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슬지맥 4구간 헐티재-비티재

 

(비슬산에서 바라본 운해와 우측 조화봉)

 

 

비슬지맥 4구간 헐티재 - 비티재

 

산행지 : 비슬지맥 4구간 헐티재-비티재 (달성군 가창면/청도군 각북면-창녕군 성산면/청도군 풍각면)

누   가 : 좋은사람들 지맥종주팀 동행 / 대장포함 23명

언   제 : 2021년 8월 8일 일요일 (토요무박산행)

날   씨 : 흐림, 비슬산 주능선 구름속 안개 / 습도 높음...

산행거리 : 실측지맥거리 : 19.28km (지맥누적거리 : 약95.76km),

               접속/탈출거리 없음, 천왕봉/대견봉 왕복포함, (오늘 총 걸은거리 : 19.28km)

산행시간 : 8시간 26분 / 식사,휴식시간(1시간 11분)포함

 

교통편 및 교통비 & 산행경비       

             갈때 / 올때 : 산악회 전세버스 이용       

             산행경비 : 산행회비 : 41,000원 

 

주요구간 산행기록 : 헐티재(03:54) - 778.1m(04:46) - 청룡지맥분기점(05:37) - 천왕봉(05:44)

                          - 월광봉(06:28) - 대견봉(07:10) - 조화봉(07:31) - 오페라바위(08:36)

                          - 원명고개(09:35) - 마령산(10:47) - 마령치(11:05) - 수복산(11:41) - 비티재(12:20)

 

◆  프롤로그 ◆

1. 폭염주의보속에 구간거리는 다소 짧지만 습도높은 더위 걱정하며 4구간 산행에 들어옵니다.

2. 비슬산 천왕봉정상에 오르니 잠시나마 안개가 걷히며 일망무제의 조망을 볼수 있는 행운이 있었으나,

   이후 비슬산 능선구간은 안갯속을 걸었고 이후에도 날씨가 흐려지며 좋은 조망은 볼수 없었음.

3. 헐티재를 올라서 비슬산구간을 지나 상수월마을갈림봉까지는 등로정비가 아주 잘 되어 있음.

4. 상수월마을 갈림봉 이후 등로상태가 나빠졌으며 마령산과 수복산 오름구간은 잡목구간도 있었으나

   여름철 잡목구간 치고는 크게 어려움 없이 진행할 수 있었음.

5. 봉우리 마다 조망이 아주 빼어난 구간인데 날씨도 흐리고 안개가 낀 봉우리가 많아 조망이 안좋았으나

   비슬산 천왕봉에서 잠시 걷힌 안개가 일망무제의 조망이 다소 위안이 되었음.

6. 전반부 비슬산 구간은 다소 평이한 산행이었고, 원명재이후 후반부는 고온다습한 날씨로 급격한 체력

   저하로 마령산-수복산 오르내림은 아주 힘들게 진행하였음.

7. 날머리 비티재에는 간이휴게소와 매점이 있으며, 휴게소에서 간단히 뒷풀이를 할 수 있었음.

 

 

 

 

◈ 비슬지맥 전체 진행 산행 개념도

  

 

 

 

◈ 4구간 산행 개념도

헐티재-778.1m-비슬산-월광봉-조화봉-오페라바위-원명재-마령치-수복산-비티재 구간지도

 

 

 

 

◈ 산길샘 실측 통계 및 고도 기록표 

(비슬산 천왕봉에서 산길샘 gps오류로 2번에 나누어 측정함)

 

 

 

 

◈ 산길샘 실측 지도

(비슬산 천왕봉에서 산길샘 gps오류로 2번에 나누어 측정함) 

 

 

 

 

 

◈ 산행 사진

헐티재...

혹서기 산행을 잠시 중단후 4주만에 다시 찾은 헐티재...

 

 

 

 

통합기준점(표고 513.0m)...

 

 

 

 

청도군 각북면 금천리 방향...

들머리는 금천리 방향 100m 앞쪽 우측 절개지입니다.

 

 

 

 

대구시 달성군 가창면 정대리 방향...

대장님의 구호아래 열심히 준비운동을 하고 각자 산행준비 완료후 들머리를 향해 출발합니다.

오늘은 비슬산 천왕봉까지 선두와 후미가 쉬엄쉬엄 함께 진행해서 도착하기로 합니다.

 

 

 

 

들머리...

입산금지 철망을 넘어 절개지를 오르면 일반등산로가 나오면서 등로가 아주 좋아지는데

들머리 입구를 연두색 철망으로 막고 입산금지안내판을 붙여 놨는데 왜 막아놨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차라리 철망을 없애고 출입문을 만들어 자유롭게 드나들수 있게 하면 좋을듯~~~~

산길샘을 켜고 산행에 들어갑니다.

