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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간 9정맥♠/백두대간(完走)

백두대간 6구간 육십령 - 동엽령(안성매표소)

by 재주니 2011. 10. 14.

백두대간 6구간 육십령 - 동엽령 

 

산행지 : 백두대간 6구간 육십령 - 동엽령(안성매표소) (함양군 서상면~무주군 안성면)

누   가 : 4050 인천산악회 따라서...

언   제 : 2011년 10월 8~9일 토/일요일 (무박산행)

날   씨 : 맑음... 오후 약간의 박무... 

산행거리 : 약 19.5km (누적 : 122.5km), 접속없고/탈출 4.5km...(오늘 총 걸은거리:약24.0km)

산행시간 : 11시간 53분 / 점심,휴식,탈출시간 포함, (누적 : 64시간 05분)

 

산행일정 : 부평역출발(23:09) - 대통고속도로/인삼랜드휴게소(01:17) - 육십령착(02:40)               

                육십령/들머리(02:57) - 915m봉(03:28) - 할미봉(03:54) - 913m/교육원갈림봉(04:52)

                - 1270m/전망봉(05:50) - 서봉(06:29) - 남덕유(07:29) - 월성치(08:52) - 삿갓봉(10:00)

                - 삿갓골재대피소(10:18) - 무룡산(11:45) - 동업령/날머리(13:37) - 안성매표소(14:50)

                무주군 공정리 칠연식당출발(16:34)-대통고속도로/인삼랜드휴게소(17:08)-부평착(19:42)

                                 

교통편 및 산행비 & 경비

      집-부평역 시내버스 : 900원

      간식준비 : 5,900원 

      부평역 관광버스탑승 왕복산행비 : 40,000원

      부평역-집 공짜 픽업 : 0원

      --------------------------합 : 46,800원 (누계 : 304,000원)

 

 

★ 산행기록 및 주의구간 정리 ★

- 오늘 대간마루금 이어갈 구간은 백두대간 마루금뿐 아니라 덕유산 종주산행으로도 유명한 구간으로

   따로 말이 필요없을 정도로 많은 산악회와 산우들이 찾는 구간이다.

- 새벽길을 달려 내려와 비몽사몽 눈을 떠보니 버스는 육십령을 찾아간것이 아니라 날머리인 안성쪽

   칠연계곡 입구에서 헤매고 있드라... 아마도 버스기사분이 길을 잘못 찾아 온듯하고 부랴부랴 육십

   령을 찾아 가다 보니 약속했던 덕유산휴게소에서의 아침식사 시간을 걸르게 되고...

- 육십령에 도착하여 가로등 하나 없는 칠흑같은 어두운 고갯길 휘 둘러보고 하늘한번 쳐다보니 밤하늘

   별들이 쏟아져 내릴듯 반짝이고 있드라...

- 남덕유산 입구 안내문이 있는 들머리 나무계단길을 올라 산행을 시작하여 고도차 약300m를 극복하며

   오르면 무리없이 할미봉까지 진행해서 오를수 있고...

- 야간산행을 했으니 할미봉에서의 조망과 대포바위 조망을 볼 수 없으니 아쉽고... 할미봉을 내려서면

   직각에 가까운 계단길과 바로이어지는 직벽구간 밧줄 내리막은 조심히 진행해야 겠더라...

- 약간의 오르내림을 이어가고 덕유교육원갈림길 삼거리봉에서 본격적인 오르막이 시작되어 서봉까지

   는 약500여m 고도차를 올려가며 빡세게 오르막을 이어가야 하고, 그렇게 힘겹게 오른 서봉에서 바라

   보는 덕유산 산줄기는 일출과 함께 맞물려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해 주더라...

- 서봉에서의 일출을 뒤로하고 다시 남덕유산에 오르니 2년전 덕유종주때 기억이 떠오르며 감회가 새

   롭고 월성치 갈림길 삼거리에서의 아침식사는 꿀맛같드라...

- 남덕유를 출발하여 월성치까지 다시 300여m 고도를 낮추었다가 다시 삿갓봉까지 길게 고도를 높였다

   내려서 삿갓골재대피소에서 40여분간의 휴식을 취하고 다시 긴 고도를 올라서야만 무룡산에 오를수

   있더라... 무룡산 오름 계단길을 오르며 걸어온길 뒤돌아 보며 이런저런 생각에 잠겨도 보고...

- 무룡산에서 동엽령까지는 약4.1km로 고도차가 그리 크지 않아 편안히 진행 할 수 있으며 부드럽게 이

   어지는 산죽능선길 따라 돌탑봉과 마지막 무명봉만 극복하면 동엽령에 내려선다.

- 많은 선답자들은 탈출과 진입을 아끼기위해 동엽령에서 비박후 다음구간 빼재까지 진행을 하더마는

   단체로 온 우리팀은 안성으로의 탈출을 하며 다음구간을 기약한다. 동엽령에서 안성매표소까지는

   약4.5km의 긴 내리막이 계단길,너덜바위길,산죽길이 지루하게 이어진다. 

- 백두대간 종주길 구간중 어느 구간에도 뒤지지 않는 오르내림 극복과 빼어난 조망을 자랑하는 엄마품

   속같이 푸근했던 덕유의 품속을 걸어보고 6구간 덕유산 구간을 말아묵으며 산행기를 정리합니다.

