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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간 9정맥♠/호남정맥(完走)

호남정맥 2구간 슬치-염암재

by 재주니 2015. 3. 18.

정맥 2구간 슬치 - 염암재

 

산행지 : 호남정맥 2구간 슬치-염암재 (임실군 관촌면~완주군 구이면)

누   가 : 나 홀로 산행...

언   제 : 2015년 3월 15일 일요일 당일산행

날   씨 : 맑음...완연한 봄날씨...

산행거리 : 약21.2km/실측22.9km (누적 : 약43.2km), 접속/탈출거리없음(오늘 총 걸은거리 : 약 21.2km)

                (호남정맥 총 걸은거리 : 약 44.2km)

산행시간 : 7시간 25분 / 점심,휴식시간포함 (누적 : 15시간 59분)

 

산행일정 : 집발(03:35)-센트럴시티착,발(05:30,05:40)-전주터미널착(08:11)-슬치착(09:22)

                슬치/들머리(09:26) - 469봉(10:24) - 갈미봉(10:56) - 쑥치(11:31) - 옥녀봉(12:08)

                - 한오봉(12:43) - 효간치(13:17) - 경각산(13:59) - 불재(14:32) - 436봉(15:01)

                - 607봉/치마산(15:37) - 작은불재(16:07) - 437봉(16:33) - 염암재/날머리(16:51) 

                염암마을발(17:03)-전주터미널착,발(17:51,18:35)-센트럴시티착,발(21:29,21:43)-부평구청착(22:37)

 

                              

교통편 및 교통비 & 숙박비

       갈때 : 집-영등포역(88번 버스이용)  : 1,100원

                 영등포역-노량진역(1호선 환승) : 300원

                 노량진역-고속터미널(640번 버스환승) : 100원

                 센트럴시티터미널-전주고속터미널 : 12,800원

                 전주고속터미널-금암동국민은행앞(도보이동) : 0원

                 금암동국민은행앞-슬치(752번버스이용) : 2,550원

       올때 : 염암마을-금암1동사무소(974번버스이용) : 2,550원

                 금암1동사무소-전주고속터미널(도보이동) : 0원

                 전주고속터미널-센트럴시티터미널 : 12,800원

                 고속터미널-부평구청역(7호선) : 1,450원

                 부평구청역-집(버스 환승) : 100원

                 -----------------합 : 33,750원 (누계 : 95,750원)

 

      

왕복 교통 정보

        집-영등포역 : 1시간2분소요 (88번 부천버스, 첫차 대장동 03:20, 배차간격 4분, 대장동~여의도환승센터운행)

        영등포역-노량진역 : 6분 소요 (1호선국철, 국철 05:0405:17, 05:33...수시운행)

        노량진역-고속터미널 : 13분 소요 (노량진역앞 640번 버스 환승 / 640,640-1,6411번 수시운행)

        센트럴시티터미널-전주고속버스터미널 : 2시간31분 소요 (05:30, 05:40, 05:50, 06:00... 10분간격 수시운행)

        전주고속버스터미널-금암동국민은행앞 : 5분 소요 (도보이동)

        금암동국민은행앞-슬치 : 37분 소요 (752번 관촌행버스 / 농산물발 06:14, 06:34...20분간격 수시운행/휴일은 확인必)

        염암재-염암마을 : 5분 소요 (트럭히치)

        염암마을-금암1동사무소하차 : 43분 소요 (974번 / 하운암발 첫차06:30~막차22:13, 40~60분간격배차)

        금암1동사무소-전주고속버스터미널 : 5분 소요 (도보이동)

        전주고속버스터미널-센트럴시티터미널 : 2시간54분 소요 (18:30, 18:35, 18:40, 19:00...10분간격수시운행/임시편승)

        고속터미널역-부평구청역 : 54분 소요 (7호선 / 21:31, 21:43, 21:55...8분간격 수시운행)

        부평구청역-집 : 마을버스환승...

        

 

 

★ 산행 구간기록  및 주의구간 ★

    - 지난해 11월9일 호남정맥 입학식을 치루고 난 이후, 이런저런 사정으로 정맥 마루금은 잠시 잊은채 100대 명산과 근교

       산행으로 겨울을 나고 무려 4개월 만에 호남 마루금에 발을 들여 놓으니 새로운 기분이 나는듯 합니다.

