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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16지맥 (80km이상)♠/춘천지맥(完走)

춘천지맥 8구간 박달재-연엽산-모래재

by 재주니 2022. 8. 24.

( 중앙 금병산 / 좌측 연인산과 우측 화악산)

 

 

춘천지맥 8구간 박달재 - 모래재

 

산행지 : 춘천지맥 8구간 박달재-모래재 (홍천군 북방면/춘천시 동내면-춘천시 동산면)

누   가 : 거인산악회 지맥종주팀 동행 / 대장포함 5

언   제 : 2022년 8월 21일 일요일 (일요당일산행)

날   씨 : 오전흐렸다가 맑음 / 기온 24~32℃ / 풍속 0.7~1.2m/s / 습도 50~80%

산행거리 : 실측지맥거리 : 11.73km (지맥누적거리 : 96.43km),

                 접속거리:1.9km/탈출거리:0km (오늘 총 걸은거리 : 13.63km)

산행시간 : 7시간 09분 / 식사 및 휴식시간(2시간0분) 포함

 

교통편 및 교통비 & 산행경비       

             갈때 / 올때 : 산악회 차량 이용 (양재역 1번출구 06:30출발)

             산행경비 : 40,000원 (회비:40,000원) 

 

주요구간 산행기록 : 박달괘/북방리8번도로(08:48) - 박달재(09:45) - 760.7m봉(10:18) 

                          - 726.2m(10:44) - 연엽산(11:26) - 식사및휴식(11:41~12:31) - 왁박골임도(13:04)

                          - 529.2m봉(14:09) - 496.3m봉(14:27) - 수용골임도(14:53) - 꽃봉(15:41) - 모래재(15:57)

 

 

 

◈ 프롤로그 ◈

1. 한여름 무더위에 걱정을 했는데 휴가철까지 겹치면서 한달만에 8구간 산행에 들어옵니다.

2. 들머리 박달괘에 도착하니 내리쬐는 태양이 걱정이었는데 역시나 기온이 32도까지 올라가는

    무더위속에 산행을 해 더위를 먹었는지 후반부에 명치끝 통증으로 고생을 함.

3. 박달괘에서 박달재 접속구간과 연엽산 오름구간은 급경사의 오름구간으로 오늘구간 최고의

    난이도 구간이며, 특히 막판 연엽산 오름구간은 상태도 않좋은 수직에 가까운 등로였음.

4. 전체구간중 이름있는 봉우리는 "연엽산" 딱 하나인데 연비산,사모봉,꽃봉등 양철판 산패도 있음.

5. 연엽산 정상뿐 아니라 전체적으로 조망은 없으나 벌목개활지 두곳에서 조망이 있었음.

6. 연엽산 이후로는 내리막 위주의 마루금이 이어지지만 열개가 넘는 찐방봉의 오르내림이 있어

    그나마 산행하는 맛은 느낄수 있음.

7. 사모봉이후로 시작된 명치 통증으로 후반부 산행이 엄청 힘들었고, 뒷풀이도 못 할 정도로 통증이

    심해 산행하면서 난생처음 겪어본 경험으로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8구간 산행이었음.

 

 

 

 

◈ 춘천지맥 전체 진행 산행 개념도

 

 

 

 

  

◈ 8구간 산행 개념도

박달괘-박달재-759.4m봉-연엽산-607.0m봉 구간지도

 

 

 

 

607.0m봉-406.7m봉-수용골임도-모래재 구간지도

 

 

 

 

◈ 산길샘 실측 통계 및 고도 기록표 

 

 

 

 

◈ 산길샘 실측 지도

 

 

 

◈ 산행 사진

북방리마을 8번도로 입구...

가을철 계절의 변화를 느끼라고 길옆 나락들이 익어가고 있네요.

그러나 오늘산행은 32도까지 오르는 늦더위로 고생길 서막이었음을 산행을하고 나중에 알았다는...ㅋㅋ

 

 

 

 

박달재골(박달괘) 마을 입구 차단기앞까지 올라와 산행준비를 하고...