 

 

 

 

676.9m봉...

급경사 오르막을 길게 줄지어 20분가량 오르면 오늘구간 첫 봉우리에 올라섭니다.

 

 

 

 

775.2m봉...

676.9m봉에서 잠시 완만하게 내려섰다가 다시 급경사를 가파르게 올라서 도착하고...

준.희님 산패는 778.1m봉이고 반바지님이 용천봉 코팅지를 걸어 놨습니다.

 

 

 

 

775.2m봉 삼각점은 4등(청도 404/1982 재설) 삼각점이고...

 

 

 

 

용천사갈림길...

이정표 헐티재 3.2km, 비슬산정상 1km...

 

 

 

 

비슬산갈림길삼거리...

헐티재에서 꾸준히 오르막을 올라서면 비슬산 주능선에 도착합니다.

 

 

 

 

청룡지맥분기점...

이곳에서 비슬지맥은 대견사 방향으로 진행이 되고 비슬지맥의 주봉인 천왕봉은 비슬지맥이 아니라

청룡지맥에 속해 있습니다.

청룡지맥때 다시한번 찾을 일이 있더라도 짐봇따리 풀어놓고 비슬산 천왕봉을 다녀오기로 합니다.

 

 

 

 

비슬산 천왕봉 정상부 헬기장...

 

 

 

 

비슬산 천왕봉(1083.4m)...

1986년 2월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지명과 유래 설명은 인터넷 백과사전 참조하고...^^

100대명산과 참꽃보러 왔었으니 벌써 세번째 방문이고 청룡지맥때 다시 한번 찾아와야 할 듯 하네요.

 

 

 

 

구름이 몰려오며 안개가 드리우기 전에 일망무제의 조망이 트입니다.

조망을 마치고 천왕봉을 내려서고 보니 천왕봉은 구름속으로 사라졌고 그전에 조망을 볼수 있는 횡재를 했습니다...ㅎ

 

 

 

 

헐티재에서 지나올라온 능선과 지난구간 최정산...

뚜렷한 일출은 아니더라도 구름과 어우러진 일출도 멋드러졌고...

 

 

 

 

청도군 각북면 오산리 방향 운해...

 

 

 

 

월광봉-조화봉-대견봉으로 이어지는 비슬산 주능선...

 

 

 

 

한방 박히고...

산정상부라 기온은 높지 않은데 습도가 높아 벌써 땀으로 범벅이 됐네요.

 

 

 

 

조망을 즐기다 보니 구름이 몰려오며 운해로 점점 뒤덮히고 있고...

 

 

 

 

조화봉 강우레이더 관측소를 땡겨보니 구름위로 두둥실~~~

 

 

 

 

삼각점은 판독이 안되나 안내판에 1등(청도 11)삼각점으로 표시되어 있고...

 

 

 

 

조망을 실컷 즐기고 정상석을 한방 남겨두고 되돌아 나갑니다.

200m 정도 내려서 보니 산길샘 gps가 오작동으로 꺼져 있어 다시 작동시켜 기록을 합니다.

 

 

 

 

청룡지맥분기점으로 다시 되돌아 나와 베낭을 회수해 대견사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비슬산구간은 잘 정돈된 실크로드 일반등산로를 걷습니다.

 

 

 

 

삼봉재...

좌측 용천사, 우측 유가사로 내려서는 하산로가 있는 사거리안부이고...

앞서간 반바지님 코팅지 작업을 해 놓으셨네요.

 

 

 

 

월광봉(1,003m)...

대구 길손님의 산패와 이정표, 둘레길안내판이 있고, 반바지님은 극락봉 코팅지로 명명하셨고...

 

 

 

 

비슬산 둘레길 안내도...

이지역 주민들은 명산인 비슬산을 둘레길로 걷는 것도 행운이겠네요.

 

 

 

 

조화봉에서의 조망은 구름속 안개로 오리무중...ㅠ

 

 

 

 

전망대갈림길...

 

 

 

 

우측 아래에 참꽃군락지 전망대가 있는데 그쪽 방향도 안개속에 묻혀있고...

10분간 쉬어가며 김밥으로 아침을 대충 때우고 계속 이어갑니다.

 

 

 

 

참꽃 군락지 데크길...

 

 

 

 

대견사갈림길 삼거리...

지맥마루금은 좌측 조화봉 0.3km 방향이나 우측 대견봉을 다녀오기로 합니다.

대견봉 0.6km...

 

 

 

 

기(氣)바위...

대견봉까지는 등로정비가 아주 잘 되어 있고 가는길에 여러모양을 한 바위를 구경하면서 갑니다.

