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산 (2014.11.30)

계양산 산행...

전국적으로 내릴거라는 비 예보에 장거리산행은 일찌감치 접어두고,

가까운 계양산이라도 다녀올 참으로 비 예보시간 피해 새벽5시에 일어나

내다보니 예보시간보다 훨씬 일찍 비가 내리고 있고...

다시 이불속으로 드갔다가 느지막이 일어나보니 비가 개어 있길래고

주섬주섬 짐챙겨 계양산으로 살방살방 댕겨옵니다~~

 

산행지 : 계양산 (인천시 계양구 계산동)

누   가 : 옆지기와 둘이 산행...

언   제 : 2014년 11월 30일 일요일

날   씨 : 잔뜩흐림... 오락가락 비...

산행시간 : 2시간 02분...(놀멍쉬멍 식사/휴식시간 포함)

산행거리 : 약 3.5km... 

교통 : 갈때/올때 자차이용

 

 올만에 찾은 계양산...

 

 연무정 입구로 올라...

 

 비가 내리니 계양정 팔각정은 한가롭고 더더욱 여유롭게 보입니다...

 

 나즈막한 계양산 정상은 구름모자를 쓰고 있네요~~

 

 중구봉-효성산-원적산...

 

 중구봉도 구름모자를 쓰고 있고...

  

 하느재...

 

 갑오년 사계를 보낸 계양산도 한해를 마무리 하는듯...

 겨우살이 준비가 한참입니다...

 

 뭉게뭉게 구름이 바람에 오갑니다~~

 

 

 

 

 한방 박아주고...

 

 한방 박히고...

 4시에 계약시간이 잡히고...

 

 가랑비속에 조망이 없으니 내려갑니다...

 

  

  

 시간이 여유가 있어 옆길로 들어가...

 

 따땃하게 라면끓여 속풀이 하고 있는데...

 삐리링~

 매도인이 도저히 않되겠다능... 계약은 파기되고...

 "급하게 서두르면 일을 그르친다"는 옛말이 하나도 안틀려요~~~ㅠㅠ

 

 이럴줄 알았으면 솔밭으로 내려가 여유롭게 둘레길이라도 걷는건뎅...ㅎ

 아쉬움을 뒤로하고 걍 내려옵니다...

 

  

  

 

 겨울로 드가고 있고...

 

 마지막 남은 단풍이 겨울을 재촉하고 있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