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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간 9정맥♠/백두대간(完走)

백두대간 34-1구간 한계령-마등령

by 재주니 2013. 10. 31.

백두대간 34-1구간 한계령 - 마등령

 

산행지 : 백두대간 34-1구간 한계령-마등령 (인제군 북면~속초시 설악동)

누   가 : 시작은 경비반장님과, 희운각이후는 나홀로...

언   제 : 2013년 10월 26~27일 토/일요일 (무박산행)

날   씨 : 맑음... 전형적인 가을날씨...

산행거리 : 약 16.1km (대간누적 : 506.5km), 접속없고/탈출 6.0km...(오늘 총 걸은거리:약22.1km)

               (백두대간 산행 총누적거리 : 약545.5km)

산행시간 : 13시간 05분 / 휴식,식사,탈출시간 포함 (누적 : 265시간 34분)

 

산행일정 : 부평역발(23:08)-설악휴게소/44번국도(01:49~02:01)-한계령도착(02:23)

                한계령/들머리(02:37) - 서북능선삼거리(04:02) - 끝청(06:11) - 대청봉(07:02)

                - 소청(08:02) - 희운각(08:56) - 신선대(09:47) - 1275봉(10:45) - 나한봉(11:49)

                - 마등령/날머리(12:09) - 비선대(14:47) - 소공원(15:42)

                C주차장이동및후미대기(16:08~17:44)-44번국도/철정휴게소(19:10~19:50)-부평착(22:35)

                                 

교통편 및 산행비 & 경비

      집-부평역 시내버스 : 1,100원

      부평역 관광버스탑승 왕복산행비 : 25,000원 (5,000원 환불)

      한계령 간식 : 5,000원 (2인)

      소공원-C주차장 셔틀버스비 : 3,000원 (3인)

      부평역-집 시내버스 : 1,100원

      --------------합 : 35,200원 (누계 : 1.310,450원)

 

 

★ 산행기록 및 주의구간 정리 ★

- 2011.6.11 4050인천산악회와 첫 인연을 맺어 발을 들여놓고 올초 이런저런 일로 산방이 바뀌기는 했

   어도 2년이상을 이어온 백두대간길도 이제는 9구간만을 남겨두고 종반전으로 달려가고 있고...

- 이번구간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국립공원인 설악산 구간이고, 한계령~마등령까지는 한두번 산행한

   것도 아니지만 백두대간 마루금을 이어가야 하기에 작년에 날씨탓하며 빼먹은 백두대간 마루금의 꽃

   한계령-미시령 구간을 공룡능선 산행팀에 묻어서 땜빵산행으로 나섭니다.

- 한계령~대청~공룡능선~마등령 구간은 대한민국 산꾼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아니 몇번쯤은 산행을

   해 봤을 것이며, 본인 또한 한계령-대청구간과 공룡능선 구간을 2~3번 산행해본 경험이 있고, 국립공

   원 탐방구간 이어서 이정표와 119구조목이 워낙에 잘 정비되어 있어 간략하게 사진으로 구간 정리를

   하고, 주로 풍경사진으로 산행 기록을 정리 해 둡니다.

- 오늘산행 주의구간

   - 국립공원구간으로 이정표와 119 구조목 시설이 잘 되어 있어 주의 할 구간이 없으며, 가을날씨에

      워낙에 조망이 좋아 가야 할 마루금이 훤히 들어나 있었음.

- 이번 대간길은 비탐방로이며 처음가보는 마등령~황철봉~미시령구간을 상세히 기록하며 진행하려 계

   획을 하고, 마등령에서 금줄을 넘었으나 마등봉 직전에서 국공파 단속에 걸리며 아쉽게도 마등령으로

   되돌아 와야만 하는 절체절명의 아쉬움이 남는 산행이 되었고, 그나마 비선대 방향으로 하산길을 내

   려서 진행을 하며 펼쳐지는 설악의 비경과 불타는 단풍 풍경이 위안이 되며 계획에 없던 단풍산행으

   로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 마등령에서 미시령구간은 언제? 또? 어떻게? 이어가야 할 꼬나????

