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온 마루금과 가리산 / 우측 강우레이다관측소와 맨우측 공작산 )
춘천지맥 6구간 홍천고개 - 늘목고개
산행지 : 춘천지맥 6구간 거니고개-늘목고개 (홍천군 두촌면/춘천시 북산면-춘천시 동면)
누 가 : 거인산악회 지맥종주팀 동행 / 대장포함 7명
언 제 : 2022년 7월 3일 일요일 (일요당일산행)
날 씨 : 맑음 / 기온 22~32℃ / 풍속 0.3~2.6m/s / 습도 60~80%
산행거리 : 실측지맥거리 : 10.97km (지맥누적거리 : 72.87km),
접속/탈출거리:0km (오늘 총 걸은거리 : 10.97km)
산행시간 : 7시간 29분 / 식사 및 휴식시간(2시간 34분/놀멍쉬멍) 포함
교통편 및 교통비 & 산행경비
갈때 / 올때 : 산악회 차량 이용 (양재역 1번출구 06:30출발)
산행경비 : 40,000원 (회비:40,000원+뒷풀이식대:0원)
주요구간 산행기록 : 홍천고개(08:31) - 등잔봉(09:17) - 새덕이봉(10:17) - 가삽고개(10:30)
- 석간수갈림길(11:05) - 가리산(11:24~12:16) - 909.6m봉(13:02)
- 물안봉(15:03) - 741.6m봉(13:15~13:37) - 늘목고개(16:00)
◈ 프롤로그 ◈
1. 폭염에 구간거리도 길어 양재역 출발을 30분 앞당겨 보지만 혹서기 산행에 걱정이 이만저만...
2. 고온다습한 날씨에 봉우리에만 올라서면 쉬어가니 산행시간이 길어지는 놀멍쉬멍 산행이 되었음.
3. 가리산 정상까지는 조망도 없이 우거진 숲길만 오르막 위주로 징그럽게 올라가고...
4. 가리산 정상에서의 일망무제의 조망이 좋았고, 가리산 내림길 암릉구간은 조심해야 하겠고...
5. 741.6m봉에서 바라보는 푸른하늘과 가리산 풍경은 가히 한폭의 그림이었던 조망...
6. 김동혁 대원님의 컨디션난조로 선두2명은 가락재까지 진행하고 남은 대원님들은 늘목고개에서
산행을 마무리하기로 하는 팀웍을 보여주는 훈훈함이 좋았던 6구간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7. 그나저나 늘목고개에서 가락재까지 8km는 어떻게 이어갈지???
◈ 춘천지맥 전체 진행 산행 개념도
◈ 6구간 산행 개념도
홍천고개-등잔봉-새덕이봉-가리산 구간지도
가리산-781.1m봉-늘목고개 (754.9m봉-699.5m봉-가락재) 구간지도
◈ 산길샘 실측 통계 및 고도 기록표
◈ 산길샘 실측 지도
◈ 산행 사진
홍천고개...
춘천시 북산면 조교리 방향...
들머리는 도로표지판뒤 옹벽위 입니다.
홍천군 두촌면 원동리 방향...
스타렉스에서 내리니 기온이 많이 올라 벌써 주변은 후끈 달아올라 있습니다.
시작하기도전에 땀 흠뻑흘리며 산행준비를 하고...
단체인증샷 한방 박히고 힘차게 6구간 산행을 시작합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계획했던 가락재까지 당연히 완주 할 줄 알면서...ㅋ
옹벽을 올라서 잡목숲을 헤집고 올라 급경사를 올라갑니다.
오늘구간 첫봉우리 622.1m 무명봉...
완만히 오르내리다가 다시 급경사 오르막을 올라갑니다.
680.9m봉...
처음보는 킹드래곤님 산패가 있습니다.
지난구간때는 무한도전 다류님 산패로 도배를 했었는데 이번구간은 무한도전 킹드레곤님 산패가 도배를~~~
홀대모카페에 들어가 보니 준.희 선생님이 이 두분께 선물로 주셨다고 합니다.
삼거리갈림봉...
지도를 보니 우측에 조교리 면하채골로 내려서는 하산길이 그어져 있습니다.
등잔봉(833.2m)...
오래된 나무판 산패가 있는데...