 

 

 

 

 

 

 ◈ 6구간 산행 개념도         

  육십령 - 할미봉 - 장수덕유산 - 삿갓봉 - 무룡산 - 동엽령 구간지도

 

  

★ 산행 상세 일정 ★

- 22:05  집출발

- 23:09  부평역출발 산악회관광버스

- 01:17~01:30  대전통영고속도로 인삼랜드휴게소

- 02:40  육십령 도착 / 산행준비

- 02:57  육십령 들머리 산행 시작

- 03:08  묘지대

- 03:25  바위전망봉

- 03:28  915m봉

- 03:36  헬기장

- 03:54~04:05  할미봉 정상

- 04:07  대포바위 안내문

- 04:17  직벽 로프 구간

- 04:40  덕유 11-07 구조목

- 04:45  928m봉

- 04:52  913m봉 / 이정표 / 덕유교육원갈림봉

- 04:58  덕유 11-09 구조목

- 05:06  968m봉 / 덕유 11-10 구조목

- 05:08  덕유교육원삼거리 안부

- 05:18~05:25  헬기장

- 05:50  1270m봉 / 바위전망봉

- 06:07  덕유 11-13 구조목

- 06:12  이정표(←남덕유 2.0km / →육십령 6.8km)

- 06:27  약수터 갈림길 / 돌탑

- 06:29~06:53  장수덕유산(서봉) 정상

- 07:03  덕유 11-16 구조목

- 07:11  남덕유와 월성치 갈림길 삼거리

- 07:29  남덕유산 정상

- 07:49  갈림길 삼거리 제자리

- 07:52  남덕유 갈림길 삼거리 / 이정표

- 07:53~08:30  아침식사 및 휴식

- 08:42  덕유 01-45 구조목 / 이동통신중계기 / 이정표

- 08:52  월성재

- 08:56  1243m봉

- 09:01  덕유 11-43 구조목

- 09:07  이정표(←남덕유산 2.2km, 월성재 0.8km / →동업령 8.3km)

- 09:15  덕유 11-42 구조목

- 09:20  이정표(←삿갓재대피소 2.0km / →영각공원지킴터 5.77km, 남덕유산 2.3km)

- 09:29~09:41  1342m봉

- 09:46  이정표(←월성재 1.6km, 남덕유산 3.0km / →무룡산 3.4km)

- 09:57  삿갓봉 갈림길 삼거리 / 이정표

- 10:00  삿갓봉

- 10:05  삿갓봉 갈림길 삼거리 / 안내판

- 10:08  이정표(←남덕유산 3.8km, 월성재 2.4km / →무룡산 2.6km)

- 10:18~11:01  삿갓골재 대피소

- 11:07  이정표(←남덕유산 4.6km, 삿갓재대피소 0.3km / →무룡산 1.8km)

- 11:09  헬기장

- 11:15  이정표(←남덕유산 5.1km, 삿갓재대피소 0.8km / →향적봉대피소 9.7km)

- 11:23  이정표(←남덕유산 5.4km, 삿갓재대피소 1.1km / →무룡산 1.0km)

- 11:28  이정표(←향적봉대피소 9.1km / →삿갓재대피소 1.4km)

- 11:33  첫번째 헬기장 / 무룡산 오름계단

- 11:38  두번째 헬기장 / 덕유 01-35 구조목

- 11:45~11:57  무룡산 정상

- 12:10  덕유 01-31 구조목 / 이동통신중계시설

- 12:20  1419m봉

- 12:33~12:56  돌탑봉/1380m봉 / 이정표

- 13:07  1380m봉/무명봉

- 13:16  이정표(←삿갓재대피소 5.2km, 무룡산 3.1km / →동엽령 1.0km)

- 13:28  덕유 01-25 구조목

13:37~13:42  동엽령 / 6구간 산행날머리

- 13:57  이정표(←안성탐방지원센터 3.6km / →향적봉)

- 14:10  이동통신기기 / 안부공터

- 14:19  덕유 03-04 구조목

- 14:34  칠연폭포 갈림길 / 이정표(←칠연폭포 0.3km / →안성탐방지원센터 1.2 / ↓동엽령 3.3km)

- 14:40  문덕소폭포

- 14:50  안성탐방지원센터 / 산행최종 날머리

- 14:51~15:35  족탕 및 휴식

- 15:41~16:25  무주군 안성면 공정리 276 칠연식당 뒷풀이

- 16:34  인천으로 출발

- 17:08  대전통영고속도로 인삼랜드휴게소

- 19:42  부평도착 / 픽업받아 공짜로 집으로~

  

 

덕유산(德裕山,1614m)
전북 무주와 장수, 경남 거창과 함양에 걸쳐 있는 덕유산(德裕山, 1,614m)은 넓고 큰 산이다.
덕유산의 한자 이름을 풀면 "크고 넉넉한 산" 이 된다. 이름의 유래는 임진왜란 등 난리를 겪을 때

백성들이 이 산속으로 숨어 들면 안개가 끼어 적군이 찾지 못하고 돌아가곤 했다는데서 '덕이 큰

산'이라는 뜻의 덕유산이라 부르게 되었다는 설이 있다.
덕유산 주봉인 향적봉(1,614m)에서 남덕유산(1,507m)에 이르는 17km 쯤 되는 주능선에 중봉,무룡산,

삿갓봉등 높은 봉우리들이 연달아 솟아 있고, 덕유평전등 널널한 초원이 펼쳐 있어 장쾌함이 그만이다.

백두대간 주능선에서 뻗어 나간 지능선에도 1,000m가 넘는 봉우리들이 많다. 향적봉 북쪽의 적성산

(1,029m), 깃대봉(1,055m), 두문산(1,051m), 칠봉이 있고, 향적봉 동쪽에 못봉(1,302m)과 투구봉이 있

으며, 주능선 서쪽에 망봉(1,047m)과 시루봉(1,105m)이 있다.
이렇게 덕유는 남북으로 30km가 넘고 1,000m 이상의 봉우리만도 20개가 넘는다.

 

육십령(六十嶺 734m) (03:52)

육십현(六十峴)·육복치(六卜峙)라고도 한다. 고개가 가파르고 험하며 도적떼가 많아 옛날에는

이 고개를 넘으려면 60명이 모여야 한다고 해 육십령이라 했다. 소백산맥이 동쪽의 남강 상류와

서쪽의 금강 상류인 장계천의 침식작용에 의해 낮아진 부분으로, 남덕유산(1,507m)과 백운산

(1,279m)의 안부에 해당한다.

