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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간 9정맥♠/백두대간(完走)

백두대간 27구간 댓재-백복령

by 재주니 2013. 11. 6.

백두대간 27구간 댓재 - 백복령

 

산행지 : 백두대간 27구간 댓재 - 백복령 (삼척시 하장면~정선군 임계면)

누   가 : 인천조아산악회 백두대간팀과 함께...

언   제 : 2013년 11월 2~3일 토/일요일 (무박산행)

날   씨 : 맑음 / 청명한 가을날씨... 오후 중국발 미세먼지속 박무...

산행거리 : 약 27.0km (대간누적 : 533.5km), 접속/탈출거리없고...(실측거리/오늘총걸은거리:약29km)

               (백두대간 산행 총누적거리 : 약574.5km)

산행시간 : 13시간 49분 / 접속,휴식,식사시간 포함 (누적 : 279시간 23분)

 

산행일정 : 부평역발(23:10)-중앙고속도로/치악휴게소(00:51~01:19)-댓재도착(03:46)

                댓재/들머리(03:59) - 햇댓등(04:19) - 통골재(05:39) - 두타산(06:46) - 박달령(07:45)

                - 청옥산(08:27) - 연칠성령(09:39) - 고적대(10:09) - 갈미봉(11:14) - 이기령(12:55)

                - 상월산(13:49) - 원방재(14:29) - 1022봉(15:52) - 987봉(16:39) - 832봉(17:39)

                - 백복령/날머리(17:48) - 뒷풀이장소이동및뒷풀이(17:53~19:36)

                돌섬횟집발(19:37)-영동고속도로/용인휴게소(22:20~22:34)-부평착(23:21)

                                 

교통편 및 산행비 & 경비

      집-부평역 시내버스 : 1,100원

      부평역 관광버스탑승 왕복산행비 : 40,000원 

      휴게소 간식 : 6,000원 (2人)

      부평역-집 마을버스 : 800원

      --------------합 : 47,900원 (누계 : 1.358,350원)

 

 

★ 산행기록 및 주의구간 정리 ★

- 백두대간 35개 구간중 천왕봉-성삼재, 한계령-미시령, 댓재-백복령 이 세구간이 가장 시간이 많이 걸

  리고 힘이드는 구간입니다. 지난주 한계령-미시령 구간 땜빵산행 드갔다가 마등령정상에서 국공파 단

  속에 걸려 비선대로 하산한 아픔을 잊고, 세구간중 마지막 남은 댓재-백복령구간을 나섭니다.

- 이번구간이 힘든 코스로 알려져서 그런지 대간길 신청자가 적어 산악회부회장님의 배려로 두타산 신

   선봉 단풍산행팀을 급조하여 다행이 25명이 출발하며 대형버스로 이동을 하게 됨에 감사드립니다.

- 댓재 들머리 또한 대간 들머리중 인천에서 가장 오래 시간이 걸려 새벽4시가 다되어 도착을 하고, 겨

   울이 한걸음 닥쳤는지 댓재에서 맞이 하는 바람은 어느덧 차갑게 느껴지드라...

- 댓재표지석에서 인증샷 한방 박히고 산행준비 마치고 들머리 찾아드니 곧바로 산신각이 나오고 숲길

   로 들어서 본격적인 산행에 나서고, 마빡에 밝힌 헤드렌턴 불빛에 의지한채 20여분 오르니 햇댓등이

   고, 직좌틀해서 간간히 나오는 이정표를 세어가며 오르막 위주의 외길을 진행해서 통골재를 지나고,

   다시 급경사의 오르막을 극복하며 오르니 2시간 48분여만에 두타산에 오르더라...

- 두타산 정상에서의 일출과 조망을 감상하고, 청옥산을 향해 급경사를 내려서야 하고, 119구조푯말과

  이정표를 의지하며 외길 등로를 진행해 박달재-문바위재를 지나면서 급경사 오르막이 시작되고, 로프

  급경사 된비알을 25분여 오르니 청옥산 정상에 도착하드라...

- 청옥산 정상에서 아침식사와 휴식을 마치고 다시 고적대를 향해 내려서고, 역시나 외길등로에 잘 정비

   된 119구조푯말과 이정표를 길라잡이 삼고 진행해서 연칠성령-조망암봉을 지나고, 이어지는 급경사

   로프 암릉구간을 2~3군데 지나 오르면 고적대 정상에 발을 올려 놓고, 조망을 즐깁니다...

- 고적대에서도 다시 급경사의 내리막으로 내려서고, 조망터 2곳을 지나 오르면 고적대삼거리에 도착하

   고, 삼거리에서 좌틀진행을 이어가 오르면 다시 조망터 2곳을 연이어 진행해 오르면 갈미봉 정상에 도

   착해 잠시 휴식을 갖고 계속해서 대간길을 이어가고...

- 갈미봉을 내려서 오르내림을 이어가면 알바주의 구간 1243m봉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이어지는 옆구리

   산길을 진행해야 하고, 갈미봉 이후 이정표는 없지만 대간표지기에 의지하며 등로를 진행해 벤치쉼터

   -자작자무숲길-벤치쉼터를 차례로 진행해서 이기령에 내려서고...

- 이기령은 넓은 임도가 지나는 고갯길이고 이기령을 올라서면 급경사 된비알이 시작되고, 오르막을 길

   게 이어가면 헬기장이 있는 가짜 상월산에 도착하고, 다시 급경사로 내려섰다가 한바탕 된비알을 올

   라서야 상월산 정상에 도착하고 상월산에서 1022m봉을 조망하고 바로 내려서 30~40여분 느릿하게

   길게 내려서니 원방재에 도착하드라...

- 원방재에서 마지막 남은 간식거리에 이슬이 일잔하고, 다시 대간길을 이어가면 오르막을 올라 조망바

   위를 지나고, 길게 오르막을 극복하면 헬리포트가 있는 1022m봉을 지나 내려서고, 특징없는 등로를

   길게 이어가면 조망터가 나오고 다시 오르니 삼각점 하나 달랑있는 987m봉이더라...

