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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간 9정맥♠/백두대간(完走)

백두대간 33-1구간 조침령-단목령

by 재주니 2012. 7. 17.

백두대간 33-1구간 조침령 - 단목령

 

산행지 : 백두대간 33-1구간 조침령 - 단목령 (양양군 서면~인제군 기린면)

누   가 : 4050 인천산악회 백두대간팀...

언   제 : 2012년 7월 14~15일 토/일요일 (무박산행)

날   씨 : 산행내내 장마빗속 박무...

산행거리 : 약 9.9km (대간누적 : 294.0km), 접속없고/탈출거리:1.5km...(오늘 총 걸은거리:약11.4km)

               (백두대간 산행 누적거리 : 약320.9km)

산행시간 : 4시간 52분 / 휴식,진동리 탈출시간 포함, (누적 : 144시간 17분)

 

산행일정 : 부평역발(23:21)-춘천고속도로/가평휴게소(00:50~01:21)-조침령터널도착(03:51)

                조침령터널/들머리출발(04:03) - 조침령표지석(04:35) - 양수발전소상부(05:57)

                - 1136m봉(06:59) - 북암령(07:19) - 단목령/날머리(08:15~08:22) 

                진동리발(10:46)-주문진발(14:05)-영동고속도로/문막휴게소(16:46~17:05)-부평착(19:15)

                                 

교통편 및 산행비 & 경비

      집-부평역 시내버스 : 1,100원

      가평휴게소 라면 간식 : 3,500원      

      부평역 관광버스탑승 왕복산행비 : 40,000원 

      주문진 추가 경비 : 5,000원(장수하늘소님)

      부평역-집(장수하늘소님 택배) : 0원

      -------------------합 : 49,600원 (누계 : 806,450원)

 

 

★ 산행기록 및 주의구간 정리 ★

- 오늘 대간길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폭우가 예상된다는 기상청의 예보로 늘재-버리미기재로 계획되

   었던 대간길은 급히 조침령-한계령으로 변경이 되어 걱정반 기대반으로 진행이 되었으나, 그 기대는

   산행내내 내리는 빗속에서 안전산행을 고려한 운영진의 결정으로 조침령-단목령까지만 진행을 하고

   진동리로 내려서며 산행을 마감을 합니다.

- 부평을 출발할때는 비가 내리지 않아 내심 많은 기대를 하여 비오지 말라는 기대감으로 눈을 감았다

   떴다 비몽사몽 하는 사이 강원도 구간에 들어서며 기대를 저버리며 세차게 비가오기 시작하고...

- 조침령터널에 도착하니 세차게 내리는 비때문에 버스안에서 산행준비후 인원점검도 없이 출발하여

   조침령 표지석에 도착해서야 한사람을 두고 왔다는 확인이되고... 산행후 알려온 바로 그분 우리 대원

   들 찾아 홀로 산속에서 14km를 헤매였다고 하드라...

- 조침령터널 우측 국유림관리사무소옆 임도따라 산행에 들어가고, 한참을 올라 조침령표지석에서 인원

   점검후 표지석옆 나무계단으로 오르며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하고...

- 조침령에서 943m봉의 1차 오름구간과 1018m봉까지 짧은 2차 오름구간을 극복하면 이후 1136m봉까

   지 완만하게 오르내리며 진행이 되고, 1136m봉 삼각점 확인후 북암령까지 급경사 내리막으로 210m

   고도를 낮추며 진행이 되고, 다시 고도를 높였다가 서서히 내려서 단목령에 도착하드라... 전체구간

   진행내내 잡목들로 한사람이 겨우 지나갈 정도의 등로가 대부분이었고 외길로서 500m마다 설치되어

   있는 구조목과 경고문안내판들, 간간히 나타나는 이정표만 잘 보고 진행하면 무리가 없겠더라...

- 3시간 40여분을 거의 쉬지도 않고 단목령까지 진행을 하게 되고 산행내내 내리는 장마빗속에 망가질

  까봐 카메라를 꺼내지 못해 사진을 찍을수가 없어 구간구간 마다 시간체크도 거의 못하게 되어 진행중

  이것저것 기억해 내며 글과 함께 사진 몇장으로나마 짧은 산행기록을 남겨둡니다...

