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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16지맥 (80km이상)♠/영월지맥(完走)

영월지맥 6구간 뱃재-중산재

by 재주니 2021. 5. 20.

 

(운무에 휩싸인 왕박산과 산아래 조을치 마을)

 

 

 

영월지맥 6구간 뱃재 - 중산재

 

산행지 : 영월지맥 6구간 뱃재-중산재 (제천시 고암동/송학면-단양군 어상천면)

누  가 : 나 홀로 산행...

언  제 : 2021년 5월 18일 화요일 (당일산행)

날  씨 : 아침안개에 습한날씨 / 잔뜩흐렸다가 11시부터 맑아짐

산행거리 : 12.87km (누적거리 : 127.08km)

               접속,탈줄거리없음 / 가창산 알바 0.2km 포함

산행시간 : 6시간 47분 / 식사및휴식 44분 포함

 

교통편 및 교통비 & 산행경비

             갈때 : 집-뱃재 : 자차운전

             올때 : 중산재-대전2리 : 도보탈출

                      대전2리-뱃재 : 240번 시내버스 (1,700원)

                      뱃재-집 : 자차운전 (왕복주유비 : 28,000원 / 왕복톨비 : 16,600원)

             산행경비(교통비) 합계 : 46,300원

 

주요구간 산행기록 : 뱃재(05:45) - 삭고개(06:02) - 시루봉(06:39) - 조을치(06:56) - 문영월재(07:32)

                           -가창산(09:13) - 갑산지맥분기점(09:59) - 549.5m봉(11:41) - 중산재(12:32)

 

※ 프롤로그 ※

- 남은구간을 자차를 이용해 두간으로 끝내기 위해 6구간 산행에 들어갔으나 기상청에서 예보한

   날씨와 산행현지의 날씨가 전혀 안맞아 우중산행준비 미비와 지도분실, 식사미비등의 이유로

   해고개에서 끝내기로 계획한 산행을 중산재에서 마무리 하게 됨.

- 뱃재에서 삭고개 구간은 빗물에 젖은 등로걱정에 도로로 우회함.

- 왕박산 시루봉 오름구간, 산림복합경영조성단지 이후 중산재까지는 잡목이 아주 심한구간으로

   이번구간은 업다운과 잡목이 심해 여름에는 비추함.

- 산행내내 젖은 옷과 신발이 찝찝했고 흐리고 습한날씨에 조망도 없고 일진이 않좋은 오늘산행은

   안전을 위해 중산재에서 마무리함.

 

 

 

 

◈영월지맥 진행 전체 산행 개념도◈

 

 

 

◈6구간 산행 개념도◈

뱃재-삭고개-조움재-문영월재-가창산-갑산지맥분기점 구간지도

 

 

 

갑산지맥분기점-591m봉-중산재 구간지도

 

 

 

 

◈산길샘 실측 통계 및 고도 기록표◈

 

 

 

◈산길샘 실측 지도◈

 

 

 

 

◈산행 사진◈

뱃재...

제천시 고암동 방향 백제휴게소...

내려오는길 내내 안개비가 내리고 있어 맑아진다는 기상청예보 와는 완전 딴판입니다.

휴게소에 주차를 해두고 준비해온 김밥으로 식사를 하며 산행준비를 합니다.

서두르다가 점심식사용 김밥을 차에 두고 내리는 실수를...ㅠㅠ

 

 

 

 

뱃재 제천시 송학면 무도리 방향...

도로를 무단 횡단해 들머리에 들어서 보지만 빗물에 젖은 풀잎들이 밟고 가기가 엄두가 나질 않습니다.

앞쪽에 보이는 동막ic쪽으로 진행해 도로따라 삭고개까지 가기로 합니다.

 

 

 

 

38번국도 동막ic 1교에서 우틀 "흑석무도로"따라 갑니다.

 

 

 

 

도로따라...

우측 능선이 지맥마루금...

 

 

 

 

삭고개(삽고개)...

우측 고갯마루 위가 삭고개이고 삽고개 버스정류장이 있는 이곳이 삭고개 들머리입니다.

 

 

 

 

형제농장 입구 도로를 따라 진행...

 

 

 

 

포장임도로...

 

 

 

 

38번국도 지하통로 통과...

 

 

 

 

토끼굴 지나 우틀해 포장임도를 오르면...

 

 

 

 

잠시후 비포장임도에서 좌측 산으로 들어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는데...

희미한 족적에 완전 잡목구간 급경사를 올라갑니다.

빗물먹은 잡목들을 뚫고 오르다 보니 금새 옷이며 신발이 젖기 시작하고...

우중산행 준비를 해 왔어야 하는데 하는 준비부족을 탓하며 씩씩거리며 올라갑니다...ㅠㅠ

 

 

 

 

왕박산 일반등산로와 만나는 능선봉에 오르고...

우측이 무도리마을쪽에서 올라오는 넓은 일반등산로 입니다.

여기까지 오는데 벌써 다 젖어버렸으니 앞으로 진행할 일이 태산입니다...ㅠㅠ

 

 

 

 

왕박산 시루봉(533m)...

