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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간 9정맥♠/호남정맥(完走)

호남정맥 17구간 무남이재-빈계재

by 재주니 2017. 3. 18.

 

(우측뒤 제암산-일림산, 중앙 방장산-주월산, 중앙앞쪽 광대코봉-고흥지맥분기점, 좌측 득량만) 

 

 

정맥 17구간 무남이재 - 빈계재

 

산행지 : 호남정맥 17구간 무남이재-빈계재 (보성군 겸백면~순천시 낙안면/외서면)

누   가 : 나홀로 산행...

언   제 : 2017년 3월 5일 일요일  

날   씨 : 흐림, 약간의 미세먼지속 조망은 좋음...

산행거리 : 도상 약18.6km (누적:약351.6km) / 실측거리 18.1km, 접속/탈출없음(오늘걸은거리 : 약18.1km) 

                (호남정맥 총 걸은거리 : 약 404.6km)

산행시간 : 7시간 4분 / 휴식,식사시간포함 (누적 : 149시간 35분)

 

산행일정 : 집발(21:36)-영등포착,발(22:31,22:54)-순천역착,발(03:22,05:55)-조성역착,발(06:30,06:33)-무남이재착(06:44)

                무남이재/들머리(06:48) - 광대코봉(077:14) - 모암재(07:57) - 존제산(08:39) - 주릿재(09:53)

                - 510.1m봉(10:57) - 415.2m봉(11:27) - 석거리재(12:15) -백이산(13:13) - 빈계재/날머리(13:52)

                빈계재발(14:15)-벌교착,발(14:32,14:36)-순천터미널착,발(15:00,16:00)-인천터미널착,발(19:57,20:03)

 

교통편 및 교통비 & 숙박비

       갈때 : 집-부평역(마을버스) : 950원

                 부평역-영등포역(전철1호선환승) : 600원

                 영등포역-순천역(무궁화호) : 25,000원

                 순천역-조성역(무궁화호) : 2,600원

                 조성역-무남이재(조성택시) : 10,000원

       올때 : 빈계재-벌교시외버스정류장(낙안택시) : 10,000원

                 벌교시외버스정류장-순천터미널(시외버스) : 2,600원

                 순천터미널-인천터미널(우등고속) : 30,4000원

                 인천터미널-부평시장역(인천1호선) : 1,250원

                 부평시장역-집(버스환승) : 100원

                 -----------------합 : 80,900원 (누계 : 1,471,580원)

 

왕복 교통 정보

      집-부평역 : 21분 소요 (마을버스 이용, 수시운행)

      부평역-영등포역 : 23분 소요 (국철1호선, ...22:05, 22:08, 22:14  5~10분간격 수시운행, 급행이용)

      영등포역-순천역 : 4시간28분 소요 (무궁화호 막차, ...20:04, 21:33, 22:53, 하루7회 운행)

      순천역-조성역 : 35분 소요 (무궁화호 첫차, 05:55, 07:30, 09:38... 하루4회 운행)

      조성역-무남이재 : 12분 소요 (조성택시이용, 010-3622-0200/061-857-8787 정상운기사님, 전날예약)

      빈계재-벌교터미널 : 17분 소요 (낙안택시이용, 061-754-2848)

      벌교터미널-순천터미널 : 24분 소요 (순천,여수,부산,광양행 시외버스 순천경유, 30~40분간격 하루32회 운행)

      순천터미널-인천터미널 : 3시간 57분 소요 (우등고속 막차, ...14:00, 16:00, 18:30 하루5회 운행)

      인천터미널-부평시장역 : 14분 소요 (...19:56, 20:03, 20:11... 9~10분간격 수시운행)

      부평시장역-집 : 88버스환승...    

 

 

 

★ 산행 구간기록  및 주의구간 ★

    - 순천역에 도착해 경전선 첫 무궁화호 열차를 타기 위해서는 2시간30분가량 시간차이가 있으나, 다행히 역 대합실에

       전원코드가 있어 스마트폰을 연결해 시간 때우는데 문제가 없습니다. 순천역에서 개기다가 경전선 첫 무궁화호를 타

       고 조성역에 내려 전날 미리 예약해둔 조성택시를 타고 들머리 무남이재에 들어옵니다.

    - 들머리는 무남이재 이정표(광대코재 1.6km) 방향 소로를 따라 오릅니다.

    - 무남이재에서 오르는 포장임도와 만나 임도 우측 산길로 들어서 된비알을 치고 오르면 이정표가 있는 광대코재이고

       우틀 하자마자 610.3m봉(광대코봉)에서 탁트인 조망을 볼수 있음.

    - 완만히 내려섰다 암봉지나 오르면 삼각점이 있는 568.8m봉이고 고도차이 없이 바로앞에 준.희님 푯말이 있는 고흥지맥

       분기점에서 좌틀해 임도를 지나 내려서면 동물이동통로가 지나는 모암재에 도착합니다.

    - 동물이동통로를 가로질러 No120송전탑을 지나 다시 잡목가득한 된비알을 치고 오르면 군경고문안내판을 지나자 마자

       첫번째 철망을 지나고, 폐타이어 교통호를 올라 두번째 원형 철망을 넘어 올라서면 692.3m봉임.

    - 692.3m봉에서 존제산 정상부 통과하는 방법을 둘러보고 세번째 철망을 통과해서 올라서 헬기장을 우측에 두고 군용임

       도를 따라 나오면 모형미사일을 지나 삼거리에서 직진하니 존제산통신소가 있는 존제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 통신소철책문 우측 철책을 따라 내려서면 부대정문에 도착하고 정문철책문이 굳게 닫혀있어 월담을해 통과하고, 이후

       군용임도를 따라 37분여 진행을 합니다. kt송신탑(692.3m)봉을 오르는 세번째 갈림길을 지나 구불구불 내려서면서 여

       섯번째 반사경이 있는 곳에서 좌측 숲길로 내려서야 하고, 벌목지를 지나 다시 임도와 만나 좌틀해 임도따라 내려서면

       818번 2차선 도로가 지나는 주릿재에 도착합니다.