소백산맥이 활처럼 둘러싸고 있어 다른 지방과의 교통이 매우 불편했던 영남지방의 주요교통로

로, 조령(643m)·죽령(689m)·팔량치(513m) 등과 함께 영남지방의 4대령으로 꼽아왔다.

특히 육십령은 영남지방과 호남지방을 연결하는 주요교통로였으며, 현재는 전주-대구를 잇는

국도가 지난다. 삼국시대부터 이용되었던 고개였으며, 당시 신라와 백제의 격전지였다.

함양사근산성(사적 제152호)·황석산성(사적 제322호) 등 삼국시대의 성곽들이 남아 있다.

육십령의 유래는 세 가지 설이 있다는데, 첫째는 장수감영에서 육십령까지 육십리이며 안의감영에서도

육십리 거리여서 육십령이라 했다는 것이고, 둘째는 60고개를 넘어야만 했다는 것이다. 셋째는 육십령

에 도둑이 들끓어 고개를 넘다가 재물을 빼앗기는 일이 많았고 목숨을 잃는 일도 적지 않았다.그래서

고개를 넘으려면 60명 이상의 장정이 모여야 고개를 넘을 수 있다 해서 '60령'이란 이름이 생겼다는 것이다.

 

오늘 대간길 이어가기는 6구간은 덕유산구간을 시작하는 산행이다.

2년전 덕유산 종주때 기억도 되살려보고 또한 선답자 산행기 살펴보니 육십령에서 서봉구간 오름과

삿갓골재대피소에서 무룡산 오름에 고생좀 하겠구나 생각이 들고...

토요일 괜시리 바쁘게 일하다 보니 산행준비를 못해 퇴근후 허둥지둥 베낭 짐봇다리 싸게 되고, 다행히

도시락과 반찬은 마눌님이 챙겨주니 고맙기만 하고...

22시에 집을 나서 부평에 도착하니 22시30분밖에 안걸려 시간이 남아 빈둥거리며 주변 상가 구경다니

게 되니 다음부터는 20여분 늦게 나와도 되것고...

도착한 관광버스에 올라 앉아보니 지난번 버스보다 씨트 앞뒤간격이 무쟈게 좁고, 다행히 참석인원이

적어 두개를 사용해서 다리를 벌리고 앉을수 있어 편안히 가게 되고...

대전통영고속도로를 지나 인삼랜드휴게소에서 한번쉬고 덕유산휴게소에서 아침을 먹기로 했으나 대타

로 나오신 버스기사님이 길을 착각하는 바람에 아침을 못먹게 되고...

길 잘못든 버스는 날머리쪽 안성면 칠연계곡입구까지 갔다가 19번 국도타고 내려와 육십령에 도착하고,

결국은 아침먹을 시간만큼 길찾는 시간에 투자하드라...ㅋㅋ

지난군단때 낮에 봐 두었던 육십령은 가로등 하나 없어 칠흑같은 어둠에 갇혀있고 쏟아질듯한 밤하늘

별들만이 반갑게 반겨주는것 같고...

주차장에서 산행 준비하고 빙둘러서 대장님 설명과 통성명으로 준비운동 하고...

남덕유산 입구 안내문이 있는 들머리 나무계단길을 올라 산행에 들어간다...

 육십령 전북 장수군 장계면 방향...

 주차장이 있고 좌측에 "六十嶺樓" 팔각정이 있고 주차장에서 산행준비...

 

 육십령 경남 함양군 서상면 방향...

 가로등하나 없는 칠흑같이 어두운밤에 카메라 후레쉬에 깜짝놀란 안내판만이 반짝거리고...

 올려다본 밤하늘엔 금방이라도 쏟아질듯 별들이 반짝거리드라~

 수많은 별들 똑딱이 카메라에 잡아 보지만 표현이 안되고...^^

 

 출발전 인증샷 한컷~

 

 들머리 입구...

 도로건너편에 남덕유산등산안내도, 남덕유산등산로입구푯말, 육십령안내판이 있고...

 등산안내도 좌측 나무계단길을 올라 본격적인 대간길 이어가기를 시작하고...

 

 비알을 잠깐 치고 올라서니 쭉쭉뻗은 나무사이 편안한 등로를 걷고...

 깜깜한 야밤에 무슨 종류의 나무인지 당췌 알수가 없드라~

 

 좌측에 묘지대를 두고 진행하고...

 추석지난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벌초가 잘 되어 있어 깜깜한 밤에도 잘 보이고...

 

 덕유 11-02 구조목을 지나 밧줄 암릉을 오르니...

 바위전망대가 있고...

 우측으로 함양군 상남리 마을 불빛과 밤하늘 별빛이 초롱초롱 뽐내고 있드라~~

 

 915m봉...

 이정표와 덕유 11-03 구조목이 있고...

 대간길은 할미봉 방향 급내리막 직진 진행...

 

 로프내리막과 오르막을 한차례 지나 헬기장을 지나고...

 

 덕유 11-04 구조목 통과...

 주변 조망과 경관을 볼수 없으니 등로에 있는 표지목들로 시간 체크~~

 

 바위지대 오르막 능선과 로프 오르막을 올라서 할미봉 정상에 오르고...

 

 

할미봉 (1,026m) (03:54~04:05)

할미봉 아래에는 성터가 있다. 할미봉의 이름은 이 할미성에서 연유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옛날 어느 할머니가 치마폭에 돌을 날라 성을 쌓았기 때문에 할미성이라 했고 자연스럽게

할미성이 있는 산봉우리를 할미봉이라 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할미봉 서쪽 산자락에 있는

반송 마을의 사람들은 할미봉이 원래 '쌀미봉'인데 할미봉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널찍한 암반에서의 조망이 좋아 쉬어가지 않을 수 없다. 북으로 남덕유와 장수덕유 두 봉우리를

올려다 보게 되고, 동으로 월봉산,금원산,황석산을 볼 수 있으며, 남으로 갓걸이산,백운산,장안산

왕산,지리산 줄기가 조망된다. 서쪽으로는 무등산,팔공산,덕태산이 보임 운장산도 보인다. 

