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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간 9정맥♠/백두대간(完走)

백두대간 30구간 대관령-진고개

by 재주니 2014. 4. 17.

백두대간 30구간 대관령 - 진고개

 

산행지 : 백두대간 30구간 대관령 - 진고개 (평창군 대관령면~강릉시 연곡면)

누   가 : 인천조아산악회 백두대간팀과 함께...

언   제 : 2014년 4월 19일~4월 20일 토/일요일 (무박산행)

날   씨 : 흐림 / 산행후반부 맑음,연무로 조망이 안좋음...

산행거리 : 약 25.8km (대간누적 : 613.6km), 접속0.5km/탈출거리없고...(오늘총걸은거리:약26.3km)

               (백두대간 산행 총누적거리 : 약657.6km)

산행시간 : 9시간 59분 / 휴식,식사시간 포함 (누적 : 320시간 02분)

 

산행일정 : 부평역발(23:56)-영동고속도로/문막휴게소(01:30~01:57)-대관령주차장도착(03:32)

                대관령/들머리(03:54) - KT중계소(04:11) - 선자령(05:17) - 곤신봉(06:13)

               - 동해전망대(06:54) - 매봉(07:29) - 소황병산초지(09:59) - 노인봉대피소(11:32)

               - 노인봉(11:42) - 진고개,개잔마을/날머리(13:53) - 주문진왕복후뒷풀이(14:05~17:12)

                청학동쉼터발(17:13)-영동고속도로/평창휴게소(18:16~18:27)-부평착(21:15)

                                 

교통편 및 산행비 & 경비

      집-부평역 시내버스 : 1,100원

      부평역 버스탑승 왕복산행비 : 40,000원 

      휴게소 라면 : 3,500원

      부평역-집 시내버스 : 1,100원

      --------------합 : 45,700원 (누계 : 1,547,750원)

 

 

★ 산행기록 및 주의구간 정리 ★

- 오늘 대간길을 선답자 산행기로 미리 공부를 해보니 만만치 않은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오르내림이 심

   하지 않고 넓은 초지길을 걷는 황홀한 기분에 그리 힘들지 않게 산행을 할수 있다는 정보를 얻고 그저

   편안한 마음으로 집을 나섭니다.

- 부평에 도착하니 이제는 11명의 정예 팀원만이 남다 보니 15인승 그레이스 미니버스를 타고 출발을

   하게되고, 이제는 그런가 하다보니 그리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며 들머리 대관령에 도착합니다.

- 대관령주차장에 도착해 산행준비를 하고 옛도로를 따라 약500여m 도보로 이동을 하여, 대관령국사성

   황당 표지석 좌측에 나있는 선자령등산로 들머리입구를 찾아 본격적인 30구간 산행에 들어가고...

- 잘 정비된 계단을 잠시 오르면 시멘트포장도로가 나오고, 도로따라 편안하게 진행을 해 KT대관령중계

   소앞을 지나 약9분여후 도로를 버리고 좌측숲길로 들어서고, Y삼거리합류지점을 지났다가 다시 합류

   지점을 만나 이정표와 꽃이름푯말을 지나며 완만하게 오르니 선자령정상에 도착을 합니다.

- 선자령을 내려서 임도와 만나 임도따라 진행을 하며 밝아오는 여명을 맞이하고, 임도와 초지길을 들락

   날락거리며 진행을 해 선자령나즈목-대공산성갈림길을 지나 오르니 임도길 한가운데에 있는 곤신봉

   에 오르고, 다시 이어지는 임도길과 초지길을 쭈욱 이어가니 동해전망대를 지나고 출입금지안내판

   두어개를 지나 숲길로 들어서 오르니 매봉정상에 오릅니다.

- 매봉정상 목책을 넘어 진행하면 어수선한 숲길을 지나 임도를 빠져나오면 목책을 하나 건너고, 이어나

   타나는 감시카메라를 통과하게 되고, 초지가장자리를 지나며 좌측의 광활한 초지를 구경하며 진행을

   해서 기상관측시설을 지나 완만하게 오르내려 학소대갈림길을 지나고 다시 목책2개를 넘나들며 빡세

   게 된비알을 극복하며 올라서니 소황병산 직전 광활한 초지평원에 발을 올려놓더라...

- 초지를 방바닥삼아 20여분 휴식과 취침을 하고, 정면에 보이는 소황병산은 생략하고 우측으로 이어지

   는 초지길을 따르면 감시초소로 이어지고 목책을 건너 내림길에 산림유전자보호구역안내판을 지나고

   꾸준하게 오름길을 이어올라  다시 산림유전자보호구역안내판을 2개 지나 오르니 전망바위에 오르고

   계속해서 이어가니 감시카메라를 지나 노인봉대피소-노인봉삼거리를 지나 잘 정비된 등로를 따라 

   오르니 노인봉 정상에 도착을 합니다.

- 노인봉 정상에서 조망을 즐기고 다시 노인봉삼거리로 내려서 우측으로 이어지는 진고개 방향으로 진

   행을 하면 국립공원의 전형적인 119구조목과 이정표를 차례로 지나가며 무리없이 진행이 되고, 잘정

   비된 돌길 등로를 내려서 삼거리갈림길에 도착을 하고...

