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 청천동 옛 공병부대 개발 재개…‘복합 쇼핑몰’ 조성에 한 발짝
[출처] 경기신문 (https://www.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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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부평구 청천동 옛 공병부대 땅 개발을 위한 민간사업자 공모가 재개된다. 부평구는 이곳에 복합 쇼핑몰을 조성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부평구는 올해 8월 공모를 시작해 이후 11~12월 중 민간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현재 진행 중인 토양오염정화작업을 마치고 이후 계획에 차질이 없을 경우 빠르면 2024년 착공해 2027년 준공한다.
청천동 공병부대 땅은 국방부가 이전하겠다고 밝힌 인천 군부대 중 가장 먼저 개발이 이뤄지는 곳으로, 개발 사업은 청천동 325번지 일대 6만 6989㎡에 5만 1740㎡ 규모로 진행된다.
이번 공모는 1년여 만에 재개되는 것이다. 당초 구는 지난해 9월 사업자 공모를 진행하기로 했지만 올해 1분기로 미뤘다.
당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이 사회적 파장을 불러 일으키면서 땅 주인인 국방부가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국방부가 직접 민간사업자와 땅값을 협상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었기 때문이다.
통상 군부대 이전 개발 사업은 지자체가 군부대 땅을 사고 민간사업자를 선정해 되파는 방식이다. 하지만 구는 2000억 원으로 추산되는 땅값을 감당할 수 없었고, 국방부가 직접 민간에 땅을 파는 방식을 선택했다.
구는 이곳에 복합 쇼핑몰 등 복합 문화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지는 지난해 5월 개통한 서울지하철 7호선 산곡역 인근이다. 알짜배기 땅인 만큼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주거 시설을 조성하려는 움직임도 있다.
하지만 복합 쇼핑몰 조성을 원하는 주민들의 요구가 꾸준히 나왔을 뿐더러 차준택 구청장 역시 이곳에 대형 쇼핑센터를 유치하겠다고 약속했다.
실제로 인천시 시민청원 게시판에는 공병부대 부지에 복합 쇼핑몰을 조성해 달라는 청원이 올라와 답변 요건인 3000명 이상의 동의를 얻기도 했다.
당시 시는 복합쇼핑몰 건립 사업을 제안하는 사업시행자가 있으면 심도 있게 검토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구 관계자는 “주거시설보다는 지역 발전을 이끌 수 있는 복합 문화시설을 조성하는 쪽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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