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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간 9정맥♠/백두대간(完走)

백두대간 9구간 부항령-우두령

by 재주니 2012. 6. 9.

 

백두대간 9구간 부항령 - 우두령

 

산행지 : 백두대간 9구간 부항령 - 우두령 (무주군 무풍면~영동군 상촌면)

누   가 : 나 홀로 산행...

언   제 : 2012년 6월 2~3일 일/월요일 (1박2일산행/8-2구간포함)

날   씨 : 흐림... 간간히 구름사이로 햇살... 

산행거리 : 약 20km (대간누적 : 225.7km), 접속없고/탈출약3.7km제외...(오늘 총 걸은거리:약23.7km)

               (백두대간 산행 누적거리 : 약248.4km)

산행시간 : 8시간 43분 / 휴식,식사시간 포함,탈출시간제외 (누적 : 110시간 33분)

 

산행일정 : 기상/식사(03:45)-민박집출발(04:24)-부항령도착(04:34)               

                부항령/들머리(14:39) - 백수리산(05:47) - 박석산(07:02) - 해인리갈림길(08:09)

                - 삼도봉(08:20) - 1124봉(09:22) - 밀목재(09:41) - 폐광안내판(10:43) - 1175봉(11:25)

                - 석교산(12:02) - 1162봉(12:35) - 815봉(13:07) - 우두령/날머리(13:22) - 흥덕리(14:16)

                흥덕리발(15:45)-황간발(17:00)-대전터미널발(18:00)-인천터미널착(19:53)

                                 

교통편 및 산행비 & 경비 (1박2일 전체)

   1일차 : 간식준비 : 3,500원

             집-부평시장역(시내버스) : 1,000원

             부평시장역-인천터미널역(인천지하철1호선 환승) : 100원

             인천터미널-거창터미널 : 21,000원

             거창(경남수퍼앞)-소사재(군내버스) : 3,350원

             부항령-민박집(무풍콜택시) : 10,000

             민박집(숙식,3식,막걸리) : 35,000원

   2일차 : 민박집-부항령(무풍콜택시) : 10,000원

             흥덕리-황간터미널(영동군내버스) : 1,050원

             황간터미널-대전터미널(거창-대전고속버스이용) : 3,400원            

             대전터미널-인천터미널(우등고속이용) : 15,200원

             인천터미널역-부평시장역(인천지하철1호선) : 1,050원

             부평시장역-집(시내버스환승) : 50원

             -------------------합 : 104,700원 (누계 : 615,650원)

 

왕복 교통 정보

    집-부평시장역 : 13분 소요 (시내버스 14-1번 이용 / 수시)

    부평시장역-인천터미널역 : 14분 소요 (인천지하철1호선 07:16분발 / 수시)

    인천터미널-거창터미널 : 4시간29분 소요 (고창행 시외버스 이용 : 07:50 첫차, 하루4회운행)

    거창터미널-경남수퍼앞(장하건강사우나건너편) : 11분 소요 (도보이동)

    경남수퍼앞-소사재 : 42분 소요 (고창군내버스 고제(탑선)행 이용 : 11:30, 13:40, 15:20...)

    부항령-무풍민박집 : 11분 소요 (무풍콜택시 이용 : ☏ 063-324-4808/011-805-4808)

    무풍민박집-부항령 : 10분 소요 (무풍콜택시 이용 : ☏ 063-324-4808/011-805-4808)

    우두령-흥덕리마을 버스정거장 : 36분 소요 (도보이동)

    흥덕리버스정거장-황간터미널 : 43분 소요 (영동군내 버스 이용 : 15:40발, 하루4회운행)

    황간터미널-대전터미널 : 40분 소요 (시외버스 이용 : 1시간 간격 수시)

    대전터미널-인천터미널 : 1시간53분 소요 (우등고속버스 18:00발 이용 / 30분간격 수시)

    인천터미널-부평시장역 : 14분 소요 (19:58발 계양행 인천지하철 1호선)

    부평시장역-집 : 시내버스 환승 집으로~ (20:29집착)      

 

 

★ 산행기록 및 주의구간 정리 ★

- 빼먹은 대간길 땜방산행 2일차 오늘 구간은 부항령에서 시작하여 백수리산을 올라 석교산까지 1,100m

   이상의 고지가 전라북도,경상북도,충청북도 도계를 이어가는 구간으로 삼도봉, 석교산에서의 조망이

   백두대간 마루금중에서도 손에 꼽히는 구간이다.

