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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간 9정맥♠/백두대간(完走)

백두대간 7구간 동엽령 - 빼재(신풍령)

by 재주니 2011. 11. 16.

백두대간 7구간 동엽령 - 빼재(신풍령) 

 

산행지 : 백두대간 7구간 동엽령(안성매표소) - 빼재(신풍령) (무주군 안성면~거창군 고제면)

누   가 : 4050 인천산악회 따라서...

언   제 : 2011년 11월 12~13일 토/일요일 (무박산행)

날   씨 : 새벽부터 아침까지 짙은안개... 오전 흐림(간간이 햇살)... 

산행거리 : 약 13.2km (대간누적 : 135.7km), 접속 4.5km/탈출없고...(오늘 총 걸은거리:약17.7km)

               (백두대간 산행 누적거리 : 약153.4km)

산행시간 : 9시간 01분 / 점심,휴식,접속시간 포함, (누적 : 73시간 06분)

 

산행일정 : 부평역출발(23:12)-대통고속도로/인삼랜드휴게소(02:01)-안성매표소착(03:23)               

                안성매표소출발(03:37) - 동엽령/들머리(05:29) - 백암봉(06:43) - 귀봉(07:18)

                - 1360m봉(08:21) - 횡경재(08:41) - 싸리동재(09:02) - 못봉(09:39) - 월음령(10:08)

                - 대봉(10:46) - 갈미봉(11:21) - 1039m봉(12:06) - 빼재/날머리(12:38) 

                무주군 심곡리 시골집가든출발(14:08)-경부고속도로/청원휴게소(15:35)-부평착(17:50)

                                 

교통편 및 산행비 & 경비

      집-부평역 시내버스 : 900원

      간식준비 : 2,000원      

      부평역 관광버스탑승 왕복산행비 : 40,000원

      인삼랜드휴게소 아침식사 : 4,000원

      부평역-집 공짜 픽업 : 0원

      -----------합 : 46,900원 (누계 : 350,900원)

 

 

★ 산행기록 및 주의구간 정리 ★

- 오늘 대간길은 덕유산 남북종주 구간에서 백암봉을 기점으로 우측으로 뻗어 귀봉-지봉-대봉으로

   이어져 향적봉 능선길을 바라볼수 있는 능선마루금으로 대간길 덕유산 구간 2번째 구간이다.

- 오늘은 고속도로를 내려오면서 죽암휴게소에서 필요없이 쉬게 되니 이후부터는 잠이 안오고...

   한시간여 덜 잠을 잔것이 백암봉오름 구간에서 졸면서 진행을 하게 되드라...ㅋㅋ

- 안성탐방지원센터에 도착하니 옅은안개도 끼어있고 날씨도 제법 쌀쌀하드라... 산행준비하고 평소와

   마찬가지로 닉 통성명 하고 바로 출발~

- 대간길에 오르기 위해 동엽령까지는 약4.5km 접속구간을 지난번 내려왔던 기억을 더듬으며 칠흑같은

   어둠을 뚫고 오르막을 진행해서 오르고... 동엽령에 오름계단부터 안개가 점점 심해지더니 동엽령에

   오르니 한치앞도 안보이는 안개에 바람까지 불어대기 시작하니 난감하드라...

- 칼바람과 추위에 옷매무시와 전열을 재정비하고 쉬지도 않고 백암봉을 향해 출발하게 되고... 이후 백

   암봉까지는 어둠과 안개와 바람과의 싸움이었고 오로지 안개속에 희미한 렌턴불빛과 앞사람 등짝만

   보며 1시간6분여를 조망과 사진기록도 남기지 못하고 진행을 하게 되니 무척이나 아쉽더라...

- 백암봉 송계삼거리에 도착하니 여명은 밝아오고 있었으나 안개와 바람은 여전하여 인증샷 몇컷찍고

   바로 출발을 하게 되고... 귀봉은 119구조목으로 대신하며 휘리릭 지나가고 횡경재 내림 직전 공터에

   서 아침상을 차리게 되고...

