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천왕봉 일출)
웅석지맥 1구간 천왕봉(분기점) - 밤머리재
산행지 : 웅석지맥 1구간 천왕봉(분기점)-밤머리재 (산청군 시천면/함양군 마천면-산청군 금서면/삼장면)
누 가 : 좋은사람들 지맥종주팀 동행 / 대장포함 35명
언 제 : 2021년 10월 10일 일요일 (토요무박산행)
날 씨 : 맑음 / 기온 28도 늦여름 날씨...
산행거리 : 실측지맥거리 : 19.07km (지맥누적거리 : 19.07km),
접속거리:5.02km/탈출거리:0km (오늘 총 걸은거리 : 24.09km)
산행시간 : 12시간 30분 / 식사,휴식시간(2시간 20분)포함
교통편 및 교통비 & 산행경비
갈때 / 올때 : 산악회 전세버스 이용
산행경비 : 산행회비 : 40,000원 (뒷풀이비용 20,000원별도)
주요구간 산행기록 : 중산리(03:07) - 천왕봉/분기점(05:57~06:31) - 중봉(06:53) - 하봉(07:33~08:01)
- 두류봉(08:23) - 1260.8m(09:10) - 쑥밭재(09:44) - 새봉(10:07) - 새재(10:53)
- 왕등재습지(11:57) - 서왕등재(12:09) - 993.6m(12:48) - 동왕등재(13:49)
- 825m(14:38) - 도토리봉(15:16) - 밤머리재(15:37)
◈ 웅석지맥 전체 진행 산행 개념도
◈ 1구간 산행 개념도
중산리-천왕봉-중봉-하봉-두류봉-쑥밭재-969.5m봉 구간지도
969.5m-외고개-1048.6m-903.4m-왕등재-848.5m-도토리봉-밤머리재 구간지도
◈ 산길샘 실측 통계 및 고도 기록표
◈ 산길샘 실측 지도
◈ 산행 사진
중산리...
지맥산행하느라 전국팔도 돌다보니 웅석지맥을 위해 지리산은 참으로 오랜만에 들어옵니다.
많은 맥산꾼들이 신청을해서 40인승이 배차되다 보니 좌석이 불편해 밤새 이리뒤척저리뒤척 거리며 도착합니다.
독도대장님은 산행전 반드시 몸풀기를 하고 출발하니 오늘도 헛둘헛둘~~~ㅎ
몸풀기를 마치고 산길샘 gps켜고...
중산리 탐방지원센터를 지나 많은 산꾼들 틈새에 낑겨 본격적인 산행에 들어갑니다.
통천길을 지나고 출렁다리를 지나 본격적인 돌계단 오름길 죽음의 레이스가 시작됩니다...ㅋ
칼바위...
망바위...
해발 1,117m / 이정표 중산리 2.4km, 천왕봉 3.0km...
로타리대피소...
새벽녁 천왕봉 일출산행을 위해 대피소는 벌써 시끌벅적 합니다.
오늘산행 처음으로 쉬면서 물한모금 마시고 다시 출발합니다.
법계사입구...
지리산 천왕봉 아래 해발 1,400m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고 합니다.
오를때 새벽 예불을 알리는 범종소리는 끝났는지 고요하기만 하고...
법계사는 패스하고 좌측으로 올라갑니다.
개선문...
해발 1,700m / 이정표 중산리 4.6km, 천왕봉 0.8km...
바위사이 개선문을 통과해 천왕봉을 향해 다시 급경사 오르막이 시작되고...
선바위...
천왕샘...
1,800m 고지 우리나라 제일높은 곳에 위치한 샘으로 덕천강의 발원지...
물이 말라 마실수가 없어서 아쉽네요.
천왕샘을 지나 마지막 목책계단과 돌계단을 올라서면 드디어 천왕봉 정상입니다.
천왕봉(1,915m)...
따로 말과 설명이 필요없는 한반도 남한땅의 영산...
참으로 오랜만에 다시 찾았습니다.
바글바글 많은 인파속 틈새에 낑겨 줄서서...
