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정맥 13-1구간 예재-큰덕골재

 

(큰덕골재 내려서며 바라본 가야할 정맥마루금)

 

호남정맥 13-1구간 예재 - 큰덕골재

 

산행지 : 호남정맥 13-1구간 예재-큰덕골재 (화순군 이양면~장흥군 장평면)

누   가 : 옆지기와 둘이 산행...

언   제 : 2016년 7월 13일 수요일  

날   씨 : 아침일찍 이슬비, 오전이후 맑아짐...

산행거리 : 도상 약8.6km (누적:약234.4km), 접속0km/탈출1.68km, (실측거리 : 약8.55km)

                (호남정맥 총 걸은거리 : 약 276.6km)

산행시간 : 4시간 27분 / 점심,휴식,탈출시간포함 (누적 : 102시간 02분)

 

산행일정 : 집발(17:05)-광주시 수완동착,발(20:30,21:25)-황룡동착,발(22:10,04:20)-예재착(05:02)

                예재/들머리(05:33) - 시리산(06:08) - 봉화산(06:22) - 가위재(07:40) - 고비산(08:22)

                394.7m봉(08:39) - 390m봉(09:06) -  큰덕골재/날머리(09:26) - 대덕마을회관(10:00) 

                대덕마을발(10:14)-예재착(10:31)-예재발(10:45)-집으로~

 

                              

교통편 및 교통비 & 숙박비

       갈때 : 집-광주시 수완동/황룡동-예재(자차이용/톨비)  : 약15,000원

       올때 : 큰덕골재-대덕마을 : 도보탈출

                 대덕마을-예재 (차량회수 / 이양개인택시이용) : 15,000원

                 예재-집 (자차이용/톨비) : 16,200원

                 2일 일정 총 주유비(잡비제외) : 약 60,000원

                 ------------------------합 : 106,200원 (누계 : 1,014,480원)

      

왕복 교통 정보

        집-광주광역시 수완동 : 3시간25분 소요 (자차이용 / 외곽순환-서해안-고창담양-호남고속도로 이용)

        광주도착이후 수완동-황룡동(황룡동 처제집 방문) 일정은 생략

        황룡동-예재 : 42분 소요 (자차이용 / 광주제2순환도로-22번국도-29번국도 이용)

        대덕마을-예재 : 17분 소요 (이양개인택시 이용 / 이성일기사님 011-611-6002 / 061-372-6000)

        예재-집 : 4시간 20분 소요 (자차이용 / 22번국도-광주순환-호남-고창담양-서해안-외곽순환고속도로 이용)

       

 

 

★ 산행 구간기록  및 주의구간 ★

    - 오전에 근무를 하고 있는데 부고장이 날라 옵니다. 장소를 보니 광주광역시 수완동, 어차피 다녀와야 할 길이기에

       막내 처제집도 둘러볼겸 겸사겸사 해서 13구간 산행을 급하게 준비하고 오후5시 근무를 정리하고 광주로 내려가

       수완동 상가집을 들러 황룡동 처제집에서 하룻밤 묵고, 새벽에 일어나 들머리 예재로 옵니다.

    - 들머리는 구례리쪽 우측 숲길 입구에 "불이 산길" 안내판이 있는곳이고...

    - 383m봉에 오르면 온수산-시리산-봉화산을 차례로 지나며, 온수산과 시리산에는 푯말이 있고, 봉화산 푯말이 안보임.

    - 봉화산을 내려가면 벽옥산 갈림길 표지판이 있는 곳이 추동재임.

    - 고도차이 없는 특징없는 등로가 이어지다가 벌목지대를 내려서면 가위재임.

    - 가위재를 가로질러 숲길로 들어서며 "가위재"푯말이 있고, 고비산 오르는 등로에는 고사리가 여기저기 많이 있으며,

       고비산 정상에는 푯말 2개가 있고, 좌틀 내리막 진행됨.

    - 397.4m봉에 있던 덕암산 푯말은 없어졌고, 한차례 내려섰다 올라서면 390m봉이고 우측 2시 방향 큰덕골재 쪽으로

       가야 할 마루금이 한눈에 다 들어옵니다.

