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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간 9정맥♠/백두대간(完走)

백두대간 10구간 우두령-추풍령

by 재주니 2012. 6. 29.

 

백두대간 10구간 우두령 - 추풍

 

산행지 : 백두대간 10구간 우두령 - 추풍령 (영동군 상촌면~추풍령면)

누   가 : 나 홀로 산행...

언   제 : 2012년 6월 23~24일 토/일요일 (무박2일산행)

날   씨 : 흐림... 새벽짙은안개... 바람은 시원했던 등로길...

산행거리 : 약 22.8km (대간누적 : 264.5km), 접속없고/탈출약0.7km제외...(오늘 총 걸은거리:약23.5km)

               (백두대간 산행 누적거리 : 약289.2km)

산행시간 : 9시간 41분 / 휴식,식사시간 포함,탈출시간제외 (누적 : 131시간 53분)

 

산행일정 : 집발(21:35)-영등포역발(23:02)-김천역착,발(01:53,02:30)-우두령착(03:15)               

                우두령/들머리(03:20) - 삼성산(04:11) - 여정봉(04:54) - 바람재(05:21)

                - 황악산(06:19) - 운수봉(07:11) - 여시골산(07:47) - 괘방령(08:20) - 가성산(10:23)

                - 장군봉(10:56) - 눌의산(11:39) - 추풍/날머리(13:01) - 추풍령터미널(13:12)

                추풍령발(13:48)-대전터미널착,발(14:42,14:50)-강남터미널착(16:35)-집착(17:58)

                                 

교통편 및 교통비 & 경비 (무박2일 전체)

    갈때 : 집-부평역-영등포역(시내버스-국철환승) : 1,350원

             영등포역-김천역(무궁화호) : 15,600원 (글로리 예약 300원 할인)

             김천역 간식(김밥나라) : 4,000원

             김천역-우두령(택시) : 35,000원

    올때 : 추풍령터미널 맥주캔 : 1,600원

             추풍령버스터미널-대전터미널 : 4,300원

             대전터미널-강남터미널(우등고속) : 13,400원

             강남터미널역-부평시장역-집(지하철/버스환승) : 1,550원

             ------------------------------------합 : 76,800원 (누계 : 702,450원)

 

왕복 교통 정보

    집-부평역 : 14분 소요 (시내버스 88번 이용 / 수시)

    부평역-영등포역 : 22분 소요 (용산행 급행 22:07분발 / 수시)

    영등포역-김천역 : 2시간51분 소요 (무궁화호 23:00분발 / 2분연착)

    김천역-우두령 : 45분 소요 (택시기사가 길을 몰라 약간 헤멤)

    추풍령터미널-대전터미널 : 54분 소요 (13:45분발 / 거창발 대전행시외버스)

    대전터미널-강남고속버스터미널 (14:50분발 / 고속버스회사별 10분간격 수시운행)

    강남터미널-부평시장역 : 1시간5분 소요 (16:47발 9호선/노량진,부평역환승)

    부평시장역-집 : 시내버스 환승 집으로~ (17:58집착)      

 

 

★ 산행기록 및 주의구간 정리 ★

- 한남금북정맥 마루금도 이어가야 하지만 이빨빠진듯 빼먹은 대간길 마루금이 눈에더 아른거리니,

   며칠전부터 우두령-추풍령구간 선답자 산행기 이리저리 뒤져가며 준비하고, 무박2일 일정으로

   대간길 10구간 나홀로 땜방 이어가기 산행에 나섭니다.

- 김천역에 도착하니 생각보다 작은 규모에 썰렁하고, 김밥집에 가 요기하고 우두령행 택시요금 흥정

   하고 택시에 오르니 기사양반이 우두령을 모르더라...헐... 여기저기 전화하고 네비켜고 우여곡절

   끝에 우두령에 도착하니 탈때 정했던 요금에서 더 달라고 막무가내로 우겨 대니 어쩔수 없이 5천원

   더 얹어주고 내리니 영 개운치 않드라...

- 택시 보내고 내리니 우두령은 사방이 새까만 어둠속이고 언능 렌턴 커내 불밝히고 산행준비하고...

   지난번 봐 두었던 들머리 찾아 통나무계단길 오르막 오르며 10구간 대간길 이어가기에 들어가고...

- 깜깜한 등로길 이정표와 표지기를 의지 삼아 오르내림을 반복해가며 진행하니 삼성산에 50여분만에

   도착하고, 다시 오르내림을 극복해가며 어둠을 뚫고 진행하니 여정봉도 지나고 바람재 내림 직전에

   여명을 맞이하며 바람재에 내려서고...

- 백두대간 복원사업구간 안에서 들려오는 소름끼치도록 이상한 동물울음소리에 신선봉갈림봉-형제봉

   까지 뒤도 안돌아 보고 내달리게되고, 형제봉을 내려섰다 잠깐 오르니 황악산 정상에 도착하드라...

- 황악산 정상에서 직지사갈림길 까지는 잘 정비된 이정표와 표지기를 보면 오름구간없이 쉬지 않고

   내리막만 45분여 내려서고, 한번의 깔딱오르막을 오르니 운수봉에 도착을 하고...

- 운수봉-여시골산-괘방령까지의 구간은 중간에 여시굴 이외에는 별다른 특징없는 등로를 쉼 없이 오르

   내리며 외길을 걸어 1시간여 만에 도착을 하더라...

- 괘방령 정자에서의 아침식사 계획은 어느 단체산꾼들이 버리고간 쓰레기들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여기저기 둘러보고 다시 산길을 찾아 마루금을 이어가고...

- 괘방령을 출발해 특징없이 이어지는 오름길은 나올듯하며 나오지 않은 가성산 정상이 힘을 쏙 빠지게

   하였고, 가성산을 길게 내려서 눌의산까지의 오름길 또한 만만치 않게 오르더라... 괘방령에서 눌의산

   까지 한줄로 쭈욱 이어져 숲길로 진행한 특징없었던 마루금은 두고두고 오래 기억에 남을것 같고...

