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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간 9정맥♠/백두대간(完走)

백두대간 13구간 신의터재-갈령삼거리

by 재주니 2012. 5. 17.

백두대간 13구간 신의터재 - 갈령삼거리 

 

산행지 : 백두대간 13구간 신의터재 - 갈령삼거리 (상주시 화동면~화북면)

누   가 : 4050 인천산악회 따라서...

언   제 : 2012년 5월 12~13일 토/일요일 (무박산행)

날   씨 : 오전흐림 / 오후 맑아짐... 때이른 무더위...

산행거리 : 약 24.5km (대간누적 : 191.8km), 접속없고/탈출거리:1.3km...(오늘 총 걸은거리:약25.8km)

               (백두대간 산행 누적거리 : 약210.8km)

산행시간 : 11시간 18분 / 점심,휴식,갈령 탈출시간 포함, (누적 : 96시간 48분)

 

산행일정 : 부평역발(00:04)-청원상주고속도로/화서휴게소(02:11~02:41)-신의터재착(03:01)

                신의터재/들머리출발(03:12) - 무지개산갈림봉(04:24) - 윤지미산(05:48)

                - 화령재(06:46) - 산불감시초소봉(08:06) - 봉황산(09:27) - 비재(11:08)

                - 못제(12:40) - 갈령삼거리/날머리(13:41~13:54) - 갈령(14:30)

                상주시 화서면 하송식당출발(16:02)-경부고속도로/안성휴게소(17:36)-부평착(19:14)

                                 

교통편 및 산행비 & 경비

      집-부평역 시내버스 : 1,000원

      간식준비 : 2,500원      

      부평역 관광버스탑승 왕복산행비 : 40,000원

      부평시장역-집 시내버스 : 1,000원

      -----------합 : 44,500원 (누계 : 510,950원)

 

 

★ 산행기록 및 주의구간 정리 ★

- 오늘 대간길은 신의터재에서 출발하여 추풍령에서 시작한 중화지구대의 마지막부분 화령재를

   지나 속리산구간 형제봉 직전 갈령삼거리까지 이고, 무지개산,윤지미산,봉황산등 봉우리 마다

   이쁜 이름만 가지고 있을뿐 큰 고도차이 없이 별다른 어려움이 없는 구간입니다.

- 지난 겨울 골절된 왼쪽발목은 아직도 정상으로 회복이 안되었으니 산행따라 나서기가 불안하기는

   지난달이나 마찬가지이고, 근심반 걱정반으로 부평역으로 나가 산행버스에 오르고...

- 지난 구간과 마찬가지로 청원-상주간 고속도로를 달려 화서휴게소에서 조찬을 하고 20여분을 더

   달려 내려와 오늘구간의 들머리 신의터재에 내려주고, 바삐 산행 준비하고 들머리찾아 고고~~

- 신의터재를 출발 시멘트도로 진입하자 마자 약간의 알바(직우틀 숲길 진행해야 함)이외에 윤지미산을

   거쳐 화령재까지는 잘 정비되어 있는 이정표와 완만한 오르내리막으로 무리없이 진행이 되고, 기대를

   모았던 무지개산,윤지미산은 이름에 걸맞지않게 그저 평범한 봉우리 였드라...

- 화령재에서는 도로구간을 따르다 수청삼거리에서 도로건너 숲길 들머리를 잘 찾아 들어가야 겠고...

- 산불감시초소봉(580m) 오름구간이 된비알이 좀 있었고 이후 봉황산을 넘어 급경사 내리막을 조심히

   내려서면 비재까지도 무리없이 진행이 되고...

- 비재에서 철계단을 오르면 직각에 가까운 급경사 등로가 기다리고 있고 두어번 급경사를 극복하고

  나면 오늘 산행중 가장 좋은 조망을 보여주는 조망바위에 올라서고, 지나온 마루금과 구병산 자락이

  시원스럽게 펼쳐져 있드라...

- 조망바위 이후에도 가파른 오르내림을 극복해야 못제에 도착을 하고, 못제 벤치에 앉아 옛날 선조들의

   혼을 느껴보고 다시 출발~~  이후에도 암봉을 우회하며 밧줄 급경사 오르내림을 두번을 이겨내서야

   비로소 오늘구간의 날머리 갈령삼거리에 발을 딛게 되드라...

- 갈령까지의 탈출도 조망바위에서의 조망 이후 급경사 내리막이 헬기장까지 이어지며 다음구간 들머리

  찾아 오를 일이 겁이 날정도로 무섭게 내려서고 이후 계단길을 내려서 갈령에 도착하여 오늘산행을

  최종 마무리 하게 되드라...