    - 올해 6월 초부터는 낙동정맥도 같이 진행을 해야 하기에 아무래도 호남정맥길은 1~2년 정도 장시간으로 계획을 잡고

       마무리를 해야 하지 않을까 싶고~~~~~

    - 1구간때와 모악산 산행때의 대중교통을 이용했던 기억을 더듬어 전주를 경유해 슬치에 안착해 산행에 들어가보니...

    - 슬치를 출발해 469m봉까지는 임도길과 평지에 가까운 산길로 편안한 진행이 되었고, 장재->갈미봉, 쑥치->옥녀봉,

       효간치->경각산, 불재->치마산까지의 오름길은 나름대로 정맥 마루금 오르내리는 기분을 느낄수 있었고...

    - 한오봉, 경각산 전위봉에서 바라보는 금남정맥과 금남호남정맥 마루금과 불재 내리막 전망암봉에서 바라보는 전주의

       진산 모악산을 바라보는 산그리메가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만한 그림들 이었고...

    - 치마산이라고 하는 607m봉 이후 개념도상에는 그닥 어려움이 없어 보였지만, 오랜만에 찾은 정맥길이어서 인지 체력

       적인 안배 문제로 인지 막판 대여섯개의 무명봉우리 오르내림이 더 힘들었지 않았나 싶고...

    - 이번구간은 후반 체력안배를 위해서 차라리 역방향으로 진행하는게 더 수훨하지 않을까 싶드라~~

    - 오늘산행 알바주의 구간

       - 역시나 호남길, 준비해간 개념도 가끔 들여다 보며, 호남표지기 잘 찾아 다니면 특별히 알바할 구간도 없드라...

    - 겨우내 잠시 잊고 지냈던 정맥길을 오랜만에 들어오다보니 장거리 산행에 체력안배에 고생을 좀 했던 2구간 산행길

       계획했던 대중교통 시간 맞춰가며 무탈하게 산행을 마칠수 있었음에 감사 기도 드리고, 다음구간은 이번 구간보다

       산행거리도 길고 오르내리막이 더 심한 빨래판 구간이라는데 접근,탈출과 산행시간등에 고민을 해 보며 오랜만에

       찾은 호남정맥 2구간 산행기록을 정리합니다.

 

 

 

◈ 호남정맥 전체 산행 개념도         

 

 

 

◈ 2구간 산행 개념도    

 슬치-416봉-장재-갈미봉 구간지도

 

 갈미봉-쑥치-옥녀봉-효간치-경각산-불재-607봉-작은불재-염암재 구간지도

 

 OruxMaps 실측 통계 기록

 

 

 OruxMaps 실측 지도

 

 

  