- 진고개방향 1.5km 대간 마루금은 경방기간이라 우회길로 진행을 위해 직진방향의 개잔마을로 내려서

   는 옛등로를 이용해 탈출을하게 되고, 내리막을 쭈~욱 내려서 이정표 2개를 지나 넓은 밭 가장자리를

   따라 내려서 개잔마을을 통과해 진고개에 오르는 6번국도에 도착하며 30구간 산행을 마칩니다.

- 오늘산행 주의구간

   - 뉴밀레니엄기념비석이 있는 Y갈림길 합류지점에서 우측으로 진행을 해야 새봉정상에 오를수 있음.

      (어둠에 새봉정상에서의 조망이 없어 좌측으로 편안하게 진행함)

   - 학소대갈림길에서 오르막을 올라 목책삼거리에서 직진방향으로 오르는게 정석 마루금길이 아닌가

      추정됨.(좌측으로 진행을 해도 물론 T삼거리 능선에서 다시 만남)

   - 소황병산 직전 목책 초지능선에서 우측으로 이어지는 감시초소로 직행함.(소황병산 생략가능)

   - 매봉지나 두번째 목책과, 산악인추모비가 있는 전망바위를 지난곳 두곳에 감시카메라 새롭게 설치

     되어 있으니 주의해야 겠더라...

- 오늘 구간은 도상거리 26km 가까이 되는 긴 거리이지만 오르내림의 고도차가 심하지 않고 전형적인

   육산의 등로이며 임도와 초지능선길이 많아 대간마루금인가 싶을 정도로 편안하게 산행이 진행되었

   고, 노인봉 이후 진고개 구간은 국립공원구간으로 편안하게 진행이되어 예상했던 시간보다 많은 시간

   을 절약하며 산행을 마칠수 있었음.

- 선자령-곤신봉-매봉으로 이어지는 구간과 소황병산에서의 삼양목장 광활한 초지능선과 풍력발전기

   의 멋진 모습이 아직도 눈에 아른거릴 정도로 아름다웠고, 봉우리 북사면마다 아직도 남아 있는 잔설

   로 생각하지 않았던 눈길산행도 즐거웠고, 경방기간인줄 아무도 모르고 진입을해서 진행한 노인봉구

   간에서의 스릴만점의 산행이 되었던 30구간 산행을 마무리하며 산행기록을 남깁니다.

 

 

 

 

 

 

 

 ◈ 30구간 산행 개념도  

 대관령-930m봉-새봉-선자령-곤신봉 구간지도

 

  곤신봉-동해전망대-매봉-1156m봉-소황병산-노인봉 구간지도

 

 노인봉-1321m봉-1243m봉-진고개 구간지도

 

 

  

★ 산행 상세 일정 ★

- 23:18  집출발

- 23:56  부평역출발 / 산악회 그레이스 미니버스

- 01:30~01:57  영동고속도로 문막휴게소 / 휴식및간식

- 03:32  대관령 주차장 도착 / 산행준비

- 03:48~03:53  들머리이동

- 03:54  대관령 / 30구간 들머리 산행시작

- 03:58  헬기장 / 이정표(선자령 4.7km)

- 04:05  제3벙커표지석, 바리게이트

- 04:11  KT대관령중계소앞

- 04:20  삼거리갈림길 / 이정표(선자령 3.2km), 좌측숲길진행

- 04:33  Y삼거리 / 합류지점

- 04:40  Y삼거리 / 합류지점

- 04:45  이정표(선자령 1.8km) 

- 04:50  이정표(선자령 1.4km)

- 04:59  등산안내도, 이정표(선자령 0.8km)

- 05:08  꽃이름푯말, 이정표(선자령 0.4km)

- 05:17~05:26  선자령정상 / 표지석,정상석

- 05:32  임도 / 이정표(매봉 6.5km)

- 05:44  선자령나즈목

- 06:06  대공산성갈림길삼거리

- 06:13~06:23  곤신봉정상 / 정상석

- 06:45  1,140표지석, 태극기휘날리며촬영안내판

- 06:54  동해전망대

- 07:05  "우유와고기입니다" 안내판

- 07:13  출입금지안내판

- 07:22  매봉입구산길

- 07:27  매봉정상 / 출입금지안내판,목책,표지석

- 07:40  감시카메라

- 07:48  "백두대간훼손복원사업"푯말 / 목책

- 07:56  기상관측시설

- 08:08  목책

- 08:17~09:02  아침식사 및 휴식

- 09:10  능선무명봉

- 09:24  학소대갈림길 / 목책, 출입금지안내판

- 09:31  Y갈림길 / 목책, 출입금지안내판

- 09:46~09:51  ㅏ갈림길 / 목책

- 09:59~10:19  소황병산직전초지 / 목책,출입금지안내판

- 10:23  감시초소 / 목책

- 10:26  "산림유전자보호구역"안내판

- 10:40  B-4 표식

- 10:54  "산림유전자보호구역"안내판

- 11:03  "산림유전자보호구역"안내판 / 급오름

- 11:22  전망바위 / 추모비

- 11:29  감시카메라

- 11:32  노인봉대피소

- 11:34  노인봉삼거리 / 이정표(노인봉 0.25km), 119구조목

- 11:42~11:55  노인봉정상 / 정상석

- 11:59  노인봉삼거리원위치 / 이정표(진고개 3.6km)

