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어느산행 카페를 검색하다가 문학산-청량산 산행기를 보고 인천에 살면서
한번도 연계해서 산행을 해 보지 못한 코스인터라 아들 교육도 시킬 겸해서 옆지기와
함께 산행을 해 봅니다...
매주 다른 고장의 산만 찾아 다니다가 내가사는 가까운 곳에도 산세는 작지만 유서깊고
전통깊은 산이 있다는 것도 알고 문학산 능선에서 관망되는 송도와 인천대교 건설을
보며 인천의 발전과 미래를 전망할 수 있었던 뜻 깊은 산행이었습니다...
산행지 : 인천시 남구/연수구 문학산(213m)-청량산 연계산행
누 가 : 옆지기와 아들과 함께...
일 시 : 2008년 11월 9일 일요일
날 씨 : 흐림...가끔한두방울비,조망이 안좋음....
시 간 : 8시50분 산행시작, 인천시내 경관보며 쉬엄쉬엄 4시간5분소요...
코 스 : 선학역 - 법주사입구(들머리) - 전망대 - 문학산 - 삼호현고개 - 연경산 - 노적산
- 시립사격장 - 구송도역삼거리 - 시립박물관 - 청량산 - 사거리갈림길 - 청량터널(날머리)
선학역 3번출구에서 나와 바로 우회전해서 문학산 방향으로 오르면 산 아래에 법주사가 나옵니다...
오늘 문학산쪽 산행의 들머리입니다...
문학산-연경산-노적산에 이르는 문학산행 안내도 입니다...
곳곳에 전망대와 팔각정으로 경관을 볼수 있게 잘 정비 되어 있습니다...
문학산에서 볼수 있는 아름다운 야생화라고 상세하게 안내해 놓았네요...
내년 봄에 다시 와서 함 찾아 봐야 겠습니다...^^
산은 나즈막 하지만 갈림길 곳곳에 산행안내 표지목이 잘 정비 되어 있습니다...
근처의 부동산협회카페 등산방에서는 야간 산행도 한다고 하네요~~
1차목적지 전망대 오르는 길에 다다르니 만만치 않은 경사로에 잘 정비된 계단도 나옵니다...
물론 길이가 짧아 순식간에 오릅니다...ㅎㅎ
전망대 자리에 편의시설을 공사중이네요...
남구에서 할까요?? 연수구에서 할까요??... 궁금하네요...ㅎㅎ
전망대에 오르니 북쪽으로 계양산부터 뻗어나온 한남정맥 줄기가 한눈에 펼쳐 집니다...
계양산에도 만추의 가을을 느끼러 많은 산객들로 북적이겠죠... 아시는 분들 몇분도 저기 계실듯~~ㅎ
왼쪽 소래산과 오른쪽으로 관악산도 보입니다...
소래산에도 부평카페 산행팀이 오르고 있겠지요~~
가을속에 파 묻혀 있는 문학경기장 모습입니다...
2002년 월드컵의 열기를 2014 인천 아시안게임으로 이어지길 기대해 봅니다~~
일찍 따라 나선 아들 이것저것 경치구경에 문학산 역사도 배우고 잘 데리고 나왔습니다...
문학산 능선길도 만추의 단풍과 낙엽으로 흠뻑 빠져 있습니다...
찐계란 하나씩 들고 다시 출발~~
반대쪽 청량산도 단풍으로 물들어 있네요~~
저기까지 건너가 갈길이 멀다하니 아들 한숨만 푹푹~~ㅎㅎㅎ
문학산의 가을도 약간의 억새와 단풍으로 물들었습니다...
정상은 군사보호시설로 레이다 기지가 있습니다...
연수구 방향 아파트단지와 바다건너 시화방조제가 아른하게 보입니다...
갈림길 마다 산행안내 표지목이 어느 국립공원 못지않게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문학산 정상부근은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정상은 못 오릅니다...
철책 철문을 끼고 왼쪽으로 돌아가는 산행로가 있습니다...
삼호현고개 갈림길...
연경산 정상 연경정 팔각정과 삼각지적점을 배경으로 아들과 한컷...
연경산 정상석 입니다...
산은 쬐금해도 정상석이 있으니 무지 반갑네요...
우리산 바로알기... 문학산에 연경산-노적산이 있다는걸 처음 알았습니다...^^
문학산의 가을 단풍도 아름다운 자태를 뒤로 하고 이렇게 지고 있었습니다...
단풍은 명산이든 동네 가까운 나즈막한 산이든모두 다 아름답네요~~~
노적산 정상에도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송도 신도시와 인천대교가 좀 더 가까이 다가 옵니다...
노적산 하산길에서 잠깐 길을 잃고...
길 잃은 덕분에 활짝핀 억새를 다 구경하게 되었네요...^^
시립사격장을 옆으로 끼고 돌면 이런길도 나옵니다...
둘이 영화찍나 봅니다...ㅎㅎㅎ
시립사격장을 완전히 벗어나면 작은 길이 나오고 교회가 신축되어 길을 막고 있습니다...
교회 마당으로 해서 옆으로 들어가면 길이 있습니다...
구 송도역 삼거리 입니다...
앞길이 새로난 신작로이고 차 나오는 길이 옛날에 시내에서 송도로 들어오던 길입니다...
청학동 아파트 단지를 통과하여 인천시립박물관에 오면 입구에 청량산 산행 안내도가 있습니다...
또 올라 간다는 말에 아들 버스타고 집에 돌아 간다고 하네요....ㅎㅎㅎ
시립박물관 모습...
현대적 건축미에 가을단풍과 잘 어우러지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돌계단을 10여분 오르니 전망대가 나오고 인천앞바다가 눈앞에 쫙~ 펼쳐 집니다....
송도유원지와 바로앞에 인천대교 인터체인지가 있고 대교주탑이 보입니다...
앞으로 인천의 발전모습과 인천을 대표하는 상징물로서 오래오래 남아 있겠지요~~
송도경제자유구역도 한눈에 내려다 보입니다...
개뻘타워도 보이고 포스코 건물도 한창 올라가고 있네요... 몇년만에 올라와 내려다 완전히 딴세상입니다...^^
송도를 배경으로 한장 남겨 봅니다...
청량산 정상부근도 막바지 단풍이 한창입니다...
며칠후면 낙엽으로 다 지고 겨우살이 준비에 들어갈듯 합니다...
건너편 걸어왔던 문학산 줄기가 보입니다...
바로 앞에 있다보니 왼쪽에 있는 연경산-노적산은 카메라에 안들어 옵니다...
청량산은 봉우리 3개로 올망졸망 이루어져 있습니다...
중간에 있는 암석봉우리에서 감도 까먹으며 잠시 쉬다 갑니다...
청량산 마지막 봉우리가 정상이며 전망대로 잘 꾸며져 있네요...
청량산은 연수구에 사시는 산객들로 북적이는 모습입니다...
사거리 갈림길에 있는 지도를 보니 한참을 걸었네요...^^
사거리 갈림길 안내 표지목...
약수터 방향으로 내려오니 청량산에 남은 마지막 단풍과 낙엽들로 작은 계곡은 옷을 다 갈아 입었네요...
오늘 산행의 최종 날머리인 청량터널 입구 입니다...
주안쪽에서 넘어오는 문학터널을 청량터널로 연결해서 바로 송도로 이어지게 만들고 있습니다...
청량산에서 오늘 산행을 함께한 옆지기와 아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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