- 오늘 구간은 신의터재에서 화령재까지는 오르내림이 심하지 않아 전체적으로 별 어려움이 없었고, 화

   령재에서 비재까지는 산불감시초소봉까지의 된비알을 극복후 봉황산을 내려서면 되었고, 비재에서

   갈령삼거리까지는 약5.4km의 길지 않은 거리였지만 급경사 오르내림을 극복해야 하고 형제봉에 다가

   갈수록 암릉구간도 극복해야 하는 구간이었드라~~

- 이제 대간길은 지리산,덕유산, 빼먹은 황악산 구간을 지나와 고도를 잔뜩 낮춘 중화지구대를 통과 하

   였고, 다음구간부터 고도를 높이며 진행할 속리산,덕유산,설악산 구간으로 이어지겠고 다음구간 속리

   산 군들의 아름다운 자태를 기대해 보며 산행기를 정리합니다.

 

 

 

 

 

 

 ◈ 13구간 산행 개념도           

 신의터재 - 무지개산 - 윤지미산 - 화령재 구간지도

 

  화령재 - 봉황산 - 비재 - 못제 - 갈령삼거리 - 갈령 구간지도

 

  

★ 산행 상세 일정 ★

- 23:25  집출발

- 00:04  부평역출발 산악회관광버스

- 02:11~02:41  청원상주고속도로 화서휴게소 / 휴식및간식

- 03:01  신의터재 도착 / 산행준비

- 03:12  신의터재 출발 / 들머리

- 03:13  시멘트임도 우측 숲길 진행

- 03:24  계단오르막

- 03:21  이정표(←화령재 11.4km / →신의터재 0.5km)

- 03:31  이정표(←화령재 10.8km / →신의터재 1.1km)

- 03:39  서어나무군락지 푯말

- 03:41  이정표(←화령재 10.0km / →신의터재 1.9km)

- 03:47~03:49  이정표(↑화령재 9.7km / →신의터재 2.2km)

- 03:52  노간주나무군락지 푯말

- 04:02  이정표(↑화령재 8.8km / →신의터재 3.1km)

- 04:08  두번째 노간주나무군락지 푯말

- 04:10  사거리안부

- 04:24  무지개산 갈림길 삼거리안부

- 04:30  이정표(←화령재 7.1km / →신의터재 4.8km)

- 04:34  잣나무조림지 푯말

- 04:36  안부삼거리 / 이정표(←화령재 6.7km / →신의터재 5.2km) / 닥터블루베리농원푯말

- 04:44  묘역

- 05:02~05:11  공터안부 / 휴식

- 05:21  이정표(←화령재 3.8km / →신의터재 8.1km)

- 05:30  이정표(←화령재 4.4km / →신의터재 7.5km) / 이정표 뒤바뀜

- 05:37  무명봉 / 돌무더기

- 05:44  쓰러진나무

- 05:48~05:52  윤지미산 / 정상석

- 06:11  묘역

- 06:15  임도 / 이정표(←화령재 1.7km / →윤지미산 1.2km)

- 06:26  시멘트도로 / 이정표(←화령재 1.0km / →신의터재 10.9km)

- 06:30  시멘트도로와헤어지고 / 이정표(←화령재 0.8km / →신의터재 11.1km)

- 06:32  삼각점 / 무명봉

- 06:37  화령터널위 / 청원-상주간고속도로

- 06:41  상산김씨 합장묘

- 06:46~07:08  화령재 / 25번국도

- 07:12  수청거리삼거리 / 49번지방도로와만나는 삼거리

- 07:14  임도삼거리 / 백두대간 이정표 / 호젓한등로 20여분

- 07:34  삼거리안부 / 백두대간 이정표

- 07:42  능선갈림길 / 백두대간 이정표

- 07:59  묘역

- 08:03  T능선 갈림길 / 직좌틀

- 08:06  580m봉 / 산불감시초소봉

- 08:15~09:02  통나무의자 공터 / 아침식사 및 휴식

- 09:13  암봉우회

- 09:27~09:34  봉황산 / 정상석,3등삼각점,원형벤치,백두대간안내도

- 09:46  백두대간이정표

- 09:57  쓰러진나무

- 09:58~10:06  공터 / 휴식

- 10:12  백두대간이정표

- 10:19  660m봉 / 급좌틀

- 10:30  급경사내리막

- 10:43~10:55  묘이장공터 / 휴식

- 11:01  백두대간이정표

- 11:08~11:10  비재 / 2차선포장도로 / 백두대간안내도,비재푯말 / 철계단오르막

- 11:13  묘역

- 11:28  돌탑묘역

- 11:30~11:35  공터 / 휴식

- 11:47  암봉 우회

- 11:49~11:45  조망바위

- 12:01  무명봉 / 조망

- 12:16  묘역

- 12:25  암봉사면 / 밧줄오르막

- 12:33  삼거리갈림길 안부 / 이정표(←갈령삼거리 / →비재 / ↑억시기)