- 눌의산을 출발해 내려서는 급경사길도 주의해서 내려서야 했고, 내림길을 다 내려서 이후 표지기따라

   진행해 경부고속도로 지하통로를 통과하여 추풍령면 시내구간을 지나 날머리 추풍령노래비에 도착하

   며 산행을 마무리 하고...

- 우두령-운수봉까지는 잘 정비된 이정표와 벤치 시설물들로 무리없이 진행이 되었고, 운수봉-추풍령

   까지는 이정표는 없었으나 수시로 나타나는 표지기만 잘 보고 가면 되었고, 오늘 대간 마루금길은

   전체적으로 뚜렷한 등로로 고저차만 극복하면 알바없이 진행이 가능한 구간이었고, 아쉬운건 날씨가

   흐려 박무와 안개가 심해 탁트인 조망을 볼수 없었던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 무박2일간의 10구간 대간

   길 마루금 이어가기 땜방산행을 정리하 산행기를 마무리 합니다.

 

 

 

 

 

 

 ◈ 10구간 산행 개념도 

  우두령 - 986m봉(삼성산) - 1030mqhd(여정봉) - 바람재 구간지도

 

  바람재-황악산-백운봉-운수봉-여시골산-궤방령-가성산-눌의산-추풍령 구간 지도

 

 

 

 

  

★ 산행 상세 일정 ★

- 21:35  집 출발

- 22:30  영등포도착

- 23:02  영등포출발 / 경부선무궁화호 / 23:00발 2분연착

- 01:53  김천도착 / 01:48착 예정, 5분연착

- 02:30  김천출발 / 김천역앞 택시이용 / 택시기사가 길을 잘 모름

- 03:15  우두령도착 / 산행준비

- 03:20  우두령 출발 / 10구간 들머리

- 03:22  이정표(←황악산 7000m, ←바람재 4800m / →삼도봉 10km) / 출입금지안내판

- 03:39  870m봉 / 무명봉

- 03:46  벤치 쉼터봉 / 이정표(←우두령 1200m / →황악산 5800m, →바람재 3600m)

- 04:06  억새밭

- 04:11~04:16  삼성산(986m봉) / 정상석, 삼각점, 벤치4, 이정표

- 04:26  벤치2 쉼터봉 / 이정표(←우두령 2800m / →황악산 4200m, →바람재 2000m)

- 04:42  무명봉

- 04:46  벤치 쉼터봉 / 이정표(←우두령 3600m / →황악산 2400m, →바람재 1200m)

- 04:54~04:57  여정봉(1,030m봉) / 푯말

- 05:04  헬기장 / 벤치2

- 05:09  백두대간훼손복원사업 안내판

- 05:21  바람재 / 표지석, 이정표, 벤치, 헬기장

- 05:30  벤치 안부

- 05:38  신선봉갈림봉 / 이정표, 벤치, 119구조지점(황악산10번지점)

- 05:51  형제봉 / 이정표, 119구조지점(황악산9번지점)

- 06:02  삼거리 갈림봉 / 좌틀

- 06:09~06:18  황악산 / 정상석, 돌탑, 백두대간안내문, 2등삼각점, 119구조지점(황악산7번지점)

- 06:19  헬기장 / 이정표 / 우틀 직지사방향

- 06:21  돌탑

- 06:25  이정표(←황악산 / →직지사)

- 06:30  조망터

- 06:37  이정표(←직지사 / ↓황악산) / 직좌틀진행

- 06:46  이정표(←직지사, ←여시골산 / ↓황악산) / 직좌틀진행

- 06:51  이정표(↓황악산 / →직지사) / 황악산1580m지점 안내판 / 직우틀진행

- 06:55  Y갈림길 안부 / 좌틀

- 07:05  직지사 갈림길 안부 / 벤치, 황악산2260m 푯말 

- 07:11~07:18  운수봉 / 정상석,벤치 / 이정표(←황악산 2600m,바람재 4800m / →여시골산 1600m)

- 07:26  벤치2 안부 쉼터

- 07:31  벤치2 쉼터

- 07:34  여시굴 / 안내문

- 07:41  무명봉

- 07:47~07:55  여시골산 / 정상석,벤치,이정표(←황악산 4200m,운수봉 1600m / →괘방령 1500m)

- 08:08  임도

- 08:20~08:24  괘방령 / 돌탑,안내문,괘방령산장,괘방령표지석,김천시백두대간안내도

- 08:28~08:49  아침식사 및 휴식

- 08:52  사거리안부

- 08:57  418m봉 / 무명봉 / 좌틀

- 09:11  사거리안부 / 옛고개

- 09:19  T능선 삼거리 / 우틀

- 09:33  사거리안부 / 옛고개

- 09:36  무명봉 삼거리

- 09:44  묘1기

- 10:01  바위 / S자된비알

- 10:16  무명봉

- 10:18  조망터 / 소나무

- 10:23~10:30  가성산 / 정상석

- 10:37  무명봉

- 10:56~11:03  장군봉 / 푯말

- 11:16  거북등모양 바위

- 11:28  헬기장

- 11:39~11:46  눌의산 / 정상석, 2등삼각점

- 11:49  세번째 헬기장

- 11:51  네번째 헬기장

- 12:02  부자 바위

- 12:08  이정표(←눌의산 0.8km / →추풍령 2.1km)

- 12:11~12:19  암봉 / 휴식

- 12:24  Y갈림길 / 우틀

- 12:35  감나무밭

- 12:40  임도삼거리 / 추풍령눌의산등산안내도, 이정표(←추풍령 1.7km / ↓눌의산 2.2km)

- 12:45  공동묘지

- 12:49  경부고속도로 굴다리

- 12:54  4번국도 고가차도

- 12:58  우리식당앞 삼거리

- 13:01  추풍령 / 10구간 날머리 / 추풍령노래비

- 13:05  추풍령 도보 탈출 시작

- 13:07  추풍령삼거리

- 13:12  추풍령버스터미널 도착 / 터미널 수퍼에서 세안및옷갈아입다

- 13:48  추풍령버스터미널 출발 (거창발 대전행시외버스 / 15:48발, 3분늦게 출발)

- 14:42  대전복합터미널 도착

- 14:50  대전터미널발 강남고속버스터미널 우등고속버스 출발 (버스회사별 수시운행)

- 16:35  강남터미널 도착

- 16:47  강남터미널 출발 (지하철9호선)

- 17:42  부평시장역 도착 (강남터미널역-노량진역-부평역 환승)

- 17:45  시내버스 환승 집으로~~

 

 

◈ 산행 사진 ◈

 김천역...

