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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간 9정맥♠/백두대간(完走)

백두대간 23구간 고치령-도래기재

by 재주니 2013. 7. 19.

백두대간 23구간 고치령 - 도래기재

 

산행지 : 백두대간 23구간 고치령 - 도래기재 (영주시 단산면~봉화군 춘양면)

누   가 : 인천조아산악회 백두대간팀과 함께...

언   제 : 2013년 7월 6~7일 토/일요일 (무박산행)

날   씨 : 장마철 흐린날씨에 안개와 막판 비내림...

산행거리 : 약 27.0km (대간누적 : 419.4km), 접속/탈출거리없고...(오늘 총 걸은거리:약27km)

               (백두대간 산행 총누적거리 : 약451.9km)

산행시간 : 12시간 07분 / 휴식,식사시간 포함 (누적 : 228시간 33분)

 

산행일정 : 부평역발(00:02)-중앙고속도로/단양휴게소(02:23~02:48)-고치령도착(03:57)

                고치령/들머리출발(04:09) - 미내치(05:13) - 1097봉(06:29) - 마구령(06:57)

                - 1057봉(08:13) - 갈곳산(09:12) - 늦은목이(09:38) - 선달산(11:30) - 박달령(13:37)

                - 옥돌봉(15:12) - 도래기재/날머리(16:16)-뒷풀이장소이동및뒷풀이(16:32~18:16)

                칠룡상회식당발(18:17)-영동고속도로/여주휴게소(20:29~20:40)-부평착(22:13)

                                 

교통편 및 산행비 & 경비

      집-부평역 시내버스 : 1,100원

      부평역 관광버스탑승 왕복산행비 : 40,000원 

      휴게소 간식 : 3,500원

      부평역-집 시내버스 : 1,100원

      --------------합 : 45,700원 (누계 : 1.131,650원)

 

 

★ 산행기록 및 주의구간 정리 ★

- 한달만에 다시 대간길에 들어오려니 어머니생신 날짜와 딱 겹쳐 가족행사에 못나가게 되고 어머니께

   죄송스런 마음을 가슴에 두고 부평역에 도착하니, 25인승 버스가 대기하고 있더라... 몇년전에 영남알

   프스종주 산행때 25인승 버스의 안좋은 추억이 있어 버스를 앞에 두고도 갈까말까 망설여 지더라...ㅋ

- 좁은 좌석과 소음으로 인한 불편함에 자는둥 마는둥 하고...ㅠㅠ

   좌석리 입구에 도착해 들머리 고치령에 오르면서도 시동을 몇번씩 꺼트리는 버스는 힘겹게 고치령에

   도착하고 버스에서  내리니 아흐 졸려라~~~ㅎ

- 버스 헤드라이트에 산행준비하고, 인원체크하고 사진 몇장 박아두고 12시 이후에 예보된 장맛비 걱정

  하며 산신각 옆으로 나있는 들머리 따라 본격적인 산행에 들어갑니다...

- 이번 대간길은 고치령-마구령, 마구령-늦은목이, 늦은목이-박달령, 박달령-도래기재의 총4구간의 오

  르내림으로 이루어져 있는것으로 선답자 산행기를 근거로 사전에 조사되었고...

- 고치령을 출발해 잠시 오르니 750m봉 헬기장을 지나고 4분여후 "119구조목 소백 01-04"와 이정표를

   만난 이후 500m마다 어김없이 나타나는 국립공원 119구조목과 이정표를 보며 미내치고개와 1097m봉

   헬기장을 제외하고는 숲길과 안갯속 별다른 특징도 없는 등로를 계속해서 오르내리며, 119구조목 소

   백10-18과 이정표를 지나 내려서니 1라운드를 마치는 마구령에 도착하더라...

- 마구령에서 휴식을 취한후 다시 출발하여 오르니 894m봉 헬기장을 지나고 1라운드에서와 마찬가지로

  500m마다 설치된 국립공원 119구조목과 이정표를 길라잡이 삼아 안개속을 오르내리며 진행을 하게 되

  고, 최고봉인 1057m봉 헬기장과 갈곳산을 제외하고는 역시나 조망도 없이 진행을 해서 2라운드 목표

  지점인 늦은맥이에 내려서 아침식사와 함께 50여분간 휴식을 취하고...

- 장시간 휴식후 늦은목이를 출발하니 곧바로 급경사 된비알의 오르막이 시작되고 "영주시 국유림 관리

   소"에서 설치한 119구조목과 이정표를 길라잡이로 단 한번의 내림길도 없이 오르니 선달산 정상에 서

   고, 사진 몇장 박고 선달산을 내려서 119구조목을 안내삼아 암릉구간-로프구간을 통과해 벤치2개가

   있는 쉼터봉에서 잠시 쉬었다가 출발을 하고, 오르내림을 두어차례 더 극복한후 박달령까지의 마지

   막 119구조목 4-1(박달령-선달산)을 지나 길게 내려서니 박달령에 도착을 하드라...

- 3라운드를 마치니 한두방울 비가 떨어지기 시작하고 박달령 정자로 들어가 마지막 간식거리를 꺼내

   놓고 30여분간의 마지막 휴식을 취합니다.

- 마지막 4라운드는 우중산행을 준비하고 출발하고, 새로운 119구조목 1-1(박달령-옥석산)이 있는 능선

  봉을 오른후 계속 진행하니 오름은 길게 이어가고 간간히 있는 내림길은 짧게 이어가며 총3번의 로프

  구간 오름길을 극복하니 "문수지맥갈림길/주실령삼거리"에 도착하고 이어지는 옥돌봉 방향으로 좌틀

  진행하여 능선길을 진행하니 옥돌봉 정상에 도착하더라... 