- 식사는 찬음식에 찬물을 먹고나니 몸이 더 으스스 떨리고, 가을 등산복차림만 준비한 덕에 떨리는 몸

   을 주체할 수 없겠더라... 다음 구간부터는 따뜻한 물과 겨울채비를 단단히 하고 와야 겠더라~

- 횡경재 거쳐 싸리동재까지는 계속해서 내려서야 하고 이어지는 오르막을 올라서니 못봉 전위봉인 헬

   기장에 올라서야 비로소 지나온 대간길 조망이 탁트이며 마음속 깊은곳까지 시원하게 만들어주고...

   이후 못봉을 거쳐 대봉까지 이어지는 능선길에서 향적봉 주능선길을 계속해서 조망이 되더라...

- 못봉을 지나서 두어차례 오르내린후 월음령까지는 급경사 내리막을 길게 내려서고 다시 오르막을 극

   복하며 봉우리를 서너차례 오르니 대봉에 도착을 하고... 대봉에서 마루금길 다시한번 조망하고...

- 대봉을 출발하여 오르내림을 반복하며 지나온 대봉, 가야 할 갈미봉을 조망하며 다시 오르내림을

   반복하니 갈미봉에 도착하고... 갈미봉은 주변 잡목들로 조망이 없어 사진한방 남기고 바로 출발...

- 갈미봉을 내려서 다시 고도차를 200여m 낮추며 오르내리며 헬기장을 지나 오르니 삼각점이 있는 지도

  상 1039m봉에 도착하여 잠시 숨돌리고 11시방향 내리막을 내려서니 자동차소리가 들려오고...

- 자동차 소리에 금새라도 도착할것 같은 빼재는 그이후로도 30여분을 더 오르내림을 진행하여 이동통

   신중계탑 우측을 내려서 빼재에 도착하드라...

- 오늘구간은 백암봉, 못봉, 대봉오름 약간의 된비알 구간이외에는 전체적으로 무난한 오르내림 능선길

   이었고 이정표만 잘 보고 진행한다면 알바없이 진행할 수 있는 편안한 등로구간이 주를 이루었다.

   다만, 동엽령에서 백암봉 오름구간에서의 짙은 안개와 강한 바람에 기록을 못 남겼고 백암봉에서의

   기대했던 일출장면을 보지 못함이 아쉬움으로 남는 구간이었다.

 

 

 

 

 

 

 ◈ 7구간 산행 개념도          

  동엽령 - 백암봉 - 못봉 - 대봉 - 갈미봉 - 신풍령(빼재) 구간지도

 

  

★ 산행 상세 일정 ★

- 22:25  집출발

- 23:12  부평역출발 산악회관광버스

- 01:15~01:26  경부고속도로 죽암휴게소

- 02:01~02:34  대전통영고속도로 인삼랜드휴게소 / 아침식사

- 03:23  안성탐방지원센터 도착 / 산행준비

- 03:37  안성탐방지원센터 출발 / 들머리

- 03:56  칠연폭포 갈림길 삼거리

- 04:15  이정표(←칠연폭포 1.2km, ←안성탐방지원센터 2.0km / →동엽령 2.4km)

- 04:37  태양광이동통신중계기 안부공터

- 05:03  이정표(←안성탐방지원센터 3.6km / →향적봉 5.0km)

- 05:19  샘터갈림길

- 05:29~05:37  동엽령도착 / 백두대간 7구간 들머리 

- 05:55  이정표(←남덕유산 11.5km, ←동엽령 1.0km / →향적봉 3.3km)

- 06:43~06:49  백암봉 / 송계삼거리

- 07:01  덕유 04-12 구조목

- 07:12  이정표(←송계통제소 5.1km / →향적봉(대피소) 3.4km, →송계삼거리 1.4km)

- 07:18  귀봉 / 덕유 04-10 구조목

- 07:24~08:07  아침식사 및 휴식

- 08:21  1360m봉 / 이정표(←송계통제소 4.2km / →향적봉대피소 4.3km, →송계삼거리 2.3km)

