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17구간 이화령 - 지름티재
산행지 : 백두대간 17구간 이화령 - 지름티재 (괴산군 연풍면~문경시 가은읍)
누 가 : 인천조아산악회 백두대간팀과 함께...
언 제 : 2014년 7월 5일~7월 6일 토/일요일 (무박산행)
날 씨 : 흐림,안개,사선봉부터 비내림...
산행거리 : 약 20km (대간누적 : 672.4km), 접속없고/탈출 3.0km...(오늘 총 걸은거리:약23.0km)
(백두대간 산행 총누적거리 : 약732.4km)
산행시간 : 11시간 32분 / 휴식,식사시간,은티마을탈출시간 포함 (누적 : 362시간 03분)
산행일정 : 부평역발(23:06)-영동고속도로/용인휴게소(24:00~24:23)-이화령도착(02:09)
이화령/들머리출발(02:31) - 조봉(03:37) - 황학산(04:45) - 옥녀봉갈림길(05:42)
- 백화산(06:25) - 뇌정산갈림길(07:58) - 곰틀봉(09:10) - 이만봉(09:23) - 사선봉(10:29)
- 희양산(12:09) - 희양산갈림길/975봉(12:27) - 지름티재/날머리(13:19)
- 은티마을(14:03) - 뒷풀이장소이동및뒷풀이(14:36~16:42)
뒷풀이장소 연풍면출발(16:43)-영동고속도로/덕평휴게소(18:14~18:37)-부평착(19:42)
교통편 및 산행비 & 경비
집-부평역 시내버스 : 1,100원
부평역 관광버스탑승 왕복산행비 : 40,000원
휴게소 간식 : 4,000원
부평역-집 시내버스 : 1,100원
--------------합 : 46,200원 (누계 : 1,736,450원)
★ 산행기록 및 주의구간 정리 ★
- 2012년 8월 11일 버리미기재-시루봉갈림길 16구간 산행에 들었다가 폭우로 희양산까지는 가보지도 못
하고 지름티재에서 은티마을로 하산을 해야했고, 그해 9월 산행으로 이어갔어야 했는데 무슨 이유에서
인지 그때 산행을 못한(2년전일이 기억에 안나는 이유는???) 지름티재-이화령 구간을 오늘에서야 땜빵
산행으로 계획이되어 이화령-지름티재 남진구간으로 이어갑니다...
- 오늘산행 구간 지도를 검토해보니 이화령에서 시루봉갈림길까지 U자 형태로 크게 돌아가며 진행을 하게
되는 특이한 형태로 날씨만 좋으면 조망이 좋을것으로 기대를 하며, 부평으로 나가니 오늘도 변함없이
15인승 미니버스가 대기하고 있고, 불편하지만 이제는 익숙한 승차감으로 용인휴게소-괴산휴게소를 차
례로 지나 평소보다 1시간이나 이른 시간에 들머리 이화령에 도착합니다.
- 2년전 한참 공사중이던 이화령 생태통로는 완전 개통이 되어 백두대간 마루금을 이어주고 있고, 주변을
쭈욱 둘러보며 산행준비를 마치고, 생태통로 터널을 지나자 마자 우측으로 이어지는 급오름 돌계단을
오르며 본격적인 17구간 산행이 시작됩니다...
- 돌계단을 올라 군부대 철책을 우회해서 진행해서 원형헬리포트 2개를 차례로 지나 오르니 삼각점이 있
는 677.2m봉을 올라섰다 내려서 공터봉-능선무명봉을 오르내리며 오름길 위주의 등로를 완만하게 진행
을 하니 작은 정상석이 갑자기 나타나며 조봉 정상에 도착하드라~
- 조봉을 출발해서 내려서자 헬기장 2개를 차례로 지나 능선길이 쭈욱이어지다가 물웅덩이를 지나고, 완
만하게 능선길을 이어와 862m봉에 올라섰다 내려서 첫번째 이정표를 만나고, 완만하게 다시 오르니 봉
우리같지 않은 봉우리에 올라서니 황학산 정상이드라~
- 정상석에서 인증샷만 남기고 내려섰다 잠시 오르니 "흰드메삼거리"-헬기장을 차례로 지나 오르니 조망
암봉에 올라서고 운무에 조망은 없고, 로프잡고 내려섰다가 다시 로프잡고 오르니 "옥녀봉갈림길"이고
곧이어 백화산 직전 시멘트 헬기장에서 아침식사와 함께 긴휴식에 들어가고...