인증샷 한방 박힙니다...ㅎ
여명이 밝아오며 일출이 시작되려 합니다.
서쪽 방향...
천왕봉에서 노고단까지 이어지는 지리산 주능선...
제석봉-연화봉-촛대봉-영신봉-덕평봉-명선봉-토끼봉-반야봉-삼도봉-노고단...
반야봉 우측으로 만복대-고리봉, 좌측으로 왕시루봉...
지리산 남부능선...
영신봉에서 가지를 치고 이어지는 낙남정맥의 삼신봉-외삼신봉...
그너머 호남정맥의 백운산-따리봉-도솔봉도 선명하고...
백운산 좌측으로 이어지는 억불지맥의 뾰족한 억불산...
남쪽 방향...
새벽에 올라온 능선과 중산리가 내려다 보이고, 멀리 하동의 금오산이 운해위로 뾰족히 보입니다.
좌측은 시천천 마야계곡 운해...
동쪽 방향...
가야할 웅석지맥 하봉-왕등재-웅석봉-달뜨기능선-큰날등봉-백운산...
웅석봉 뒤로 진양기맥 황매산-한우산-자굴산이 구름위로 실루엣으로 보입니다.
중봉-하봉-두류봉...
우측 중앙 멀리 가야산-오도산, 좌측 멀리 남덕유산 실루엣...
왕등재-왕산-감악산-가야산이 겹겹이 산너울로 보이고...
가야산 좌측 수도산, 우측 오도산 수도지맥...
황매산과 좌우 진양기맥 마루금들...
시천천 마야계곡 운해와 산너울...
일출 시작...
삼대가 덕을 쌓아야 볼수 있다는 지리산 천왕봉 일출...
드디어...
천왕봉을 일곱번만에 오른 오늘에서야 제대로 된 일출을 봅니다.
모든 소원과 소망을 담아 일출 셀카 인증샷~~~
넋놓고 한참을 일출 감상을 하고...
웅석지맥 종주 무탈 완주산행도 함께 빌며...
중봉을 향해 첫발을 내딛으며 웅석지맥 종주 산행을 힘차게 시작합니다.
국립공원 일반등산로를 내려섰다가 다시 올라서면 중봉 정상입니다.
중봉(1876.4m)...
지나온 천왕봉이 아침 햇살을 받고 위용을 자랑합니다.
지리산 주능선...
반야봉 좌측 노고단, 우측 만복대...
지리산 남부능선...
낙낙정맥과 호남정맥이 산너울로 겹쳐보이고 중앙 멀리 하동 금오산...
가야할 서왕등재-동왕등재 왕등능선, 우측 웅석봉과 달뜨기능선...
서왕등재 좌측 왕산-필봉산...
웅석봉 좌측 진양기맥 황매산, 우측 한우산-자굴산...
좌측 멀리 수도지맥 가야산-오도산...
대원사 방향 써리봉...
중봉 정상에서 60m 정도 진행하면 목책이 나오면서 날머리 밤머리재까지 비탐구간이 시작됩니다.
우측은 써리봉-치밭목대피소-대원사로 내려서는 일반등산로이고...
곰돌이의 환영을 받으면서 웅석지맥 마루금은 직진 목책을 넘어 비탐구간으로...
하봉 가는길...
비탐구간이라 잡목이 다소 심하지만 지맥꾼들의 발길이 이어져 등로는 뚜렷합니다.
암릉구간도 넘어가고...
하봉 직전에 있는 헬기장...
비탐구간이지만 국공파들의 근무를 위해 헬리포트가 엄청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네요.
하봉(1,754.7m)...
오늘도 앞서간 반바지님의 코팅지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정성어린 길라잡이 코팅지인데 비탐구간이라 아마도 몇개월 못 버티고 국공파님들이 철거를 하겠지요.
하봉 암봉아래에서 조망을 즐기면서 30분가 아침식사를 하고 갑니다.
중봉-천왕봉-제석봉-연하봉...
지리산 주능선과 반야봉...
반야봉 좌측 노고단, 우측 만복대...