- 민박집을 나와 택시를 타고 도착한 부항령은 아직도 어둠이 가시지 않고, 작대기빼고 등산화 끈 동여

   메며 산행준비하고, 무탈산행 하라는 기사님 인사를 마음속에 세기며 들머리 어제 내려온 임도따라

   9구간 산행에 들어갑니다...

- 아직 어둑한 등로를 렌턴빛에 의지해 부항령 갈림길에 도착하고 이내 우틀해서 백수리산을 향해 오르

   고 10여분 빡세게 올라 벤치가 있는 공터봉을 오르고 다시 내렸다 올라서고 우회길에서 좌측으로 올

   라 970m 벤치봉에서 일출을 감상하고 빡센 내림과 오름을 이어가 백수리산 정상에 도착하고...

- 아침햇살과 함께 조망을 감상하고 다시 내리막과 오르막을 이어가 무명봉 3개를 넘어서니 1170m봉

   박석산에 오르고, 목재 보행통로를 내려서니 작은 평전을 지나고 다시 완만한 오르내림을 거쳐 무명

   봉우리 4개를 지나 해인리 갈림길 안부를 지나고 나무계단을 올라 꾸준히 오르막을 극복하니 삼도봉

   정상에 올라 서드라... 삼도봉 정상에서의 조망 감상으로 약간은 긴 휴식을 취하고 출발합니다...

- 조망암봉을 거쳐 급내리막을 내려서니 삼막골재에 도착하고 직진방향 오르막을 25분여 꾸준하게 극복

   하니 1124m봉에 도착하고 다시 오르막을 올라 밀목재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 계속해서 오르내림을 진행해서 작물재배지역-폐광지역-봉우리사면을 지나 1175m 조망봉에 서니 탁

   트인 조망에 가슴이 시원하고, 직벽에 가까운 밧줄내리막을 극복해서 내려서야 하고 이후 완만하게

   오르막을 극복해 헬기장터를 올라서니 석교산 정상에서고 마지막 조망을 감상하고...

- 석교산을 내려서니 급경사 내림과 오름없이 1162m봉-815m봉-송전탑까지 완만하게 오르내리면 진행

   을 이어가 최종 날머리인 우두령에 도착합니다.

- 오늘 2일차 산행구간은 초반 백수리산까지의 급 오르내림을 극복하고나면 크게 힘든 구간은 없으며

   중반부 백수리산-박석산-삼도봉-석교산까지의 구간은 수많은 오르내림을 극복해서 진행해야 하나

   각 봉우리마다 보여주는 탁트인 조망이 주는 시원함에 힘든줄 모르고 진행 한것 같고, 석교산에서 우

   두령까지의 후반부는 완만한 오르내림을 꾸준히 이어가 후반 지친 체력에 부담이 없었다...

- 우두령에서 흥덕리까지의 약3.7km 도로따라 도보 탈출이 힘들고 지루했으나 흥덕리 마을에서의 혼자

   만의 알탕으로 심신의 피로를 풀며 1박2일간의 대간길 땜방산행을 정리하며 산행기를 마무리 합니다.

 

 

 

 

 

 ◈ 9구간 산행 개념도

 부항령-백수리산-1170m봉-삼도봉 구간 지도

 

 삼도봉-삼막골재-밀목재-1175m봉-석교산-1162m봉-우두령 구간지도

 

 

  

★ 산행 상세 일정(2일차 9구간) ★

- 03:45  민박집 / 기상,식사

- 04:24  민박집출발

- 04:34  부항령(삼도봉터널) 도착 / 산행 준비

- 04:39  부항령(삼도봉터널) 출발 / 9구간 들머리

- 04:48  부항령 대간 마루금도착

- 05:00  공터봉 / 이정표(←부항령 800m / →백수리산 1400m)

- 05:07  Y갈림길 / 좌측통나무계단 오르막

- 05:17  묘역

- 05:22  970m봉 / 벤치쉼터봉 / 이정표(↓부항령 1500m / →백수리산 700m)

