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포구입 전 챙겨야 할 것은?
점포를 구하는 것은 창업에 있어 아주 중요한 일이다. 점포는 아이템과 마찬가지로 한 번 계약서를 작성하고 나면 쉽게 옮길 수 없기 때문에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점포 계약은 법률행위로서 임대인과 임차인의 승낙의사의 일치가 이루어지면 성립되는 것으로 이를 증거로 남기기 위해 서면으로 작성하게 된다.
이때 계약서에는 임대차 목적물의 표시, 대금의 액수, 지불방법(계약금과 중도금, 잔금), 지불 시기, 임대인과 임차인 및 중개업자의 인적사항, 목적물의 명도시기, 기타 특약사항 등이 필수로 기재되어야 한다.
하지만 점포를 구입하기 전 꼭 챙겨야 하는 기본사항이 있다. 국가보훈처에서 발간한 창업가이드북을 통해 어떠한 기본사항을 챙겨야 하는 지 알아보자.
1. 창업할 업종과 아이템을 먼저 선정해야 한다
점포를 구입하기 전에 창업하고자 하는 업종과 아이템이 결정되어야 한다. 업종과 아이템이 결정되어야 그에 맞는 상권이나 점포의 크기 등을 살필 수 있기 때문이다. 때로는 마음에 드는 점포의 위치나 입지에 따라 아이템을 선정하기도 하지만 이러한 경우는 매우 드물다.
2. 자택과 1시간 내의 지역에 대한 조사가 우선되어야 한다
창업은 정신적으로 또 육체적으로 쉽지 않은 길을 선택하는 것이다. 따라서 창업 지역 역시 나에게 익숙한 지역이 좋다. 대체로 매장과 자택의 거리는 1시간 내외가 적당하며 이때에는 출퇴근 길 사이에 있는 지역에 대해 내가 창업하고자 하는 업종이나 아이템이 얼마나 분포되어 있고 어떠한 상권이 형성되어 있는지 꼼꼼하게 조사 후 가장 적당한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3. 창업자금과 점포의 규모를 맞추자
예비창업자들이 실수 하는 것 중 하나가 자신의 자본은 생각하지 않고 매장의 크기를 자신이 선택한 아이템에 맞춰 크게 하는 것이다. 하지만 점포의 규모는 내가 가진 자본과 적정선을 이루어야 한다. 자본이 여유롭지 않다면 그에 맞는 적당한 아이템으로 변경해 창업하는 것이 보다 안전하다.
4. 점포를 구할 땐 직접 발로 뛰자
프랜차이즈 창업에 도전하는 경우 점포를 가맹본부에 맡기고 독립창업의 경우 집에서 인터넷 등을 통해 점포를 구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의 도움을 받거나 부동산중개업소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지만 일단 직접 발로 뛰는 것이 중요하다. 점포의 위치나 규모, 관리정도 등 직접 눈으로 보고 내가 창업하고자 하는 아이템에 대입해 꼼꼼하게 살펴보고 결정해야 한다.
5. 객관적인 시각에서 점포를 바라보자
점포를 찾아 다니다 보면 유독 눈에 띄는 점포가 생기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때 주의 할 것이 마음에 들수록 더욱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는 것이다. 마음에 들면 저 정도는 극복할 수 있다라는 마음이 들기도 하기 때문에 체크리스트를 미리 만들어 더욱 객관적인 시각으로 점검해야 한다.
'♠부동산 이야기♠ > 상가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창업 계획 단계에서 준비해야 하는 10가지 (0) | 2017.09.13 |
---|---|
소액상가투자시 반드시 확인해야 할 사항 (0) | 2017.08.01 |
꼬마빌딩 투자 시 유의할 사항들 (0) | 2017.07.03 |
관리비나 부가세가 차임에 포함되는지 여부 (0) | 2017.06.22 |
상가공유자가 임대인인 경우의 문제 (0) | 2017.02.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