- 08:33  덕유 04-07 구조목 / 공터무명봉

- 08:41~08:45  횡경재

- 09:02~09:12  싸리동재

- 09:25~09:36  헬기장 / 못봉전위봉

- 09:39~09:42  못봉

- 09:48  1304m봉 / 삼각점

- 10:08~10:24  월음령

- 10:39  덕유 07-08 구조목

- 10:46~10:58  대봉

- 11:12  덕유 07-06 구조목

- 11:21~11:24  갈미봉

- 11:30  1072m봉 / 건설부말뚝표지석

- 11:41  덕유 07-04 구조목

- 11:52  억새밭 / 헬기장흔적

- 12:06  1039m봉(빼봉?) / 이정표(←신풍령 1.0km / →횡경재삼거리 6.8km, →송계삼거리 10.0km)

- 12:23  덕유 07-01 구조목

- 12:28  무명봉 / 건설부말뚝표시석, 보근점삼각점

- 12:38  빼재 / 7구간 날머리

- 12:39~13:02  후미조 대기

- 13:02~13:22  뒷풀이장소 이동

- 13:22~14:07  무주군 설천면 심곡리 구천동로 1058 시골집가든식당 뒷풀이

- 14:08  인천으로 출발

- 15:35  경부고속도로 청원휴게소

- 17:50  부평도착 / 픽업받아 공짜로 집으로~

 

 

덕유산(德裕山,1614m)
전북 무주와 장수, 경남 거창과 함양에 걸쳐 있는 덕유산(德裕山, 1,614m)은 넓고 큰 산이다.
덕유산의 한자 이름을 풀면 "크고 넉넉한 산" 이 된다. 이름의 유래는 임진왜란 등 난리를 겪을 때

백성들이 이 산속으로 숨어 들면 안개가 끼어 적군이 찾지 못하고 돌아가곤 했다는데서 '덕이 큰

산'이라는 뜻의 덕유산이라 부르게 되었다는 설이 있다.
덕유산 주봉인 향적봉(1,614m)에서 남덕유산(1,507m)에 이르는 17km 쯤 되는 주능선에 중봉,무룡산,

삿갓봉등 높은 봉우리들이 연달아 솟아 있고, 덕유평전등 널널한 초원이 펼쳐 있어 장쾌함이 그만이다.

백두대간 주능선에서 뻗어 나간 지능선에도 1,000m가 넘는 봉우리들이 많다. 향적봉 북쪽의 적성산

(1,029m), 깃대봉(1,055m), 두문산(1,051m), 칠봉이 있고, 향적봉 동쪽에 못봉(1,302m)과 투구봉이 있

으며, 주능선 서쪽에 망봉(1,047m)과 시루봉(1,105m)이 있다.
이렇게 덕유는 남북으로 30km가 넘고 1,000m 이상의 봉우리만도 20개가 넘는다.

 

오늘 대간길 이어가기 7구간은 덕유산구간 두번째 구간 산행이다.

비박으로 할 경우 육십령-동엽령 1박후 동엽령-백암봉-빼재까지 1박2일로 진행을 하나 단체 산행인

관계로 비박산행은 불가하니 동엽령에서 안성매표소 탈출과 접속 왕복 9km를 더 걸어야 한다.

전체적인 산행구간을 검토해 보니 동엽령오름, 못봉과 대봉 오름구간을 빼고는 오르내림이 심하지 않

은 능선길이 이어져 지난 구간때보다는 진행이 수훨 할 것으로 조사되고...

토요일 퇴근하니 8시가 넘어서고 있어 저녁 재빠르게 뚝딱 해치우고 베낭 짐꾸리기에 들어가고...

느긋하게 광개토대왕드라마 끝까지 다보고 집을 나서니 부평역에 빠듯하게 도착하드라...

부평을 출발한 버스는 대장님,총무님 간단한 진행 설명듣고 바로 잠에 빠지고... 마이크 소리에 눈뜨니

죽암휴게소에서 한번깨우고 다시 인삼랜드휴게소에서 아침식사시간을 주고...

죽암휴게소에서 선 잠을 깨고 나니 잠이 안오고 한시간 덜 잔게 산행하면서 졸면서 걷게 되드라...

안성탐방지원센터에 도착하여 버스헤드렌턴 빛에 산행준비하고 간단한 닉 통성명후 대간이어가기 7구

간 산행에 들어간다.