- 05:47~05:54  백수리산

- 06:11  안부

- 06:18  무명봉 1

- 06:30  무명봉 2

- 06:54  무명봉 3 / 전망봉

- 07:02  1170m봉 / 박석산 / 3등삼각점, 안내문

- 07:10  목재보행로

- 07:21  초지평전

- 07:34  무명봉

- 07:41  공터안부 / 표지기

- 07:53  무명봉

- 08:00  공터봉

- 08:09  해인리 갈림길 삼거리 안부 / 이정표(↓해인리 / ↑삼도광장 3km / →삼도봉 0.5km)

- 08:14  이정표(←해인리 1.66km / →삼도봉 0.2km)

- 08:20~08:36  삼도봉 / 삼도봉화합탑,백두대간안내도,이정표

- 08:41  조망봉

- 08:51  안부공터

- 08:56  삼막골재 / 체육시설,이정표3개

- 08:58  헬리포트

- 09:22  1124m봉 / 4등삼각점 / 이정표(↓삼도봉 1.95km / →밀목령 1.02km)

- 09:26  삼거리 / 이정표(↓삼도봉 2.1km / →밀목령 700m)

- 09:41  밀목재 / 이정표(←삼도봉 2.86km / →우두령)

- 09:42~10:03  식사 및 휴식

- 10:07  작물재배경고문 안내판 안부

- 10:25  바위우회진행

- 10:43  폐광지역안내판

- 10:52  무명봉

- 11:01  안부공터

- 11:16  암봉

- 11:25~11:36  1175m봉 / 조망바위봉

- 11:43  무명봉

- 12:01  헬기장터 공터

- 12:02~12:11  석교산(화주봉) / 정상석

- 12:23  무명봉 사면진행

- 12:35  1162m봉 / 헬기장

- 12:47  무명봉 사면진행

- 13:02  묘역 / 봉분1

- 13:07  815m봉 / 4등삼각점

- 13:15  No164 송전탑

- 13:16  동물이동통로 안내판

- 13:22  우두령 / 9구간 날머리

- 13:40  우두령 도보 탈출시작

- 14:16  흥덕리 마을 도착

- 15:45  흥덕리 버스정거장 출발 (15:21도착 / 15:40발, 5분늦게 출발)

- 16:28  황간터미널 도착

- 17:00  황간터미널발 거창-대전간 시외버스 출발

- 17:40  대전복합터미널 도착

- 18:00  대전터미널발 인천행 우등고속버스 출발

- 19:53  인천터미널 도착

- 19:58  계양행 인천지하철 1호선 출발

- 20:12  부평시장역 도착

- 20:15  시내버스 환승 집으로~~

 

 

三道峰

지리산(智異山) 삼도봉
지리산 서부능선에 위치한 삼도봉(1550m)은 경남 하동과 전남 구례,전북 남원의 경계지점에
우뚝 솟아 있다. 반야봉(1732m) 아래에 위치한 삼도봉의 원래 이름은 낫의 날을 닮았다 하여

낫날봉이었다. 발음이 쉽지 않아 '날라리봉' '늴리리봉'으로 불리다 이름이 가볍다 하여 국립공원

관리공단에 의해 삼도봉으로 새 이름을 부여받았다.

거창 삼도봉
거창 삼도봉(1249m)은 경북 김천, 전북 무주, 경남 거창을 구분짓는 봉우리이다.
삼도화합기념탑이 위치한 오리지널 삼도봉의 남쪽에 바로 이웃한 대덕산을 지나면 곧바로

만난다. 그러나 인근 주민들 조차 그 산 이름이 삼도봉이란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원래 이름이 초점산인데 거창사람들이 삼도봉이라 이름지워 불러 삼도봉이라 하는 탓이다.

삼도봉
충청북도 영동군 상촌면(上村面) 물한리(勿閑里),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雪川面) 대불리

(大佛里), 경상북도 김천시 부항면(釜項面) 해인리(海印里)의 경계에 있는 산. 높이는 1,176m이다.

민주지산(珉周之山:1,242m)의 봉우리 가운데 하나이다. 민주지산은 1000여 년 전 백제와 신라가

서로 차지하려고 싸웠던 곳이다. 삼도가 만나는 곳이어서 각도의 사투리와 풍속·습관 등을 모두

볼 수 있다. 국내 최대 원시림 가운데 하나로 손꼽히는 물한계곡이 있으며, 예부터 용소, 옥소,

의용골 음주골폭포 등이 있어 경치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1989년부터 매년 10월 10일에 전라도의 무주군, 충청도의 영동군, 경상도의 김천시가 모여 삼도봉

행사가 열린다. 삼도의 문화를 활발하게 교류하고 지역 감정을 없애기 위하여 생겼으며, 산신제·

삼도 풍물놀이·터울림 사물놀이 등이 펼쳐진다.