- 987m봉을 내려서면 특징없는 산길 등로가 오르내리며 길게 진행이 되고, 백봉령 2.4km이정표를 지나

   올라 무명봉삼거리에서 좌틀진행한후 다시 특징없는 등로를 오르내리며 진행하면 등로 우측으로 자

   병산을 보며 진행해 벤치가 있는 832m봉에 도착하고, 잠시 쉬었다 바로 내려서면 No225송전탑을 지

   나 4분여 길게 내려서니 42번국도변 백복령에 내려서며 오늘 27구간 산행을 마칩니다...

- 오늘산행 주의구간

   - 햇댓등에 오르면 삼거리 갈림봉이고 이정표 두타산 방향으로 직좌틀 내리막 내려서야 하고..

   - 갈미봉에서 내려서 약25분여후 1143m봉 삼거리 갈림길에서 직진방향, 좌측방향 모두 대간표지기가

      있으나 1143m봉 직진방향은 버리고 좌틀 진행하는 것이 정석길이라고 함.

   - 백봉령 2.4km 이정표를 지나 오름길을 올라서면 펑퍼짐한 능선봉우리이고 삼거리 갈림봉으로 좌측

      으로도 등로가 있으니 주의해야함. 우측에 많은 대간표지기를 따르면 알바없이 진행함...

- 오늘 대간길은 거리도 약30로 길지만 두타-청옥-고적대-갈미-상월-1022-897봉등 봉우리만 만나면 

   오르내림이 심해 체력소모가 많이 백두대간 산행구간중 가장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구간이었고, 그나

   마 고적대 오르는 구간 빼고는 전체적으로 육산으로 이루어져 있어 산행등로는 편안했고, 이정표와

   119구조푯말 시설들이 잘 정비되어 있어 몇군데만 주의하면 알바없이 산행을 마칠수 있는구간이었음.

- 길고긴 산행거리 때문에 새벽 별보고 산행을 시작해 날머리에서 다시 별보고 산행을 마친 이번구간을

   그저 무탈하게 마칠수 있었던것에 감사의 마음을 다시 한번 다짐하고, 이제 대간길 졸업도 종반전으

   로 접어들고 있으니 다음구간부터 이어지는 겨울산행도 대원님들과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라며 산행

   기록을 남깁니다.

 

 

 

 

 

 

 ◈ 27간 산행 개념도    

 댓재-햇댓등-통골정상-1243m봉 구간지도

 

 1243m봉-두타산-청옥산-고적대-갈미봉-상월산-원방재-987m봉-백복령 구간지도

 

 

  

★ 산행 상세 일정 ★

- 20:15  집출발

- 23:10  부평역출발 산악회관광버스

- 00:51~01:19  중앙고속도로 치악휴게소 / 휴식및간식

- 03:46  댓재 도착 / 산행준비

- 03:59  댓재 / 27간 들머리 산행시작

- 04:09  이정표(댓재 0.52km, 두타산 6.1km)

- 04:19  햇댓등 / 이정표(댓재 0.9km, 두타산 5.2km) / 청타산악회표석

- 04:33  이정표(댓재 1.0km, 두타산 5.3km)

- 04:40  이정표(댓재 1.4km, 두타산 4.7km)

- 05:03  이정표(댓재 2.2km, 두타산 3.9km)

- 05:12  1028m봉 / 조망터

- 05:17  이정표(댓재 2.8km, 두타산 3.3km) 

- 05:31  이정표(댓재 3.6km, 두타산 2.5km)

- 05:39  통골재 / 이정표(댓재 3.9km, 두타산 2.2km) / 안내판

- 06:10  1243m봉 갈림길 / 이정표(통골 0.9km, 두타산 1.3km)

- 06:46~07:03  두타산 / 정상석, 이정표, 헬리포트, 안내판, 등산안내도

- 07:09  119구조푯말(두타산코스 1-11)

- 07:13  119구조푯말(두타산코스 1-12)

- 07:17  이정표(박달령 1.6km, 두타산 0.6km)

- 07:30  이정표(박달령 0.9km, 두타산 1.3km) / 119구조푯말(두타산코스 1-15)

- 07:45  박달령 / 삼거리안부, 이정표2개, 119구조푯말(박달령코스 2-10)

- 07:54  문바위재 / 이정표, 청타산악회표지석, 119구조푯말(박달령코스 2-11)

- 08:01  이정목(고적대 3.1km)

- 08:16  이정표(청옥산 0.5km, 문바위골 0.6km)

- 08:27~09:13  청옥산 / 정상석2개,이정표3개,헬리포트,통신시설 / 아침식사및휴식

- 09:22  119구조푯말(청옥산코스 3-12)

- 09:29  이정표(연칠성령 0.5km, 청옥산 0.8km)

- 09:39  연칠성령 / 이정표3개,안내판,돌탑

- 09:42  백두대간등산로푯말

- 09:45  119구조푯말(연칠성령코스 4-11) / 조망터

- 09:50  이정표(고적대 0.5km, 연칠성령 0.5km) / 119구조푯말(청옥산코스 4-12)

- 09:54  이정표(고적대 0.3km, 연칠성령 0.7km) / 119구조푯말(청옥산코스 4-13)

- 10:09~10:20  고적대 / 정상석,이정표2개,삼각점,안내팥

- 10:28  119구조푯말(고적대코스 5-9)

- 10:35  벤치 / 전망대

- 10:41  119구조푯말(고적대코스 5-8)

- 10:43  고적대삼거리 / 이정표, 119구조푯말(고적대코스 5-7)

- 11:03  우측전망대

- 11:14~11:31  갈미봉 / 정상푯말, 이정표

- 11:39  공터안부

- 11:49  무명봉

- 11:57  1143m봉갈림길삼거리

- 12:12  벤치2 쉼터 / 샘터

- 12:29~12:38  벤치2 쉼터 / 이정표(이기령 1.1km, 고적대 5.5km)

- 12:55~12:59  이기령 / 벤치,이정표,임도,백두대간안내판

- 13:18  T능선삼거리

- 13:22  헬기장 / 이정표(백복령 9.1km, 이기령 1.0km), 삼각점

- 13:30  벤치1쉼터 / 조망터

- 13:49  상월산 / 푯말, 이정표

- 13:59  무명봉

- 14:29~14:52  원방재 / 벤치, 안내판

- 15:12  조망바위

- 15:23  무명봉 / 공터봉

- 15:52  1022m봉 / 헬리포트, 이정표(백복령 5.0km)