★ 산행 상세 일정 ★

- 03:35  집출발

- 04:37  영등포역착

- 05:06  영등포역발

- 05:12  노량진역착

- 05:17  노량진발 / 640번버스

- 05:30  고속터미널착

- 05:40  센트럴시티터미널발 / 전주행

- 08:11  전주고속터미널착

- 08:19  금암동국민은행앞착 / 도보이동

- 08:45  금암동국민은행발 / 752번버스

- 09:22  슬치착 / 산행준비

- 09:26  슬치 / 2구간 들머리 산행시작

- 09:35  통신탑

- 09:39  임도

- 09:44  무명봉 / 봉분

- 09:52  동물이동통로 / 745번도로

- 10:01  봉분

- 10:17  무명봉 / 임도끝

- 10:24  469m봉

- 10:32  봉분

- 10:40  장재

- 10:52  군철책문 / 폭발물처리장안내판

- 10:56  갈미봉 / 헬기장,푯말,3등삼각점

- 11:07  철책끝

- 11:24  495m봉

- 11:31  쑥치

- 11:43  봉분

- 11:47  삼거리갈림길 / 이정표

- 11:55  로프급경사오름

- 12:04  옥녀봉-한오봉 삼거리갈림길 / 이정표

- 12:08~12:27  옥녀봉 / 돌탑,4등삼각점,푯말 / 점심및휴식

- 12:30  옥녀봉-한오봉 삼거리갈림길

- 12:37  삼거리갈림길 / 이정표

- 12:43~12:50  한오봉 / 정상석,이정표

- 12:55  편백숲

- 13:03  509m봉

- 13:07  528m봉

- 13:17  효간치

- 13:35~13:39  경각산전위봉 / 돌탑

- 13:53  611m봉

- 13:59  경각산 / 이정표,헬기장,통신탑,3등삼각점

- 14:01  헬기장

- 14:14  소나무

- 14:18  전망바위

- 14:27  묘역

- 14:32  불재 / 749번도로

- 14:39  페러글라이딩장 주차장

- 14:47  봉분

- 14:52  봉분

- 15:01  436m봉

- 15:10  439m봉

- 15:28  Y능선갈림길 / 좌틀

- 15:34  무명봉 / 성터흔적

- 15:37~15:42  607m봉 / 치마산이정표,구이면둘레길안내판

- 16:07  작은불재

- 16:21  378m봉

- 16:33  437m봉 / 표지기

- 16:44  전망암

- 16:51  염암재 / 2구간 날머리 

- 17:01  염암마을삼거리착 / 트럭히치

- 17:03  염암마을발 / 974번버스

- 17:46  전주착 / 금암1동사무소앞하차 / 도보이동

- 17:51  전주고속터미널착

- 18:35  전주고속터미널발

- 21:29  센트럴시티터미널착

- 21:43  고속터미널역발 / 7호선

- 22:37  부평구청착 / 버스환승 집으로~

 

  

◈ 산행 사진      

 슬치 전주방향...

 버스에서 내려 정류장안에서 작대기펴고, 수건둘러메고, 등산화끈 단단히 잡아메며 산행준비를 합니다...

 지난해 11월9일 입학산행이후 이런저런 일들로 무려 넉달만에 슬치고개에 서니 무척이나 반갑고...

 도로건너 우측에 1구간 날머리 정든장 여관이 있고...

 도로삼거리 좌측으로 슬치마을 입구가 오늘 2구간 들머리입니다...

 

 슬치 임실방향...

 도로건너에 지난1구간 끝내고 버스를 타고 나갔던 정류장이 보이고...

 

 슬치마을 입구 들머리에서 본격적인 산행에 들어갑니다...

 입구 좌측 정자옆에 슬치마을 표지석이 있고 도로를 따르다가 마을회관 우측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따르면...

 우측에 보이는 통신탑을 post 삼아 계속해서 포장임도를 진행합니다...

 

 시멘트 포장임도를 계속따라 올라와 통신탑 우측 뒤로 이어지는 포장임도를 계속해서 따르다가...

 포장임도가 끝나고 좌우 밭이 있는 비포장 임도를 잠시 따르면...

 

 또다른 임도와 만나고...

 다른 임도를 따라 우측 나즈막한 산으로 진행이 됩니다...

 

 나란히 줄서있는 봉분 6개를 따라 완만하게 오르면...

 

 무명봉 정상부위에 다시 봉분1개가 자리하고 있고...

 완만하게 이어가다가...

 

 넓은 개활지에 잘 정비된 묘역으로 내려서...

 앞쪽에 보이는 무명봉으로 진행을 해서 봉우리 정상 직전에서 급우틀 삐삐선을 따라 진행이 됩니다...

 금남호남과 한북을 마치고 호남을 시작했다고하는  여덜명 정도 되는 전북대학교 학생들이 호남을 걷고 있더군요.

 짧은 대화를 하며 걷다가 학생들이 워낙에 느리게 걷기에 이후 날머리까지는 한번도 만나지 못했으여~~

 

 자작나무가 듬성듬성있는 지역을 지나고...

 

 잘 정비된 봉분을 좌측에 두고 우측으로 내려서면...

 

 동물이동통로가 나옵니다...

 이동통로 아래에 745번 도로가 임실군 관촌면과 신덕면을 이어주고 있고...

 

 좌측아래로 보니 깍아지른 인공 절개지 경사가 장난이 아닙니다...ㅋ

 

 동물이동통로를 지나니...

 좌측에 벌목한 광활한 개활지를 두고 약25분여 가량 임도길과 수레길을 따라 진행이 됩니다...

 

 임도를 계속 따르며 봉분을 지나고...

 

 계속해서 임도길이 이어지고...

 좌측 멀리로 올라야 할 갈미봉이 조망 됩니다...

 

 완만하게 임도길을 이어와 여기부터 임도가 끝나고 이제 본격적인 산길로 들어섭니다...

 

 개념도상 469m봉을 지나며 크게 좌틀해서 진행이 되고...

 

 비석이 있는 봉분을 지나 살짝 올라섰다가 내려서니...

 

 거의 형태를 알아볼수 없을 정도로 허물어져가는 봉분을 지나...

 

 개념도상 장재를 지납니다...

 무슨일이 있었는지 주변은 부러지고 뽑혀진 나무들로 어수선하니 아수라장이고...

 

 어수선한 장재를 빠져나오니...

