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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간 9정맥♠/호남정맥(完走)

호남정맥 20구간 송치-한재

by 재주니 2017. 5. 2.

 

(형제봉에서 바라본 도솔봉, 우측뒤로 따리봉, 우측끝 능선 너머 백운산 상봉) 

 

 

정맥 20구간 송치 - 한재

 

산행지 : 호남정맥 20구간 송치-한재 (순천시 월등면/서면~광양시 옥룡면/다압면)

누   가 : 나 홀로 산행...

언   제 : 2017년 4월 22일 토요일  

날   씨 : 오전맑음, 오후구름많음, 옅은 박무낌...

산행거리 : 도상 약26.0km (누적:약414.3km) / 실측25.37km, 접속0/탈출2.3km(오늘걸은거리 : 약27.7km) 

                (호남정맥 총 걸은거리 : 약 470.4km)

산행시간 : 10시간 18분 / 휴식,식사시간포함, 탈출시간제외 (누적 : 174시간 27분)

 

산행일정 : 집발(21:37)-영등포역착,발(22:39,22:53)-순천역착,발(03:22,05:00)-송치착(05:19)

                송치/들머리(05:23) - 농암산(06:21) - 갈매봉(07:30) - 갓꼬리봉(08:38) - 미사치(09:38)

                - 깃대봉(10:45) - 월출봉(11:28) - 형제봉(12:54) - 도솔봉(14:06) - 따리봉(15:11) - 한재/날머리(15:41)

                한재발(15:50)-논실착,발(16:20,17:10)-광양터미널착,발(17:42,19:00)-남부터미널착,발(22:29,22:37)

 

교통편 및 교통비 & 숙박비

       갈때 : 집-부평역(마을버스) : 950원

                 부평역-영등포역(전철1호선환승) : 600원

                 영등포역-순천역(무궁화호) : 22,500원 (10% DC요금)

                 순천역-송치(순천역앞 택시이용) : 18,000원 (메타요금)

       올때 : 한재-논실(도보이동) : 0원

                 논실버스정류장-광양터미널(23-1번시내버스) : 1,250원

                 광양터미널-남부터미널(우등고속) : 29,300원

                 남부터미널역-부평구청역(지하철3호선-7호선환승) : 1,750원

                 부평구청역-집(마을버스환승) : 0원

                 ------------------합 : 74,350원 (누계 : 1,663,280원)

 

왕복 교통 정보

      집-부평역 : 20분 소요 (마을버스이용, 수시운행)

      부평역-영등포역 : 33분 소요 (국철1호선, ...21:56, 22:05, 22:08  5~10분간격 수시운행)

      영등포역-순천역 : 4시간29분 소요 (무궁화호 막차, ...20:04, 21:33, 22:53, 수시 운행)

      순천역-송치재 : 19분 소요 (순천역앞 택시이용)

      한재-논실 : 30분 소요 (도보 이동)

      논실버스정류장-광양터미널 : 32분 소요 (21-3번시내버스, ...14:10, 17:10, 18:30... 하루13회운행)

      광양터미널-서울남부터미널 : 3시간 29분 소요 (우등고속막차, ...16:20, 17:40, 19:00, 하루11회 운행)

      남부터미널역-부평구청역 : 24분 소요 (...22:29, 22:37, 22:46... 수시운행, 지하철3호선-7호선 환승이용)

      부평역-집 : 마을버스 환승...    

 

 

 

★ 산행 구간기록  및 주의구간 ★

    - 오늘도 변함없이 순천역에서 개기면서 송치재까지 접근을 버스로 할것이냐 택시로 할것이냐 고민고민하다가 장거리 산

       행으로 인한 시간조절과 하산후 귀가 시간을 고려해서 거금을 들여 택시를 타고 들머리에 들어옵니다.

    - 들머리는 송치재에 폐기된 기차옆 시멘트포장도로를 따라 오르며 진행이 됩니다.

    - 임도를 따르며 숲길과 임도를 들락거려야 하지만 같은 길을 나란히 가니 폐가가 있는 곳까지 계속 임도를 따라 진행을

       하고, 임도고갯마루 상단에서 좌틀해 폐가뒤로 이어지는 수레길따라 오르면 병풍산갈림길삼거리 이고...

    - 완만하게 오르내리며 농암산 정상까지 진행이 되고, 철망이 있는 밤나무단지를 지나 다시 완만하게 오르며 장사굴재를

       지나 새로개설중인 임도를 두번 건너 오르면 477.8m봉이고 로프급내림을 내려서면 임도가 지나는 죽정치입니다.

    - 임도를 가로질러 완만하게 올라서면 정상푯말이 있는 갈매봉이고, 특징없는 등로가 이어지다가 이정표가 있는 마당재

       로 내려섰다가 다시 고도를 높이며 636.5m봉 헬기장을 지나 계속해서 오르면 목재계단을 지나 갓꼬리봉에 오릅니다.

    - 갓꼬리봉에는 3등삼각점, 산불감시초소, 무인산불감시탑, 이정표가 있고 정상석은 우측 옆에 비켜나 있습니다.

    - 갓꼬리봉에서 휴식을 마치고 능선길을 이어가면 커다란 참나무가 있는 702.7m봉을 지나 쉰질바위에서 가야할 깃대봉

       조망을 보고 로프급내림을 내려서면 황전터널이 지나는 미사치에 내려서고...

    - 미사치에서 다시 고도를 410여m 올려가며 송전탑과 철쭉군락지를 지나 오르면 3개면 경계봉인 여수지맥분기점이고,

       좌틀해 5분여 더 가면 깃대봉에서 잠시 숨돌리고, 완만한 등로가 이어지다가 통행흔적이 없는 월출재에 내려섰다가

       임도를 두번 건너 오르막을 올라서면 778.2m봉에서 32분여 식사와휴식시간을 갖고...