- 12:39  삼거리안부

- 12:40~13:01  못제 / 못제안내판.벤치

- 13:07  헬기장 / 공터봉

- 13:25  급경사"위험" 표말 / 직좌틀

- 13:34  암릉안부 / 밧줄내리막

- 13:41~13:54  갈령삼거리 / 13구간날머리 / 원형벤치,이정표,스테인레스안내판

- 14:01  암봉 / 조망

- 14:18  암봉 / 우회진행

- 14:26  헬리포트

- 14:30  갈령 / 화북면과 화남면을 잇는 49번지방도로 / 갈령표석

- 14:42~14:55  갈령 출발 / 뒷풀이장소 이동

- 14:56~16:01  상주시 화서면 하송리 372 하송찜질방가든 뒷풀이

- 16:02  인천으로 출발

- 17:36~17:54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

- 19:14  부평도착 / 시내버스이용 집으로~

 

 

 

중화지구대(中化地溝帶)

추풍령에서 화령재까지를 중화지구대라 부릅니다.

중화(中化)는 중모현(中牟縣)과 화령현(化寧縣)의 첫 글자를 따 지구대(地溝帶)를 갖다 붙인

이름이다. 중모현은 상주시 모동면(牟東面)과 모서면(牟西面)의 고려시대 행정구역 이었고,

화령현은 상주시 화동면(化東面), 화서면(化西面), 화북면(化北面)의 조선시대 행정구역 이었다.
지구대 (地溝帶, rift valley)란 지각이 단층에 의한 함몰로 생긴 길쭉한 요지(凹地)를 말합니다.

단층사이에 함몰된 낮은 지대가 길게 연속적으로 나타나는 지형을 말하는 거지요. 우리나라에

서는 추가령 지구대, 길주 명천지구대, 형산강 지구대, 이 곳 중화지구대가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추풍령에서 화령재까지의 구간은 비교적 낮고 완만한 높낮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천미터급 산들이 즐비한 다른 백두대간 구간과는 여실히 대비가 되는 구간입니다.

 

 

신의터재 (03:00~03:12)

신의터재의 원래 이름은 신은현(新恩峴)이다. 임진왜란 이후에 신의터재로 불리다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어산재로 바뀌었고, 다시 1995년 신의터재로 되돌아왔다.

 

임진왜란 당시에 내륙에서 본격적으로 벌어졌던 첫 접전지였고 최초의 의병장인

김준신이 의병을 모았던 곳이기도 하다.

일제강점기에 이 사실을 알고 일본인들이 이곳의 명칭을 어산재로 바꾼 것이다.

상주시 내서면 낙서리와 화동면 이소리를 이어주는 2차선 포장도로가 지난다.

 

 오늘도 변함없이 버스를 타고 비몽사몽대다가 화서휴게소에서 라면으로 허기 떼우고...

 다시 20여분을 더 달려와 들머리 신의터재에 도착하고...

 산행 준비하고 통성명하고 출발전 인증샷 한방 박히고 출발~~ 

 

 

 들머리 산행시작...

 들머리는 화동면방향 백두대간종합안내도 옆 이정표가 있는 시멘트도로따라 진행...

 

 임도따라 오르다 1분후 이정표(화령재 11.9km)가 있는곳에서 임도버리고 우측 숲길로 진행...

 칠흑같은 어두운길을 걷다보니 선두그룹 여기를 지나치고 직진방향 진행했다가 빽~

 

 묘역을 지나 오르고...

 묘역을 떠도는 귀신 나올라...언능 패스~~

 

 통나무 계단을 오르고...

 

 이정표(←화령재 11.4km / →신의터재 0.5km)...

 처음 만나는 이정표...

 이번구간도 이정표와 수많은 표지기들로 알바하는 일은 없을듯~~

 

 시멘트 말뚝이 있는 무명봉을 지나고...

 이어지는 완만하고 작은 오르내리막~~

 

 이정표(←화령재 10.8km / →신의터재 1.1km)...

 

 "서어나무군락지" 푯말을 지나고...

 

 이정표(←화령재 10.0km / →신의터재 1.9km)...

 

 이정표(↑화령재 9.7km / →신의터재 2.2km)...

