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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이야기♠/원거리산행

[스크랩] 운악산 산행기...

by 재주니 2009. 3. 19.

경기 오악(五嶽)(화악산·운악산·관악산·송악산·감악산)중 3번째인 운악산에 다녀 왔습니다...

운악산 정상은 해발 935.5m로 기암과 봉으로 이루어진 산세가 아름다워 소금강이라고도 불리워져 왔다고 합니다..

또한 천연고찰인 현등사가 잇어 그 가치를 더욱 빛내고 있고 주봉인 만경대를 중심으로 입석대, 미륵바위, 눈섭바위,

대스랩의 암봉과 병풍바위를 비롯 20m의 바위벽에 직립한 쇠다리가 아슬아슬하게 있으며, 우람한 바위들이 봉우리마다

구름을 뚫고 솟아있고 골짜기마다 하늘을 가리는 활엽수림은 가을이면 단풍으로 물들어 만산홍엽을 이룬다고 합니다...

일기예보에 오후부터 비가 온다는 예보에 걱정을 해 가며 오른 산행은 610m 고지에서부터

시작한 눈으로 인해 올 겨울 마지막 눈 산해의 백미를 느끼고 온 산행이었습니다...

정상부근에서 바라보지 못한 경치를 보지 못한 아쉬움과

운악산 가을단풍의 비경을 보기 위해 가을쯤 다시 함 산행을 위해 찾아 볼까 합니다....^^

 

산행지 : 운악산(, 경기도 가평군 하면, 935.5m)

일   시 : 2008년 3월 2일 일요일

날   씨 : 시작은 잔뜩흐리고 산행시 많은 눈이 내림...

시   간 : 07:40 산행시작, 산행거리 6.9km 빡세게 4시간20분 산행...

코   스 : 매표소 - 현등분기점(310m) - 만경분기점(515m) - 눈썹바위 - 만경분기점(835m)

             - 정상 - 남근석촬영소 - 운악분기점 - 절고개 - 현등분기점 - 현등사 - 매표소 

아침일찍 도착하였으나 입장료를 1600원/인 이나 받네요...ㅎㅎ

운악산 등산 안내도를 보며 오늘의 코스를 점검해 봅니다...
 

운악산의 비경을 노래한 비석...운악산 만경대는 금강산을 노래하고~~~~♬♬♬♬♬
 

시작부터 급경사 계단이 시작되니 악산답게 오늘 산행길이 심상치 않음을 예고 합니다....^^
 

만경대 분기점(515m)에서 바라본 현리방향...

이때까지는 잔뜩 흐리기만 해서 산아래 아름다운 경치 조망을 할 수가 있었습니다....
 

눈썹바위...묘하게 생겼습니다....
 

산너머로 넘어오는 구름에 어느덧 산봉우리들이 운무로 가득 찹니다...


 

허기진 배를 참시 채우고 바라본 정상 부근의 봉우리들은 까마득 하기만 하고....

드디어 눈발이 날리기 시작합니다...이때부터 산아래 펼쳐진 조망과 병풍바위 등의 비경 조망은 끝이 났습니다...
 

어느덧 눈은 쌓여 가고....

온통 바위인 산행길은 점점 미끄러워 지고...
 

미륵바위라 합니다...

거세게 내리는 눈발에 미륵은 어디에 숨었는지 보이질 않네요....^^
 

가도가도 끝이 없을듯한 바위길에 소리를 질러대 봐도 인적이 없으니 혹여나 조난이라도 당하는 거 아닐까 하는

두려움에 이시점에서 상행산행을 포기할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마음 굳게 다시 고쳐먹고 오르니 절벽위에 한그루 설경에 묻힌 소나무가 우리를 반기네요....^^
 

눈속의 바위길을 헤치고 오르며 정상을 향한 마지막 발길을 채촉합니다....
 

난 코스는 계속이어지고...

눈 길만 아니면 힘들어도 오를만한 길이나 눈에 미끄러위 힘이 두배나 들었습니다...^^
 

드디어 밟은 정상에서는 폭설에 가까운 눈을 꿋꿋이 지키고 서 있는 정상표지석이 우릴 반깁니다...

문헌에는 정상이 935.5m인데 표지석은 937.5m이네요~~~
 

하산길...하산길은 절고개 방향으로...눈은 계속 됩니다...
 

남근석 촬영소라네요...

내리는 눈에 파묻혔는지 남근석은 보이질 않고 숨어 있네요...
 

이른 아침에 시작한 산행이라 산객이 없어 내리는 눈을 우리가 처음으로 밟고 다녔습니다...

뽀드득뽀드득...
 

눈속에 파묻힌 현등사...

산사의 마지막 겨울은 봄이 오는 것을 시셈하는 눈속에 묻혀 그렇게 저물어 가고 있었습니다...
 

내리는 눈과 함께 정상 표지석을 배경으로 한컷...
 

흔적을 남기기 위해 저도 한컷 남겨 봅니다...            

 


출처 : 우림공인중개사사무소
글쓴이 : 재주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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