 머리털 나고 생전 처음와보는 김천역 입니다.

 경상북도 남서부지역의 경제,문화,교통의 중심지라고 하는데 생각했던것 보다 역사가 작고...

 역사 우측에 120년된 소나무가 멋지게 있고...

 시간이 너무 일러 도로건너 김밥나라에 가서 순두부로 요기를 하고 다시 역앞으로 건너와

 택시를 잡고 우두령까지 가격을 흥정합니다. 3만원에 콜~~

 

 

 

우두령(牛頭嶺) 720m (03:15~03:20)

경상북도 김천시 대덕면과 경상남도 거창군 웅양면 사이에 있는 고개.

높이 580m. 소머리처럼 생겼다 하여 우두령이라 한다. 이 고개는 소백산맥의 대덕산(大德山,

1,290m)에서 동쪽으로 가야산(伽倻山, 1,430m) 방면으로 뻗는 지맥(支脈) 중의 국사봉(國士峰,

875m)과 수도산(修道山, 1,317m)과의 안부(鞍部)에 위치한다.

우두령은 질매재라고도 불립니다.
'질매'라는 이름은 이 고개의 생김새가 마치 소 등에 짐을 싣거나 수레를 끌 때 안장처럼
얹는

'길마'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질매는 길마의 이 고장 사투리입니다. 이 말이

화하여 우두령(牛頭嶺)이라고도 불리는 것인데, 지도에는 두 이름이 별개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우두령...

 불빛하나 없는 깜깜한 우두령엔 소석상만 쓸쓸히 지키고 있고,

 카메라 후레쉬에 안내판들만 놀란 눈뜬것 마냥 깜박이고...

 택시를 탔드만 기사아저씨가 우두령을 잘 몰라 여기저기 전화하고 결국엔 국민안내양 네비에 의존해서

 우두령에 도착했드만 메타요금으로 42,000원이 찍히더라...

 택시기사 추가 요금을 더 요구하더구만... 처음에 약속한 금액이 있는데 무슨 얘기야 하며 옥신각신...

 어찌 하것나... 하도 우겨대니 걍 5천원 더 지불하고 택시 보내고 나니 속이 부글부글...

 산행준비내내 찜찜하고 개운치않으니 욕 몇번 나오고, 못된 택시기사 한명 때문에 나로서는 처음와본

 김천시 전체이미지가 안좋게 박히더라~~

 후답자님들은 김천에서 택시타실때 요금먼저 꼭 확인, 또 확인하고 이용하시길~~ 

 

 들머리...

 9구간 날머리때 봐둔 소석상 건너편 나무계단 오르막을 들머리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1차 목표 황악산까지 7km 고고~~

 

 동물이동통로  출입금지안내판이 있는 안부...

 이정표(←황악산 7000m, ←바람재 4800m / →삼도봉 10km)...

 우두령에서 통나무 계단 급경사를 올라 도착하니 황악산까지 거리가 여전히 똑 같넹???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며 꾸준하게 오르막을 진행하고...

 

 무명봉...

 870m봉으로 추정되는 특징없는 봉우리에서 좌측 방향으로 진행하고...

 

 통나무 계단길을 내려섰다가...

 

 다시오르는 짧은 오름 내림을 반복하고...

 

 벤치2 안부 쉼터봉...

 이정표(←우두령 1200m / →황악산 5800m, →바람재 3600m)...

 

 다시 통나무 계단을 길게 내려섰다가...

 오르내림 특징없는 등로를 걸어가고...

 

 잡목과 잡풀로 우거진 구간을 지나고...

 새벽녁 안개와 이슬로 바지가랭이와 등산화 다 젖기 시작하고...

 

 억새밭을 지나...

 

 짧은 오름을 극복하니...

 

 삼성산에 도착하드라...

 지도상 968m봉이고 정상석과 3등삼각점이 있고...

 

 삼성산 정상 좌측 마루금에 벤치4개가 나란히 있고...

 이정표(←우두령 2300m / →황악산 4700m, →바람재 2500m)도 있고...

 

 길라잡이 표지기들...

 어두운 산길 홀로 걷다가 오래 머물면 괜시리 뭔가 나올듯 하고... 잠시 숨돌리고 바로 출발합니다...

 삼성산에서 내림은 완만하게 내려서고...

 

 등로가 우측으로 꺽이면서 통나무계단 급내리막을 내려서고...

 내리막이 제법 길게 이어집니다...

 

 이정표와 벤치2개가 있는 쉼터봉을 지나고...

 

 Y삼거리 갈림길...

 좌측으로 가라고 표지기가 난리들이니 좌측으로 진행해 잠깐 올라섰다 내려서니...

 

 이내 우측우회길과 다시 만나고...

 다시 통나무 계단 오름길로 이어지고...

 

 무명봉...

 잡목구간을 잠깐 지나 바람이 시원한 무명봉에 오른듯 한데...

 칠흑같은 어둠과 안개로 가야 할 방향이 보이질 않드라...

 

 봉우리를 좀 더 오르니...

 이정표와 벤치가 있는 쉼터봉을 다시 지나고...

 

 여정봉...

 쉼터봉에서 내려섰다가 잠깐 오르니 갑자기 여정봉 푯말이 나타나며 여정봉에 도착하드라...

 기대했던거와는 달리 나무에 둘러쌓인 평범한 봉우리로 푯말이 없었으면 그냥 지나쳐 갔겠더라~

 

 여정봉을 내려서 우측으로 마루금은 꺽이며 제법 길게 내림이 이어지고...