- 옥돌봉 정상에서는 사진 몇장 후다닥 박고 혹여나 폭우가 걱정이되어 비 덜맞기위해 바로 내려서고,

   이제 4라운드 및 오늘산행의 최종 날머리 도래기재까지 부지런히 발길을 옮기게 되니 역시나 119 구

   조목은 어김없이 길라잡이 역할을 하고 있고, 철쭉군락지-산림청이정표-진달래터널을 지나 내림길

   위주의 등로를 길게 내려서니 목재계단이 나오면서 이내 도래기재에 내려서며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 오늘산행 주의구간

   - 고치령 2.0km/119구조목 소백 10-07을 지나 올라서자 마자 개념도상 950m봉 삼거리 갈림봉에서

      좌틀진행 해야 함. 우측은 자개봉 방향으로 자세히 보면 나뭇가지로 막아 놨으니 참고.

   - 갈곳산 정상에서 1~2분여후 내려서 삼거리 갈림길에서 좌틀진행 해야 함. 우측 등로에 나뭇가지로

      막아 놨으니 주의깊게 보면 알바 할일 없음.

- 오늘 대간길은 고치령~늦은목이 까지는 소백산국립공원내에 위치하고 있고, 늦은목이~도래기재까지

   는 영주시 국유림관리소에서 관리하는 지역으로 이정표와 119구조목이 잘 정비되어 있고 또한 등로도

   뚜렷하게 정비가 잘 되어 있어 특별히 두군데 정도를 제외하면 알바없이 산행을 마무리 할수 있으여~

- 선달산을 제외하면 특별히 이름 있는 봉우리도 없고, 울창한 숲과 잡목들로 조망도 없는데다가 장마철

   날씨로 안갯속 습한 날씨가 겹치면서 다른 어떤구간 보다 힘들었던 구간 이었지만 소백산과 태백산의

   중간에 있으면서 두 산을 연결을 해주는 중요한 구간을 마무리했다는데 위안을 두고 산행을 무탈하게

   마치며 산행기록을 남겨둡니다.

 

 

 

 

 

 

 ◈ 23구간 산행 개념도       

  고치령-미내치-1097봉-마구령 구간지도

 

 마구령-1057봉-갈곳산-늦은목이-선달산-박달령-옥돌봉-도래기재 구간지도 

 

  

★ 산행 상세 일정 ★

- 23:20  집출발

- 00:02  부평역출발 산악회관광버스

- 02:23~02:48  중앙고속도로 단양휴게소 / 휴식및간식

- 03:57  고치령 도착 / 산행준비

- 04:09  고치령 출발 / 23구간 들머리 / 산행시작

- 04:16  750m봉 / 헬기장

- 04:20  이정표(고치령 0.5km / 마구령 7.5km) / 119구조목 소백10-04

- 04:30  이정표(고치령 1.0km / 마구령 7.0km) / 119구조목 소백10-05

- 04:39  이정표(고치령 1.5km / 마구령 6.5km)

- 04:48  이정표(고치령 2.0km / 마구령 6.0km) / 119구조목 소백10-07

- 04:51~04:56  950m봉 / 삼거리갈림봉

- 05:02  이정표(고치령 2.5km / 마구령 5.5km) / 119구조목 소백10-08

- 05:10  이정표(고치령 3.0km / 마구령 5.0km) / 119구조목 소백10-09

- 05:13  미내치 / 사거리안부

- 05:19  이정표(고치령 3.5km / 마구령 4.5km) / 119구조목 소백10-10

- 05:29  이정표(고치령 4.0km / 마구령 4.0km) / 119구조목 소백10-11

- 05:33~05:57  헬기장 / 휴식

- 05:59  이정표(고치령 4.5km / 마구령 3.5km) / 119구조목 소백10-12

- 06:06  이정표(고치령 5.0km / 마구령 3.0km) / 119구조목 소백10-13

- 06:15  이정표(고치령 5.5km / 마구령 2.5km) / 119구조목 소백10-14

- 06:25  이정표(고치령 6.0km / 마구령 2.0km) / 119구조목 소백10-15

- 06:29  1097m봉 / 대형헬기장,3등삼각점

- 06:34  이정표(고치령 6.5km / 마구령 1.5km) / 119구조목 소백10-16

- 06:41  이정표(고치령 7.0km / 마구령 1.0km) / 119구조목 소백10-17

- 06:48  이정표(고치령 7.5km / 마구령 0.5km) / 119구조목 소백10-18

- 06:57~07:12  마구령 / 표지석,안내판,수준점

- 07:22  894m봉 / 헬기장

- 07:25  이정표(늦은목이 5.4km / 마구령 0.5km) / 119구조목 소백10-19

- 07:38  이정표(늦은목이 4.9km / 마구령 1.0km) / 119구조목 소백10-20

- 07:55  이정표(늦은목이 4.4km / 마구령 1.5km) / 119구조목 소백10-21

- 08:13  1057m봉 / 무명봉

08:18  이정표(늦은목이 3.9km / 마구령 2.0km) / 119구조목 소백10-22

- 08:27  이정표(늦은목이 3.4km / 마구령 2.5km) / 119구조목 소백10-23

- 08:36  이정표(늦은목이 2.9km / 마구령 3.0km) / 119구조목 소백10-24

- 08:45  이정표(늦은목이 2.4km / 마구령 3.5km) / 119구조목 소백10-25

- 08:54  이정표(늦은목이 1.9km / 마구령 4.0km) / 119구조목 소백10-26

- 09:03  이정표(늦은목이 1.4km / 마구령 4.5km) / 119구조목 소백10-27

- 09:12~09:22  갈곳산 / 봉황산갈림봉, 이정표, 119구조목

- 09:31  이정표(늦은목이 0.5km / 마구령 5.4km) / 119구조목 소백10-29

- 09:38~10:28  늦은목이 / 점심및휴식

- 10:40  119구조목 4-12(선달산-늦은목이)