발아래 칠선계곡...
반야봉-망바위봉 능선과 그 너머로 만복대-고리봉-세걸산-바래봉 능선...
30여분 식사와 조망을 마치고 두류봉을 향해 계속 이어갑니다.
암릉지대...
두류봉(1,617m)...
두류봉 좌측 암릉 조망처에서 바라본 주능선과 반야봉...
두류봉을 지나 약550m 13분가량 진행후 "영룡봉" 직진방향 뚜렷한 등로를 버리고
직우틀해 희미한 잡목구간을 급경사로 내려갑니다. -알바주의-
20여m 직진하다가 산길샘 트랙 이탈 알람소리에 되돌아와 우틀해 급경사를 내려갑니다.
산죽지대가 나오기 시작하고...
쭈~욱 내려서 청이당 안부를 지나 다시 올라갑니다.
청이당 안부 우측 50m 아래에 계곡에서 물보충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알게모르게 지나쳐 왔네요.
1,260.8m봉...
금곡님의 표지기에 고도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등로 좌측에 작은 자작나무 군락지가 있고...
키가 커 성가시게 하는 산죽이 나옵니다.
낙남정맥 1구간때 묵계재 부근의 무시무시했던 산죽지대가 떠오르네요...ㅋ
우측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산청독바위를 보며 올라서고...
1,289m봉...
삼거리갈림길 우측 100m 지점에 산청독바위는 생략하고 좌틀해 올라서면 1,289m봉 입니다.
다시 내려갑니다. 중봉이후 내림길 위주의 등로가 이어지지만 계속해서 오르내림은 이어집니다.
쑥밭재...
한자로 애전령(艾田嶺)으로 불리우다가 한글로 변해 쑥밭재로 불리운답니다.
다시 급경사로 올라갑니다.
정상 직전에 있는 바위에다 누군가 "새봉->"이라고 써 놨네요.
새봉(1,322.2m)...
새봉 바로아래에 너럭바위 조망처가 있습니다.
황매산이 좀 더 가까이 보이고...
하봉-두류봉을 거쳐 지나내려온 능선이 까마득히 올려다 보이고...
가야할 지맥 마루금...
앞쪽 1,230m봉이 뾰쪽하고...
그너머로 서왕등재-동왕등재-도토리봉과 밤머리재 너머로 다음구간 웅석봉이 보이고...
좌측으로 왕산-필봉산 너머로 멀리 가야산과 그 앞쪽 황매산-한우산-자굴산으로 이어지는 진양기맥...
비박의 흔적이 있는 안부...
산죽터널...
키가 180cm인 나도 고개를 숙이고 갈 정도의 키큰 산죽터널...
머리숙이고 아래만 보고가다가 잘린 나뭇가지 모퉁이에 머리통이 박히며 피가 줄줄...ㅠㅠ
새재...
우측으로 유평마을로 내려서는 하산로가 희미하게 보입니다.
새재에서 살짝 올라서면 969.5m봉이고 살짝 옆쪽에 4등(산청 438)삼각점이 있다고 하는데 지나쳐 버렸네요.
918m봉...
외고개...
하산로는 보이질 않고 옛고개 흔적만 희미하게 남아있고...
왕등재습지 보호구역 목책...
안내판...
목책 좌측 안쪽에 왕등재습지가 보입니다.
왕등재습지 목책 로프 등로따라 오름막을 올라갑니다.
1,048.6m...
반바지님이 왕등능선 좌측 끝이라 "서왕등"이라 명명하셨나 봅니다.
1,018m봉...
이후에도 계속해서 능선을 오르락내리락 진행이 됩니다.
또 다시 키높은 산죽터널...
993.6m봉...
다시 조망이 트이고...
천왕봉은 구름속에 들어가 있고...
지나온 마루금이 우측으로 한눈에 쫘~악 펼쳐 집니다.
우측으로 새봉...
서왕등재...
993.6m봉 이후 특징없는 봉우리를 우측에 두고 완만하게 오르내리며 우측 사면이 길게 이어집니다.