    - 임도로 다시 내려섰다가 큰고도차이 없이 오르내리며 834m봉을 지나 능선봉에서 삼각점을 확인하고 성불교갈림길 삼

       거리에 내려섰다가 목재계단을 오르면 정상석이 있는 형제봉에서 조망이 탁 트입니다.

    - 조망을 둘러보고 바로옆 작은형제봉을 지나 내려서면 우측 성불사로 내려서는 하산로가 있는 새재이고, 다시 목재 계단

       을 오르면 이정표가 있는 등주리봉이고, 이후 고도차이 없는 등로가 작은 이정표따라 쭈욱 이어지다가 목재계단과 암릉

       구간을 지나 올라 1061.7m봉 폐헬기장을 통과하고 다시 목재계단을 올라서면 도솔봉 정상입니다.

    - 도솔봉 정상에는 정상석과 이정표, 기둥만 남은 삼각점이 있고, 정상과 바로앞 헬기장에서 조망이 좋습니다.

    - 조망을 마치고 고도를 다 까먹고 내려서면 이정표가 있는 "논실"갈림길이고 살짝 올라서 981.2m봉 헬기장을 지나 참샘

       이재까지 내려서고, 다시 따리봉을 향해 고도를 높이며 진행이 됩니다. 작은 이정표가 계속나오면서 긴 목재계단과 로

       프 오르막을 두번더 지나 오르고 나서야 오늘구간 최고봉 따리봉에 오릅니다.

    - 국토지리정보원 지도에는 도솔봉으로 표시된 따리봉 정상에는 정상석, 이정표, 조망데크가 있고, 조망이 좋습니다.

    - 따리봉에서 능선길을 진행하면 폐헬기장에 따리봉삼거리 이정표가 있고, 한재방향으로 우틀하면 로프급경사 내리막을

       한차례 내려서고, 통나무의자가 있는 948.8m봉을 지나 다시 로프된비알을 내려서면 날머리 한재입니다.

    - 오룩스를 끄고, 한재주변을 둘러보며 다음구간 들머리를 확인해두고, 우측 논실방향으로 시멘트포장도로를 따라 내려

       서 제일송어산장을 지나 약2.3km를 도로따라 내려서니 논실버스정류장에 도착하며 산행을 최종 마무리합니다.

    - 오늘산행 알바주의 구간

       - 송치재에서 포장도로를 따라 들머리에 들어서면 숲길과 임도를 들락거리게 되어 있는데, 숲길과 임도가 나란히 가니

          폐가가 있는 임도고갯마루까지 그냥 임도를 따라가도 무방함.

       - 갈매봉 정상은 등로가 뚜렷한 삼거리 갈림봉으로 무심결에 직진방향으로 진행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겠음.

       - 죽정치 이후부터는 이정표 시설과 등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알바할 일 없음.    

    - 병풍산삼거리, 갈매봉, 깃대봉, 도솔봉 오름구간이 다소 힘든구간이었고, 마지막 체력이 바닥날때쯤의 따리봉 오름은

       거의 죽음이었음. 미세먼지낀 박무로 지리산 주능선 조망이 없어 다소 아쉬움은 있었으나 형제봉, 도솔봉, 따리봉에서

       터지는 일망무제의 조망이 25km가 넘는 힘든산행을 무탈하게 마칠수 있게 해주었던 20구간 산행기록을 정리합니다.

 

 

 

◈ 호남정맥 전체 산행 개념도 (진행 개념도)       

 

 

 

 

◈ 20구간 산행 개념도 

 송치-농암산-죽정치-갈매봉-마당재-갓꼬리봉 구간지도

 

 

 

 

 갓꼬리봉-미사치-깃대봉-월출봉-형제봉-등주리봉-도솔봉-따리봉-한재 구간지도

 

 

 

 

 OruxMaps 실측 통계 기록

 

 

 

 

 OruxMaps 실측 지도

 

 

 

 OruxMaps 실측 고도표

 

 

   

★ 산행 상세 일정 ★

- 21:37  집출발

- 21:57  부평역착

- 22:06  부평역발

- 22:39  영등포역착

- 22:53  영등포역발 / 무궁화호 막차

- 03:22  순천역착

- 03:25~04:55  순천역건너편 창평해장국집 + 순천역대기

- 05:50  순천역발 / 순천역앞 택시이용

- 05:19  송치착 / 산행준비

- 05:23  송치발 / 20구간 들머리 산행시작 / 오룩스맵 on

- 05:28  삼거리임도

- 05:35  임도고갯마루상단 / 이정표(병풍산정상 2km)

- 05:41  폐창고

- 05:52  병풍산삼거리 / 이정표(장사굴재 1.3km)

- 06:00  566m봉

- 06:09  564m봉

- 06:21  농암산 / 4등삼각점, 정상푯말2개

- 06:33  밤나무밭

- 06:42  377.3m봉

- 06:48  장사굴재

- 06:58  452m봉

- 07:01  임도

- 07:05  477.8m봉

- 07:13  죽정치 / 임도, 이정표2개(미사치 6.8km)

- 07:30  갈매봉 / 4등삼각점, 정상푯말, 이정표

- 07:45  502.7m봉

- 07:56  마당재 / 좌우하산길안부, 이정표

- 08:05  무명봉

- 08:19  636.5m봉 / 헬기장

- 08:25  암릉지대

- 08:31  목재계단

- 08:38~08:56  갓꼬리봉 / 정상석, 3등삼각점, 산불감시초소 / 휴식

- 09:15  702.7m봉

- 09:27  쉰질바위(신선바위) / 이정표(미사치 0.9km)