"그린나래"??? 지맥산행을 하면서 처음보는 닉네임의 산패입니다.
삼각점은 심하게 마모되어 판독불가...
반대쪽 나뭇가지에 킹드레곤님 산패가 걸려있고...
6분여 쉬었다가 계속진행합니다.
살짝 내려섰다가 말라죽고 있는 소나무 군락지를 요리조리 피해 나가고...
좌측에 마루금 능선을 두고 우측 사면길을 30분가량 진행하다가...
급경사를 올라서면...
새덕이봉직전에서 "휴양림갈림길삼거리" 능선에 올라섭니다.
이제부터는 가리산 일반등산로에 접속해 등로가 아주 좋아집니다.
이정표 가리산(정상) 2.2km / 휴양림 2.5km / 원동고개 4.0km...
휴양림 방향은 지맥마루금에서 1.1km 떨어진 등골산을 지나 휴양림으로 하산하는 등로이고...
홍천고개를 이지역에서는 원동고개라고도 하는가 봅니다.
새덕이봉(937.2m)...
직전의 삼거리갈림길에서 지척에 있고 등잔봉에서와 같이 산패2개가 매달려 있고...
이후 잘 정비된 일반등산로를 석간수갈림길까지 완만하게 오르내리며 진행이 됩니다.
918.1m봉...
지나가는 능선봉에 산패가 달랑 달여 있습니다.
빠르게 가다보면 산패는 알게모르게 지나갈듯~~~~
가삽고개...
좌측 가리산휴양림에서 올라오는 등로가 확연히 드러나 있고...
남파님이 웃옷을 훌러덩 벗어 던지고 알몸으로 쉬고 있으시네요...ㅋㅋ
뽀샾처리~~~ㅎ
가삽고개 등산안내도와 이정표...
11년전에 산림청 100대명산 산행을 위해 휴양림에서 이곳으로 올라왔드랬습니다.
18분가량 늘어지게 쉬었다가 계속이어갑니다.
고온다습한 날씨에 바람도 한점없어 쉬어가는 시간이 많아집니다.
등로 우측 노거수...
세월의 흔적을 말해주듯 한가운데가 텅 비어 있네요.
소양호(뱃터) 삼거리갈림길...
우측 아래로 운주사를 거쳐 소양호로 내려서는 하산길이 있고...
한 천자 이야기라...
실화인지 설화인지 알수는 없지만 주저리주저리 읽어보고...
석간수약수터 갈림길...
이정표 1,2,3봉 0.1km / 약수터 0.3km / 휴양림 3.2km...
가리산 정상 오름길에 데크계단길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가리산 등산안내도와 가리산의 유래 안내판...
가리산은 산림청이 선정한 대한민국 100대 명산 중 첫 번째이며~~~~
왜냐하면 가,나,다 순으로 하니까...ㅋㅋ
데크 계단 공사중...
일요일이라 공사 인부들이 사용하던 물건들 흔적이 여기저기...
계단설치가 안된 곳은...
예전모습 그대로 이고...
2봉과 3봉은 100대명산 등산할때 댕겨왔으니 올려다만 보고 패쓰~~~
가리산 정상 1봉 오름길...
새로 설치된 데크계단과 우측은 예전 철봉 난간길이 함께 공존하고 있고...
데크계단 오름길에 바라본 건너편 2봉과 3봉...
가리산(1050.9m)...
11년만에 다시 찾아 왔습니다.
좁았던 정상주변을 데크로 잘 정비해 놨고, 정상석도 바뀌었네요.
인증샷 먼저 한방 박히고...
데크옆에 있는 삼각점은 1등(내평 11 / 1988 재설) 삼각점이고...
정상을 돌아가며 조망을 둘러봅니다.
건너편 2봉과 3봉...
야시대천계곡과 홍천방향 산그리메...
다음구간 진행할 대룡산과 연엽산...
오늘 진행방향 물안봉과 늘목고개...
2,3봉 옆으로 지나온 새덕이봉과 등잔봉...
마루금에서 약1.1km 벗어난 등골산...
멀리 지난구간때 걸었던 소뿔산-백암산도 보이고...
산아래 가리산자연휴양림과 홍천 백우산...
우측 992.4m봉 가리산강우레이더관측소와 관측소 좌측 멀리 홍천 공작산도 보입니다.