- 식사를 마치고 진행하니 곧바로 백화산 정상이고, 오늘의 최고봉이지만 운무가 가득해 조망이 없어 인증
샷만 남기고 곧바로 내려서 완만하게 이어가 조망지점과 로프구간을 내려서니 "만덕사갈림길" 삼거리이
고 계속진행을 해 완만하게 오르니 1012m봉에 오르고, 제법 급경사의 긴내림이 이어지다 로프직벽을 올
라 암릉을 계속해서 이어가다 짧게 내려서니 평전치에 도착을 하드라~
- 평전치 안내문을 휘둘러보고 계속진행을 하면, 별다른 특징없는 등로가 이어지다가 981m봉인 "뇌정산갈
림봉"에 도착하고 다시 10분여 내려섰다가 완만하게 이어서 내려서니 이정표와 119구조안내판이 있는
사다리재에 내려서고, 잠시 숨돌렸다가 계속해서 오름을 이어 오르며 암릉을 지나 오르니 곰틀봉에 오르
고, 계속해서 7분여 더 오르니 정상석이 있는 이만봉에 올라서니 3명의 대간꾼들이 쉬고 있드라...
- 담소 나누며 길게 쉬었다가 이만봉에서 짧게 내려섰다가 로프를 오르니 조망암봉을 지나고 다시 이만봉
6지점119안내판을 지나 직벽로프를 내려섰다가 마당바위를 지나고 다시 "도막마을갈림길"삼거리를 지
나 4분여 완만하게 이어가니 "배너미평전갈림길" 삼거리에 도착하드라~
- 대간길에서 약간 벗어나 우측으로 이어지는 배너미평전과 시루봉은 상상으로만 마음속에 담아두고 계속
진행을 하면, 2분여후 희양산사선봉을 지나고, 특징없는 내림길을 15분여 길게 내려서니 "은티마을"로
내려서는 삼거리갈림길에 도착합니다...
- 비가 내리기 시작하니 우중산행 채비를 갖추고, 계속해서 대간길을 이어갑니다. 급경사 오름을 올라섰다
완만하게 오르니 특징없는 888m봉이고, 다시 내려섰다가 올라서며 암봉을 우회하니 다시 "은티마을"로
내려서는 삼거리갈림길이고, 계속 오름을 이어가다가 암반을 지나 내려서니 희양산갈림길 삼거리에 내
려서고, 대간길에서 약간 벗어나 있는 희양산 정상을 다녀오기 위해 직진 진행합니다...
- 희양산을 향해 오르니 멋진 조망과 암봉들이 계속해서 나오지만 부슬부슬 내리는 빗속을 진행하다 보니
조망보기는 포기하며 터덜터덜 24분여 오르니 희양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역시나 정상에서의 조망은 꽝
이고, 뒤늦게 올라오는 대원들과 인증샷 몇장 박고 바로 내려서 갈림길삼거리에 다시 되돌아 오고...
- 좌측으로 이어지는 까마득한 직벽의 로프암릉으로 내려서며 대간길을 이어가면 20여분의 미끄러운 직
벽 로프구간을 내려서니, 내림길 위주의 등로가 쭈욱 이어지며 통나무 울타리를 만나고, 멋진 암릉 구간
도 계속해서 나오지만 비가 계속내려 사진을 몇장 못남기고, 통나무 울타리를 만났다 헤어졌다를 두어차
례하며 내려서니 오늘 대간길의 날머리 지름티재에 내려섭니다...
- 2년전 왔었다고 눈에 익어 반갑고, 우측으로 이어지는 은티마을로의 하산길을 잡으니, 급경사의 내림길
이 잠시이어지다가 사각정자와 이정표를 지나 백두대간 표지석이 있는 쉼터에 도착하고, 우측으로 이어
지는 비포장 임도길을 따르다가 시멘트포장 임도를 계속 따라 내려서 은티산장을 지나 오늘 산행의 최
종 날머리 은티마을 주막집에 도착하며 산행을 최종 마무리합니다.
- 오늘산행 주의구간
- 들머리 돌계단을 올라 연두색 철책을 만나면 철책을 끼고 급좌틀 철책안으로 진행을 해야하고...
- 황학산 정상에서는 표지기를 잘보고 급우틀 이어지는 대간마루금을 잘 찾아 진행을 해야겠고...
- 862m봉 이후 나타나는 첫번째 이정표 이후부터는 이정표 시설도 잘 되어 있고, 전체적으로 등로가
외길 등로이어서 특별히 알바 할 염려는 없겠드라~~~
- 이번 17구간 산행기도 먹고사는일에 쫓기다 보니 산행다녀온 후 3주가 지나서야 산행기 정리할 시간이
나 사진 들여다 보며 오랜기억 뒤돌아 보며 정리하다보니 제대로 정리가 되었는지 모르겠고...ㅋㅋ
- 오늘 대간길은 여름산행이다 보니 야간산행 시작부터 하루종일 안개와 운무에 휩싸여 있었고, 시루봉갈
림길 이후부터는 기상청 예보에도 없었던 비까지 내려 하루종일 조망도 없는 답답한 산행이 이어졌음.
