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기맥 2구간 비로봉-운두령

  

(계방산 정상)

 

 

한강기맥 2구간 비로봉 - 운두령

 

산행지 : 한강기맥 2구간 비로봉-운두령 (평창둔 진부면,용평면 / 홍천군 내면)

누   가 : 나홀로 산행...

언   제 : 2017년 11월 8일 수요일 당일산행

날   씨 : 오전흐림, 오후맑음...중국발 황사로 미세먼지가 심한날...

산행거리 : 도상 약19.1km/실측18.81km (누적:약48.29km), 접속3.45km/탈출0km (오늘 총 걸은거리 : 약22.26km)

                (한강기맥 총 걸은거리 : 약 63.33km)

산행시간 : 9시간 08분 / 점심,휴식,접속시간포함 (누적 : 26시간 05분)

 

산행일정 : 집발(02:50)-상원사주차장착(05:17)

                상원사주차장발(05:53) - 비로봉/들머리(07:13) - 호령봉(08:00) - 1315m봉(08:50)

                - 1358m봉(10:27) - 1462.3m봉(12:05) - 계방산(13:29) - 쉼터(14:15) - 운두령/날머리(15:01)

                운두령발(15:55)-진부터미널착,발(16:20,16:40)-상원사주차장착,발(17:10,17:21)-집착(20:47)

 

                              

교통편 및 교통비 & 산행경비

       집-상원사주차장 : 10,600원 (자차이용/톨비)

       주차비 및 문화재관람료 : 8,000원

       운두령-진부터미널 : 2,800원 (시외버스이용 / 내면발 08:20, 11:40, 15:30 하루3회 운행 / 막차이용)

       진부터미널-상원사 : 2,900원 (시내버스이용 / ...14:20, 15:30, 16:40 하루7~8회운행 / 막차이용)

       상원사주차장-집 : 9,650원 (자차이용/톨비)

       주유비 : 약40,000원 (왕복 437km 주행)

        -----합 : 73,950원 (누계 : 146,950원)

 

  

  

★ 산행 구간기록  및 주의구간 ★

    - 산행시작은 비로봉에 접속하기 위해 가장 짧은 코스인 상원사주차장을 선택했습니다. 꼭두새벽인데도 월정사입구에

       서 문화재관람료와 주차비를 징수하니 들머리를 역으로 운두령에서 시작해도 될듯 합니다...ㅎ

    - 상원사 주차장에서 비로봉까지는 일반산행등로를 따라 고도 약715m를 1시간21분가량 빡세게 치고 올라야 합니다.

    - 2구간 산행 들머리는 비로봉 정상에서 남쪽방향에 있는 출입금지안내판 목책뒤로 시작됩니다.

    - 지도상 비로봉 정상에서 2등삼각점을 확인하고, 호령봉정상까지는 고도 50여m를 오르내리며 완만히 진행을 하나, 잡

       목 잔가지들의 등로에 가득차 진행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 호령봉정상에서의 조망이 좋은곳인데 날이 흐려 조망을 볼수 없었 아쉬웠고, 마루금은 헬기장 좌측으로 이어집니다.

    - 조망암까지는 고도차이는 없으나 역시 잡목들로 진행이 어려웠고 날씨로 인해 조망암에서의 조망도 없었음.

    - 조망암에서 고도를 150여m 내려서 1315m봉에서 삼각점을 확인하고, C-8푯말까지 완만히 내려서 마루금은 크게 좌측

       으로 이어지고, 이후 완만하게 오르내리며 폐헬기장-C-10푯말-1282.3m봉을 지나 안부까지 내려서고...

    - 다시 오르막으로 올라서 활산목이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이어가면 헬리포트를 지나 삼각점과 헬기장이 있는 뾰지개봉으

       로 불리는 1358m봉에서 마루금은 직우틀해 급경사 내리막으로 내려섭니다.

    - 고도를 다시 140여m까먹고 1209m봉을 지나 내려서면 사거리안부이고, 완만히 오르내려서 삼거리안부를 지나 다시 된

       비알 오르막으로 고도 210여m를 치고 오르면 주왕지맥분기점입니다.