 안성탐방지원센터 산행들머리 출발...

 탐방센터앞에 주차를 한 버스헤드라이트앞에서 산행준비를 하고...

 날씨가 제법 쌀쌀하니 통성명만 하고 바로 출발을 하고~

 

 칠연폭포 갈림길 삼거리...

 칠흑같은 어둠에 주변 풍경은 지난산행 날머리때 회상하며 대신하고...

 

 이정표(←칠연폭포 1.2km, ←안성탐방지원센터 2.0km / →동엽령 2.4km)...

 

 이정표(←칠연폭포 1.65km / →동엽령 1.6km)...

 

 태양광으로 작동하는 이동통신중계기가 있는 공터안부...

 가야할 앞길에 안개가 서서히 끼기 시작하고...

 

 이정표(←안성탐방지원센터 3.6km / →향적봉 5.0km)...

 덕유 03-07 구조목...

 안개가 점점더 심해 지고...

 

 우측에 샘터가 있는 삼거리를 지나자 마자 계단길이 시작되고...

 점점 짙어진 안개는 한치앞을 내다 볼수 없고...

 계단만 보고 동업령을 향해 마지막 오르막을 오른다...

 

 

동엽령(冬葉嶺, 1320m) (05:29~05:38) 

덕유산의 옛 고개 중 동엽령(冬葉嶺)은 깊은 산중에 있는 덕에 그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겨울 잎'으로 해석되는 그 이름의 유래에 대해서는 이 일대에서 납득할 만한 설명을 듣기가 어렵

다. 무주와 동엽령을 마주하고 있는 거창군에서 동엽령을 '동업이재'로도 부르는 것을 보면 이런

저런 짐작을 해볼 수는 있다. 거창군이 발간한 '거창군사(居昌郡史)'는 동엽령에 대해 이렇게 적고

있다. '경상도와 전라도 지방의 토산품을 교역하기 위해 넘나들던 재이다. 재로 오르는 병곡 대하

골(현재 거창군 북상면 병곡리)에는 옛날 동업이재를 넘나들던 나그네를 위해 술을 빚어 팔았다고

하는 주막터가 있다.'

동엽령에 곧바로 닿는 산길 중에서 안내판이 설치돼 있는 정식 등산로는 무주군 안성면의 안성매

표소에서 시작된다. 매표소를 통과하면 크고 작은 폭포와 소(沼)가 산길을 따라 펼쳐진다. 칠연(七

淵)계곡이다. 칠연계곡을 벗어나 동엽령에 오르는 산길은 지게꾼 한 명이 겨우 통과할 수 있을 정

도로 비좁고 가파르다.

 동엽령...

 동엽령에 오르니 짙은 안개와 능선을 타고 오르는 새벽녁 칼바람에 쉴곳도 마땅치 않고...

 전망데크에는 비박을 하는 텐트가 몇개 보이니 내려가 떠들수도 없겠고...

 백암봉 진행방향으로 좀더 진행후 바람이 없는 곳에서 잠시 쉬었다가 바로 출발을 하고...

 

 동엽령 이정표...

 주변 풍경은 후레쉬를 터트려 가며 사진을 찍어봐야 한장도 안나오드라...ㅠㅠ

 

 이정표(←남덕유산 11.5km, ←동엽령 1.0km / →향적봉 3.3km)...

 백암봉 가기전에 찍은 유일한 사진...

 백암봉 가는 길은 장쾌한 능선길과 덕유의 품속을 볼수 있는 구간이지만 야간산행에 한치앞도 안보이

 는 짙은 안개속에 희미한 렌턴불빛속에 앞사람등짝과 땅바닥만 보고 진행을 하게되고 손을 얼게 할

 정도의 능선을 넘나드는 매서운 바람에 카메라에 손이 안가고...

 그나마 사진 몇장 찍어 봤자 허연 안개만이 가득하드라...

 

 백암봉 / 송계삼거리...

 희미한 안개속에 여명이 서서히 시작되는 것 같은데...

 주변 풍경 사진 몇장 찍어봐야 요정도가 제일 잘 나온상태...ㅠㅠ

 

 신풍령방향 이정표따라 우틀진행...