- 12:05  이정표(진고개 3.4km / 노인봉 0.5km)

- 12:08~12:56  공터 / 휴식

- 13:03  이정표(노인봉 1.0km / 진고개 2.9km)

- 13:09  이정표(노인봉 1.5km / 진고개 2.4km)

- 13:13  이정표(노인봉 1.8km / 진고개 2.1km) 

- 13:24  삼거리갈림길 / 이정표(노인봉 2.4km / 진고개 1.5km)

- 13:36  이정표(노인봉 3.0km / 월정사 15.0km)

- 13:44  이정표(진고개산장 0.5km / 동대산 1.0km)

- 13:53  개잔마을입구 / 30구간날머리 / 바리게이트, 6번국도앞

- 14:04~14:05  진고개

- 14:05~17:12  진고개-주문진-청학동쉼터이동 / 청학동쉼터에서뒷풀이 

- 17:13  청학동쉼터(강릉시 연곡면 삼산리) 출발

- 18:16~18:27  영동고속도로 평창휴게소 / 휴식

- 21:15~  부평도착 / 버스타고 집으로~

 

 

◈ 산행 사진 ◈   

 대관령휴게소 주차장 도착...

 산행준비를 하고 들머리를 찾아 도보로 이동을 합니다...

 

 들머리 풍경...

 구도로를 따라 강릉방향으로 500여m 걸어올라와 도착하고...

 깜깜한 밤이라 낮 사진을 네이버로드뷰캡쳐한 사진으로 알아봅니다...ㅎ

 

 대관령국사성황당 표지석뒤에...

 

 선자령등산안내도가 있고...

 

 등산안내도 좌측에 선자령등산로입구를 가리키는 이정표가 있습니다.

 이정표 방향에 맞춰 임도를 따라 본격적인 산행에 들어갑니다...

 

 임도를 따라 잠시 진행하니 로프울타리가 쳐진 계단길 등로가 나오고...

 정비된 등로를 따라 쭈~욱 오르니...

 

 우측에 넓은 헬기장이 나오면서 좌측에 이정표(선자령 4.7km)가 있고...

 대간길은 우측의 헬기장과는 상관없이 좌측 이정표방향의 선자령 방향으로 진행이되고...

 편안한 산책길이 쭈~욱 이어지다가...

 

 제3벙커 표지석과 바리게이트가 나오면서...

 대간길은 바리게이트를 넘어 직진방향의 시멘트포장도로로 이어집니다...

 이정표(선자령 4.2km)...

 

 시멘트 포장도로가 한동안 이어지다가...

 

 KT대관령중계소 정문앞을 지나고...

 정문좌측으로 이어지는 시멘트도로를 계속해서 따르고...

 

 대간길과는 전혀 무관한 강릉바우길 2구간 이정표와 함께 선자령 3.7km 이정표가 나오고...

 계속해서 시멘트도로를 이어갑니다...

 

 잠시후...

 등산안내도와 이정표가 나오면서 시멘트도로를 버리고 좌측 산길로 진행이 되도록 인도를 합니다...

 선자령 3.2km, 대관령 1.8km...

 

 전나무숲길 완만한 내림길이 이어지다가...

 철망을 끼고 무선표지소를 빙글돌면서 우회하는 등로로 진행이 되더니...

 

 시멘트도로를 버리고 산길로 13분여 진행해 오니...

 뉴밀레니엄기념비석과 이정표가 있는 Y갈림길 삼거리가 나옵니다.

 이정표를 보니 선자령(좌) 2.6km, 선자령(우)2.7km로 좌우 어느곳으로 가도 다시 합류한다고 합니다.

 우측으로 진행해서 새봉정상에 올라서면 전망대가 있다고 하나...

 새봉까지 올라가봐야 어둠에 조망이 보일리 없으니...

 편안한 등로길인 좌측으로 진행을 합니다...

 

 좌측으로 들어서니 완만한 능선길이 쭈~욱 이어와...

 좌우갈림길이 합류하는 지점에 도착을 하고...

 선자령(2.4km)을 가리키는 방향으로 직진 진행 마루금을 이어갑니다...

 

 합류지점을 지나자 편안한 능선길이 쭈욱 이어지고...

 이정표 선자령 1.8km가 나오고...

 대원들마다 한마디씩 합니다. 대간길이 이렇게 편안하게 진행을 해도 되는것이냐고...

 편안한 등로를 거저 먹다시피하며 쭈~욱 이어갑니다...

 

 그나마 나즈막한 오름길도 우측 옆구리로 진행해서

 숲길로 이어져 길이 넓어지며 이정표가 나옵니다.

 이정표 선자령 1.4km...

 

 초지길이 이어지다가 다시 숲길로 들어서니...

 등산안내도와 이정표가 나오고...

 이제 선자령까지는 불과 0.8km 남아있고...

 

 숲길은 그리 오래가지 못하고 다시 초지길이 나오면서...

 등산로표시된 꽃이름 푯말이 나옵니다...

 

 초지 우측 가장자리를 따라 꽃이름 푯말들이 일렬로 쭉~ 나열되어 설치되어 있고...

  

 나열된 꽃이름 푯말과 이정표가 다시 나오고...