 

 

 

 

 

 

 ◈ 34-1 산행 개념도

 한계령-서북능선-대청봉-소청봉-희운각-공룡능선-마등령-비선대-소공원 구간지도

 

  

★ 산행 상세 일정 ★

- 20:15  집출발

- 23:08  부평역출발 산악회관광버스

- 01:49~02:01  44번국도 한계리 설악휴게소 / 버스히지

- 02:23  한계령 도착 / 산행준비

- 02:37  한계령 / 34-1구간 들머리 산행시작

- 02:54  이정표(한계령 0.5km / 중청대피소 7.2km)

- 03:45  119구조목 설악09-03

- 04:02  서북능선삼거리 / 산행안내도,이정표

- 04:37  이정표(한계령 3.3km / 중청대피소 4.4km)

- 05:03  이정표(한계령 4.1km / 중청대피소 3.6km)

- 05:30  이정표(한계령 5.1km / 중청대피소 2.6km)

- 06:11  끝청 / 이정표

- 06:38  끝정갈림길 / 이정표

- 06:42~06:52  중청대피소

- 07:02~07:14  대청봉

- 07:20~08:06  중청대피소 / 아침식사 및 휴식

- 08:09  끝청갈림길

- 08:20  소청봉

- 08:56~09:19  희운각대피소 / 휴식

- 09:23  무너미고개

- 09:49  신선대 / 이정표(희운각대피소 1.0km / 마등령 4.1km)

- 10:02  이정표(희운각대피소 1.5km / 마등령 3.6km)

- 10:17  119구조목 설악03-06

- 10:24  이정표(희운각대피소 2.4km / 마등령 2.7km) / 샘터

- 10:45  1275m봉 / 이정표(희운각대피소 3.0km / 마등령 2.1km)

- 10:57  이정표(희운각대피소 3.4km / 마등령 1.7km)

- 11:14  119구조목 설악03-03

- 11:20  이정표(희운각대피소 4.1km / 마등령 1.0km)

- 11:35  119구조목 설악03-02

- 11:49  나한봉 / 119구조목 설악03-01

- 12:04  마등령 / 이정표(희운각대피소 5.1km / 비선대 3.5km / 오세암 1.4km)

- 12:09~12:44  마등령정상 / 34-1간 날머리 / 황철봉으로 향했다가 되돌아와 비선대하산

- 12:50  조망데크

- 12:56  이정표(마등령 0.5km / 비선대 3.0km)

- 13:12  이정표(마등령 1.0km / 비선대 2.5km) / 샘터

- 13:31  이정표(마등령 1.7km / 비선대 1.8km)

- 14:05  이정표(마등령 2.8km / 비선대 0.7km)

- 14:22  금강굴갈림길 / 이정표(마등령 3.05km / 비선대 0.45km / 금강굴 0.15km)

- 14:47  비선대 / 이정표

- 15:37  신흥사

- 15:42  소공원

16:08  C주차장 이동 / 셔틀버스이용

16:09~17:43  산행 정리 및 후미조 대기

- 17:44  C주차장 출발

- 19:10~19:50  44번국도 철정재휴게소

- 22:35  부평도착 / 시내버스타고 집으로~

 

 

◈ 산행 사진 ◈   

 한계령 휴게소...

 산방에 처음 예약할때는 공룡능선 산행팀에서 설악동으로 들어가는 길에 이곳에 내려주기로 했지만,

 한계리에서 미시령으로 넘어가야 한다고 하여 버스기사님 주선하에 대구에서온 산악회 스를 히치하여

 한계령에 내립니다...

 뭐 이러나저러나 들머리에 도착했으니 다행이고...

 꼭뚜새벽녁인데도 한계령휴게소에는 여러산악회 팀에서 벌써 산행준비하느라 왁작찌껄 하드라... 

 

 인증샷 한방 박히고...

 간이매점에서 따뜻한 오뎅꼬치하나 후다닥 헤치우고...

 화장실로가 뺄꺼 빼고, 작대기펴고 장갑끼고 산행준비를 합니다...

 

 산행준비를 마치고...

 화장실옆 계단길을 오르며 본격적인 34구간 산행을 시작합니다...

 

 계단을 올라 서자마자 설악루가 나오고...

 곧바로 위령비와 함께 탐방지원센터를 지나며 본격적인 산길에 들어서고...

 한두번 올라서본 길도 아니고...

 외길 등로에 눈감고 가도 될 정도로 등로정비와 이정표, 119구조목 설치가 잘 되어 있어, 

 처음 산행하는 산객이라도 전혀 알바할 일 없는 구간이므로 날이 밝아 올때까지는 시간 체크를 위해

 뜨문뜨문 사진을 찍으며 진행을 합니다...

 

 첫번째 만나는 이정표...

 올해 처음 느껴보는 산속에서의 추위에 똑딱이 카메라가 얼었나???...ㅋㅋ

 나무계단과 돌계단을 번갈아 가며 쉼없이 오르고...

 

 119구조목 09-03을 지나고...