- 16:27  전망대

- 16:35  이정표(백복령 3.5km, 원방재 3.59km)

- 16:39  987m봉 / 삼각점

- 16:45  무명봉 / 흰돌

- 16:59  이정표(백복령 2.4km, 원방재 4.69km)

- 17:12  Y삼거리 / 우틀

- 17:22  이정표(백복령 1.3km, 원방재 5.79km)

- 17:39  832m봉 / 벤치

- 17:44  No225 송전탑

- 17:48  백복령 / 27간 날머리 / 표지석

- 17:49~17:52  산행 정리 

- 17:53~18:43  뒤풀이장소 이동 (돌섬횟집 / 동해시 묵호동 까막바위옆)

- 18:44~19:36  돌섬횟집 물회 뒷풀이  

- 19:37  돌섬횟집 식당 출발

- 22:20~22:34  영동고속도로 용인휴게소

- 23:21  부평도착 / 마을버스타고 집으로~

 

 

◈ 산행 사진 ◈    

 댓재 미로면 방향...

 도로건너에 지난구간 날머리와 댓재표지석이 있고...

 부평에서 11시10분에 출발했는데도 4시가 다 되어 도착을 합니다... 제천에서 고속도로를 나와 강원도

 산길을 구불구불 이어오다 보니 대간 들머리 찾는 시간중 최장시간 걸린듯 하드라...

 

 댓재 하장면 방향...

 버스에서 내리니 으스스하게 찬기운이 나는 쌀쌀한 바람이 겨울이 온듯 하고...

 타고온 버스 헤드라이트 불빛에 산행준비하고...

 

 출발전 후다닥 댓재표시석으로 가서 인증샷 한방 남겨 두고...

 

 들머리 들어서며 산행을 시작하고...

 산촌개발마을안내판과 두타산등산안내도 사이에 산책길입구가 들머리입니다...

 

 들머리에서 불과 열서너발자욱 들어오면 산신각이 나오고...

 산신각 우측으로 나있는 숲길로 들어서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고...

 오늘구간 30km의 장거리 무탈산행을 마음속으로 기원하며 산신각에 눈길을 한번 주고 진행합니다...

 

 산신각을 지나 완만하게 오르다가 약8~9분후 첫번째 이정표가 나오고...

 댓재에서 벌써 0.52km올라왔고 두타산까지는 6.1km남았고...

 이정표를 지나자 오름길이 가팔라지기 시작하고...

 외길로 쭉~나있는 어두운 산길을 마빡의 헤드렌텐 불빛에 의지한채 10여분을 더 오르니...

 

 햇댓등에 도착을 하고...

 햇댓등은 횟대+댓재+등의 합성어로 이루어진 말이라고 합니다...믿거나 말거나...ㅎ

 이정표와 청타산악회에서 만들어놓은 이정표지석이 있고...

 청옥산까지 주요 지점에 세워둔 이정표지석은 아마도 청옥산-두타산 산행을 위해 이지역산악회에서

 만들어 놓은듯 하드라~~ 고마워유~~

 대간 마루금은 직좌틀해서 내림길로 내려서며 진행이 되고... 

 

 햇댓등에서 줄기차게 내림길이 이어지더니 이정표가 나오고...

 댓재 1.0km, 두타산 5.1km...???

 햇댓등에서 10여분동안 한참을 내려왔는데 100m밖에 줄지 않았다고??? 이론 된장~~

 거리표시는 산행하는데 있어서 언제나 참고사항일뿐 그러려니 하고 진행을 합니다...

 이정표를 지나 완만하게 오르내리더니 좌측에 934m봉으로 추정되는 시커먼 봉우리를 두고

 좌측옆구리를 따라 급하게 내려서니...

 

 다시 이정표가 나오고...

 댓재 1.4km, 두타산 4.7km... 두번째 이정표에서는 얼추 비슷하게 거리가 맞는것 같으요~

 이정표를 지나 서서히 오름짓을 하더니...

 

 로프난간 등로를 지나고...

 이번구간은 전형적인 동고서저의 지형이라 동쪽 우측 아래에는 급경사의 낭떠리지가 많아

 산행안전을 위해 산행 내내 수시로 로프구간이 많이 나옵니다...

 로프난간 우측으로 삼척시내 야경이 계속해서 따라 다니고...

 

 그러찮아도 살기 힘든세상 이나무는 뭔 업보가 있길래 이리힘들게 자라고 있을꼬???

 

 세번째 이정표에서 밋밋한 봉우리를 2~3개 넘어오니...

 대간표지기가 잔뜩걸려있고 이정표(댓재 2.2km, 두타산 3.9km)가 있는 무명봉에 오르고...

 다시 내림길이 쭉~이어지다가 커다라 바위를 만나 좌측으로 우회해선 진행을 하여 완만하게 오르니...

 

 개념도상 1028m봉에 오르고...

 수많은 표지기와 우측에 로프난간이 1028m봉임을 알려주고 있고, 선답자에 의하면 낮에는 조망이

 좋다고 하고, 삼각점도 있다고 하는데 어두워 찾아보지는 못하고 바로 내려섭니다...

 

 1028m봉에서 내려섰다가 다시오르막을 오르면 오르막 끝트머리에 다시 이정표가 나오고...

 등로는 우측으로 자연스럽게 휘어지면 진행이 됩니다...

 산행개념도를 보니 아마도 1021m봉을 지나고 있는듯 하더라~~

 

 1021m봉을 내려서 약간의 오르내림을 이어가면 다시 이정표가 나오고...

 쭉 오면서 보니 이정표 코팅이 벋겨져 오래못갈것 같으니 지자체에서 정비를 했으면 좋겠드라...

 이정표를 지나 잠깐 올라섰다가 내리막 등로가 길게 이어지더니...

 

 통골재(통골정상)에 도착을 합니다...

 좌측으로 통골로 내려서는 하산길이 있는 삼거리 안부이고...