- 10:55  119구조목 4-11(선달산-늦은목이)

- 11:10  119구조목 4-10(선달산-늦은목이)

- 11:30~11:48  선달산 / 정상석,2등삼각점

- 11:58  119구조목 4-8(박달령-선달산)

- 12:13  1246m봉 / 119구조목 4-7(선달산-늦은목이)

- 12:17  119구조목 4-6(선달산-늦은목이)

- 12:32  119구조목 4-5(선달산-늦은목이)

- 12:38~12:50  쉼터봉 / 벤치2,참나무식별안내판

- 13:03  119구조목 4-4(선달산-늦은목이)

- 13:11  119구조목 4-3(선달산-늦은목이)

- 13:21  119구조목 4-2(선달산-늦은목이)

- 13:29  119구조목 4-1(선달산-늦은목이)

- 13:37~14:08  박달령 / 표지석,대형헬기장,산신각

- 14:17  119구조목 1-1(박달령-옥석산) / 벤치1

- 14:25  119구조목 1-2(박달령-옥석산)

- 14:32  119구조목 1-3(박달령-옥석산)

- 14:42  119구조목 1-4(박달령-옥석산)

- 14:59  119구조목 1-5(박달령-옥석산)

- 15:03  문수지맥분기봉 / 안내팥,벤치1

- 15:07  119구조목 1-6(박달령-옥석산)

- 15:12~15:16  옥돌봉 / 정상석,헬기장

- 15:29  119구조목 2-1(옥석산-도래기)

- 15:46  119구조목 2-2(옥석산-도래기)

- 16:02  119구조목 2-3(옥석산-도래기)

- 16:09  119구조목 2-4(옥석산-도래기)

- 16:16  도래기재 / 23구간 날머리 / 동물이동통로,이정표,도래기재안내판

- 16:32~17:12  영월군 김삿갓면 내리 이동

- 17:13~17:23  내리계곡 족탕 

- 17:24~18:16  내리2반 칠룡상회 곤드레밥 뒷풀이

- 18:17  칠룡상회식당 출발

- 20:29~20:40  영동고속도로 여주휴게소

- 22:13  부평도착 / 시내버스타고 집으로~

 

 

◈ 산행 사진 ◈  

 고치령 도착...

 부평에서 출발한 25인승 버스는 거의 장갑차수준의 승차감으로 소음과 진동으로 잠을 설치게 하고...

 좌석리에서 고치령을 오르며 시동을 서너번 꺼트리며 간신히 고치령에 도착하길래 버스기사에게 물어

 보니 중국산수입버스라고 하드라...ㅋㅋㅋ

 어쨌건 올때 불편은 했어도 좌석리에서 이장님 도라꾸타고 올라오는 또 다른 불편은 해소 되었으니

 그걸로 만족을 하고 버스 헤드라이트 빛아래 산행준비를 합니다.

 

 

고치령(古峙嶺·770m) 

선달산(先達山·1236m) 구간 서쪽에 자리한 고치령(古峙嶺·770m)은 동국여지승람 영천군 산

천조와 고산자 김정호의 대동여지도 등에 의하면, ‘관적령(串赤嶺)’으로 표기하고 있다.

이는 고치령의 소리 옮김 표기로서, 같은 이름이라 생각된다. 串의 음 ‘곶’과, 赤의 일음

(一音) ‘치’로 소리옮김한 곶치령→고치령으로 보인다. 고치령 고갯마루 남쪽 아래 산신각

은 단종과 금성대군의 원혼을 달래주기 위해 건립된 것이라 한다.

 평소와 마찬가지로 빙둘러서 인원체크하고 닉네임통성명하고 출발~

 출발전 언제 또 볼지 모를 고치령표지석을 남겨두고...

 표지석 옆 돌이 아무리 봐도 누에고치를 닮았은것 가토요~~ㅋ

 

 산신각도 한방 남기고...

 산행 끝날때까지 비내리지 말아달라고 마음속으로 빌고 또 빌고...

 고치령 산신각 기도빨이 먹힐지 아니면 과학적 근거의 기상청 날씨가 맞을지 12시 이후부터 비예보가

 있으니 어쨌든 처음 내딛는 발걸음은 가볍지만은 않더라...

 산신각 좌측으로 이어지는 등로를 따라 본격적인 23구간 들머리산행에 들어갑니다...

 

 고치령을 출발해 씩씩거리며 7분여 오르니 750m봉(헬기장)을 지나가고...

 

 다시 4분여후 처음만나는 이정표...

 고치령에서 0.5km 진행해서 왔고...

 늦은목이까지는 소백산국립공원 안이라 500m마다 이정표와 119구조목이 어김없이 자리하고 있어

 이번산행의 길라잡이 역할을 하고 있더라...