 두번의 내림도 있었지만 나무계단과 돌계단으로 이어지는 오름위주의 등로가 계속되고...

 

 서북능선 삼거리에 도착...

 이정표와 산행안내도가 있고...

 좌측은 귀떼기청봉 방향이고 대간길은 우측 대청봉을 향해 진행...

 

 이정표...

 

 다시 이정표...

 어느덧 한계령에서 중청대피소까지의 반이상 거리를 지나고 있고...

 

 119구조목 설악09-09...

 

 다시 이정표와 함께 119구조목 설악 09-10을 지나고...

 

 119구조목 설악09-11...

 이제 끝청을 위해 서서히 다가서고 있고...

 

 끝청에 다가설 무렵에 있는 서북능선의 명물 자작나무 아치는 부러져 있드라...

 누군가에 의해 큰힘을 받고 부러지지 않았나 싶드라...

 이제 뒤에 오는 후답자들은 아쉽게도 이곳에서의 기념사진은 못 남겨 두리라...

 

 이정표와 119구조목을 지나며 끝청을 향한 오름이 시작되고...

 

 끝청...

 너덜바위 지역에 산행안내도가 정상을 대신하고 있고...

 

 끝청갈림길 삼거리...

 중청을 좌측에 두고 우측 옆구리로 진행해와 도착하고...

 원 마루금은 대청봉에서 화채봉 좌측에 있는 능선을 따라 내려서 희운각대피소로 내려서야 하지만,

 비탐방로로 보호되고 있어 대청봉을 올랐다 다시 이곳으로 돌아와 소청을 거쳐 희운각대피소로

 내려서 공룡능선으로 이어집니다...

 

 여명과 함께 잠에서 깨어나고 있는 중청대피소와 대청봉...

 

 중청대피소...

 잠시 휴식을 취하고, 보따리도 취사장 한켠에 휴식을 취하게 하고 대청으로 향합니다...

 

 대청봉에 오르니...

 사람이 월메나 많은지 줄을 길게 늘어서 정상석을 좀처럼 내주질 않아요...ㅋ

 한두번 본 정상석도 아니니 요렇게라도 걸쳐서 한방 박히고...

 쾌청한 가을날씨에 탁트인 조망을 남깁니다...

 

 중청봉을 중심으로 오른쪽 방향으로 한바퀴 돌려보며 조망을 합니다...

 

 화채봉과 화채능선이 아침 햇살에 붉게 물들어 있고...

 

 양양시내 방향...

 조금 빠르게 진행 했으면 멋진 일출을 보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에 맞이하는 늦은 일출...

 

 오색방향...

 

 한계령 방향...

 

 땡겨보니...

 망대암산-점봉산 뒤로 이어지는 백두대간마루금이 아스라이 산그리메를 그리고 있고...

 

 지나온 마루금 서북능선 한줄기...

 서북능선 뒤로 가리봉-주걱봉이 선명하고, 능선우측으로 귀떼기청봉-안산까지...

 

 한바퀴 돌아...

 소청봉과 가야할 공룡능선 그리고 우측으로 천불동계곡까지...

 

 땡겨보니...

 공룡의 속살들이 선명하게 드러나드라...

 

 중청대피소...

 대청에서 살벌한 바람과 추위로 조망만 즐기고 10여분만에 중청대피소로 다시 돌아오고...

 취사장으로 가보니 꽉찬 산꾼들로 보따리는 구석에 쳐박혀 있고...ㅋ

 한쪽켠에 자리잡고 앉아 따뜻한 라면국물에 밥말아 먹고 휴식을 취하고...

 45분여 식사와 휴식을 마치고 중청대피소를 나와 다시 대간길을 이어갑니다...

 

 끝청갈림길 삼거리로 다시 돌아와...

 소청봉방향으로 길을 잡고 진행...

 

 소청봉 내림 직전 전망데크서니...

 더 가까이 다가선 공룡능선의 속살이 가슴을 뭉클하게 합니다...

 

 희운각대피소와 천불동 방향...

 

 열번올라오면 2~3번 있을까 말까하는 쾌청한 날씨에...

 멋진 그림에 한방 박히고...

 

 소청봉...

 봉정암-백담사 갈림길...

 희운각대피소 방향으로 내려서고...

 

 

 고도를 팍팍 낮추려는듯 희운각대피소까지는 급경사 내리막이 이어지고...

 내림길에 희운각대피소가 까마득히 내려다 보이고...

 

 지나온 대청봉-소청봉이 올려다 보이고...

 

 점점 다가오는 공룡...

 

 드디어 중청대피소에 도착하고...

