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태백산 산행기...

강원도 태백시 소도동에 있는 태백산 산행을 다녀 왔습니다...

우리민족의 역사와 함께한 영산이며 국토의 종산이자 남한땅 모든산의 모태이자

뿌리가 되는 태백산... 지난한해 동안 산행을 다니면서 사고없이 안전산행을 

도와준 우리 국토 산하의 산신께 감사를 드리고자 영산인 태백산행을 몇주전부터

계획하여 가지고간 약간의 제물로 올해의 안전산행과 다가오는 신년에도 안전산행을

빌고 왔습니다... 물론 이 불경기도 빨리 끝나길 바라면서~~

덤으로 지난주에 강원도에 내린 많은 눈으로 산행시작부터 끝까지 아름다운

눈밭을 걸을수 있었으며 능선길에 펼쳐진 첩첩산중의 산하를 보며 내년도

산행을 기약하며 다녀온 올해의 마지막 산행이었습니다...

 

산행지 : 강원도 태백시 소도동 태백산(1,567m)

누   가 : 옆지기와 올해 산행을 돌아보며 송년산행으로..

일   시 : 2008년 12월 28일 일요일

날   씨 : 맑음...하얀눈과 푸른 하늘에 펼쳐지는 조망이 아주 좋았슴..

시   간 : 11.6km 태백산 종주산행 5시간30분소요...

코   스 : 유일사매표소(들머리) - 유일사쉼터 - 망경사갈림길 - 장군봉(1,567m) - 영봉(천제단)

             - 부쇠봉 - 문수봉 - 소문수봉 - 소문수봉갈림길 - 제당골 - 당골광장(날머리)

 

 

 부평에서 새벽 4시20분에 출발하여 어둠을 뚫고 유일사 매표소 주차장에 여명과 함께 7시53분에 도착합니다...

 집에서 간단히 준비해온 생배추 된장국으로 추위를 녹이며 산행 준비를 합니다...

 

 오늘 산행의 들머리인 유일사 매표소 전경...

 간단히 요기를 하고 08:23부터 산행을 시작합니다...

 

 산행후 처음 만나는 유일사 갈림길 안내 표지목...

 태백산은 도립공원으로 입장료 2천원/인, 주차비 2천원을 받습니다...

 받은 돈으로 산행 여기저기 갈림길에 안내 표지목과 안내도를 잘 설비 해 놓은듯 합니다...

 

 태백산 등산 안내도... 우리가 가야할 길이 쫘~악 그려 집니다...

 갈림길 안내 표지목 마다 밑에 작은 산행안내도를 붙여놔 산행길라잡이 역할을 합니다... 참!잘해 놨어요...^^

 

 처음만난 주목...

 산행시작부터 종료시까지 내내 눈밭을 걸어 다녔습니다...

 

 유일사 쉼터 갈림길...

 차량이 여기까지 올라와 유일사 절에서 사용할 물품을 가져와 간이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유일사까지 나르는듯...

 유일사는 여기에서 100여m 내려갔다 와야 하길래 포기하고 장군봉으로 향합니다...^^

 

 장군봉 오름길... 눈밭이 좋아 한장 남겨 봅니다...^^

 

 하얀 눈밭과 햇살과 나무들...

 

 주목... 표고 700m이상 고산지에서 자라지요...

 이나무는 수령 600년, 9m 높이, 3.5m 둘레라고 안내 표지판에 친절히 써 놓았네요...ㅎ

 태백산에는 소백산 주목보다 더 관리도 잘 되어있고 주목도 더 많은듯 하네요...

 

 장군봉 오르다 보니 북쪽으로 함백산이 확~ 다가 오네요...

 

 주목과 흰눈과 맑은 햇살과 옆지기...ㅎㅎ

 

 살아 천년 축어 천년 주목... 이 주목은 죽어서 천년 살고 있는듯...ㅎ

 뒤로 함백산과 잘 어우러져 있네요...

 

 장군봉 거의 다 올라 운좋게 만난 상고대...

 지난번 내린 눈이 상고대로 피어 아름다운 모습을 자랑하고 있는 딱! 한그루 만납니다...^^

 

 장군봉 정상...

 태백산은 장군봉이 정상(1,567m)이지만 장군봉에는 간이 제단만 있고

 영봉(천제단)에 정상석과 제단이 제대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태백산 정상석을 안고 기념으로 한장...

 

 영봉 정상 풍경... 천제단과 정상석이 있습니다...

 

 천제단 기념 촬영과 경관 구경을 마치고 약간 준비해온 술과떡으로

 올해의 안전산행 감사와 내년도 안전산행을 빌어 봅니다...^^

 

 천제단에서...1

 동쪽방향 왼쪽으로 함백산과 중간에 풍차가 보이고 뒤로 동해바다가 펼쳐 집니다...

 

 천제단에서...2

 남서방향으로 구름위로 둥실 떠있는 봉우리가 소백산 비로봉(?)이 아닐까 생각해 보며... 아시는분 댓글좀...^^

 

 천제단에서...3

 남쪽 방향의 첩첩산중 풍경...

 

 부쇠봉 가는길 반겨주는 주목...

 

 문수봉 가는 능선길...

 눈밭을 원없이 한도 끝도 없이 밟고 다녔어요...ㅎ

 

 문수봉에서 바라본 지나온길...

 왼쪽부터 부쇠봉, 천제단, 장군봉...

 

 문수봉에서 천제단과 장군봉을 카메라로 당겨 보고...

 천제단과 장군봉 밑에 망경사가 아름답게 품어져 있네요... 명당인듯...ㅎㅎ

 

 문수봉에서...1

 

 문수봉에서...2

 

 문수봉 정상 모습...

 오른쪽 돌탑은 완성이 되어있고 왼쪽 돌탑은 누군가 어느 산객에 의해 쌓여지고 있는 모습이네요...

 

 문수봉 정상목... 정상목이 흔들거리니 도립공원 관계자님 수리 좀 해 주세요...ㅎㅎ

 천제단, 장군봉과 잘 어루러진 모습입니다...

 

 문수봉에서...3

 

 소문수봉에서...

 

 눈밭에 들어가 동심을 느껴봅니다...ㅎㅎㅎ

 

 하산길 제당골 갈림길에서 한장...

 

 오늘산행의 날머리인 당골광장 입니다...

 오른쪽이 광장이고 왼쪽이 태백석탄박물관 입니다...

 아래로 3분여 내려오면 당골광장매표소가 있으며 택시정거장이 있습니다...

 유일사 매표소까지 메타요금을 받으며 5천원 정도 나오고 차량회수를 위해 택시를 이용하여 오늘 산행을 마칩니다...

 

 올해 종산 산행기념으로 한장 남겨봅니다...

 일년동안 산행에 동참해 준 옆지기님 수고 했스여... 내년에도 이산 저산 댕겨 봅시다...^^

 

 

출처 : 우림공인중개사사무소

글쓴이 : 재주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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