 선자령까지는 이제 0.4km 남아 있고...

 

 선자령이 코앞까지 왔는지 0.1km 남았다는 이정표를 지나자 마자...

 

 드디어 선자령 정상에 오릅니다...

 

 최근에 만든듯한 앙증맞게 작은 표지석도 있고...

 

 주변을 휘~ 둘러보고...

 커다란 백두대간선자령 표지석에서 인증샷 한방 박히고...

 다시 발걸음을 옯깁니다~

 

 다음 목적지 매봉까지는 6.9km...

 

 선자령에서 내려서자마자 대형헬기장이 있고...

 헬기장옆에 비박텐트 1동에 불이 켜져 있드라~~ 바람세차게 불면 다 날아가 버릴낀데...

 내림길이 쭈~욱 이어지면서 숲길로 들어서 숲길따라 내려서니...

 

 임도와 만나면서 임도좌측에 이정표(매봉 6.5km)가 나옵니다...

 임도 좌측은 대관령 "순환등산로"이고...

 이정표따라 매봉방향으로 우측 임도를 따라서 진행합니다~

 

 서서히 여명이 밝아 오면서...

 임도 좌측으로 멋진 풍경이 연출되기 시작합니다...

 

 임도길이 이어지다가...

 임도길 우측 숲길로 잠시 들어서고...

 

 하지만 산길은 그리 오래가지 못하고 다시 임도와 합류합니다...

 개념도상 선자령나즈목쯤 되는곳을 통과하고 있고...

 

 "출입금지"안내판이 나오면서 우측숲길쪽에 대간 표지기들이 인도를 하지만...

 임도를 따라도 무방하기에 계속해서 임도따라 진행합니다...

 굿이 산길을 들락거리지 말고 임도따라 진행해도 무방할 듯 합니다~

 

 지나온길 뒤돌아보니...

 우람한 자태로 자리하고 있는 선자령이 멋지고...

 

 다시 임도를 버리고 초지 우측 가장자리길로 진행이 되고...

 

 초지능선을 따라 오르면서 진행할 마루금을 가늠해 보니...

 걍 임도따라 진행해도 대공산성갈림길까지 오르겠더라~~

 

 광활한 초지 한가운데에 독야청청 서 있는 소남무 한그루가 멋지고...

 

 초지능선길 상단에서 열심히 전기만들고 있는 풍력발전기 위용도 멋지드라...

 

 대공산성갈림길...

 초지능선길 끝단에 이정표가 있고...

 곤신봉을 향해 임도길 따라 쭈~욱 진행이 되고...

 

 다시한번 지나온 초지능선과 선자령 뒤돌아 보며...

 한방 박히고...

 

 곤신봉 정상풍경...

 편안한 임도를 따르다 임도좌측 한쪽에 곤신봉 정상석이 눈에 들어오고...

 

 산봉우리 정상을 넓은 임도가 지나고 있으니 산정상이라고는 느껴지지 않더라~~

 그래도 개념도상 산정상봉우리이니 인증샷 한방 남깁니다...

 

 윙~윙~ 거리는 소리에 올려다보니 까마득하고...

 

 다시 출발~

 넓고 편안한 임도가 계속이어지며 임도따라 마루금을 이어갑니다...

 

 임도를 버리고 우측 산길로 들어서라는 표지기가 보여 산길로 들어서보지만...

 

 산길로 들어서진 채 몇걸음만에 다시 임도로 이어지고...

 

 가야 할 마루금이 그려지고...

 

 천천히 다가서 보니 바리게이트가 나오면서 우측에...

 

 "태극기휘날리며"영화를 찍은 촬영지 광고판과 1140m 표지석이 있고...

 마루금은 우측 산책길 따라 다시 오르막 진행이 되고...

 

 나무 한그루가 있는 쉼터를 지나, 계속해서 산책길을 쭈~욱 따라 내려오니...

 

 산책로가 끝나면서 동해전망대 간판이 나오면서 커다란 임도길에 내려서고...

 

 이정표도 있고...

 

 진행해야할 소황병산-매봉을 바라보면서 동해전망대에 다가섭니다...

 

 동해전망대에 도착하고...

 

 전망데크에 올라 동해바다를 내려다 보니...

 동해바다는 연무에 갖혀 조망이 없고, 바로 내려섭니다...

 

 그냥가기 아쉬워 한방박히고 다시 출발~

 

 도대체 겨울에 눈이 얼마나 많이 내리면???

 임도 한켠에 키보다 훨씬큰 잔설이 빙벽처럼 남아 있드라~~

 

 임도를 따라 계속 내려오면...

 앞쪽 좌측으로 소황병산-매봉이 다시 보이고...

 

 계속해서 임도를 따르다가...

 "우유와고기입니다" 푯말에서 우측 초지 가장자리로 들어서 진행을 했다가...

 

 다시 임도와 만나 잠시 임도를 따르고...

 

 다시 초지길을 만나 가장자리 우측으로 올라섰다 내려서니...

 

 임도와 다시 만나고...

 임도좌측 옆에 소나무 한그루가 있는곳에서 "출입금지"안내판이 나오면서

 대간표지기들이 다시 초지길로 인도를 합니다...

 

 대간마루금은 초지길을 계속따르며 출입금지안내판을 또 지나가고...