희양산은 무슨 인연인지 찾을때 마다 비가 반기니 그또한 매력이 아닌가 싶더라... 우짜튼 이제 대간길
도 졸업까지는 두구간만이 남아있고 9월 졸업산행전까지 황철봉 땜빵까지 마무리만 잘 되기를 바라며
느지막이 17구간 산행기록을 남겨둡니다.
◈ 17구간 산행 개념도
은티마을-지름티재-희양산-이만봉-백화산-황학산-조봉-이화령 구간지도
★ 산행 상세 일정 ★
- 22:25 집출발
- 23:06 부평역출발 / 15인승미니버스
- 24:00~24:23 영동고속도로 용인휴게소 / 휴식및간식
- 01:31~01:42 중부내륙고속도로괴산휴게소 / 휴식
- 02:09~02:30 이화령 도착 / 산행준비후 들머리이동
- 02:31 이화령 / 17구간 들머리 산행시작
- 02:35 군부대철망
- 02:42 원형헬리포트
- 02:50 두번째 원형헬리포트
- 02:54 677.2m봉 / 삼각점(문경401)
- 02:59 무명봉 / 시멘트바닥공터
- 03:12 무명봉
- 03:31 능선무명봉
- 03:37~03:50 조봉 / 정상석
- 03:52 대형헬기장
- 03:56 헬리포트
- 04:02 물웅덩이 / 습지
- 04:23~04:29 862m봉
- 04:35 흰두뫼마을갈림길삼거리 / 이정표(백화산 80분)
- 04:45~04:52 황학산 / 정상석
- 05:10 현위치 흰두메삼거리 / 이정표(백화산 1.1km, 황학산 0.7km, 마원리 3.1km)
- 05:15 헬리포트
- 05:21 조망암봉
- 05:30 로프오름
- 05:42 옥녀봉갈림길 / 이정표(백화산 0.11km, 황학산 1.7km, 옥녀봉 2.6km)
- 05:45~06:24 헬기장 / 아침식사 및 휴식
- 06:25~06:30 백화산 / 정상석,삼각점
- 06:41 만덕사갈림길 / 이정표(백화산 0.4km, 이만봉 4.3km, 만덕사 1.2km)
- 06:45 1021m봉
- 07:02 로프직벽오름
- 07:07 암봉
- 07:13 평전치 / 이정표(백화산 1.2km, 이만봉 3.5km, 분지리 2.2km)
- 07:32~07:52 휴식및취침
- 07:58 981m봉,뇌정산갈림길 / 이정표(백화산 2.1km, 이만봉 2.6km, 뇌정산 2.6km)
- 08:16 암반바위
- 08:32~08:40 사다리재 / 이정표(백화산 4.8km, 이만봉 1.2km, 만덕사 1.2km) / 119구조안내판
- 09:00 119구조안내판 이만봉4지점
- 09:01~09:16 곰틀봉
- 09:23~09:47 이만봉 / 정상석, 119구조안내팥 이만봉5지점
- 10:01 119구조안내팥 이만봉6지점
- 10:06 마당바위
- 10:16 도막마을갈림길 / 이정표(이만봉 0.8km, 시루봉 1.7km, 도막 2.3km)
- 10:17~10:27 시루봉갈림길 / 이정표(이만봉 40분, 시루봉 20분)
- 10:29 964m봉 / 사선봉
- 10:47 은티마을갈림길 / 이정표(시루봉 20분, 희양산 40분, 은티마을 )
- 11:20 888m봉
- 11:44 은티마을갈림길 / 이정표(시루봉 2.2km, 희양산 1.0km, 은티마을 3.2km)
- 11:54 975m봉 / 희양산갈림길 / 이정표(시루봉 3km, 구왕봉 1.5km)
- 12:09~12:15 희양산 / 정상석
- 12:27 희양산갈림길
- 12:58 나무울타리
- 13:19 지름티재 / 17구간 날머리
- 13:34 사각정자 / 이정표
- 13:43 사각정자 / 이정표, 백두대간희양산 표지석
- 14:03 은티마을 / 주막집앞 / 17구간 최종 날머리
- 14:04~14:35 산행정리 및 차량회수 대기
- 14:36~16:42 뒷풀이장소 이동 및 삼겹살파티 뒷풀이
- 16:43 뒷풀이장소 출발 / 연풍면 중부내륙고속도로 다리밑
- 18:14~18:37 영동고속도로 덕평휴게소
- 19:42 부평도착 / 시내버스타고 집으로~
◈ 산행 사진 ◈
이화령도착...