 완만한 오르내림을 이어오고 오르막을 올라 2분간 휴식후 이정표따라 직좌틀 진행...

 

 첫번째 "노간주나무군락지" 안내 푯말을 지나고...

 

 밭으로 보이는 넓은 공터가 나오고...

 밭둑길따라 진행...

 

 이정표(↑화령재 8.8km / →신의터재 3.1km)...

 이정표따라 직좌틀후 통나무계단 내리막을 내려섰다 오르막 진행...

 

 두번째 "노간주나무군락지" 안내 푯말 통과...

 봉우리를 알리는듯한 표지기가 잔뜩 달려 있고...

 

 좌우로 희미한 등로가 있는 안부사거리 통과...

 직진 진행하여 무지개산 갈림길까지 긴 오르막을 오르고...

 

 

무지개산 (04:24)

무지개산은 백두대간 마루금에서 살짝 비켜있는 육산이다. 야트막하면서 빼어난 구석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무지개 만큼이나 우리에게 친근감을 주는 그러한 산의 하나다. 밤원고개 북쪽의

발치는 갈령에서 남하한 상주에서 가장 긴 내 이아천이 살짝 핥다가 함창으로 북진한다.

밤원에서 하우산까지의 소위 우산(愚山) 칠리강산(七里江山)의 시작인 것이다. 산이름은 정상

남쪽 골짜기의 폭포에서 유래했다. 무지개산에는 아름다운 무지개폭포가 있으며, 주변에는

낙화담, 철새도래지, 판곡저수지 등이 있다.

 무지개산 갈림길 삼거리 도착...

 우측으로 무지개산을 다녀오고 싶은 생각이 굴뚝이지만 사전 조사한 바로는 특별한 것도 없다고 하고

 대간 마루금엣 비켜나 있으니 큰 의미를 두지않고...

 좌측 화령재 방향으로 진행...

 

 

 이정표(←화령재 7.1km / →신의터재 4.8km)...

 

 

 "잣나무조림지" 안내 푯말을 지나고...

 어둠속이지만 좌측으로 곧게 뻗어 올라 자란 잣나무가 시원스럽고...

 

 삼거리 안부...

 이정표(←화령재 6.7km / →신의터재 5.2km)...

 좌측으로 "닥터블루베리"농원을 알리는 안내 푯말이 있고...

 마루금은 직진진행 통나무 계단길을 오르고...

 

 통나무 계단을 올라섰다 다시 내려섰다가 다시 계단길을 올라 묘역을 지나고...

 

 공터봉(05:02~05:11)에서 휴식~~

 나뭇가지 사이로 파랗게 여명이 밝아오고 있고...

 

 이정표(←화령재 3.8km / →신의터재 8.1km)...

 다시 출발 이정표 통과...

 

 이정표(←화령재 4.4km / →신의터재 7.5km)...

 헐~ 9분전에 "←화령재 3.8km" 이정표를 통과 했는데 어찌 거리가 더 남았다냐...

 이정표 만들던 작업일꾼께서 짊어지고 오다가 뒤바꿔 설치 했는갑다...ㅋㅋ

 

 통나무계단을 올라 돌무더기 탑이 있는 무명봉을 지나고...

 

 쓰러진 나무가 등로를 가로막고 있어 우회하여 지나고...

 다시 통나무계단을 짧게 올라 윤지미산에 도착 하드라~~~

 

 

윤지미산(583m) (05:48~05:52)

상주시 화동면과 화서면에 위치해 있으며 백두대간 구간에 속해 있지 않으면 나무,바위등 특색이

없어 산악인들이 찾을 만한 이유가 별로 없는 산이다.

산의 이름은 원래 소머리산(화서면 밤원 옆의 산)이라고 하였으나, 정확한 시기와 유래는 알수 없

으며, 언제 부터인가 윤지미산으로 불려지게 되었고, 일부 설에 의하면 윤집걸중(允執乞中)이라는

단어에서 나온 말로써 "인생 전반을 다안다, 세상을 포용한다, 세상을 두루 알아 맞히다"라는 의미

를 가진 산이라는 데서 유래 되었다고 한다. 이름이 너무 거창한듯...ㅋㅋ

 윤지미산 정상 풍경...

 돌무더기위에 작은 정상석이 있고 정상안내판이 있는 특색없는 봉우리...

 사진 몇방들 찍고 휘리릭 통과~~

 

 재빨리 한방 박히고 출발~~

 

 밧줄 급경사 내리막을 내려서고...

 

 묘역 뒤로 돌아 진행 숲길로 들어서고...

