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팔공산 산행...
몇해전부터인가 최대장님과 계획을 해서 진행을 하고 싶었던 팔공산 종주산행 이기에
한달전 산악회 팔공산산행공지가 뜨자마자 곧바로 신청을 해두고...
금남정맥 졸업과 호남정맥 입학산행을 하며 손꼽아 기다려 왔던 팔공산 산행을 드디어
인공산산악회에 동행해서 산행에 나섭니다.
산행지 : 대구 팔공산 (대구광역시 동구, 영천시 신녕면, 군위군 부계면)
누 가 : 인천공인중개사산악회 동행...
언 제 : 2014년 11월 16일 일요일
날 씨 : 흐렸다가 맑아짐... 전형적인 가을날씨...
산행거리 : 약 13.6km(이정표거리) / 접근,탈출거리없음...
산행시간 : 6시간 25분 / 휴식,점심시간 포함...
산행일정 : 집출발(05:15)-부평IC발(05:33)-선산휴게소착,발(08:07,08:35)-수태골1주차장착(09:43)
수태골주차장/들머리(09:53) - 철탑삼거리(10:42) - 비로봉(11:07) - 동봉(11:32)
- 현위치58(12:13) - 신령재(13:23) - 삿갓봉(14:04) - 능성재(14:30) - 노적봉(14:59)
- 관봉(15:15) - 관암사(15:58) -갓바위주차장/날머리(16:17)
뒷풀이장식당발(18:07)-괴산휴게소착,발(20:12,20:25)-부평IC나들목사거리착(22:57)/집으로~
교통편 및 산악회비
교통편 : 산악회 전세버스 이용
산악회비 : 70,000원 / 2인
▶ 산행 정리
- 산방 산행공지에는 수태골-비로봉-동화사 코스로 짧게 잡혀 있었고, 멀고도먼 팔공산 언제 또 가보겠나 싶은데
관봉 갓바위를 못보고 온다는게 말이 되나~~
- 산행대장께 부탁을 해서 수태골-비로봉-신령재-관봉-갓바위지구주차장으로 이어지는 종주코스로 산행을 할수 있었고,
- 비록 한티재-파계재-톱날바위를 뺀 반쪽짜리 종주였지만 갓바위를 구경을 할수 있었음에 만족을 하며 감사를 드리고...
- 도립공원으로 워낙에 등로정비와 이정표시설이 잘 되어 있어 산행하는데 전혀 불편한게 없었으나, 종주 주능선길에
너무 많이 설치해 놓은 119구조목은 옥에 티가 아닌가 싶더라...
- 5개 시,군을 어우르고 있는 산세에 걸맞게 비로봉,동봉에서의 일망무제의 탁트인 조망과 대구시내를 두르고 있는
한폭의 동양화 같은 산그리메의 아름다움이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듯 하고...
- 100대 명산 다운 팔공산, 국립공원 지정을 목표로 한다고 하는데, 산세와 멋진 암릉과 암봉, 팔색조 같이 아름다운
주능선길등은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도 손색이 없을 정도이지 않은가 싶더라...
◈ 산행 개념도
수태골휴게소-철탑삼거리-서봉-비로봉-동봉-염불봉-신령재-은해봉-관봉-갓바위관리소주차장 구간지도
★ 산행 일정 ★
- 05:15 집출발
- 05:33 부평IC 하이마트앞 출발
- 05:57 학익동 신동아아파트앞 출발
- 08:07~08:35 중부내륙고속도로 선산휴게소 착,발
- 09:43 수태골1주차장 도착 / 산행준비
- 09:53 수태골1주차장 출발 / 들머리
- 10:12 쉼터, 정자
- 10:16 암벽등반연습장 / 안내판, 현위치92-03
- 10:20 수태골폭포갈림길 / 안내판
- 10:38 서봉갈림길 / 이정표, 현위치92-01
- 10:42 철탑삼거리 / 이정표, 현위치87-01
- 10:55 비로봉/동봉 갈림길 / 이정표
- 10:57 동봉/서봉 갈림길 / 이정표
- 11:01 비로봉/동봉 갈림길
- 11:07~11:20 비로봉 / 정상석,1등삼각점,전망데크
- 11:23 비로봉/동봉 갈림길
- 11:27 약사여래입상 / 헬기장
- 11:32~11:38 동봉 / 정상석,이정표
- 11:44 현위치80
- 11:50 현위치77
- 11:55 동화사살림길 / 이정표, 현위치74
- 12:02 현위치67 / 전망암
- 12:13 동화사갈림길 / 이정표. 현위치58
- 12:16~13:08 현위치56 / 점심및휴식
- 13:20 공산폭포갈림길 / 현위치50