 

 렌턴불빛따라 오르막을 오르고 깜깜한 등로를 따라 몇번 오르내리며 쭉쭉뻗은 나무 사이 편안한 등로

 길을 지나 좌측에 묘1기와 덕유 11-02 구조목을 지나고 밧줄 암릉을 오르니 전망바위에 오르고...

 우측으로 함양군 상남리 마을 불빛만이 반짝이고 있고...

 다시 오르막을 길게 한차례 오르니 할미봉 0.7km 이정표와 덕유 11-03 구조목이 있는 915m봉에 오르고

 로프가 설치된 내리막을 내려섰다 올라서 헬기장을 통과하고...

 짧은 오르내림을 반복하고 덕유 11-04 구조목을 통과하여 이어지는 바위지대 오르막과 로프가 있는

 바위지대 오르막을 올라서니 할미봉에 도착한다.

 할미봉 정상...

 정상에는 삼각점과 이정표, 할미봉조망안내판이 설치되어 있고...

 먼저 올라온 선두그룹은 빡세게 올라선 된비알에 힘이 들었는지 여기저기 널부러져 있드라...ㅋㅋㅋ 

 

 

 좌 : 이정표...      우 : 3등 삼각점...

 

 할미봉에서 바라본 백두대간 조망...

 크~~~  낮에 왔드라면 이 좋은 조망을 맛깔스럽게 감상 할 수 있었을꺼구마~~

 아쉬운 조망은 사진으로 대신하고 장수덕유산(서봉)에 올라서 보면 되지롱~~ㅎㅎ

 

 선답자 산행기에는 없는 정상석도 있고...

 최근에 만들어 놨는갑다~

 

 할미봉에서 내리막을 잠시 내려서니...

 대포바위 안내문과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 안부를 지나고...

 여기서도 실물은 못보고 사진으로만 감상... 고것참 빨딱 서 있는것이 물건은 물건이구만~~ㅋㅋㅋ

 

 대포바위안내문 삼거리를 지나자 마자 직벽 계단길을 내려서고...

 계단이 직벽에 가까우니 스틱접고 조심조심 내려서고...

 

 계단 내려서자 마자 다시 직벽에 가까운 암릉구간이 있고...

 로프 잡고 내려서며 유격훈련 한번 하고...

 여성산우님들은 조심조심... 전부 통과하는데 10여분 걸리드라...

 

 덕유 11-07 구조목 지점 통과...

 11-05와 11-06 구조목 지점은 깜깜한 등로길 오르내리다 보니 알게 모르게 통과 해 버리고...

 

 928m봉...

 정상에 이정표가 있는 안부공터봉...

 

 913m봉...

 오르내림 극복후 11-08 구조목을 지나 올라서 도착하고...

 우측으로 덕유교육원으로 내려서는 갈림길이 있는 봉우리...

 

 덕유 11-09 구조목 통과...

 

 968m봉...

 덕유 11-10 구조목과 태양광으로 자체 발전으로 작동하는 이동통신중계탑이 있고...

 

 덕유교육원삼거리 안부...

 우측으로 덕유교육원 내림길이 있으나 등산로폐쇄 현수막이 걸려 있드라...

 여기서 부터 서봉까지는 고도를 약500m정도 치고 올라서야 하니 마음 단단히 먹고 출발~

 

 로프 급경사길을 올라 헬기장에 도착하여 잠시 간식먹으며 휴식...

 

 밤에 봐도 이쁜 산죽등로길을 걷고...

 오르막 능선이어도 사각사각 스치는 산죽잎 소리에 힘든줄 모르고 오르겠더라~

 

 1270m봉 / 바위전망봉...

 가야 할 마루금, 지나온 마루금, 금남호남정맥길, 지리산마루금등 사방으로 보여야 할

 조망은 어둠속에 묻혀있으니 아쉽기만 하고...

 

 덕유 11-13 구조목...

 구조목을 자꾸 사진으로 남기는 이유는 산행중 시간 체크는 해야것고...

 깜깜한 밤에 보이는건 구조목 뿐이더라~

 

 요렇게 이정표도 지나고...

 어둠속 헤매이듯 올라오다보니 많이 왔네여~

 

 서봉 남측 암봉으로 여명이 밝아오고 있고...

 

 서봉은 눈앞에...

 서봉에서의 일출을 보기 위해 숨헐떡이며 쉬지도 않고 오릅니다요...

 

 일출 시작전 남덕유는 웅장한 모습으로 다가오고...

 

 서봉 정상 바로밑 약수터 갈림길...

 선답자 산행기 이정표에는 좌측으로 약수터가 있다고 하드만 없어졌드래요?

 

 서봉(장수덕유산) (06:29~06:53)

 할미봉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내리막을 3분여 내려서니 대포바위 안내문이 있는 삼거리 안부를 통과

 한다. 직각에 가까운 나무계단길을 조심스럽게 내려서니 다시 직벽에 가까운 암릉구간에 밧줄이 있고

 유격훈련을 방불케 할 정도로 조심스럽게 암릉구간을 내려선다.

 능선을 올라 덕유 11-05 구조목을 지나고 계단길내리막과 오르내림을 반복하여 덕유 11-06 구조목을

 지나 다시 오르내리고 덕유 11-07 구조목을 지나 올라서 서봉정상 3.5km 이정표가 있는 928m봉/공터

 봉에 오르고... 계속되는 내리막오르막을 반복하고 덕유 11-08 구조목을 지나 올라서니 우측으로 덕유

 교육원하산길이 있는 913m을 통과한다.

 어둠속에서도 오르내림은 계속되고 덕유 11-09와 11-10 구조목을 지나 올라 남덕유산 3.6km 이정표가

 서있는 교육원삼거리를 지나 로프 급경사 오르막을 한차례 치고 오르니 헬기장에 도착하여 잠시 휴식

 을 취하고... 한숨 돌리고 출발, 덕유11-11 구조목을 지나고 산죽군락 급경사 오르막을 올라 바위전망

 대를 지나고 바위지대의 급경사 오르내리막을 진행하니 덕유 11-12 구조목이 있는 1270m봉 바위전망

 봉에 오른다.