 

 이정표(←화령재 1.7km / →윤지미산 1.2km)...

 인삼밭과 밭을 일구기위해 만들어 놓은 임도로 나와 우틀 진행...

 

 묘비 3개가 나란히 있는 묘역 상단을 지나고...

 

 잘 정리된 묘역에서...

 지나 내려온 윤지미산이 조망되고...

 

 시멘트도로 절개지 상단에서고...

 화령재에서 판곡저수지로 드나드는 도로인갑다...

 

 이정표(←화령재 1.0km / →신의터재 10.9km)...

 후미를 기다리는 선두조와 합류하여 도로따라 우틀 진행하면...

 

 이정표(←화령재 0.8km / →신의터재 11.1km)...

 도로따라 200여m 진행하여 도로를 버리고 우측 숲길로 진행...

 진행하다 보니 택시가 손님을 태우고 산골짜기 까정 올라오드라...

 

 번호만 있는 보조삼각점 무명봉을 지나고...

 

 날 더운데 뭐더러 소풍을 나왔누...

 비얌 조심하고 잘 놀다 집에 들어 가드라고~~ㅎ

 

 청원-상주간 고속도로가 지나는 화령터널위 통과...

 좌측으로 고속도로가 시원스럽게 조망되고...

 

 가야 할 산불감시초소봉과 봉황산이 빼꼼히 고개를 내밀고...

 

 상산김씨합장묘역을 좌측에 두고 오르막 진행했다가 내려서면...

 

 통나무계단을 내려서 백두대간 안내판이 있는 화령재에 내려선다...

 

 

화령재(火嶺재) (06:46~07:08)
옛 상주를 기록한 商山誌에 본주의 산은 商嶺, 물은 洛江이라 했다.
백두에서 태백을 거쳐 소백에 이르는 큰 줄기의 맥은 商山을 에워싸고 있는데 문장대와 이곳

봉황산은 험준하지만 수려한 기암으로 구름 위에 높이 솟아 정기로 뭉친 영산이며 낙동강과

금강의 분수령이다. 원래는 화할 化, 편안할 寧 자를 써서 화령이라 했는데, 언제부턴가 불 火,

고개 嶺 자의 화령으로 변한 듯 합니다.

 화령재 풍경...

 "령(嶺)"과 "재"는 중복 표현이다. 새로만든 백두대간 표석에는 "화령"으로만 표기되어 있고...

 25번국도가 지나고 새로만든 백두대간 표석/옛날 백두대간 표석과 "화령정" 팔각정이 있다.

 

 좌측 화서면 방향...

 화서면방향 도로따라 진행을 해야 하고...

 

 우측 화동면 방향...

 

 새로만든 백두대간 표석에서 한방 박히고...

 

 화령정에서 내려다본 풍경...

 도로를 건너 좌틀해서 화서면 방햐으로 도로따라 진행을 해야 하고...

 도로건너 숲쪽에 백두대간 이정표와 표지기가 있고 숲길로 진행을 해봐야 이내 도로로 내려서니 굳이

 숲길로 진행할 필요가 없으니 도로따라 진행하는 것도 무방함...

 

 숲길로 진행하면...

 우측에 있는 표지기쪽에서 여기서 도로로 나오니 굳이 숲길로 진행할 의미가 없겠드라~

 

 수청거리삼거리...

 "거리"라는 명칭을 왜 두번 반복을 했을까???

 삼거리 건너편에 "상곡1리"마을표석이 있고 우측으로 백두대간안내도와 표지기가 잔뜩 메달려 있고...

 백두대간안내도 뒤로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 올라 진행해야 하고...

 

 2분뒤 묘역이 있는 임도삼거리에서 우측 숲길로 진행해야 하고...

 

 "문화식당/여인숙" 광고안내판이 있는 곳을 지나고...

 홀로대간산꾼님들이 자주 이용하고 있다는 문화식당 인갑당...^^

 

 호젓하고 편안한 등로길이 20여분 이어지다가...

 

 삼거리안부에서 직진 진행하고...

 백두대간 이정표가 있고 좌측으로 아래사진 풍경 마을이 조망되고...

 

 좌측으로 조망되는 신봉리 마을...

 

 계단길을 잠시올라 사진속 백두대간이정표가 있는 능선길에서 좌틀 진행...

 

 다시 호젓하고 여유로운 능선길이 10여분 이어지고...

 

 등로 좌측에 묘가 있는 곳을 통과하고...

 

 T능선 삼거리...

 백두대간이정표가 있고 우측에서 올라오는 등로가 있는 삼거리에서 직좌틀 오르막 진행...