 

 벤치가 있는 헬기장 공터봉을 지나고...

 

 이슬과 안개비에 젖은 잡목과 잡풀을 지나다 보니 등산화와 바지가랑이가 다 젖어 있고...

 

 헬기장 쉼터봉을 지나 약2분후...

 벤치와 이정표가 나타나며 좌측으로 꺽이며 진행을 하고...

 직진방향은 로프로 막아 놓고 복원사업을 위해 출입을 금지한다는 안내판이 있고...

 

 우측에 "백두대간 훼손지 복원사업"안내판이 있는 곳을 지나고...

 

 벤치쉼터가 나오고 잠시 쉬어 가고 싶지만 지도를 보니 바람재가 바로 밑이니 이내 내려서고...

 여기서 가야 할 형제봉-황악산 마루금이 보인다고 하드만 안개땀시 하나두 안보이고...ㅠㅠ

 

 통나무 계단을 길게 내려서고...

 이때부터 우측 복원사업지에서 이상한 동물울음소리가 나드라...

 지금 생각해도 소름이 끼칠정도의 아주 이상한 소리에 겁이 덜컥 나드라...

 

 무인산불감시카메라 스피거를 지나자 마자 이내 바람재에 내려서드라~

 

 

바람재 (05:21)

경상북도 김천시 대항면 주례리충청북도 영동군 상촌면 궁촌리를 연결하는 고개.

바람재는 두 봉우리 사이 고도가 낮은 안부에 있는 고개로 북서~남동 방향으로 열려 있는 폭 약

500m의 좁은 통로 모양의 지형을 취하고 있어, 편서풍이나 북서 계절풍이 통과하면서 풍속이 매우

빨라지는 곳이다. 이 같은 지형 조건으로 풍속이 빠른 바람이 부는 곳이어서 바람재 또는 풍령(風

嶺)이라 하였다.
바람재 북쪽에 황악산[1,111.4m]과 형제봉 솟아 있고, 남쪽으로는 높이 약 1,030m에 이르는 높은

봉우리들이 이어진다. 바람재 고갯마루 높이는 약 810m로 1,000m가 넘는 높은 봉우리와 봉우리

사이에 상대적으로 고도가 낮은 안부에 자리 잡고 있다.

 바람재에 도착하고...

 여기서 잠시 쉬려고 했는데... 기분나쁜 울음소리는 점점 더 가까이 다가오고...

 두려움에 쉴틈도 없이 헬기장을 가로질러 형제봉을 향해 넵다 내달리기 시작합니다...

 

 바람재를 휘리릭 통과후 통나무 계단급 오르막을 오르고...

 

 벤치2 안부를 쉬지도 못하고 계속진행하고...

 이 깊은 산속에 홀로 듣는 기분나쁜 울음소리가 자꾸 다가오는듯 하여 뒤도 안돌아보고 오릅니다...

 

 계속되는 오르막...

 

 신선봉 갈림봉...

 벤치, 쓰러진 이정표, 119구조지점(황악산10번지점)푯말이 있고...

 우측은 신선봉 거쳐 직지사로 내려가는 등로이고 대간 마루금은 좌틀 진행...

 기분나쁜 울음소리때문에 바람재부터 쉬지 않고 오르니 16분만에 도착을 하고 바로 출발을 하고...

 

 형제봉...

 신선봉갈림길에서 내리막-능선길-오르막을 올라 119구조지점(황악산9)을 지나자 마자 도착하고...

 이정표에 형제봉 표시가 되어있고...

 이제사 기분나쁜 울음소리는 멀어지고, 바람재를 올라 형제봉까지 뒤 한번 안돌아보고 올라오고..ㅋㅋ

 

 이제 여유를 가지고 진행을 합니다...

 형제봉을 잠시 내려섰다가 짧은 오르막을 오르고...

 

 삼거리봉에서 좌틀 진행...

 우측은 능여계곡으로 내려가는 하산등로 인듯하고...

 

 작은 억새밭을 지나니 이내 황악산 정상에 도착을 하고...

 

 

황악산(黃岳山) (06:09~06:19)

높이 1,111m. 일명 황학산(黃鶴山)이라고도 불린다. 삼도봉(三道峯, 1,177m)·대덕산(大德山,

1,290m)과 더불어 소백산맥의 연봉을 이룬다. 침식에 대한 저항력이 강한 편마암으로 되어 있어

높은 산을 형성하게 되었다. 산의 북쪽에는 괘방령(掛傍嶺), 남쪽에는 우두령(牛頭嶺)이 있어 김천

시와 영동군을 연결하는 교통로가 되고 있다. 산 전체에 수목이 울창하고 특히 동쪽에 있는 직지사

(直指寺)로 향하여 흐르는 계곡은 매우 경관이 좋다. 직지사 서쪽 200m 지점에 있는 천룡대(天龍

臺)로부터 시작되는 능여계곡(能如溪谷)은 봄에는 산목련·진달래, 가을에는 단풍으로 메워지며,

직지사에서 1㎞지점에는 옛날 사명대사가 즐겨 찾았다는 사명폭포가 있다. 여기에서 갈라지는 내

원계곡(內院溪谷)과 운수계곡(雲水溪谷)에는 작은 규모의 폭포들이 많아 계곡미를 더하여준다. 산

동쪽은 직지사를 가운데 두고 능여암·운수암·내원암 등의 암자들이 자리잡고 있다.

 황악산 정상 풍경...

 정상석2개, 백두대간해설판, 돌탑, 119구조지점(황악산7번지점)푯말이 있고...

 잡목들로 조망도 없는대다 안개로 꽉찬 정상은 답답하기만 하고...

 

 백두대간 해설판...

 

 베낭에 카메라 걸쳐 인증샷 한방 박아두고...

 

 통나무 계단쪽으로 내려서고...

 이제 직지사갈림길이 나올때까지 한없이 내리막을 내려갑니다...