새로 조성한 동물이동통로가 있고 휴게소쪽에 육각정자와 표지석2개가 있으여~
1시간 일찍 출발하니 무쟈게 일찍 도착을 하고...
차에서 내려 산행준비를 합니다...
쭈~욱 둘러보니...
"두대간 이화령 복원에 붙여"라는 대형 표지석이 눈에 들어오고...
동물이동통로로 대간마루금 연결해 놓고 무쟈게 광고하드만...ㅋ
요기도 작은 안내석이 있고...
산행준비 마무리하고 출발전 한방박히고...
터널을 건너...
바닥에 경상북도 문경시와 충청북도 괴산군의 경계표시가 이채롭드라...
건너오자 마자 우측에 들머리가 있고...
돌계단을 오르며 17구간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됩니다...
급경사의 돌계단 오름이 쭈욱~ 이어지다가...
연두색 철책이 나오고...
철책 끝에서 철책안쪽으로 진행을 하면...
잠시후...
군부대 통신시설이 있는 철책문앞에서 급좌틀...
철망을 따라 진행을 하면...
곧이어...
시멘트바닥의 첫번째 원형 헬리포트가 나옵니다...
원형 헬리포트에서 완만하게 오름을 이어오면...
넓직한 공터가 나오고...
다시 돌계단 오름을 오르니...
두번째 원형헬리포트가 나오고...
벙커를 지나 잠시 오르니...
677.2m봉에 오릅니다...
삼각점 안내문과 4등삼각점(문경 401)이 있고...
677.2m봉에서 완만하게 내려섰다가 오르니...
시멘트바닥이 있는 공터무명봉을 지나...
살짝 내려섰다가...
10여분 꾸준히 오름을 이어와...
능선무명봉에서 잠시쉬어가고...
다시 특징없는 등로의 오르내림과...
편안한 등로가 계속이어지고...
완만한 오름길 위주의 등로가 지루하게 계속되고...
백두대간 표지기 잔뜩 걸려있는 언덕같은 능선봉을 지나고...
다시 완만하게 오름을 이어오니...
느닷없이 작은 정상석이 하나 나타납니다...
자세히 살펴보니 개념도상 첫번째 정상석이 있는 조봉에 도착한것입니다...
13분여 휴식을 취하고...
대간길을 이어가기 위해 조봉에서 내려섭니다...
조봉에서 내려서자마자 곧바로 대형헬기장이 나오고...
그리고 다시 4분여후...
이번에는 잡풀가득한 헬기장이 또 나옵니다...
그리고는 완만하고 편안한 능선길이 쭈욱~ 이어지다가...
등로 좌측에 갑자기 물웅덩이가 나옵니다...
개념도를 보니 "습지"를 지나고 있드라~
평지길처럼 완만하게 초지길이 이어지다가...
잔돌이 박혀있는 너덜길이 완만하게 오름길로 이어지고..
완만하게 오르내리며 아무런 특징없는 능선길이 길게 이어집니다...
대간길이 이래도 되는건지 하는 의심아닌 의심을 하면서...ㅋ
그러는사이에 개념도상 862m봉에 도착해 잠시 숨돌리고...
862m봉에서 완만하게 내려서면...
안부로 내려서며...
오늘산행의 첫번째 이정표를 만납니다...
황학산에 거의 다 왔는지 우측으로 흰두뫼마을로 내려서는 삼거리 갈림길이고...
계속 진행을 하면...
다시 완만하게 오름이 이어지고...
봉우리에 올라간다는 느낌없이 오르막이 이어지더니...
갑자기 정상석이 또 나타나면서...
황학산 정상에 도착을 합니다...
짙은 안개와 어둠으로 별다른 특징을 볼수 없는 봉우리이고...
인증샷 한방 박히고...
잠시 쉬었다가 우측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을 계속 이어갑니다...
황학산을 출발하니...
내림길같지 않은 내림길이 잠시 이어지다가...
다시 살짝 오름길이 이어지며 숲길사이로 여명이 밝아오고...
"현위치 흰드메 삼거리"에 도착을 하고...
이정표에 눈길만 주고 계속 이어갑니다...
잠시후 보도블럭 헬기장이 나오고...
암봉을 우회해서 오르니...
조망암봉에 올라섭니다...
날은 밝아왔지만 잔뜩낀 안개로 조망이 없고...
가야할 백화산은 안개 운무에 휩싸여 있드라~
조망암봉에서 로프잡고 직벽을 내려서고...
암봉을 우회해서...
다시 로프잡고 올라서면...
대간마루금 좌측으로 작은맥으로 이어져간 옥녀봉 갈림길 삼거리입니다...