좌측이 왕박산 0.7km, 마루금은 우측 조을치 1.1km 방향진행...

 

 

 

 

시루봉 안내판...

 

 

 

 

무인산불감시탑, 이정표, 안내판이 있고...

안개에 휩싸여 주변 조망이 하나도 보이질 않습니다.

 

 

 

 

파묘 공터...

시루봉이후 일반등산로로 등로상태가 잠시 좋습니다.

 

 

 

 

ㅓ갈림길...

직진은 넓은 일반등산로이고 직좌틀 잡목구간 급내림...

 

 

 

 

조을치...

개념도와 산길샘 gps에는 "조움재"로 표시되어 있고...

돌탑과 우측 흑석동 하산표시가 되어있는 이정표가 있고, 우측에 성황당터 흔적도 보입니다.

직진 가창산 방향 진행...

 

 

 

 

524m봉...

 

 

 

 

벌목지에 올라서니 좌측에 시루봉옆 왕박산이 운무에 감싸여 있고...

산아래 조을치 마을이 희미하게 보입니다.

 

 

 

 

벌목 개활지 능선 진행...

젖은 신발에서는 벌써 깨꾸락지 소리가 나기시작합니다...ㅋㅋ

 

 

 

 

서문리갈림길 삼거리...

우측이 서문리로 내려서는 하산길인데 이정표 날개 안내판이 전부 훼손되어 있네요.

 

 

 

 

566.9m봉...

판독이 안되는 삼각점만 확인하고 다시 급내림...

오늘구간 은근히 업다운이 많습니다.

 

 

 

 

문영월재...

저 많은 잡풀들이 빗물을 가득 머금고 있으니 바지와 신발이 다 젖을수 밖에...ㅠㅠ

이름도 특이한 괴골로 내려서는 하산로가 우측에 있고 직진 가창산 3.6km 방향 진행...

 

 

 

 

좌측에 뿌연 안개속 아래에 함몰지가 보이는데 폐광산터로 보입니다.

 

 

 

 

설매산갈림길 삼거리...

우측은 설매산 2.6km, 마루금은 좌틀 가창산 2.6km...

 

 

 

 

임도...

옛 폐광산에서 사용하던 임도인듯 하고 임도건너 다시 올라갑니다.

 

 

 

 

690m 능선봉에서 20분간 휴식...

탁배기 한잔 하려고 가방을 여니... 허걱 점심식사용 김밥을 안가져 왔네요...ㅠㅠ

식량도 없이 해고개까지 갈수 있으려나 하는걱정이...

 

 

 

 

좌측 아래 두번째 폐광산터...

이번엔 꽤나 어질어질 할 정도로 깊게 보입니다.

 

 

 

 

파이프 라인...

폐광산에서 사용하던 설비인듯 보이고...

 

 

 

 

푯말이 나오는데 "산꾼님들 힘 내세요"라는 응원글이 거의 다 지워졌네요...

 

 

 

 

가창산(815.7m)...

판독불가 삼각점, 이정표, 거인산악회 푯말이 있고...

역시나 안개가 걷히질 않아 조망은 하나도 안보이고...ㅠ

 

 

 

 

똑딱이 셀카짓...ㅋㅋ

원래 계획인 해고개까지 진행하면 삼태산이 최고봉인데 중산재에서 마무리하면서 이곳이 구간 최고봉이 되었네요.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완전 거지꼴이 되었습니다...ㅋㅋ

오늘구간 산행을 가볍게 보고 밑창 다 닳은 리찌화를 신고왔으니 발목이 없어 빗물 줄줄 들어가고

미끄러워 엉덩방아 여러번 찧어가며 개고생한 하루였고...

결국 10년을 동고동락한 저 리찌화는 오늘산행을 끝으로 장렬하게 전사를 했답니다.

 

 

 

 

요놈의 씰데없는 표지기때문에 가창산에서 우틀했다가 다시 빽하는 200m 헛걸음질...ㅠㅠ

가창산에서 올라오던방향에서 직진해야 합니다.

 

 

 

 

가창산에서 4~5분후 Y갈림길에서 우틀 급경사를 내려갑니다.

급경사에 엄청미끄러워 엉덩방아 두어번 꽈당...ㅋㅋ

 

 

 

 

벌목지에 나오며 좌측에 가야할 산림복합경영단지와 마루금이 보이고...

 

 

 

 

602m봉 갑산지맥분기봉...

분기점을 알리는 산패가 2개나 있고 준.희님 산패는 영월지맥 하면서 오랜만에 보는것 같고...

직진은 갑산지맥, 영월지맥 마루금은 직좌틀 내림...

 

"갑산지맥은 가창산 아래 0.9km 지점 602m봉에서 분기하여 갑산, 호명산, 성산, 국사봉,

마미산을 거쳐 제천천이 남한강과 만나는 합수점까지의 46.1km를 이어가는 산줄기이다."