    - 주릿재에는 회고정 정자, 조정래 대하소설 "태백산맥문학비", 존제산 표지석이 있습니다.

    - "주릿재"이정표에서 동소산 방향으로 완만히 올라서면 428.8m봉이고 바로앞쪽에서 "외서삼거리" 이정표를 만나 우측

       의 잡목가득한 등로를 따라 내려서 삼거리와 쌍묘를 지나 내려서니 주릿재에서 올라온 58번도로에 다시 내려섭니다.

    - 절개지를 올라 잡목들로 어수선한 등로를 고도90여m 치고 올라 4등삼각점이 있는 485.4m봉에서 백이산을 보고, 안부

       로 내려섰다가 다시 오르면 농장에서 만들어 놓은 양철판 푯말 2개를 지나 농장임도에 올라서고, 직진방향 임도로 들어

       섰다가 농장시설물 컨테이너앞에서 우틀해 농장을 관통해 오르면 510.1m봉임.

    - 510.1m봉에서 농장을 관통하는 능선을 따라 진행해 410m 무명봉을 좌틀로 내려섰다가 잡목가득한 어수선한 등로를

       치고 오르니 485.2m봉에서 26분여 식사와 휴식을 갖고 계속진행해 410m봉-봉분을 지나 내려서니 석거리재입니다.

    - 석거리재에는 휴게소, 주유소, 석거리재표지석, 백이산 이정표가 있고, 휴게소는 문을 닫았습니다.

    - 백이산 입구 목재계단을 올라서면 백이산 정상까지 고도 340여m를 치고 오르며 된비알 이어집니다. 봉분을 지나 벌목

       지를 지나 354.6m봉을 지나 우측에 채석장을 내려다 보고, 이후 소나무 군락지를 지나 로프 된비알을 오르면 소나무 한

       그루가 서 있는 520.2m봉이고 다시 로프 된비알을 한번 더 치고 오르니 백이산 정상에 올라섭니다.

    - 백이산 정상에는 정상석, 벤치, 봉분이 있는 넓은 공터봉으로 사방팔방으로 일망무제의 조망이 트입니다.

    - 날머리 빈계재까지는 고도280여m 내림길만 이어집니다. 억새능선길을 내려서면 502m 벤치 쉼터봉을 지나 이정표가

       있는 송기마을삼거리에서 직진하고 벌목지대를 지나 내려서니 날머리 봇재에 도착하며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 오늘산행 알바주의 구간

       - 존제산 직전 692.3m봉에서 내려서 세번째 철망은 이중삼중으로 새것으로 교체해 놨으니 좌측에 있는 소나무쪽으로

          돌아가 철망 터진곳 2곳을 통과해서 나가야 함.

       - 존제산 통신소 정상에서 내려서 부대정문이 닫혀 있으면 월담을 해서 넘어가야 함. 우측에 개구멍이 있어 통과해 나

          가 봤지만 원형철망을 새것으로 보수해 놓으면서 통과하지 못하고 되돌아 올라와 월담을 함.

       - 외서삼거리 이정표를 내려서면 잡풀 가득한 삼거리에서 좌틀해야 하고, 이후 쌍묘에서는 좌측으로 내려서도 되고

          직진해서 철계단으로 내려서도 58번 도로에 내려설 수 있음.

       - 주릿재에서 석거리재 구간은 잡목과 잡풀이 정리가 안되 여름에 가면 개고생 하겠음.

    - 광대코봉, 존제산, 백이산 오름구간 이외에는 오르내림이 심하지 않았고, 광대코봉 능선길, 존제산 군용임도, 485.4m봉

       이후 농장통과 등로는 거의 평지수준으로 편안하게 진행이 되었고, 주릿재에서 석거리재까지는 등로정비가 안되어 잡

       목과 잡풀들로 진행하는데 다소 애로사항이 있는 구간이 많았음. 광대코봉, 백이산에서의 일망무제의 탁트인 조망은 호

       남정맥 전체구간 중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좋았던 17구간 산행기록을 정리합니다.

 

 

 

◈ 호남정맥 전체 산행 개념도 (진행 개념도)        

 

 

 

 

◈ 17구간 산행 개념도      

 무남이재-모암재-존제산-주랫재-석거리재-백이산-빈계재 구간지도

 

 

 

 OruxMaps 실측 통계 기록

 

 

 

 OruxMaps 실측 지도

 

 

 

 

 OruxMaps 실측 고도표

 

 

   

★ 산행 상세 일정 ★

- 21:36  집출발

- 21:57  부평역착

- 22:08  부평역발 (급행전철이용)

- 22:31  영등포역착

- 22:54  영등포역발 / 무궁화호 막차 (22:53분발 연착)

- 03:22  순천역착

- 03:27~05:50  터미널건너편 창평해장국집 + 순천역대기

- 05:55  순천역발 / 무궁화호 첫차

- 06:30  조성역착

- 06:32  조성역발 / 조성택시 (010-3622-0200 / 061-857-8787 정상운기사님, 전날예약)

