두고 21분여 진행하면서 봉우리를 오르내립니다.

 

 

 

 456m 무명봉에서 좌측으로 휘어지며 진행이 되고...

 

 

 

 481.8m봉...

 국토지리정보원 지도에 높이만 나와있는 무명봉...

 쭈~욱 내려서면...

 

 

 

 이곳에서 철망펜스와 완전히 헤어집니다.

 펜스따라 봉우리를 오르내리며 21분여 진행해 왔습니다.

 다시 완만히 오르니...

 

 

 

 소나무 한그루 서 있는 462m봉...

 

 

 

 뒤 돌아 보니 멋진 운해가 펼쳐지며 그 위로 지난구간 백이산과 존제산이 보이고...

 계속해서 완만히 오르니...

 

 

 

 519.4m봉...

 역시 높이만 나와있는 무명봉...

 

 

 

 백이산과 존제산이 계속 따라 옵니다.

 운해가 장관을 이루고 있고...

 

 

 

 508m봉을 지나...

 

 

 

 완만히 내려서며 가야할 511.2m봉과 고동산을 보며 진행합니다.

 

 

 

 물봉굴재...

 국토지리정보원 지도에 표시는 되어 있는데 좌우로 통행흔적은 전혀 없습니다.

 "물봉굴재" 고개이름이 이쁘고 특이해 자료를 찾아봤는데 없습니다...ㅠㅠ

 

 

 

 진행중 등로 좌측 외서면 쌍율리 방향...

 주암호에서 올라온 물안개로 형성된 운해가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멀리 모후산이 구름모자를 쓰고 있고...

 

 

 

 등로 우측 낙안면 금산리 방향 산군들이 수채화처럼 다가오고...

 이쪽은 상사호 영향이 없는지 운해가 살짝 깔려있는 정도 입니다.

 

 

 

 511.2m봉 오름길...

 

 

 

 511.2m봉...

 4등 삼각점(순천 405)과 푯말 2개가 걸려 있습니다.

 

 

 

 운해에 자꾸 눈이가며 똑딱이를 누릅니다...ㅋ

 

 

 

 낙안면 금전산과 우산...

 

 

 

 511.2m봉에서 살짝 내렸다가 완만히 오르며...

 

 

 

 특징없는 능선길 등로가 한동안 이어지다가...

 

 

 

 앞쪽에 보이는 607.4m봉을 오를듯 하더니...

 임도와 만나면서 607.4m봉은 오르지 않고 임도따라 우틀 진행이 됩니다.

 

 

 

 잠시후 다시 임도와 만나는데...

 안내판 푯말을 보니 좌측 607.4m봉에 "산악기상관측장비"가 설치되어 있는것 같습니다.

 우틀해서 임도따라 내려서면...

 

 

 

 시멘트포장 임도가 지나는 고동치입니다.

 좌측 송광면 장안리 방향이고, 이정표(고동산 1.1km)와 대리석 안내 조형물이 있고...

 

 

 

 우측 낙안면 목촌리 방향...

 일부 선답자는 이곳을 들.날머리로 한다는데 외진곳이라 택시비가 만만치 않게 나오는것 같습니다.

 임도를 가로질러 직진해서...

 

 

 

 목재계단을 올라서면...

 

 

 

 넓은 방화선길 등로가 쭈~욱 이어집니다.

 고동산까지 3단에 걸쳐 오름길이 이어집니다.

 첫번째 오름...

 

 

 

 두번째 오름길에 조망이 트입니다.

 올라온 방향에서 오른쪽으로 돌려 봅니다.

 지난구간때 지나온 백이산-존제산...

 

 

 

 외서면 방향...

 새벽녁에 깔려 있던 운해가 기온이 오르면서 서서히 걷히고 있습니다.

 

 

 

 송광면쪽 망일봉-집봉...

 

 

 

 모후산...

 

 

 

 조계산 장군봉과 좌측으로 뻗은 조계산 주능선...

 

 

 

 마지막 세번째 오름길 직전 삼거리...