 

 

 

 

첫째날 시간에 쫓긴 빡센 산행에 피곤함이 몰려 왔는지 구천동 쌀막걸리 한통을 비우고 나니 비몽사몽

9시부터 깊은 숙면에 빠지고 눈을떠보니 알람시간보다 10여분 일찍 03시45분에 일어나고...

민박집 주인아주머니는 벌써 일어나셔서 단 한사람의 손님을 위해 따듯한 밥을 지으시고 있으니

참 미안하고 난감하기 그지 없드라... 하여간 지금 인사 드리지만 무지 감사했습니다.^^

아침먹고 짐챙겨 인사드리고 나오니 4시30분에 예약해둔 콜택시도 10분이나 미리와 대기하고 계시고,

04시24분 민박집을 출발해 시원한 새벽바람 맞으며 부항령에 도착하고 미안한 마음에 5천원 더 드리려

했으나 극구 사양을 하시며 안전산행 하라 당부하시는 기사님 정말 감사했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홀로 산행을 이어가야 하기에 출발부터 굳은 마음가짐을 하며 마음속으로 우두령

까지 무탈하게 이어가기를 기원하며 9구간 산행에 들어간다.

 

부항령(釜項嶺)

부항령은 백두대간 고개 중 경상도와 전라도를 잇는 최북단 고개다.

부항(釜項)이란 지명은 고개동쪽의 마을 형국이 풍수지라상 "가마솥 같이 생겼다" 하여 "가매실"

또는 "가목"이라 하다가 한자로 바꾸면서 부항이 되었다고 한다. 삼국시대때 무풍이 신라에 속할

때 덕산재, 소사고개와 더불어 변경을 잇는 주요 통로였으며 부항령아래에는 현대 삼도봉터널이

지나고 있다.

 04시34분 도착...

 콜택시 기사님 돌아가시고 작대기풀고 등산화 조여메고 렌턴도 꺼내며 산행준비를 합니다...

 

 산행준비를 마치고 어제 내려왔던 임도를 따라 렌턴빛 의지하며 산행을 시작합니다...

 

 부항령...

 임도따라 9분여 올라오니 부항령 갈림길에 도착하고...

 잠시 숨돌리고 우측 통나무계간 오르막을 오르며 9구간 대간마루금 이어가기를 시작합니다~

 

 벤치 공터봉...

 부항령 계단길을 급히 오른후 완만하게 12분여 진행하여 도착하고...

 벤치와 이정표(←부항령 800m / →백수리산 1400m)가 있고 주변을 둘러보니 여명이 시작되고 있드라...

 

 벤치공터봉을 내려서 통나부계단을 지나고 사진속 민둥머리 봉분을 지나고...

 주인없는 봉분인지 여기도 자연으로 돌아갈 채비를 하는듯 하고...

 

 Y삼거리 갈림길... 좌측에도 우측에도 표지기가 있고...

 지도를 보니 우측길은 백수리산 오름 우회길인듯 하고...

 마루금 이어가기를 충실하게 지키기위해 좌측 통나무계단길을 선택해서 오르고...

 

 좌측에 묘역 흔적이 있는곳을 지나고...

 여기는 완전히 자연으로 돌아갔는지 봉분 흔적만이 남아 있드라~

 어차피 한번 태어난 인간사 땅에 묻혀 흙으로 돌아가는 것이 자연의 이치이겠지요~

 

 970m봉...

 벤치 쉼터봉으로 이정표(↓부항령 1500m / →백수리산 700m)가 있고...

 

 잠시 숨돌리며 나뭇가지 구름사이로 떠오른 일출을 감상하고...

 

 970m봉에서 너덜길을 급하게 내려섰다가...

 다시 오르면...

 

 헬기장이 나오고...

 헬리포트를 지나자 마자 바로 백수리산 정상석이 보이더라~

 

 백수리산(1034m) 정상 풍경...

 인공적으로 다듬지 않은 자연그대로의 미를 살린 작고 멋진 정상석이 있고 조망이 좋더라~

 

 베낭 걸쳐 셀카한방 먼저 박아두고 조망을 봅니다~

 

 가야할 마루금 방향...