- 09:38~09:45  미사치 / 이정표, 벤치, 계족산등산안내도, 운동기구

- 09:51  송전탑

- 10:10  590m봉

- 10:23  철쭉군락지 / 푯말

- 10:35  전망바위

- 10:39  삼면봉 / 안내판, 이정표, 스텐의자

- 10:45~10:50  깃대봉(858.2m) / 정상안내판, 2등삼각점, 스텐의자 , 계족산등산안내도

- 11:19  월출재

- 11:22  임도

- 11:28~12:04  778.2m봉 / 월출봉갈림봉, 점심식사및휴식

- 12:09  빨간이정표(형제봉 2.2km)

- 12:21  암봉

- 12:39  834.0m봉

- 12:52  4등삼각점

- 12:54  형제봉(881.2m) / 정상석, 목재계단

- 12:58  작은형제봉

- 13:04  새재 / 이정표(도솔봉 2.8km)

- 13:09  835.2m봉

- 13:17  등주리봉(896.8m) / 이정표(도솔봉 2.2km)

- 13:25  이정표(도솔봉 1.9km)

- 13:35  이정표(도솔봉 1.3km)

- 13:43  이정표(도솔봉 1.0km)

- 13:49  이정표(도솔봉 0.7km)

- 13:56  1061.7m봉 / 헬기장

- 14:06~14:08  도솔봉(1061.7m) / 정상석, 삼각점, 이정표

- 14:28  논실갈림길삼거리 / 이정표(따리봉 1.5km)

- 14:38  981.2m봉 / 헬기장

- 14:42  참샘이재 / 이정표(따리봉 0.8km)

- 14:51  이정표(따리봉 0.5km)

- 15:01  이정표(따리봉 0.3km)

- 15:11~15:15  따리봉(1153.2m) / 정상석, 이정표, 데크, 조망안내판

- 15:18  따리봉삼거리 / 이정표, 폐헬기장

- 15:29  이정표(한재 0.7km)

- 15:35  948.8m봉 / 통나무벤치

- 15:41~15:50  한재착 / 20구간 날머리 / 이정표, 등산안내도, 오룩스맵 off

- 15:50  한재발 / 도보이동

- 16:12  제일송어산장

- 16:20  논실착 / 펜션단지 버스종점

- 17:10  논실버스정류장발 / 21-3번시내버스

- 17:42  광양터미미널착 

- 19:00  광양터미널발 / 우등고속 막차

- 22:29  남부터미널착

- 22:37  남부터미널역발 / 3호선-7호선환승

- 23:52  부평구청역착 / 마을버스환승 집으로~

  

 

 

◈ 산행 사진 

 들머리 송치...

 봇재 접속부터 벌써 5회째 같은 방법으로 무궁화호 타고 순천역에 내립니다.

 많이 이용하다보니 코레일에서 10% 할인쿠폰을 다 줍니다...ㅋㅋ

 순천역앞에서 버스를 타고 접근해도 되지만 오늘 산행거리가 만만치 않아 산행후 귀가시간과

 지난구간 날머리때 발바닥에 불나게 걸어내려왔던 도로구간 접속을 줄이기 위해 택시를 타고 들어 옵니다.

 택시타고 오면서 뒷자리에 앉아 산행준비를 마치고 내립니다.

 

 

 

 들머리는 폐기된 기차 우측에 있는 시멘트포장 도로따라 오릅니다.

 날이 아직 어두워 송치재 풍경은 18구간 날머리때 낮사진으로 대체하고...

 오룩스켜고 곧바로 산행에 들어갑니다.

 

 

 

 들머리에서 2~3분여후 도로따라 오르면, 이곳에서 호남표지기 들이 우측산길로 인도를 하지만...

 산길과 도로가 나란히 가기 때문에 굳이 산길로 들어설 필요가 없습니다.

 계속 도로를 따르면...

 

 

 

 약3분여후 나란히 오던 산길이 이곳으로 나와 다시 숲길로 들어서라 하지만...

 계속해서 도로를 따릅니다.

 

 

 

 임도삼거리...

 그리고 다시 2분후 우측 산길에서 내려서 계속 도로를 따라 진행이 됩니다.

 이곳까지 도로와 산길이 나란히 진행해 오니 굳이 산길로 들락거릴 필요가 없습니다.

 

 

 

 그리고는 도로 왼편에 파헤쳐진 공사장을 지나는데...

 공사안내판을 보니 "풍력발전시설 부지조성" 개발행위 허가를 받았다고 합니다.

 면적은 고작 650㎡이니 풍력발전기 1기나 2기정도 소규모 일듯 합니다.

 1~2년후 후답자님들은 이곳에서 바람개비 구경을 하며 진행할듯 합니다...ㅎ

 그리고는...

 

 

 

 임도 고갯마루 상단까지 오르니...

 좌측에 공사장에서 사용하는듯한 샌드위치판넬 건물이 있고...

 이정표(병풍산정상 2km)가 있고, 이정표따라 직좌틀해 임도길을 오르면...

 

 

 

 바로앞에 폐가로 변한 민가가 한채 있고...

 마루금은 폐가 뒤쪽 수레길로 이어집니다.

 

 

 

 폐가에서 바라보니 지난구간 바랑산이 보이고...

 송치재에서 이어져온 임도 도로와 풍력발전시설 부지조성한다고 산허리를 깍아내고 있는 포크레인이 보입니다.

 

 

 

 

 폐가 뒤로 들어서 넓고 편안하게 이어지는 수레길을 잠시 따르면...

 우측에 폐창고가 하나 나오면서 수레길은 끝나고 앞쪽에 보이는 숲길로 들어서...

 고도 150여m를 완만하게 올라서니...