 출입금지 안내판이 계속해서 나오는걸 보니 이제 서서히 오대산국립공원내로 접어들고 있드라~

 

 초지길을 지나올라 매봉으로 점점 다가서면서...

 드디어 매봉을 오르기위한 숲길로 진행이 됩니다...

 

 지나온 광활한 초지능선을 뒤돌아보고...

 매봉을 향해 숲길에 발을 올려놓습니다.

 

 매봉정상 풍경...

 숲길로 들어서니 잡목들로 어수선한 오름길이 이어지다가...

 이내 완만해지며 공터를 만나고 다시 짧게 올라서니 매봉정상에 오르더라~

 

 매봉정상에는 흔한 정상석하나 없지만...

 매봉정상을 알리려는 선답자 대간꾼들의 노고가 묻어있는 요런 표지석이 있으여~~

 

 계속해서 마루금을 이어가면...

 대간길은 출입금지안내판 우측의 울타리 뒤로 이어집니다...

 

 매봉에서 목책울타리를 넘어 어수선하고 희미한 등로를 헤집고 나오면

 이내 편안한 임도로 이어지고...

 

 임도가 끝나면서 다시 목책을 넘어 진행이 되고...

 

 목책을 넘어 진행할 방향을 보니...

 초지능선길 좌측 아래 저멀리에 감시카메라가 설치 되어있는게 보이더라...

 선답자 산행기 그 어디에도 설명이 없었던걸 봐서는 최근에 설치를 했는갑드라~

 

 감시카메라...

 센서가 달렸는지 접근을 하자 안내방송을 합니다.

 죄인아닌 죄인이되어 죄책감을 느끼며 다시 목책을 넘습니다~~

 

 감시카메라를 지나 내려서니....

 초지가장자리로 계속해서 이어지고...

 

 다시 목책이 나오는데 이번에는 넘어설 필요없이 목책 좌측으로 등로가 이어집니다...

 

 등로 좌측에 광활하게 펼쳐져 있는 초지능선에 눈길한번 주고...

 

 완만하게 오름을 이어가면...

 

 기상관측시설을 통과하고...

 다시 완만하게 내려서며 진행이 되고...

 

 가끔은 잡목구간도 나오지만...

 

 거의 대부분은 시종일관 초지가장자리 길로 이어지며 진행이 됩니다...

 

 다시 목책이 나오고...

 이번에는 목책을 뛰어넘을 필요없도록 목책중간을 뚫어 놨습니다...

 

 뚫린 목책을 지나 완만하게 오름을 이어가면...

 

 우측에 능선봉을 두고 옆구리에 나있는 편안한 임도길이 잠시 이어지고...

 임도길 중간 공터에 자리를 잡고 아침상을 차립니다...

 45분여 아침식사와 휴식을 마치고 뒷정리는 언제나와 같이 말끔히 정리하고...

 다시 출발합니다~~

 

 능선 무명봉을 하나 넘고...

 

 다시 좌측 옆구리 희미한 등로를 따르며 올라섰다 내려서니...

 

 양옆에 목책이 나오면서 출입금지안내판이 있는 안부에 떨어지고...

 개념도상 학소대갈림길이 아닌가 추정이 되고...

 

 학소대갈림길을 지나자 가파른 오르막이 이어지고...

 오름길 등로 우측에 작은 폭포가 있는 계곡도 나오고...

 물소리 들으며 완만하게 이어가니...

 

 다시 목책과 함께 출입금지 안내판이 나옵니다...

 목책을 건너 자세히 보니 직진방향에도 등로가 있고, 좌측 방향에도 희미하게 등로가 있드라...

 

 대장님의 리딩에 따라 좌측으로 들어서니...

 희미한 등로를 따라 가파르게 된비알 오름길이 이어지고...

 

 15분여 오름길을 극복하고 오르니 다시 목책이 있는 T능선길에 올라 좌측으로 이어집니다...

 목책우측을 보니 등로가 확연하고, 앞전목책 삼거리에서 직진진행 했으면

 우측에서 올라오는 등로와 만났겠더라...

 빡세게 올라왔으니 잠시 숨돌리고 다시 출발~

 

 목책이후 완만하게 이어갑니다...

 북사면에는 러셀을 할 정도로 아직도 잔설이 수북히 쌓여있드라~

 

 완만하게 쭈욱 이어오니...

 드디어 다시 목책이 나오면서 소황병산 직전의 탁트인 광할한 초지에 도착합니다...

 

 목책 우측의 원형철망을 밟고 넘어오니...

 

 앞쪽에 소황병산이 봉우리가 보이며 광할한 초지가 펼쳐집니다...

 

 초지가 방바닥이 되어 20여분 취침~~

 

 황병산이 멋지고...

 

 소황병산은 마루금에서 약간 벗어나 있어 다시 되돌아와야 하지만,

 대원들 취침하는 시간에 소황병산이나 다녀올껄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휴식을 마치고...

 우측의 감시초소로 향하며 마루금을 이어갑니다...

 감시초소에 다가서 목책뒤로 이어지는 마루금을 다시 이어가고...

 혹여나 하는 마음에 감시초소 살피느라 감시초소 사진을 못 찍었다는...ㅋㅋ

 

 감시초소 목책을 넘어 잠시 진행하면...