- 06:44  무남이재착산행준비 

- 06:48  무남이재발 / 17구간 들머리 산행시작 / 오룩스맵 on

- 06:55  시멘트포장임도

- 07:12  광대코재 / 이정표

- 07:14  610.3m봉 / 광대코봉

- 07:38  568.8m봉 / 4등삼각점

- 07:42  고흥지맥분기점 / 푯말

- 07:53  임도 / 통신탑

- 07:57  모암재 / 동물이동통로

- 07:59  No120 송전탑

- 08:20  군경고문

- 08:28  692.3m봉

- 08:34  헬기장

- 08:39  존제산 / 부대앞

- 08:42~08:51  부대정문 / 철책문

- 08:53  군용임도 / 첫번째갈림길

- 09:01  군용임도 / 두번째갈림길

- 09:10  군용임도 / 세번째갈림길 / kt통신탑갈림길

- 09:28~09:38  여섯번째반사경 / 임도갈림길

- 09:47  임도 / 좌틀

- 09:53~10:00  주릿재 / 회고정, 태백산맥문학비, 존제산표지석

- 10:09  424.8m봉

- 10:12  외서삼거리갈림길 / 이정표

- 10:17  쌍묘

- 10:20  58번도로

- 10:36  485.4m봉 / 4등삼각점

- 10:47  500m봉, 무명봉

- 10:54  농장임도

- 10:57  510.1m봉

- 11:11  무명봉

- 11:277~11:53  415.2m봉 / 식사및휴식

- 11:59  410m봉, 무명봉

- 12:08  봉분

- 12:15~12:17  석거리재 / 표지석, 이정표, 휴게소, 주유소

- 12:28  354.6m봉

- 12:33  채석장조망

- 12:40  소나무군락지

- 12:44  로프

- 12:58  520.2m봉

- 13:13~13:24  백이산 / 정상석, 삼각점, 벤치, 봉분

- 13:33  502m봉 / 무명봉, 벤치

- 13:41  송기마을갈림길 / 이정표

- 13:50  벌목지 

- 13:52  빈계재 / 17구간 날머리 / 오룩스맵 Off

- 14:15  빈계재발 / 낙안택시 (061-754-2848)

- 14:32  벌교시외버스터미널

- 14:36  벌교터미널발 / 여수행시외버스

- 15:00  순천터미널착

- 16:00  순천터미널발

- 18:14  정안이안휴게소착 / 천안-논산고속도로

- 18:29  정안휴게소발

- 19:57  인천터미널착

- 20:03  인천터미널발 / 인천지하철1호선

- 20:17  부평시장역착 / 88버스환승 집으로~

  

 

 

◈ 산행 사진 

 조성역...

 영등포역에서 무궁화열차 막차를 타고 내려와 순천역에서 출발하는 경전선 무궁화호 첫차를 타고 도착합니다.

 전날 미리 예약해둔 조성택시가 미리와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무남이재에 오르며 이런저런 이야기하는데 택시기사(정상운님 010-3622-0200/061-857-8787)님 무지 친절하십니다.

 조성택시 이용하실 후답자님들 많이 이용하세요...^^

 

 

 무남이재 겸백면 수남리 방향...

 일주일만에 찾아오니 매일 봐왔던 것처럼 기억이 쌩쌩합니다...ㅎ

 

 

 무남이재 조성면 대곡리 방향...

 고개넘어 저쪽에서 택시를 타고 올라왔는데 이곳까지 택시가 올라오니 편하게 들머리에 접근합니다.

 조성역에서 출발해 중촌마을회관 이후부터는 시멘트포장 임도를 따라 구불구불 올라와야 합니다.

 기차타고 오면서 산행준비를 다 했기에 오룩스켜고 바로 산행에 들어갑니다.

 들머리는 광대코재 1.6km 방향...

 

 

 들머리에 들어서 완만하게 오르면...

 무남이재에서 올라오는 시멘트포장임도와 만나는데...

 임도를 따르지 않고 곧바로 우측으로 이어지는 산길로 들어서 서서히 고도를 높입니다.

 

 

 

 점점더 가팔라지더니 로프암릉이 이어지며 약간의 너덜 돌길을 올라서니...

 

 

 삼거리갈림길 광대코재 입니다.

 무남이재에서 고도 250여m를 가파르게 치고 올라와 도착합니다.

 좌측은 초암산 방향 입니다. 제암산-일림산때문에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철쭉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초암산 왕복 7.6km...

 오늘 가야 할 길이 멀기에 초암산에는 눈길만 주고 우틀해 마루금을 이어갑니다.

 우틀해 살짝 올라서면 곧바로...

 

 

 610.3m봉...

 광대코봉으로 알려져 있으나 국토지리정보원 지도에는  높이만 나와있는 봉우리입니다.

 사방으로 일망무제의 조망이 트이니 발길을 멈추고 둘러봅니다.

 

 

 동쪽방향부터 오른쪽으로 똑딱이를 돌려봅니다.

 보성군과 고흥군 경계를 이루는 병풍산 위 구름사이로 아침햇살이 붉게 물들어 있고...

 좌측 벌교읍과 순천만, 우측 득량만...

 

 

 조성면 대곡리...

 조성읍과 대곡제, 보성CC...

 득량만 너머 멀리 고흥반도를 가로지르는 고흥지맥 산군들...

 

 

 지난구간 지나온 주월산-방장산이 가까이 있고...

 

 

 좀더 우측으로는 15구간때 걸었던 제암산-사자산-일림산까지 선명하게 보입니다.

 앞쪽으로는 지난구간 봉화산-대룡산-방장산...

 

 

 초암산과 철쭉봉은 바로 옆에 보이고...

 

 

 북서방향으로는 율어면 선암리 상선마을이 내려다 보이고...

 그 너머로 계당산-노인봉-천운산쯤으로 짐작되는 호남의 산군들이 멋지고...

 

 

 좀 더 북서쪽으로는 호남을 대표하는 무등산과 화순의 진산 모후산...

 날씨는 흐리지만 오늘은 시야가 좋아 무등산까지 조망되는 행운을 얻습니다...^^

 

 

 오늘 진행할 존제산-백이산...

 산세를 보니 고흥지맥분기점까지 완만하게 진행이 되고 모암재에 내려섰다가 존제산까지 엄청 가파르게 올라가야 합니다.

 한바퀴 돌아 조망을 마치고 계속이어갑니다.

 

 

 지나 내려온 광대코봉이 뾰족하게 보이고...

 

 

 

 우측에 펼쳐지는 조성면 일대 조망을 보면서 평지에 가까운 등로를 완만히 오르내리며 진행이 됩니다.