 

 

 

 

참선바위...

 

 

 

 

형제바위...

 

 

 

 

상감모자바위...

 

 

 

 

백곰바위...

 

 

 

 

뽀뽀바위...

바위를 보며 연인과 함께 뽀뽀를 하면 사랑이 이루어진다고 하는 썰이 있다고 합니다...ㅋㅋ

 

 

 

 

대견봉(1,035m)...

정상석, 조망데크와 안내판이 있습니다.

 

 

 

 

셀카로 한방 박고...

 

 

 

 

조망이 아주 좋은곳인데 이곳도 역시 안개로 오리무중...

셀카로 인증샷으로만 아쉬움 달래고 되돌아 갑니다.

 

 

 

 

되돌아 가는길 등로 우측아래에 있는 대견사도 안개속 오리무중이니 패쓰~~~

 

 

 

 

삼거리로 되돌아와 조화봉 방향으로 마루금을 이어갑니다.

 

 

 

 

달성군 명예군민 송해 선생이 다녀가셨다고 하네요.

물론 이분들은 대견사 올라오는 셔틀버스 타고 올라오셨겠지요...ㅋ

 

 

 

 

삼거리에서 일반등산로를 진행해 오면 "비슬산 강우레이더 관측소" 오르는 입구에 도착합니다.

직진방향의 산으로 가도 되지만...

 

 

 

 

좌측 포장도로따라 비슬교를 올라갑니다.

 

 

 

 

오름길 우측에 산길로 오르면 만나는 톱(칼)바위가 안개속에 희미하게 보입니다.

 

 

 

 

비슬산 강우레이더 관측소를 좌측에 두고 오르면...

 

 

 

 

비슬산 해맞이 제단이 나오고, 제단 뒷쪽에 조화봉 정상석이 있습니다.

 

 

 

 

 

조화봉(1,058m)...

조화봉 정상도 주변이 구름속에 갇혀 있으니 아무것도 보이질 않네요...ㅠ

정상석만 찍고 직우틀해 내려갑니다.

 

 

 

 

수직로프구간...

높이가 높지않아 그리 어렵지 않게 내려설수 있습니다.

 

 

 

 

968.7m봉 오름길에 뒤돌아 보니 구름이 잠시 걷히면서 조망이 살짝 트입니다.

좌측 대견봉과 우측 조화봉이 보이고 중간에 대견사가 명당자리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비슬산휴양림에서 전기차나 셔틀버스 타고 대견사 오르는 도로도 보이고...

 

 

 

 

대견사임도삼거리갈림길...

이정표, 청도 비슬산 둘레길 안내도가 있고, 우측 바로아래에 대견사 오르는 도로가 보입니다.

 

 

 

 

987.9m봉...

준.희님 산패와 삼각점이 있고...

상여덤, 석검봉, 구구봉 등등 불리는 이름도 가지가지...

이곳도 조망이 아주좋은 봉우리인데 다시 구름이 몰려와 다시 오리무중...ㅠ

 

 

 

 

 

삼각점은 3등(청도 306 / 1982 복구)삼각점...

마루금은 직진방향 능선이지만 암릉구간 위험구간이라 진행불가...

 

 

 

 

되돌아 내려서면 삼거리갈림길에 이정표가 있습니다.

좌측 방향의 "청도 군불로 5.5km" 방향으로 마루금이 이어지는데 좌측 윗쪽에 989.7m봉을 두고

우측 사면으로 진행이 됩니다.

 

 

 

 

사면으로 진행해 오면 989.7m 봉에서 이어져온 위험구간 암릉능선에 올라섭니다.

8분여 쉬면서 땀에 쩔은 등산봉를 새옷으로 환복하고...

다시 넘나드는 구름 안개속으로 빨려들며 안전가드레일 칼날능선따라 마루금을 이어갑니다.

 

 

 

 

953.6m봉...

 

 

 

 

암릉구간 우회...

 

 

 

 

오페라바위...

호주 시드니에 있는 오페라하우스를 닮았다나 어쨌다나...ㅎ

 

 

 

 

이정표...

오페라바위에서 250m 진행해오면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를 만납니다.

직진의 넓은 일반등산로를 버리고 직우틀 잡목구간 급경사를 내려가 안부에 내려섰다가 다시 오르면...

 

 

 

 

890m봉...

상수월마을 소개 안내판과 이정표가 있고...

좌틀해 고도 470m를 팍팍 낮추며 내려갑니다.

 

 

 

 

내림의 끝에 시멘트포장 임도에 내려서 임도따라 우틀...

15분간 간식 먹으며 잠시 쉬고...