 내림길이 이어지며 "산림유전자보호구역" 안내판이 나오고...

 

 완만한 내림길이 쭈~욱 이어지고...

 

 편안한 능선길로도 이어지며 요렇게 생긴 표식도 지나 통과하고...

 

 완만하고 특징없는 등로가 계속 이어지면서 살짝 옆구리 등로도 진행이 되고...

 

 다시 완만한 오르막...

 

 지루한 등로길 눈요기 하라고 얼레지꽃이 지천에 널려 있습니다...

 

 어느정도 올라서보니...

 무명봉능선길에 "산림유전자보호구역"안내판이 또 나오고...

 

 고깔제비꽃...

 특징없는 등로에 봄야생화가 지루함을 달래줍니다...

 

 특징없는 부드러운 등로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노인봉에 점점 더 다가서려는지 육산만 이어지다가 이제는 바위가 듬성듬성 나타나기 시작하고...

 

  "산림유전자보호림"안내판이 나오면서 다시 가팔라지기 시작합니다...

 

 안내판 지도를 자세히보니...

 노인봉 정상도 거의 다 와있는 듯 보이고...

 

 마루금 등로는 점점 더 가팔라 지고...

 

 산림유전자보호림 안내판을 지나 19분여 가파르고 길게 오름을 극복하여

 된비알의 끝트머리에 오르니...

 좌측에 멋진전망바위가 있드라~~

 

 전망바위에 올라서니...

 노인봉 정상으로 가는 능선길이 눈에 들어오고...

 

 좌측으로 진고개로 이어지는 능선길과 그너머로 동대산이 빼꼼히 보이더라...

 

 바위 앞쪽면에 어느산악인의 추모비도 있고...

 

 전망바위에서 잠깐의 조망을 즐기고...

 바로 내려서니 헬기장터처럼 넓은 공터가 나오고...

 

 바로앞에 또 다시 감시카메라가 버티고 서 있습니다...

 선답자 산행기를 꼼꼼히 공부하고 왔건만 매봉에서 내려섰을때와 마찬가지로 있지도 않은

 감시카메라가 또 다시 나타나니 순간 당황을 합니다...

 혹여나 하는 마음에 좌측으로 비켜 나 진행해가고...

 

 꿩의바람꽃...

 

 잠시후...

 노인봉대비소에 도착을 합니다...

 혹여나 하는 마음으로 대피소에는 들어가지도 못하고 목책을 넘어

 곧바로 노인봉을 향해 오릅니다...

 

 곧이어 노인봉삼거리에 도착합니다...

 진고개로 내려서기 위해서는 제자리로 돌아와야 하기에 곧바로 노인봉을 향해 오르고...

 

 잘 정비된 돌계단길을 쭈~욱 오르니...

 드디어...

 

 노인봉 정상에 도착을 합니다...

 

 지나온 매봉-소황병산 마루금...

 좌측으로 돌려가며 조망을 즐깁니다...

 

 강릉방향의 산군들...

 

 오대산 비로봉 방향의 산그리메...

 

 한방 박히고...

 다시 노인봉삼거리로 내려섭니다...

 

 내림길에...

 고깔제비꽃도 보고...

 

 피나물꽃...

 

 다시 돌아온 노인봉삼거리...

 우측의 진고개 방향으로 진행을 해야 하고...

 이제 줄기찬 내리막 위주의 등로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국립공원의 전유물인 119구조목도 나오고...

 

 편안한 등로를 이어와...

 이정표(진고개 3.4km / 노인봉 0.5km)를 지나고...

 

 계속해서 편안한 등로를 이어와 공터에 도착해...

 

 마지막 남은 먹거리 꺼내어 만찬이 이어지고...

 

 노랑제비꽃 군락이 있고...

 

 휴식과 만찬을 끝내고 다시 대간길을 이어갑니다...

 

 이정표(노인봉 1.0km / 진고개 2.9km)...

 

 이정표(노인봉 1.2km / 진고개 2.7km)...

 

 이정표(노인봉 1.5km / 진고개 2.4km)...

 200~300m 간격으로 귀찮을 정도로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드라~~~

 

 이정표(노인봉 1.8km / 진고개 2.1km)...

 800m 진행하는데 10분여 밖에 안걸릴 정도로 완만하게 이어오다가...

 

 돌과 로프로 정비된 등로가 나오면서...

 내림길이 쭈~욱 이어지고...

 

 삼거리갈림길에 도착합니다...

 이정표(노인봉 2.4km / 진고개 1.5km)...

 원래 대간길 마루금은 우측의 진고개 방향으로 이어지지만...

 경방기간(사실은 모르고 왔음)이라 진고개 통제소를 그냥 통과하기는 만무하기에...

 직진방향 개잔마을로 내려서는 옛 등로를 따라 탈출을 시작합니다...

 

 여기도 지천에 얼레지꽃이 만발해있고...

 

 삼거리를 출발해 완만하게 이어지다가...

 

 가파르게 내려서고...

 

 옛등로로 사용되었던 흔적인 이정표가 쓰러져 있고...

 키작은 산죽길을 완만하게 내려서니...

 

 이번에는 멀쩡하게 서있는 이정표를 지나 내려서고...

