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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16지맥 (80km이상)♠/비슬지맥(完走)

비슬지맥 5구간 비티재-화악산(밤티재)

by 재주니 2021. 8. 25.

 

(풍각면 월봉리 마을 운해와 조화봉에서 좌측으로 이어져온 비슬지맥 마루금)

 

 

비슬지맥 5구간 비티재 - 화악산(밤티재)

 

산행지 : 비슬지맥 5구간 비티재-화악산(밤티재) (창녕군 성산면/청도군 풍각면-청도군 청도읍/각남면)

누   가 : 좋은사람들 지맥종주팀 동행 / 대장포함 20

언   제 : 2021년 8월 22일 일요일 (토요무박산행)

날   씨 : 새벽안개, 구름많은 맑음 / 습도 높음...

산행거리 : 실측지맥거리 : 18.66km (지맥누적거리 : 약114.42km),

                 밤티재 탈출거리 1.57km, (오늘 총 걸은거리 : 20.23km)

산행시간 : 8시간 54분 / 식사,휴식시간(1시간), 밤티재 탈출시간(43분) 포함

 

교통편 및 교통비 & 산행경비       

             갈때 / 올때 : 산악회 전세버스 이용       

             산행경비 : 산행회비 : 40,000원 

 

주요구간 산행기록 : 비티재(03:42) - 341.5m(04:26) - 묘봉산(05:18) - 광산재(06:16) - 열왕지맥분기점(06:54)

                            - 천왕산(07:00) - 배바위산(07:40) - 건티재(08:15) - 호암산갈림봉(08:42) - 요진재(09:15)

                            - 551m(09:58) - 화악산(11:40) - 화악북봉(11:57) - 밤티재(12:36)

 


◆  프롤로그 

1. 가을장마라고 오락가락하는 구라청 예보에 비걱정, 높은 습도걱정하며 5구간 산행에 들어옵니다.

2. 초반 아침 해뜰때까지는 물안개속을 걷느라 높은 습도로 초반부터 땀으로 범벅이 되고,

3. 열왕지맥분기점 오르기 전까지는 송전탑 송전선따라 진행이 되었는데 송전탑 주변으로 정리가 안된

    잡목과 미역줄기로 등로가 사라져 힘들었고,

4. 천왕산 오름길이 힘들었고 배바위에서 보는 화왕산이 멋졌고 배바위산 지나 건티재-큰태재까지는 

    넓은 수렛길 임도따라 잡목없이 세상 편하게 진행이 됩니다.

5. 큰태재와 요진재를 올라서면 다시 잡목들로 등로상태가 엉망이었고, 입산금지 경고판 지나 화악산

    오르막길도 등로도 희미하고 잡목이 심해 경사는 심하지 않았어도 힘들에 올라서야 했음.

6. 화악산갈림길, 화악산정상, 화악북봉에서의 조망이 아주 좋았고, 화악북봉에서 밤티재까지의 탈출로는

    절반 정도는 수직에 가까운 급경사로 다음구간 진입때 고생 좀 할것 같음.

7. 날머리 밤티재에는 유명한 미나리삼겹살 휴게소가 있으나 코로나로 아쉽게 영업을 하지 않고 있음.

8. 전체구간거리는 길지 않았으나 새벽 물안개속 높은습도와 송전탑주변 미역줄기 잡목, 화악산 오름구간

    희미한 등로와 잡목으로 예상했던것 보다 시간도 오래걸리고 힘들었던 5구간 산행이었습니다.

 

 

 

 

◈ 비슬지맥 전체 진행 산행 개념도

  

 

 

 

◈ 5구간 산행 개념도

비티재-묘봉산-평산재-천왕산-배바위산-건티재-요진재-화악산-밤티재 구간지도

 

 

 

 

◈ 산길샘 실측 통계 및 고도 기록표 

 

 

 

 

◈ 산길샘 실측 지도

 

 

 

 

◈ 산행 사진

비티재...

창녕군 성산면 방리 방향...

고요한 새벽에 매점은 당연히 문을 닫았고 산객들로 시끌시끌...ㅋ

 

 

 

 

청도군 풍각면 금곡리 방향...

언제나 처럼 대장님 구호에 맞춰 준비운동하고 뺄거빼서 몸무게 좀 줄이고 산행준비를 마치고...