- 오늘 대간길 한계령까지 계획했던 구간을 단목령에서 짧게 마무리를 하면서 아쉬움으로 남아 있지만

   그래도 대장님 이하 운영진의 빠르고 정확한 결단으로 전원 무탈하게 산행을 마칠수 있음에 감사를

   드리고 남은 구간 단목령-한계령 구간의 빼어난 절경 구경은 주간 산행으로 이어지길 기대해 봅니다.

 

 

 

 

 

 

 ◈ 33-1구간 산행 개념도 

 조침령 - 양수발전소 - 북암령 - 단목령 구간지도

 

  

★ 산행 상세 일정 ★

- 22:15  집출발

- 23:21  부평역출발 산악회관광버스

- 00:50~01:21  서울-춘천고속도로 가평휴게소 / 휴식및간식

- 03:51  조침령터널 도착 / 산행준비

- 04:03  조침령터널 / 들머리 / 임도따라 산행시작

04:35  초침령 표지석

- 05:07  943m봉 / 이정표, 직좌틀진행

- 05:57  양수발전소 상부 / 안내판, 이정표

- 06:59  1136m봉 / 2등삼각점

- 07:19  북암령

 

- 08:15~08:22  단목령 / 33-1구간날머리 / 국공파감시소,이정표,출입금지안내문

- 08:55  진동리 공영주차장 도착 / 단목령표지석

- 10:46  진동리 출발

- 14:05  주문진 수산시장 출발

16:46~17:05  영동고속도로 문막휴게소

- 19:15  부평도착 / 택배 집으로~

 

 

◈ 산행 사진 ◈

 서울-춘천고속도로 가평휴게소...

 부평에서 출발하며 여기까지는 비가 안내려 산행할수 있겠다는 생각이 앞섰지만...

 

 조침령 터널앞 도착...

 강원도로 들어서 조침령 고갯길 오르면서 비가 쏟아붓기 시작하더니...

 조침령터널 들머리에 도착해서도 비는 계속내리고...

 버스안에서 산행준비하고...

 

 조침령터널 우측 국유림관리사무소옆 임도따라 산행에 들어갑니다...

 우비를 입어놓으니 누가누군지 가까이에서 보지 않으면 당췌 알수가 없겠드라...ㅋㅋ

 비오는 관계로 통상적인 닉네임 인사와 인원점검없이 바로 출발을 하고...

 

 임도를 쭈~욱 따라 오르면 이정표가 나오고...

  

 (구)조침령 표지석이 나옵니다...

 83.6~84.11까지 3군단 부대에서 설치했다는 안내문이 표석아래에 각인되어 있고...

 울나라 대부분의 임도와 산악도로는 군인들이 거의다 만들어 놨을꺼구마~~ㅋㅋ

 여기 도착하고 나니 한사람이 빠졌다는걸 알고 운영진 연락하느라 한바탕 소동을 치루고 출발~

 산행끝내고 뒷풀이 장소에 가서야 원인을 알았고... 출발전 인원점검 필수를 새삼 느끼고...ㅋㅋ

 

 잠시후 새로만들어 놓은 조침령 표지석에 도착하고...

 

 장마빗속에 개고생하는 넌 누구냐???...ㅋㅋㅋ 

 

 이후 내리는 비에 망가질까 똑딱이 카메라 꺼내기가 무서워 사진을 남기지 못하니...

 이것저것 머릿속에 남은 기억으로 글로 남길수 밖에 없고...

 사진이 없어 상세구간 기록이 안되어 이렇게 짧게 몇장의 사진으로 나마 기록을 남기고...

 

 본격적인 산행은 여기서부터 시작되고 표지석옆 나무계단으로 오르면 5분여후 우측으로 전망데크가

 나오지만 칠흑같이 어두운 밤 빗속에 뭔가 보일거라는 기대는 저만치두고 계속 오르고...

 

 비는 계속내리고 그나마 다행인것은 조침령에서 단목령까지 0.5km마다 표지목이 있어 거리계산과

 시간계산을 머리속에 담아두며 진행을 하게 되니 도움이 되드라...

 

 약32분여 빗속을 뚫고 오르니 943m봉 능선갈림봉에 도착하고, 지도상 주의 구간이지만 이정표가 있어

 단목령 방향으로 직좌틀 진행하면 문제가 없고...