 이정표와 하산주의안내판이 있고, 휘~ 둘러만 보고 바로 진행을 합니다...

 

 통골재를 지나 두타산을 향한 본격적인 오르막이 시작되는듯 하고...

 로프난간을 오르고...

 낮이면 우측으로 멋진 조망이 보일듯 하고, 삼척시내 야경은 여전히 따라 다니드라...

 

 1243m봉 갈림길...

 통골재를 지나 계속된 오름길이 이정표와 백두대간안내판이 나옵니다...

 직진방향은 1243m봉을 오르는 등로이고, 대간마루금은 자연스럽게 우측 옆구리로 진행이 됩니다...

 편안하게 1243m봉 우측옆구리를 진행하며 내림길이 잠깐이어지더니...

 통나무계단길이 나오면서 본격적인 급경사 오름길이 시작되고...

 

 

 10여분 급경사 오름을 오르니...

 두타산 정상에 올라서려는듯 경사가 완만해지며 시야가 트이고...

 뒤돌아 보니 여명에 흐리지만 지나 올라온 마루금에 운해가 장관을 이루고 있드라~~

 

 멋진 운해의 조망에 잠깐 눈길을 주고...

 마지막 오름의 비알을 2분여 극복하니...

 

 드디어 두타산 정상에 발을 딛습니다...

 정상석, 이정표, 헬리포트, 봉분1개가 있는 넓직한 정상풍경을 휘리릭 눈에 담아두고...

 

 두타(頭陀)란 불교용어로 어쩌구저쩌구~~ 한다고 합니다...^^

 

 적당한 곳에 짊어지고온 보따리를 내려놓고...

 두타산 정상에서의 조망을 즐깁니다...

 

 지나온 마루금은 구름바다가 되어 봉우리들은 섬이되어 있고...

 맑은 날에는 지난구간때 지나온 매봉산의 풍력단지도 조망된다고 합니다...

 

 가야할 청옥산-고적대봉우리와 갈미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도 선명하고...

 

 동해쪽으로는 일출이 시작되고...

 

 아쉽게도 구름사이로 올라오는 일출이지만 나름대로 장관을 연출합니다...

 

 정상석과 함께 한방 박히고...

 이리저리 구경을 하다보니 순식간에 17분여가 훌쩍 지나가고...

 두고가기 아쉬운 두타산 정상에서의 풍경을 뒤로하고 청옥산을 향해 대간길을 이어갑니다~~

 

 두타산을 내려서면 급경사 내림길이 시작되고...

 

 로프 내림길이 길게 이어지고...

 로프너머로 난간은 아니지만 급경사길로 지금보다 한겨울 눈길에는 로프가 꼭 필요할 듯 하고~~

 

 119구조푯말(두타산코스 1-11)을 지나고...

 완만하게 내림길을 이어가면...

 

 근거리에 다시 119구조푯말(두타산코스 1-12)가 나오고...

 일반적인 119구조목 설치 거리와는 개념없이 여기저기에 난잡하게 설치되어 있으여...

 

 내림길이 계속이어지며 이정표(박달령 1.6km, 두타산 0.6km)를 지나고...

 이정표를 지나 조금 더 내려서니, 119구조푯말(두타산코스 1-13)이 나오고, 다시 오름길이 시작되며

 봉우리를 하나 넘어서니 119구조푯말(두타산코스 1-14)을 지나 완만하게 오르니...

 

 이정표(박달령 0.9km, 두타산 1.3km)와 119구조푯말(두타산코스 1-15)이 함께있는 무명봉에 오르고...

 마루금은 우측으로 꺽여 내려서며 진행이 되고...

 

 안부로 내려서 로프난간 우측으로 아침햇살 머금은 무릉계곡이 조망되고...

 

 청옥산까지는 2.2km 남아있다는 산림청 이정목도 지나고...

 

 별다른 특징없는 등로를 완만하게 오르내리며 이어가다가 119구조푯말(두타산코스 1-16)을 통과한후

 잠시 진행하니...

 시야가 트이면서 올라야 할 청옥산이 커다랗게 자태를 자랑하며 위용을 떨치고 있드라~

 

 청옥산을 바라보며 내려섰다가 안부를 지나고 다시 오름길에...

 얼러리요~~ 낼모래면 겨울이 닥칠텐데...

 이 늦가을에 정신줄 놓고 한송이 활짝핀 진달래도 봅니다...ㅎ

 

 

 박달재...

 우측으로 무릉계곡으로 하산길이 있는 삼거리 갈림길 안부이고...

 제천 천둥산 박달재, 홍천 대륭산 박달재, 춘천 삼악산 박달재...울나라 산에 박달재 많아요~~~ㅎ

 일반적으로 내림길 안부에 고갯길이 있어야 하는데 여기는 특이하게 오름길 중간에 있으여~

 짐보따리 풀어놓고 잠시 쉬어갑니다~

 

 앞쪽에 버겁게 보이는 청옥산을 향해 다시 출발~

 

 연칠성령까지는 2.5km 남았다는 산림청 이정목을 지나고...

 가까이 있는 청옥산을 가리켜야지 청옥산 너머에 있는 연칠성령을 가리키는 생뚱맞은 이정목...ㅋㅋ

 이정목을 지나 암봉을 우회하는 옆구리를 지나 통과하니...

 

 문바위재에 도착을 하고...

 이름을 봐서는 틀림없이 고갯길인데 좌우를 봐도 길이없는 일방통행길인데 "재"라고 합니다???

 일반적인 고갯길과는 의미가 다른뜻이 있는듯~~~

 그려러니 하고 눈길만 주고 통과합니다~~

 

 문바위재를 지나면서 오름길이 시작되더니...

 고적대 3.1km 이정목이 나오면서 오름길이 점점더 가팔라지고...

 

 로프가 나오면서 깔딱의 된비알 오름이 이어지고...

 

 계속되는 로프 오름길에 이정표도 나오고...

 숨넘어가는 고통의 급경사 오름길이 계속 이어지고...

 

 드디어 청옥산에 다가서려는지 완만해지더니...

 3~4분여 완만한 등로를 이어가고...