 아직도 가야 할 봉우리들 오르내림이 까마득 합니다~

  

 가야산 방향...

 

 지나온 마루금과 덕유산 방향...

 지나온 마루금이 더 까마득하니 씩씩하게 갈길을 가야겠습니다...ㅎ

 

 백수리산을 내려서 15분여 내려서니 잡풀부성한 안부에 도착하고 뒤를 돌아보니...

 

 백수리산에서 까마득히 내려와 있더라~

 

 요렇게 아침햇살 맞으며 뚜렷하고 좋은길도 걷고...

 

 이름없는 무명봉도 올랐다 다시 내려서고...

 

 부드러운 오르내림속에 무명봉을 또하나 지나고...

 

 전망봉...

 잠시 쉬어가며 돌아온길 전망 보라고 넓직하고...

 

 요렇게 지나온 마루금 한번더 보고...

 

 가야할 박석산은 바로 앞에 있고...

 좌측으로 석기봉이 뾰족하고...

 잠깐 내려섰다 올라서면 바로 1170m봉 박석산에 발들 딛고...

 

 박석산(1170m봉)...

 3등삼각점과 안내문이 있고, 박석산이란 멀쩡한 이름이 있는데 정상석이 없어 아쉽드라...

 잡목과 잡풀로 조망은 없드라~

 

 박석산에서 돌계단 길을 내려서면...

 

 목재보행통로와 만나고...

 

 덕유평전을 축소해 놓은듯한 평전을 통과하고...

 

 산죽길을 잠시 오르면...

 

 초지능선길을 잠시 따르고...

 

 다시 여유롭고 넉넉한 등로를 오르내리며 진행을 하고...

 

 무명봉을 짧게 올랐다 내려서고...

 

 멋지게 자란 나무도 지나고...

 

 잠시 쉬어가라고 표지기 나풀거리는 공터봉우리도 지나 내려서고...

 

 산죽길을 지나 올라 또 다른 공터봉을 지나고...

 

공터봉을 지나 길게 내려서면...

 

 사거리 안부에 도착하더라...

 우측은 해인리에서 삼도봉 오름 등로이고, 좌측은 중미마을에서 오르는 등로이고...

 이정표에 해인리 방향 30m아래에 약수터가 있다고 하는데 식수는 충분하니 패스 삼도봉으로 고고~~ 

 

 이정표(←해인리 1.66km / →삼도봉 0.2km)가 있는 목재보행구간을 오르고...

 

 앞만 보고 갈수는 없기에 뒤돌아 보니...

 지나온 마루금이 그림같고...

 

 목재보행구간을 지나 삼도봉 0.1km 이정표가 잇는 오르막을 오르면 삼도봉 정상에 도착하고...

 

 

삼도봉(三道峯) 1,176m (08:26~08:36)

충청북도 영동군의 상촌면과 경북 김천시 부항면, 전북 무주군 설천면 경계에 있는 산이다(고도:

1,178m). 삼도봉은 『해동지도』(황간)의 전라도 무주와의 경계에 '삼도봉'이 표기되어 관련 지명

이 처음 등장한다. 『여지도서』(황간)에도 삼도봉이 기록되어 있다. 이후 『대동여지도』, 『1872년지방지도』에도 표기자 변화 없이 삼도봉이 그대로 표기되어 있다. 1911년에 발간된 조

선지지자료』에도 "삼도봉은 상촌면 상물한리 남록에 있다."라고 기록하였다. 『한국지명총람』

에도 삼도봉이 기록되어 있고, 지명 유래에 대해 충청도 · 전라도 · 경상도 세 도의 경계를 이룬다

하여 지어진 이름이라고 언급되어 있다.

 삼도봉 정상 풍경...

 넓은 공터에 "삼도봉 대화합 기념탑"이 있고 백두대간 안내문, 이정표가 있고...

 간식먹으며 조망보며 긴시간 휴식을 취하고 땀에 베인 옷도 갈아 입습니다...

 이 아름답고 보호해야할 백두대간 봉우리에 너무 인위적인 조형물이 있다는게 개인적으로는 너무 흉물

 스럽게 보이기만 하드라...

 

 백두대간 삼도봉 안내도...

 

 민주지산 방향 조망...