 

 580m봉 / 산불감시초소봉을 통과하고...

 

 가야 할 봉황산이 나뭇가지 사이로 빼꼼히 얼굴을 내밀뿐 밸다른 조망은 읍더라~~

 

 아침식사(08:15~09:02)

 산불감시초소봉에서 잠시 내려서 통나무의자가 있는 공터에서 아침상을 차립니다...

 

 아침식사후 장시간의 휴식을 취하고 출발~

 암봉을 우회해서 진행하고...

 

 T능선길에서 직좌틀 진행...

 우측 암봉방향은 진행하지 말라고 친절한 산꾼께서 통나무로 가로막아 놨고...

 

 오래된 통나무 계단오르막을 올라 봉황산에 발을 딛게 되드라~

 

 

봉황산(鳳凰山/740.8m) (09:27~09:34)

봉황산은  이름이 말해주듯이 정상은 머리를 곧추 세우고 양 날개를 펼친 봉황을 닮았다.

1300년전 봉황새가 나라와 30여년을 살았다는 전설이 있는 산이다.

봉황산은 화령의 역사를 간직한 산이다. 백두대간이 일반화 되기 전까지는 겨우 화령인들에게만

알려진 산이었지만, 백두대간이 등산인들의 각광을 받으며 봉황산은 백두대간 줄기의 하나로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하였다. 중종의 태를 묻었다는 전설에 힘입어 화령인들이 태봉산(胎封山)

라 부르는 봉황산은 송천을 발원시키는 화령의 진산(鎭山)이였다 한다.

 봉황산 풍경...

 정상석,백두대간안내판,원형벤치,3등삼각점이 있고...

 주변을 둘러봐야 잡목들로 조망은 없고...

 

 그나마 벤치에 올라 지나온 마루금 돌아보니 윤지미산이 흐린날씨에 보일락말락 하드라~

 

 인증샷은 폼나게 한방 박히고...

 

 봉황산을 내려서 "급경사 위험" 안내판에서 좌틀하여 진짜로 급경사 내리막을 내려서드라~

 

 우측에 암봉을 두고 사면을 통과하고...

 

 백두대간등산로 이정표를 지나고...

 지난구간에 많았던 새로만든 스텐레스판 이정표가 이번구간에는 딱 하나 있드라~

 

 요렇게 쓰러진 나무들이 "수구리" 인사하게 만들고...

 

 등로가 넓어지며 공터가 나오고(09:58~10:06) 8분여 휴식후 다시 출발~~

 

 낮은 오르막에 백두대간이정표가 나오고...

 코팅지가 다 벗겨졌으니 후답자님들 오면 스텐으로 만들어진 새걸루 바뀌어져 있을지도 모른다는...

 

 좌측으로 파란색 끈이 메여져 있는 등로를 한동안 따르고...

 줄넘어 왼쪽은 사유지인갑다... 아님 장뇌삼이라도 심어 놨는갑당~~~ㅋㅋ

 

 660m봉...

 "급경사 위험"안내판이 있고 좌측 파란줄에 "입산금지" 천조각이 펄럭이고 있고...

 직좌틀 급내리막 진행을 하고...

 

 급경사 내리막이 쭈~욱 이어져 내려서면...

 

 묘이장 흔적이 있는 넓은 공터가 나오고...

 간식과 물마시며 8분여(10:43~10:55) 휴식을 취하고 출발~

 

 고사목 뒤로 구병산 마루금이 조망되고...

 

 백두대간 이정표를 지나고...

 비재에 거의 도착했는지 이정목에 "→비재" 라고 매직으로 친절한 산꾼님이 써 놨드라~

 

 통나무계단을 잠시 내려서면...

 

 낙엽송군락지를 지나 내려서...

 

 다시 통나무계단을 내려서 비재에 도착하고...

 

 

비재(飛재) (11:08~11:10)

비재는 나는 새의 형국'이라 해서 飛鳥재,비조령이라 불리었다고 합니다.

 

 비재 풍경...

 49번도로 2차선 포장도로가 지나고 내림직전 차량운행안내판이 있고 도로옆에 백두대간안내판 있고...

 도로를 건너 철계단으로 진행을 해야 하고... 철계단 왼쪽하단에 비재 안내판이 있드라~

 

 철계단을 오르자마자 깔딱고개 된비알이 시작되고... 헉헉 할딱할딱 숨넘어 가드라...

 묘역을 지나고...

 

 잠시 숨고르고...

 잠시잠깐 내려섰다 다시 된비알 오르막~~ 할딱할딱~~

 

 돌로 성곽쌓듯이 만들어 놓은 묘역을 지나 다시 완만한 오르막을 오르니...