이정표를 보니 백화산까지는 불과 0.1km 남아있고...
옥녀봉 갈림길을 지나 곧이어 헬지장이 나오고...
아침상을 차리며 휴식에 들어갑니다...
1시간 일찍 산행을 시작했으니 배도 일찍 고프니 아침식사도 일찍합니다...^^
40분여 식사와 휴식을 마치고 뒷정리 말끔히하고 다시 진행을 합니다...
식사를 마친 헬기장 바로위에 백화산 정상입니다...
운무에 휩싸여 있던 백화산은 역시나 주변 조망이 하나도 없고...
오늘구간의 최고봉이니 정상주변만 휘~둘러보고...
직전헬기장에서 충분히 휴식을 갖었으니...
인증샷과 단체사진만 찍고...
5분여 머물다 곧바로 백화산에서 내려섭니다...
완만하게 이어가다가...
다시 조망지점이 나오지만...
역시나 운무에 가려 아쉽고...
로프를 내려서면...
현위치 만덕사 갈림길 삼거리...
좌측으로 내려서면 백화산 자락에 작은 만덕사 절이 있다고 합니다...
이만봉 4.3km 방향으로 계속 대간길을 이어갑니다...
완만하게 오름을 오르면...
1012m봉에 오르고...
개념도에 표시된 봉우리이지만 아무런 특징이 없으여~
1012봉을 내려서면 제법 급경사의 내림길을 6분여 내려서면...
다시 완만해진 등로를 10분여 이어가고...
로프가 메달린 직벽의 낑낑거리며 올라서니...
암봉에 오르고...
계속되는 암를길을 이어가다가...
내려서니...
평전치에 도착합니다...
어느 산님의 친절한 그림 안내판이 있고 새로만든 이정표와 좌측으로 오래된 이정표가 있고...
우측으로 괴산군 연풍면 분지리로 내려서는 삼거리 안부입니다...
많이 훼손된 평전치에 대한 안내문도 있고...
어쩌구 저쩌구 하는 안내문을 쓰~윽 읽어보고 계속 진행합니다...
별다른 특징없는...
오르내림이 이어지고...
새벽부터 이어진 산행과 식사하고나서 1시간여 지나니 밀려오는 졸음에...
평퍼짐한 안부를 찾아 22분여 오침시간을 갖습니다...
잠깐 눈을 붙이고 일어났는데도 개운하니 아주좋은 기분으로 다시 대간길을 이어갑니다~
개념도상 981m봉...
좌측으로는 대간마루금에서 다시 한줄기 맥이 뇌정산으로 이어지는 삼거리 갈림봉입니다...
별다른 특징이 없으니 이정표에 눈길만 주고 계속진행합니다...
봉우리에 올랐으니 다시 내림길이 이어지고...
10분여 내려서니...
완만하게 이어가다가...
평퍼짐한 암반바위 위를 지나고...
다시 오르내림없이 완만하게 이어가고...
짧은 내림길이 이어지더니...
내림길 중간에 올라야할 곰틀봉이 소나무사이로 버겁게 다가오드라~
사다리재로 내려섭니다...
새로운 형태의 나무로된 이정표가 있고, 이만봉3지점 119구조안내판이 있고...
등로 우측으로 분지리 안말마을로 내려서는 등로가 있는 삼거리갈림길 안부이드라~
119구조안내판을 자세히 보니 "국가지점번호 라바 47825767"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위치번호가 눈에
들어오는데??? 과연 급할때 저 번호를 일일이 불러줘야 할지 의문이 가드라~~ㅋ
8분여 쉬었다가 다시 직진방향의 대간길을 이어갑니다...
오름길을 이어가고...
짧은 날등의 암릉도 지나고...
오름길 우측으로 지나온 황학산이 운무에 가려져 있드라~
오늘산행은 들머리 이화령에서 날머리 지름티재까지 "U"자 형태로 진행이 되니 가야할 마루금과
지나온 마루금을 오른쪽 방향에 두고 진행이 되는데 운무로 인해 조망을 보지 못하며 진행하는것이
안타깝기 그지 없드라~
오름길이 계속이어지며...
이만봉4지점 119안내판을 지나니...
곰틀봉에 올라섭니다...
삶을 다하고 고사목이 된 소나무가 곰틀봉 정상석을 대신하고 있드라...
저 뒤편 운무속의 조망이 아쉬움을 인증샷으로 대신하고 계속진행합니다...
곰틀봉 지나니 내림길 없이 계속해서 오름길이 이어지더니...
약7분여후...
이만봉 정상에 오릅니다...
정상석과 이만봉5지점 119구조안내판이 있고...