 

 이정표가 나오길래 청옥산 정상인줄 알았더니 50m 남았다고 하고...ㅋ

 우측으로 무릉계곡 하산길이 있고...

 학등??? 학의 등짝???

 뭔뜻일까 궁금해 하며 잠시 진행하니...

 

 드디어 청옥산 정상에 도착을 합니다...

 먼저온 선두그룹은 아침밥상 준비를 하고 있고...

 밥상 차리기전에 먼저 휘~ 둘러봅니다~~

 

 보석에 버금가는 청옥(靑玉)이 발견되었다고 하는 청옥산~~~~~~~

 

 밥먹기전에 먼저 인증샷 한방 박히고...

 정상석 뒷쪽으로는 한자로 음각을 한 다른 정상석도 있스여~~

 

 헬리포트 주변에 둘러앉아 46분여 동안 아침식사와 긴 휴식을 마치고...

 

 다음 봉우리 고적대를 향해 대간길을 이어갑니다...

 청옥산 정상에서 대간마루금은 9시방향으로 급우틀 이어지는데...

 통신시설 옆으로 이정표가 고적대 방향을 잘 안내를 하고 있으니 알바할 일 없으여...

 고적대 2.3km... 출발~~

 

 청옥산을 내려서면 내림길이 길게 이어지고...

 

 119구조푯말(청옥산코스 3-12)를 지나며 나뭇가지 사이로 가야할 고적대가

 급경사를 치고 올라야 한다고 뿔처럼 뾰족하게 자랑하고 있고...ㅋ

 진행하면서 등로에 119구조푯말은 수시로 나오고...

 

 내림길이 이어지다가 이정표가 나오면서 등로는 좌측 옆구리로 이어지고...

 옆구리 등로를 쭉~이어오다가 119구조푯말(청옥산코스 3-14)를 지나면서 넓은 공터에 도착하는데...

 

 다름아닌 연칠성령에 도착합니다...

 넓은 공터에 이정표가 3개나 있고, 작은 돌탑과 연칠성령 안내문이 있더라...

 한쪽 이정표에 줄을 메달아 다녀간 선답자들 표지기가 가지런히 메달려 있고...

 

 연칠성령은... 어쩌구저쩌구~~

 아침밥 먹고 힘이 넘쳐나니 쉬는 시간없이 휘~둘러보고 바로 출발합니다...

 

 잠시후... 다벗겨진 백두대간등산로 푯말을 지나고...

 점점 다가오는 고적대가 뾰족하니 무서버요~~ㅋㅋ

 

 암봉을 우회해서 진행하니...

 119구조푯말(연칠성령코스 4-11)이 나오면서 좌측에 조망암릉이 있어 좌측으로 가보니...

 

 하장면 중봉리 방향...

 당곡천 계곡으로 운해가 멋진 그림을 그리고 있드라~~

 

 올라야 할 고적대도 빼꼼히 보이고...

 3분여 조망을 마치고 다시 출발~

 

 119구조푯말(연칠성령코스 4-12)이 나오면서 이정표(고적대 0.5km, 연칠성령 0.5km)도 지나고...

 

 잠시후...

 백두대간보존안내판(산림욕)을 지나며 서서히 오름길이 시작되고...

 

 119구조푯말(연칠성령코스 4-13)과 이정표(고적대 0.3km, 연칠성령 0.7km)를 지나며...

 오름길은 점점 더 가팔라지고...

 

 된비알의 급경사 오름은 계속 이어지고...

 

 고적대에 다가서려는듯 하지만...

 잠깐 내려섰다가 다시 오르며...

 

 마지막으로 작은 슬랩구간 로프잡고 오르니 고적대 정상이 바로 앞에 있고...

 고적대 정상 직전의 암봉에서 일망무제의 조망이 탁 트입니다...

 

 고적대 정상풍경...

 고적대 정상으로 와 보지만 잡목들로 조망이 막혀 직전의 암봉으로 다시 내려가 조망을 즐깁니다...

 

 지나온 두타산-청옥산...

 

 동해시 무릉계곡 방향...

 오늘은 중국발 스모그가 심하다고 하드만 박무로 동해바다까지는 조망이 안되고...

 갈수록 중국발 미세먼지 스모그와 황사가 심해지니...ㅠㅠ

 

 가야할 갈미봉이 선명하고 뒤로 상월산도 희미하게...

 

 정선군 임계면 방향...

 갈미봉에서 뻗어나온 수병산 능선자락도 멋지고~

 

 삼척시 하장면 중병산 방향 산그리메도 아련하고...

 

 암봉에서 조망을 마치고 다시 고적대로 돌아오고...

 원효가 수행을 했고 무릉계곡의 시발점이 되는 명산이라고...어쩌구저쩌구~~

 

 한방 박히고...

 11분여 조망을 즐기고 고적대에서 내려섭니다...

 

 다시 고도를 팍팍 낮추려는듯 줄기차게 내려서고...

 등로우측에 두부모양으로 차곡히 쌓인 모양의 암릉을 지나니...

 

 다시 암봉이 나오며...

 119구조푯말(고적대코스 5-9) 옆으로 암봉 좌측으로 대간마루금이 이어지고...

 

 119구조푯말(고적대코스 5-9)을 지나 3분여 내리막이 이어지고 시야가 트이는 조망지점에 도착하고...

 진행 할 갈미봉 방향으로 풍경이 그림처럼 다가 옵니다...

 좌측이 갈미봉에서 갈라지는 괘병산(수병산) 자락이고...

 

 갈미봉 조망을 보고 잠시 내려섰다가 다시 오름...

 봄이면 꽃길이고 겨울이면 상고대길이 아름답게 펼쳐질 터널길이 완만하게 오름길로 이어지고...

 

 ㅓ갈림길...

 좌측으로 하산길이 있는듯 나뭇가지로 막아놓은 갈림길이 나오고...

 대간표지기는 직진방향으로 고고...

 

 ㅓ갈리길에서 몇걸음 더 진행을 하니...

 벤치가 나오면서 목재난간 건너편으로 기암절벽의 멋진 풍경이 잠시 발길을 멈추게 하고...