 

 수많은 표지기가 있는 공터봉에서 다시 숨고르기...

 아마도 지도상 510m봉 인듯한디 표식이 없으니 모르것고...

 

 510m봉을 지나 급내리막을 내려섰다 다시 오르니...

 사진속 암봉이 앞을 떡하니 가로막고 있고...

 

 암봉을 우회하여 오르니...

 

 "조망바위" 안내판이 나오고...

 결국은 앞쪽을 가로막고 서 있던 암봉이 조망바위 였드라...

 마루금 진행을 잠시 멈추고 조망바위로 댕겨 오고...

 

 남쪽으로는 지나온 봉황산과 660m봉, 그리고 이어져오는 마루금이 시원스럽게 펼쳐지고...

 

 서쪽으로는 구병산과 첩첩산중 충북알프스 마루금이 그림처럼 다가오고...

 

 북쪽 가야할 마루금 방향으로는 형제봉이 손에 닿을듯 다가와 있드라~

 6분여 조망을 끝내고 다시 조망바위 갈림길로 돌아와 마루금 이어가기를 진행하고...

 

 바위군락들을 지나며 작은 오르내림을 반복하며 진행하고...

 

 요런 무명봉우리를 내려서니...

 

 앞쪽에 형제봉이 통째로 드러내보이고...

 

 우측으로는 견훤이 머물렀다는 대궐터산 조망되드라...

 두루봉-투구봉-대궐터산으로 이어지는 산군들과 산아래 거시기한 이름의 "억시기"마을...

 

 다시 부드럽게 오르내림을 반복하더니 묘역 흔적이 있는 공터를 잠시 지나고...

 여성대원님들 이리저리 왔다리갔다리 고사리 뜯어가며 진행을 하고~~

 

 넌 왜 이렇게 꼬이며 자랐니???

 묘하게 꼬이며 자라는 나무앞에서 깔딱이 된비알이 다시 길게 이어지고...

 

 암봉사면을 돌아 밧줄 오르막을 오르고...

 오르다 뒤돌아 보니...

 

 지나온 봉황산 마루금이 빠이빠이 잘가라 손짓을 하는듯 하고~~

 

 바위군락 지나며 능선길 잠깐 진행하니...

 우측으로 바위틈에 뿌리내린 소나무가 나좀 봐달라고 독야청청 서 있드라~~

 

 완만한 능선 오름을 지나 등로를 떡 버티고 있는 얘도 지나고...

 우측에 묘역을 두고 오르니...

 

 삼거리 갈림길 안부가 나오드라...

 비재를 올라 처음 만나는 이정표(←갈령삼거리 1.7km / →비재 2.3km / ↑억시기)가 있고...

 이제 오늘 산행의 날머리 갈령삼거리까지는 1.7km만이 남았습니다...

 우측으로는 이름도 특이한 억시기 마을로 내려서는 등로이고 마루금은 직진방향 진행...

 

 삼거리에서 계속 진행을 하니 좌측으로 봉우리를 두고 사면을 진행해와  다시 사진속 삼거리에서 우측

 으로 마루금을 이어가니 잠시뒤 못제에 다다르더라...

 좌측으로 보니 희미한 등로에 "충북알프스"푯말이 있는걸 보니 속리산에서 이어져와 구병산으로

 이어지는 충북알프스 갈림길인듯 하드라~~~

 

 

못제 (12:40~13:01)
못제는 비재와 갈령 삼거리 사이에 있는 백두대간 유일의 고원습지로 넓이는 500 ~ 600평

정도 되고 장마철이 아니면 물이 거의 없다.
못제에는 전설이 흐르고 있다. 후백제를 건국한 견훤은 대궐터산에 성을 쌓고 보은에 있는 삼년산

성을 근거지로 활동하던 고려의 황충장군과 대치를 했다. 견훤이 싸울 때마다 연전연승하자 황충

장군은 견훤이 이기는 비법이 어디에 있는 지를 알기위해 부하를 염탐시켰다. 그 결과 견훤이 이곳

못제에서 목욕만 하면 없던 힘도 저절로 생겨 승승장구한다는 사실과 견훤이 지렁이의 자손으로,

소금물에 약하다는 사실까지 알게 된 황충장군은 부하를 시켜 못제에 소금 300석을 몰래 풀었다.

그런 사실을 전혀 눈치채지 못한 견훤은 못제에서 목욕을 하고 난 뒤 힘을 잃고 말았고, 그 때를 놓

치지 않고 황충장군이 견훤에게 공격을 퍼부은 결과 승리를 얻어내고 말았다는 것이다.