 

 어디만큼 왔니!!!

 25분여 뒤쳐진 경비반장님 기다리며 휴식후 다시 출발...

 

 무너미고개...

 공룡은 좌측으로, 천불동은 우측으로...

 

 신선대 오름 직벽...

 무너미고개 지나 신선대오름길에 산악회버스 출발시간에 맞추기 위해 경비반장님을 뒤로하고...

 홀로산행에 나섭니다...

 

 두번째 직벽을 지나 오르니...

 

 신선대 정상에 서고...

 막힘없는 조망이 탁 트입니다...

 

 대청...

 

 용아장성과 뒤로 서북능선...

 

 공룡을 배경으로 한장 박히고...

 

 땡겨본 울산바위...

 

 이뻐서 한장 더~

 

 언제가는 꼭 가봐야 할 아쉬움에 용아도 한장더~

 

 범봉을 땡겨보고...

 자 이제 본격적인 공룡을 잡으러 출발~

 

 신선대를 내려서 이정표와 119구조목이 있는 안부를 지나고...

 

 한바탕 유격훈련이 이어지고...

 내려섰다가...

 

 올라서면 언제나 한폭의 그림이 다가오고...

 대청...

 

 1275봉...

 

 용아...

 

 그림이 따로 있나...

 

 봐도 봐도 질리지 않는 그림들...

 

 내려섰다 다시 된비알 올라서면...

 

 119구조목 설악03-06 안부에 올라서고...

 

 가까워 지는 1275봉...

 

 잠시 편안한 등로가 이어지다가 이정표가 나오고...

 이정표 기둥에 "물 샘터"라고 매직으로 써 놨스여~~ 근방에 샘터가 있는듯~~

 샘터안부를 지나 다시 한번 비알을 극복해서 올라서면...

 

 또 다시 그림이 펼쳐지고...

 

 다가오는 1275봉의 멋진 모습에 감탄이 저절로~

 

 또 다시 유격...

 쭈욱 내려섰다...

 

 다시 오름의 유격이 이어지고...

 

 머쪄~~~~

 

 1275봉 안부를 오르기위한 대 슬랩이 이어지고...

 헉헉 숨넘어가요~~~ㅋ

 

 아!!! 칼바위....

 오름길에 뒤 돌아본 칼바위와 대청이 또다시 이쁘게 다가오고...

 

 1275봉 안부...

 이정표가 있고... 이제 1차목표 마등령까지는 2.1km 남았고...

 간식을 먹으며 한 산님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미시령까지 가는 대간꾼이시더라...

 마등령정상에서 금줄을 같이 넘어 보자고 약속을 하고 앞서거니 뒷서거니 진행을 하게 되고...

 

 점점 가까워져 오는 나한봉과 마등령...

 

 설명이 필요없는 공룡의암릉들...

 

 우회길로 돌아  내려서 멋진 공룡의 등뿔로 다가서니...

 

 우측으로 빼꼼히 세존봉과 울산바위가 조망되고...

 

 이정표는 기둥이 뽑혀 공룡의 등뿔 한켠에 기대어 있고...

 

 멀어지는 대청과 용아...

 

 거대한 암봉 좌측 옆길로 이어져 올라오니 다시 멋진 그림이 있고...

 

 다시 내림 유격...

 내려서자 마자 오름의 유격을 극복하면 편안한 능선길이 잠시 이어지고...

 

 다시 오름...

 오름길에 119구조목을 지나 오르면...

 

 오름의 끝트머리 직전에 이정표가 나오고...

 마등령까지는 이제 1.1km...

 

 119구조목 설악03-02...

 

 힘겹게 양쪽 로프를 잡고 오르면...ㅋ

 어쨌거나 힘겹게 올라서기만 하면 조망이 트여요...

 

 요렇게 용아가 방끗 웃으며 한번 꼭 오라하네요...ㅋ

 

 완만하게 짧게 이어오다가 다시 오름 된비알을 올라서면...

 

 119구조목 설악03-01이 있는 봉우리에 올라서고 보니...

 개념도상 나한봉에 오르고 또 다시 조망이 탁 트입니다...

 

 지나온 봉우리들이 까마득~

 

 서북능선 아래로 용아도 빠이빠이~

 

 비선대 방향 세존봉도 우뚝~

 

 다가오는 마등령과 좌측으로 이어지는 저항령-황철봉...

 나한봉에서 잠시 숨 돌리고 내려서니...

 

 마등령...

 좌측 오세암으로 내려서는 등로가 있는 삼거리안부...

 대간길은 직진 비선대 방향으로 진행...