 

 계속 빗속을 걸어 poto point 안내판을 지나지만 안내판건너에 있는 설악능선의 아름다움은 보일리 만

 무하니 지나면서 대충 상상으로만 그려보는 것으로 만족을 해야하고...

 

 1018m봉 양수발전소 경고문에 도착을 하니 경고문과 이정표가 있고...

 양양 양수발전소:양수(揚水)발전소로는 국내 최대 규모이며, 1996년 착공한 뒤 1조원에 가까운 돈을

 들여 엄청난 토목공사를 벌인 끝에 2006년 8월 완공되었다고 한다. 양수발전은 전력이 남아도는 심야

 에 하부 저수지의 물을 상부 저수지로 끌어올려 저장한 뒤, 전력소비가 많은 낮 시간대에는 물을 낙하

 시켜 발전기를 돌리는 방식이며, 양양 양수발전소의 상부 저수지는 인제군 기린면 진동리(해발 937m)

 에 있다. 여기에서 발전소까지의 낙차가 819m로, 동양에서 가장 크다.-펌-

 인간이 살아가기 위한 물질 문명에 꼭 필요한 전기를 생산하기 위함이지만 자연환경 파괴에 따른 또

 다른 문제 발생으로 인간에게 피해가 오는 문제점은 어찌 할것인지???

 각설하고...

 저수지로 내려가지 말라는 경고안내판은 저수지가 끝나는 부분까지 계속 나타나며 어두운 빗속 등로

 길에 길라잡이 역할을 하고 있고...

 
 1136m봉 / 2등삼각점(속초 24/1992 재설)...

 끝없이 내리는 빗속, 오늘따라 쉬는 시간도 없이 한없이 걷는것 같고 그냥 내리는 비를 맞으며, 앞사람

 우비 보며 걸어가는 수 밖에...

 그렇게 걸어걸어 길바닥에 휘리릭 나타나는 삼각점을 보며 1136m봉을 통과하고 있음을 알수 있었고

 계속해서 북암령까지는 급경사 내리막 진행을 하게 되드라... 

 

 북암령 사거리 안부도착...

 옛날 소금지게꾼들이 오르 내리던 고갯길이라고 하고, 문명의 발달은 도로가 생기면서 사람의 발자취

 를 끊어 놓으면서 이제는 대간꾼들만이 찾는 고개로만 남아 있고...

 사거리 서쪽은 인제군 삼거리로, 동쪽은 양양군 북암리로 내려서는 길이지만 지도에는 인제쪽 방향만

 표시가 되어 있고 양양쪽은 표시가 없는 걸 보니 등로가 매우 위험하지 않을까 추측이 되고...

 조침령 표지석을 출발해 엄청 걸은것 같은데 도착 시간(07:19)은 얼마 되지 않았고...

 허긴 쉬지도 않고 물한모금 간식 한조각 안먹고 왔으니 그나마 빗속에 빨리 오지않았나 싶더라...

 

 이제 단목령을 향해 출발~

 1020m봉까지 상당히 가파른 오르막을 극복하고, 단목령까지 계속 내리막을 내려설 듯 했지만...

 산길이라는게 어디 한번의 내리막으로 목적지에 내려 주었던가, 단목령까지 875m봉을 포함해서

 몇번의 오르내림을 반복 하고 나서야 계곡 물소리가 들리기 시작하고...

 단목령 내려서기 직전 좌측 계곡으로 내려서는 갈림길이 있고, 계속내린 장마비에 불어난 계곡물은

 엄청난 소리를 내며 폭포수처럼 흘러 내리고 있더라...

 

 단목령 도착...

 국공파지킴터, 나무벤치, 백두대장군/백두여장군 장승, 글이 새겨진 표석이 있고...

 여기서부터는 설악산 국립공원지역으로 한계령까지 남설악으로 구분되어, 국립공원특별보호구역으로

 입산통제지역 지정해 놓고 대간종주꾼들을 단속하고 있고...

 표석에는...(백두대간보호 숲사랑 / 한민족의 백두대간 정기가 깃든 백두대간 / 백두산~지리산을 보존

 하고 등산객의 안전을 위하여 점봉산~조침령 구간의 등산로를 정비하였습니다 / 2005.12 산림청

 인제국유관리소장) 라고 글귀가 새겨져 있고...