괴산지역에서의 유명세에 비해 별다른 특징없는 봉우리이고...
한방박히고...
버리미기재에서 출발해 두구간을 진행하고 있는 3명의 대간꾼과 인사나누며 길게 쉬어갑니다...
이만봉을 출발해 짧게 내려섰다가...
로프암릉을 오르니...
조망바위에 올라서지만...
여전히 조망은 오리무중이고...
이만봉6지점 119구조안내판을 지나고...
직벽의 로프구간을 내려서고...
개념도에 표시된 마당바위를 지납니다...
좌측으로 운무가 살짝 걷히면서 가야할 희양산을 살짝 보여주더니...
이내 다시 운무속으로 사라집니다...ㅠㅠ
우측으로 도막마을로 내려서는 등로가 있는 삼거리안부를 지나고...
이정표(시루봉 1.7km)와 이만봉7지점 119구조안내판이 있고...
그리고 다시 특징없는 등로를 4분여 이어오니...
배너미평전을 거쳐 시루봉으로 이어지는 갈림길 삼거리에 도착합니다...
이정표와 119구조안내판이 있고, 약10분여 쉬어갑니다...
대간길에서 벗어나 있는 배너미평전과 시루봉은 상상으로만 느껴보며 계속해서 대간길을 이어갑니다...
그리고 2분여후 개념도상 863m봉인 "희양산 사선봉"을 통과합니다...
봉우리가 평범한 능선길에 있다보니 표식판이 없었으면 그냥 지나칠수 있겠드라~~
사선봉에서 완만한 내림길이...
15분여 길게 이어지다가...
은티마을로 내려서는 삼거리갈림길 안부에 도착을 합니다...
이정표(희양산 40분, 시루봉 20분, 은티마을)가 있고, 선답자 산행기를 보면 여기를
배너미평전으로 해서 들머리 산행을 하는 분들이 가끔 있으나 여기가 배너미평전은 아니드라~
잔뜩찌푸렷던 날씨는 결국 비를 뿌리기 시작합니다...
오늘도 기상청날씨는 비소식이 없었구만, 역시나 여름날씨는 구라청을 믿을수 없습니다...ㅋㅋ
우비등을 준비하고 다시 출발합니다... 사진을 찍어야 하기에 나는 우산을 받쳐들고...ㅎ
오름...
완만해지지만 계속되는 오름...
888m봉...
소나무 한그루가 봉우리 한가운데 차지하고 있는 개념도상 888봉을 통과하고...
내려섰다가...
오르고...
암봉을 우회해서 진행하니...
산성터가 나오자 마자...
두번째 은티마을 갈림길 삼거리에 도착합니다...
이정표(희양산 1.0km와 희양산4지점 119구조안내판이 있고...
비도오고 바위구간이 많아 대원들중 일부는 여기서 은티마을로 하산길을 잡고...
남은 대원들과 함께 희양산으로 진행합니다...
계속해서 오름길이 이어지고...
암반을 지나 내려서니...
희양산 갈림길 삼거리에 내려섭니다...
개념도상 975m봉으로 표시되어 있으나 봉우리는 아닌듯~
대간길은 우측으로 이어지지만 마루금에서 살짝 벗어나 있는 희양산을 다녀오기위해
주변만 쓰윽~ 둘러보고 직진진행해서 희양산으로 갑니다...
멋진 바위들이 계속해서 나타나고...
우측으로 멋진 조망을 보여줄것 같은데...
2012년 8월 2년전에도 내리는 빗속에 지쳐 희양산까지 산행을 포기하고 지름티재로 내려섰었는데...
아무래도 희양산은 비와의 인연으로 맺어졌나봅니다...ㅎ
암봉들을 지나며...
일반등산로를 짧게 오르니...
드디어 희양산 정상에 도착을 합니다...
975봉 갈림길에서 24분여 만에 도착을 하고...
정상은 내리는 보슬비와 운무로 이것저것 분간도 안되고 조망도 하나도 읍더라~
올라오신 세분의 대원님들과 인증샷 한장씩 박고...
희양산에서의 조망은 다음으로 기약하며 내려섭니다...
구름속에 갖힌 아쉬운 조망...
아쉬움을 달래주려는듯 살짝 걷혀주는듯 하지만...
이내 다시 구름속으로 사라지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나와...
좌측으로 이어지는 지름티재를 향해 대간길을 이어갑니다...
좌측을 내려다보니 까마득한 직벽로프 암릉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동안 길게 20여분을 계속해서 직벽로프를 내려섭니다...
비가와서 상당히 미끄러워 시간이 많이 지체되고...
다 내려오고 나서 올려다 보니 까마득 했다는...