 멧선생들이 등로 여기저기를 마구마구 파헤쳐 놨습니다.

 

 

 암봉를 지나 살짝 올라서 도착하니 568.8m봉이고...

 삼각점이 있는데 멧선생들이 흙을 파내며 덮어놔 발로 흙을 털어내고 삼각점을 확인합니다.

 4등(복내 427) 삼각점...

 그리고는 고도차이 없이 바로앞에...

 

 

 고흥지맥분기점...

 준.희님 푯말과 호남표지기, 고흥지맥표지기가 무수히 걸려있고...

 호남정맥마루금은 직좌틀 내림...

 

 

고흥지맥 (高興枝脈)

호남정맥의 존재산(x712 m) 남쪽 2 km에 있는 적지봉(赤地峰. 571 m)에서 분기하여

남동진하며, 태봉(△325.2 m), 가마봉(x258 m), 장군봉(△412.7 m), 삼봉(△107.3 m),

  혼백산(x183 m), 천봉산(x193.1 m), 소대방산(165 m), 운암산(△484.2 m),반월산(△291.0 m),

수덕산(x301m), 오무산(△356.3 m), 벼락산(x431 m), 천등산(△553.5 m), 우마장산(x342.8 m),

유주산(△416.6 m) 등을 일구고, 지죽대교 앞 고흥반도 남단 남해바다에서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약 90.9 km 되는 산줄기를 말하며, 고흥반도를 남북으로 종단하는 특수성을 고려하여 

산이름이 아닌 지역이름을 따서 '고흥지맥'이라 불리고 있다.

고흥지맥 도중의 천등산 부근에서 약 30.7 km의 장계지맥이 하나 더 생긴다.

 

 

 

 모암제를 보며 내려갑니다.

 올라야 할 존제산이 건너편에 까마득히 올려다 보이고...

 

 

 모암재에서 올라오는 임도와 만나...

 곧바로 임도우측 산길로 내려서면...

 

 

 모암재(천치고개) 입니다.

 2차선 포장도로 위를 선암생태통로가 지나고 있고...

 동물이동통로를 가로질러 건너편 송전탑방향으로 진행합니다.

 

 ◆  모암재(帽岩峙, 천치재)

    보성군 율어면 선암리와 벌교읍 옥전리를 잇는 2차선 도로가 지난는 고개이다. 앞산에 신부바위가 있고,

    뒷산에 신랑바위가 있어 '서로 마주보고 있다'하여 '모암'이라고 하였다고 한다. 등산로 좌측에 '모암'마을이

    있어 '모암재', 또는 등산로 우측의 천치리에 '천치'마을과 저수지가 있어서 '천치고개'라고도 한다.

 

 

 좌측 율어면 선암리 모암마을 방향...

 

 

 우측 벌교읍 옥전리 천치마을 방향...

 멀리 벌교읍내와 벌교 앞바다가 보입니다.

 

 

 No120 송전탑 밑을 지나 오르막으로 가팔라지기 시작합니다.

 모암재에서 존제산까지 고도280여m를 올려쳐야 합니다.

 

 

 된비알...

 잡목들이 가득해 여름에 오면 개고생을 좀 하겠습니다.

 

 

 다시 시야가 트이며 뒤로 지나온 구간이 그림처럼 펼쳐지고...

 

 

 득량만과 뒤로 고흥반도 고흥지맥...

 

 

 군경고문 안내판이 나오고...

 경고판 좌측 바로 윗쪽에 첫번째 철망이 보입니다.

 

 

 다시 뒤 돌아보고...

 보고 또 봐도 질리지 않는 풍경입니다.

 

 

 

 첫번째 철망은 크게 터져 있어 쉽게 통과하고...

 

 

 벙커가 나오면서...

 폐타이어로 만든 교통호를 따라 올라갑니다.

 

 

 다시 뒤 돌아보고...

 이 산그리메 풍경은 영원히 오랫동안 기억에 남아 있을듯 합니다.

 

 

 두번째 철망이 나오는데 원형 철망이고...

 앞서간 선답자들이 잘 밟고 다져놔서 쉽게 통과하고...

 원형철망을 지나 오르니...

 

 

 692.3m봉에 올라서고 존제산 정상에 폐쇄된 공군부대가 보입니다.

 아래쪽 세번째 철망을 통과해 좌측에 보이는 헬기장을 거쳐 부대정문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을 그려보니...

 

 

 모형 미사일을 지나자 마자 삼거리에서 부대정문으로 내려서는 방법이 두가지 입니다.

 본인은 빨간색 화살표 방향으로 진행함...

 

 

 세번째 철망을 통과해서 헬기장으로 올라서는 방법입니다.

 

 

 철망앞에 서니 지나온 첫번째-두번째 철망과는 달리 출입통제를 위해 최근에 보수를 했는지

 새것으로 보이는 원형철망을 이중삼중으로 감아놨습니다.

 도저히 통과할 수 없을것 같지만...

 철문앞에서 좌측 소나무쪽으로 돌아 나가면...

 

 

 요렇게 기둥사이로 뚫려있는 곳이 나오고...

 통과해서 좌측으로 다시 몇 발자욱 가면...

 

 

 원형철망이 터진곳을 넘어 올라설수 있습니다.

 

 

 

 철망 장애물을 완전히 빠져나와 헬기장으로 오르며 뒤돌아 본 모습입니다.

 이번구간 오기전 선답자 산행기를 보며 철망통과를 걱정했었는데 무리없이 통과해서 나왔습니다.

 

 

 

 헬기장을 우측에 두고...

 군사용 임도를 따라 빙글 돌아 나가며...

 

 

 

 제암산-일림산-방장산을 다시 한번 보고...

 

 

 

 곧이어 2분후 군용 임도 좌측에 모형미사일이 나옵니다.