 점봉산까지 등로 정비 해 놓고 단속은 또 왜 할까?

 단속 한다고 대간종주꾼들이 넘나들지 않는것도 아닌데...

 대간꾼들에게만이라도 북한산 우이령같이 사전 접수해서 통과시키면 안될까???

 

 우리팀도 국공파직원 출근시간인 9시전까지 도착하기 위해 쉬지도 않고 부지런히 걸어와 08시15분에

 도착은 했으나, 대장님 이하 운영진들의 긴급회의가 열리고...

 폭우속 우중산행의 안전을 고려하여 한계령까지의 33구간을 중단하기로 결정이 됩니다.

 아쉽지만 한계령까지의 대간마루금은 다음기회로 미루고, 단목령에서 가장 짧은 진동리 삼거리를 향해

 좌틀 진행 탈출을 시작하고...

 한계령까지 진행하고 싶은 생각은 굴뚝같지만... 

 초자연의 뜻에 순응하고 단체의 뜻에 따르는 것이 좋은것이여~~~

 

 진동리까지의 탈출은 험한 오르내림 없이 평탄한 길이나 요런 계곡물을 3번이나 넘나 들어야 했고...

 계곡 물불어나는 양이 장난이 아니었고, 조금만 늦게 내려왔으면 계곡물에 고립되지나 않았을까 하는

 안도의 한숨을 쉬며 무사히 진동리까지 내려서고...

 

 진동리 공영주차장에 도착하고...

 주차장 좌측 식당 천막을 빌려 비피하며 아침식사와 함께 휴식을 취하며 버스를 기다리고...

 밥먹는 사이 물에빠진 생쥐꼴인 젖은 몸은 으스스 한기가 오고...

 천막안 노상에서 엉덩이 보이며 마른옷으로 갈아입는 웃지못할 해프닝이 추억으로 남겠더라...

 

 여러분이 계신 이곳은?

 글씨 잘 보이니 한번 읽어 보시고...

 좌측으로 오르면 그 유명한 "곰배령" 오름길이 여기에서 시작하더라~

 

 주차장 한 켠에 "백두대간단목령" 표지석이 있고...

 아마도 인제군에서 백두대간 단목령을 홍보하기 위해 여그다 맹글어 놨지 않았을까 추측되고...

 장시간의 아침식사와 휴식을 취하고 있으니 버스가 도착하고...

 또 다시 운영진의 회의끝에...

 이른시간에 인천으로 복귀하기 머시기하니 주문진에 들렀다 가기로 결정이 되고...

 

 요렇게 대한민국 산악회 뒷풀이 단골장소인 "주문진수산시장"에 도착하고...

 비내리는 대간마루금 원시속에서 다시 문명의 도시에 되돌아 오니 장맛비 내리는 굿은 날씨속에도

 뭔놈의 관광버스가 그리 많이 도착해서 북적되는지...ㅋㅋ

 맛난 회와 이슬이 한잔이 우중산행의 피로를 싸~악 날려주니 자연속 풍광의 아름다움도 좋지만 그래도

 문명속 생활 또한 더 없이 좋지 아니한가...ㅎㅎ

 

 주문진항에는 유람선도 있고...

 

 요렇게 주문진항 배경으로 셀카로 대문짝만한 얼굴 남기며 마무리를 하고...

 

 이제는 타고온 버스 타고 집으로~

 비는 계속 내리고, 버스 창밖 내리는 빗속 풍경은 이쁘기만 하드라~~~

   

 

 오늘도 함께한 대원들과 단목령에서 유일한 단체 인증샷 남겨두고...

 참석한 인원이 26명인데 워찌 20명 찍혔을까나?...애초 출발때 잃어버린 1명과 찍사 1명 그리고???

 우비 입혀놓으니 누가누구인지 분간이 안되는걸 없으면 또 워떠리...ㅋㅋㅋ

 폭우속 무탈산행을 함께하신 대장님이하 대원님들과 그리고 산신과 천지신명께 감사를 드리며 짧은

 산행기록을 남겨둡니다.~~~^&^

 

 

 

 

[2012.6.17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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