 

 

 

 

산길샘 트랙을 켜고 차단기를 넘어 산행을 시작합니다.

 

 

 

 

지난구간때 내려섰던 박달재골 첫민가 앞마당을 지나 역순으로 올라갑니다.

 

 

 

 

사방댐 우측으로...

 

 

 

 

그옛날 홍천군 북방면에서 박달재를 넘어 춘천시 동산면을 넘나들었던 옛길이 희미하게

남아 있는 임도길따라 진득하게 오르막을 올라갑니다.

 

 

 

 

계곡물도 2~3번 건너고...

최근에 비가 자주내려 수량도 풍부하고 시원하니 산행집어 치우고 막걸리 한잔하며

물놀이나 하고 싶은 생각이...ㅎ

 

 

 

 

점점 고도를 높이며 가파르게 올라서면 박달재에 도착합니다.

 

 

 

 

박달재...

박달괘마을을 출발해 57분가량 걸려 지맥마루금에 올라 섭니다.

박달재를 알려주는 어떠한 표식도 없지만 한쪽기둥이 짤려나간 고목이 박달재를 지키고 있습니다.

5분간 휴식후 본격적인 춘천지맥 마루금 이어가기를 시작합니다.

 

 

 

 

껍질이 다 벗겨져 생을 마감하고 있는 고사목...

몇개월후 후답자님들이 지날때쯤이면 쓰러져 다시 자연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을듯~~~

 

 

 

 

760.7m봉...

산패만 달랑 있고 잡목으로 둘러쳐져 있는 특징없는 봉우리 이지만...

춘천시 동내면과 동산면, 홍천군 북방면의 경계가 되는 삼면봉이며 우측으로 왕복 1.8km 떨어져 있는

매봉쪽으로 이어지는 갈림봉 역할을 하고 있는 봉우리 입니다.

매봉 왕복은 계획도 없었으니 일찌감치 패스하고 계속해서 마루금을 이어갑니다.

 

 

 

 

커다란 아름드리 소나무 세그루가 연속적으로 있고...

 

 

 

 

726.2m봉...

고개를 쳐 들어어야 보일정도로 산패를 아주 높게도 달아 놨네요...ㅋ

10분간 휴식후 살짝 내려서니 연엽골재 옛고개 안부를 지나고 다시 고도를 서서히 높이며 연엽산을 향해 올라갑니다.

 

 

 

 

암릉을 우회하면서 급경사 오르막이 시작됩니다.

 

 

 

 

코가 땅에 닿을 정도의 급경사 수직오르막을 낑낑거리며 올라갑니다...ㅋ

겨울에 왔다가는 오르막길이든 내리막길이든 조심해야 겠습니다.

 

 

 

 

숨이 목구멍으로 넘어갈때 쯤 능선봉에 오르니 산불감시초소가 있고...

철망에 둘러쌓여 있는걸 보니 산불감시용도로 사용하고 있는것 같지는 않고...

우측으로 100여m 더 진행하면 연엽산 정상입니다.

 

 

 

 

연엽산 진행방향 좌측으로 구절산이 멋진 자태를 뽐내고 있고...

그 뒤로는 한강기맥 마루금이 희미하게 늘어서 있습니다.

 

 

 

 

연엽산(蓮葉山 850.6m)...

정상을 중심으로 연꽃잎이 사방으로 펼쳐져  그 아름다움을 뽐내는 형상이라 하여 불리운다고 합니다.

오늘구간 유일하게 산이름과 정상석이 있는 봉우리 입니다.

"춘천산오름산악회"에서 수고해 주신 정상석이 있고...

 

 

 

 

"대구길라자비"님이 수고해 주신 자연석 정상석도 있습니다.