 그리고 앞쪽에 문제의 시멘트포장임도 삼거리가 보입니다.

 

 

 

 직전의 692.3m봉에서 봤던 이곳에서 부대정문으로 내려서는 방법은 두가지 입니다.

 파란색 화살표 방향은 포장임도를 따라 쉽게 내려설수가 있고...

 본인은 존제산 정상까지 최대한 접근하기 위해 빨간색 화살표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바로 앞에...

 

 

 

 폐쇄된 9353부대 존제산 통제소가 나옵니다.

 부대안쪽이 존제산 정상이지만 이곳이 민간인이 접근할 수 있는 실제의 존제산 정상입니다.

 철문이 굳게 닫혀 들어갈수 없으니 철문 우측의 철책을 따라 내려갑니다.

 

 

존제산(尊帝山 : 704m)

 존제산은 성벽처럼 웅장하게 솟구쳐 있는 '벌교의 진산'으로 보성군 내에서 웅치면 제암산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산으로 벌교쪽에서는 '징광산', 보성쪽에서는 '존제산'이라고 불린다.

 사방이 산으로 싸이고, 다른 지역에 비해 교통마저 원활하지 못해  벌교와 보성, 그리고 율어는 물론 멀리 화순의

 모후산과 백아산, 순천의 조계산으로 까지 직접 이어지고 있어서 빨치산들의 은신처가 되었던 탓으로 그 시절에는

 오래도록 지역 양민들을 괴롭혔던 것 같다.

 작가 조정래의 소설<태백산맥>을 통해 외지에 더 알려진 존제산은 고려 충렬왕(忠烈王)이 이름을 지었다고 전한다.

 충렬왕이 남부지방을 순시하는 길에 광주에 이르러 시종 관원에게 전남의 면산을 물었더니 첫째는 광주 무등산,

 둘째는 나주 금성산, 셋째는 고흥 팔영산, 그리고 네 번째가 보성의 존자산(尊者山)이라 알리자 왕은 '존자산보다

 존제산(尊帝山)이라 부르는 것이 낫겠다'고 했다는 것이다. 다른 일설로는 이 고장 산수의 조종인 '제암산을 잊지

 못해 돌아보고, 높이 받든다'는 뜻에서 그렇게 불러왔다고 한다.(출처 : 보성군청)

 또한 이 산은 불교와 연관된 지명이 많은 산으로 존제산 북쪽 유신리의 갓바위 윗등에 염주를 목에 건 불상모양의

 바위, 부처님이 하느님과 만나던 곳이라는 천치(天峙), 죽으면 한 줌의 흙이 된다는 뜻의 진토재, 승려들이 모여

 문장을 자랑하던 곳이라는 석거리재 등은 모두 동쪽 기슭에 있었던 신라 고찰인 징광사와 관련된 지명들이다.

 

 

 

 철책 우측 아래에 부대정문이 내려다 보이고...

 잡목과 잡풀이 무성하게 남아있어 옷가지 여기저기를 긁힙니다.

 여름에는 직전의 삼거리에서 우측방향의 포장임도를 따라 내려서는게 현명할듯 합니다.

 

 

 

 철책을 계속따라와 폐타이어 계단을 내려서면...

 부대정문에 앞에 도착하는데...

 

 

 

 부대정문 철문이 굳게 닫혀있어 우왕좌왕하며 선답자 산행기를 되세겨 기억해봅니다.

 ① 철문이 열려있어 그냥 통과했다는 선답자는 엄청 운이 좋은 케이스 이고...

 ② 닫혀있는 철문을 벌려 사이로 빠져 나갔다고 했는데 혼자서는 도저히 사이를 벌릴수는 없고...

 ③ 우측 아래에 개구멍이 있다고 하여 내려가 보니 개구멍이 있어 어렵게 통과해서 나가보니 새로 겹겹이

     설치한 원형 철망이 다시 앞을 가로막고 있어 다시 정문으로 원위치하고...

 ④ 세가지 다 불가능 하니 가장 원시적인 방법인 월담을 합니다. 철망높이가 의외로 높고 발디딜 곳이 마땅치 않아

     힘겹게 월담을 해야 했습니다.

 

 

 

 부대정문 철문을 월담해서 넘어와 뒤돌아 보고...

 부대정문을 지나 지금부터 약37분여 군사용 임도를 따라 진행을 합니다.

 중간에 갈림길이 나오지만 계속직진해서 반사경과 전신주가 있는 갈림길이 있는곳까지 임도를 따라야 합니다.

 

 

 

 부대정문 바로 아래에 첫번째 갈림길에서 직진...

 

 

 

 두번째 갈림길에서도 직진 임도따라...

 

 

 

 세번째 갈림길도 직진...

 우측에 kt송신탑이 있는 693.2m봉이 원 정맥길이지만...

 거의 등로가 없다고 하니 선답자들과 마찬가지로 계속해서 군사용 임도를 따릅니다.

 

 

 

 kt송신탑이 있는 693.2m봉 갈림길을 지나 첫번째 반사경을 지나고...

 임도가 구불구불 내리막으로 이어지며 반사경이 계속나옵니다.

 

 

 

 여섯번째 반사경과 전신주가 있는 이곳에서 임도를 버리고 좌측 숲길로 내려갑니다.

 계속해서 임도를 따라가도 되지만 멀리 돌아가게 되고 정맥길을 이탈하게 되므로 좌틀...

 우측을 보니 kt송신탑이 있는 692.3m봉에서 이어져온 능선이 이곳에서 임도때문에 절개되어 있습니다.

 막걸리 한잔하며 10분여 쉬어갑니다.

 

 

 

 휴식을 마치고 좌측 숲길로 내려서면...

 벌목지가 나오고 조림을 해놓은 작은 나무들사이로 쭈~욱 내려갑니다.

 정면 앞쪽에 424.8m봉과 우측으로 삼각점이 있는 485.4m봉이 보이고...