 사진한방 박고 계속이어갑니다~~

 

 오름길이 쭈~욱 이어지더니...

 

 119구조푯말(고적대코스 5-8)이 있는 나즈막한 봉우리를 넘고...

 잠시후...

 

 고적대삼거리에 도착합니다...

 우측으로 무릉계곡으로 하산하는 등로가 있는 삼거리안부이고...

 이정표에 눈길을 주며 둘러보고 좌틀 진행하며 이어가고...

 

 고적대삼거리안부를 지나자 다시 가파르게 오름을 올라...

 

 잠시 완만하게 오르내림을 이어가고...

 

 뭔가를 알리려는듯 대간표지기가 잔뜩 걸려 있길래...

 

 등로우측에 멋진 기암절벽의 풍경있으니 보고 가라고 하는것 같더라...

 

 기암절벽 풍경에 잠시 눈길을 주고 진행하여 좌측옆구리 길을 이어가...

 커다란 죽은 고사목을 지나니...

 

 등로 우측으로 다시 조망이 트이며...

 지나온 두타산-청옥산의 능선 마루금이 시원스럽게 펼쳐지고...

 

 조금더 눈을 돌리면 기암절벽과 함께 청옥산이 멋지드라~

 

 조망지점을 지나니 다시 오름길이 이어지더니...

 오름길에는 어김없이 통나무 계단이 박혀 있드라~~

 

 갈미봉 정상에 오릅니다...

 정상푯말, 이정표가 있고, 좌측으로 괘병산(수병산)으로 이어지는 등로가 있는 삼거리 갈림봉이고...

 봇따리를 풀고 간식을 먹으며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휴식을 마치고 갈미봉에서 내려서고...

 내림길이 쭈욱 이어지다가...

 

 비박텐트 두어동 칠수 있는 넓은 안부에 떨어지고...

 다시 오름...

 

 10벼분여 올라 무명봉에 오르고...

 무명봉 뒤로...

 

 지나온 청옥산과 갈미봉을 허접한 조망으로 보여주고...ㅋㅋ

 

 다시 내림...

 내림길이 길게 이어지다가...

 

 

 1143m봉 갈림길에 도착하고...

 직진방향으로도 대간표지기가 있지만, 좌측 방향으로 더 많은 표지기를 따르는게 정석이라고 합니다...

 어느 선답자 산행기를 보면 직진방향으로 오르면 1143m봉 정상에 삼각점이 있고, 알바를 하지 않으려

 면 삼각점만 확인하고 무조건 다시 이길로 내려와 좌측방향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합니다...

 가나마나한 1143m봉은 과감하게 미련을 버리고 좌틀 진행합니다~~

 

 1143m봉우리 능선을 우측에 두고...

 좌측옆구리 등로가 15분여 제법 길게 이어지며 내려서면...

 

 벤치2개가 있는 쉼터에 내려서고...

 벤치좌측에 그럭저럭 목을 축일만한 작은 샘터가 있고...

 가져온 물이 충분하니 샘터만 둘러보고 계속 진행합니다~

 벤치쉼터를 지나고도 줄기차게 내림길 위주로 진행을 하다가...

 

 등로 좌측으로 커다란 자작나무 숲길이 나오고...

 자작나무 숲길이 끝나는 끝트머리에서 좌측으로 꺽여져 내려서면...

 

 등로가 완만해 지고...

 

 등로에 반반한 돌로 정비를 해둔 지점을 잠시 따르면...

 

 벤치와 함께 오랜만에 이정표(이기령 1.1km, 고적대 5.5km)가 있는 쉼터가 나오고...

 짧은 휴식을 취하고 다시 출발~ 

 

 쉼터를 지나 완만하게 진행이 되고...

 소나무 숲길을 지나며 피톤치드 실컷 들이마시며 공해에 쩔은 폐 힐링~~ㅎㅎ

 

 노랗게 물드는 낙엽송 군락도 지나니...

 

 이기령에 도착을 합니다...

 이정표와 벤치가 있는 사거리 갈림길 안부 이고...

 

 좌측으로 대형 백두대간안내판과 차량이 올라올수 있는 넓은 임도가 있고...

 150m 정도 떨어진곳에 물을 보충할 수 있는 옹달샘도 있다고 합니다...

 짊어진 물이 아직도 2리터난 남아있으니 물보충없이 짧은 휴식을 취하고 다시 대간길을 이어갑니다...

 

 이기령을 출발하니 오르막이 길게 이어지고...

 오름길에는 역시나 어김없이 통나무 계단이 있고...

 등로는 계단을 삐져나가며 형성이 되어 있고, 자세히 보니 계단높이가 너무 높아 계단을 따라 오르기에

 벅차 산꾼들이 계단을 이용하지 않는듯 하드라... 무용지물 통나무 계단...ㅠㅠ

 

 오름의 끝에 무명봉을 하나 지나 잠시 내려서는듯 하다가...

 

 다시 오름...

 

 오름의 끝에 T능선 삼거리에 도착하고...

 우측으로도 희미한 등로가 있지만 좌측 대간마루금으로 자연스럽게 좌틀 진행이 되고...

 

 다시 또 오름...

 이기령을 출발해 22분여 지겨운 오름을 오르고...

 

 드디어 이정표와 삼각점이 있는 헬기장에 오르고...

 이정표에는 970.3m봉/상월산이라고 적혀 있지만 가짜 상월산 입니다...

 진짜 상월산은 한번더 치고 내려갔다가 한차례 더 된비알을 겪어야 하고~

 

 헬기장을 내려서 내림길이 쭉 이어지다가...

 

 목재난간이 있는 곳에서 잠시 주춤해지며 완만해졌다가...

 

 다시 내림...

 내림길에 나뭇가지 사이로 올라야 할 상월산 봉우리가 겁나게 높아 보이고...ㅠㅠ

 

 

 내림의 끝에 벤치 쉼터가 나오고...

 

 우측으로 멋진 삼각형의 암릉봉우리가 보이고...

 

 벤치쉼터를 지나자 마자 상월산으로 오르기 위한 급경사 된비알이 시작되고...

 

 계속되는 오름에...