 

 마등령지나 마등령정상 오름길에 뒤돌아본 지나온 마루금길...

 

 마등령에서 5분여 올라서니 비선대방향과 갈라지는 마등령정상에 도착하고...

 1275봉에서 만났던 대간꾼 산님이 먼저와 기다리고 있드라...

 

 똑딱이 들고 셀카한방 박고...

 

 대간마루금은 출입금지안내판 뒤로 이어집니다...

 대간꾼산님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휴식을 취하고...

 혹여나 단속에 걸리면 과태료 반반씩 부담하자고 약속을 하고, 금줄을 넘어섭니다...

 헬기장을 지나고 약간의 오름을 오르며 암봉이 나타날즈음 국공파 3명이 진을 치고 있고...

 설마했던 우려가 현실로 다가오니 난감하기 그지없드라...

 10여분 실랑이 끝에 각자 발부하려던 과태료를 한명으로 줄여주는 조건으로 마등령정상으로 다시 빽~

 

 과태료딱지 부과받고 마등령정상으로 다시 내려오니 허탈하기만 하고...ㅠㅠ

 대간꾼산님은 일행들과 도킹하며 헤어지고...

 비선대 방향으로 날머리를 잡아 하산을 시작합니다...

 

 하산길 아쉬움에 마등봉방향을 올려다 보지만 못먹는 감이 되었으니 찔러보나 마나고...ㅠㅠ

 비선대 하산길에 버스에 전화를 해보니 시간이 많이 여유가 있을것 같아 여유를 부리며 하산을 합니다.

 

 내림길에 전망데크가 있고...

 이짝 방향에서 봐도 공룡은 한폭의 그림이고...

 

 보고 또 봐도 질리지를 않아요~~~ㅎ

 

 세존봉도 멋지고...

 쩌그 멀리 끝트머리에 권금성도 보이고, 너머로 속초시내까지...

 

 지나가는 산님께 부탁해서 한방 박히고 다시 출발~

 

 마등령에서 0.5km 내려왔고...

 

 계속 내려갈줄 알았지만 오름길도 만나고...

 

 다시 이정표를 지나고...

 이정표 기둥에 샘터라고 하는데 어디쯤에나 있을라나???

 

 우측으로 천불동이 계속 따라와요~

 

 속살을 땡겨보니 기가 막히게 이쁘고~

 

 다시 이정표가 나오고...

 이정표 거리를 보니 마등령과 비선대의 중간쯤을 지나고 있드라~

 

 철계단을 내려서며...

 

 단풍이 시작되고...

 

 단풍...

 

 다시 이정표...

 비선대까지는 이제 불과 0.7km 남았고...

 

 천불동 방향...

 

 멋있으니 자꾸 똑딱이에 손이가요~~

 

 보고...

 

 또 봐도 머쩌요~~~

 

 금강굴갈림길...

 

 비선대는 불과 0.45km...

 시간도 널널하니 철계단을 쭈욱 올라 금강굴에 다니러 가봅니다...

 

 철계단을 올라서니 전망데크가 있고...

 앞쪽으로 장군봉(미륵봉)이 위용을 자랑하며 서있고...

 바위 앞쪽으로 금강굴을 오르는 철계단이 아슬아슬하게 이어져 있고...

 

 바위 우측으로는 암벽꾼들이 데롱데롱 메달려 있고...

 나도 개고생이지만 저들 또한 와저리 개고생을 하는지???...ㅋㅋ

 

 가까이 다가온 권금성-칠성봉...

 그뒤로 화채봉도 아스라이~~~

 

 단풍과 설악의 암봉들...

 

 금강굴 전망데크에서의 조망을 마치고...

 마지막으로 똑딱이 들고 인증샷 한방 박고 비선대로 다시 내려섭니다...

 

 내림길에 이뻐서 뽀나스 한장 더~

 

 비선대 삼거리 갈림길...

 우측은 천불동계곡 방향, 좌측 소공원 방향으로 진행...

 

 비선대는 어쩌구저쩌구~~~!!

 

 미륵봉-형제봉-선녀봉...

 

 비선대 다리위에서...

 천불동 계곡방향...

 

 소공원 방향...

 

 비선대를 출발해 등로아닌 등로를 편안하게 47분여 진행해서...

 신흥사앞을 지나와 세계최대의 청동좌불상앞을 지나고...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소공원에 도착하며 오늘 산행을 최종 마무리합니다...