 

 

 

 

산길샘켜고 들머리 산행에 들어갑니다.

시멘트포장 임도를 오르자마자 잠시후 좌측 산길로...

 

 

 

 

335m봉...

오늘구간 첫번째 봉우리에 올라서면 등로에 판독불가 삼각점이 박혀 있습니다.

 

 

 

 

첫번째 송전탑...

묘봉산 오름길 직전까지 송전탑고 송전선로따라 진행이 됩니다.

대형 송전탑으로 주변에 잡목정리가 안되 등로가 보이질 않아 잠시 우왕좌왕하고...

 

 

 

 

357m 무명봉에서 직우틀...

 

 

 

 

341.4m봉...

준,희님 산패와 삼각점안내판, 4등(청도 456)삼각점이 박혀있고...

 

 

 

 

 

준.희님 산패는 342.4m봉으로 표시되어 있고...

 

 

 

 

두번째 송전탑 내려서기 직전 우측으로 조망이 트이는데...

안갯속 휘엉청 떠있는 보름달이 멋진 그림을 연출해 줍니다.

 

 

 

 

두번째 송전탑 주변도 잡목으로 가득해 진행을 더디게 합니다.

 

 

 

 

묘봉산 오름길에 준.희님 격려글을 봅니다.

 

 

 

 

364m봉 무명봉 좌틀...

완만히 이어오다가 364m봉을 지나면서 묘봉산까지 고도 150m를 급경사로 올라갑니다.

 

 

 

 

묘봉산(512.6m)...

서서히 여명이 밝아오고 있고...

준.희님 푯말과 지역내 어느 산꾼님이 제작해 달아놓은 정상 푯말이가 있습니다.

푯말을 보니 묘봉산이 창녕군과 청도군의 경계입니다 즉, 경상남도와 북도의 경계를 걷고 있습니다.

 

 

 

 

499.3m봉에서 좌틀...

준.희님 산패는 500.3m이고...

 

 

 

 

499.3m봉 삼각점은 3등(청도 329)삼각점이고...

 

 

 

 

쭉쭉 뻗은 참나무와 소나무숲길 완만한 능선을 이어가는데...

찐한 곰탕국물을 풀어 놓은듯 짙게 드리워져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물안개속을 걸어갑니다.

 

 

 

 

397m봉 무명봉에서 직좌틀...

 

 

 

 

363.4m봉...

준.희님 산패와 삼각점안내판, 4등(청도 453) 삼각점이 박혀 있고...

 

 

 

 

묵은 임도가 지나는 광산재...

우측 아래에 창녕군 가복리 광산마을이 있어서 붙여진 고갯길 같고...

쌀짝 올라서니...

 

 

 

 

대형 송전탑이 또 나오고...

얼키고 설킨 미역줄기 덩쿨들로 등로가 보이질 않습니다.

앞서가는 선두가 흡사 한겨울에 키높이로 쌓인 눈밭을 러셀하며 가는듯 길을 만들며 갑니다...ㅎ

 

 

 

 

미역줄기 덩쿨을 뚫고 올라와 뒤돌아 보니 조망이 탁 트입니다.

송전탑과 송전선따라 지나온 마루금이 확연하고...

 

 

 

 

살짝 우측을 땡겨보니...

풍각면 월봉리 마을 운해가 장관이고 지난구간 비슬산 조화봉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계속해서 천왕산 정상을 향해 급경사 된비알 오르막을 고도 260m를 치고 올라갑니다.

 

 

 

 

열왕지맥분기점...

천왕산삼거리 갈림길 직전에 열왕지맥 분기점 산패 두개가 걸려 있습니다.

이곳에서 열왕지맥이 분기하고 다시 왕령지맥과 화왕지맥이 분기합니다.

 

열왕지맥은 열왕산, 영취산, 종암산, 덕암산, 비룡산을 지나 청도천이 낙동강과 만나는 합수점까지

이어지는 30.4km의 산줄기이고...

왕령지맥은 열왕지맥에서 분기하여 왕령산, 태백산, 대니산을 지나 낙동강에 잠기는 31.7km의 산줄기...

화왕지맥은 열왕지맥에서 분기하여 관룡산, 화왕산, 구헌산, 도초산을 지나 낙동강과 남강이 만나는

합수점을 바라보며 낙동강에 내려서는 33.9km의 산줄기입니다.

