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용문산 산행기...

일요일 중도금 손님 월요일로 미뤄놓으니 출근하기가 싫어져....

토요일 퇴근후 주섬주섬 옷가지를 챙겨두고

작년 11월17일 40년만에 정상이 개방되었다는 용문산을 마음에 두고 있던 터라

일요일 새벽 5시에 일어나 용문산으로 향해 출발 해 봅니다....

아침일찍 산행을 하는 이유는 왔다갔다 혼잡한 교통량때문도 있지만

요즘은 휴일 전국 어느 산에가나 인산인해를 이루니

한적한 산행이 쉽지 않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산세가 험하고 경사가 심해 산행거리에 비해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으니

산행 중급수준인 저에게도 힘든 코스였으며 가히 용악산이라 불릴만한 산행 이었습니다....^^

 

산행지 : 용문산(龍門山 1,157 M)

일   시 : 2008년 2월 17일 일요일

날   씨 : 맑음...

시   간 : 07:40 산행시작, 산행거리 10.5km 빡세게 5시간50분 산행...

코   스 : 용문산관광단지주차장 - 용문사 - 용각바위 - 능선길삼거리갈림길 - 용문산정상

             - 장군봉 - 상원사 - 절고개 - 용문사 - 주차장

 

일출과 함께 햇살 가득품은 정상을 바라보며 준비운동과 함께 산행준비를 해 봅니다...

 

 

일주문 앞 등산안내도를 보며 오늘 산행코스를 점검해 봅니다...

 

 

천연기념물 용문산 은행나무...

가을에 단풍 잔뜩 머금었을때 다시 한번 와 봐야 겠습니다...

 

천연기념물:30호, 수령:1100년, 높이:41m, 둘레:11m....대단합니다...^^

 

40년만에 개방으로 열린 용문산 정상을 축하하는 프랭카드가 있네요....ㅎㅎ

 

아침햇살 가득 머금은 등산로는 언제나 한적하니 마음을 평온하게 합니다...

 

 

지난해 가을 찬란했던 단풍으로 가득 품었을 계곡과

빼어난 아름다운 자태를 뽐냈을 단풍나무가 봄이 오기를 기다리며 겨울을 이겨내고 있네요...

 

용각바위 부근에서 잠시 숨한번 돌리고 가파른 능선길로 오릅니다...

 

정상으로 오르는 계단은 어느산이나 똑같은것 같아요...

 

드디어 정상입니다...용문산 정상 표지석...

 

용문산 관광단지 주차장이 까마득하니 산아래에 펼쳐져 있네요...

 

유명산 방향 산능선들...

다음산행지로 유명산을 생각해 보며 한컷 남깁니다...

 

장군봉 방향...눈이 아직 많이 남아 있습니다...

 

장군봉 표지석...

어는 몹쓸 산객의 장난으로 표지석이 반토막이 나 있네요...

 

늦은 점심...컵라면에 밥을 말아 김치를 얹어 먹으면 이보다 꿀맛이 없지요...^^

 

 

상원사 하산길 전망대에서 바라본 정상...

 

상원사 전경...시간이 촉박하여 산사안에는 들르지 못하고 지나갑니다...

 

용문산 대웅전과 전경...

관광객들이 여기까지 올라와 관광을 하고 가는듯 합니다...

 

주차장에 돌아와 다시 올려다본 정상을 바라보며 오늘 산행을 마칩니다...

 

기념으로 정상에서 한 컷을 남겨 봅니다...

출처 : 우림공인중개사사무소

글쓴이 : 재주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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