 로프있는 바위지대를 내려서고 산죽군락의 등로길을 오르내리다 보니 덕유11-13 구조목을 지나고 다

 시 산죽군락 오르막을 오르고 봉우리 우측 사면으로 진행하여 남덕유산 2.0km 이정표를 지나 바위지대

 오르막을 오르다 서봉을 올려다 보니 아름답게 여명이 밝아오고 있더라...

 다시 바위지대의 오르막 능선을 오르니 서봉 바로 밑에 있는 약수터 갈림길에 도착하고 좌측으로 향하

 는 약수터 방향 이정표가 없어져 있고 돌탑만이 덩그러이 있고 잠시 더 진행하니 서봉(장수덕유산)에

 도착한다. 이정표와 덕유11-15 구조목이 있고 앞쪽 헬기장에 정상석이 서 있다.

 서봉 정상...

 정상석은 직진방향 건너편 헬기장에 만들어 놨스여~

 

 서봉 헬기장...

 쉬지않고 올라온 덕분에 일출을 감상할 수 있었고...

 

 남덕유와 일출...

 

 가야 할 장쾌한 덕유의 마루금 품속과 일출...

 살아 숨쉬는 듯 꿈틀거릴것만 같은 산줄기가 아름답기만 하드라~

 

 지나 올라온 마루금도 일출을 맞이하고 있고...

 

 일출 속에 인증샷도 남기고...

 앞으로 진행해야 할 대간길 무탈산행도 기원하고...

 하고 있는 사업일도 잘 되길 바라며 소원도 빌어보고...^^

 

 요렇게 땅겨도 보고...

 카메라 존거 가지고 갔음 작품사진 몇장 건졌을꺼구마~

 

 정상석 안고 인증샷~

 선답자 산행기에는 없드만 언제 맹글었남...

 글구 정상에 안 만들고 와 옆동네 헬기장에다 정상석을 세웠느냐 말유~

 

 한장 더 박아 요렇게 설명도 해보고...

 

 지나온 길도 요렇게 설명이 되고...

 

 저멀리 가야산 스카이라인도 땡겨 보고...

 

 가물가물 보이던 지리산 스카이라인도 땡겨보니...

 똑딱이 카메라의 한계를 절절히 느껴지고...

 아무리 좋은 카메라를 들이대드라도 아름다움을 담아내는 능력이야 어찌 사람눈을 따라 가랴~

 

 서상면 상남리 마을도 담아보니...

 월봉산-황석산-괘관산이 담아지더라~

 

 올해 금북정맥 종주 마무리하고 내년에 종주시작할 금남호남정맥 마루금길도 땡겨보고...

 

 24분동안 장수덕유산(서봉)에서의 아름다운 우리산하 들여다 보기를 끝내고...

 직각에 가까운 철계단을 내려서 남덕유로 고고~

 

 덕유 11-16 구조목과 산죽길을 지나고...

 

 남덕유와 월성재 갈림길 삼거리에 도착...

 베낭을 풀어두고 빈 몸으로 남덕유산 정상을 밟으러 다녀오기로 한다.

 

 

남덕유산(南德裕山,1507m) (07:29)
남덕유산은 거창군 북상면 월성리, 함양군 서상면 상남리, 전북 장수군 계북면을 경계지으며

솟아 있다. 옛날엔 봉황산, 황봉으로 불렸다. 그중 서봉은 장수덕유산이라 부른다.
남덕유산은 북덕유산과 달리 날카롭게 솟은 산이다. 경치가 아름답지만 등로가 가팔라 700여

철계단을 만들어 놓았다.

남덕유산은 두 개의 發源샘을 갖고 있다. 남쪽 기슭의 참샘은 진주 남강으로 흐르는 첫 물길이며,

북쪽 바른골과 삿갓골샘은 황강의 첫 물길이다.

황강과 남강을 가르며 여느 정맥 못지않게 우람한 산세를 자랑하는 진양기맥의 시작점이기도 하다.

진양기맥에는 거창 산꾼들이 자랑하는 금원산, 기백산 및 황매산 등이 웅장하게 자리를 잡고 있다.

 

 서봉에 오르니 일출이 시작되고...

 살아 숨쉬는 듯 꿈틀거리는 덕유의 품속은 붉게 떠오르는 태양빛에 물들어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하고..

 감상하느라 25분여 서봉에 머무르고, 급경사의 내리막 철계단을 내려서고 산죽군락의 내리막 능선을

 지나 덕유11-16 구조목을 지나고 봉우리 좌측 사면을 진행한다. 

 산죽군락을 길게 통과하고 오르막을 올라서니 남덕유산과 월성치로 갈라지는 삼거리를 만난다. 베낭을

 풀어두고 직진해서 남덕유산으로 진행하여 급경사 산죽길을 올라 삿갓골재대피소 4.2km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 공터에 도착하니 다른 산악회 무리가 아침을 먹고 있고 그 모습보니 배속에서 꼬르륵...ㅋㅋ

 다시 직진해서 100여m 오르니 이정표와 정상석이 우뚝 서 있는 남덕유산 정상에 오른다.

 남덕유산 정상...

 덕유종주때 이후 2년만에 다시찾은 남덕유산 정상은 그렇게 말없이 지키고서서 반겨 주더라...

 

 한방 박히고...

 

 가야 할 마루금길 여기서도 한장 남기고...

 

 서상면 영각사 방향을 조망해 보고...

 진양기맥 마루금을 보니 대간과 9정맥 종주완주후 진양기맥 종주도 계획을 해보며 상상을 해보고...

 

 건너온 서봉도 담아두고...

 

 다시 되돌아 내려가며 삼거리 안부를 통과...

 우측은 월성치 방향... 직진해서 베낭가지러 내려서고...