 소백 10-04??? 궁금해서 지난 산행기 들춰보니 소백10-01은 형제봉갈림길에서 시작했드라...

 

 이정표와 119구조목 소백10-05...

 

 이정표...

 119구조목 소백10-06은 어디로 간겨???

 

 오름길에도 어김없이 나타나는 이정표와 119구조목...

 오름길에 습한날씨로 숨이 더가빠 헥헥 거리면서도 사진은 남깁니다...ㅋㅋ

 

 개념도상 950m봉 도착해서 잠시 숨돌리고...

 우측으로 자개봉방향을 내려서는 등로도 뚜렷하니 알바주의 해야겠더라...

 다행히 선답자들이 나뭇가지로 등로를 막아 두었고 좌측으로 자세히 살펴보면 표지기 2~3장이 있고...

 

 이정표와 119구조목은 계속 이어지고...

 나뭇가지 사이로 어두웠던 하늘에 여명의 빛이 밝아오고 있고...

 

 119구조목 소백10-09...

 이정표를 보니 어영부영 벌써 3km를 진행해 와 있고...

 

 개념도상 미내치...

 좌우로 희미하게 등로가 있는 옛고개...

 아무런 특징이 없으니 여기가 미내치인지 아닌지 그저 짐작만 갈뿐이고~~

 

 미내치를 지나 올라 무명봉을 지나니...

 119구조목 소백10-10과 이정표를 지나고...

 

 다시 무명봉...

 나즈막한 오르내림이 계속되고...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듯 꽉찬 안개와 오르내림으로 숨은 턱까지 오르고 습한 날씨에

 흐르는 땀으로 몸은 땀으로 범벅되드라...

 

 119구조목 소백10-11...

 고치령 4.0km, 마구령 4.0km... 마구령-고치령의 딱 중간지점에 도착하고...

 다른 국립공원도 500m마다 이정표와 119구조목이 설치는 되어 있지만 이곳은 특이하게

 이정표와 119구조목이 같이 설치되어 있고 거리표시 또한 정확하게 일치하더라~

 

 잠시후 헬기장이 나오고...

 꽉막힌 조망과 습한 날씨에 흘린땀 보충하려는듯 간식과 막걸리로 24분여 길게 휴식을 취하고...

 가야 할 길은 가야 하기에 다시 출발~~

 

 119구조목 소백10-12와 이정표...

 조망없는 오르내림이 지겹도록 이어집니다~

 

 119구조목 소백10-13과 이정표...

 이제 마구령까지는 3.0km남았고, 선명한 등로와 제법 넓직한 공터가 있고...

 

 

 무명봉...

 오름길이 5분여 제법 길게 이어지더니 잡풀 무성한 무명봉에 올랐다가 다시 내림길 진행...

 

 특징없는 오르내림이 이어지더니...

 119구조목 소백10-14와 이정표를 지나 오름길이 계속 길게 이어지고...

 

 119구조목 소백10-15...

 작은 내림길도 있지만 고도를 높이려는지 계속 오름길 위주로 오르고...

 

 1097m봉...

 힙겹게 올라서니 개념도상 1097봉인 헬기장에 오르고...

 천미터가 넘는 봉우리 인데도 주변 잡목들로 조망도 없고 3등삼각점만 달랑 있드라~

 삼각점만 확인하고 걍 진행합니다~

 

 헬기장에서 잠시 내려서니 "생태계조사용" 안내문과 아래쪽에 무인카메라가 설치되어 있고...

 주야간으로 지나다니는 동물들을 주기적으로 동영상으로 촬영하는갑드라~

 

 다시 119구조목과 이정표를 지나고...

 이제 1차 목표인 마구령까지는 1.5km만 남아 있고...

 마구령까지는 이제 고도를 낮추는 쪽으로 내림길이 쭈~욱 이어지겠더라~

 

 119구조목 소백10-17...

 어쨌거나 시종일관 119구조목과 이정표가 같이 설치되어 있어요...

 

 119구조목 소백10-18과 이정표... 이제 고작 0.5km남았고...

 잠시후 좌측 나뭇가지 사이로 아스팔트포장도로가 보이기 시작하더니...

 

 마구령 임곡리 방향...

 드디어 포장도로 입구에 이정표가 있는 마구령에 내려서고...

 도로따라 우틀해서 진행을 하면... 

 

 마구령 풍경... 남대리 방향쪽...

 포장도로 사이에 비포장구간 넓직한 공터에 표지석, 등산안내판, 이정표, 벤치가 있고...

 간식을 먹으며 15분여 휴식을 취합니다~

 

 등산안내도...

 백두대간 5개 권역중 북진방향으로 이제 태백산권역으로 들어가기 일보 직전입니다...^^

 

 표지석 뒷면에 마구령의 유래에 대해 안내문이 있으여~

 

 수준점도 있고...

 삼각점,도근점,수준점에 대해서는 백두대간 33-2구간 산행기를 참조해서 보세요~

 

 한방 박히고...

 15분여 휴식을 취하고 다시 출발합니다...

 이번구간은 크게 네덩어리의 봉우리와 고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고치령-마구령, 마구령-늦은목이, 늦은목이-박달령, 박달령-도래기재까지...

 즉, 전체구간이 4라운드로 구성이 되어 있고 이제 1라운드를 끝낸 셈입니다...

 

 894m봉 / 헬기장...

 마구령을 출발해 능선봉을 하나 지나자 마자 올라 도착하고...