- 13:23 신령재(도마재) / 이정표, 현위치48, 시멘트말뚝
- 13:28 코끼리바위갈림길 / 현위치47
- 13:44 헬기장 / 현위치39
- 13:46 바른재 / 동화사갈림길 / 현위치38
- 13:56 현위치35
- 14:04 삿갓봉 / 현위치34
- 14:14 현위치30
- 14:18 헬기장 / 현위치28
- 14:30 능성재 / 은해봉 / 현위치26, 시멘트말뚝
- 14:46 현위치19
- 14:48 암봉 / 현위치18
- 14:52 이정표 / 현위치17
- 14:56 노적봉
- 14:59 선본사갈림길 / 이정표, 현위치14
- 15:02 현위치12
- 15:04 선본재 / 사거리안부 / 이정표, 현위치10
- 15:08 현위치08
- 15:13 관봉갈림길 / 목재계단, 현위치06
- 15:15~15:28 관봉 / 석조여래좌상
- 15:32 관봉갈림길
- 15:33~15:48 데크 / 휴식
- 15:55 선심정 / 정자
- 15:58 관암사
- 16:10 자연보호헌장비
- 16:17 갓바위집단시설지구 주차장 도착 / 날머리
- 16:18~17:02 후미조 대기 / 산행정리
- 17:03 갓바위집단시설지구 주차장 출발
- 17:12 뒷풀이장소 도착 / 대구광역시 동구 백안동 573 산골기사식당
- 17:12~18:06 뒷풀이 / 송이버섯두부전골과 이슬이
- 18:07 뒷풀이장소 산골기사식당 출발
- 20:12~20:25 중부내륙고속도로 괴산휴게소
- 22:40 학익동 신동아아파트앞 착,발
- 22:57 부평IC 나들목사거리도착 / 집으로~
◈ 산행 사진
학익동을 출발한 전세버스는 곧바로 소등후 취침모드로 전환하고...
중부내륙고속도로를 달려와 구미 선산휴게소에서 집행부가 마련한 따뜻한 시레기국에 민생고 해결하니 한결가뿐하고...
이후 대장님의 산행안내와 덕담속에 웃고 즐기며 대구시내를 거쳐 들머리 수태골1주차장에 도착합니다...
A팀 비로봉 등정팀과 B팀 관봉 등정팀으로 나누어지고, A팀을 내려주고 B팀을 실은 전세버스는 휑하니 가버리고...
산행준비를 후다닥 마치고...
비로봉-동봉-신령재-능성재-관봉으로 이어지는 종주산행을 위해 대장님 허락을 득하고...
16시까지 B팀 날머리 갓바위시설지구 주차장까지 도착하라는 엄명하에 빠르게 진행을 합니다...
들머리들어서 잠시후...
수태골등산안내소 앞을 지나 인도보도블럭을 따라 쭈~욱 올라갑니다...
인도보도블럭과 헤어져 비포장 임도길 등산로를 완만하게 올라와...
간이화장실을 지나고...
곧이어 등로 우측에 사각정자가 있는 쉼터를 통과합니다...
우측에 "수릉봉산계 표석"이 있다고 하는데...
퍼온글에 의하면 - 팔공산에 자리잡은 수릉(조선 헌종의 부친인 익종의 능)과 향탄(왕실에서 사용하는 목탄)의 보호를
위해 산의 출입을 금지하고 있는 일종의 푯말이라고 합니다...
16시까지 날머리에 도착하라는 대장님의 명을 받들어 우측에 눈길만 주고 패쓰~~~
케이블카삼거리갈림길...
산행하고 나중에 인터넷뒤져보니 팔공산에 케이블카가 있더군요!!!
돌계단길이 나오면서 한차례 살짝 치고 올라오니 암벽등반연습장이 나옵니다...
안내판과 현위치번호92-03이 있고, 직벽의 암벽이 등로 옆을 차지하고 있고...
산행내내 보니 119구조목이 너무 근접거리에 난잡하게 설치되어 있드라...
폭포갈림길...
좌측에 수태골폭포가 있다고 하는데 여기도 패쑤~~~
계속해서 돌계단 오름이 이어지고...
좌측에 폭포가 내려다 보이는데 물이 말라 폭포수가 찔찔찔...안가길 잘했지요~~~ㅎㅎ
고도를 한껏 높이려는듯...
된비알의 돌계단 오름이 이어지더니...
서봉갈림길에 도착하고...
이정표와 현위치번호 92-01이 있고...
좌측은 오도재에 올랐다가 서봉으로 가는등로이고 직진은 비로봉방향이고...
혹여나 날머리에 늦게 도착해서 민폐라도 끼칠까봐 서봉은 들르지 않고 걍 비로봉으로 향합니다...
나중에 연락을 취해 알아보니 후미회원님들도 종주로 결정을 해 진행해 오고있다고 하여 서봉을 못보고 온게 아쉽드라~
4분여 오름을 오르니 철탑삼거리에 도착하고...
등로는 사거리인데 개념도 지도에는 삼거리로 표시되어 있고, 철탑도 없는데 왜? 철탑삼거리일까???