 

 베낭 회수후 월성치 방향으로 진행하여 남덕유 갈림길 삼거리에 도착...

 위쪽사진에서 월성치 방향으로 내려서면 여기서 만나고...

 사진 앞쪽에 넓은 공터가 있고 여기서 아침식사 및 휴식을 취하고...

 38분간의 꿀맛같은 식사와 휴식을 하고 다시 발길을 재촉합니다~

 

 덕유 01-45 구조목과 이동통신중계탑...

 덕유산 전체가 하도 넓으니 자체 태양광 발전기가 있는 이동통신중계탑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듯~~

 

 산죽군락 등로를 내려서고...

 노랗게 물들기 시작하는 당단풍이 이쁘고...

 

 월성치에 도착...

 우측으로 황점마을 하산길이 있는 고갯길 삼거리 안부...

 선두와 후미 다 모이고 다시 출발~

 

 월성치 이정표와 구조목...

 

 1243m봉에 오르고...

 

 지나온 마루금...

 어찌 앞으로 가기만 할수 있나!!!....

 산행길이나 기나긴 인생길이 같은 이치거늘...

 산행하며 살아가며 가끔은...

 지나온길과 지나온 인생길 되돌아 보는 여유를 가져야 하지 않을까나...

 

 산행에 들었으니...

 앞으로 나가야 할 길도 바라보며 진행하듯이...

 살아갈 인생길에서도...

 미래의 꿈과 희망을 그려보며 그렇게 살아가야 하지 않을까...

 

 황점마을 방향 조망...

 

 덕유 11-43 구조목과 산죽길...

 

 계절의 변화는 어길수 없는 자연의 이치...

 단풍이 서서히 물들기 시작하드라~

 

 삿갓재대피소 기점 2.1km 지점 이정표 오르막...

 

 덕유 11-42 구조목...

 

 이정표와 너덜바위지대 오르막...

 

 1342m봉에서 지나온 마루금길 뒤돌아 보고...

 

 삿갓재대피소 기점 1.3km 지점과 이정표...

 

 산죽길은 계속 이어지고...

 

 삿갓봉 갈림길 삼거리...

 직진해서 우회길을 편안히 갈수도 있겠지만...

 대간길 마루금 이어가기에서 주요 봉우리를 빼 놓고 갈수는 없으니...

 당연히 우측 오르막을 올라서 삿갓봉으로 향하고...

 

 삿갓봉 (10:00)

 남덕유산 정상에서도 가야 할 마루금과 지나온 마루금길 감상을 하고 다시 베낭을 풀어 두었던 삼거리

 갈림길로 돌아와 베낭 회수후 월성치 방향으로 진행하여 삿갓재대피소 4.0km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에

 도착하여 38분간의 꿀맛같은 식사와 휴식을 취한다.

 다시 출발하여 산죽군락 등로길과 밧줄이 설치된 오르막 내리막 길을 반복해서 오르내리니 덕유 01-45

 구조목과 이동통신중계탑이 있는 곳을 통과하고 다시 산죽군락 긴 내리막을 내려서니 월성치에 도착한

 다. 삿갓재대피소 2.9km 이정표와 덕유 01-44 구조목이 있다.

 한숨돌리고 출발하여 산죽군락 급경사를 올라 1243m봉에 도착, 지나온 서봉 남덕유산이 조망되고 우측

 아래로 황점마을이 보이고 앞쪽으로 가야 할 삿갓봉 능선이 조망된다. 

 내리막 능선을 내려섰다 올라서 덕유 01-43 구조목을 지나 오르내림을 계속 반복해 진행하다 보니 능

 선길엔 벌써 단풍이 물들고 있더라...

 덕유01-42 구조시목이 있는 바위봉우리 좌측사면 따르고 삿갓골재대피소 2.0km 이정표가 있는 너덜바

 위지대 오르막을 오르고 계속해서 몇번의 오르내림을 반복하여 1342m봉에서 잠시 지나온 능선 뒤돌아

 보고, 돌계단 급경사 오르막을 올라 덕유01-41 구조목을 지나고 삿갓골재대피소 1.0km 이정표를 지난

 다음 우측으로 삿갓봉 0.3km 이정표가 있는 삿갓봉 갈림길에 도착한다.

 대원들 대부분은 직진해서 삿갓봉 우회길로 진행하고 일부만 삿갓봉으로 향하고 쉬지않고 빡세게 오르

 니 정상석이 있는 삿갓봉에 3분만에 오른다. 

 삿갓봉 정상석을 인증으로 남기고...

 

 다시 내려서 우회길 삼거리와 만나고...

 삿갓봉 찍었으니 이제는 무룡산을 향해 고고~

 

 이정표를 지나고...

 

 삿갓골재대피소 도착...

 우측으로 황점마을 방향 등로가 있고 60m 내려가면 참샘이 있고...

 일행중 물뜨러 가신다고 하기에 물병만 맡겨 물보충 해 두고...

 야간산행을 하며 산행후반부에 들어서기 시작하니 팀원들 모두 피곤에 지쳐 늘어지니...

 집행부의 판단으로 43분간 늘어지게 휴식을 취하고 출발하게 되드라..

 

 이정표...

 

 출발전 삿갓골재대피소 배경으로 한컷~

 10여분 잠깐 눈좀 붙였드만 다시 기운이 펄펄...ㅋㅋ

 

 무룡산 1.8km 지점 이정표를 지나고...

 

 오르막을 올라 헬기장에 도착...

 지도를 보니 장엄한 덕유의 품속을 걸으며 좌측으로는 전라북도 장수군-무주군을 지나왔고

 우측으로는 경상남도 함양군-거창군을 지나고 있드라...

 

 억새와 지나온 삿갓봉...

 뒤로 남덕유가 빼꼼히 보이고...

 

 무룡산으로 이어지는 마루금길이 한눈에 들어오고...

 

 이정표와 산죽군락 등로...