 

 황악산 정상에서 바로 헬기장에 도착하고...

 헬기장을 가로질러 직진 방향은 곤천산 방향 등로이고 대간 마루금은 우틀해서 직지사 갈림길이

 나올때까지 "직지사"방향을 진행을 해야하고...

 

 돌탑...

 여기까지는 부드럽게 능선을 이어오다가 이내 급 내리막을 내려서기 시작하고...

 

 거리표시 없는 이정표를 지나고...

 이정표(←황악산 / →직지사)...

 

 우측에 조망봉을 통과하고...

 조망봉쪽으로 가서 조망을 하고 뒤돌아 나오지 말고 좌측으로 내리막 등로가 있고...

 

 형제봉-황악산 지나온 마루금은 안개속에 갖혀 있드라~

 

 급 내리막...

 로프구간도 지나고...

 

 잠시 숨돌리는 삼거리갈림길에서 표지기들은 좌측으로 가라고 인도하고...

 지도를 보니 백운봉(770m봉) 어디쯤 되는것 같은데???

 

 잠시후 거리표시가 없는 이정표가 나오고...

 마루금은 직좌틀 내림으로 이어가고...

 

 119구조지점(황악산5번지점) 푯말이 있는 안부를 지나고...

 황악산 1070m 푯말에 쉬었다 가라고 하는데 갈길 바쁘니 걍 패스~

 

 우측으로 희미한 등로가 있는 삼거리에서 좌틀 진행... 이정표에 처음으로 여시골산 방향이 있고...

 이정표(←직지사, ←여시골산 / ↓황악산)...

 

 벤치4개가 있는 쉼터안부를 통과하고...

 

 황악산 1580m지점 푯말에서 직우틀 진행하고...

 이정표(↓황악산 / →직지사)...

 

 또 다시 Y갈림봉...

 여기도 좌틀해서 옆으로 진행하라고 표지기가 안내를 해 주고...

 

 내림길이 거의 끝나는듯 평지등로가 나오더니 이내 직지사 갈림길에 도착을 합니다...

 

 

직지사(直指寺)
직지사는 경북 김천시 대항면의 황악산 동남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한국불교 1천6백년 역사

와 그 세월을 같이 하는 고찰이다. 직지사는 신라 눌지왕(訥祗王)2년(418) 아도 화상(阿道和尙)에

의하여 도리사(桃李寺)와 함께 開創되었다. 그 寺名을 직지(直指)라 함은 직지인심 견성성불(直指

人心 見性成佛)이라는 선종(禪宗)의 가르침에서 유래되었다 하며, 또 일설에는 절을 창건한 아도

화상이 일선군 (一善郡, 지금의 善山) 냉산(冷山)에 도리사를 건립하고 멀리 김천의 황악산을 가리

키면서 저 산 아래도 절을 지을 길상지지(吉祥之地)가 있다고 하였다 하여 直指寺라 이름했다는

傳說도 있다. 또는 고려의 능여 화상이 직지사를 중창할 때 자를 사용하지 않고 직접 자기 손으로

측지(測地)하였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란 설도 있다.

 직지사 갈림길...

 벤치4개가 있는 쉼터로 황악산 2260m푯말, 이정표가 있고...

 마루금은 직진방향이고 우측 방향은 그 유명한 직지사 내림 등로 방향...

 황악산 정상에서 47분여를 계속 내리막으로 이어오고, 이제는 운수봉-여시골산을 향해 고고~

 

 계속 진행을 해서 무인산불안내스피커를 지나고...

 

 잠깐의 깔딱 된비알을 극복하니...

 

 운수봉 정상에 오르고...

 정상석, 벤치가 있는 쉼터봉으로 주변은 나무들로 빽빽하고...

 이정표(←황악산 2600m,바람재 4800m / →여시골산 1600m)...

 

 정상석을 마주보고 있는 벤치가 셀프 카메라 다리역할을 하고...

 인증샷 한방 박히고...

 

 급경사 통나무계단길을 짧게 내려서고...

 

 구름위를 걷는듯한 느낌으로...

 

 잠시 오르막을 올라..

 

 무명봉을 지나고...

 

 또 한번 급 내리막이 이어지고...

 

 벤치2개가 있는 쉼터안부에 내려섰다가 다시 오르고...

 

 삼거리 무명봉에서 급우틀 진행해서...

 

 다시 급내리막...

 운수봉(680m)-여시골산(620m)은 지도상으로는 고저차가 심하지 않은 구간이더구만

 의외로 오르내림이 심하드라~

 

 벤치2 쉼터를 지나 길게 오르막을 오르고...

 

 다시 내리막...

 헥헥~~ 하두 오르내리니 내리막도 힘들더라~

 

 여시굴에 도착합니다...

 여시굴안내판이 있고 앞쪽 로프아래에 여시굴이 있고...

 

 여시가 있을것 같은 착각에 내려가 보고 싶드라...

 슬쩍 한번 둘러보고 다시 출발~

 

 여전히 구름위를 걷고...

 여시굴을 지났으니 여시골산이 금방 나타날것 같지만 오르내림은 계속되고...

 

 무명봉을 지나...

 

 여시골산을 오르기위한 마지막 짧고굵게 오르막을 오릅니다...

 

 

여시골산(620m) (07:47~07:55)

향천리 묘내마을에서 서쪽으로 약 1.5㎞, 충청북도 영동군 매곡면 어촌리 윗어둔이마을에서 남동

쪽으로 약 1.7㎞ 떨어진 곳에 있는 백두대간 줄기이다. 김천시영동군의 경계를 이루는 백두대간

능선은 여시골산 일대를 중심으로 추풍령 괘방령이 있는 북쪽 지역에서는 700~800m 이하의 비

교적 낮은 능선을 이루고, 여시골산 남쪽으로 황악산(黃岳山)·형제봉(兄弟峰)·삼도봉(三道峰)

지나는 지역에서는 1,000m 이상의 고봉과 800~1,000m 높이의 능선을 이룬다.

 여시골산 정상 풍경...