로프 직벽암릉이 끝나니 내림길 위주의 등로가 쭈욱 이어지다가...
통나무 울타리를 만나고...
멋진 암릉구간도 지나지만 비가내려 사진을 많이 못남기고...
통나무 울타리를 헤어졌다가 만남을 반복하며 계속 내려서니...
오늘 대간길의 날머리 지름티재에 도착합니다...
2년전에도 비를 맞으며 찾았던 지름티재는 그모습 그대로 이더라...
이제 언제다시 찾을지 모를 지름티재에 안녕을 고하고 우측으로 이어지는
은티마을로의 하산길로 내려섭니다~
급경사의 내림길이 잠시 이어지다가...
일반등산로가 길게 이어지고...
벤치 2개를 지나...
사각정자와 이정표가 있는 쉼터를 지나고...
다시 사각정자가 있는 쉼터에 도착합니다...
백두대간 표지석과 등산안내도, 이정표가 있고...
여기부터가 실질적으로 희양산을 오르는 일반등산로 입구입니다...
후미에 오시는 대원들 잠시 기다렸다가 사진 몇장 찍고 우측으로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 은티마을로 내려섭니다...
비포장임도가 끝나고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라 내려와...
도로갈림길에서 직진방향의 우측 포장도로를 따르면...
은티산장앞을 지나...
오늘 산행의 최종 날머리 은티마을에 도착합니다...
우측 대간꾼들의 쉼터 주막집으로가서 씻고 옷을 갈아입고...
차량을 회수하러 가신 대원님들 기다리며 막초한잔 하며 산행을 정리합니다...
차량이 도착하고...
연풍면으로 나가 부식재료를 사고...
비를 피하기 위해 나가는 길에 봐두었던 중부내륙고속도로 다리밑으로 되돌아와...
준비해온 삼겹살로 뒷풀이를 거하게 합니다...
세상에 이렇게 맛난 삼겹살과 이슬이 한잔이 또 어디있을까 싶을 정도로 맛난 뒷풀이를 마치고...
부평으로 출발~~~~~~~~~~~
오늘도 대간길을 함께한 대원님들과 백화산에서의 단체 사진으로 인증샷 남깁니다...
이제 백두대간길 졸업도 두구간 남았네요. 소수정예 대원들과 끝까지 최종 마무리 멋지게 할 수 있기를
바라며 이화령~버리미기재 구간 산행기록을 정리하며, 다음구간때 건간한 모습으로 뵙기를 기원합니다.
희양산(曦陽山)
충청북도 괴산군 연풍면과 경상북도 문경시 가은읍에 걸쳐 있는 산.
높이는 999m이다. 경상북도 문경시 가은읍과 괴산군의 경계에 있는 산이다. 산 전체가 하나의 바위처럼 보
이는 특이한 생김새 때문에 멀리서도 쉽게 알아볼 수 있으며 문경새재에서 속리산 쪽으로 이어지는 백두대
간의 줄기에 있다.
산세가 험해 한말에는 의병의 본거지이도 했다. 산 정상 일대는 암릉으로 이루어진 난코스이기 때문에 일
반인이 겨울에 등산하기엔 위험한 반면 전문 클라이머들은 즐겨 찾는다.
남쪽 자락에는 음력 초파일을 전후한 약 한 달 가량을 제외하고는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되어 있는 조계종
특별수도 도량인 봉암사가 있다. 이 사찰은 신라시대 구산선문 중의 하나이기도 하며 경내에는 봉암사 지
증대사 적조탑(보물 137)과 봉암사 지증대사 적조탑비(보물 138), 봉암사 정진대사 원오탑(보물 171),
봉암사 정진대사 원오탑비(보물 172), 봉암사 삼층석탑(보물 169), 함허당득통지탑, 환적당지경지탑, 상봉
대선사비, 노주석, 백운대, 마애불좌상 등 많은 문화재가 있다. 극락전은 경순왕이 잠시 피난 왔을 때 원당
으로 사용되었다.
정상에 서면 봉암사가 있는 봉암용곡 너머로 대야산이 보이고 서쪽으로는 백두대간을 연결시키는 장성봉
과 악희봉·민주지산 등이 바라보인다. 북쪽은 참나무 숲에 가려 시루봉의 일부만 보인다. 그러나 동북쪽으
로는 백화산·운달산·주흘산 줄기가 막힘없이 조망된다. 하산은 성터를 돌아 궁터를 거쳐 학바위골로 내려
가며 산행시간은 4시간 남짓 걸린다.
이만봉(二萬峰)
충청북도 괴산군 연풍면과 경상북도 문경시 가은읍의 경계를 이루는 산.