 

 

 

 이정표가 있는 병풍산갈림길삼거리 입니다.

 미사치에서 올라서면 삼면봉이 있는데 이곳도 삼면봉입니다. 순천시 월등면, 서면, 황전면 경계...

 병풍산은 좌측 왕복 1.8km 거리에 있으나, 오늘 갈길이 멀어 병풍산쪽에는 눈길만 주고...

 직우틀 장사굴재(1.3km)로 진행합니다.

 

 

 

 완만히 오르막을 올라서...

 566m 무명봉에서 우측으로 휘어지며 진행이 되고...

 

 

 

 평지수준의 등로가 이어지며...

 등로 우측 갈미봉 방향으로 해가 올라오며 붉은 햇살이 밝혀지고...

 

 

 

 564m봉 무명봉은 좌측에 두고 우회 진행이되고...

 한동안 걷기 편안한 길이 쭈~축 이어집니다.

 

 

 

 포개져 있는 커다란 바위를 지나는데 사람 옆얼굴 모습을 닮은것 같기도 하고?

 바위를 지나 완만히 오르니...

 

 

 

 농암산(476.2m) 정상입니다.

 4등(구례 464) 삼각점과 정상 푯말 2개가 있고, 국토지리정보원 지도에는 "용암산"이라고 표시되어 있습니다.

 정상 주변은 잡목들이 빙 둘러있어 조망은 없습니다.

 고도 150여m를 까먹으며 다시 내려갑니다.

 

 

 

 밤나무밭 사이를 지나...

 

 

 

 철망을 우측에 두고 진행합니다.

 

 

 

 철망 우측 과수원 너머로 지난구간 바랑산이 보이고...

 

 

 

 편백나무숲을 지나며 완만히 오르니...

 

 

 

 377.3m봉에서 좌측으로 휘어지며 진행해 살짝 내려서니...

 

 

 

 장사굴재...

 좌우로 희미한 족적이 있는 옛고개 흔적만 남아 있고...

 국토지리정보원 지도에는 장자굴재로 표시가 된 이곳을 완만히 오르면...

 

 

 

 452m 무명봉에서 우틀...

 

 

 

 완만히 오르면서 새로개설중인 임도를...

 

 

 

 연속해서 2번 지나 오르니...

 

 

 

 477.8m봉 입니다.

 호남표지기가 잔뜩 걸려있고, 직좌틀해서 급하게 내려갑니다.

 

 

 

 로프 급내림을 내려서니...

 

 

 

 넓은 임도가 지나는 죽정치 입니다.

 좌측은 순천시 황전면 죽청리, 우측은 서면 운평리를 이어주는 임도이고...

 내려선 입구와 임도 반대편쪽에 이정표가 2개 있습니다.

 임도를 가로질러 반대편쪽 이정표(미사치 6.8km)쪽으로 들어서 지천에 널린 둥글레를 보면서 완만히 올라서니...

 

 

 

 갈매봉(508.5m) 정상입니다.

 4등(구례 468)삼각점과 이정표가 있고, 이정표에 "갈매봉"푯말이 있습니다.

 국토지리정보원 지도에는 "갈미봉"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오늘구간은 실제사용되는 용어와 국토지리정보원 지도상의 명칭이 다른곳이 유난히 많이 있습니다.

 삼거리 갈림봉으로 올라온 방향에서 좌우로 뚜렷한 등로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우측의 약간 직진방향으로 진행해 황당한 알바를 한 선답자도 있다고 합니다.

 마루금은 좌틀 진행...

 특징없는 평지수준의 등로가 한동안 쭈~욱 이어지다가 살짝 내려섰다가 올라서니...

 

 

 

 502.7m봉...

 헬기장 흔적이 있는 넓은 공터봉을 지나...

 

 

 

 곧이어 넓은 너럭바위를 지나 완만히 내려서니...

 

 

 

 마당재 입니다.

 좌측 황전면 죽청리, 우측 서면 청소리 방향으로 하산로가 있는 사거리 안부입니다.

 우측 청소리 방향으로 넓은 벌목지대가 있고...

 고갯마루가 470여m 고지에 있다보니 이정표에 "마당재 정상" 푯말이 붙어 있습니다.

 다시 고도 200여m를 치고 올라서야 합니다.

 

 

 

 무명봉을 지나...

 한차례 더 치고 오르니...

 

 

 

 636.5m봉에 헬리포트가 있고...

 바로앞에...

 

 

 

 암릉지대에서 가야할 갓꼬리봉과 깃대봉이 보이고...

 무인감시카메라가 살짝 보이는 갓꼬리봉까지는 한차례 더 치고 올라야 합니다.

 

 

 

 우측으로는 여수지맥 능선과 계족산이 조망됩니다.

 

 

 

 목재계단을 올라...

 

 

 

 갓꼬리봉 직전 암봉에 올라서니...

 조망이 트입니다.

 

 

 

 오늘 지나온 갈매봉-636.5m봉 헬기장...

 지난구간 바랑산-문유산이 박무에 희미하게 보이고...

 

 

 

 우측 아래에 황전면 평촌리 마을과...

 순천-완주간 고속도로가 내려다 보입니다.

 

 

 

 

 갓꼬리봉(687.6m)...

 3등(구례 313)삼각점, 산불감시초소, 무인산불감시초소가 있고... 

 

 

  ◆ 갓걸이봉 (687.6 m)

    이 봉우리는 갓걸이봉. 갓거리봉. 갓고리봉. 갓꼬리봉 등으로 다양하게 표기 되는데..

    갓걸이봉이 그래도 가장 설득력 있어 보인다.

    옛날 어떤 사람이 이 산을 지나가는데 '바람에 갓이 날려 산꼭대기에 걸렸다' 하여 

    '갓걸이봉'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갓꼬리봉'으로 표기한 지도도 있지만,

    정상석은 '갓거리봉'으로 되어 있다.