 정상석, 벤치가 있는 쉼터봉... 이정표(←황악산 4200m,운수봉 1600m / →괘방령 1500m)...

 정상석은 "김천산꾼들"님들의 작품인듯 하고...

 

 여기도 벤치가 카메라다리 역할을 하길래 한방 찰칵~

 

 이제 괘방령까지 1.5km 하산길...

 

 통나무계단길 급내리막으로 길게 내려서고...

 10분여 줄기차게 내리막으로 이어져 내려가고...

 

 뭔가를 알리려는듯 주변에 표지기가 잔뜩 나타나더니...

 

 이내 임도와 만나고 임도따라 우틀 진행...

 

 임도 Y갈림길에서 우측에 표지기따라 우틀 숲길로 들어서면...

 

 비닐하우스가 있는 임도로 다시 나오고...

 앞쪽에 가야 할 가성산은 역시나 운무에 갖혀있고 앞쪽에 마을모습도 보이고...

 

 다시 산길로 이어지다가...

 

 

괘방령(掛榜嶺) (08:20~08:24)

충북 영동군 매곡면과 경북 김천시 대항면을 잇는 977번 지방도로 위에 있는 이 고갯길은, 지금이

야 한가로운 길이지만 한때는 꽤나 시끌벅적한 고개였다고 한다. 관로(官路)였던 추풍령과 달리

상로(商路)로 쓰였는데, 특히 과거를 보러 가는 사람들은 모두들 추풍령을 넘지 않았다는 것이다.

‘추풍낙엽(秋風落葉)’을 연상시키는 추풍령보다는 급제자들의 이름을 거는 ‘괘방(掛榜)’이라는 이

름에 집착했을 것은 짐작하기 어렵지 않다.
그러나 이런 추측도 후대의 의미 부여이기가 쉽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괘방(卦方)’으로 적혀있

기 때문이다. 그런데 여기서 또 국토지리정보원 지도의 지명 표기를 문제 삼지 않을 수 없다. 掛榜

이든 卦方이든 한글 표기는 ‘괘방’이어야 하는데 ‘궤방’으로 적혀 있기 때문이다. 분명한 오기로 보

인다.

 잠시후 906번 지방도로 괘방령에 내려서고...

 

 괘방령 영동군 방향...

 매곡면 각 마을의 알리는 표석 돌탑이 있고...

 괘방령을 알리는 안내문은 다른 어느 안내문보다 잘 관리되고 있는듯 하고, 뒤로 괘방령 산장이 있고...

 산장앞에 정자가 있어 아침식사를 위해 접근을 해보니 온통 음식쓰레기들로 난장판이고 자세히 보니

 어느 단체산악회의 소행으로 보이고... 나쁜X덜...

 

 괘방령 김천시 방향...

 절개지 우측에 백두대간 안내지도와 괘방령 표석이 있고...

 마루금은 도로건너 좌측 통나무계단으로 이어가야 하고...

 

 괘방령 표지석...

 요기서는 표지석 위치상 셀카 불가...ㅋㅋ

 괘방령에서 가성산까지는 특징도 없고 이정표도 없는 오르내림만이 이어지는 등로가 있고...

 

 아침식사 및 휴식(08:28~08:49)

 괘방령에서 3분여 잠시 오르니 바위가 있는 공터봉이 있고...

 괘방령 정자에서 식사를 하려했던 계획을 여기서 실시~

 땀에 젖은 옷도 갈아입고 다시 출발~

 

 좌우로 희미한 길이 있는 사거리 안부를 지나고...

 

 5분여 오르막을 올라 우측으로 희미한 등로가 있는 무명봉을 올라서 좌틀 진행...

 

 너덜길을 내려서고...

 

 편안한 등로도 이어가다가...

 또 한번의 오름과 내림을 이어가니...

 

 사거리안부 옛고개에 도착하고...

 좌우로 희미한 길이 있고...

 

 S자로 된 비알을 극복하고 나니...

 

 T능선 삼거리에서 우틀 진행하고...

 

 무명봉에 올라서 진행하고...

 좌우로 나무에 갖혀 답답한 산길이 지루 할 정도로 계속 이어지고...

 

 후측으로 희미한 길이 있는 삼거리봉에서 좌틀 내리막 진행하면...

 

 다시 옛고개 흔적이 있는 안부에 내려서고...

 좌측에 희미한 등로가 있고...

 

 또 다시 삼거리 무명봉...

 우측으로 가지말라고 나뭇가지로 친절하게 막아놨고, 마루금은 좌틀 진행...

 

 또 다시 옛고개 흔적이 있는 안부를 지나 오르고...

 좌측으로 내림등로가 있고...

 조망도 없고 답답하고 지루한 산길이 계속 이어집니다...

 대간꾼 아니면 지나다니지도 않았을 등로일텐데 그나마 다행은 등로가 뚜렷하고 잡풀이 없어

 반바지 입고도 진행 할 수 있었다는것에 감사할 따름이고...

 

 안부 사거리를 지나자 한차례 빡세게 오르기 시작하고...

 고도를 바짝 올리려는지 되게 오르더라~

 

 오름길이 잠시 주춤하더니 풀한포기 하나 없는 봉분을 하나 지나고...

 사람하나 안다니는 이 높은 산중에 어찌하여 묘지가 있을꼬나???

 

 수림우거진 등로는 여전히 답답하게 이어져가고...

 

 요런 바윗돌있는 곳에서 다시한번 S자로 돌아가며 고도를 한번더 올리더니...

 

 특징없는 무명봉에 올라서고...

 계속해서 가성산을 향해 고고~~  오름길이 계속 이어 지더니...

 

 가성산에 다가서려는지 암릉구간을 통과하여...

 

 완만하게 오르니...

 

 가성산이 아닌 또 다른 삼거리 무명봉...

 이번엔 우틀 진행하라고 우측으로 한무더기 표지기가 있고...

 

 잠시후...

 마루금 등로는 좌측으로 확연하고 우측에 조망터가 있고...