 여러개의 벤치와 안내판이 있는 못제에 내려서고...

 벤치에 앉아 20여분간 퍼질러 쉬면서 후미도 기다리고 연못으로 내려가 고사리도 채취합니다...^^

 

 못제는 백두대간 마루금에 있는 유일한 연못이라고 합니다...

 이러쿵저러쿵 설명이 잘 되어 있고...^^

 

 후미가 도착하고 못제를 출발하여 다시 5분여 오르막을 오르니 헬기장이 나오고...

 

 헬기장을 잠시 내려서니 안내판 뒷통수가 보이는 삼거리가 나오고...

 못제 직전에도 충북알프스 갈림길이 있었는데 여기서 갈라져도 구병산으로 이어지는 충북알프스

 구간인듯 하고... 근디 여기서 갈라지면 못제를 못보고 구병산으로 가것구만...

 못제? 못재?... 못제는 연못이고 못재는 고개 인가벼...맞나???

 

 못재 삼거리를 지나 우측에 봉우리를 두고 사면을 지나고...

 "급경사 위험" 안내판이 있는 곳에서 좌틀 급경사 내리막을 내려서고...

 앞쪽에 있는 암봉을 우회하기 위함이고...

 

 우측에 암봉을 두고 계속 진행하게 되고...

 

 다시 암봉을 우회하기 위한 밧줄 급내리막을 내려서야 하고...

 내려서니 암봉을 크게 우회하여 등로를 진행한 다음...

 

 다시 밧줄 급경사 오르막을 올라 암봉옆 등로에 오르고...

 편안한 등로를 잠시 따르니 갈령삼거리에 도착하드라...

 

 13구간 날머리 갈령삼거리 풍경...

 원형 벤치, 이정표, 스테인레스 이정표안내판이 있는 삼거리 공터 안부...

 후미를 기다리며 10여분(13:41~13:54) 휴식을 취하며 오늘 대간마루금 이어가기를 마무리 합니다...

 이제 다음구간에 다시 만날것을 약속하며 갈령으로 탈출~~~

  

 갈령삼거리에서 5분후 암봉 조망터가 있고...

 지나온 봉황산과 대간 마루금이 조망되고...

 

 두루봉-투구봉-대궐터산으로 이어지는 산군들과 산아래 49번도로 조망...

 

 구병산도 더 가까이...

 

 다음구간에 오를 형제봉도 반대쪽으로 오니 완전히 모습을 드러내고...

 시원스럽게 조망 끝내고 다시 탈출 진행...

 

 암봉을 위회하여 사면을 진행하고...

 

 암릉을 지나 다시 무시무시한 급경사 내리막을 진행해서 내려서니...

 

 커다란 시멘트 헬리포트가 있는 헬기장을 통과하게 되고...

 

 시멘트 배수로를 따라 내려서니...

 

 통나무 계단을 내려서...

 오늘 산행의 최종 목적지 갈령에 도착하게 되드라~~~~

 

 

갈령(葛嶺) (14:30~14:42)

갈령엔 한자로 칡葛, 고개嶺이라 새겨 둔 표지석과 간이 화장실, 고개 정상부에

"우복고을관광화북"이라는 흰색 글씨 푯말이 있고, 상주시 화북면과 화남면을 이어주는

49번 도로가 지나는 길입니다.

칡이 많아서? 아님 칡넝쿨처럼 꼬불꼬불한 길이라서 갈령인가?

 갈령 표지석...

 

 갈령 화남면 방향...

 

 갈령 화북면 방향...

 시멘트 옹벽 하단에 천왕봉 안내판이 있고 절개지에 "우복고을관광화북" 안내글판이 있고...

 

 타고갈 버스를 향해 걸어가며 오늘 걸어온 마루금길 회상해 보고...

 버스를 타고 화남면 방향으로 갈령을 출발한 버스는 뒷풀이 장소에 12분만에 도착을 하고...

 식당앞 개울가에서 씻고 옷갈아 입고...

 경북 상주시 화서면 하송리 372 하송찜질방가든식당에서 거하게 뒷풀이하고...

 16:02 인천을 향해 고고~~~~

 

 

 함께한 대원들과 화령 표지석에서 단체 인증샷을 남겨두고...

 완전하게 회복되지 않은 왼쪽발목 이끌고 장장 25km여를 무탈하게 산행을 끝내게 되어 대장님 이하

 대원들께 감사를 드리며 다음구간때 또 뵙기를 약속하며 산행기록을 남겨둡니다. 

 

 

[2012.5.17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