 좌측으로 가도 되고 우측으로 진행해도 됩니다.

 아내는 빨리가라고 좌측으로 보내고 우측으로 올라 능선길로 진행합니다.

 

 

 

 우측 능선 꼭대기에 바위가 있고...

 곧이어...

 

 

 

 고동산 정상입니다.

 고동치에서 여유롭게 17분 걸려 올라왔습니다.

 정상석, 이정표(조계산 6.6km), 이동통신탑시설, 산불감시초소, 전망데크가 있고...

 

 

 

 베낭에 똑딱이 걸쳐 셀카 인증샷 한방 남기고...

 일망무제의 탁트인 조망울 둘러보고 전망데크에 앉아 막걸리 한잔 하며 쉬어갑니다.

 

 

 

 낙안면 방향에서 오른쪽으로...

 멀리 상사호가 희미하게 내려다 보이고...

 우산-금전산...

 

 

 

 금전산-제석산-병풍산...

 낙안읍성...

 

 

 

 지난구간 백이산-존제산...

 고동치...

 

 

 

 외서면...

 

 

 모후산...

 

 

 

 조계산 장군봉-연산봉-천자암봉...

 

 

 

 상사면, 순천시내 방향 산군들...

 미세먼지낀 연무로 완전히 깨끗한 조망은 아니지만 사방팔팡으로 탁 트인 조망은 시원스럽습니다.

 

 

 

 19분여 조망과 휴식을 마치고...

 앞쪽에 보이는 마루금과 조계산을 향해 계속 이어갑니다.

 

 

 

 바로밑에 조계산 유래비가 있는데 글씨가 작고 흐려 잘 보이질 않습니다.

 

 

고동산 유래

  고동산은 조계산<해발884 m> 남단 봉우리이며, 순천시 송광면 장안리와 낙안면 목촌리의 경계를 이룬다. 고동산은

  해발 709 m로 장안마을에서 목촌마을로 넘어가는 재를 <고등재>라 부르고, 한자로는 고등치<高等峙> 또는 고동치

  <高動峙>라 적기도 하였다. 그리고 조선 말 어느 시인은 나발산<螺髮山이라 표현하기도 하였다.

  고동산 정상아래 약 1ha 정도 너덜겅에서 임진왜란 발발 직전에 난<>을 예고하듯이 산고동이 울었다고 전해온다.

  또한 날씨가 흐리면, 산고동이 울어 주민들은 비나 눈이 오겠구나 하면서 일기를 예측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연유로

  재를 꼬등재 또는 고동재라 부르고, 고동재가 있는 산이라 <고동산>이라 부른다.  -2010년5월 송광면 푸른청년회-      

 

 

 

 좌측에 시멘트포장된 헬기장을 지나...

 

 

 

 가는길에 억새군락지가 멋집니다.

 

 

 

 이동통신탑시설물 바로앞에서 통신탑 뒤로 오르면 바로위에...

 이정표 조계산 6.0km...

 

 

 

 684m봉 무명봉을 지나 큰고도차이 없이 완만히 오르내리며 진행이 됩니다.

 

 

 

 650.9m봉은 우측에 두고 좌측 사면으로 진행이 되고...

 

 

 

 완만히 내려섰다가 안부를 지나 다시 오릅니다.

 

 

 

 앞쪽에 보이는 송전탑을 보면서 완만히 오르면...

 

 

 

 나즈막한 산죽이 있는 무명봉을 지나...

 

 

 

 밑에서 봤던 송전탑을 지나 완만히 오르면...

 번호는 철탑 좌측에 꼭꼭 숨겨놔서  확인을 못합니다...ㅋ

 

 

 

 696.4m봉에는 잡목들로 가득해 우측으로 돌아나가...

 고도 80여m를 완만히 내려서니...

 

 

 

 (구)장안치...

 국토지리정보원 지도와 준비해온 개념에는 확실히 표시되어 있지만

 좌우로 통행이 거의 없는 평범한 안부 입니다.

 

 

 

 내려왔던것 만큼 다시 고도 80여m를 올라서면...