 오늘 산행은 미시령까지 도착해 34구간을 마무리하는 계획으로 한계령을 출발해 산행을 시작했으나

 마등봉 직전에서 국공파 단속에 걸리며 황철봉은 냄새도 못맡고 마등령으로 아쉽게 되돌아 와야만

 했으나, 비선대로 내려서는 설악의 절경과 단풍이 그나마 위안이 되었던 산행을 마무리 하며 산행기록

 을 정리합니다...

 

 

 한계령에서 희운각까지만 함께한 경비반장님과 한장 남겨두고...

 초반 오버페이스에 고생많으셨습니다. 다음 대간길에 또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수고 많으셨어요~~

 

 

설악산 (雪嶽山)

강원도 인제군·고성군·양양군·속초시에 걸쳐 있는 산.

높이 1,707.86m. 남한에서는 한라산(1,950m)·지리산(1,915m)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산이며 제2의 금강

산이라 불린다. ≪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한가위에 덮이기 시작한 눈이 하지에 이르러야 녹는다 하여

설악이라 불린다고 하였다.

또 ≪증보문헌비고≫에서는 산마루에 오래도록 눈이 덮이고 암석이 눈같이 희다고 하여 설악이라 이름

짓게 되었다고 하였다. 그 밖에 설산(雪山)·설봉산(雪峯山)이라고도 불렀다.

설악산은 태백산맥 연봉(連峯) 중의 하나로 최고봉인 대청봉(大靑峯)과 그 북쪽의 마등령(馬等嶺)·미시

령(彌矢嶺), 서쪽의 한계령(寒溪嶺)에 이르는 능선을 설악산맥이라 하며 그 동부를 외설악, 서부를 내설

악이라 한다. 한 동북쪽의 화채봉(華彩峯)을 거쳐 대청봉에 이르는 화채릉, 서쪽으로는 귀떼기청봉에서

대승령(大勝嶺)·안산(安山)에 이르는 서북릉이 있으며, 그 남쪽 오색약수(五色藥水)터·장수대(將帥臺)일

대를 남설악이라 한다. 설악의 북부에는 쌍천(雙川)이, 남부에는 양양 남대천(南大川)이 흘러 동해로 들

어가고, 내설악의 북부에는 북천(北川)이, 남부에는 한계천(寒溪川)이 서쪽으로 흘러 북한강의 상류를

이룬다.이러한 설악산 일대는 1965년 11월에 설악산천연보호구역(천연기념물 제171호)으로 지정되어

많은 동식물들이 보존되고 있다. 또한 1982년에는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생물권보전지역으로 설정되기도 하였다.

설악산은 금강산에 버금가는 명산·명승으로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주변에는 문화재와 관광명소가 많아

산의 일대가 1970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그 뒤 두 차례에 걸쳐 공원 면적이 확대되어 1999년 현재

373㎢에 이르고 있다. 남설악은 한계령·망대암산·점봉산에 이르는 지역으로, 신라 시대 경순왕이 피서지

로 삼았다는 우리 나라 3대 폭포 중의 하나인 88m의 대승폭포(大勝瀑布)와 장수대·오색약수·오색온천

등이 있으며 아름다운 주전골[鑄錢谷]도 있다. 내설악은 깊은 계곡이 많고 옥계수가 흘러 설악에서도

가장 빼어난 경승지를 이룬다. 설악 제일의 절경이라고 하는 백담동계곡을 따라 올라가면 대청봉에서

백번째 되는 못에 지었다는 명찰 백담사(百潭寺)에 다다른다. 백담천의 상류에는 수렴동계곡(水簾洞溪

谷)과 여기에서 갈라져 나온 가야동계곡(伽倻洞溪谷)·구곡담계곡(九曲潭溪谷)이 있다.

가야동계곡을 거슬러 올라가면 북쪽 능선 너머에 설악동(雪嶽洞)으로 넘어가는 마등령이 있으며, 구곡

담계곡에는 와룡폭포(臥龍瀑布)·쌍룡폭포(雙龍瀑布) 등이 있다. 여기서 더 오르면 우리 나라 암자 중에

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봉정암(鳳頂庵)에 닿는다. 내설악 남쪽의 탕수동계곡(湯水洞溪谷)에는 독탕

[甕湯]·북탕[북湯]·무지개탕[虹湯]·용탕(龍湯)·십이선녀탕(十二仙女湯) 등 수많은 명경지수의 와

소(窪沼)가 있다. 외설악은 천불동계곡(千佛洞溪谷)을 끼고 솟은 기암절벽이 웅장하다. 외설악 입구에는

숙박 시설 및 오락 시설을 갖추고 있는 설악동이 있다.