 

 우측에 자세를 바짝 낮추고 자란 묘한 소나무가 있는 조망터가 있드라...

 그러나 소나무 저너머 추풍령 방향은 흐린날씨와 잔뜩낀 박무로 조망이 꽝!!!

 조망은 없어도 그나마 다행은 마루금 진행 능선길 마다 골바람이 불어와 시원한 맛은 좋더라~~~

 

 다시 되돌아 나와 계속 진행을 하고...

 5분여 후 드디어 가성산 정상에 도착을 합니다...

 괘방령을 출발해서 식사시간 빼고 약1시간 40분여를 별특징없는 등로를 줄기차게 이어왔습니다...

 

 가성산 정상 풍경...

 정상석외에는 아무것도 없고 바닥에 시멘트포장을 흉물스럽게 해 놨드라...

 힘들게 올라왔구만 정상주변으로 사방팔방 잡목들로 꽉차있어 조망이 하나도 없드라...

 

 베낭걸쳐 셀카 한방 박고...

 

 7분여 휴식 마치고 이제는 장군봉-눌의산을 향해 고고~

 너덜길 급 내리막을 내려서고...

 

 멋진 바위들도 지나고...

 

 급내림을 내려서 잠시 편안한 능선길을 가는가 싶더니...

 

 무명봉을 지나...

 

 다시 너덜길 급경사 내리막을 내려서고...

 

 또 다시 특징없는 편안한 등로를 잠시 따르는가 싶더니...

 

 장군봉에 오르려는지 S자로 이어지며 급경사 오르막을 오르고...

 

 씩씩거리며 올라와 다시한번 무명봉을 지나고...

 

 장군봉에 도착을 하고...

 이름에 걸맞지 않게 별다른 특징없는 무명봉으로 푯말이 없었으면 그냥 지나쳤겠드라~~

 지도에는 660m봉인데 푯말엔 627m봉??? 틀리면 어떠리 푯말이 있다는것에 감사드려야지...

 

 장군봉에서 물한모금 마시고 다시 눌의산을 향해 출발하고...

 장군봉에서는 완만하게 내려서고...

 

 내림길이 주춤해지며 편안한 능선길이 한줄로 쭉 제법 길게 이어지다가...

 

 거북등 모양을 하고 있는 작은 바위를 지나면서 조금씩 가파르게 오르막을 시작하더니...

 

 공깃돌모양의 둥그런 바위를 지나면서 다시 고도를 높이며 되게 오르더니...

 

 작은억새밭을 통과하여...

 

 첫번째 만나는 헬기장을 지나고...

 

 오르막을 계속 올라 암릉구간을 지나고...

 

 멋진 바위를 우회해서 오르니...

 

 두번째 헬기장이 나오고...

 헬기장 바로 너머에 눌의산 정상석이 보이더라~~

 

 

눌의산(訥誼山) (11:39~11:46)

충청북도 영동군의 추풍령면과 매곡면, 경북 김천시 봉산면 경계에 있는 산이다(고도:744m).

눌의산은 조선 시대에 걸쳐 '눌이(訥伊)'라고 표기되어 왔다. 『신증동국여지승람』(황간)에 "눌이

항산봉수(訥伊項山烽燧)는 고을 동쪽 20리에 있다. 동쪽으로는 경상도 금산군 고성산에 호응하고

서쪽으로는 소이산에 호응한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한국지명총람』에는 눌의산이 기록되어

있고, 다른 이름으로 눌이항산 · 누리산 · 느릅산 · 선개산이 기록되어 있다.

 눌의산 정상 풍경...

 넓은 공터봉으로 정상석과 이등삼각점이 있고...

 

 수도없이 넘어온 봉우리들중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이니...

 여그서도 카메라 베낭에 걸쳐 인증샷 한방... 오늘따라 인증샷 너무 남발하는거 아녀...ㅋㅋ

 

 여기도 주변 잡목으로 조망이 없는데다가...

 그나마 빼꼼히 보이는 가야할 추풍령-금산 방향은 흐린날씨속 박무에 갖혀있드라...

 

 짧은 휴식을 마치고 가파른 너덜길을 내려서고...

 이제 추풍령까지는 오름길 없이 내리막으로 쭉~ 이어집니다...

 

 세번째 헬기장을 지나고...

 

 연이어 네번째 헬기장이 또 나오고...

 눌의산 오름내림 주변에 헬리포트 모양이 제각각인 헬기장이 4개나 있드라~

 

 헬기장에서 잠시 주춤하던 내림길은 헬기장을 지나자 다시 급 너덜길 내리막으로 바뀌고...

 

 무릎과 발목이 아플정도로 줄기차게 내려섭니다...

 

 꼭 모양이 부자지간 같은 바위를 지나면서 급경사는 조금 수그러들지만...

 큰놈이 아빠, 작은놈은 아들...ㅋㅋ

 

 계속해서 내려서고...

 한뿌리에서 자그마치 아홉개 기둥이나 올라와 있네여~

 

 내리막이 잠시 수그러들더니 이정표(←눌의산 0.8km / →추풍령 2.1km)가 나오고...

 괘방령이후 처음 만나는 이정표이고...

 괘방령이전 등로길에는 김천시에서 이정표와 통나무계단 시설을 잘 갖춰 놨는데 괘방령이후에는

 영동군 구간에는 이정표 시설이 안되있어유...자치단체 재정상태가 극과극인 모양인갑다~~ㅠㅠ

 

 편안하게 내려서다가 바위봉에 걸터앉아 8분여 휴식을 취하고...

 불편한 왼쪽발목에 파스도 뿌리고 영양갱으로 체력보충도 합니다...

 

 계속 내리막을 내려서다가 로프 너덜길을 내려서니...

 

 내림길이 사그라들며 호젓한 숲길이 진행되고...

 Y갈림길에서 우측 뚜렷한 등로로 마루금을 이어가고...

 

 등로 우측으로 묘역도 지나고...

 

 묘역을 지나자 감나무밭이 나오고...