 

 

 

 좀 더 우측으로 가야할 정맥 마루금 능선길과 우측에 뾰족한 백이산이 보입니다.

 조림지를 지나 산길로 내려서니...

 

 

 

 존제산에서 내려오는 직전의 군사용 임도와 다시 만나고...

 좌틀해 주릿재까지 임도를 따라 약6분여 진행이 됩니다.

 

 

 

 주릿재 좌측 보성군 율어면 유신리 방향...

 마루금은 우측 벌교읍쪽 도로건너 이정표 방향으로 이어지지만 좌측에 있는

 "태백산맥문학비"를 확인하러 좌측으로 가봅니다.

 

  주릿재

   주릿재는 벌교읍 추동리 대판이 마을 서쪽에서 존제산을 넘어 율어면 유신리에 이어지는 818번 2차선 지방도가

   지나는 고개로서, '긴 밧줄을 풀어놓은 것처럼 꾸불꾸불한 형국이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주렛재', 혹은

   '주릿재'로 불리 웠다고 한다. 또한, 한자로는 주로치(周老峙)로 표기하기도 한다.

 

 

 

 좌측방향 모습...

 회고정(懷古亭) 정자가 보이고 그 우측으로...

 

 

 

 조정래 대하소설 "태백산맥문학비"...

 

 

 

 존제산 표지석...

 이왕지사 만들거면 존제산 정상부근에 만들어 놓았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2016.4.11. 율어면 면민회에서 수고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2016년 4월 이전 선답자 산행기록에는 없었군요...ㅎ

 

 

 

 베낭에 똑딱이 걸쳐 한방 박히고...

 쭈~욱 둘러보고 우측으로 이동을 합니다.

 

 

 

 주릿재 우측 보성군 벌교읍 추동리 방향...

 우측 도로건너편에 "주릿재" 이정표가 있는 곳으로 가서 계속 마루금을 이어갑니다.

 동소산 8.0km...

 

 

 

 살짝 올라서니 "동소산 등산로" 이쁜 이정표를 지나...

 주릿재에서 고도 70여m 올라서니...

 

 

 

 428.8m봉이고...

 국토지리정보원 지도에 높이만 나와 있는 무명봉입니다.

 

 

 

 "외서삼거리" 이정표를 만납니다.

 직진은 동소산 7.4km 방향이고 정맥길은 우틀 외서면 방향...

 어느 산님이 그랬는지 이정표에 친절하게 매직으로 "호남정맥 석거리재" 방향이라고 써 놨습니다.

 

 

 

 어수선한 잡목과 잡풀을 헤집고 내려오니 삼거리가 나옵니다.

 좌측의 많은 표지기를 못보고 직진방향에 있는 J3클럽 표지기를 보고 50여m 직진했다가 다시 빽해서 돌아와 좌틀 합니다.

 금남정맥때 팔재산에서 널티로 내려서며 J3클럽 표지기 따라갔다가 대형 알바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J3클럽 표지기는 알바한 구간 표지기를 회수하지 않는군요.

 그때는 오룩스맵 없이 지도만 들고 다녔기 때문에 잘못 달려있는 표지기 때문에 가끔 알바를 하곤 했습니다.

 사진 우측에 보이는 봉우리가 삼각점이 있는 485.4m봉이고...

 

 

 

 그리고는 곧바로 촛대가 있는 쌍묘가 나옵니다.

 직진방향으로 내려서야 철계단이 나오는데 좌측의 표지기만 보고 좌틀해서 내려서니...

 

 

 

 58번 도로에 내려서 이동통신탑이 보이는 고갯마루쪽으로 우틀...

 주릿재에서 895번 도로가 벌교읍 방향으로 가다가 삼거리에서 외서면 방향으로 갈라지며 뻗어온 58번 도로 입니다.

 

 

 

 58번도로 고갯마루 상단에 철계단이 보입니다.

 직전의 쌍묘에서 직진하면 좌측에 보이는 철계단으로 내려섭니다.

 철계단 반대편에...

 

 

 

 절개지에 등로가 푹푹패여 있고 로프도 없는 경사가 심한곳을 나뭇가지 잡고 간신히 올라서...

 잡목과 잡풀들로 어수선한 등로를 고도90여m 치고 올라서니...

 

 

 

 485.4m봉에 오르고...

 우측으로 열발자국 정도 거리에 삼각점이 있습니다.

 

 

 

 4등(순천 445)삼각점이 있고...

 우측 멀리로 가야할 백이산이 뾰족하게 서 있습니다.

 

 

 

 삼각점을 확인하고 되돌아 나와 내려갑니다.

 내림길에 앞쪽에 올라야 할 509m봉과 뒤 우측으로 510.1m봉이 보이고...

 

 

 

 안부로 내려섰다가 다시 완만하게 올라서...

 

 

 

 509m 무명봉을 우틀로 지나 내려서...

 

 

 

 등로좌측에 있는 농장에서 만들어 놓은 요런 푯말을...

 

 

 

 2개 연속해서 지나 오르니...

 

 

 

 "ㅗ" 임도삼거리에 올라서 직진방향 임도를 따릅니다.

 커다란 암석이 보이는 우측 임도를 따르면 501.1m봉에서 내려서는 등로와 다시 만납니다.

 

 

 

 임도따라 농장안으로 들어서면 곧이어 비닐하우스와 컨테이너가 있는 농장시설물이 나오고...

 컨테이너 앞쪽에서 우틀해 농장을 관통해 진행합니다.

 농장에서 심어놓은 나무들 사이로 완만히 오르니...

 

 

 

 510.1m봉...

 국토지리정보원 지도에 높이만 나와있는 무명봉이고...

 

 

 

 

 510.1m봉에서 농장을 관통해 내려가며 앞쪽에 보이는 능선을 따라 좌측으로 진행이 됩니다.

 

 

 

 농장임도에 내려서 직진해 능선을 따라 진행을 합니다.