    -  분기점에서 완만히 이어가면 삼각점이 있는 1462.3m봉이고, 이후 50여m의 큰 고도차이 없이 완만히 오르내리며 오름

        길 위주로 진행을 해서 소계방산갈림길-주목군락지(야영장갈림길)을 지나 오르면 계방산 정상임.

    - 날씨가 맑아지며 구름은 걷혔으나 중국발 황사의 영향으로 계방산 정상에서 원거리 조망은 할수가 없었음.

    - 계방산 정상에서 내려서면 1492m봉 전망데크까지는 완경사 내림, 119구조목 오대 05-03이 있는 최저점까지는 급경사

       내림, 마지막 봉우리 1173m봉까지는 완경사로 올라섰다가 운두령까지 내려서는 코스로, 정비가 잘되어 있는 일반등산

       로를 이용해 날머리 운두령까지 하산을 해서 2구간 산행을 마치고...

    - 예상했던 시간보다 30분가량 빨리 내려와 내면에서 진부로 가는 버스를 한참 기다렸고, 진부터미널에서 상원사로 들어

       가는 막차 시내버스 대중교통을 이용해 차량을 회수 할 수 있었던 2구간 산행기록을 정리합니다.

    - 오늘산행 알바주의 구간

       - 호령봉 헬기장에서의 마루금은 진행방향 좌측 10시 방향임. 구름속 안개로 헷갈렸음.

       - C-8푯말이 있는 무명공터봉에서 급좌틀 진행해야 함. 등로에 낙엽이 쌓여 잘 안보이고 우측에도 희미한 족적있음.

       - 뾰지개봉 헬기장에서는 헬리포트에 들어서자마자 직우틀 급내림 진행함.

       - 비탐구간도 전체적으로 등로가 확연히 들어나 있어 진행하는데 별 어려움이 없음.

 

 

   

 ◈ 한강기맥 전체 산행 개념도     

 

 

 

◈ 2구간 산행 개념도      

 비로봉-호령봉-1315.2m-1358m-1462.3m-소계방산갈림길 구간지도

 

 

 

 

 계방산-1492m-1166m-운두령 구간지도

 

 

 

 

 산길샘 실측 통계 및 고도표

 

 

 

 

 산길샘 실측 지도

 

 

  

★ 산행 상세 일정 ★

- 02:50  집출발 / 자차이용

- 05:17  상원사주차장착 / 아침간식및산행준비

- 05:53  상원사주차장발

- 06:12  중대사자암입구

- 06:20  중대사자암

- 06:31  적멸보궁

- 07:14~07:20  비로봉 / 2구간들머리 / 정상석, 이정표

- 07:23  2등삼각점(연곡 24)

- 07:34  1519m봉 / 헬기장

- 07:44  삼거리갈림길 / 좌측 상원사하산길

- 07:46  1549m봉 / 헬기장

- 08:00  호령봉 / 대형헬기장

- 08:12  삼거리갈림길 / 좌측 동피골하산길

- 08:27  조망바위

- 08:50  1315m봉 / 폐헬기장, 4등삼각점

- 09:04  1275m봉 / C-8푯말

- 09:20  1328m봉 / 폐헬기장

- 09:40  1308m봉 / C-10푯말

- 09:51  1315m봉 / 등로우측 4등삼각점

- 10:16  활산목이갈림길

- 10:24  헬기장

- 10:27  1358m봉 / 뾰지게봉 / 헬기장, 3등삼각점

- 10:56  1209m 무명봉

- 11:01  사거리안부

- 11:24  삼거리안부

- 11:57  주왕지맥분기점

- 12:05  1462.3m봉 / 4등삼각점 / 식사및휴식

- 12:49  1507m봉 / 푯말

- 13:04  소계방산갈림길

- 13:14  자동차양영장갈림길 / 이정표, 주목군락지

- 13:29~13:40  계방산 / 정상석, 돌탑, 1등삼각점, 이정표

- 13:44  헬기장

- 13:54  1577m봉 / 전망데크

- 11:57  헬기장

- 14:15~14:23  쉼터 / 통나무의자, 이정표

- 14:35  안부 / 이정표, 11구구조목

- 14:50  1173m봉

- 15:01  운두령 / 2구간날머리

- 15:55  운두령발 / 시외버스이용

- 16:20  진부버스터미널착

- 16:40  진부터미널발 / 시내버스이용

- 17:10  상원사주차장착 / 차량회수

- 17:21  상원사주차장발

- 20:47  집도착

 

 

  

 

◈ 산행 사진        

 "五臺山 上院寺" 표지석...