 선답자 산행기에 나오던 오래된 군경고판을 지나 완만하게 내려서...

 

 폭발물처리장 경고판이 붙어있는 군철책과 만나고...

 철책을 따라 쭈욱 오르니...

 

 갈미봉에 오릅니다...

 넓은 헬기장이고 우측에 3등삼각점(갈담 305)이 풀속에 숨어있고...

 주변 잡목들로 조망도 없고 별다른 특징도 없는 봉우리 입니다...

 

 잠시 쉬어갑니다...

 똑딱이 들고 셀카한방 박고 계속 이어가면...

 

 계속해서 철책따라 내려서...

 

 약6분여후 철책과 완전히 헤어지며 좌측 등로로 이어집니다...

 

 좌측 아래에 전주샹그릴라CC와 월성저수지를 내려다 보며 완만하게 오르내리며 진행이 되고...

 

 진행중 좌측에 나뭇가지 사이로 올라야 할 옥녀봉-한오봉이 보이고...

 

 495m봉 무명봉에 올라섰다가...

 쭈~욱 내려서니...

 

 쑥치에 내려섭니다...

 완주군 상관면과 임실군 신덕면을 연결해 주던 옛 고갯길이고...

 지금도 좌우로 뚜렷한 수레길이 이어져 있습니다...

 

 쑥치를 지나 완만하게 올라서 무명봉 2개를 차례로 지나...

 잘 정돈된 봉분을 지나고...

 

 거의 망가지기 직전의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 갈림길을 지나고...

 우측으로 완주군 상관면 죽림리로 내려서는 뚜렷한 등로가 있고, 이정표는 공기.편백숲을 가리키고 있으여~

 

 삼거리를 지나 완만하게 오름을 이어오다가...

 로프 급경사를 오르고...

 

 짧게 완만해 졌다가...

 

 다시 로프 암릉구간을 오르면...

 

 조망터가 나오고...

 산아래로 죽림리 마을이 내려다 보이고...

 좌측 만덕산에서 우측으로 지난구간 슬치까지 뻗은 구간이고, 우측으로 오늘 지나 올라온 마루금이 훤히 보입니다...

 

 살짝 우측으로 돌려보니...

 마이산도 보이고 앞쪽으로 올라온 마루금이 선명하드라~~~

 

 곧바로 삼거리갈림길이고...

 이정표는 다 망가져 땅바닥에 널부러져 있고...

 좌측에 보이는 옥녀봉을 다녀와 우측으로 이어지는 한오봉 방향으로 진행을 해야 합니다...

 떨어져 있는 이정표에 옥녀봉이 50m라고 표시되어 있지만 실거리는 150m 이상 됩니다...ㅋ

 

 삼거리에서 완만하게 진행하다가 다시 짧게 오르막을 올라서 옥녀봉에 오릅니다...

 돌탑과 스테인레스푯말, 4등(갈담 417)삼각점이 있고...

 옥녀봉 한쪽 구석에 앉아 점심상을 차리고 쉬어갑니다...

 

 점심식사와 휴식을 마치고 삼거리로 다시 되돌아 나와 한오봉으로 진행합니다...

 

 삼거리갈림길...

 여기도 이정표가 망가져 땅바닥에 널부러져 있고, 우측으로는 공기마을로 내려서는 등로가 확연합니다...

 

 삼거리를 지나 짧게 빡세게 오르면...

 이정표에서 앞쪽 한오봉에 올라섰다가 다시 되돌아 나와 좌측의 경각산 방향으로 진행을 해야 합니다...

 

 한오봉 정상에는 선답자 산행기에서는 볼수 없었던 정상석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전주화요산악회의 친절한 배려로 한오봉이 빛을 낼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ㅎ

 부근 마을에서 올라오신 분들께 부탁해서 한방 박히고...

 탁트인 조망을 둘러봅니다...

 

 고덕산에서 뻗어나온 산줄기를 보며...

 우측으로 돌려봅니다...

 

 금남 운장산... 호남 만덕산...

 

 호남 만덕산... 금남호남 마이-성수-팔공산까지...

 탁트인 시원스런 조망을 마치고 이정표로 되돌아 나와 경각산 방향으로 계속 진행합니다...

 

 첫번째 편백나무숲을 관통해서 오르고...

 피톤치드의 상쾌함에 한숨 때리고 갔으면 하는 굴뚝같은 마음을 두고 계속 진행합니다...ㅎ

 

 잠시후 두번째 편백나무숲을 지나...