 

 백암봉 이정표...

 빼재까지의 남은거리를 봐서는 오늘산행 시간은 널널할 것 같고...

 향적봉까지 왕복한 선답자 산행기도 보고왔고 동엽령에서 백암봉까지 구간에서의 안개속을 걸은것을

 보상이라도 받는 심정으로 중봉-향적봉 구간을 올라 향적봉에서의 장엄한 운해와 일출을 보고싶은

 생각이 마음속 저 한구석에서 꿈틀거리드라...

  

 정상석을 대신해서 산행안내도에 있는 "백암봉"표지로 인증샷~

 몇년전에는 백암봉에도 정상석이 있었드랬는데...

 송계삼거리로 명칭을 혼용을 하면서 정상석이 어디론가 사라져 버린것 같고...

 칼바람 추위와 짙은 안개로 오래머물지 못하고 빠르게 빼재를 향하고...

 

 덕유 04-12 구조목...

 백암봉을 내려서니 안개도 서서히 걷히며 날도 밝아오고...

 한동안 산죽능선길을 걷고...

 

 이정표(←송계통제소 5.1km / →향적봉(대피소) 3.4km, →송계삼거리 1.4km)...

 

 귀봉(1455m)...

 귀봉에는 정상석이 없고 "덕유 04-10 구조목"이 표지석을 대신하고 있드라...

 

 귀봉 건너편에 보이는 1360m봉으로로 한참 내려섰다 오르고...

 

 일출 못본것을 달래주려는듯 안개와 구름속에 갇혀있던 해는 잠시잠깐 얼굴을 내밀드라...

 

 내리막을 내려서 직진방향에 보이는 봉우리를 우회하여 좌틀 내리막 진행을 하고...

 

 07:24~08:07...

 잠깐 비춘 햇살에 기온도 오르고 바람도 잠잠해져 횡경재 내려서기 전 공터에서 아침상을 차리고...

 찬음식에 식사를 하고 나니 체온도 내려가고 다시 바람도 부니 오들오들 몸이 떨리고...

 다음구간에는 따뜻한 국물과 월동장비를 갖춰겠드라~~

 

 식사자리는 말끔하게 뒷정리...^^

 10점만점에 10점...

 

 1360m봉???...

 이정표(←송계통제소 4.2km / →향적봉대피소 4.3km, →송계삼거리 2.3km)...

 

 덕유 04-07 구조목...

 공터 무명봉... 춥다가 덥다가 옷 갈아입느라 바쁩니다...ㅎㅎ

 

 횡경재... 해발 1350m나 됩니다...

 산행안내도와 이정표, 덕유 07-15 구조목이 있는 안부삼거리...

 백암봉에서 3.2km왔고 여기서부터 119구조목 현위치 번호가 07로 바뀝니다...

 

 송계사 방향은 우틀 내리막 진행...

 

 싸리동재... 베낭풀어 간식먹으며 10분간 휴식...

 이정표와 덕유 07-13 구조목이 있는 사거리 안부 공터 고개... 

 우측은 송계사방향 내리막 구간이나 생태복원구간이라 출입금지, 좌측은 백련사방향 내리막구간이나

 언제부터인가 등산로가 폐쇄되어 있고... 결국은 직진구간만 가능하넹...

 

 이정표...

 빼재(신풍령)까지 6.6km 남았습니다...

 

 덕유산국립공원 생태 숲 복원안내도...

 복원시작년도는 있는데 끝내는 연도는 없다냐...

 우짜튼 원래 모습대로 자~알 복원되기를 기원합니당~~~

 

 헬리포트가 있는 무명봉...

 못봉인줄 알고 새빠지게 올라왔드만 전위봉이드라...

 우짜튼 올라오고 보니 드디어 지나온 마루금길 시원스럽게 조망이 탁~ 트이고...

 

 중봉-향적봉-설천봉...

 정면아래쪽에 오수자굴과 백련사가 있을 것이고...

 

 백암봉을 중앙에 두고 좌측에 귀봉과 우측에 중봉이 보이고...

 

 백암봉-귀봉-싸리동재까지 이어져온 마루금 능선길이 시원하고...

 

 송계사 방향을 보니...