 산죽군락으로 이루어진 등로가 동엽령까지 길게 계속해서 이어지더라~

 

 이정표...

 무룡산까지 1km 남겨두고...

 

 질긴 생명력을 유지하고 버티고 있는 고목은 그 자체가 아름답게 느껴지더라...

 

 이정표...

 무룡산이 가까이 와 있는갑는지 갑자기 방향과 거리가 향적봉으로 표기되어 있고...

 

 무룡산 오름을 위한 아름다운 길이 시작되고...

 

 헬기장...

 천국을 오르는 계단인것처럼 하늘을 향해 치솟아 있드라~

 왜 오르는 걸까?

 

 이렇게 내려다 보려고!!!...^^

 계단길과 함께 지나온 마루금 능선이 장쾌하게 펼쳐져 있으니...

 상쾌한 이기분을 느끼러 오르는 것이겠지~~~

 

 무룡산 직전 두번째 헬기장...

 덕유 01-35 구조목이 있고...

 

 무룡산 (11:45~11:57)

 삿갓봉 정상석을 인증으로 남기고 바로 내려서 우회길 삼거리와 만나고 직진해서 무룡산으로 고고~

 덕유 01-40 구조목을 완만한 능선을 진행하여 무룡산 2.6km 이정표를 지난 다음 돌계단의 내리막을 내

 려서서 삿갓골재대피소에 도착한다. 우측으로 황점마을 방향 등로로 60m 내려가면 참샘이 있고  일행

 중 물뜨러 가신다고 하기에 물병만 맡겨 물보충 해 두고 야간산행을 하며 오르내림을 반복하다보니 대

 원들 모두 피곤에 지쳐 늘어지니 집행부의 판단으로 43분간 늘어지게 휴식을 취하고 출발하게 되고...

 삿가골재를 출발하여 오르막을 오르내리고 봉우리 우측사면 무룡산 1.8km 이정표를 지나 올라 헬기장

 을 통과하니 산죽군락길이 길게 이어진다.

 길게 오르막과 내리막 능선을 반복하며 덕유 01-37 구조목 - 향적봉대피소 9.7km 이정표 - 무룡산 1.0

 km 이정표 - 덕유 01-36구조목을 지나 올라 무룡산 오름 나무계단앞에 선다.

 계단을 따라 한차례 올라 헬기장을 통과하고 다시 하늘을 향해 뻗어 올라간 긴 나무계단을 올라 덕유

 01-35 구조목있는 헬기장을 통과하고 바위봉우리를 지나고 산죽군락 오르막을 올라 덕유01-34 구조목

 을 통과하고 몇차례 빠르게 오르내리며 진행하여 무룡산 정상에 도착한다.

 정상에는 정상석과 삼각점,이정표,덕유 01-33 구조목이 있다. 

 무룡산 정상 풍경...

 계단 오르막을 시작해서 헬기장을 거쳐 쉬지도 않고 오르니 숨넘어 가겠드라~

 정상에는 정상표지석, 이정표, 2등 삼각점, 덕유 01-33 구조목이 있고...

 단체사진도 찍고 잠시 쉬려고 했드만 몰려드는 날파리인지 개미인지 마구 달려드는 통에

 오래 머물지 못하고 동엽령을 향해 바로하산을 시작하게 되고...

 

 정상 이정표...

 

 지나온 마루금을 남겨두고...

 

 가야할 마루금도 요렇게...

 돌탑봉 지나 동엽령까지가 오늘 대간길의 종착지점이고

 동엽령-백암봉-귀봉-횡경재로 이어지는 마루금이 다음구간...

 

 계단 내리막을 내려서고...

 질긴 생명력으로 기이한 모습으로 지키고 서서 가는 산객들께 인사하는 나무도 있고...

 

 덕유 01-31 구조목 / 이동통신중계시설과 산죽길...

 사람 키 만큼 자란 산죽터널길이 인상적이고...

 

 가는길에 한번더 뒤돌아 보고...

 

 1419m봉...

 바위가 있는 무명봉을 통과하고...

 

 멋진 주목을 지나고...

 

 1380m봉 / 돌탑봉에 도착...

 산행후반부에 오니 힘에 부치기는 다 마찬가지이려니 후미 기다리며 23분여 휴식~

 

 지나온 마루금길 서봉-남덕유-삿갓봉-무룡산을 마지막으로 남겨두고~

 

 가야할 마루금도 한장 더...

 

 이정표와 덕유 01-27 구조목이 있는 1380m봉을 지나고...

 

 산죽군락길을 길게 이어가고...

 앞에보이는 봉우리를 마지막으로 넘어서야 동엽령에 도착을 한다...

 

 이정표와 덕유 01-26 구조목이 있는 지점을 지나고...

 

 대문 나무와 너덜바위지대를 오르고...

 

 덕유 01-25 구조목 지점을 통과하고...

 

 저 멀리 앞쪽에 동엽령 전망데크가 보이기 시작하고

 산죽군락 등로 긴 내리막을 내려서며 동엽령에 도착을 한다... 

 

 

동엽령(冬葉嶺, 1320m) (13:37~13:42) 

덕유산의 옛 고개 중 동엽령(冬葉嶺)은 깊은 산중에 있는 덕에 그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겨울 잎'으로 해석되는 그 이름의 유래에 대해서는 이 일대에서 납득할 만한 설명을 듣기가 어렵

다. 무주와 동엽령을 마주하고 있는 거창군에서 동엽령을 '동업이재'로도 부르는 것을 보면 이런

저런 짐작을 해볼 수는 있다. 거창군이 발간한 '거창군사(居昌郡史)'는 동엽령에 대해 이렇게 적고

있다. '경상도와 전라도 지방의 토산품을 교역하기 위해 넘나들던 재이다. 재로 오르는 병곡 대하

골(현재 거창군 북상면 병곡리)에는 옛날 동업이재를 넘나들던 나그네를 위해 술을 빚어 팔았다고

하는 주막터가 있다.'