 

 

 

 701.0m봉...

 호남표지기가 잔뜩 걸려있고 등로 좌측 숲에 4등(순천 406)삼각점이 있습니다.

 

 

 

 지나온 696.4m봉과 고동산을 봅니다.

 고동산이 엄청 멀어져 있습니다.

 오늘 등로는 남북방향 직선으로 뻗어 있어 조금만 걸어와도 지나온 봉우리가 엄청 멀어져 보입니다.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705.5m봉을 지나...

 다시 고도 70여m를 내려서면...

 

 

 

 임도에 내려서는데...

 이정표를 보니 이곳을 장안치로 표시해 놨습니다.

 

 

 

 장안치 우측 낙안면 석흥리 방향...

 낙안면과 송광면을 이어주는 임도가 지나는 고갯길입니다.

 

 

 

 장안치 우측 송광면 장안리 방향...

 기온이 올라가면서 땅이 녹아 등산화에 덕지덕지 달라붙은 흙을 털어내고 있는 아내...ㅎㅎ

 임도를 가로질러 이정표(조계산 장군봉 2.6km)쪽으로 들어서 진행합니다.

 완만히 올라서니...

 

 

 

 690.2m봉을 우측에 두고 좌측 산죽길사면을 따르다가...

 살짝 내려서면 큰굴목재 입니다.

 

 

 

 큰굴목재...

 우측은 승주읍 죽학리...

 큰굴목재는 우리나라 3대 고갯길 중 하나인 굴목이재로 선암사에서 출발해 송광사까지

 이어지는 약8km의 고갯길이라고 합니다. 

 

 

 

 좌측 송광면 장안리 방향...

 조계산안내판, 이정표, 긴급전화 119 안내판, 통나무 의자가 있고...

 좌측은 송광사, 우측은 선암사로 내려서는 하산로 입니다.

 

 

 

 통나무 의자에 앉아 과일을 먹으며 쉬어 갑니다~~

 작은굴목재 1.0km...

 

 

 

 목재계단을 완만히 올라서 긴급구조 119안내판을 지나...

 평지수준의 등로가 이어집니다.

 

 

 

 665.9m봉...

 국토지리정보원 지도에 높이가 나와있지만 지나가는 능선길에 산죽밭이 있는 무명봉입니다.

 살짝 내려서면...

 

 

 

 작은굴목재 입니다.

 조계산 등산안내도, 벤치, 긴급구조 119안내판, 이정표(장군봉 0.9km)가 있고...

 고동산에서 이곳까지는 큰고도차이없이 완만하게 오르내리며 편안히 진행해 왔고...

 이제 조계산 장군봉까지 고도 250여m를 가파르게 치고 올라가야 합니다.

 

 

 

 통나무계단이 나오면서 가팔라지기 시작하고...

 

 

 

 두번째 통나무 계단을 지나며 점점 더 가팔라집니다.

 

 

 

 긴급전화 119 안내판을 지나...

 급할때 전화해서 위치 알려주기 쉽게 해야 하는데...

 "국가지점번호 다라 8277 6706" 이거 읽어주다가 숨넘어가겠습니다...ㅋㅋ

 번호도 순서없이 마구마구 설치한듯~~~

 어쨋건 번호가 단순해 보기 편하고 말하기 편했던(2-1, 3-2...등등) 옛날거에 비해 맘에 안듭니다...ㅠㅠ

 

 

 

 오름의 끝에 목재데크계단을 올라서니 배바위에 도착하고...

 

 

 

 안내문을 쭈~욱 읽어보고...

 

 

 

 밧줄타고 올라가 조망을 둘러봅니다.

 

 

 

 발아래 선암사와 상사호가 내려다 보이고...

 

 

 

 오늘 지나온 마루금이 훤히 다 보입니다.

 미세먼지로 확연하게 드러나지는 않지만 이정도 만이라도 감지덕지로 조망을 봅니다.

 

 

 조계산 장군봉은 지척에 다가와 있는데...

 여기까지도 힘겹게 올라왔는데 다시 한번 치고 올라 가야합니다.