원명고개까지 시멘트포장 임도따라 300m 진행합니다.

 

 

 

 

원명고개...

원명마을 안내판과 표지석, 준.희님 산패가 있는 임도삼거리에서 직진방향의 수렛길로 진행합니다.

다시 급경사로 고도 140m를 12분여 치고 올라서면...

 

 

 

 

535.8m봉...

봉분과 준.희님 산패가 있고...

지맥길스러운 잡목구간이 이어지기 시작하는데 진행하는데는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529m봉...

535.8m봉에서 능선을 따라 약2분후 삼각점이 나오는데 직전의 준.희님 산패를 이곳에 걸어두는것이 나을듯 보이고...

삼각점 안내판과 4등(청도 461)삼각점이 있고...

 

 

 

 

웃자란 잡목구간 오르락내리락...

563.9m-529m-562m 무명봉 3개를 오르내리며 진행해 오면...

 

 

 

 

마령산 직전 암릉구간을 지나 마령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마령산(611.3m)...

산모양이 말처렴 생겼고 산아래 마령치에서 봉우리 이름을 따 왔다고 합니다.

정상 주변은 잡목들로 둘러쌓여 조망은 없습니다.

 

 

 

 

마령산 삼각점은 판독불가...

 

 

 

 

마령산 준.희님 산패를 확인하고...

다시 고도를 200m 낮추며 마령치를 향해 내려갑니다.

 

 

 

 

마령치...

창녕군 성산면 연당리 웃당마을과 청도군 풍각면 금곡리를 이어주는 임도가 지나는 고갯길입니다.

멀리서 보면 말의 안장을 닮아 붙여진 고갯길이라고 합니다.

 

 

 

 

이정표에 앞서간 반바지님이 코팅지를 붙여놨네요.

수고해 주셨으니 오래오래 몇년간 잘 붙어 있기를 바래봅니다.

수봉산을 향해 고도 180m를 3단에 걸쳐 다시 잡목구간 오르막을 올라갑니다.

 

 

 

 

507m봉...

앞쪽에 송전탑과 수복산 봉우리가 보입니다.

 

 

 

 

556.2m봉...

준.희님 산패가 있고...

 

 

 

 

앞쪽으로 올라서면 조망바위가 있고 바위에 앉아 남은간식 가방털이 하며 쉬어갑니다.

조망바위 아래 창녕군 성산면 연당리가 내려다 보일텐데 구름 안개속에 하나도 보이질 않습니다.

 

 

 

 

쉬는 동안 구름이 넘나들며 비슬산 주능선은 보일락말락하고...

휴식을 마치고 4분여 완만하게 올라서면 수복산 정상입니다.

 

 

 

 

수복산(592.7m)...

정상석이 있고, 정상석에 일명 수봉산이라고도 한다고 적혀 있습니다.

우리동네에도 수봉산이 있는데...ㅎ

 

 

 

 

수복산 삼각점도 판독불가...

수복산 정상에서 고도차이 없이 완만하게 8분여 진행하면....

 

 

 

 

582.7m봉...

커다란 바위가 몇개 듬성듬성 있는 오늘구간 마지막 봉우리 입니다.

이제 날머리 비티재까지는 내리막만 남아 있습니다.

 

 

 

 

고도를 팍팍 낮추며 잡목구간과 솔숲구간을 진득하게 내려서면...

 

 

 

 

자동차 지나가는 소리가 점점 가까워 지며 넓은 묘지대에서 20번국도와 간이휴게소가 내려다 보이고...

 

 

 

 

20번국도 비티재 날머리에 내려섭니다.

 

 

 

 

날머리 입구에 있는 이정표...

 

 

 

 

비티재...

우측 청도군 성산면 방리 방향...

간이매점이 맛집이라도 되는지 주차된 차량도 많고 문전성시입니다.

다음구간 들머리는 간이매점 지나 국기계양대옆에 시멘트포장 임도 입구입니다.

 

 

 

 

좌측 청도군 풍각면 금곡리 방향...

좌측 아래에 육각정자와 "청도 반시 조형물"이 있는 간이휴게소에 산악회 전세버스가 주차해 있습니다.

 

 

 

 

간이휴게소에 있는 청도군 풍각면 표지석...

 

 

 

 

간이화장실옆에서 준비해온 패트병 4리터 물로 깨끗이 씻고 몸단장을 새로하니 날아갈것 같이 개운합니다.

대장님이 준비해온 삼겹살과 대원님들의 수고로 준비된 뒷풀이에 낑겨서 거하게 한잔하며 덕담을 나누고...

5구간 산행을 기약하며 버스에 올라 서울로 상경하며 4구간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