특이한건 지맥이름과 주변에 있는 왠만환 산봉우리 이름에 모두 "왕"자가 들어가네요.

 

 

 

 

천왕산갈림길 삼거리...

베낭을 풀어놓고 좌측 130m 떨어진 천왕산을 왕복으로 다녀옵니다.

 

 

 

 

천왕산(619.3m)...

봉우리 이름에 걸맞는 멋진 정상석은 있는데 주변 잡목 정리가 안되 조망이 하나도 없습니다.

잡목 정리 좀 하고 전망데크 하나 만들어 놓으면 조망이 끝내줄것 같은데 아쉽습니다.

 

 

 

 

천왕산은 밀양시 청도면, 창녕군 성산면, 청도군 풍각면/각남면의 경계가 되는 삼군봉입니다. 

천왕산 삼각점은 판독이 불가하나 안내판이 3등(청도 337)삼각점이라 하고 있고...

 

 

 

 

한방 박히고 삼거리로 되돌아 나갑니다.

삼거리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오는 곳에 자리잡고 김밥과 음료수로 아침을 대충 떼웁니다.

24분가량 식사와 휴식을 마치고 계속 이어갑니다.

 

 

 

 

배바위...

그옛날 홍수가 났을때 떠밀려 올라온 배를 여기다 묶어 놨었다고 전해내려오는 썰이 있다고 합니다.

조망이 있나 하고 로프를 잡고 바위로 올라가 보니...

 

 

 

 

건너편에 창녕 화왕산이 조망됩니다.

잠시 건너편 능선을 보며 2015년11월 100대 명산 산행을 위해 올랐던 화왕산 억새능선 기억을 소환해 봅니다.

 

 

 

 

배바위산(608.1m)...

밋밋한 능선봉우리에 준.희님 산패와 청도와 밀양의 경계를 알리는 지역 산꾼님의 산패도 걸려 있습니다.

직전의 배바위 때문에 이름이 지어진듯 하고...

 

 

 

 

배바위산부터 건티재까지는 2.8km 35분가량 넓은 비포장임도따라 진행이 됩니다.

 

 

 

 

밋밋한 483m 무명봉도 지나고...

계속해서 임도따라...

 

 

 

 

건티재(400m)...

좌측 청도군 각남면 옥산리와 밀양시 청도면 소태리를 이어주는 임도가 지나는 고갯길입니다.

 

 

 

 

앞서간 반바지님이 코팅지를 잘 부착해 놓으셨고...

임도길 등산안내도와 임도개설 표지석이 있습니다.

 

 

 

 

뒤돌아본 건티재...

큰태재까지 500m 10분가량 계속해서 임도를 따릅니다.

 

 

 

 

큰태재...

반바지님 코팅지가 우측 산길로 들라고 인도를 하고 있고...

산길샘 트랙에는 일반등산로 선이 그려져 있지만 이곳부터는 지맥길의 본색을 드러내듯 잡목이 장난이 아닙니다.

 

 

 

 

제자리 돌듯 잡목을 헤집고 빙글돌아 나와 좌측 입산금지 철망을 넘고...

고도 110m를 진득하게 올라서니...

 

 

 

 

542.4m봉...

우측 호암산으로 가는 등로가 뚜렷한 삼거리 갈림봉...

베낭 서너개가 있는걸 보니 발빠른 선두 몇명은 호암산 왕복을 하러 간것 같습니다.

뱁새가 황새를 따라 갈수는 없는법이니 호암산쪽 우측은 눈길만 주고 좌틀해 내려갑니다.

 

 

 

 

498m 무명봉...

호암산에서 고도 60m를 급하게 내려선후 화악산 오르기 직전까지 큰 고도차이 없이 오르락내리락 진행...

 

 

 

 

요진재...

넓은 수렛길 삼거리에서 직진했다가 약2분후...

 

 

 

 

넓은 수렛길 버리고 우틀 숲길로...

잠시 등로가 좋아졌다가 숲길로 들어서 다시 길이 있는듯 없는듯 잡목이 심합니다.

 

 

 

 

요런 현수막이 군데군데 보이고...

봄철에 와서 산주인을 만나면 아무래도 실갱이를 할 것 같습니다.

 

 

 

 

월성이씨 봉분...

오늘구간 처음 찍어보는 봉분입니다.

