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공룡능선 산행...
산악회에서 설악산 공룡능선 산행이 있어 일치감치 신청해 놓고 20년만에 찾는 공룡능선 이기에
얼마나 변했을까나 하는 기대감에 괜시리 마음설레임으로 버스에서 잠도 뒤척이고...
비예보로 덥고 습한 날씨를 이겨내고 비선대-마등령을 올라 아침 해결하고 공룡능선에 펼쳐지는
설악단풍의 아름다움과 춤추듯 일어나는 운무의 향연을 마음껏 보고온 산행 이었습니다...
마등령 이후 공룡능선과 천불동계곡에서 후미를 하염없이 기다리며 버린 시간만 4시간이 넘으니...ㅠㅠ
우째튼 20여년 만에 만난 공룡은 변함없이 그자리를 지키며 아름다움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으며
눈으로 본 설악의 아름다움을 실력없는 사진으로나마 남겨둡니다...
산행지 : 강원도 속초시 / 설악산 공룡능선 산행
누 가 : 부평사람들 산행팀 따라서...
언 제 : 2009년 9월 26일-27일 토-일요일 무박산행
날 씨 : 맑았다 흐림... 하산길 양폭에서 약간비...
산행거리 : 약 19.7km(산행 안내표지 기준)...
산행시간 : 15시간 06분(점심,휴식포함, 사진찍어가며 놀며 쉬며 거북이산행..ㅠㅠ...
/후미 기다리며 버린시간:4시간38분, 이런산행 처음이야요~~ㅋㅋ)
산행일정 : 부평출발(22:40) - 외곽순환/춘천고속도로 - 44번국도/화양강휴게소 - 설악동소공원도착(02:04)
신흥사매표소(02:18) - 비선대통제소(03:09) - 샘터이정표(05:14) - 금강문(05:41)
- 전망대(05:58) - 마등령(06:11/32분대기) - 희운각3.4km이정표(08:19)
- 1275봉(08:34/42분대기) - 희운각2.4km이정표(09:44) - 희운각1.5km이정표(10:23)
- 무너미고개(11:08) - 천당폭포(11:51) - 양폭산장(11:57) - 칠선골입구(14:16)
- 비선대통제소(15:20) - 울산바위갈림길(17:08) - 신흥사매표소(17:24)
소공원출발 - 속초동명항이동뒷풀이 - 44번국도 - 춘천/외곽순환고속도로 - 부평도착
산행비 : 단체산행 참가비 : 45,000원
◈ 설악산 공룡능선 (소공원-비선대-마등령-1275봉-무너미고개-천불동-비선대-소공원) 종주 산행 개념도
◈ 자! 지금부터 공룡잡으러 출발합니다~~
비몽사몽 버스에 몸을 싣고 설악산 소공원 주차장에 도착하니 새벽 2시04분...
서울-춘천간 고속도로가 뚫리면서 설악산 도착시간도 1시간 가량 단축이 되는듯 하네요...
짐 챙기고 용변보고 산행준비하고... 자! 출발 합니다~~
신흥사 매표소... 잠도없는 신흥사 스님이 나와 이시간에 입장료를 받네요...ㅋㅋ...
국립공원 입장료를 낼때는 아까운줄 몰랐는데 절에 내는 입장료는 아까버요...왜?...절 구경 안하니까...내말이 틀렸남...ㅋㅋ
설악산 곰이 잘 다녀오라고 우렁찬 목소리를 내는듯~~
비선대 통제소 도착...
우측 마등령 방향으로 고고~ 내려올때는 좌측 천불동쪽에서 나오겠지요~
이정표...
국립공원이라 이정표는 아주 잘 되어 있지요... 물론 마등령까지는 외길이라 갈때도 없지만~~ㅋㅋ
처음 만나는 단풍... 곱게 물들기 시작하고~
샘터 이정표...
공룡 잡으러 갔다가 진짜 공룡을 만나다????????????...ㅋㅋ
공룡엔 도착도 안했는데 벌써 공룡 새끼가...ㅋㅋ... 지나가는 도룡뇽이 귀여버요~
금강문 통과... 어두버서 양쪽으로 버티고 있는 금강문 바위가 안보이넹~~
전망대에 도착하니 서서히 여명이 밝아오고...