 저멀리 가스에 진양기맥 스카이라인 기백산-금원산이 가물가물 하드라~

 

 땡겨도 보고...

 

 향적봉 배경삼아 한방 박히고...

 11분여 이렇게 사진찍고 박히고 조망보며 놀다가 못봉으로 고고~

 

 

못봉(池峰 / 1,302m) (09:39~09:42)

못봉에는 옛날에 연못이 있어서 흰구름이 오락가락하는 사이에 핀 연꽃이 너무나 아름다웠다는

전설이 있었다고 합니다. 덕유 주봉쪽에 있는 백련사는 이 흰 백[白]자와 연꽃 연[蓮]자를 따서

세운 절이라고 하는설도 있다고 합니다.

 못봉 정상 풍경...

 

 헬기장을 포함해서 한번더 조망해 보고...

 

 중봉까정 포함해서 지나온 마루금도 한방 더 박아두고...

 

 이정표...

 

 정상표지석...

 바람불면 자빠지겠구만... 잘 고정을 해 두던간 멋진걸루 다시 맹글어 놓던가 좀 하지...

 

 인증샷~

 쭈그리고 앉았드만 배가 빵빵하넹...ㅋㅋㅋ

 

 1304m봉...

 무풍 304 삼각점과 안내문이 있는 무명봉...

 주변 봉우리가 워낙에 이름있는 봉우리들이 많으니 1300고지에도 3등 삼각점이 있드라...

 

 월음령(月陰嶺)...

 이정표, 덕유 07-09 이정목와 덕유산휴게소 방향 출입금지 안내판이 있는 고개...

 보름달이 떳을때 산아래 인간세상에서 올려다 보면 못봉과 대봉의 안부인 이곳 고개에 달이 걸려

 있어 월음령 혹은 달음재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믿거나 말거나...ㅎ

 

 월음령 이정표...

 

 가야 할 대봉 조망...

 

 송계사 방향은 개스에 갖혀있고...

 

 지나온 못봉 조망...

 

 덕유 07-08 구조목을 지나 오르고...

 

 대봉 정상 풍경...

 정상석이 없고 이정표가 정상석을 대신하고 있드라~

 12분여 사진찍고 놀다가 갈미봉을 향해 다시 고고~~~

 

 요렇게 마지막으로 지나온 마루금 한방더 박고...

 

 대봉을 내려서 갈미봉을 향해 다시 발거음을 재촉하고...

 가는길에 대봉에서 가야 할 갈미봉도 조망되고...

 

 지나 내려온 대봉은 빼꼼히 얼굴 내밀고...

 

 가야 할 갈미봉도 한번더 박아주고...

 

 덕유 07-06 구조목을 지나고...

 5개의 구조목이 남았으니 대략 3km 남았겠고...

 

 갈미봉 전위봉인 암릉봉을 통과하고...

 쓰러져있는 건설부/국립공원 시멘트말뚝 세워놔도 쓰러지더만~

 이후부터 등로에 계속해서 시멘트말뚝을 박아 놨드라...

 "건설부"면 언제쩍인가???

 

 갈미봉 정상 풍경...

 여기도 정상석은 허접하게 돌무더기에 받혀 있드만...

 명색이 국립공원내이고 그래도 백두대간을 지나는 봉우리인데 정상석이 디게 초라 하구마이...ㅠㅠ

 사진 마이 찍었응께 휘리릭 지나가드만~

 

 1072m봉 / 무명봉...

 건설부/국립공원 콘크리트 말뚝표지석이 있는 봉우리 통과...

 

 유난히 파랗게 느껴지는 소나무 한그루가 있는 무명봉에서 잠시 휴식~

 

 진행방향 가야 할 1039m봉은 나무사이로보니 앞쪽으로 빙글 돌아가게 되며 조망되고...

 다음구간 올라야 할 수정봉이 개스에 희미하게 보이고...

 

 덕유 07-04 구조목을 지나고...

 

 억새밭으로 변해버린 헬기장을 지나고...

 억새 주변에 헬리포트로 사용했던 시멘트구조물이 있고~

 

 진행방향 좌측으로 향적봉에서 뻗어내린 투구봉-칠봉이 조망되고...