 사진 좌측에 보이는 임도가 직전의 "ㅗ"임도 삼거리에서 암석이 보이는 우측 임도를 따라 오면 이곳에서 만납니다.

 

 

 

 능선을 따라와 410m 무명봉에서 좌틀해 내려서니...

 

 

 

 내림길 앞쪽에 올라야 할 415.2m봉과 멀리 백이산이 보이고...

 

 

 

 415.2m봉은 쓰러진 나무들과 잡목들로 어수선한 등로를 헤집고 올라야 합니다.

 주릿재에서 석거리재 구간은 잡목과 잡풀들로 등로정비가 안되어 있어 여름에 오면 개고생 할 구간입니다...ㅠㅠ

 

 

 

 오름길 좌측에 나뭇가지 사이로 개간중인 야산들과 마을이 내려다 보입니다.

 순천시 외서면 장산리 마을...

 

 

 

 485.2m봉...

 국토지리정보원 지도에 높이만 나와있는 무명봉이고...

 

 

 

 양지바른곳에 자리잡고 앉아 식사와 휴식을 갖습니다.

 26분여 휴식을 마치고 계속 이어갑니다.

 

 

 

 진행방향 우측 아래에 추동저수지와 벌교읍 추동리 마을이 내려다 보이고...

 

 

 

 골이 푹 패인 410m 무명봉을 지나...

 석거리재까지 내림길로만 고도140여m 내려서야 합니다.

 

 

 

 내림길에...

 석거리재가 보이고 백이산까지 이어지는 마루금이 훤히 보입니다.

 

 

 

 봉분을 지나...

 

 

 

 넓은 수레길에서 직진방향으로 진행해 밭가장자리로 빠져 나오니...

 우측의 임도로 내려서도 조금 돌아가 석거리재로 내려설수 있습니다.

 

 

 

 15번국도 옛구도로에 내려서 도로따라 우틀하면...

 

 

 

석거리재 우측 보성군 벌교읍 추동리 방향...

 Nc-oil 주유소와 휴게소가 있고, 주유소 가격판 뒤에 석거리재 표지석이 있습니다.

 도로 건너편 이정표가 백이산 들머리 등로입구이고...

 

 

 

 쉬는 날인지 폐업을 한건지 휴게소 문은 굳게 닫혀있고, 주유소 개들만이 낯선 이를 경계하듯 무쟈게 짖어댑니다.

 석거리재는 이 고개에 "섶나무가 많았던 데서 붙여진 이름" 이라고 합니다.

 

 

 

 석거리재 좌측 순천시 외서면 장산리 방향...

 한가한 휴게소 주변을 쭈~욱 둘러보고...

 

 

 

 도로 건너편 백이산 등산로 입구로 올라갑니다.

 목재계단을 올라섰다가 봉분을 지나 다시 목재계단을 오르면...

 

 

 

 벌목지가 나오고 땅 밑으로는 15번국도 석거리재터널이 통과하고 있습니다.

 벌목지를 관통해 앞쪽에 보이는 숲길로 들어서 오르막을 오르면...

 

 

 

 354.6m봉...

 석거리재로 내려서며 봤던 첫번째 봉우리로 높이만 나와있는 무명봉이고...

 

 

 

 등로 우측 아래에 엄청난 규모의 채석장이 내려다 보이고...

 520.2m봉과 백이산이 보이는데 좌측으로 빙글 돌아가게 되어 있습니다.

 

 

 

 소나무 군락지를 지나며 피톤치드 실컷 들이마시고...

 등로는 점점 가팔라지기 시작하며 고도 150여m를 치고 올라갑니다.

 

 

 

 로프 된비알을 지나...

 

 

 

 다 올라온줄 알고 능선봉우리에 올라서지만 앞쪽에 520.2m봉과 백이산이 버티고 있습니다...ㅋ

 다시 능선따라 완만히 올라서니...

 

 

 

 소나무 한그루가 서 있는 520.2m봉...

 잠시 숨돌리며 쉬어 갑니다.

 

 

 

 백이산이 코 앞에 다가와 있고...

 살짝 내려섰다가 다시 고도70여m 된비알을 올라서야 합니다.

 

 

 

 오늘 지나온 존제산과 호남정맥 마루금...

 

 

 

 외서면 방향으로...

 모후산과 멀리 무등산까지 조망되고...

 

 

 

 휴식을 마치고 살짝 내려섰다가 다시한번 로프 된비알을 치고 오르니...

 

 

 

 백이산 정상입니다.

 정상석, 2등(순천 23)삼각점, 벤치, 봉분이 있고... 

 멀리 밑에서 봤을때는 뾰족하게 보이더니 정상은 넓은 공터봉으로 사방팔방으로 일망무제의 조망이 트입니다.

 

 

 ◆ 백이산(伯夷山, 582.1m)

   벌교읍과 순천시 경계에 있는 명산으로  옛날에는 낙성일대가 바다로 '이 산봉우리에 배를 맨자국'이 있어 '배이산'

   또는 '백이산'이라 불렀다 하며, 이곳 아랫마을의 당산에는 4백여년 된 고목이 있는데 잎이 일제히 피면, 풍년을

   예측하고, 잎이 부재하면, 흉년이 든다는 설이 있다. 한편으로는 이 산에서 고사리가 많이 나서 고대 중국 은(殷)

   나라의  마지막 충신인 백이, 숙제의 고사에서 그 이름이 연유했다고도 한다. 백이와 숙제는 중국 은나라 고죽국의

   왕자였는데 아버지가 죽은 뒤 서로 왕위를 사양하다가 끝내 두 사람 모두 나라를 떠났다. 그 당시 주나라 무왕은

   은나라 주왕을 토멸하여 주왕조를 세우자 두사람은 주왕의 행위가 인의(仁義)에 위배되는 것이라 하여 주나라

   곡식을 먹기를 거부하고, 수양산에 몸을 숨기고, 고사리로 연명을 했다고 하는데 후에 수양산이 백이산으로 바뀌었

   다고 한다. 백이산은 강원도 정선과 전라도 임실과 경남 함안 등에서 그 이름을 찾아 볼 수 있는데,  재미있는 것은

   이 산들이 대부분 고사리가 많이 자생하는 산이라는 공통분모를 갖고 있다. 결국 우리 선조들은 고사리가 많이 나는

   땅을 보면, 자연히 지조의 상징인 백이, 숙제를 떠올리게 되고, 그 땅에 백이산이란 이름을 지어 부름으로써 그

   지조를 배우고자 했던 모양이다.