 역시나 조망은 없고 다시 가파르게 내리막을 내려섰다 짧게 오르니...

 

 119구조목 소백10-19와 마구령에서 0.5km 지나온 이정표가 있고...

 

 내림길이 제법 길게 이어지다가...

 

 다시 오르고...

 

 오름길 중간에 다시 이정표와 119구조목 소백10-20을 지나고...

 오름길이든 내림길이든 봉우리 정상이든 가리지 않고 딱 500m마다 설치되어 있더라~

 

 육산만 오르지만은 않고 잔돌 바위길도 오르고...

 

 힘겹게 올라 봉우리에 올라서니...

 119구조목 소백10-21이 있고...

 

 이정표는 어디갔나 두리번 거리니 바로앞에 있더라...

 안개속에 잘 안보인겨...ㅎ

 

 이정표를 지나자...

 좌측에 암릉이 있는 능선봉을 두고 우회해서 옆구리를 통과하고...

 

 다시 오름을 헥헥 대고 오르고...

 

 개념도상 1057m봉에 도착하고...

 표지기만 달랑 걸려있고 지도안보고 무심결에 지나가면 1057m봉인지 당췌 알수 없겠드라...

 

 1057봉에서 잠시 내림길을 이어졌다 오르면...

 헬기장을 지나고...

 

 헬기장 지나 내림길에 119구조목 소백10-22와 이정표를 지나 내려서고...

 

 완만한 내리막을 내려서며...

 다시 119구조목 소백10-23과 이정표를 지나고...

 

 나무숲과 안개로 조망도 없으니 딱히 눈을 둘곳도 없는 지루한길에...

 오로지 이정표와 119구조목 만이 길라잡이 역할을 합니다...

 그러는 사이에 어느덧 2라운드의 중간지점(늦은목이 2.9km/마구령 3.0km)을 통과하고 있더라...

 

 잡풀이 가득한 공터안부로 내려섰다가...

 다시 오르면...

 

 119구조목 소백10-25와 이정표(늦은목이 2.4km / 마구령 3.5km)를 지나고...

 

 943m봉을 향한 오름길에 119구조목 소백10-26과 이정표를 지나고...

 

 지나는 세월을 이기지 못하고 부러지며 옆으로 누운 고목의 기둥에...

 지나간 선답자가 "山自分水嶺" 낙서를 해놓았드라...

 934m봉은 어느덧 언제 지나쳤는지 모르게 지나간것 같고...

 

 119구조목 소백10-27과 이정표(늦으목이 1.5km)를 지나며...

 오름길이 쭈~욱 이어지더니...

 

 갈곳산 정상에 서드라~

 이정표에 붙어있던 "갈곳산"표식 안내판은 떨어져 나가있고 선답자가 친절하게 다시 써놨고...

 우측으로 이어지는 "봉황산"으로의 산길은 가지못하게 출입금지 로프가 설치되어 있드라~

 잠시 휘~둘러보고 늦은목이 방향으로 좌틀 내려섭니다~

 

 삼거리 갈림길...

 갈곳산 정상에서 1~2분여 내려서니 갈림길이 나오고...

 좌우측 모두 나뭇가지로 막아놓은듯 싶지만 좌측을 자세히 보니 좌측은 인위적으로 막은것이 아니라

 나무가 쓰러지며 자연스럽게 막혀있는것이고 표지기도 나풀거리고 있드라...

 

 갈곳산을 지나면서 늦은목이로 내려서기 위해 고도를 낮추면 내림길 위주로 이어지고...

 내림길에 119구조목 소백10-29와 이정표(늦은목이 0.5km)를 지나고...

 

 7분여후 늦은목이에 도착을 하고...

 드디어 오늘구간의 절반을 지나와 전반전을 마감하고...

 밥상을 차려 식사와 함께 50여분간의 휴식을 취합니다~~

 

 늦은목이 안내판...

 

 이정표...

 선달산까지는 고작 1.9km와 선달산과 늦은목이 고도차는 436m...

 흠~ 계양산 하나 오르는 거리와 고도차이지만 오늘구간중 가장 힘든 오르막 구간이었다는...ㅋㅋ

 

 50여분의 긴 휴식과 식사를 마치고...

 선달산을 향해 후반전을 다시 시작하며 출발~~

 

 출발하자 마자 통나무계단의 급경사 오름이 시작되고...

 

 우측에 "출임금지" 안내판과 잠시 숨고르라고 평편한 등로가 나오지만...

 이내 오름길로 바뀌고...

 

 119구조목 4-12(선달산-늦은목이)를 지나 오르고...

 늦은목이 이후부터는 국립공원을 지나면서 영주국유림관리소에서 설치한 구조목이 나오기 시작하고...

 구조목은 위치정보만 있고 거리정보는 없어요~~

 

 늦은목이와 선달산의 딱 절반을 알리는 이정표를 지나고...

 계속되는 오름길에 숨넘어 가고...

 밥먹고 오름길을 바로 오르면 숨넘어 가는 경험은 누구나 아실껍니다요~~~

 

 이정표를 지나 잠시후 119구조목 4-11(선달산-늦은목이)를 지나고...

 그러고 보니 구조목 번호가 거꾸로 갑니다...

 박달령까지 01번이 나올때까지 진행이 될꺼라 예상을 합니다...

 

 우측에 돌탑 흔적이 있는 구간을 지나고...

 올라갈수록 점점 더 가팔라지고 숨소리는 점점 더 헉헉헥헥...