 

 

 이정표 미사치 2.0km...

 

 

 

 

 정상석은 우측에 비켜나 있습니다.

 탁트인 조망을 보며 정상석 옆에 퍼질러 앉아 막걸리 한잔하며 쉬어갑니다.

 18분여 휴식을 마치고 계속이어갑니다.

 

 

 

 

 갓꼬리봉에서 702.7m봉까지 능선길이 이어지고...

 미사치로 내려섰다가 올라야 할 삼면봉(여수지맥분기점)-깃대봉-월출봉이 조망됩니다.

 

 

 

 능선길을 완만히 내려서 소나무 한그루 서있는 조망터에서 지나온 갓꼬리봉을 보고...

 완만히 올라서면...

 

 

 

 커다란 참나무 한그루가 있는 702.7m봉을 지나고...

 다시 완만히 내려섰다가 올라서...

 

 

 

 조망암 봉을 지나자 마자...

 

 

 

 이정표가 있는 쉰질바위 입니다.

 좌측으로 가서 조망을 보고 이정표 방향으로 직우틀(미사치 0.9km)로 내려 갑니다.

 이곳도 국토지리정보원 지도에는 다르게 "신선바위"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 쉰질바위

   이름이 특이한데 아마도 '높이가 사람 키높이로 쉰질이 된다'고 얻은 이름인듯 하지만, 정작 지도에는

   '신선바위'로 적혀 있다. '쉰질바위'란 말을 또 다른 해석을 해보면 "쉬는 행위를 하는 바위"란 말인듯... 

   이곳의 조망 또한 일품이라 '신선만 노닐다 가는 곳'이 아니라 넓은 바위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조망에 취한 산객들이 쉬어가기에도 안성마춤이다.

 

 

 

 황전면 회룡리 일대...

 날이 좋으면 저 뒤로 지리산 주능선이 훤히 보인다고 하는데 아쉽습니다...ㅋ

 

 

 

 저 아래가 미사치...

 post 송전탑 위로 올라야 할 깃대봉이 까마득히 높아 보입니다...ㅋ

 

 

 

 고도를 다 까먹으며...

 로프 급경사 내리막을 내려갑니다.

 

 

 

 목재계단을 지나 쉰질바위에서 10분여 내려서니...

 

 

 

 미사치 입니다.

 865번 도로가 지나는 황전터널이 밑으로 지나고 있고...

 벤치와 운동시설이 있는 쉼터에 이정표, 계족산 등산안내도가 있습니다.

 

 

 ◆ 미사치(美莎峙 : 455 m)

   순천시 서면 청소리 심원마을과 황전면 덕림리 미초마을을 잇는 고개로 조선시대에 한양으로 과거를 보러 갈적에

   이고개를 넘었다고 한다.  미사(美莎)의 아름다울  '美'자는 '향부자 莎'로 향부자는 관절염의 통증 치료재로 쓰이는

   사초과의 식물(풀)로 해변이나 물이 많은 곳에 자라는 식물이라고 한다.  미사치의 남쪽 방향은 울창한 숲과 맑은

   계곡을 끼고 있는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심원마을이 있고, 마을 아래쪽에는 신라시대 혜조국사가 창건했다고 전해

   지는 정혜사가 자리잡고 있다.

 

 

 

 계족산 등산안내도...

 잠시 숨돌리며 쉬었다가 계속 이어갑니다.

 한차례 된비알을 치고 오르면...

 

 

 

 No를 알수 없는 송전탑을 지나...

 두번째, 세번째 된비알 오르막을 올라서니...

 

 

 

 590m봉 무명봉...

 잠시 숨고르고 계속되는 오르막을 올라서니...

 

 

 

 넓은 평지가 나오는데...

 "철쭉군락지" 안내판이 있는 쉼터에 스테인레스 벤치가 있습니다.

 좌측 사면으로 이어지는 오르막을 계속오르니...

 

 

 

 빛바랜 안내판이 있는 전망바위에 올라서니...

 안내판 뒤로 깃대봉이 올려다 보이고...

 

 

 

 지나온 구간이 훤히 다 보입니다.

 박무로 희미하게 나마 보이던 존제산-조계산과 우측 멀리로 무등산이 똑딱이로는 잡히질 않습니다...ㅠㅠ

 계속해서 살짝 올라서니...

 

 

 

 삼면봉이며 여수지맥 분기봉입니다.

 순천시 서면, 황전면, 광양시 봉강면 3개면 경계봉이라고 안내판과 이정표가 있고...

 미사치에서 고도 410여m를 치고 올라와 도착합니다.

 좌측 앞쪽에 깃대봉이 보이고, 우측으로는 계족산으로 이어지는 여수지맥 입니다.

 휘~둘러보고 좌측으로 다시 완만히 올라서니...

 

 

여수지맥(麗水枝脈)이란 호남정맥의 미사치에서 동쪽 백운산 방향으로 약 2.2km

떨어진 삼면경계봉(820m)에서 남쪽으로 분기해서 서쪽으로 순천 동천과 동쪽으로

광양 서천의 수계를 경계지으면서 계족산(725m), 용계산(625.6m), 봉화산(310.1m),

웅방산(311.5m), 옥녀봉(120.9m), 앵무산(343.4m), 수암산(371m), 황새봉(393.6m),

안심산(347.8m), 비봉산(311m), 안양산(327m), 고봉산(363.7m), 봉화산(372m)을 지나

여수반도의 끝자락인 여수시 화양면 안포리 힛도마을까지 이어지는

도상거리 약 81 km인 산줄기를 말한다.