 

 곧이어 넓은 밭으로 나와 밭가장자리를 따라 내려섭니다...

 건너편으로 빨간지붕의 진고개 산장이 보이고...

 

우측으로는 진고개로 내려서는 원래의 마루금길이 보이드라~

 

 밭가장자리를 따라 내려서 임도와 만나고...

 임도따라 좌틀해서 임도길을 따르면...

 

 군데군데 폐가가 있는 개잔마을을 통과해서 진행이 되고...

 

 곧이어...

 바리게이트 철문을 통과해서 나오면...

 진고개로 오르는 6번국와 만나면서 오늘산행을 최종 마무리 합니다...

 

 진고개 주차장에서 대기하고 있던 미니버스를 기다리며 산행정리를 하고...

 도착한 버스를 타고 진고개로 이동을 합니다...

 

 진고개 강릉방향...

 진고개로 올라와 최종날머리 출구를 확인하니 역시나 경방기간을 알리는 현수막과

 요란한 LED 전광판이 가슴을 뜨끔하게 합니다...ㅎㅎ

 

 진고개 평창방향...

 도로건너편에 2011년 장마때 미리 땡겨서 진행한 31구간 들머리 동대산 입구도 확인이 되고...

 

 진고개산장...

 예상보다 일찍 산행이 마무리가 되어 주문진으로 나갑니다...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 주문진항에 도착해 횟감을 떠서 다시 진고개로 되돌아 오며

 소금강쪽으로 들어가다가 "청학동쉼터"라고 하는곳에서 떠온 횟감과 남은 음식 전부 꺼내

 맛난 매운탕도 끓여 뒷풀이 거하게 치루고...

 여태껏 산행 뒷풀이중 최소비용으로 최대의 뒷풀이가 아니었나 싶을 정도로 거하게 먹고

 버스에 오르니 불편한 좌석에도 불구하고 눈 붙이자 마자 꿈나라로~~~^^

 

 30구간 대간길을 함께한 늠름한 11명의 대원들과 함께...

 자꾸 줄어드는 인원으로 미니버스를 이용하게 되고, 불편하지만 불만하나 없이 끝까지 남아 계시는

 11명의 대원님들께 감사를 드리며, 오늘구간 광활한 초지 등로길의 황홀함을 다음구간에까지 함께

 느낄수 있기를 기원하며 산행기를 정리합니다...

 

 

 

 

대관령[大關嶺]

강원도 강릉시와 평창군의 경계에 있는 고개이다.

해발고도 832m이며, 고개의 총연장이 13km이고, 고개의 굽이가 99개소에 이른다고 한다. 서울과 영동

을 잇는 태백산맥의 관문이며, 영동고속도로가 지났으나 2002년 11월 횡계~강릉 구간이 터널로 바뀌었

다. 대관령을 경계로 동쪽은 남대천이 강릉을 지나 동해로 흐르며, 서쪽은 남한강의 지류인 송천(松川)

이 된다. 이 일대는 황병산, 선자령, 발왕산 등에 둘러싸인 분지로 고위평탄면 지형을 이룬다. 기후는 한

랭 다우지역으로 한국에서 가장 먼저 서리가 내리는 지역이다. 특히 겨울에 눈이 많이 내려 스키장이 들

어서기에 좋은 조건이다. 연평균 기온은 6.4℃, 연강수량은 1,717.2mm(평년값 기준)이다. 고랭지 채소

및 씨감자의 주산지이며 목축업이 발달해 있다.

 

 

선자령(仙子嶺)

높이는 1,157m이다. 대관령(832m) 북쪽에 솟아 있는 산으로, 백두대간의 주능선에 우뚝 솟아 있다.

산 이름에 '산'이나 '봉'이 아닌 '재 령(嶺)'자를 쓴 유래는 알 수 없는데, 옛날 기록에 보면 《산경표》에

는 대관산, 《동국여지지도》와 1900년대에 편찬된 《사탑고적고(寺塔古蹟攷)》에는 보현산이라고 써

있다. 산자락에 있는 보현사(普賢寺)의 기록을 전하는 《태고사법》에는 만월산으로 적혀 있는데, 보현

사에서 보면 선자령이 떠오르는 달과 같기 때문일 것으로 추정된다.

정상에서는 남쪽으로 발왕산, 서쪽으로 계방산, 서북쪽으로 오대산, 북쪽으로 황병산이 보이고, 날씨가

좋으면 강릉시내와 동해까지 내려다 보인다. 주능선 서쪽으로는 억새풀, 동쪽으로는 수목이 울창하며

산행 중 한쪽으로는 강릉과 동해바다가 보이고 한쪽으로는 삼양대관령목장의 경관이 바라보여 이색적

이다. 산의 해발고도는는 높지만 산행 기점인 구 대관령휴게소가 해발 840m에 자리잡고 있고 선자령까

지 6km밖에 떨어져 있지 않으며 등산로가 평탄하고 밋밋하여 쉽게 오를 수 있다. 그 때문에 전 구간은

트레킹 코스로 인기가 높다. 특히 이 산은 겨울 산행에 어울리는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는데, 능선의 눈

꽃이 아름답고 동쪽 능선으로 하산할 때는 눈이 많이 쌓여 있는데다 적당한 경사를 이뤄 마대자루를 깔

고 엉덩이 썰매를 신나게 탈 수 있다. 코스는 하산 경로에 따라 2개가 있는데 산행시간은 약 4시간 걸린

다. 승용차를 이용하는 경우나 가족산행, 폭설기에는 올라온 길로 다시 내려가는 것이 낫다. 3월부터 5

월 15일까지, 그리고 가을철 일부 기간에는 산불 예방을 위하여 입산이 통제된다. 