 

 590m봉에서 크게 좌틀하면...

 

 528m 암봉을 오르고...

 

 효간치로 내림길에...

 

 예쁜 복수초 군락을 만나고...

 

 효간치에 내려섭니다...

 우측으로 광곡리 효관마을로 내려서는 희미한 등로가 있는 옛고개이고...

 호남표지기와 낡은 깃발만이 여기가 효간치임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효간치를 지나 완만하게 오르다가...

 된비알의 오름이 시작되고...

 

 석문 형태를 취하고 있는 암봉을 지나...

 

 경각산 전위봉 454m봉에 올라...

 좌측으로 몇발자욱 가니 예쁘게 쌓아올린 작은 돌탑이 있는 조망봉입니다...

 

 앞쪽으로는 올라야 할 경각산이 엄청난 위용을 자랑하며 버티고 서 있고...

 

 고덕산...

 

 지나온 한오봉-옥녀봉...

 

 살짝 땡겨보니 한오봉-옥녀봉사이로 마이산과 그너머로 남덕유까지 희미하게 조망되고...

 역시나 똑딱이의 한계는 현장에서 보는 사람눈을 따라잡지는 못하드라~~ㅎ

 

 옥녀봉 우측으로 멀리로는 금남호남 팔공산까지...

 4~5분여 조망을 마치고 계속 이어갑니다...

 

 살짝 내려섰다가...

 다시 된비알의 오름이 시작되더니 급기야는 로프 오름을 이어 오르고...

 

 611m봉을 지나...

 드디어...

 

 경각산 정상에 오릅니다...

 넓은 공터에 통신탑, 구이면둘레길안내도, 바위에 박힌 3등삼각점(갈담304)이 있고...

 역시나 주변 잡목들로 조망은 그닥 입니다...ㅎ

 

 경각산-치마산 산행을 위해 서울에서 오셨다는 산님과 짧은 덕담을 나누고...

 부탁해서 한방 박히고...

 이내 경각산에서 내려섭니다...

 

 곧바로 산불감시초소를 지나면서...

 이제껏 올라왔던 오르막을 다 까먹기 위해서 내리막길로 이어지고...

 

 내리막길의 아쉬움은 멋진 소나무가 달래주고...

 

 이어지는 멋진 조망암까지 내리막의 아쉬움을 달래줍니다...

 

 내려서야 할 불재와...

 다시 올라야 할 607m봉(치마산)을 보며 우측으로 돌려보면...

 

 구이저수지와 그 너머로 전주의 진산 모악산이 멋지게 다가오고...

 작년 12월 정맥길 잠시 접어두고 100대명산 하면서 마눌과 함께 걸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ㅎ

 

 전주시내 방향도 탁 트여 시원스럽고...

 

 완전히 우측으로 고덕산까지...

 

 조망을 마치고 다시 내려서면 올라왔던 고도를 전부 까먹으려는듯...

 급경사 내림길이 이어지고...

 

 완만해졌다가 다시 급경사 내림을 내려선후...

 묘역을 지나면...

 

 불재 좌측 임실군 신덕면 방향...

 749번 도로가 지나며 임실군 신덕면과 완주군 구이면을 이어주고 있고...

 

 불재 우측 완주군 구이면 방향...

 마루금은 도로를 건너 불재참숯공장 입구로 이어집니다...

 

 불재숯공장 좌측의 임도를 따르고...

 

 임도 끝트머리에 페러글라이딩 주차장이 있고...

 우측에 있는 페러글라이딩 활공장은 생략하고 좌측의 수레길로 오르면...

 

 T능선에서 우측으로 이어지며 완만하게 오르고...

 

 잘 정돈된 봉분을 지나고...

 우측에 계속해서 시야에 들어오는 구이저수지와 모악산을 구경하며 진행을 하면...

 

 완만한 등로가 이어지며 다시 봉분을 지나고...

 

 표지기가 잔뜩걸린 436m봉을 지납니다...

 

 여기서도 모악산은 지척에 있어 잘 보이고...

 

 완만하게 오르내리며 진행을 해와...

 439m봉은 죄측에 두고 옆구리로 진행이 되고...

 

 다시 내림길...

 앞쪽 나뭇가지 사이로 607m봉(치마산)이 까마득히 우뚝 솓아 있드라...

 

 완만하게 이어오다가...

 다시 된비알의 오름이 시작되고...

 그리고 잠시 숨고르고 다시 오름을 오르니...