 숨넘어갈정도로 힘드니 사진까지 흔들려요...ㅋㅋㅋ

 

 119구조목 4-10(선달산-늦은목이)을 지나고...

 대원님 구조목 들여다 봐야 거리표시는 읍서요...ㅎㅎ

 잠시 완만한 오름을 지나지만...

 

 다시 급경사 오름길...

 온몸을 땀으로 범벅을 일으키며 힘겹게 오르니~~~

 

 뭔가를 알리려는 안내판이 반갑게 맞아주고...

 가까이 가보니 대간길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영주시 "외씨버선길" 안내판이더라...

 

 선달산~여래산 구간 안내문...

 헐~ 둘레길 치고는 무쟈게 높아요. 둘레길 돌다가 숨넘어 가겠쑤~~~ㅋㅋ

 안내문을 지나 1분여 조금 더 오르니...

 

 선달산에 도착합니다...

 늦은목이를 출발해 단 한차례의 내림길도 없이 숨넘어갈듯 줄기차게 올라왔으나...

 역시나 조망은 없습니다...ㅋㅋ

 

선달산(榮州先達山)

경북 영주시 부석면 남대리/강원 영월군 하동면 내리에 위치, 해발 1,236m 

선달산은 강원도 영월군 하동면과 경상북도 부석면의 도계를 이루고, 태백산맥(太白山脈)과

소백산맥(小白山脈)이 만나는 지점에 위치한 전형적인 육산이다. 소백산의 지맥인 어래산(御

來山) 회암령과 태백산맥의 주맥인 옥돌봉(玉石山) 산릉이 박달령을 통하여 이어진 산으로

태백산맥에서 소백산맥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白頭大幹)의 징검다리같은 산이다. 선달산은

북쪽으로는 강원도의 오염되지않은 계곡비경을 간직한 내리계곡을 만들고, 동으로는 영주시 내성천(乃城川)의 발원지를 만들고, 서쪽으로는 남한강의 지류인 남대천을 만들었다.  

선달산 북사면에 있는 김삿갓 묘의 주인공인 김병연 역시 선달의 피가 흐르고 있다. 선달이

라는 산 이름에 관해 두 가지의 해석이 가능하다.하나는 ‘달(達)’을 높은 지형, 즉 산으로

보아 선산(仙山)으로 볼 수 있고, 또 하나는 ‘배달’의 ‘달’로 풀이하여 선도를 실천하는

배달(겨레)의 산으로 볼 수도 있다.  

 주변의 산높이와 명성에 맞게 이등삼각점이 있고...

 

 백두대간 안내문이 조망이 없어 실망한 마음을 달래주려는듯 합니다...ㅎㅎ

 

 선달산 바로 밑에 이정표가 있고...

 이제 4라운드 시작점 박달령까지는 5km 남았고...

 

 한방 박히고 내려섭니다...

 박달령까지는 큰 오름길 없이 내림길 위주로 내려서겠지 하는 마음으로 한결 가볍게 출발했지만...

 산행하고 나서 보니 그것은 오판이었다는... 의외로 오름길도 많았다는...ㅎㅎ

 

 내려섰다가 잠시 오름을 오르니...

 

 나무에 메달려 있는 이정표 푯말과 119구조목 4-8(박달령-선달산)이 나오고...

 안내푯말에 선달산까지 30분, 박달령까지 2시간 소요된다고 합니다.

 선달산에서 고작 10분 내려왔는데 30분??? 그럼 박달령까지는???

 뭐 그건 그렇고... 계속 진행합니다...

 

 여지껏 보이지 않던 바윗구간 오름길도 나타나고...

 

 암봉을 올랐다 진행하니...

 

 119구조목 4-7(박달령-선달산)이 세워진 봉우리에 올라섭니다...

 개념도상 1246m봉을 지나는듯 한데 아무런 표식이 없으니 단지 짐작으로 때려맞혀 보고...ㅠㅠ

 오늘 구간중 고도상으로는 선달산 보다 더 높은 가장높은 봉우리임에도 불구하고 이름을 갖지 못한

 슬픈 봉우리 입니다...

 

 각설하고...

 어쨋건 1246m봉을 지나 내림길이 길게 이어지고...

 나리꽃이 지천에 널려 있길래 한방 박아주고...

 

 오랜만에 이정표가 나오고...

 2개의 이정표중 하나는 선달산 옹달샘을 가리키고, 다른 하나는 박달령까지 3.9km 남았고...

 이정표상 옹달샘을 다녀오고 싶지만 흐린날씨로 예상보다 물을 많이 마시지 않아 남은 물이

 충분하므로 물보충없이 그냥지나갑니다...

 

 119구조목 4-6(박달령-선달산)을 지나고...

 오늘 구간은 답답한 숲길에 안개까지 조망하나 없는 대간길이지만 그래도 소백산구간과 태백산구간을

 연결해주는 중간 지역으로 나름대로 소중한 구간입니다...

 

 요런 바위 사잇길도 지나고...

 

 암봉을 좌측에 두고 우회하면서 로프구간도 통과...

 

 특징없는 무명봉에 올랐다가 다시 길게 내려서며...

 

 다시 119구조목 4-5(박달령-선달산)를 통과하고...

 

 쉼터봉에 도착해서 12분여 휴식을 취하고...

 둘러보니 벤치2개, 훼손된 원목판 이정표, 참나무식별안내판이 있드라...