 

 

곤신봉(坤申峰)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보광리, 사천면 사기막리,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의 세 지역에 걸쳐 있는 산이다

(고도:1,135m). 북쪽으로는 매봉(1,173m) · 소황병산(1,329m) · 노인봉(1,338m) · 진고개로 이어지고,

남쪽으로는 선자령 · 새봉(1,071m) · 대관령으로 이어진다. 『강릉시사』에 의하면 곤신봉은 강릉부에서

볼 때 거의 서쪽, 즉 전통적 방위 용어로 곤신(坤申)에 위치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 줄기에 명

당이 많아 묘 자리로 많이 쓰이는데 이곳에서 부는 바람이 세차서 묘를 쓸 때는 곤신봉을 향해 쓰지 않

는다는 속설이 있다. 곤신봉에서 동쪽으로 내려오는 능선부에 대공산성(大公山城)이 있고, 거기서 더 내

려와 성산면 보광리에는 명주군왕릉(溟州郡王陵)이 있다. 대공산성이 처음 축조된 시기는 고려 이전으

로 알려져 있다. 명주군왕릉은 강릉 김씨의 시조인 명주군왕 김주원(金周元)의 묘이다.

 

 

황병산(黃柄山)

높이 1,407m이다. 태백산맥의 한 줄기에 속한다. 산 정상에는 고위평탄면(高位平坦面)이 형성되어 있

다. 오대천(五臺川)의 지류와 송천(松川) 등이 여기에서 시작한다.
오대산국립공원에 속해 경치가 아름답다. 북쪽에 있는 계곡은 청학동 소금강으로 1970년에 명승제1호

로 지정된 곳이다. 소금강에는 오작담(烏鵲潭)·만물상(萬物相)·구룡폭(九龍瀑)·십자소(十字沼) 등의 관

광지가 있다. 또한 황병산에서 본 하늘에 뜬 흰구름은 횡계팔경(橫溪八景) 가운데 두번째 것으로 유명하

다. 산 정상에서는 여름에 서늘한 기후를 이용하여 배추·무·채소 등을 재배하는 고랭지농업이 활발하다.

또 평탄한 지형을 이용하여 젖소와 산양 등을 놓아 기르는 목축업과 낙농업도 이루어진다.

 

 

노인봉(老人峰)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삼산리 및 평창군 대관령면에 걸쳐 있는 1,338m 산.

오대산국립공원권에 속하는 산으로 황병산(1,407m)과 오대산(1,563m)의 중간 지점에 있으며 산자락에

소금강 계곡을 거느리고 있다. 소금강은 1970년 우리나라 명승1호로 지정되었다. 일부에서는 연곡 소금

강, 오대산 소금강, 청학동 소금강이라고도 부른다. 금강산 축소판이라 일컫는 '소금강'이란 이름은 율

곡 이이가 청학동을 탐방하고 쓴 《청학산기》에서 유래되었으며 무릉계곡 바위에 아직 '소금강'이라는

글씨가 남아 있다. 이 산에서 흘러내린 물은 하류로 내려가면서 낙영폭포·만물상·구룡폭포·무릉계로 이

어진다. 산의 정상에는 기묘하게 생긴 화강암 봉우리가 우뚝 솟아 그 모습이 사계절을 두고 멀리서 바라

보면 백발노인과 같이 보인다 하여 산 이름이 붙여졌다. 이 산에서 발원한 청학천이 13km를 흘러내리며

이룬 소금강은 기암괴석과 층암절벽, 소와 담, 폭포 등 30여 개가 넘는 경관지를 빚어냈는데 특히 금강

산의 그것과 흡사한 만물상·구룡연·상팔담 등이 볼 만하다.

 

 

진고개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삼산리와 평창군 대관령면 병내리 사이에 위치한 고개이다.

지형적으로는 백두대간의 동대산(1,436m)과 노인봉(1,338m)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진고개를 한자화해

서 니현(泥峴)이라고 하는데, 『조선지도』와 『대동여지도』에는 이 한자식 지명이 나와 있다. 고개 이

름은 비가 오면 땅이 질다는 데서 유래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진고개는 강릉시 연곡천 하곡~진고개~평

창군 오대천 지류 하곡을 잇는 지질구조선상에 위치한다. 그러므로 진고개를 잇는 도로는 주위가 주로

산지들로 이루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두 하곡은 일직선상으로 연결되어 있다. 그러나 이 고개는 고도

가 매우 높기 때문에 연곡천 하곡은 진고개에 가까워질수록 경사가 점차 급해진다. 그래서 이 고개를 통

과하는 도로는 하곡을 따르게 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곡 내에서 도로의 굴곡이 심하다. 진고개 정상

부에는 진고개휴게소가 있고, 연곡천 쪽에는 송천약수터가 있다.

 

 

 

 

 

[2014년 4월 17일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