 석기봉-민주지산 스카이라인이 울그락불그락 근육질처럼 조망되고...

 

 가야산 방향 조망...

 봉우리 봉우리 넘어 산군들이 한폭의 산수화로 다가오고...

 

 지나온 마루금 방향 조망...

 오르내리며 지나온 봉우리봉우리가 다 멋지게 다가오고...

 

 삼도봉 대화합 기념탑 안내문...

 91년10월10일 이면 벌써 20년이나 되었는데 우리나라 정치하는 넘들은 와그리 화합이 안되는지...ㅠㅠ

 

 각설하고...

 그래도 인증은 여기다 박아야 하니 셀카한방 박고...

 이정표에 밀목재나 석교산 방향이 없으니 마루금은 황룡사 방향으로 진행을 합니다...

 

 5분여 진행하니 바위가 있는 조망봉에 서고...

 

 다시한번 지나온 마루금 돌아보고...

 

 통나무 계단길을 급 내리막 내려서고...

 요것은 거꾸로 올려다보고 찍은 사진이여요~~~

 

 이어지는 밧줄 너덜바위길도 급 내리막으로 내려서고...

 

 다시 밧줄 통나무 계단길을 내려서고...

 

 세월의 흔적을 이기고 멋지게 자란 나무가 있는 안부를 지나면...

 

 삼막골재와 헬리포트가 내려다 보이는 통나무 계단을 내려서...

 

 등로보호를 위해 목재보행통로가 있는 삼막골재에 도착하드라...

 사거리 안부로 체육시설과 이정표 3개가 있고...

 좌측은 황룡사방향, 우측은 해인리 방향이고 마루금은 직진방향 숲길로 진행...

 

 삼막골재 바로위에 시멘트로 포장된 헬리포트를 지나 오르고...

 깊은 산속에 생뚱맞은 시멘트포장???

 

 지나 내려온 삼도봉 산세가 위풍당당하고 우측으로 석기봉이 뾰족히...

 

 완만하게 오르막을 진행하면...

 

 1124m봉에 오르고...

 4등 삼각점과 이정표(↓삼도봉 1.95km / →밀목령 1.02km)가 있고, 조망은 없더라~

 밀목령 방향을 직우틀 내려서면...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에서 밀목령 방향으로 직우틀 진행해야 하고...

 이정표(↓삼도봉 2.1km / →밀목령 700m)...

 

 밀목재...

 밀목재를 알리려는듯 표지기가 잔뜩 달려 나풀거리고 이정표(←삼도봉 2.86km / →우두령)가 있는 고개

 안부인듯 한데 좌우로 등로가 없으니 여기가 고개인줄 알수는 없드라...

 이정표 뒤 골바람이 올라오는곳에 이른 점심상(09:42~10:03)을 차려 긴 휴식을 취하고 다시 출발~~

  

 콜택시 푯말이 있는 안부를 능선길을 지나고...

 아직 갈길이 멀기만 한데 벌써 광고용 푯말이 있고...

 콜택시 전번 따다가 날머리 우두령에서 전화를 해보니 우두령-흥덕리는 운행을 안하고

 우두령-부항령이나 우두령-김천등 장거리 운행만 한다고 하니 참고 하시라~~

 

 안부에 내려서고...

 우측으로 청색철망과 "작물재배경고문" 푯말이 있는 안부를 무난하게 진행을 하고...

 

 부드러운 오르내리막을 진행하여...

 육산이라지만 가끔 나올법한 요런 바위는 우회해서 진행하고...

 

 폐광지역안내판이 있는 안부를 통과하고...

 우측 나무 아래에 커다란 낭떠러지가 있는걸 보니 폐광산이 있기는 있었는갑당~

 

 원시림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울창한 숲길을 길게 오르내립니다...

 

 요렇게 "수구리"하면서 꺼부정하게 구부리고 진행도 하고...

 

 무명봉에 오르면 간간히 조망도 보여줍니다...

 부항면 방향 조망...

 

 지나온 마루금 길도 가끔 보여주는 센스~~

 

 석기봉과 민주지산 산군들도 멋지게~~

 

 울창한 잡목과 수풀들도 길은 안좋아도...

 가끔은 많은 표지기도 나풀거리니 마루금잃고 알바할일 없고...

 

 울창했던 밀림같은 숲길을 빠져 나오니 요렇게 쉬어가라고 안부 공터도 나오고...