    - 390m봉을 내려서면서 방화선이 시작되고 큰덕골재까지 이어지는데 식재한것으로 보이는 작은 소나무가 많이 보임.

    - ㅏ갈림길에서 직진해 내려서면 임도가 나오고 좌틀 하자마자 큰덕골재에 도착하며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 오늘산행 알바주의 구간

       - Y갈림길 추동재에서 푯말을 잘 보고 우측 진산제(호남정맥) 방향으로 길을 잡으면 되겠고, 기타 구간은 갈림길 없는

          외길이라 호남정맥 표지기 잘 찾아 다니면 알바할 구간 없음.

    - 광주에 일이 생겨 볼일도 볼겸 급조해서 12구간을 건너뛰고 13구간을 준비해 6개월만에 들어온 호남정맥 길은 "급하게

       먹은 떡이 체한다"고 반쪽짜리 산행이 되고 맙니다. 10월말이면 낙남정맥이 마무리 되니 11월부터 남은구간 철저히 준

       비를 하고 들어와야 겠다는 생각을 해보며 느지막이 산행기를 정리해 둡니다.

 

 

 

◈ 호남정맥 전체 산행 개념도 (진행 개념도)   

 

 

 

 

◈ 13-1구간 산행 개념도     

 예재-온수산-시리산-가우ㅐ재-고비산-큰덕골재 구간지도

 

 

 

 

 OruxMaps 실측 통계 기록 (큰덕골재에서 대덕마을회관 도보탈출 포함)

 

 

 

 

  OruxMaps 실측 지도

 

 

   

★ 산행 상세 일정 ★

- 17:05  집출발

- 20:30  광주시 수완동착 / 스카이장례식장

- 21:25  수완동발

- 22:10  광주시 황룡동착 / 숙소

- 04:20  황룡동발

- 05:02  예재착 / 산행준비 및 대기

- 05:33  예재 / 13-1구간 들머리 산행시작 / 오룩스맵 on

- 05:42  383m봉

- 05:47  온수산 / 푯말

- 06:08~06:13  시리산

- 06:22  봉화산

- 06:36  추동재 / 이정표

- 07:03  375m봉

- 07:20  371.9m봉

- 07:27  벌목지대

- 07:40~08:10  가위재 / 임도 / 식사및휴식

- 08:22  고비산

- 08:33  사거리안부

- 08:39  397.4m봉

- 08:53  350m봉

- 09:06  390m봉

- 09:14  방화선길

- 09:23  ㅏ갈림길

- 09:26  큰덕골재착 / 13-1구간 날머리

- 09:27  큰덕골재발 / 도보탈출

- 10:00  대덕마을회관착 / 택시콜

- 10:14  대덕마을발 / 이양개인택시(이성일기사님 061-372-6000 / 011-611-6002)

- 10:31  예재착 / 차량회수

- 10:45  예재발 / 집으로~

 

  

 

◈ 산행 사진

 예재도착...

 화순군 이양면 구례리 방향...

 전날 광주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황룡동에서 새벽 04시에 일어나 준비하고 출발해 도착하니 5시가 조금 넘었고...

 이정표와 계당산등산안내도가 있는 공터에 차량을 주차하고, 

 캄캄한 어둠에 여명이 오기를 기다리며 차안에서 산행준비하며 대기합니다.

 

 ★ 예재는 임진왜란 당시 의병들이 왜군에게 대승한 곳이라 하여 '왜치'라 불렀는데, 나중에 그 음이  변하여

    '예재'라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보성군 노동면 신천리 방향...

 여명이 밝아오고 산행준비를 마치고 들머리 산행에 들어갑니다.

 들머리는 주차해둔 곳에서 구례리쪽으로 10여m 이동하면 좌측숲길에 "불이산길"안내판이 있느곳 뒷쪽 숲길로 들어섭니다.

 새벽까지 내린 이슬비로 숲길이 온통 젖어있어 고단한 산행길을 예고합니다...ㅠㅠ

 

 

 

 예재에서 고도 90여m를 치고 오르니...

