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설악산 12선녀탕 산행기...

설악산 장수대-12선녀탕계곡에 이르는 단풍산행에 다녀 왔습니다...

9월초 북한산행이후 이런저런 스케줄로 근 한달여만에 산행을 다녀옵니다...

우리나라산의 3대 가을단풍은 설악산,지리산,내장산 이라고 하지요...

그중에서 단풍의 시작을 알리는 설악산 12선녀탕의 단풍은 또한 일품입니다...

설악산은 고지대와 저지대의 기온차가 커서 3부능선 아래는 아직도 가는여름을

붙들고 있고 3~8부능선이 단풍의 절정을 맞이하고 있으며, 8부능선 이상은

벌써 겨울채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 펼쳐지는 알록달록 오색 단풍의 향연은 설악산을 시작으로

이렇게 남쪽 산으로 펼쳐지겠지요...

올가을 가기전 단풍과 억새산행 좋은 곳 계획을 잡아보며 산행을 마칩니다...

 

산행지 : 설악산 장수대-12선녀탕 단풍산행

일   시 : 2008년 10월 12일 일요일

날   씨 : 맑음...초가을 날씨에 약간 쌀쌀함....

시   간 : 06:20 산행시작, 약11.3km 산행시간 6시간30분소요...

코   스 : 장수대 - 대승폭포 - 대승령(1,210m)  - 안산삼거리갈림길 - 능선끝쉼터(1,360m) 

             - 12선녀탕계곡(두문폭포-복숭아탕-응봉폭포) - 남교리공원매표소주차장

 

오늘 산행의 들머리인 설악산 장수대분소 입니다...

새벽3시 선잠을 설치고 달려오니 6시5분입니다...

한달전 보다 해가 많이 짧아 졌는지 아직도 어둠이 채 가시질 않았네요...

 

짐을 챙기고 간단한 준비운동후 6시20분부터 어둠을 뚫고 산행을 시작한지

30여분을 오르니 동쪽하늘에서 여명이 시작되며 설악의 아름다운 단풍의 모습을 서서히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대승폭포와 단풍...

가을가뭄에 비가 한동아 내리지 않아 아쉽게 폭포 물이 말라 있습니다...

높이가 86m로 금강산 구룡폭포, 개성 박연폭포와 함께 우리나라 3대 폭포라고 하네요...

 

대승령오름 단풍길...1

대승폭포 이후 오름길엔 오색 찬란한 단풍의 향연이 펼쳐지기 시작했습니다...

 

대승령오름 단풍길...2

 

대승령오름 단풍길...3

 

대승령정상 입니다...

대승령정상은 정상석은 없고 안내 표지판으로 대신하고 있으며 이른 아침인데도 남교리와 중청쪽에서

오른 산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네요...

대승령부터 능선길에는 벌써 단풍이 지기 시작하며 겨울채비를 서두르고 있었습니다...

 

대승령에서...

설악의 단풍은 아름다운 자태를 뽑내며 정상에서부터 이렇게 지기 시작하고 있네요...

 

오늘의 최고점 능선길 쉼터입니다...

나뭇잎이 다 지고 썰렁하니 벌써 바람도 차갑게 느껴집니다...

 

정상부근의 능선길은 주목과 함께 올겨울 찾아오는 산객을 위해 눈꽃산행길을 열어 주겠지요~~

 

12선녀탕쪽으로 하산을 시작하여 8부능선 밑으로 내려오니 다신 단풍길이 시작됩니다...

파아란 가을하늘과 빨깐단풍이 잘 어우러진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십이선녀탕 단풍길...1

 

십이선녀탕 단풍길...2

 

십이선녀탕 단풍길...3

 

십이선녀탕 단풍길...4

 

십이선녀탕 단풍길...5

 

십이선녀탕 단풍길...6

 

십이선녀탕 단풍길...7

 

십이선녀탕 단풍길...8

 

오늘도 산행을 함께한 옆지기와 단풍숲에서 한컷 남겨봅니다....^^

 

출처 : 우림공인중개사사무소

글쓴이 : 재주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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