동왕등재(936.5m)...
왕등능선 동쪽끝 봉우리라 그런지 누군가가 바위에 커다랗게 써 놨네요.
산길샘 gps에는 왕등재로 표시되어 있네요.
동왕등재 3등 삼각점(산청 311)은 깨져 있고...
동왕등재에서도 조망이 탁 트여 보입니다.
다시한번 지나온 마루금을...
쭈~욱 보고...
가야 할 능선과 맨끝 도토리봉...
밤머리재로 오르는 59번국도와 웅석봉...
웅석봉 우측으로 달뜨기능선과 맨끝 백운산...
수철마을과 왕산-필봉산...
동왕등재에서 다시 고도를 약200m까 먹고 안부로 내려서야 하고...
안부...
"출입금지" 안내판이 있는 안부에서 다시 고도를 높이며 올라가...
네개의 봉우리를 더 오르락내리락 진행하고 나서야 마지막 봉우리 도토리봉에 도착합니다.
825m봉...
840m봉...
861m봉...
도토리봉 올라서기 직전 조망암이 있고...
천왕봉에서 길게 S자로 이어져온 지나온 마루금을 다시 한번 돌아봅니다.
도토리봉(908.8m)...
도토리가 많아서 붙여진 이름인가???
보도블럭 헬리포트가 있고 주변 잡목으로 조망은 없습니다.
이제 날머리 밤머리재까지 고도 320m를 까먹으며 주구장창 내려가기만 하면 오늘산행 끝~~~
다 내려오면 비탐구간을 알리는 작은 "출입금지" 안내판이 있고...
좀 더 내려서면 폐버스로 만든 간이휴게소 우측으로 나와 밤머리재 비포장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밤머리재...
좌측 산청군 금서면 지막리 방향...
59번 국도 도로건너편 다음구간 들머리...
웅석봉은 산청군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웅석봉 주변은 이정표와 등로정비가 잘 되어 있습니다.
우측 산청군 삼장면 홍계리...
밤머리재 표지석이 있고 홍계리쪽으로 좀 더 내려가면 정자와 벤치가 있습니다.
짐보따리를 정리하고 준비해온 4리터 패트병을 들고 정자로 내려가 씻고 환복을 합니다.
폐버스 간이휴게소...
사진 좌측이 날머리 입니다.
대장님이 사전에 미리 예약해둔 닭백숙으로 입학산행 뒷풀이를 합니다.
식사는 미리 꼭 주문예약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010-9139-3112)
부어라 마셔라 1시간 가량 뒷풀이를 거하게 하고 버스에 올라 떡실신 되어 상경하며
웅석지맥 입학산행 1구간을 마무리 합니다.
◆ 에필로그 ◆
1. 비슬지맥 마무리하고 보현지맥 드가기전 웅석지맥을 한다하여 오랜만에 지리산을 보기위해 참석합니다.
2. 삼대가 덕을 쌓아야 볼수 있다는 천왕봉 일출을 일곱번만에 볼수 있는 행운이 있었네요.
3. 일출과 장쾌한 지리 주능선을 보면서 소원과 소망을 빌어도 봅니다.
4. 중봉부터 밤머리재까지는 비탐구간이지만 지맥꾼들의 발자취가 그대로 남아 있어 등로상태는 양호 했음.
5. 두류봉에서 약550m 진행후 직진 버리고 직우틀 급내리막 진행해야 함. -알바주의-
6. 키를 훌쩍넘는 산죽이 서너군데 있었고, 아래만 보고가다가 부러진 나뭇가지에 머리를 부딪쳐 피가 줄줄...ㅠㅠ
7. 10월 가을날씨 치고는 기온이 높아 땀을 많이 흘려 다소 힘들었고, 마지막 도토리봉 능선길 오르내림구간에서는
간식과 물이 바닥나면서 체력저하로 힘들게 진행해 마무리 할 수 있었음.
8. 날씨는 아주 좋아서 천왕봉 일출뿐만 아니라 봉우리 올라설때 마다 조망이 아주 좋은 산행길 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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