근디 쩌그 빨딱 서있는 봉우리는 뭐시여??....ㅋ
곱게 물든 단풍도 보고...
마등령정상에 도착하고...
산우께 부탁해서 기념 한컷...
왼쪽 바위 정상에 경치보러갔다가 미끄덩 넘어져서... 에공 엉치야~~
마등령정상에서 내려와 오세암 갈림길 삼거리 안부에서 아침밥 먹으며 일출도 보고...
후미 기다리느라 밥먹는 시간 길어지고...ㅠㅠ
아침먹고 다시 출발~~ 단풍의 향연이 시작되고...
자! 지금부터 공룡능선의 단풍과 넘나드는 운무의 향연 감상합니다~~
조망1...
조망2...
조망3...
조망4...
조망5...
조망6...
조망7...
조망8...
조망9...
조망10...
단풍...
공룡능선의 단풍은 절정을 이루고 있었스여~
맑았던 하늘 어느새 운무로 뒤덮혀 구름속 등로로 들어서고~~
넘나드는 운무와 단풍...
희운각 3.4km 지점...
1275봉에 도착하고... 여그서도 후미중간을 45분여 기둘리고...
오른쪽 바위가 1275봉 정상... 쩌그를 올라가는 산우들오 있더구먼... 내는 겁나서 안올라 갔스여~~ㅋㅋ
운무속에 소청봉이 잠깐잠깐 얼굴을 내밀고...
중청과 대청은 끝까정 안보여 주더구먼...ㅠㅠ
1275봉 주변 경관1...
1275봉 주변 경관2...
1275봉을 출발하고 만나는 조망들...
조망1...
조망2...
조망3...
조망4...
조망5...
조망6...
내도 한장... 내는 조망6.5...????...ㅋㅋ
조망7...
조망8...
조망9...
조망10...
희운각2.4km 지점 이정표 통과...
조망1...
조망2...
조망3...
희운각1.5km지점 이정표 통과...
아름다운 단풍길은 계속 이어지고...
전망대 도착...
운무에 가려 아무것도 안보이니 경관안내판으로 대신하고...ㅎ
단풍숲에 둘러 쌓인 희운각이 보이기 시작하고...
무너미고개...
비가 한두방울 떨어지기 시작하니 희운각으로는 포기하고 양폭으로 직행~~
무너미고개 정상 이정표...
천당폭포...
양폭대피소 도착...
비피해 오른쪽 보이는 초록색 천막밑에서 라면끓여 점심해결...
후미 기다리느라 2시간을 기다렸다가 후미 점심먹는것 보고 다시 출발....ㅠㅠ
양폭 대피소 주변 경관...
천불동계곡 조망1...
조망2...
조망3...
조망4...
조망5...
조망6...
칠선골입구 삼거리...
조망7...
조망8...
조망9...
조망10...
조망11...
조망12...
비선대 통제소 도착...
새벽에 떠날때 오전 03:09...도착하니 오후 03:20... 무려 12시간 11분...
비선대...
쩌그 위에 금강굴 구멍이 보이시나요???????...
이후 비선대 "꽃님이"막걸리 집에서 막걸리 마시며 후미를 1시간20여분 또 기둘리고...ㅋㅋ
울산바위 입구 갈림길 도착...
신흥사 좌불...
설악산 신흥사 일주문...
신흥사 매표소...
출발했던 제자리로 다시 돌아오니 9시간이면 가능한 산행을 장장 15시간 06분 동안 했으니...ㅠㅠ
우짜튼!...한명의 낙오자도 없이 완주를 했으니 거기에 의미를 두는편이 마음이 편하지요...^&^
버스타고 뒷풀이겸 저녁식사를 위해 동명항으로 이동하여 물회한그릇 뚝딱! 하고...
동명항에 나가 야경도 잠시 감상하고 인천으로 돌아오는 버스에 몸을 싣고 꿈나라로~~~~~~~~~
함께하신 산우께서 찍어주신 사진 한장....
단풍속에서 한장더 남기며~~~
오늘 산행 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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