 좌측 아래로 내려서니 임도가 나오고...

 

 임도 따라 진행하고...

 

 조망이 트이며 추풍령방향으로 다음구간 진행할 금산-502m봉이 조망되고...

 

 임도삼거리에 도착하고...

 눌의산등산안내도와 이정표가 있고 이정표를 무시하고 우틀 진행해야 하고...

 이정표 추풍령,금산방향 밑에 선답자가 "마을통과후"라고 친절하게 써 놓은걸 봐서 좌측으로 진행하면

 마을을 통과하여 빙글 돌아가는 갑다~~

 

 임도를 조금더 진행하다가 다시 감나무밭 사이로 통과하고...

 

 뒤 돌아 보니 지나 내려온 눌의산이 엄청난 위용을 자랑하고 있고...

 

 공동묘지 옆길로 쭉~ 따르면...

 

 공동묘지 우측 조망...

 다음구간 한번더 땜빵으로 이어 가야할 금산-502m봉이 조망되고...

 

 임도와 만나 임도따라 우틀 진행...

 임도를 따르다 보니 우측으로 지나온 공동묘지가 있고...

 즉, 공동묘지에서 옆길로 따르지 말고 공동묘지를 가로질러 내려와도 임도와 만나겠드라~

 

 좌측에 포도밭을 두고 계속 임도를 따라 내려오면...

 

 경부고속도로 굴다리가 나오고...

 굴다리를 통과해야 하고...

 

 굴다리 통과후  좌측 시멘트도로를 따르고...

 

 시멘트 도로 양옆으로 포도밭이 있고...

 계속 시멘트 도로를 따르면...

 

 4번국도가 지나는 고가도로가 나오고...

 

 고가도로 밑으로 지하차도가 있고...

 지하차도로 내려서니...

 

 지하차도 안에 삼거리가 있고...

 우틀해서 지하차도를 통과해서 나오면...

 

 지하차도를 빠져나오면 아스팔트 도로가 나오고 도로를 따르면...

 우리식당앞 삼거리가 나오고 삼거리에서 도로따라 우틀 진행하고...

 

 영신식당, 이레건강원 앞을 지나면서 앞쪽에 추풍령이 보이기 시작하고...

 

 

추풍령(秋風嶺)
충북 영동군 추풍령면(秋風嶺面)과 경북 김천시 봉산면(鳳山面)의 경계에 있는 고개.

높이 221 m. 소백과 노령의 분기점으로 금강과 낙동강의 분수령이며 예로부터 영남지방과 중부지

방을 잇는 중요한 교통로였다. 지금도 경부선 철도의 추풍령역이 있고,4번 국도가 통하며 경부고

속도로의 중간점으로 추풍령휴게소가 있다. 임진왜란 때에는 군사적 요충이 되어 의병장 장지현

(張智賢)이 의병 2,000명을 이끌고 왜군 2만 명을 맞아 분전 끝에 물리쳤고(1차 전투), 다시 밀려온

4만 명의 왜군에게 패하여 장렬히 전사한 곳이다.
추풍령은 백두대간의 긴 허리부분의 고개이다. 그러나 추풍령은 노래말처럼 그렇게 높은 고개가

아니다.물론 예전의 고개는 험준하고 높은 고개였음은 두 말할 나위가 없었겠지만 지금의 추풍령

은 그렇게 험준하지가 않다.

 오늘 10구간 날머리 추풍령에 도착을 합니다...

 앞쪽에 4번국도가 지나고 우측으로 추풍령노래비와 영동군 관광안내도가 있고...

 

 좌측으로는 카리브모텔과 다음구간 들머리에 금산등산안내도와 이정표가 있고...

 

 요렇게 웃으며 추풍령노래비와 함께 셀카로 오늘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추풍령노래비 뒷쪽에 "이랑탑"과 함께 작은 공원이 조성되어 있드라...

 

 이제 산행을 마무리하고 집으로 가기위해 추풍령터미널을 찾아 나섭니다...

 왔던도로를 되돌아 나가 "우리식당"앞 삼거리에서 직진을 하면...

 사진속 추풍령삼거리가 나오고 삼거리에서 좌측 도로를 따르면...

 

 삼거리식당 / 장박사한우정육점앞에서 좌측으로 도로를 따라 계속 진행을 하고...

 

 농협하나로 마트를 지나...

 

 로젠택배 / 터미널슈퍼가 있는 "추풍령터미널"에 도착을 합니다...

 핸펀 글로리 켜서 김천발 영등포행 기차표 알아보니 전부 매진되어있고...

 할수없이 대전으로 나가 인천이나 서울로 가는 버스를 이용해야 겠고...

 터미널로 들어가 돌아갈 차시간을 알아보니...

 

 

 요렇게 13:45 버스(거창<->대전) 표를 구해 놓고...

 터미널이니 당연히 화장실이 있고 물이 나오겠지 하는 기대는 저만치...

 퍼세식화장실에 물도 안나오고...ㅠㅠ 터미널슈퍼 아줌마께 부탁을해 빈물병에 물 받아와 터미널

 주차장 구석에서 세안하고 옷갈아입고...ㅋㅋ

 어영부영하다보니 버스가 도착하고 3분 늦게 대전으로 출발하고...

 

 대전복합터미널 14:42 도착...

 추풍령을 출발해 황간을 거쳐 경부고속도로에 올라서니 1시간여 만에 도착하고...

 지난번 왔었다고 눈에익어 반대편 승차장으로 냅다 뛰어가 인천행 차편 알아보니 16시 이후에나

 있고... 강남터미널행는 10분마다 출발을 하니 차량도 많아 14:50발 차표를 끊고 고속버스에 오르니

 곧바로 출발을 하고...

 강남고속버스터미널 15:35 도착...

 휴일 고속도로는 서울로 올라올수록 꽉꽉 막히고, 그래도 고속버스는 버스전용차로를 달려 올라와

 예상시간에 강남터미널에 내려주고...

 9호선-1호선 환승해가며 집으로~~

 

 

[2012년 6월 29일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