돌에 세긴걸 보니 미리 마킹판과 락카를 준비해와 정성스럽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수고하심에 감사를~~~ㅎ

 

 

 

 

연엽산 삼각점은 3등(내평 316 / 2005복귀) 삼각점이고...

 

 

 

 

연엽산 정상에서의 조망은 요거 딱 한장...

지난구간때 우회했던 녹두봉와 우측 대룡산이 지척으로 보입니다.

땡볕에 오래 머물지 못하고 3~4분여 머물다 후다닥 내려섭니다.

350여m 내려서 평편한 곳에 자리를 잡고 50여분간 식사와 휴식시간을 갖고 계속 이어갑니다.

 

 

 

 

등로 좌측 잣나무 군락지...

잣나무 사이에 들어가 피톤치드 들이마시며 오침 한번 때리고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ㅋ

 

 

 

 

식사한곳에서 7분여 더 내려서니 더 좋은 밥상자리가 있네요.

산행하면서 느끼는 밥상자리 잡기 머피의 법칙...ㅋ

 

 

 

 

계속해서 잣나무 군락지가 나오고...

 

 

 

 

582m 평퍼짐한 무명봉에 김해김씨 비석만 달랑 남겨둔 파묘터를 지납니다.

파묘해 이장을 해가면서 왜 비석은 그냥 두고 가는 걸까요?

 

 

 

 

등로에 마실나와 몸뚱아리 말리느라 또아리를 틀고 꿈쩍않고 있는 까치살모사...

오늘구간 산행동안 유난히 많게 세번이나 비얌구경을 합니다.

 

 

 

 

왁박골임도...

동산면 봉명리에서 원창리 왁박골을 이어주는 임도길...

우측으로 나가 삼거리에서 좌측 임도를 따라 110m 임도따라 진행해 좌측 잣나무 산길로 올라갑니다.

 

 

 

 

임도삼거리 반사경에서 혼자놀기...

 

 

 

 

강원대 학술임도 시설 안내판이 있고...

 

 

 

 

임도 버리고 좌측 잣나무 산길로...

 

 

 

 

능선에 올라 오랜만에 준.희 선생님 띠지도 보고...

요즘은 준.희 선생님 산패와 띠지를 홀대모 후배들이 설치하고 있다고 합니다.

 

 

 

 

605.2m봉...

"연비산" 양철판이 걸려 있는데 취벽봉부터 같은 형식의 양철판이 걸려 있는걸 보니

이지역내 산악인께서 설치하신 듯 보입니다.

그나저나 전국 산봉우리 이름을 제멋대로 붙이고 있는 "박**"님 같이 근거없이

봉우리 이름을 붙이시지는 않았기를 바랩니다.

산패와 4등(내평 451 / 2005복구)삼각점을 확인하고 좌틀해 내려갑니다.

 

 

 

 

넓은 공터 무명봉(고도 약542m)...

연엽산 이후 내림길 위주로 진행이 되지만 잔펀치의 찐빵봉 오르내림은 계속됩니다.

잠시 숨돌리고 다시 이어갑니다.

 

 

 

 

벌목개활지...

우거진 숲으로 내내 조망이 없다가 벌목개활지나 만나야 조망이 트입니다.

 

 

 

 

우측으로 춘천 금병산이 멋지게 조망되고...

금병산 정중앙 뾰족한 봉우리는 춘천 삼악산이고, 삼악산 뒤로 희미한 봉우리는 명지산...

좌측으로는 직선거리 35km 연인산, 우측 구름 밑으로는 직선거리 34km 화악산이 실루엣으로 보입니다.

 

 

 

 

지나내려온 벌목 개활지...

 

 

 

 

529.2m봉...

마루금 우측으로 살짝 벗어난 곳에 산패를 걸어 놨습니다.

조망도 보고 산패를 확인하고 되돌아 나가 우틀해 진행해야 합니다.

 

 

 

 

조망...

뾰족한 구절산이 멋지고 우측으로 성재산...

우측 구름 아래는 직선거리 23km의 한강기맥 오음산...