 

 

 

 밧줄타고 내려와 다시 이어갑니다.

 

 

 

 통나무계단을 지나며 한차례 더 치고 오르니...

 

 

 

 조계산 정상입니다.

 맨먼저 돌탑이 보이고, 정상석, 삼각점, 이정표, 긴급전화 119...

 

 

 조계산(曹溪山)

   전라남도 순천의 조계산은 우리나라 불교계를 대표하는 두 사찰을 품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동쪽 기슭에는

   태고총림 선암사, 서편 기슭에는 조계종 삼보사찰로 이름난 송광사다. 이들 사찰은 모두 통일신라 때 창건된

   천년고찰들로 수많은 관람객들이 사시사철 찾아든다. 조계산은 그 이름도 '국내 불교문화의 요람'이란 뜻에서

   '조계(曹溪)'라고 얻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는 6개의 총림이 있다. 조계종 종단에 5개의 총림이 있고, 불보종찰인 영축총림(통도사), 법보종찰인

   해인총림(해인사), 승보종찰인 조계총림(송광사), 덕숭총림(예산 수덕사), 고불총림(장성 백양사)가 있고, 

   태고종 종단에 소속된 태고총림 선암사가 바로 이곳 조계산 자락에 있다. 이곳 조계산 자락에 2개의 총림이 있어

   그야말로 佛國土이다.

   조계산은 원래의 이름은 청량산이었으나 대각국사 의천이 바꾸었다 한다. 曹溪란 원래 중국 선종의 제6조 혜능

   스님의 별호로서 고려 때 보조국사 지눌이 이 산을 돈오점수(旽悟漸修) 곧 "문득 깨달은 후 점차 세속의 습을

   제거해 나간다는” 수행법을 따르는 '수선사'를 열면서 산 이름이 처음엔 송광산에서 조계산이 되었다고 한다.

   그 후 조계종은 16국사를 배출하면서 크게 흥성 불교계의 중심적인 종파가 되었으며, 그 중심점 역할을 한 사찰

   이 바로 송광사이다. 그래서 서쪽의 송광사를 일러 승보사찰이라 한단다. 동쪽의 선암사는 불교계의 다른 한

   맥을 이끄는 태고종의 중심사찰이다.

 

 

 

 1등(순천 11)삼각점...

 

 

 

 한방 박히고...

 조망을 둘러봅니다.

 

 

 

 지나온 마루금...

 

 

 

 조계산 주능선 뒤로 모후산...

 우측에 가물가물 무등산이 보인듯 한데 똑딱이에는 잡히질 않습니다...ㅠㅠ

 정상 주변의 잡목들로 조망은 요정도만 보이고....

 

 

 

 양지바른 곳에 자리잡고 막걸리 한잔 곁들이며 식사를 합니다.

 식사와 휴식을 마치고 계속 이어갑니다.

 

 

 

 바로앞에 조망암이 있고...

 모후산 배경으로 한컷 남기고 고도 70여m 내려서...

 

 

 

 긴급구조 119안내판이 있는 넓은 안부 사거리를 지나 완만히 올라서며...

 

 

 

 봉우리를 오를듯 하더니 좌측 사면으로 진행해...

 

 

 

 계단을 쭈~욱 올라서니...

 

 

 

 접치재삼거리 입니다.

 직진은 연산봉-천자암봉으로 이어지는 조계산 주능선 방향이고...

 호남정맥 마루금은 직우틀 하면...

 이정표 접치 2.7km...

 

 

 

 바로 위에 장박골정상입니다.

 태양광위치안내시설과 벤치2개가 있는 공터봉...

 119안내판에는 "접치재정상"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휘~ 둘러보고 계속 진행합니다.

 이제 날머리 접치까지는 오르막 한번도 없이 오로지 내리막길로 길게 이어집니다.

 

 

 

 급내림...

 

 

 

 파묘 흔적이 있는 평편한곳을 지나...

 

 

 

 내림길에 긴급구조 119 안내판이...

 

 

 

 순서없이 계속 나오고...