여기를 다시 올수 있으려나 하는 생각을 잠시 해보지만 오늘같은 컨디션으로는

한마디로 딱 전혀 오고싶지 않다 입니다...ㅎㅎ

 

 

 

 

다시 벌목지가 나오면서 가야할 산림복합경영단지와 591m봉이 보이고...

 

 

 

 

선답자 산행기에는 사진속 창고건물을 관통해서 올라갔다고 하는데...

그때는 단지를 조성중이었고 지금은 조성이 끝나 철망따라 빙글 돌아 올라가야 합니다.

 

 

 

 

임도에 내려서 임도따라...

 

 

 

 

안내판이 있고... 안내판을 읽어보니 호두나무를 식재 해 놨군요.

철문이 굳게 닫혀 있고 CC-TV가 있다고 하니 철망을 넘어갈수도 없고 좌측으로 빙글 돌아 올라갑니다.

 

 

 

 

철망옆으로 빙글 돌아...

 

 

 

 

울타리 정상부에 섰습니다.

지나온 갑산지맥분기봉이 건너편에 보이고 산림복합경영조성단지가 내려다 보입니다.

좌틀해서 숲으로 들어서는데...

고흥지맥과 화원지맥의 잡목을 뺨치는 수준의 거친 잡목구간이 시작됩니다.

 

 

 

 

591m봉...

이런 잡목을 뚫고 들어와 기어이 표지기를 걸어놓으신 선답자님들 대단하십니다.

 

 

 

 

잡목을 뚫고 나오니 둥글레가 점령한 납작묘에서 잠시 숨통이 트이고...

다시 올라갑니다.

 

 

 

598.5m봉...

591m봉은 지나왔는데 거인산악회에서 푯말을 잘못 달아 놓으신것 같습니다.

598.5m봉을 지나면서 다시 벌목지대에 식재해놓은 웃자란 소나무와 잡목들이 다시 시작되고...

 

 

 

 

씩씩거리며 잡목을 뚫고 나와 10분간 쉬어갑니다.

올라야할 앞쪽 549.5m봉에도 잡목이 만만치 않게 보이고...

쉬었다가 가면서 뒷주머니에 있던 개념도 지도마저 떨어뜨려 잃어버리고 갑니다.

오늘 일진이 영 거시기 합니다~~~

 

 

 

 

549.5m봉...

여기도 판독불가 삼각점...

오늘구간 봉우리마다 있는 삼각점은 죄다 판독불가... 지적삼각점 관리 소관청 담당자는 뭐 하는겨???

또 다시 급경사 내림길이 이어지며 엉덩방아 두어번...

진짜 오늘 일진이 않좋다 생각하면서 중산재에서 마무리 할 생각을 갖기 시작합니다...ㅋ

 

 

 

 

522.1m봉...

521m봉으로 알았는데 홀대모 법광님 표지기가 522.1m봉으로...

다시 급내려섰다가 올라서면...

 

 

 

 

521m봉에서 직우틀해 완만히 이어갑니다.

 

 

 

 

능선에 영월신씨 봉분이 있고...

 

 

 

 

2분후 523m봉에서 다시 급경사로 내려가며...

엉덩방아 다시 두어번...ㅋㅋㅋ

산행하면서 오늘같이 엉덩방아 많이 찧어 보기는 처음인듯...ㅋㅋㅋ

그렇게 급경사를 희미한 족적따라 요리조리 내려서니 중산재 입니다.

 

 

 

 

중산재 좌측 단양군 어상천면 대전리방향...

 

 

 

 

민가한채가 있고...

다음구간 들머리는 민가앞 도로건너편 옹벽끝나는 지점이고...

 

 

 

 

중산재 우측 단양군 어상천면 연곡리방향...

더가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고민하다가 오늘 일진이 영 거시기하고 식량도 다 떨어져

안전산행을 위해 여기서 접기로 합니다.

혹시나 해서 카카오맵을 켜고 대전2리 정류장을 찍어보니 12분후에 버스가 도착예정으로 뜹니다.

오호 횡재를 했다는 심정으로 대전리쪽으로 급하게 뛰다시피 내려갑니다.

 

 

 

 

대전2리 표지석...

 

 

 

 

대전2리 버스정류장...

카카오맵을 찍어보니 어상천면에서 240번 버스가 4분후에 도착한다고 하고...

버스시간이 안맞았으면 택시를 부르려고 했는데...

시골길 하루 몇번 다니지 않는 버스를 타게 되었으니 오늘 일진중에 그나마 횡재한 기분...ㅎㅎ

 

 

 

 

아침에 출발했던 뱃재에 다시 도착...

240번 버스를 딱 한번만 타고 도착했네요.

 

 

 

 

주우소 우측 한켠을 지키고 있는 뱃재고개 표지석...

주유소에서 3만원어치 주유를 하고 주유소 직원께 화장실 사용 양해를 구하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찬물 시원하게 뒤집어 쓰니 그나마 거지꼴 벗어나며 새단장을 합니다...ㅋㅋ

남은구간을 한구간으로 할지 두구간으로 할지 고민을 하며 인천으로 상경하며 6구간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