 

 1039m봉 풍경...

 표식을 확인할수 없는 삼각점과 안내문, 이정표, 덕유 07-02구조목이 있고...

 이정표(←신풍령 1.0km / →횡경재삼거리 6.8km, →송계삼거리 10.0km)...

 이정표에 누군가 "빼봉"이라고 적어 놨는데 맞기는 하는지 모르것고...

 

 건설부/국립공원 시멘트말뚝표지석 무명봉을 내려서고...

 

 덕유 07-01 구조목과 시멘트말뚝이 있는 내리막 진행...

 아흐... 이젠 종착지까지 500여m 남았겠구...

 

 건설부 시멘트말뚝표지석과 보근점 말뚝이 있는 구간을 통과하고...

 보근점???... 도근점은 들어봤어도 보근점은 또 뭐랑가???

 도근점:지형을 측정하기 위한 기준점이 부족할 때 보조로 설치하는 기준점.

 

 변압기소리가 웅웅거리는 커다란 이동통신탑 우측으로 진행을 하여 내려서면...

 

 간이화장실이 있는 콘크리트임도와 만나 좌틀진행해서 내려서고...

 오늘 대간길 7구간 날머리인 빼재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빼재 (신풍령) (12:38)
덕유산(해발 1,614m) 산줄기와 덕유삼봉산(해발 1,254m - 전북과 경남의 경계)을 잇는 백두대간상의

개 이름이 빼재이다. 다시 말해, 국도 37호선 무주와 거창 경계에 자리하고 있다. 대부분의 고개 이름

한자어로 명명되어 있음에도 지도상에 특이하게도 우리말인 빼재로 명기된 데에는 그만한 연유가 있다.

삼국시대부터 신라와 고구려, 백제의 접경지역이었기에 전략의 요충지로서, 역사의 격동기마다 수많은

전투가 이곳에서 치뤄졌고, 그에 따라 수많은 민관군이 이곳에 뼈를 묻어야만했다. 또 숱한 국난 중에서

도 임진왜란 당시 왜구와 맞서 싸울 때 이곳의 토착민들은 험준한 지형 속에서 산짐승들을 잡아 먹어가

며 싸움에 임했고 그 산짐승들의 뼈가 이곳저곳 널리게 됐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전해진다.

어쨌든 그 뼈라는데서 유래한 뼈재라는 이름이 경상도 방언으로 빼재가 되었다는 설이 있으며 이 한자

지명으로 지도에 표기할 때 빼어날 수(秀)자를 써서 수령(秀嶺)이 되었다고도 한다. 그런데 빼재가 십수

년 전 포장이 되면서 고개 마루 정상 밑에 신풍령이라는 이름의 휴게소가들어서게 되었고, 이 후 고개

이름은 빼재라는 이름과 신풍령이라는 이름이 동시에 회자되기에 이르렀다. 그런사연이 있는만큼 신풍

령보다는 빼재라고 부르는 것이 맞다.

 빼재 우측방향 경상남도 거창군 고제면 방향...

 앞쪽에 다음구간 들머리에 나무데크계단과 "거창 백두대간 등산로 안내"문이 있고...

 

 빼재 좌측방향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방향...

 지나내려온 이동통신탑과 깍아내린 절개지가 있고 좌측으로 "수령(秀嶺)" 표지석이 있으여...

 

 빼재 우측에 있는 백두대간 보호지역 표지석에서 마지막 인증샷 한방 박히며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표지석 우측으로 팔각정자가 있으여~

 

 무주군 설천면 심곡리 구천동로 1058 시골집가든...

 빼재에서 후미조를 기다리며 20여분 대기하고...

 37번 국도를 20여분 내려서 무주 구천동 시골집식당에서 맛있는 산채비빔밥으로 뒷풀이를 하고...

 소맥 몇잔에 인천으로 향하는 버스안에서 시체놀이를 하게되드라...^^ 

 

 함께한 대원들과 못봉 전위봉인 헬기장에서 단체 인증샷을 남겨두고...

 새벽녁 굿은 날씨에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음산행때 뵙기를 기대하며 산행기를 마무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