 차량을 운전해 들어오다보면 월정사 입구에서 문화재관람료 3천원과 주차비 5천원을 징수합니다.

 새벽이라 그냥 통과 할줄 알았는데...ㅠㅠ

 상원사 주차장에 도착해 준비해온 컵라면으로 허기를 때우고 산행준비를 마칩니다.

 등산안내도를 보며 오늘가야 할 마루금을 그려보고, 금땟깔 입힌 표지석을 확인하고 본격적인 산행에 들어갑니다.

 산길샘 on~~

 

 

 

 시멘트포장도로를 따라 올라와 중대사자암입구에서 돌계단길이 시작됩니다.

 

 

 

 중대사자암은 아직도 단잠에 빠져있고~~~

 

 

 

 중대사자암 입구에서 적멸보궁까지 돌계단길이 이어지는데...

 조명을 밝혀놔서 렌턴이 필요 없습니다.

 

 

 

 적멸보궁입구...

 이곳도 잠에 빠져 있고, 지난 1구간 하산길에 잘 둘러봤으니 패스~~

 적멸보궁을 좌측에 두고 빙글 돌아나가면 본격적인 급경사 된비알 오르막이 시작됩니다.

 목재계단과 돌계단을 번갈아 가며 43분여 된비알을 치고 오르면...

 

 

 

 정상석이 있는 비로봉 정상입니다.

 6시까지 비예보(강수확률 60%)가 있어서 인지 정상은 구름속에 갖혀 운무가 가득차 있습니다.

 날씨만 좋았으면 일출을 볼수 있었는데 아쉽습니다.

 

 

 

 똑딱이 베낭에 걸쳐 타이머로 한방 박히고...

 

 

 

 주변 조망도 볼수 없고 불어오는 강풍에 한기를 느껴 오래머물지 못하고 2구간 산행을 곧바로 시작합니다.

 

 

 

 남쪽방향에 있는 출입금지 안내판 목책 뒤로 마루금이 시작됩니다.

 통제기간 2017.3.31.~별도 공고시까지???

 나 죽을때까지 풀릴것 같지 않으니 지금 넘어 갑니다...ㅎ

 작년 1구간때 왔을때만해도 통제기간이 원래는 2008.3.1.~2017.2.28.까지 였으나 무기한 연기를 한것입니다.
 목책을 넘어와 잠시 진행하면...

 

 

 

 2등(연곡 24) 삼각점이 나오는데...

 비로봉 정상석이 있는 분기점보다 약7m가량 더 높은 이곳이 비로봉 정상입니다.

 지도에도 이곳을 정상으로 표기해 놨습니다.

 이곳부터 호령봉을 지나 조망암이 있느곳 까지는 잔나무 잡목가지들이 등로에 가득차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많았고,

 큰 고도차이 없이 완만히 오르내리며 진행이 됩니다.

 

 

 

 C-1푯말...

 무슨의미인지는 모르겠으나 선답자 산행기에 나왔던 푯말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C-10 까지 이어지는데 중간중간에 푯말 번호가 없고, 푯말코팅이 많이 훼손돼 후답자가 올때는 알아보지 못할듯 합니다.

 

 

 

 1519m봉 무명봉에 헬리포트가 있고...

 

 

 

 지나온 비로봉은 구름속에 갖혀있고...

 

 

 

 C-2 푯말...

 코팅이 벗겨지면 하얀색 푯말만 남아 있겠지요~~

 

 

 

 호령갈림길...

 좌측으로 상원사로 내려서는 하산길이 있는 삼거리입니다.

 

 

 

 1549m봉 폐헬기장을 지나...

 

 

 

 살짝 내려섰다가 오름길 우측에 고사목을 보고 올라서면...

 

 

 

 호령봉 정상입니다.

 군사용 헬기장 No와 보도블럭에 선답자가 호령봉 표시를 해 놨습니다.

 비탐방이 해제가 되면 정상석 하나 만들어 질듯한 이름있는 봉우리 입니다.

 이곳에서의 조망이 아주 좋은 곳인데 사방이 구름속에 갖혀 있으니 아쉽습니다.