 

 쉼터봉을 내려섰다 다시 오름...

 좌측에 "진입금지"안내판이 누워 있고..

 선달산을 출발해서 박달령으로 바로 내려설듯 했지만 대간길이 어디 그리 쉽게 길을 내주겠냐는

 생각에 맞게 오르내림을 지루하게 반복합니다...

 

 119구조목 4-4(박달령-선달산)...

 

 119구조목 4-3(박달령-선달산)...

 구조목 2개 구간을 급경사 오르내림없이 특징없는 등로를 계속 이어가고...

 이제 박달령까지는 119구조목 2개를 더 지나면 되겠고...

 

 다시 통나무 계단 오름...

 

 오름을 올라 봉우리에 올라서니 공터봉에 벤치하나와 이정표가 있고...

 이제 박달령까지는 1.4km 남았고...

 선달산을 내려서 한참을 온듯 하지만 고작 3.6km 진행 되었고...

 금방이라도 박달령에 내려설듯 했지만 안개속에서 진행을 해서인지 지루하게 이어가더라~~

 

 다시 내림...

 

 내림길 우측에 작은 병풍처럼 생긴 바위가 시선을 끌고...

 

 생태조사용 장비를 다시 지나 119구조목 4-2(박달령-선달산)를 지나고...

 

 또다시 생태조사용 장비를 지나 계속해서 내려서니...

 박달령까지의 마지막 119구조목 4-1(박달령-선달산)을 지나 계속해서 내려서면...

 

 박달령 대형헬기장에 도착하드라~~

 

 

박달령 산령각(山靈閣) 

경상북도 봉화군 물야면 오전리에 위치, 해발 1,009m

박달령 산령각은 선달산(先達山)과 옥돌봉(玉石山) 중간에 위치한 박달령 고갯마루에 자리잡고

있다. 현재의 산령각은 노후되어 1994년도에 중수한 산령각이다.

매년 4월 초파일에 오전리 마을에서 박달령을 찾는 사람들의 안녕과 마을사람들의 행복과 건

강을 기원하고, 자연에 대하여 고마운 마음을 전달하는 고사(告祀)를 지내고 있다.박달령을

넘나들던 수 많은 사람들의 마음의 안식처로서 통행의 안전과 가족의 안녕을 기원하고 이웃

행복을 위해 고사를 지내고 기도를 올린 개방된 신앙공간이 박달령 산령각이다.

 헬기장 건너편에 박달령 표지석이 있고...

 표지석 뒤로 휴식을 취할수 있는 정자와 우측에 고치령처럼 산신각도 있더라...

 

 박달령 산신각...

 고치령과 박달령을 지키는 산신각 산신령의 보살핌에 박달령까지는 비가 내리지 않아 비맞지 않고

 진행해 오지 않았나 싶은 마음이 들고... 

 

 이정표...

 헬기장에서 마지막 남은 간식거리 풀어 놓고 휴식을 취하려 했으나 비가 내리기 시작하고...

 산신각 산신령님의 보호는 여기까지...ㅋㅋ

 정자로 이동을 해 간식먹으며 30여분 마지막 휴식을 취합니다...

 

 인증샷 한방 박히고...

 옥돌봉 3km를 향해 다시출발~~

 이제 마지막 4라운드 최고봉인 옥돌봉에 오르면 날머리까지는 내리막 위주로 이어지므로 오늘 산행도

 종반전을 향해 치닫기 시작하고...

 

 옥돌봉을 향한 마지막 오름짓...

 새로운 119구조목 1-1(박달령-옥석산)과 있는 능선봉을 오르니 벤치1개가 있고...

 

 옥돌봉을 향해 바로 오를것 같지만...

 

 준비운동을 하려는지 급경사의 오름은 당장 나오지 않고...

 

 능선 봉우리에 올라 119구조목 1-2(박달령-옥석산)를 지나고...

 

 오름길은 여전히 나타나질 않으니 얼마나 급경사가 나오려는지 걱정이 되드라...

 

 드디어 된비알이 눈앞에 나타나고...

 첫번째 로프 오름...

 "생태복원구간출입통제안내문"이 좌측에 있고...

 

 한바탕 오름짓후 119구조목 1-3(박달령-옥석산)이 나오고...

 

 짧게 내려섰다가 다시 두번째 로프 오름...

 

 두번째 로프 된비알을 치고 오르니...

 119구조목 1-4(박달령-옥석산)가 세워져 있고...

 

 세번째 로프 된비알이 나오고 여기는 좀더 길게 숨차게 오르고...

 비와 함게 땀에 젖은 몸뚱아리는 천근만근 이더라...ㅋ

 

 마지막 로프 오름의 끝트머리에 119구조목 1-5(박달령-옥석산)가 세워져 있고...

 다시 짧은 내림막후 다시 출입통제안내문을 지나 짧은 오름을 극복하니...

 

 문수지맥 분기점/주실령 삼거리에 도착하고...

 지맥분기점을 알리는 기둥과 표식이 여기저기에 있고,  이정표2개, 벤치, 숲안내판등이 있더라...

 언제쯤이나 걸어볼지 모를 문수지맥은 기약만 해놓고 곧바로 옥돌봉을 향합니다~

 

 문수지맥 분기점을 지나 약3분여후...

 119구조목 1-6(박달령-옥석산)을 지나 바로 봉우리에 다가서자...

 

 드디어 옥돌봉 정상에 도착합니다...