 

 

 깃대봉(858.4m) 정상입니다.

 2등(하동 24)삼각점, 정상안내판, 이정표, 스텐레스벤치, 계족산등산안내도가 있고...

 일제 강점기때 측량을 위해 삼각점을 설치하고 빨간 깃대를 꽂아 우후죽순처럼 생겼던 깃대봉이 전국

 각처에 있고 그중 한곳이며, 국토지리정보원 지도에는 높이만 나와 있는 무명봉입니다.

 잠시 숨돌리고 쉬어갑니다.

 평지수준의 특징없는 등로가 한동안 쭈~욱 이어지며...

 

 

 

 828.2m봉에서 우틀...

 내림길 위주로 완만히 오르내리며 특징없는 등로가 계속해서 쭈~욱 이어지고...

 

 

 

 월출재로 내려서는 길에 우측 나뭇가지 사이로 오늘 가야할 형제봉-등주리봉-도솔봉이 보이고...

 

 

 

 월출재...

 지도에만 나와 있을뿐 좌우로 통행흔적이 없습니다.

 

 

 

 월출재 지나서 오르막으로 바뀌며...

 임도를...

 

 

 

 두번 건너 오르면...

 첫번째, 두번재 모두 같은 임도입니다.

 

 

 

 778.2m봉에 오릅니다.

 삼거리 갈림봉으로 마루금은 우측으로 이어지고 좌측 건너편에 삼각점이 있는 월출봉이 빼꼼히 보입니다.

 

 

 

 일단 점심상을 펴고 막걸리 한잔과 점심을 먹으며 월출봉을 다녀올까말까 고민을 합니다.

 32분여 식사와 휴식을 마치고, 배가 부르니 월출봉 다녀올 생각은 아예 접고...ㅋㅋ

 마루금을 계속 이어갑니다.

 

 

 

 바로밑에 직전의 임도를 다시 만나 임도를 가로질러 살짝 오르면...

 

 

 

 빨간색 이정표(형제봉 2.2km)를 지나...

 큰 고도차이 없이 완만하게 진행을 합니다.

 

 

 

 암봉을 하나 넘어...

 다시 특징없는 등로가 완만하게 이어지다가...

 

 

 

 호남표지기 몇장 걸려 있는 834.0m봉을 지나...

 고도를 완만히 올려가며 올라서니...

 

 

 

 형제봉 직전 800m급 무명봉에서 4등(하동 466)삼각점을 확인하고...

 바로 아래에 있는...

 

 

 

 삼거리에서 이정표를 확인하고...

 곧이어...

 

 

 

 목재계단을 올라서면 정상석이 있는 형제봉 정상입니다.

 형제봉 881.2m...

 사방팔방으로 조망이 트입니다.

 

 

 

 오늘 지나온 마루금...

 

 

 

 여수지맥 계족산...

 

 

 

 가야할 등주리봉-도솔봉-따리봉...

 

 

 

 건너편 암봉 작은형제봉과 멀리 백운산 상봉에서 우측으로 비켜나 있는 억불봉...

 

 

 

 한방 박히고...

 계속 이어갑니다.

 

 

 

 작은형제봉에 도착해 다시 조망을 봅니다.

 지나온 건너편 형제봉과 좌측 깃대봉, 우측 월출봉...

 

 

 

 도솔봉에서 뻗어나간 능선과...

 뒤로 백운산 상봉과 우측 억불지맥 능선...

 

 

 

 가야할 도솔봉-따리봉을 보고 조망을 마치고...

 작은형제봉에서 내려갑니다.

 작은 이정표(형제봉 0.2km/ 도솔봉 3.1km)를 지나 고도 50여m를 내려서면...

 

 

 

 새재...

 우측에 성불사(1.5km)로 내려서는 하산로가 있는 삼거리 안부 입니다.

 작은형제봉에서 고도60여m를 내려왔고 일부 선답자는 이곳에서 마무리를 하고 내려서기도 합니다.

 오늘 목표는 약6.1km 더 진행해서 한재까지 가야 합니다.

 직진 도솔봉 2.8km...

 30여m 고도를 살짝 올라서 835.2m봉에서 올라야할 등주리봉을 보고...

 

 

 

 목재계단을 올라 고도 60여m를 계속 올라서니...

 

 

 

 등주리봉(896.8m) 입니다.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갈림봉으로 이곳에서도 우측으로 성불사로 내려서는 하산로가 있습니다.

 간식먹으며 5분여 쉬었다가 계속이어갑니다.

 

 

 

 작고 귀여운 이정표가 나옵니다.

 도솔봉 1.9km...

 고도차이 없는 특징없는 등로가 쭈~욱 이어지며 한동안 이어집니다.

 

 

 

 도솔봉 1.9km...

 직전 이정표에서 3분여 진행해 왔는데 거리표시가 똑같네요. 뒤죽박죽...ㅠㅠ

 

 

 

 도솔봉 1.3km...

 나뭇가지 사이로 좌측에 1061.7m봉과 우측에 도솔봉이 보입니다.

 로프 오르막을 오르니...

 

 

 

 짧은 목재계단을 올라...

 

 

 

 암릉구간을 지나 이정표가 또 나오고...

 로프 오르막을 다시 오르고...

 완만하게 오르막 위주로 도솔봉을 향해 오릅니다.

 

 

 

 이정표 도솔봉 0.7km...

 외길 등로에 이정표를 많이도 만들어 놨습니다.

 좌측에 도솔봉이 점점 가까워져 보이고, 우측에 올라야할 따리봉이 까마득히 보입니다.

 

 

 

 1061.7m봉...

 헬기장 흔적이 있는 넓은 공터봉입니다.

 등주리봉에서 40여분간 고도 164m를 완만하게 치고 올라왔습니다.