 

 세가빠지게 오를것 같았던 봉우리를 우측에 두고 사면으로 진행도 하고...

 

 암봉은 직접 건너지 말고 빙글돌아 진행을 하면...

 

 다시 쉬어가라고 무명봉 공터도 나오고...

 잠깐 내려섰다 다시오르니...

 

 1175m봉/바위봉 조망봉에 올라서드라...

 

 가야 할 석교산(화주봉) 봉우리가 부드럽게 능선으로 이어지며 볼록하게 조망되고...

 

 부항면 방향 조망...

 저 구름 너머 어디에 가야산 산군들도 보일낀데...

 

 지나온 마루금 조망...

 삼봉산-초점산-대덕산-백수리산-박석산-삼도봉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을 보니

 내가 언제 저길 걸어왔나 싶고...

 

 민주지산 방향 조망...

 민주지산 산군들은 울퉁불퉁 남성미를 느낄수 있는 산군들로 다가오고...

 

 물한계곡 방향 조망...

 물한계곡쪽 산군들도 올망졸망 이쁘고...

 

 흥덕리 방향 조망...

 막기향산 우측으로 흥덕리쪽 마을도 아름답게 다가오드라~~

 

 1175m봉에서의 조망은 오늘산행의 백미였고 마루금을 이어가야 하기에 오래 머물를수는 없고...

 밧줄이 있는 직벽 내리막을 내려서야 하고...

 내려다 볼때는 아찔 하지만 로프와 스틱을 잘 이용해서 안전하게 내려서야 하고...

 

 직벽을 내려서 안부를 지나 완만하게 오르막을 이어가면...

 

 무명봉 공터봉을 지나 내려서고...

 

 우측으로 희미한 등로가 있는 옛고개 안부를 지나 완만하게 다시오르고...

 

 무명봉을 내려섰다 다시 완만하게 오르면...

 

 헬기장터...

 지도에 헬기장터로 표시되어 있는 넓은 공터를 지나자 마자 석교산 정상에 오른다...

 

 

 

석교산(石橋山) 1207m (12:02~12:11)

석교산(石橋山)은 화주봉의 다른 이름이다.

백두대간이 추풍령 지나 황악산(1111m)을 일구고 바람재에서 가라앉았다가 삼성산(1030m)을 솟

구쳐 그 세력을 유지하듯이 우두령(720m)에 또 한번 가라앉았다가 충청, 전라, 경상 삼도 지경의

산 삼도봉(1176m)을 일구기 위한 세력을 회복하려고 솟구친 산이 화주봉이다.

석교산은 1997년 조선일보사 발행 『實戰백두대간종주산행』의 제14소구간 '삼도봉안부-화주봉-

우두령'에서 '화주봉(1207m, 일명 석교산)'이라 하였고, 첨부된 백두대간 지도에는 '화주봉'이라

표기되어 있다.

 석교산 정상 풍경...

 정상석이 있고 조망이 좋았으나 1175m봉 조망을 대신하고...

 

 마지막 정상석이 있는 봉우리이니 셀카 인증샷 한방 박히고...

 

 부드럽게 내려서고...

 완만한 오르내림을 이어가고...

 

 앞쪽에 나타난 봉우리를 오를것 같지만 우측에 두고 사면을 진행하고...

 

 등로만 간신히 나타나 있는 울창한 숲길을 진행하고...

 

 오르막을 만나도 완만하게 길게 오르고...

 

 지도상 1162m봉에 도착합니다...

 헬리포트가 있는 넓은 공터봉으로 주변 잡목으로 조망은 없어 패스~~

 

 뚜렷한 등로에 주변은 온통 숲들로 룰루랄라~~

 

 Y삼거리...

 앞쪽에 봉우리는 보이지만 좌측 등로를 따라 사면을 진행하고...

 

 멋진 자태를 뽐내는 소나무도 지나고...

 

 묘역 통과...

 세월의 흔적을 거스룰수는 없는 지 봉분은 나즈막히 자연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고...

 

 815m봉...

 진행중인 등로에 4등삼각점이 있드라...

 주변 잡목과 숲들로 봉우리라고 느끼지 못할 정도이고...

 

 815m봉을 지나 통나무 계단길을 내려서...

 

 No164 송전탑을 우측에 두고 진행하니...