특이한건 이지역 봉분 상석에는 꽃문양을 그려넣는게 풍습인가 봅니다. 연꽃인가???

 

 

 

 

개념도에 표시된 수렛길 지점입니다.

 

 

 

 

잠시후 수렛길이 끝나고 우측 숲길로 들어서면 다시 잡목구간이 시작되고...

이곳을 지나 화악산까지 고도 480m를 계속해서 치고 올라가야 하는데 잡목이 심해 힘겹게 올라갔습니다.

 

 

 

 

551m봉...

한고비 올라와 살짝 바람이 부는 곳에서 잠시쉬며 땀으로 쩔은 등산복을 새것으로 환복을 하고 계속 진행합니다.

 

 

 

 

고도 680m 지점...

오늘구간 두번째 보는 준.희님 격려글을 보고...

경사도 심하고 잡목도 심해 씩씩거리며 오르는 구간에 딱 알맞는 위치에 산패가 있네요...ㅋ

 

 

 

 

화악산 주능선에 오르고...

우측이 화악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이고 좌측은 오늘구간 날머리 밤티재쪽 입니다.

앞쪽에 암봉이 있고 조망이 탁 트입니다.

 

 

 

 

청도군 남산과 삼면봉, 봉수대가 지척에 있고...

남산 너머에 청도읍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즉 청도읍쪽에서 보면 남산...ㅎ

 

 

 

 

청도군 한재 미나리마을...

미나리 생산이 많아 미나리삼겹살로 유명하다고 하는데 언젠가 한번 맛볼 기회가 있겠지요...ㅎ

낙동정맥 가지산에서 뻗어나온 운문지맥의 마루금은 구름속에 숨어있고...

 

 

 

 

살짝 우측으로 보면...

비슬지맥에서 살짝 벗어나 있는 윗화악산과 철마산이 보입니다.

조망을 보고 화악산으로...

 

 

 

 

화악산(932.1m)...

청도군에서 세운 정상석과...

 

 

 

밀양시에서 세운 정상석 2개가 있습니다.

화악산은 청도군 청도읍/각남면, 밀양시 청도면의 경계가 되는 삼면봉으로

이지역에서 높이가 가장 높은 진산이라고 하니 경쟁하듯 두곳에서 각각 정상석을 세웠나 봅니다.

 

 

 

 

화악산 삼각점은 판독불가...

 

 

 

 

한방 박히고...

조망은 직전 삼거리 암봉에서의 그림과 같으니 눈으로만 다시한번 감상하고...

 

 

 

 

화악산 정상 이정표...

4분여 머물다 삼거리로 되돌아 나가 화악북봉으로 진행해 날머리 밤티재로 내려갑니다.

 

 

 

 

화악북봉...

"돌모듬탑"이라는 쌓다가 만듯한 엉성한 돌탑과 오래된 원목 이정표가 있고...

우틀해서 내려서야 하는데 직진해서 50m 정도 내려 갔다가 도로 빽~~~

늘 보면 산행마무리쯤에서 헛걸음짓을 약간씩 하는 이상한 습관이 있습니다...ㅠㅠ

 

 

 

 

밤티재갈림길...

화악북봉에서 좌틀해 바위를 내려서면 바로아래에 이정표가 있고...

직진은 한재방향이고 밤티재는 직좌틀해 고도 350m 가량 급경사로 내려섰다가 완만하게 내려갑니다.

곤두박질 치며 가파른 급경사를 내려서다 보니 다음구간 접속 오름길이 심히 걱정이 됩니다...ㅎ

 

 

 

 

밤티재...

우측 청도군 청도읍 상리 방향...

사진 우측 시멘트옹벽 쪽에서 내려섰습니다.

 

 

 

 

좌측 청도군 각남면 사리 방향...

 

 

 

 

건너편에 한송마을 전원주택단지가 조성되어 있고...

개인이 운영하는 밤티재쉼터가 있고 쉼터에서 파는 미나리삼겹살이 유명하다고 하는데

아쉽게 코로나19로 영업을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준비해온 패트병물로 시원하게 샤워를 하고 환복을 하니 날아갈것 같고...

지난구간과 마찬가지로 대장님이 준비해준 삼겹살구워 짧고 굵고 깔끔하게 뒷풀이를 하고

서울로 상경하며 5구간산행을 마무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