설악동에서 신흥사(神興寺)를 거쳐 계조암(繼祖庵)에 이르면 그 앞에 흔들바위가 있고 여기서 조금 더

오르면 사방이 절벽으로 된 높이 950m의 울산(蔚山)바위가 있다. 신흥사 일주문을 지나 왼쪽으로 가면

대청봉으로 이어지는 천불동계곡이 나타난다. 이 계곡에는 신선이 누워서 경치를 감상했다는 와선대(臥

仙臺)와 신선이 하늘로 올라간 곳이라는 비선대(飛仙臺)와 세존봉(世尊峯) 중간에 있는 금강굴(金剛窟)

이 있다. 금강굴은 원효(元曉)가 도를 닦았다는 곳으로 높이 800m의 가파른 곳에 있다. 비선대부터는 본

격적인 등산로로 귀면암(鬼面巖)·오련폭포(五連瀑布)·천당폭포(天堂瀑布) 등을 지나 대청봉에 이르게 된

다. 이 밖에도 외설악에는 권금성·봉화대(烽火臺) 산책로를 따라 오르는 육담폭포(六潭瀑布)·비룡폭포

(飛龍瀑布)·토왕성폭포(土旺城瀑布) 등이 있다.

설악산에 있는 대표적인 사찰로는 내설악의 백담사와 외설악의 신흥사를 들 수 있다. 백담사는 신라 진

덕여왕 때 자장(慈藏)이 한계리(寒溪里)에 지은 이후 잦은 화재로 설악산 안의 여러 곳을 옮겨다니다가

현재의 위치에 자리잡게 되었다. 백담사는 일제 강점기에 한용운(韓龍雲)이 칩거하며 불교 유신과 민족

해방을 구상했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신흥사는 조선 인조 때 고승 운서(雲瑞)·연옥(連玉)·혜원(惠元) 등

이 진덕여왕 때 자장이 세웠다가 소실된 향성사(香城寺)의 자리에 창건한 절이다.

설악산은 내·외설악과 남설악 지역까지 전역에 걸쳐 아름답고 빼어난 산세, 맑은 계곡들, 많은 암자들과

기암괴석 등이 어우러진 산으로 사시사철 절경을 이루어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또한 험준

하면서도 산세가 수려하여 등반객들이 많이 찾는다. 이곳은 교통이 편리하고 또한 동해와 인접해 있어

관광지로서의 가치가 높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계령(寒溪嶺)

강원도 인제군 북면 과 양양군 서면 사이에 있는 고개.

높이 1,004m. 일명 재내·와천이라고도 한다. 태백산맥의 설악산(1,708m)과 점봉산(點鳳山, 1,424m)과의

안부(鞍部 : 봉우리와 봉우리 사이의 우묵한 곳)에 있다. 고개의 동쪽은 태백산맥의 동해 사면으로 경사

가 급하고, 오색을 거쳐 양양을 지나 동해로 흘러드는 남대천의 계곡으로 이어진다.

서쪽은 북한강의 지류인 소양강 상류에서 동쪽으로 분기하는 북천의 계곡과 연결된다. 따라서, 도로도

이들 양 계곡을 따라 개통되고, 예로부터 인제군을 중심으로 하는 영서 중부 지방과 양양군을 중심으로

하는 영동 중부 지방을 연결하였다.

특히, 한계령에서 인제에 이르는 서쪽 사면의 도로는 한계리를 거치는 길 외에 한계령에서 남서 방향의

계곡을 따라 가리봉(加里峰, 1,525m)의 남쪽을 돌아 흑석리를 거쳐가는 두 갈래의 길로 분기된다. 옛날

에는 소동라령(所東羅嶺)이라고도 불려 해안 지역과 내륙 지방을 잇는 험한 고개였다.

그러나 1971년 12월에 도로가 확장되고 양양에서 인제까지 도로가 포장, 정비되어 내설악과 외설악을

연결하는 구실뿐 아니라, 설악산국립공원의 관광 자원 개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고개 서쪽 계곡에

는 대승폭포·장수대가 있고, 고개를 넘어 남대천의 상류 오색천에 이르면 개울가의 암반에서 솟는 오색

약수가 있고, 약수터에서 온정골 쪽으로 2㎞쯤 올라가면 오색온천이 있다.

 

 

끝청봉

설악산의 서북능선이 끝나는 지점에 있는 봉우리로서 해발 1604m이다. 한계령휴게소에서 출발하여 약

2시간 정도 오르면 한계령삼거리가 나오고, 여기서 오른쪽으로 서북능선을 타고 가면 끝청봉을 지나 대

청봉에 오를 수 있다. 서북능선이 완만하게 이어지다가 이 봉우리 직전에서 가파른 경사가 시작되며, 공

룡능선과 중청봉, 대청봉 등 외설악의 비경을 조망할 수 있다.