 마루금은 진행방향에서 10시방향으로 이어집니다.

 

 

 

 C-4...

 이것도 역시 코팅지가 벗겨져 후답자님들 올때는 흰색판만 남아 있을듯~

 

 

 

 삼거리 갈림길...

 좌측으로 희미한 등로가 있는데 동피골을 통해 야영장으로 내려서는 등로가 있습니다.

 

 

 

 잡목과 쓰러진 고사목들이 계속 가는길을 성가시게 합니다.

 

 

 

 암릉을 우회하니 올라야 할 조망암이 보이고...

 

 

 

 조망암에 올라서나 보이는게 없습니다.

 지나온 비로봉-호령봉과 가야할 계방산 능선길이 훤히 다 보인다고 하는데 아쉽습니다...ㅠㅠ

 조망암을 지나 고도를 150여m 까먹으며 내려갑니다.

 

 

 

 등로가 다소 완만해지며 노거수를 보고...

 바로앞에...

 

 

 

 1315m봉을 지나갑니다.

 4등(연곡 444) 삼각점과 폐헬기장이 있는 넓은 공터봉이고...

 

 

 

 이후 큰고도차이 없이 완만하게 내려갑니다.

 1200m대 고지대로 평소에 바람이 얼마나 세차게 불어대는 곳인지 산죽이 키가 크게 자라지 못하고

 땅바닦에 납작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완만히 이어와 넓은 공터에서 급좌틀 진행이 되고...

 C-7푯말은 땅바닥에 나 뒹굴고 있고...

 C-8 푯말에 "씨 팔 웃어보세요" 라고 써 놓은 낙서를 보고 빙그레 웃고 계속진행 합니다.

 살짝 내려섰다가 다시 완만히 올라서니...

 

 

 

 1328m봉...

 폐헬기장 흔적이 있는 무명봉이고...

 좌측으로 크게 휘어지며 등로가 이어지고...

 

 

 

 양지바른곳에서 막걸리 한잔에 홍어한점하며 13분여 쉬어갑니다.

 

 

 

 1308m봉 무명봉...

 완만히 오르내리며 지나가는 무명봉에 마지막 푯말인 C-10푯말을 보고...

 

 

 

 특징없는 등로가 쭈~욱 이어지다가...

 커다란 노거수 두그루가 활짝열어 놓은 대문처럼 문을 열어놓은양 사이로 지나가라고 하고...

 

 

 

 개념도상 1282.3m봉을 지나갑니다.

 4등(도암 403) 삼각점이 있는데 여름에는 잡목들로 그냥 지나칠 정도로 등로 우측 구석에 있습니다.

 

 

 

 고도를 60여m 까먹고 내려섰다가 다시 오르막으로 올라서며 커다란 노거수를 지나고...

 

 

 

 오름의 끝에 "활산목이삼거리"로 불리우는 갈림길입니다.

 좌측으로 희미한 족적이 보이는데 1280m봉을 거쳐 "탑동" 또는 "활산목이"마을로 내려서는 등로가 있습니다.

 마루금은 크게 우측으로 휘어지며 진행이 됩니다.

 

 

 

 완만히 진행해와 헬리포트 하나를 지나고...

 곧이어 다시 넓은 헬기장이 나오는데...

 

 

 

 "뾰지개봉"이라고 하는 1358m봉입니다.

 진행방향 반대쪽 헬리포트 좌측에 3등(도암 301)삼각점이 있고...

 마루금은 직우틀 다시 고도를 낮추며 급경사로 내려갑니다.

 

 

 

 고도 140여m를 까먹고 내려와 다시 특징없는 등로가 내림길 위주로 완만히 오르내리며 한동안 이어집니다.

 

 

 

 1209m 무명봉을 지나...

 완만히 내려서니...

 

 

 

 고도 1170m까지 내려서며 사거리안부에 떨어집니다.

 좌측은 평창군 진부면 척천리, 우측은 홍천군 내면 광원리로 하산하는 등로가 뚜렷이 있는 옛고갯길입니다.

 다시 살짝 오르내리며 완만하게 무명봉 3개를 오르내립니다.

 

 

 

 완만히 오르내리며 진행을 하는데 우측에 겨우살이가 지천입니다.

 평균 1200m가 넘는 고지다 보니 이곳엔 벌써 월동에 들어가고 있는듯 합니다.