 

 

 

 오늘 걸어온 마루금을 보며 시계방향 우측으로 조망을 봅니다.

 멀리 존제산과 좌측 득량만...

 

 

 

 존제산 kt송신탑이 선명하고...

 좌측 아래 추동저수지와 15번국도와 석거리재...

 

 

 

 지나 올라온 520.2m봉...

 뒤로 동소산, 무등산, 모후산...

 

 

 

 아래 외서면 신덕리 덕치마을과 무등산, 모후산, 조계산...

 이곳에서 이렇게 보니 무등산에서 다음구간 조계산까지 일직선으로 한눈에 다 보입니다.

 한눈에 2구간정도로 보이는 거리를 광주-화순-장흥-보성을 거쳐 빙글 돌아와 7구간을 걸어왔습니다.

 

 

 

 다음구간 고동산-조계산...

 

 

 

 순천시 낙안면 낙안읍성...

 낙안읍성을 감싸고 있는 금전산-우산-오봉산...

 

 

 

 낙안면 교촌리와 벌교읍 지동리일대 평야지대...

 오봉산-제석산과 멀리 여수-순천앞바다까지 희미하게 조망됩니다.

 

 

 

 벌교방향...

 

 

 

 병풍산과 좌측 순천만, 우측 득량만...

 뒤로 고흥지맥 마루금이 희미하게 이어져 있고...

 

 

 

 득량만...

 

 

 

 한바퀴 돌고 제자리로 돌아와 존제산...

 약간의 연무는 있지만 이정도면 엄청 운좋게 조망을 먼거리까지 볼수 있었습니다.

 

 

 

 한바퀴 조망을 둘러본후 베낭에 똑딱이 걸쳐 한방박히고...

 

 

 

 잠시 쉬어가며 조망을 계속 둘러보고...

 

 

 

 이제 내려갑니다.

 날머리 빈계재까지는 고도280여m 내려가는 내림길만 남아있습니다.

 

 

 

 내림길에 낙안읍성을 땡겨보고...

 

낙안읍성
순천낙안읍성은 조선시대 대표적인 지방계획도시로 대한민국 3대 읍성 중의 하나로 사적302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성내에 120세대가 실제로 거주하는 국내유일의 곳이며, 연간 12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주요 관광지로 현재 세

계문화유산 잠정목록 등재 및 CNN 선정 대한민국 대표적인 관광지 16위로 선정되었다. 600년의 역사와 문화를 잘

보존하고 있으며 대한민국에서는 유일하게 읍성과 민속마을이 함께 조성된 관광지로 교육적 측면에서도 가치가 높다.

 

 

 

 내림길은 철쭉과 억새가 잘 어우려져 있고...

 

 

 

 억새밭 끝트머리에 502m 무명봉이고...

 소나무 한그루와 벤치2개가 있는 쉼터입니다.

 이후 특징없는 등로가 쭈~욱 이어지며 내려갑니다.

 

 

 이정표와 벤치가 있는 삼거리에서 직진...

 우측에 샘터(140m)와 송기마을로 내려서는 하산등로가 있고...

 

 

 

 우측에 낙안읍과 금전산-우산-오봉산을 보면서...

 벌목지를 내려서니...

 

 

 

 날머리 빈계재에 도착합니다.

 좌측 순천시 외서면 신덕리 방향...

 날머리와 다음구간 들머리 양쪽 모두에 작고 앙증맞은 이정표가 있습니다.

 

  빈계재

   빈계재는 순천시의 외서면과 낙안면의 경계로서 지방도 85번 2차선 지방도로이다. 빈기재/분계재

   (奔界峙-1760년 여지도)/(奔溪峙,分鷄峙)로 표기의 흔적이 보이며, 빈계재(牝溪峙)로 쓰인 기록은

   조선조 말 金南波의 시집 風月集에 보인다. '백이산 아래에서 태어나 흙으로 낙안성을 쌓은 김빈길

   장군의 이름'을 따서 '빈길재' 로 부르던 것이 오랜 세월 동안에 빈계재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다른 설로는 빈계재의 '닭'과 오금재(낙안/승주;蜈蚣峙)의 '지네'를 대비시키는 설도 있다고 한다.

 

 

 

 우측 순천시 낙안면 하송리 방향...

 하얀색 트럭이 서 있는곳 다음구간 들머리를 확인해 두고 좌틀해 외서면 방향으로 약240m 이동을 하면...

 

 

 

 "백이산목장" 바로 아래에...

 

 

 

 "외서면농소" 버스정류장이 있습니다.

 순천시내까지 나가는 63번시내버스가 하루 10회 지나가는 곳입니다.

 스틱을 정리하고 스마트폰 앱 "순천버스"를 켜고 버스정보를 보니 "도착예정없음"으로 표시가 되고...

 버스를 마냥 기다릴수 없어 낙안택시를 콜합니다. 도착한 택시를 타고 낙안읍내로 나가 버스로 환승해

 순천으로 나가려고 했으나 택시기사님이 벌교에 나갈일이 있다고해서 벌교터미널까지 1만원에 태워

 준다고 하여 벌교터미널까지 타고와 순천나가는 시외버스에 오르며 17구간 일정을 마무리 합니다.

 

 

 

 

[2017년 3월 18일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