 부슬부슬 내리는 빗속에 정상석만이 처량하게 정상을 지키고 있는듯하고...

 

옥돌봉 / 옥석산(玉石山)

경상북도 봉화군 물야면/춘양면 일대해발 1,242m 

옥돌봉은 태백산맥에서 소백산맥으로 이어지는 징검다리 같은 산으로 서북쪽으로는 선달산

(先達山)과 이어진다. 옥돌봉은 한자로 옥석산(玉石山)으로 기록되어서인지 옥석산과 옥돌산

으로 불리워 지기도 한다. 옥돌봉은 백두대간(白頭大幹) 등산로에서 중요한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강원도와 경상북도를 연결하는 곳으로 강원도의 험준한 산맥이 옥돌봉과 선달산을

쳐 소백산 형제봉(兄弟峰)으로 이어지는 지점에 위치한 산이기 때문이다.

 정상 바로 아래 좌측에 넓직한 헬기장이 있고...

 

 사진 몇장 후다닥 박고...

 혹여나 폭우가 걱정이되어 비 덜맞기위해 바로 내려섭니다...

 이제 날머리 도래기재까지는 2.68km 남았고, 부지런히 발길을 옮깁니다...

 

 내림길이 이어지더니...

 새로운 119구조목 2-1(옥석산-도래기)을 만나 지나고...

 

 철쭉 군락지를 알리는 산림청 안내판을 지나며...

 봄에 철쭉이 얼마나 피길래 군락지 안내문이 있을까 하는 상상을 하며 통과하고~~

 

 로프구간 안내길에 우측으로 난 등로를 진행해서 내려서니...

 119구조목 2-2(옥석산-도래기)를 지나고...

 

 줄기차게 내려설듯 하면서도 약간의 오르막도 나오고...

 산림청에서 세워둔 이정표도 만나고...

 도래기재 1.4km 남은 이정표를 보니 옥돌봉에서 절반쯤 진행해서 와 있고...

 

 다시 줄기찬 내림...

 비에 젖은 통나무 계단길이 미끄덩 하니 조심조심...ㅋㅋ

 

 119구조목 2-3(옥석산-도래기) 지나자 마자...

 

 거의 같은자리에 진달래 터널을 알리는 푯말을 지나고...

 낮게 자란 진달래 터널을 통과하며 자동으로 수구리 하지만 흠뻑먹은 나뭇가지의 빗물을 전부

 털어내가며 맞아가니 시원하드라...ㅋㅋ

 여기도 봄이면 진달래가 장관일것이라는 상상만 해가며 제법 길게 통과하고...

 

 도래기재에 거의다 도착을 한듯 로프구간 급내림을 내려서지만...

 

 다시 짧은 능선길에 119구조목 2-4(옥석산-도래기)을 지나며...

 이제 마지막 구조목이 아닐까 하며 오늘 구간 길라잡이 역할을 한 수많은 119구조목들에게 마음속으로

 나마 감사함을 느껴보며 안녕~~

 

 다시 로프 구간 급내림이 이어지며...

 좌측 난간 아래로 포장도로가 보이기 시작하고...

 

 목재 계단길이 나오더니...

 

 도래기재 춘양면 방향...

 드디어 오늘구간의 최종 날머리 도래기재에 발을 내려 놓습니다...

 우측에 동물이동생태터널이 있고 도로건너에 다음구간 들머리를 알리는 이정표와 표지기들이

 장시간 수고했노라 반갑게 맞이 하는듯 하더라...

 

 도래기재 영월군 중동면 방향...

 후미를 기다리며 짐 정리하고 생태터널안에서 비 피하며 대기하고 있던 버스에 오르고...

 

 도래기재에는 표지석이 없고...

 도래기재 유래가 적힌 안내판만이 세워져 있으여~~

 대간길 산행의 들머리, 날머리 고개에 늘상 있던 표지석이 없으니 괜시리 허전하드라...ㅋㅋ

 

 영월군 김삿갓면 내리2반 칠룡상회 앞 풍경...

 도래기재를 출발한 버스가 40여분을 이동하다 보니 버스안에서 비몽사몽...

 비에 젖은 몸뚱아리, 베낭, 신발등에 신경쓰다 보니 카메라를 꺼내 풍경사진 남기는걸 잊어 버려

 사진이 없어 다음지도에서 캡쳐 해보니 풍경이 똑같드라...ㅎ

 좌측에 있는 내리천으로 내려가 계곡에 몸을 풍덩...

 알탕으로 젖은 몸 씻고 옷갈아 입으니 날라갈것 같이 개운하고, 칠룡상회에서 주인장이 직접 재배

 하고 뜯어다 말린 곤드레밥과 나물반찬에 소맥일잔하고 나니 피곤이 싸악 풀리더라...

 뒷풀이를 마치고 18시가 넘은 늦은시간에 출발한 버스는 영동고속도로 여주휴게소에 잠시들러 쉼없이

 달려와 22시가 넘은 시간에 부평에 도착하더라...

 

 오늘도 함께한 대원님들과 단체 인증샷 남겨두고...

 잔뜩낀 안개와 빗속에서 조망하나 없이 답답하게 진행했지만 소백산-태백산 구간을 연결해 주는

 중요한 한구간을 무탈하게 진행할 수 있음에 감사를 드리며 다음구간 태백산에서의 시원한 조망을

 기대하며 산행기록을 마무리 해 둡니다...^^

 

 

 

 

 

[2013년 7월 19일 산행다녀온후 느지막이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