 

 

대청봉 (大靑峰)

강원도 양양군 서면 오색리에 있는 설악산의 최고봉.

해발고도 1,707.9m이다. 남한에서는 한라산(1,950m), 지리산(1,915m)에 이어 세번째로 높다. 예전에는

청봉(靑峰)·봉정(鳳頂)이라 했는데, 청봉은 창산(昌山) 성해응(成海應)이 지은 《동국명산기(東國名山

記)》에서 유래되었다고도 하고, 봉우리가 푸르게 보인다는 데에서 유래되었다고도 한다. 공룡릉·화채릉

·서북릉 등 설악산의 주요 능선의 출발점으로 내설악·외설악의 분기점이 되며, 천불동계곡·가야동계곡

등 설악산에 있는 대부분의 계곡이 이 곳에서 발원한다. 인근에 중청봉·소청봉이 있다.

정상은 일출과 낙조로 유명하며, 기상 변화가 심하고 강한 바람과 낮은 온도 때문에 눈잣나무 군락이 융

단처럼 낮게 자라 국립공원 전체와 동해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늦가을부터 늦봄까지 눈으로 덮여 있

고, 6, 7월이면 진달래·철쭉·벚꽃으로 뒤덮이며, '요산요수'라는 글귀가 새겨진 바위와 대청봉 표지석이

있다. 정상까지 오색 방면, 백담사 방면, 설악동 방면, 한계령 방면의 코스가 있는데, 오색에서 설악폭포

를 거쳐 정상에 오르는 5.3㎞(약 4시간 소요)가 최단거리 코스이다.

 

 

공룡능선 (恐龍稜線)

마등령에서 대청봉으로 이어지는 약 7㎞ 길이의 능선을 가리킨다. 외설악과 내설악을 남북으로 가르는

능선이자 용아장성능선과 함께 설악산을 대표하는 암봉 능선이기도 하다. 명칭은 연이어진 암봉들이 공

룡의 등뼈를 연상하게 한다는 데서 유래하였다. 능선에 오르면 내설악과 외설악의 빼어난 면면을 두루

살필 수 있지만, 험난한 암릉으로 인하여 사고가 잦은 곳이기도 하다. 설악동소공원에서 신흥사~금강굴

~마등령~희운각~대청봉~설악폭포를 거쳐 오색지구에 이르는 공룡능선 코스는 19.1㎞ 거리에 약 14시

간 10분이 소요된다.

 

 

 

마등령 (馬等嶺)

높이 1,220m. 태백산맥의 설악산(1,708m)과 북쪽의 마등령봉(1,327m)과의 안부(鞍部)에 위치하여, 한

계령(935m)ㆍ미시령(彌矢嶺, 780m)ㆍ대관령(641m)과 더불어 설악산맥을 횡단하는 높은 고개이다.

고개가 말의 등처럼 생겼다 하여 마등령이라고 한다. 또는 산이 험준하여 손으로 기어 올라가야 한다고

하여 마등령이라 부른다는 기록도 있다.

내설악과 외설악을 연결하는 태백산의 지맥으로, 설악산의 주봉인 청봉 다음으로 높아서 고개 위에 오

르면 내․외설악의 많은 봉우리들과 멀리 동해바다가 조망된다.

동서 방향의 고개로 서사면은 소양강의 지류인 북천(北川)이 용대리에서 분기하여 남서쪽 계곡으로 통

하고, 동사면은 속초시와 강현면의 경계에 있는 계곡으로 연결된다.

 

 

비선대 (飛仙臺)

외설악 지구의 천불동계곡 들머리에 있는 커다란 암반(巖盤)으로서 와선대(臥仙臺) 위쪽으로 약 300m

거리에 있다. 명칭은 와선대에서 노닐던 마고선(麻姑仙)이라는 신선이 이곳에 와서 하늘로 올라갔다 하

여 붙여진 것이다. 천불동을 타고 내려오는 물줄기가 이리저리 휘어지며 작은 폭포를 이루는 등 금강산

의 만폭동(萬瀑洞)에 못지않은 경관을 빚어 설악산의 대표적 명승지로 꼽힌다. 설악동소공원에서 와선

대와 비선대를 거쳐 귀면암~오련폭포~양폭대피소에 이르는 양폭코스는 6.5㎞ 거리에 약 2시간 50분이

소요된다.

 

 

 

[2013년 10월 31일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