 숨이 턱까지 차오르며 발걸음은 자꾸만 늦어집니다...

 벤치에서 18분여 오르막만 올라서니...

 

 드디어 상월산 정상에 도착을 하고...

 힘겹게 올라왔건만 벤치하나 덩그러이 있는 좁디좁은 상월산 정상은 실망...ㅋ

 

 정상푯말에서 한방 박히고...

 

 상월산 정상에서의 조망은 이쪽 방향으로 딸랑 한장...

 가야할 건너편 1022m봉은 원방재로 한참을 내려섰다가 다시 고도를 높이며 버겁게 올라서야 할듯...

 백복령 날머리까지의 산행이 아직도 멀었다는 암시를 해 줍니다...

 

 상월산에서 내려서자 마자 전망바위가 있고...

 전망바위에 올라서니 다시 가야할 1022m봉이 조망 되드라~

 

 전망바위에서 내림길이 이어지다가 다시 오르막을 오르면...

 작은 무명봉을 하나 넘고...

 

 이어서 급경사 내림길이 쭈~욱 이어지고...

 

 내림길에 나뭇가지 사이로 1022m봉이 커다랗게 다가오드라~

 

 원방재...

 상월산에서 내려서며 중간에 10분여 쉬었다 오다보니 40여분을 더 진행해 원방재에 도착하고...

 가지고있는 간식거리 전부 꺼내 남은 술과 함께 먹으며 25분여 휴식을 취합니다~

 

 이슬이 두잔에 알딸딸한 표정으로 한방 박히고...

 푯말을 보니 백복령까지는 아직도 7.09km 남아 있다고 하니 아직도 갈길이 멀게만 느껴지더라~

 헐~ 무엇으로 거리를 측정했길래 0.09km까지 표기가 된다냐??? 믿어도 되는겨???

 뱃속도 다시 든든해 졌으니 힘을내서 다시 출발~

 

 원방재를 출발해 완만하게 오름을 이어가고...

 

 조망바위를 우회해서 진행이 되고...

 

 그냥 가기 아쉬워 조망바위에 잠깐 올라서니...

 지나 내려온 상월산이 건너편에서 잘가라고 인사를 하고 있드라...ㅎ

 

 조망바위를 내려와 쭈~욱 내려섰다가...

 

 다시 오르고...

 

 공터가 있는 무명봉에 오르니 대간마루금은 자연스럽게 우측으로 휘어지며 진행이 되어...

 능선길을 완만하게 이어가다가...

 

 1022m봉을 오르기 위한 급경사의 된비알이 시작되고...

 

 산행 막판의 오름길은 길든짧든 입에서 저절로 욕이 나오게 합니다...ㅋㅋ

 씩씩거리며 인내를 요구하는 오름길이 끝없이 이어질것 같더니...

 21분여 징하게 올라서니...

 

 1022m봉에 도착하고...

 1022m봉 표식은 없지만 헬리포트와 이정표(백복령 5.0km)가 1022m봉임을 알려주고 있고...

 잠시 걸음을 멈추고 개념도를 보니 이제 남은 봉우리는 987m봉과 832m봉 두개만 남아 있드라...

 

 1022m봉을 내려서니 다시 내림길이 길게 이어지고...

 8분여 내림을 내려섰다가 다시 오르고... 

 

 별다른 특징없는 산길이 지루하게 이어지고... 

 올라야 할 봉우리가 또 다시 보이고...

 

 오름...

 

 계속되는 오름...

 한걸음 한걸음 발을 떼며 힘겹게 오릅니다...ㅋ

 

 우측에 전망지점이 나오고...

 1022m봉을 내려서 거의 30여분을 특징없는 등로를 이어져 오고...

 

 지나 내려온 1022m봉...

 

 가야 할 987m봉...

 

 조망지점을 출발해 다시 계속오르면...

 봉우리에 다가설 무렵 이정표(백복령 3.5km)가 나오고...

 이정표를 지나 잠시 더 오르면...

 

 삼각점이 있는 987m봉에 오르고...

 삼각점만 확인해 두고 계속 진행합니다...

 

 987m봉에서 완만하게 내려섰다가 완만하게 다시 올라서면...

 하얀색 바윗돌이 박힌 능선봉을 하나 넘어서고...

 

 내림길이 완만하게 제법 길게 이어지고...

 

 특징없는 등로를 완만하게 진행해와 이정표(백복령 2.4km)를 지나고...

 

 잠시후 무명봉 하나를 넘으면서 앞쪽으로 마지막 올라서야할 832m봉이 보이고...

 

 완만하게 내림길로 이어졌다가 다시 오름길로 이어지고...

 

 오름길의 끝에 펑퍼짐한 능선봉우리가 있고...

 좌측으로 진행하지 말라는 나뭇가지가 가로막고 있고, 등로는 우측으로 자연스럽게 진행이 되드라~

 

 편안한 등로를 완만하게 이어가면 커다란 나무가 쓰러져 있는 곳을 통과하고...

 다시 완만하게 오르니...

 

 이정표(백봉령 1.3km)가 나오고...

 체력의 한계에 닥쳤음을 얘기 해 주는듯 흔들림보정해둔 똑딱이 마져 흔들려요...ㅋㅋ

 이정표에 눈길만 주고 휘리릭 통과합니다~

 

 이정표를 지나 약간의 오르내림만 있을뿐 특징없는 등로가 쭈~욱 이어지다가...

 백복령에 가까워 졌는지 차량소리도 들리고 포장도로가 등로 우측아래에 힐끔힐끔 보이고...

 등로 우측멀리에 석회석채광으로 반쯤 잘려나간 자병산이 애처롭게 보이드라~

 백복령으로 오르는 포장도로를 보니 얼마남지 않았다는 희망을 가지고 좀더 올라서니...

 

 벤치가 있는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 832m봉에 도착을 합니다...

 무릉계곡과 신선봉 산행만을 마친 산악회 부회장님이 나오셔서 반갑게 맞아 주시고...

 사진 몇장 박고 잠시 숨돌렸다가 832m봉에서 바로 내려섭니다...

 

 832m봉에서 내려서면 No225 송전탑 옆을 지나 내려서고...