높이는 989m이다. 소백산맥 주능선을 이루는 백화산(1063m)과 희양산(999m) 사이에 우뚝 솟아 있다. 가
은읍 원북리 홍문정 성골을 가운데 두고 희양산·시루봉(914.5m)과 함께 정삼각형을 이룬다.
산 이름과 관련하여 두 가지 설이 전한다. 하나는 임진왜란 때 이곳 산골짜기로 2만여 가구가 피난해 들어
와 붙여졌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옛날 이만호라는 이름을 가진 형제가 이 산에 들어와 살기 시작하면서
붙여졌다는 것인데, 둘 다 신빙성이 떨어진다.
산행은 문경시 가은읍 원북리 봉암사 앞에서 시작할 수도 있고 괴산군 연풍면에서 출발할 수도 있으나 희
양산과 백화산을 잇는 주능선을 타기 위해 괴산군 은티마을에서 출발하기도 한다. 정상에는 100m 가량 되
는 평평한 능선이 남쪽으로 나 있다. 정상 서쪽으로 희양산 정상에서 흘러내린 동쪽 암벽이 보이고 북쪽으
로는 이화령 너머 조령산·신성봉·월악산, 북동쪽으로는 멀리 주흘산이 눈에 들어온다.
주변에 원풍리마애불좌상(보물 97), 수옥정 관광지, 조령삼관문, 연풍 천주교성지, 봉암사 등의 명소가 있
다.
백화산(白華山)
충청북도 괴산군과 경상북도 문경시에 걸쳐 있는 산.
산의 높이는 1,063m이며, 충청북도 괴산군과 경상북도 문경시의 경계를 이룬다. 괴산군 안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산에는 잡목이 많고, 골짜기가 깊어 물이 맑다. 백화산이라는 이름은 겨울철에 눈 덮인 산봉우리
의 모습이 하얀 천을 씌운 듯이 보여 붙여진 이름이다. 부근에는 황학산, 이화령, 이만봉(989m), 희양산 등
의 높은 봉우리가 많다. 주변에는 문경새재도립공원, 수안보온천, 쌍곡계곡, 선유동계곡 등이 있다. 숙박
시설은 문경 시내에 많다.
황학산(黃鶴山)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읍과 충청북도 괴산군 연풍면에 걸쳐 있는 산.
높이는 912m이다.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읍과 괴산군 연풍면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산으로 백두대간의 중
추를 이루고 있다. 3번 국도인 이화령 남쪽 6㎞ 거리에 솟아 있고 바로 옆에 있는 규모가 큰 백화산에 가
려 잘 알려지지 않은 산이다.
호젓한 산길과 억새밭, 참나무 숲길은 비할 데 없이 아름답다. 사람들의 발길이 뜸하여 길이 뚜렷하지 않
아 정확한 독도법이 필요하다. 산에 있는 억새밭은 1960~1970년대 사람들이 살면서 목장을 하던 곳으로,
갈수록 잡목이 늘어나고 있어 억새밭이 줄어들고 있다. 억새밭 계곡에 식수가 있지만 찾기 어려우므로 식
수를 준비해야 한다. 아래에서 보면 밋밋한 산세 때문에 산행이 무척 쉬워 보이지만 경사가 의외로 급하고
정상에서 백화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수많은 암봉과 빽빽한 수림으로 덮여 있어 고산다운 면모를 갖추고
있다. 산 가까운 곳에는 연풍향교와 연풍성지가 있어 산행과 함께 돌아보면 좋다. 연풍향교는 조선 중종때
창건되어 여러 차례 중수되었고, 연풍성지는 조선 정조 때의 신해교난 이후 연풍 지역에 은거하며 신앙을
지키다 순조 때 신유교난으로 천주교 신자들이 처형당한 자리를 성역화한 곳이다.
이화령(梨花嶺)
충청북도 괴산군과 경상북도 문경시의 경계를 이루는 고개.
높이 548m이다. 소백산맥의 조령산(鳥嶺山:1,017m)과 갈미봉(葛味峰:783m) 사이에 있다. 예로부터 조령
(鳥嶺:642m)이 중부지방과 영남지방을 잇는 주요 교통로로 이용되었지만 고개가 높고 험하여 불편하였
다. 일제강점기 때 이러한 불편한 점과 우리 민족의 오랜 전통을 말살하기 위하여 조령 바로 밑에 고개를
만들었다. 현재는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읍과 충청북도 괴산군 연풍면을 연결하는 3번 국도가 지난다.
주변 지역에서 많이 나는 담배·양잠 등 밭작물의 수송로는 물론 가까이 있는 문경새재도립공원과 수안보온
천을을 즐기려는 관광객이 많이 이용한다.
[2014년 7월 25일 산행다녀와서 느지막이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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