동엽령에 곧바로 닿는 산길 중에서 안내판이 설치돼 있는 정식 등산로는 무주군 안성면의 안성매

표소에서 시작된다. 매표소를 통과하면 크고 작은 폭포와 소(沼)가 산길을 따라 펼쳐진다. 칠연(七

淵)계곡이다. 칠연계곡을 벗어나 동엽령에 오르는 산길은 지게꾼 한 명이 겨우 통과할 수 있을 정

도로 비좁고 가파르다.

 

 무룡산 정상에서 후미 기다려 단체사진도 찍고 잠시 쉬려고 했드만 날파리인지 개미인지 마구 달려드

 며 여기저기 물어대는 통에 오래 머물지 못하고 동엽령을 향해 바로하산을 시작하고...

 이제 동엽령까지는 약4.1km 남았고 고도차가 크지않으니 편안한 마음으로 발걸음을 채촉한다.

 나무계단을 내려서고 능선길을 오르내림을 몇차례 지나고 덕유 01-32 구조목 - 덕유 01-31 구조목/이

 동통신중계탑을 차례로 지나 통과한다. 다시 몇차례 능선길 오르내림을 지나 1419m/바위봉 봉우리를

 봉우리를 통과하고 오르내림을 계속 반복 진행하여 멋진 주목이 있는 내리막 너덜길을 내려섰다 다시

 오르막을 극복하니 1380m봉에 도착한다. 정상에는 돌탑과 동엽령 2.0km 이정표, 덕유 01-28 구조목이

 있고 후미를 기다리느라 20여분 대기를 한다. 

 다시 마루금은 좌측으로 휘어지며 내려서고 완만한 능선길을 이어가 향적봉 대피소 5.7km 이정표와 덕

 유 01-27 구조목이 있는 1380m봉을 지나고 산죽군락의 내리막 능선을 길게 이어가 오르막 능선을 올라

 동엽령 1.0km 이정표와 덕유 01-26 구조목이 있는 구간을 통과하고 바위지대 오르막을 오르고 다시

 위지대와 산죽군락의 오르막 능선을 반복하며 올라 덕유 01-25 구조목 통과한다.

 산죽능선길이 길게 이어지며 멀리 동엽령 전망데크가 보이고 산죽능선길 따라 오르내리막 능선을 진행

 하여 동엽령에 도착한다.

 오늘구간 백두대간길 마루금은 동엽령이 날머리이고 전망데크에 모여 단체사진을 찍고 좌측 안성탐방

 지원센터로 탈출 방향을 잡고 약4.5km를 지루하게 내려서 오늘산행을 마무리한다.

 동엽령 도착...

 오늘 대간길 날머리...

 안성으로 내려갔다 다음구간에 다시 오름이 힘들고 귀찮을것이 뻔하니 백암봉으로 계속이어가

 빼재까지 진행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드라...

 덕유구간을 한방에 끝내는 선답자들은 여기서 비박을 했다고 하드라~

 

 덕유산국립공원 안내도...

 

 좌측이 안성매표소 방향 내림길과 이정표...

 직진방향은 다음구간 들머리...

 다음구간에도 아마 깜깜한 밤에 도착할듯 하니 사진으로 잘 남겨둬야 것지여~

 

 안성매표소까지 내려다 보니 까마득하드라~

 전망데크에서 단체사진 한방 남기고 안성매표소로 고고~

 

 계단내리막이 길게 이어지고...

 계단폭이 길고 깊게 패여 내려서는데 상당히 힘들더구마~

 

 단풍이 점점 이쁘게 들고 있고...

 

 안성탐방지원센터 3.6km 지점 이정표를 지나고...

 길게 이어지는 너덜바위길에 무릎 다 망가지겠더라...ㅠㅠ

 

 태양광이동통신중계기 2기가 있는 안부 공터를 지나 내려서고...

 

 덕유 03-04 구조목과 다리를 건너고...

 

 안성탐방지원센터 2.0km 지점 이정표를 지나고...

 쉬지않고 진행하여 내려서니 벌써 반이상 지점을 통과 하고 있더라...

 

 칠연폭포 갈림길 삼거리...

 왕복600m인 칠연폭포를 구경하고 싶다마는 지루한 내리막에 지친몸이 거부를 하드라...ㅋ

 

 칠연폭포

 울창한 수림사이의 비단결 같은 암사면을 타고 쏟아지는 물줄기에 패인 일곱개의 못이

 한줄로 늘어서서 칠연을 만들었고, 옥같이 맑은 물이 일곱개의 못에 담겨 잠시 맴돌다가

 미끄러지기도 하고 쏟아지기도 하면서 일곱폭의 아름다운 폭포를 만들었다 한다. -쌔벼옮-

 칠연폭포 구경을 못했으니 요렇게 쌔벼다 놓고...ㅋㅋ

 

 좀더 내려서니 우측 계곡에 작은 폭포가 아름다운 모습으로 자리하고...

 산행후 자료 찾아보니 "문덕소폭포"라 하드라~

 

 오늘 최종 산행 날머리 "안성탐방지원센터" 도착...

 동엽령에서 한번도 쉬지않고 부지런히 내려오니 후미와는 30여분시간차가 난것 같고...

 

 안성매표소 우측에 있는 다리 밑 계곡으로와서...

 발이 시려울 정도로 맑은 물에 닦고 옷 갈아 입으니 하늘을 날것같이 개운하드라...

 

 뒷풀이 장소 칠연식당...

 전북 무주군 안성면 공정리 통안마을 276번지... T 063-323-1881...

 시골인심 푸짐한 동태탕과 이슬이 한잔으로 피로를 싸~악 풀고...

 몸속에 들어간 알콜덕에 부평에 도착할때까지 기나긴 시체놀이를 하게 되더라...ㅋㅋㅋ

 

 함께한 대원들과 동엽령에서 단체 인증샷을 남겨두고...

 대간길 종주 졸업하는 그날까지 무탈산행 이어지기를 기도하며 산행기를 마무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