 도솔봉이 저 앞쪽에 가까이 다가와 있고...

 

 

 

 이정표(도솔봉 0.4km) 하나를 더 지나...

 목재계단을 오르니...

 

 

 

 도솔봉 정상입니다.

 정상석과 이정표가 있고, 밑둥은 없고 기둥만 있는 판독불가한 삼각점이 있습니다.

 쭈~욱 둘러보며 조망사진을 찍었는데 어찌됐는지 죄다 흔들려 나왔습니다...ㅠㅠ

 사진 멀리로 다음구간 진행할 백운산 상봉이 보이고, 우측으로 억불봉도 보입니다.

 2~3분여 머물다 계속 진행합니다.

 

 

 

 ◆ 도솔봉(兜率峰 : 1,123.4 m)

    우리나라 산봉우리 중에 자주 만나는 지명중에 하나가 또한 도솔으로 '도솔'이란 산스크리트 tuṣita의 음역이며,

    의역하여 '지족천(知足天)'이라고도 한다. 도솔천은 수미산(須彌山) 정상에서 12만 유순(由旬, 고대 인도의 거리

    단위) 떨어진 곳에 있으며, 도솔천은 내원(內院)과 외원(外院)으로 나뉘는데 내원은 내원궁(內院宮)이라고도 하며,

    석가모니가 남섬부주(南贍部洲, 인간세계)에 내려오기 전에 머물던 곳으로, 현재는 미륵보살이 지상에 내려갈 때를

    기다리며, 머무르고 있는 곳이라고 한다. 외원은 여러 천인(天人)들이 모여 행복과 쾌락을 누리는 곳으로 덕업을

    쌓고 불심이 깊은 사람만이 죽어서 도솔천에 다시 태어날 수 있다고 한다. 국토지리정보원 지형도에는 참샘이재를

    지난 다음봉(1127.1m)을 도솔봉으로 표기하고 있으나, 다른 지도들은 이곳을 도솔봉으로 표기해 놨고, 정상석도

    있으니 여기를 도솔봉이라 부른다.

 

 

 바로 아래에 헬리포트가 있고...

 

 

 

 목재계단을 내려서기 직전 도솔봉 정상에서보다 더 좋은 조망이 탁 트입니다.

 저 밑에까지 내려섰다가 다시 올라야 할 따리봉이 버겁게 건너편에 보이고...

 

 

 

 백운산 상봉과 억불봉...

 우측 아래에 한재에서 걸어 내려갈 논실...

 

 

 

 따리봉에서 좌측으로 뻗어나간 능선끝에 밥봉이 보이고...

 좌측 아래에 섬진강이 유유히 흐르고...

 다시 그너머로 노고단-반야봉-천왕봉으로 이어지는 지리산 주능선이 박무속에 희미하게 실루엣으로 보입니다.

 미세먼지만 없었다면 뚜렷하게 볼수가 있었을텐데 아쉽습니다...ㅠㅠ

 

 

 

 아쉬운 마음에 천왕봉도 살짝 땡겨 보고...

 

 

 

 내려갑니다.

 

 

 

 내림길에 조망지점이 다시 나오고...

 직전 헬기장에서 보던 조망을 다시 쭈~욱 둘러보고...

 가야할 참샘이재와 따리봉을 다시 올려다 보니 한숨이 절로 나옵니다...ㅋㅋㅋ

 

 

 

 고도를 팍팍 낮추며 급내림이 쭈~욱 이어지고...

 내림의 끝에...

 

 

 

 논실갈림길...

 우측에 논실(2.3km)로 내려서는 하산로가 있는 삼거리갈림길 입니다.

 이곳에서도 논실로 탈출이 가능합니다.

 도솔봉에서 고도 200여m를 다 까먹고 내려왔으니 따리봉을 향해 다시 올라갑니다.

 진달래 군락지를 지나 살짝 올라서니...

 

 

 

 981.2m봉 헬기장이고...

 

 

 

 가야할 따리봉을 보며...

 계단을 내려서 이정표(따리봉 0.9km)를 지나 내려서니...

 

 

 

 참샘이재 입니다.

 삼거리 안부에 이정표가 있고, 이곳에서도 우측에 논실(2.3km)로 내려서는 하산로가 있습니다.

 주변만 둘러보고 계속 진행합니다.

 또아리봉까지 고도를 다시 200여m 치고 올라가야 합니다.

 

 

 ◆ 참샘이재 (941 m)

    전남 구례군 간전면 금산리와 광양시 옥룡면 답곡리 논실마을 이어주는 고개로 이 지역

    사람들은 ‘친감재’라고 부른다고 한다.

 

 

 짧은 목재계단을 올라서니 이정표(따리봉 0.5km)가 나오고...

 앞쪽에 따리봉이 점점 더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번엔 제법 길이가 긴 목재계단을 숨을 헐떡이며 오르니...

 조망이 다시 트이고...

 

 

 

 지리산 주능선이 조금 더 선명하게 보이고...

 

 

 

 지나온 도솔봉이 우뚝 솟아있고 앞쪽 아래에 981.2m봉 헬기장이 보입니다.

 

 

 

 따리봉 0.3km...

 이제 고지가 코앞에 다가와 있습니다...ㅋㅋ

 

 

 

 목재계단과 로프를 힘겹게 오르며...

 앞쪽 봉우리가 따리봉 정상인줄 알고 올라섰으나...

 

 

 

 따리봉 정상 조망데크는 저 앞에 있습니다.

 마지막 최고봉 따리봉 오름길이 진을 따 빼놓습니다...ㅋ

 로프오르막을 한번 더 오르고 나서야...

 

 

 

 따리봉 정상입니다.