  

 송전탑을 지나 내림길이 길게 이어지고...

 어느덧 해는 져서 대간길마루금에는 어둠이 깔리고 있드라...

 

 드디어...

 길고 길었던 이번구간의 최종 날머리 백복령에 내려섭니다...

 원방재 이후 뒤쳐지는 후미조와 함께 널널하게 진행을 했고, 아무리 대간종주 구간중 가장 거리가

 길다고는 하지만 생각보다 시간이 무지하게 걸려 도착하드라...

 

 맨꼴찌로 도착을 했으니 기다리는 대원들께 미안하고...

 후다닥 표지석에서 한방 박히고...

 

 백복령 정선군 임계면 방향...

 

 백복령 동해시 옥계면 방향...

 늦게 내려오는 통에 백복령 모습을 제대로 담지 못하고...

 어둑해지는 백복령 풍경만 담아두고 버스에 급하게 오르며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27구간 대간길을 함께한 대원님들과 한장 남겨두고...

 백두대간 구간중 가장 거리가 긴 구간을 한명의 낙오자 없이 무탈하게 완주를 할 수 있음에 감사를

 드리며 다음구간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뵐수 있기를 바라며 산행기록을 정리합니다...

 

 

 

댓재

강원도 삼척시 미로면 상사전리에 위치한 고개이다. 두타산으로부터 10㎞쯤 남쪽의 산줄기에 있다.

조선지도, 해동여지도, 대동여지도에는 죽령(竹嶺)이라 표기되어 있다. 『진주지』에 "죽치(竹峙)는

척군 서쪽 60리에 있다. 아흔아홉 구비를 돌아 서쪽의 하장면으로 통한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이 고개를 넘으면 『대동여지도』에서 말하는 죽현천(竹峴川), 즉 하장면 번천으로 갈 수 있어 예로

부터 영동과 영서를 넘나드는 보행로로 이용해 왔다. 지금은 도로가 개통되어 버스가 다닌다.

 

두타산 (頭陀山)

강원도 동해시 삼화동 과 삼척시 하장면·미로면에 걸쳐 있는 산.

두타산은 높이가 1,353m이다. 부처가 누워있는 형상이며 박달령을 사이에 두고 청옥산과 마주하고 있

다. 입구에서 삼화동 남쪽으로 4㎞쯤 계곡을 들어가면 유명한 무릉계곡이 나온다. 속세의 번뇌를 떨치고

불도 수행을 닦는다는 뜻에서 이름이 유래했다. 두타산은 태백산맥의 동단부에 위치하며 동서간에 분수

령을 이룬다. 동해시의 북서쪽으로는 청옥산(靑玉山, 1,404m)·중봉산(中峯山, 1,259m) 등을 연결하는 험

준한 준령을 이루며 동쪽으로는 동해를 굽어보고 있다. 태백산맥이 이 산에 이르러 한 줄기는 북쪽으로

두타산성 줄기를 이루고, 또 한 지맥은 동쪽으로 뻗어 쉰움산[五十井山]에서 배수고개로 이어진다.

 

청옥산 (靑玉山)

강원 동해시 삼화동(三和洞)과 삼척시 하장면(下長面)의 경계에 있는 산.

높이 1,404m. 태백산맥에서 갈라져 나온 해안산맥에 솟아 있으며, 북서쪽의 고적대(高積臺:1,354m)와

남동쪽의 두타산(頭陀山:1,353m) 사이에 있다. 동사면을 흐르는 계곡은 국민관광지로 지정된 무릉계곡

을 거쳐 전천(箭川)으로 흘러들고, 서사면을 흐르는 계류는 골지천(骨只川)으로 유입한다. 전사면이 급

경사를 이루나 서쪽 사면은 경사가 비교적 완만한 편이다. 북쪽 기슭에 있는 연칠성령(連七星嶺)을 통하

여 삼화동과 하장면을 잇는 도로가 지난다. 푸른 옥돌(청옥석)이 나왔다 하여 청옥산이라는 이름이 붙여

졌다고 한다.

 

고적대 (高積帶)

강원 동해시와 삼척시,정선군의 경계에 있는 산.

높이 1,354m. 태백산맥 줄기인 해안산맥에 속하며, 부근에 수병산(樹兵山:1,202m), 중봉산(中峰山:

1,284m),청옥산(靑玉山:1,404)등이 솟아 있는데, 이들 산은 영동과 영서 지방의 분수령을 이룬다.

동쪽으로 흐르는 수계(水系)는 전천(前川)으로, 북쪽으로 흐르는 수계는 임계천(臨溪川)으로, 남서

쪽으로 흐르는 수계는 골지천(骨只川)으로 각각 흘러든다. 동쪽 비탈면은 급경사를 이루나 국민관광지

로 지정된 무를계곡으로 이어져 경관이 수려하고, 서쪽 비탈면은 경사가 비교적 완만하다.

 

 

백복령 (白茯嶺)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과 정선군 임계면 사이에 위치한 고개이다. 그렇지만 고갯길은 동해시 삼화동의

신흥천에서 접근하여 정선군 임계면으로 통하게 되어 있다. 이 고개는 사료마다 한자가 달리 쓰여 있는

것이 특징이다. 『척주지』의 「두타산기(頭陀山記)」에는 "취병산" 서쪽은 신흥(新興)인데 삼척부에서

30리이고, 신흥에서 10리를 더 올라가면 백복령(白卜嶺)이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여지도서』에는

"희복현(希福峴)은 일명 백복령(百福嶺)이다."라고 나와 있다. 『해동지도』에는 백복령(百腹嶺),

『1872년지방지도』에는 백복령(白伏嶺), 『대동여지도』에는 백복령(白楅嶺)으로 되어 있다. 현재는

백복령(白茯嶺)으로 쓰고 있다. 고개 이름은 옛날 이곳에서 한약재로 쓰이는 복령(茯笭) 가운데 백복(白

茯)이 많이 나서 생겼다는 설이 있다. 그런데 이 설은 여러 사료에 기재되어 있는 고개 이름의 다양한 한

자의 뜻을 모두 반영하지는 못하고 있다.

 

 

 

[2013년 11월 6일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