 383m봉 무명봉에 오르며 좌측으로 휘어지며 진행이 됩니다.

 5분여 완만하게 진행하니...

 

 

 온수산 정상이고...

 푯말이 없으면 그냥 치나칠뻔 했습니다.

 

 

 ★ 온수산(溫水山, 397 m)

  국토지리정보원 50,000분의 1 지도에는 없고, 영진 25,000의 1 지도에는 '온수산'으로 표기되어 있지만,

  무심코 지나가면  그냥 지나치기 딱 좋은 봉우리다.  예전에 '이곳에서 따뜻한 물이 나왔다'고 해서

  '온수산'이라고 불렀다는데 지금은 그런 흔적은 찾아 볼 수 없다.

 

 

 

 완만하게 고도를 올리는데 좌측에 벌목지가 있느 이런 잡목구간을 지납니다.

 바지만 젖는게 아니라 웃도리까지 전부 젖어버립다...ㅠㅠ

 잡목을 헤치며 20분여 오르니...

 

 

 

 시리산(465.3m) 정상입니다.

 주변을 둘러보니...

 

★ 시리산(465.3 m)

  시리산은 '산의 형국이 시루같다'하여 '시루산'으로 부르던 것이 후에 음이 변하여 '시리산'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한자로는 '甑山(증산)'이라 기록하고 있다.

 

 

 

 표식이 불가능한 삼각점이 있고...

 

 

 

 푯말은 깨져서 땅바닥에 나 뒹굴고 있어, 요렇게 모아서 한장 박아둡니다...ㅎ

 벌써 등산화 안쪽으로 양말이 축축하게 젖어오기 시작하고, 등산복도 이슬비에 젖어 축축합니다...ㅠㅠ

 평지수준의 등로를 5분여 진행하니...

 

 

 

 봉화산 정상입니다.

 정상 푯말이 있다고 하는데 어디로 갔는지?

 잠시 숨돌리고 6분여 내려서니...

 

★ 봉화산(烽火山, 465.3 m) 

  옛날에 '이곳에 봉화대가 있어'서 '봉화산'이라고 불렸다는데  지금은 봉화대의 흔적조차 없습니다.

 

 

 

 추동재...

 국토지리정보원에는 봉화치, 영진지도에는 추동재로 표시되어 있고...

 이정표대로 호남정맥길 따라 우틀 진행합니다.

 

 

 

 375m봉...

 

 

 

 고도차이 거의 없는 이런 잡목구간 등로가 계속 이어집니다.

 이슬비에 젖은 나뭇가지들이 이제 옷이며 등산화 내부까지 다 적셔놨습니다...ㅠㅠ

 

 

 

 371.9m봉...

 살짝 오르내리며 나오는 호남표지기들이 봉우리를 표시해 주고 있고...

 

 

 

 우측에 넓은 벌목 개활지를 지나 내려서니...

 

 

 

 가위재...

 좌측아래 장흥군 장평면 진산리쪽에서 올라온 임도가 여기까지 올라와 있고...

 옷과 등산화를 말릴겸 임도에 자리잡고 식사와 휴식을 갖습니다.

 

 

 

 휴식을 마지고 건너편 숲길로 들어서면 가위재 푯말이 있고...

 된비알 오름길이 시작됩니다.

 

 

 

 고도 120여m 밖에 안되는데 밥먹고 오르려니 힘듭니다...ㅋㅋ

 그나마 누군가 벌목을 해놔 등로가 넓어 오르기는 편하고...

 오름의 끝에...

 

 

 

 고비산 입니다.

 푯말이 2개나 있고...

 

 ★ 고비산 (高飛山, 422 m) 

  '산의 모양이 높고, 날아가는 형상'이라 하여 붙은 이름이라는데, 정상은 평지로 밋밋한 것이 이름에 어울리지 않게

   잡풀속에 넓는 공간이 있다. 다른 설로는 '고비(고사리)가 많아서 붙혀진 이름이라'고 한다.

 

 

 

 오늘 산행중 유일한 인증샷 한방 남기고...