 

 Y능선길에서 좌틀 진행이 됩니다...

 우측에 가지말라고 커다란 나뭇가지로 막아놓았고...

 

 다시 완만하게 오름길을 이어오르니...

 607m봉 직전 좌측에 성터 흔적이 있는 얕은 석축이 있고...

 

 곧이어, 607m봉에 오릅니다...

 간식 먹으며 5분여 가량 쉬어갑니다...

 

 이정표와 구이면둘레산현황도 안내판이 있고...

 이정표에 치마산(도솔산)이라고 써 있습니다.

 원래 치마산은 이 봉우리 동남쪽으로 800여m 떨어져 있는 568m봉이 치마산이라고 합니다.

 이정표에 표시한 작은불재 또한 염암재를 잘못 표시한 듯 합니다.

 이런저런 이론적인 내용이야 각설하고...

 휴식을 마치고 계속 이어갑니다...

 

 바로 아래에 헬기장을 지나...

 내리막이 쭈욱 이어지다가 다시 완만하게 진행이 되고...

 

 좌측에 벌목 개활지가 나오면서 앞쪽에 보이는 무명봉을 향해 다시 오르막 진행...

 

 무명봉을 올랐다가 내리막 중에 앞쪽을 보니...

 나뭇가지 사이로 아직도 가야 할 봉우리가 5개나 더 남아 있는듯 하고...

 

 특징없는 개념도상 작은불재를 지나고...

 다시 오르내리막을 계속 진행을 해서...

 

 378봉을 지나면서 앞쪽을 보니 봉우리 하나가 떡 하니 버티고 있고...ㅋ

 

 다시 오르며...

 편백나무숲을 지나 계속해서 오르니...

 

 표지기 잔뜩 걸려있는 437m봉이고...

 드디어 마지막 봉에서 두번째 봉우리에 도착을 합니다...

 막판 오르내림에 지쳐갈때쯤...

 

 산행을 마무리하려는듯 오늘 2구간 산행의 마지막 봉우리에 섭니다...

 

 그리고 잠시후 조망터에 서서...

 

 구이면에서 구불구불 오르는 55번도로가 지나는 염암재가 내려다 보이고...

 건너편으로 다음구간에 올라야 할 520m봉이 우뚝서서 버티고 있습니다...

 에휴~ 이제 고생끝~~~~~~~~~

 

 좌측으로는 임실군 신덕면 방길마을과 방길재 소류지가 내려다 보이고...

 

 우측으로는 완주군 구이면 염암마을로 내려서는 구굴구불한 도로와

 버스를 타고 나가야 할 염암마을 삼거리가 내려다 보입니다...

 

 조망을 마치고 다시 내려서면...

 로프 급내림으로 다시 고도를 뚝 떨어뜨리며 염암재에 내려섭니다...

 

 염암재 임실군 신덕면 방향...

 도로건너편에 다음구간 들머리 입구에 임도길과 이정표가 서있고..

 

 염암재 완주군 구이면 방향...

 좌우로 보이는 인공절개지 경사가 장난이 아닙니다...

 차라리 터널로 뚫었으면 자연보호도 하고 미관도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ㅠㅠ

 스틱접고 대충 산행정리를 하고 히치를 시도합니다...

 한대...두대...다섯대...10여분이 흐르고...

 포기를 하고 구이면 방향으로 30여보쯤 걸어가는 순간 트럭이 한대 올라오며 세워줍니다...^^

 

 염암마을 삼거리 우측 전주방향...

 염암마을 입구 버스정거장까지 히치로 편안하게 도착하고...

 태워다 주신 트럭기사분께 감사드립니다~~~

 

 염암마을 삼거리 좌측...

 조사한바에 의하면 974번 버스가 하운암에서 17:13 출발하기에 아직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왼쪽에 보이는 버스정류장에서 보따리를 풀어 옷을 벗고 산행 정리를 하고 있는데 앞쪽에서 버스가 들어옵니다...

 후다닥 다시 짐싸들고 버스에 오르고, 기사분께 물어보니 16:55분 출발 버스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일요일 휴일에는 752번이나 974번이나 버스시간이 들쭉날쭉 한 모양입니다...ㅠㅠ

 전주터미널에 도착해 오전에 예매해 두었던 버스표를 임시로 증차된 18:35 출발 버스로 교체하고...

 남은시간 막초한잔하고, 버스에 오르며 오늘 산행을 뒤돌아 보며 마무리 합니다.

 

 

 

 

[2015년 3월 18일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