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회 현충일 아침 발코니에 조기를 계양하고 사무실에 출근을 했다가
작년 경기도 이천 국립호국원에 합장으로 모신 장인,장모님 뵈러 다녀오는
길에 호국원 뒷산 노성산에 올라가 봅니다.
산행지 : 이천 노성산 (경기도 이천시 설성면)
누 가 : 옆지기와 둘이 산행...
언 제 : 2017년 6월 6일 화요일
날 씨 : 흐림, 간간이 빗방울...
산행시간 : 1시간 22분
산행거리 : 3.28km (산길샘 실측 거리 / 원점산행)
교통편 : 갈때/올때 자차이용 이동
산행지도
산길샘(나들이) 실측통계와 고도표
산길샘 실측지도
◆ 산행 사진 ◆
들머리
경기도 이천시 설성면 수산리 89-3
집을 출발해 친절한 T-map 네비양의 안내에 따라 1시간20분 걸려 도착합니다.
시민공원으로 조성이 되어 넓은 무료 주차장이 있습니다.
좌측에 있는 매점에서 찐빵을 구입하고...
등산안내도
좌측으로 올라 우측으로 내려오는 원점산행 입니다.
노성산 안내석
노성산, 노승산, 노송산으로 불리운다고 합니다.
새로 시작해서 배우고 있는 산길샘 스마트폰앱을 켜고 산행에 들어갑니다.
원경사 일주문을 통과해...
노성산과 원경사의 유래를 읽어보고...
그리 오래된 절은 아니군요.
사천왕문이 있습니다.
절 규모가 크지 않은데 사천왕문을 갖추고 있습니다.
규모가 큰 절은 일주문-금강문-사천왕문을 나란히 통과해야 합니다...^^
등산로는 좌측이지만 원경사 경내를 구경하러 들어갑니다.
규모가 큰 약사여래불상도 있습니다.
약사여래는 불교에서 중생의 모든 병을 고쳐주는 부처(여래) 즉 약사부처를 말합니다.
마눌님 일천냥을 공양하고 삼배를 하고 옵니다...^^
특별히 종교를 떠나 예를 올리고 가족의 안녕을 빌어주면 좋다고 하는 지론을 갖고 있습니다...ㅎ
대웅전
경내를 둘러보고...
좌측 등산로로 복귀해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합니다.
이천의 9경중 8경이라고 하는 유명한 말머리바위 안내문이 있고...
이천시에 오면 꼭 들러 봐야할 9경이 있다고 합니다.
도드람산삼봉, 설봉호, 설봉산 삼형제바위, 설봉산성, 산수유마을
반룡송, 애련정, 노송산 말머리바위, 도예촌
산수유마을은 지난 봄에 들러봤고 나머지는 다음에 꼭 둘러볼 생각입니다...^^
전설...ㅎ
119 구조목...
산의 규모는 작지만 있을건 다 있습니다...ㅋ
좌측에 말안장바위가 있다고 하는데...
패스~
중생대 쥬라기 화강암이라는...
멀리 있는 말머리 바위를 땡겨 보니...
말대가리를 닮기는 닮았습니다...ㅋㅋ
우측에 고란초전망대와 병풍바위가 있다는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를 지나 계속 오릅니다.
이 로프는 지금은 필요성이 없지만
겨울에 눈이 오면 필요하겠군요.
우측에 말머리바위가 있다고 합니다.
확인 해 봐야 겠지요~
가까이서 보니 강아지 머리 같은데???
정상 직전 우측에 전망대가 있습니다.
육각정자.
아줌씨 셋이서 정자를 차지하고 상추쌈에 식사중...
앞쪽 암를에서 조망을 볼수 있습니다.
노성산 정상.
310m. 원경사에서 27분 걸려 올라왔습니다.
산은 나즈막하지만 이지역에서는 유명한 산이기에 멋진 정상석이 있습니다.
박아주고...
박히고...
2등 삼각점도 있습니다.
장수봉?
봉우리가 여러개 있는 산도 아닌데 왠???
조망을 봅니다.
동쪽 장호원 방향으로 넓은 평야가 펼쳐져 있습니다.
원통산-수레의산-부용산
600m급 산이 멀리 보입니다.
서쪽 방향 조망...
마국산과 좌측 멀리로 한남정맥.
마곡산 우측으로 해룡지맥...
조망을 마치고 매점에서 사온 찐빵과 맥주한캔하며 잠시 쉬었다가...
내려갑니다.
주차장 방향으로...
넓은 헬기장이 나옵니다.
좌측에 이천호국원으로 내려서는 등로가 있습니다.
26구역으로 내려서는 등로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좌측으로 잠시 갔다가...
차를 회수해서 호국원으로 가기로 하고
다시 되돌아 옵니다.
급경사로 내려서다가...
돌탑삼거리...
이곳부터 다시 평지로 진행합니다.
현재는 85세 이시군요.
건강하시길~
이후는 트레킹 등로가 주차장까지 이어집니다~
다리도 나오고...
걷기 좋은 한적한 숲길을 걸어나와...
출발했던 날머리에 도착합니다.
넓은 소나무숲 공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아빠와 딸이 부메랑 놀이를 하고 있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한무리의 단체가 야유회를 나와 있군요.
이천 노성산...
왕복하는데 1시간22분 걸린 나즈막한 산에 볼거리도 많고 공원시설도 잘 되어 있습니다.
모임에서 한번 등산겸 야유회를 한번 와 봐야 겠습니다.
차를 회수해 호국원에 들렀다가 집으로 옵니다.
이천 국립호국원
노성산 (老星山, 310m)
이 산은 경기도 이천시 설성면과 안성시 일죽면의 경계를 이루는 해발 310m의 나즈막한 야산이다. 중부고속도로 일죽IC를
빠져나와 장호원으로 가다보면 좌측으로 야트막하게 보이는 야산이 바로 노성산이다. 도무지 멋진 바위나 암릉은 하나도 없
을 것으로 단정지을 수 있는 그런 동네 뒷산인데, 굴바위, 병풍바위, 말머리바위, 외톨바위 등 갖가지 기암괴석이 즐비하고
산 아래 시민공원도 조성되어 있다.
산행의 기점은 북쪽 이천시 설성면 금당리에 있는 시민공원 주차장이 되며 산을 돌아서 다시 내려오는데 휴식시간 포함 2시
간이면 족하다. 이 산의 이름이 노송산, 노승산, 노성산 등 3가지로 불리고 있으나 행정적으로 공식적인 명칭은 노성산이다.
현지에 설치된 정상 표지석과 안내판을 참고하여 310m로 표기하였다. 첫 번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산은 소나무가 유난
히 많다. 시민공원이 산행기점이 되고 등산로는 나무와 철도목을 이용하여 정비가 잘 되어 있으며 곳곳에 기암괴석이 즐비
할 뿐 아니라, 병풍바위와 병목안 바위 틈 사이로는 석간수가 흘러내려 식수까지 제공해준다. 정상에서의 전망은 사방이 막
힘없고 정상 바로 아래 전망바위에 올라서면 원경사와 금당저수지 쪽 전망이 더없이 아름답다. 가히 이천의 작은 소금강이
라 불리울만 하며, 가족동반 휴양산행지로 적합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