 좌틀해서 내려갑니다.

 

 

 

 사거리 안부에 내려섰다가...

 곧이어...

 

 

 

 하동정씨 묘역 축대 좌측숲길로 오르면...

 

 

 

 397.4m봉 공터 무명봉에 오르고...

 선답자 산행기에 덕암산 푯말이 있었다고 하는데 없어졌습니다.

 다시 완만히 내려서면...

 

 

 

 350m봉엣 우틀 내리막 진행이 되고...

 

 

 

 이런길들이...

 

 

 

 우측에 군치산이 보이고...

 군치산지나 좌측으로 숫개봉-봉미산을 거쳐 곰치까지 갈려고 했는데...

 

 

 

 390m봉...

 우틀 내리막...

 

 

 

 가야 할 호남정맥 마루금이 조망됩니다.

 정맥길은 우측으로 갔다가 좌측으로 진행이 됩니다.

 우측 중앙 뾰족한 봉우리가 숫개봉이고 맨 좌측이 봉미산...

 여기에서도 당연히 저곳을 넘어 곰치까지 가려고 했습니다만...

 

 

 

 방화선길이 시작됩니다.

 

 

 

 방화선이 큰덕골재까지 이어집니다.

 방화선에 작은 소나무를 식재해 놨는지 잡목들과 함께 자라고 있습니다.

 몇년후면 방화선 기능을 상실할듯~~~

 

 

 

 그렇게 한동안 방화선길이 쭈~욱 이어지고...

 

 

 

 ㅏ갈림길엣 직진해서 내려서면...

 우측으로 내려서면 대덕마을로 내려가는 임도와 만납니다.

 

 

 

 임도가 나오고...

 좌측이...

 

 

 

 큰덕골재 입니다.

 큰덕골재 좌측 장흥군 장평면 복흥리 방향...

 

★ 큰덕골재

  화순군 이양면 초방리와 장흥군 장평면 복흥리를 이어주는 임도가 지나는 고갯길입니이다.

  큰덕골마을의 뜻은 '큰바위 즉 커다란 돌이 있어'서 '큰독굴'이라 한 것을 한자로 표기하면서 큰덕굴, 대덕(大德)으로

  표기한 것이다. 옛날에 장흥사람들이 광주로 나들이 갔다가 도림역에서 내려 넘던 고개라고 한다.

 

 

 

 큰덕골재 우측 화순군 이양면 초방리 방향...

 임도 건너편 숲속에 커타란 "죽산안씨" 묘비가 있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어제 광주에 갑자기 급한일이 생겨 일도볼겸 겸사겸사 급조해서 12구간 보다 구간이 짧은 예재-곰치 구간을

 완주 목표로 내려왔으나 등로상태도 안좋고 옆지기 체력도 고려해서 산행을 중단하기로 합니다.

 큰덕골재-곰치까지의 땜방은 어떻게 이어가야 할 지는 다음에 생각하기로 하고...

 이양면 초방리 방향으로 임도를 따라 탈출을 합니다.

 

 

 

 구불구불 임도따라 1.7km를 33분가량 내려오니...

 대덕마을 입니다.

 이양택시를 콜 해놓고...

 

 

 

 마을회관앞에 커다란 표지석도 있고...

 마을회관 화장실로가 씻고 옷을 갈아 입습니다.

 

 

 

 앞쪽에 보이는 느티나무아래에 정자가 있고, 정자에서 옥수수를 까고 있는 마을주민께 옥수수 한자루를 구입하고...

 이양택시가 도착해 예재로 갑니다.

 택시기사님 말씀이 비포장도로 이지만 큰덕골재까지 택시로 올라갈수 있다고 합니다.

 다음 땜방올때 이용해야 겠습니다.

 

 

 

 예재에 도착합니다.

 택시를 보내고 짐보따리와 장비를 정리하고, 인천으로 상경하며

 반쪽짜리 산행이 된 13구간 산행을 13-1로 정리하며 마무리 합니다.

 

 

 

 

[2016년 9월 21일 산행다녀오고 느지막이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