 

 

 

 삼거리갈림길...

 좌측으로 희미한 하산길 흔적만 있는 삼거리를 지나 다시 오르막으로 바뀌고...

 

 

 

 된비알 오름길이 쭈~욱 이어지며...

 고도 210여m를 치고 오르니...

 

 

 

 오름의 끝에 주왕지맥 분기점 입니다.

 지맥 분기점을 알리는 그 흔한 표식하나 없으니...

 개념도와 좌측에 있는 표지기 몇장을 보고 이곳이 주왕지맥 분기점임을 확인합니다.

 좌측으로 이어지는 주왕지맥에 눈길만 주고 계속 이어갑니다.

 분기점에서 완만히 이어오니...

 

 

주왕지맥이란?

한강기맥의 오대산에서 계방산으로 서남진 하다가 소계방산 삼거리에 있는

1462봉(뾰지게봉)에서 남쪽으로 분기하여 이승복생가를 병풍처럼 두른 1000m의

산군을 따라 가리치,속사리재를 거쳐 평창군으로 넘어, 백적산(1143m),모릿재를

거쳐 평창군 대화면을 마천루처럼 휘감고 도는 잠두산(1243m), 백석산(1365m),마항치를

거쳐 하일산(1185m),가리왕산에서 분기한 주왕산(1377m),정선군으로 넘어 청옥산(1257m),

갈봉(1055m),갑자기 고도가 내려앉아 평창 미탄면의 멧둔재(703m), 성안산(844m),

영월군의  접산(835m),발산(675m),을 거쳐 동강과 평창강이 합수하는 지점에서 맥을

다하는 약 100km에 달하는 거리를 주왕지맥 이라 말한다.

 

 

 

 1462.3m봉 입니다.

 등로 우측상단에 삼각점이 있습니다.

 무심결에 지나가다가 삼각점을 확인을 못할뻔 했습니다.

 오른쪽으로 올라서니...

 

 

 

 4등(봉평 424)삼각점을 확인하고...

 등로로 복귀해...

 

 

 

 양지바른곳에 점심상을 차립니다.

 26분여 식사와 휴식을 마치고 계속 이어갑니다.

 살짝 내려섰다가 완만히 오르니...

 

 

 

 1507m 무명봉에 푯말이 하나 땅바닥에 나뒹굴고 있습니다.

 "이곳부터는 길이 없습니다. 위험하오니 가지 마세요"...

 뻥입니다. 여지껏 잘 걸어왔고 앞으로도 확연한 등로가 확실히 있습니다...ㅋㅋㅋ

 완만하게 고도를 높이며 올라갑니다.

 

 

 

 산자와 죽으자...

 부러져서 죽은 고사목 뿌리기둥에 다시 새생명이 자라나 잘 크고 있습니다.

 

 

 

 멋진 주목들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소계방산 갈림길 삼거리봉우리에 올라섭니다.

 소계방산으로 가는 우측에도 표지기 몇장이 나풀거립니다.

 직진해 완만히 내려갑니다.

 

 

 

 내림길 앞쪽에 계방산이 지척에 다가와 있습니다.

 좌측은 전위봉이고 우측에 있는 계방산 정상에 뾰족한 돌탑이 선명히 보입니다.

 

 

 

 금줄이 쳐져있는 안부에 내려서 제도권안으로 들어서며 비로봉에서 이어온 비탐구간을 벗어납니다.

 오늘 걸어온 마루금이 워낙에 고산지대 오지 인지라 일반산행인들은 들어가지도 않을 곳입니다.

 비탐구간을 원래 계획대로 2017.2.28. 해제했어도 무방했을듯~~~ㅎ

 

 

 

 탐방안내도를 보고 현위치를 점검합니다.

 지도에 제도권안에 있는 선만 그어 놨군요...ㅋㅋ

 

 

 

 주변은 주목군락지로 보호가 되고 있습니다.

 주변을 둘러보고 계방산 정상을 향해 계속 이어갑니다.

 

 

 

 목책계단을 올라서면 곧바로 계방산 정상인줄 알았지만 전위봉입니다...ㅋㅋ

 계속진행하니...

 

 

 

 계방산 정상입니다.