땡겨보고...
일망무제의 조망을 둘러보고 40분 가량 길게 식사를 하며 휴식을 취합니다.
가리산 정상 좌측 무쇠말재 방향 데크계단길 우측에 희미하게 나있는 암릉구간을 내려서며 다시 마루금을 이어갑니다.
암릉구간을 내려와 사진속 절벽위에서 뒤로 빽하고...
계속해서 급경사 위험구간을 내려서고...
암릉구간이 끝나고 안부에서 우틀...
우틀해야 하는데 우측 등로가 희미해 앞쪽으로 직진했다가 되돌아와 진행...
내려섰다가 올라서면 909.6m봉 입니다.
909.6m봉...
오늘 구간에서 처음으로 준.희님 산패를 봅니다.
고도 50m를 내려서 직진의 확연한 등로를 버리고 직우틀 희미한 족적따라 급내림...
암릉을 우회하자마자...
732m 능선봉 끝단에서 직좌틀...
등로좌측 낙엽송 조림지가 있고 경계따라 올라갑니다.
물안봉(781.9m)...
킹드래곤님 산패와 삼각점안내판, 4등(내평 427 / 2005 복구)삼각점이 있고...
김동혁대원님이 쥐가 나면서 컨디션 난조를 호소하시기 시작하고...
좌측 벌목개활지를 두고 진행...
741.6m봉 오름길에 뒤돌아본 마루금과 가리산...
741.6m봉...
킹드래곤님 산패가 걸려있고, 그림같은 조망이 쫘~악 펼쳐 집니다.
컨디션이 안좋은 대원님을 고려해 오늘구간은 선두로 가고 있는 두명은 가락재까지 진행하고,
후미대원들은 늘목고개까지만 진행하기로 결정합니다.
후덥지근한 날씨에 흐르는땀 식히며 조망을 봅니다.
가리산-강우레이다관측소와 우측 홍천 공작산...
푸른하늘과 흰구름 그리고 그아래 펼쳐진 산그리메...
늘목고개가 내려다 보이고...
그위로 가야할 827.6m-887.1m봉은 다음에 진행하기로 하고 미루기로 합니다.
보고 또 봐도 질리지 않는 그림입니다.
땡겨본 공작산...
뭉게구름과 가리산...
25분가량 머물며 조망을 즐기다 내려갑니다.
내림길 산불에 불탄 흔적들이 여기저기 보이고...
잣나무 군락지가 쭈~욱 이어지는데...
드러누워 피톤치드 들이마시며 힐링하기 딱 좋은 곳이네요.
늘목고개 우측 모습...
오늘구간은 여기까지 끊기로 하고 가락재까지 남은 구간은 다음에~~~
늘목고개 좌측 모습...
다음구간 들머리는 사진 우측 임도차단기 우측 산길로...
태백산님이 춘천지맥을 위해 수고해주고 있는 스타렉스 미니버스가 이곳까지 올라와 기다리고 있습니다.
짐보따리를 대충 정리하고 미니버스타고 1.5km 정도 내려서니 "야시대천"을 가로지르는 다리가 있고...
다리 밑에서 알탕으로 땀으로 찌든 몸뚱아리를 씻어내니 날아갈것만 같습니다...ㅎ
그런데...
동네 할매가 나와 자기집앞 개울에서 뭐하는 것이냐고 소리지르고 여기저기 전화를 해대고...ㅠㅠ
"야시대천" 개울물이 자기것도 아닌데 거참 인심한번 고약하고 더럽데요...
할매가 지랄을 하던말던 후다닥 씻고 환복후 버스타고 가락재로 이동합니다.
가락재...
홍천군 화촌면 방향...
춘천시 동면 방향...
춘천과 홍천을 이어주는 56번국도에 가락재 터널이 뚫려 있습니다.
가락재까지 진행한 두분 대원님들과 도킹하고...
남파님이 쏘신 닭강정과 맥주로 간단히 뒤풀이를 하고 서울로 상경하며 중탈한 6구간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오늘산행을 끝으로 172지맥 전지맥을 완주하시는 남파님께 축하를 드립니다.
그나저나 빼먹은 늘목고개-가락재 구간은 언제 할 수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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