 

 

 

 540.5m봉을 오를듯 하더니...

 봉우리 직전에 우측 사면으로 계속해서 내려서고...

 

 

 

 내림길에 다음구간에 올라야 할 오성산이 어서오라고 손짓하며 버티고 서 있고...

 

 

 

 순서없이 나오는 119 안내판...

 이후 내림길 고도가 다소 완만해지며 접치까지 이어집니다.

 

 

 

 394.1m봉도 우측에 두고 살짝 우회하고...

 산행막판에는 살짝 올라서는 작은 무명봉 오름길도 버겁게 힘든데 오늘은 두개다 우회해서 내려갑니다...^^

 접치에 가까워 지며 자동차 소음도 들리고, 이제는 거의 평지수준의 등로가 이어지며...

 

 

 

 No48...

 

 

 

 No117 송전탑을 차례로 지나 목재계단을 지나 돌계단을 내려서니...

 

 

 

 날머리 접치에 도착합니다.

 등산안내도, 이정표, 원형벤치가 있고...

 오성산-유치산을 지나 노고치까지 진행해야 할 이른 시간이지만 옆지기와 함께하면서 접치까지만 하기로 했으니

 산행을 마무리하고 계획했던 순천 웃장시장으로 나갑니다.

 

 

 

 접치 좌측 주암면 행정리 방향...

 22번 국도 도로변에 조계산 등산객을 위해 주차공간을 마련해 놨습니다.

 

 

  ◆ 접치(接峙280m)

    순천시 주암면 행정리와 승주읍 두월리를 이어주는 고개다.

    조계산과 오성산 사이에 있는 고개로 호남 고속도로와  22번 국도가 지난다.

    고개 서쪽으로는 주암천, 동쪽으로는 두월천 지류가 발원한다.

 

 

 

 접치 우측 승주읍 두월리 방향...

 호남고속도로가 호남정맥길을 절단해 놔 다음구간 들머리가 우측에 비켜나 있습니다.

 도로따라 우틀해 22번 국도변을 따라 진행하면...

 

 

 

 바로앞에 호남고속도로 위를 통과하는 두월육교를 건너자 마자...

 

 

 

 접치삼거리에 도착하며 오룩스를 끕니다.

 도로건너편에 있는 물탱크 우측에 다음구간 들머리를 확인해 두고...

 조사해온 버스시간 때문에 서둘러서 내려왔는데, 순천에서 올라온 버스가 우측 행정리 쪽으로 들어갑니다.

 저 버스가 송광사까지 들어갔다 다시 나와야 하는데 조사해 온 버스시간표하고 많이 차이가 납니다...ㅠㅠ

 

 

 

 보따리와 스틱을 정리하고...

 여유있게 30분을 기다리니 111번 버스가 나오고...

 버스타고 나오며 20분가량 꿀잠을 자고, 순천시 동외동에 있는 웃장시장에 하차를 합니다.

 

 

 

 웃장시장내로 들어가면 국밥골목이 있고...

 방송도 많이 타고, 지역내에서도 유명세가 있는 제일식당으로 들어가 뒷풀이를 합니다.

 

 

 

 국밥 2인분 이상을 시키면 나오는 수육 한접시 입니다.

 양도 푸짐하니 배보다 배꼽이 더 큽니다...ㅋㅋ

 소주는 잎새주로...

 정맥과 지맥 산행을 하면서 지방을 돌면서 꼭 그지역의 소주를 마십니다...^^

 

 

 

 국밥이 나왔습니다.

 일단 따로 국밥이라 좋았고...

 돼지국밥과 콩나물국밥을 합쳐 놓은 비쥬얼인데 양쪽을 합친것 보다 맛도 좋고 시원합니다...^^

 식사도 맛나게 하고 옷도 갈아입고 1시간가량 쉬었다가 다시 버스를 타고...

 

 

 

 순천역으로 나오면서 오늘 산행을 최종 마무리 합니다.

 순천역은 앞으로 두번을 더 와야 합니다...^&^

 

 

 

 

 

[2017년 3월 31일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