 

 "동물이동통로"안내판을 우측에 두고 내려서야 하고...

 

 수많은 표지기가 날머리 우두령을 알리고 있고...

 잠시 등로따라 내려서니 우두령 날머리에 내려서드라~~

 

 

우두령(牛頭嶺) 720m (13:22)

경상북도 김천시 대덕면과 경상남도 거창군 웅양면 사이에 있는 고개.

높이 580m. 소머리처럼 생겼다 하여 우두령이라 한다. 이 고개는 소백산맥의 대덕산(大德山,

1,290m)에서 동쪽으로 가야산(伽倻山, 1,430m) 방면으로 뻗는 지맥(支脈) 중의 국사봉(國士峰,

875m)과 수도산(修道山, 1,317m)과의 안부(鞍部)에 위치한다.

 우두령...

 1박2일의 대간길 8~9구간 땜빵산행 이어가기 최종날머리에 내려서고...

 

 백두대간 등산로 안내도...

 지나온 구간 되짚어 보고 가야할 다음땜방 구간 그려봅니다...

 

 우두령 트레이드마크 소석상...

 당장이라도 "음~메" 하면서 뛰어내릴듯한 기세입니다...ㅋㅋ

 

 우두령... 영동군 상촌면 흥덕리 방향...

 도로건너 통나무 계단오르막이 다음구간 들머리 이고...

 

 우두령... 김천시 구성면 마산리 방향...

 동물이동통로가 있고 좌측에 우두령 푯말도 있고...

 

 흥덕리가 됐든 마산리가 됐든 히치를 시도하기 위해 15분여 기다려 보지만...

 헐~ 15분동안 차 한대 안지나 갑니다...

 흥덕리 방향으로 도보로 탈출을 시작합니다...

 

 내려가면서 혼자 놀기도 하고...

 

 579번 도로옆 흥덕리 마을표석에 도착...

 부항령에서 약3.7km를 도로따라 걸어 내려왔으여...

 왼쪽 발목도 시큰거리고 발바닥에선 불이 나데...ㅋㅋ

 

 흥덕리마을 버스정류장...

 도로변 흥덕리마을 표석 안쪽으로 들어오면 버스정류장과 마을입구 다리가 있고...

 다리 좌측 숲으로 들어가 혼자만의 시원한 알탕을 즐기고 옷갈아 입고...

 

 군내버스 도착...

 15시40분발 버스가 20여분이나 미리 도착하고...

 흥덕리발 황간/영동행 버스는 하루에 4회(08:00, 10:50, 15:40, 18:30) 운행 한다고 하고...

 기사분 동네여기저기 밭을 돌아다니며 오만가지 참견 다하고 5분늦게 15:45분에 출발을 하드라...ㅋㅋ

 영동군은 거창쪽과 달리 교통카드 시스템이 되어 있어 황간까지 요금은 1,050원으로 착하고...

 

 황간터미널 버스시간표...

 고속철도와 고속도로등 교통여건이 좋아지면서 서울방면 버스는 거의다 폐지가 되어있드라...

 17:00발 대전으로~~

 

 터미널내 슈퍼에서 옛날식 승차권을 판매하고 있드라~~

 

 대전복합터미널 17:40 도착...

 쇼핑센터와 함께 새로지어 도착하는 동과 출발하는 동이 떨어져 있어 불편하드만...

 18:00 표를 예매하고 보니 인천행은 무조건 100% 우등고속으로만 운행 한다고 하니 디게 비싸고...

 버스 타보니 자리만 넓지 차가 오래되서 무쟈게 시끄럽더만...

 일반고속도 탈수 있게 소비자에게 선택의 조건을 줘야 하는거 아녀~~~

 

 

 버스를 타고 잠깐의 숙면을 취하니 인천에 도착하고 있고...

 1박2일간의 산행이 주마등처럼 머릿속에서 그림으로 지나가고...

 벼르고 벼려왔던 백두대간 땜빵산행을 실행에 옮겨 안전하게 돌아오니 속이다 시원하고...

 남은 땜방구간 우두령-추풍령, 추풍령-큰재 구간 산행계획도 무탈하게 이어갈수 있기를

 기원하며 1박2일간의 산행을 정리합니다.

 사무실 비워두고 평일날 산행을 할수 있게 협조해준 옆지기에게도 감사하며~~~

 

 

[2012년 6월 9일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