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3동 자연경관지구 해제, 인천시의회 통과

제278회 임시회 건설교통위원회 의견청취… 이견 없이 통과

가정3동 자연경관지구 (자료=네이버지도 갈무리, 그래픽 포커스인천)

인천 서구 가정3동 가정중앙시장역 동측 일대 자연경관지구 해제 관련 시의회 의견청취가 28일 건설교통위원회에서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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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제278회 임시회에서 가정3동 243,000㎡의 자연경관지구를 해제하는 내용이 담긴 '도시관리계획(용도지구: 경관지구) 결정(변경)안 의견청취' 안건을 28일 별 다른 이견 없이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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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의견청취 통과에 따라 이르면 5월 열릴 예정인 도시계획심의위원회에서 최종 승인되면, 가정3동 지역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자연경관지구가 1987년 지정된지 35년 만에 해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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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경관지구는 건물의 층수가 4층 이하, 높이는 14m 이하로 제한되어 공동주택 재건축이나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도시 정비가 사실상 어려운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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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3동 일대 자연경관지구는 1987년 자연경관지구로 지정되었으나 바로 인접한 루원시티에는 49층 주상복합이 대거 지어지는 등 불합리한 도시개발로 원도심 주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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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구갑 지역구 국회의원인 김교흥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임기 초부터 "(가정3동 자연경관지구 해제에 대해) 주민들의 뜻을 받아 인천시에 강력하게 의견을 전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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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루원시티를사랑하는사람들의모임(루사모), 가정중앙시장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추진위원회 등은 가정3동 자연경관지구 해제 촉구 민원릴레이를 진행하는 등 균형 있는 도시 개발을 시에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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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가정중앙시장역 동측 243,000㎡에 해당하는 자연경관지구는 루원시티 도시개발사업 등 대상지 주변 급격한 여건변화 등을 고려해 경관지구 폐지를 결정하고, 지난 2월 주민 공고 열람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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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주민 의견 수렴과 인천시의회 의견청취가 완료됨에 따라 상반기 내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계획안을 확정하고 해당 지역에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출처] 포커스인천

 

http://www.focusincheon.com/news/articleView.html?idxno=6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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