 정상석, 이정표, 조망데크가 있고, 오늘산행 최고봉 입니다.

 국토지리정보원 지도에는 도솔봉으로 표시가 되어있고, 고도 높이도 1153.2m로 정상석과는 많이 다릅니다.

 조망을 둘러봅니다.

 

  따리봉 (1153.2m)

     '뱃길을 조정하는 역할을 하는 도구'를 '따리'라고 하는데서 유래되었는데, '봉우리 형국이 따리를 

      닮았다' 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다음구간 진행할 백운산 상봉과 좌측 아래에 매봉...

 

 

 

 논실...

 

 

 

 지나온 도솔봉...

 

 

 

 안내판...

 

 

 

 똑딱이를 걸칠곳이 없어 셀카로 한방 남기고...

 5분여 머물다 내려갑니다.

 능선길을 걸어오면...

 

 

 

 폐헬기장으로 파헤쳐진 넓은 공터에 따리봉삼거리 이정표가 있고...

 좌측은 밥봉/남도대교로 내려서는 하산로...

 마루금은 우측 한재 방향 급경사로 내려갑니다.

 

 

 

 로프 급경사 내리막...

 

 

 

 계속 따라다니는 귀여운 이정표...

 한재 0.7km...

 이제 끝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잠시 완만해 지며 멋진 암봉을 지나...

 살짝 오르니...

 

 

 

 948.8m봉...

 이정표(한재 0.4km)와 커다란 통나무 의자가 있고...

 이후 로프급내림으로 고도 100여m를 더 내려서니...

 

 

 날머리 한재에 도착하며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오룩스를 끄고 행장을 정리하며 탈출 준비를 합니다.

 

 

 ◆ 한재

   전라남도 광양시 옥룡면에 있는 백운산 (상봉)과 전라남도 광양시 봉강면 조령리에 있는 도솔봉 중간에

    위치하며, 광양시 옥룡면 논실마을과 구례군 간전면 하천리를 연결하는 시멘트 임도가 나 있다.

    흔히들 이곳을 '큰 고개'라고 하여 '한재(大峙)'라 부른다고 알려져 있으며, 다른 일설로는 백운산 아래에

    하도 '추운 곳이라'고 하여 '한재(寒峙)'라고 부른다고도 한다. 전라남도 광양시 옥룡면 동곡리 논실마을

    주민들은 불과 2~30년 전 까지도 노랭이재를 넘어 하동장을 이용하였고, 화개에 가야 할 때는 한재를

    그리고 구례에 가기 위해서 참샘이재를 넘나들었다고 전한다.

 

 

 한재 우측 광양시 옥룡면 동곡리 방향...

 논실마을까지 저쪽으로 내려가야 합니다.

 

 

 

 백운산 등산안내도...

 다음구간 들머리 확인과 백운산 코스도 둘러보고...

 

 

 

 한재 좌측...

 광양시 다압면 하천리, 구례군 간전면 중대리, 하동군 화개면 남도대교 방향...

 저 고개를 넘어가면 고향땅 구례군 토지가 지척에 있습니다...^^

 고향땅 쪽에 눈길한번 주고 논실마을을 향해 내려갑니다.

 

 

 

 이런 시멘트 포장도로를 2.3km가량 내려가야 하니 발바닥에 불이 납니다...ㅋㅋ

 

 

 

 제일송어산장 앞마당을 지나면...

 시멘트포장도로가 아스팔트포장도로로 바뀌면서 노루목펜션 입구를 지나 계속해서 도로를 따라 내려가면...

 

 

 

 오늘의 최종목적지 논실마을에 도착합니다.

 

 

 

 논실 버스정류장...

 21-3번 시내버스 종점이자 회차지점 입니다.

 버스시간표를 보니 조금 더 서둘러 내려왔으면 16:10발 버스도 탈수도 있었습니다.

 

 

 ◆ 논실마을의 유래

    전라남도 광양시 옥룡면 동곡리에 있는 마을로 임진왜란 당시 피난지를 찾아 정착한 것이 계기가 되어

    마을이 형성되었다고 하며, 제일 먼저 풍천임씨가 정착하고 다음 김씨, 류씨의 3성씨가 개척하였다고 한다.

    3성씨가 마을을 형성하면서 마을 이름을 짓자고 논의한 결과, 마을 이름을 논의했다하여 논자를 먼저 쓰고,

    이름의 결실을 보자는 의미에서 실자를 써서 논실이라 칭하다가 일제 때 '논곡'으로 바꾸었다는 설이 있다.

    처음에는 계사면에 속했다가 1914년 행정구역 개편때 구례면()에 편입되었으나 논곡리 논곡(論谷)마을

    위치는 구례읍사무와 구례교를 건너기 전 오른쪽 섬진강 도로를 따라 16.91 km의 위치에 있으며, 국사봉의

    북쪽 산자락, 속새금의 남쪽 자락이 이룬 골짜기에 있다.

 

 

 주변에 펜션단지와 산장, 가든등이 산재해 있습니다.

 타고나갈 버스시간이 여유가 많이 남아 있고...

 앞쪽에 보이는 다리쪽으로 가니 계곡물이 시원하게 흐르고 있습니다.

 다리밑으로 내려가 땀내나는 몸을 씻어내고 옷을 갈아입으니 개운하니 피로가 싸~악 풀립니다...^^

 

 

 

 버스시간표...

 대략 한시간에 한대씩 배차가 되어 있습니다.

 다음구간 들머리때는 광양에서 06:30발 첫 버스를 타고 들어올 예정입니다.

 17시07분에 버스가 도착하고...

 17시10분에 정확히 출발하는 버스를 타고 광양으로 나가면서 정말 힘들었던 20구간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2017년 5월 2일 산행다녀오고 느지막이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