 2009년 눈꽃산행때 올라와 보고 8년만에 다시 찾습니다.

 계방산은 남한에서 다섯번째로 높으며 한강기맥 마루금에 있는  최고봉입니다.

 사방팔방으로 탁트인 일망무제의 조망이 펼쳐 집니다.

 

 

 

 북쪽 설악산 방향으로 보며 우측으로 돌려 봅니다.

 소계방산-가칠봉...

 맑은날 보면 가칠봉 너머로 설악산도 조망된다고 합니다.

 

 

 

 소계방산 갈림봉 너머로 비로봉-호령봉이 보이고...

 오늘 날씨는 맑은데 중국발 가을 황사로 원거리 조망이 거의 보이질 않습니다...ㅠㅠ

 

 

 

 황병산-선자령 방향...

 백두대간은 뿌연 박무속에 묻혀 있습니다.

 

 

 

 노동리 방향 하산길...

 뒤로 저 멀리 어딘가에 백석산-가리왕산...

 

 

 

 날머리 운두령 방향...

 다음구간 1380m봉-보래봉...

 

 

 

 1492m봉 전망데크방향...

 전망데크에서 좌측으로 내려섰다가 좌측으로 쭈~욱 이어가 마지막 봉우리 1173m봉을 내려서면 날머리 운두령입니다.

 조망을 마치고...

 

 

 

 정상석과...

 

 

 

 1등(봉평 11)삼각점을 확인하고...

 

 

 

 베낭에 똑딱이 걸쳐 셀카한방 박히고...

 바람이 얼마나 세게 부는지 카메라가 휘청대 몇장만에 한장 건집니다...ㅋㅋ

 

 

 

 바람도 심하고 황사때문에 조망도 안좋고...ㅠㅠ

 11분여 머물다 내려갑니다.

 

 

 

 헬기장을 지나 능선길따라 완만히 내려섰다가...

 살짝 올라서면...

 

 

 

 1492m봉에 전망데크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소계방산...

 

 

 

 소계방산-소계방산갈림봉 사이 멀리로 희미하게 비로봉-호령봉...

 

 

 

 지나내려온 계방산 정상...

 조망을 마치고 좌측으로 크게 휘어지며 계방산 일반 등산로를 따라 내려갑니다.

 마지막 봉우리 1173m봉 직전까지 고도 400여m를 급경사로 내려서야 합니다.

 

 

 

 헬기장을 지나니 로프 계단길이 나오면서 고도를 팍팍 낮추며 내려서...

 

 

 

 쉼터에서 8분여 잠시 쉬어갑니다.

 

 

 

 현위치 확인...

 해발고도 약1230m지점 입니다.

 다시 고도를 140여m 낮추니...

 

 

 

 최저점 안부에 내려서 다시 올라갑니다.

 운두령 1.3km...

 

 

 

 완만히 올라서니 이정표(운두령 1.0km)가 있고...

 앞쪽에 오늘구간 마지막 봉우리 1173m봉이 보입니다.

 완만하게 진행해서 마지막 봉우리를 올라서니...

 

 

 

 1173m봉...

 정상에 못오르게 금줄을 쳐 두고 등로는 우측으로 진행이 됩니다.

 

 

 

 바로앞에 있는 마지막 119구조목을 지나 완만히 내려서니...

 

 

 

 운두령 절개지 목책계단 상단에 섭니다.

 

 

 

 산길샘을 끄고 셀카한방 박히고...

 

 

 

 운두령 좌측 평창군 진부면 방향...

 다음구간 들머리는 도로건너 간이매점과 생태관리센터 사이 임도길입니다.

 

 

 

 운두령 우측 홍천군 내면 방향...

 간이매점 뒤에 있는 화장실로 가서 씻으려고 했으나 물이 안나오는 화장실입니다.

 남은 물로 머리를 감고 대충 씻어 상의 옷만 갈아입습니다.

 홍천군 내면에서 15:30분에 출발하는 막차가 예상보다 늦게 15:55분에 도착을 하고...

 운두령에서는 손을 들어야 시외버스가 정차한다고 합니다.

 진부터미널까지 대형버스를 혼자 타고 내려와 진부면에 도착하고, 진부터미널에서 상원사로 들어가는 16:40발 막차를

 이용해 차량을 회수하며 2구간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2017년 11월 14일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