 

 

 

 

좌측으로 내려섰다가 빙글돌아가는 가야 할 마루금을 가늠해 보고...

멀리 좌측으로부터 오음산-금물산-갈기산으로 이어지는 한강기맥도 가늠해 봅니다.

 

 

 

 

지나 내려온 연엽산은 좌측 나뭇가지에 가려 있고...

 

 

 

 

골패인 안부로 내려섰다가 우측으로 휘어지며 능선따라 진행이 됩니다.

 

 

 

 

496.3m봉...

"사모봉"이라???

같은 형태의 양철판이니 역시 같은 분의 작품인듯...

 

 

 

 

잣나무 군락지...

잣나무 숲은 가평쪽이 유명한데 오늘구간에도 잣나무 군락지가 많이 있네요.

 

 

 

 

No30 송전탑 아래 통과...

 

 

 

 

잘 정돈된 봉분 4기가 질서정연하게 나란히 있네요.

가족묘역인 듯 보이는데 상석과 묘비가 없네요.

 

 

 

 

살짝 안부에 내려서니 사유지 경계를 알리는 그물망이 우측에 쳐져 있습니다.

그물망따라 250m가량 4분여 진행이 됩니다.

 

 

 

 

무명봉에 오르니 그물망은 우측으로가고 좌틀 내림...

 

 

 

 

기둥이 짤려나가 밑둥만 남은 나무가 불쌍해 보이는 밋밋한 봉우리에서 좌틀 내림...

 

 

 

 

수용골임도...

좌우로 하산길이 있는 골패인안부이고...

 

 

 

 

안부 우측에 동산면 원창리 수용골마을로 이어지는 임도가 있는것 같습니다.

 

 

 

 

423m 무명봉에 오르니...

우측으로 지난구간 녹두봉-대룡산이 조망되고...

 

 

 

 

펑퍼짐한 능선봉(고도 약424m)...

발아래로 중앙고속도로 원무2터널이 지나고 있습니다.

 

 

 

 

골패인 안부...

우측으로 원창리 쪽에서 올라오는 일반등산로가 산길샘 트랙에 굵게 그어져 있습니다.

 

 

 

 

405m봉...

"꽃봉"이라? 아무래도 작명을 본인 생각대로 해 놓으신듯~~~

무더위와 막판 체력저하, 명치 통증으로 이름도 이쁜 나즈막한 봉우리 오르는데도 무지 힘들게 올라왔네요.

 

 

 

 

Y삼거리갈림길...

우측으로 살짝 내려섰다가 트랙알람소리에 빽해서 좌틀 진행...

 

 

 

 

국립춘천병원에서 2017년4월에 세워둔 이정표와 안내판...

 

 

 

 

보도블럭이 박혀있는 폐헬기장을 지나 내려서면 날머리 모래재에 도착합니다.

 

 

 

 

5번국도가 지나는 모래재 도착...

타고갈 산악회 전세 스타렉스가 건너편에 미리와서 대기하고 있습니다.

 

 

 

 

모래재...

우측 춘천시 동산면 원창리 춘천시내쪽 방향...

버스정류장이 있고 바로 아래 우측에 국립춘천병원이 있습니다.

 

 

 

 

모래재 표지석...

 

 

 

 

좌측 춘천시 동산면 조양리 홍천군쪽 방향...

도로 건너편 낙석방지용 철책 끝단 우측 임도입구가 다음구간 들머리 입니다.

496.3m봉인 사모봉 이후로 시작된 명치끝 통증이 꽃봉을 힘들게 오르게 했고

모래재 도착 이후부터는 통증이 더욱 심해셔 뒷풀이 식사도 못하고

서울로 상경하는 차속에서는 거의 실신상태로 시체가 되었고...

더위를 먹은건지 급체를 한건지 원인 모를 명치 통증은 하룻밤이

지나고 나서야 다소 안정이 되어 산행기록을 작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