직진은 동화사/염불암, 우측은 케이블카정상, 좌측은 비로봉/동봉 방향입니다...
정상에 가까워지니 멋진 암릉들도 나타나기 시작하고...
돌계단을 다시 오르니...
우측에 전망바위가 있고...
대구시내 방향으로 산그리메가 멋지게 조망됩니다...
조망은 비로봉정상에서 다시 보기로 하고 한컷만 남겨두고 다시 오릅니다...
비로봉 / 동봉 갈림길 삼거리...
동봉방향으로 가면 비로봉쪽으로 다시 거꾸로 와야 하니 종주를 위해서는 비로봉방향으로 고고~~
비로봉 / 서봉 갈림길...
여기서도 서봉을 다녀올수 있지만 패쑤하고 비로봉으로~~
멋진 바위를 보면서 오릅니다...
비로봉 / 동봉 갈림길 삼거리...
비로봉을 보고 여기로 다시 되돌아와 동봉방향으로 향해야 하며...
앞전 삼거리에서 동봉으로 갈 경우 비로봉을 보기 위해서 여기로 다시 와야 합니다...
삼거리에 앙증맞은 이정표가 눈에 들어오고...ㅎㅎ
계속해서 오름을 올라...
전망데크를 지나고 다시 팔공산제천단 표석을 지나자 마자...
팔공산 정상 비로봉에 도착합니다...
정상석과 1등삼각점이 있고...
대구광역시,칠곡군,군위군,영천시,경산시 5개의 시군을 접하고 있으니 사방팔방으로 일망무제의 조망이 트입니다...
올라온 등산객들로 붐비는 틈을타 먼저 한방박히고...
조망을 둘러봅니다...
정상석과 군위군 방향...
공군부대 골프공과 병풍바위 너머로 군위군-영천시 방향...
경산시 방향은 철탑에 막혀있고...
대구시내 방향...
구름모자를 이고있는 금성산-병풍산-용지봉-산성산-대덕산-청룡산으로 이어지는 산그리메가 멋지고...
통신탑과 서봉뒤로 칠곡군 방향...
여그도 구름모자를 이고있는 구미 금오산 스카이라인이 멋지드라~~
통신탑 우측으로 군위군 방향...
가야할 동봉이 지척에 있고...
산그리메 너머너머로 희미하게 낙동정맥의 스카이라인도 멋지드라~~~
가지 못한 서봉은 땡겨서 한장더 남겨두고...
구미 금오산 스카이라인...
조망을 마치고 정상아래에 있는 전망데크로 내려와 대구시내방향의 산그리메를 다시 조망하니...
구름모자 너머너머로 비슬산-가야산까지 보일락 말락 하는듯 한데 가늠이 안가드라...ㅎ
간식을 먹으며 잠시 휴식을 취하고 동봉으로 발길을 돌립니다...
삼거리로 다시 되돌아와 동봉으로 고고~~
잠시후...
동봉직전에 있는 "약사여래입상"이 있는 헬기장에 도착하고...
주변을 쭈~욱 둘러보고 곧바로 동봉으로 향합니다...
목재계단을 오르니...
이내 동봉에 오릅니다...
정상석과 이정표, 현위치번호 85가 있고, 여그도 등산객들로 발디딜 틈이 없습니다...
다시 한번 조망을 둘러봅니다...
서봉...
비로봉...
영천시 방향...
가야할 능선길과 관봉...
우측으로 황선산이 뾰족하고...
대구시내 방향...
좌측으로 영남알프스, 우측으로 비슬산까지 가물가물 한듯한데...
비슬산과 우측으로 가야산???
다시 서봉...
가야할 능선길과 관봉을 가늠해보고...
동봉에서 내려섭니다...
목재계단을 내려서...
아기자기한 급내림 암릉길이 이어지고...
현위치번호 80 말뚝 앞에...
바위틈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소나무한그루가 멋져부러 한방 남겨주고...
로프 급내림을 쭈~욱 내려서니...
현위치번호 77 구조목이 있는 안부에 내려서니 한무리의 산악회에서 점심을 먹고 있드라...
우덜은 조금더 가서 먹기로 하고 계속 진행합니다...
가야할 능선길이 어디 내놔도 뒤지지 않을 정도로 참 이쁩니다...
이쁜 그림에 한방박히고...
다시 급경사 로프등로를 내려서니...
현위치번호 74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 삼거리이고...
우측에 동화사로 내려서는 첫번째 삼거리 갈림길입니다...
완만하게 능선길이 이어지고...
현위치번호 67이 있는 조망암봉을 지나...
현위치번호 58이 있는 이정표삼거리에 도착합니다...
우측에 동화사로 내려서는 두번째 삼거리갈림길 이고...
전세버스안에서 산행안내할때 A조는 여기서 동화사로 하산을 한다고 했기에 후미에 있는 대장님께 연락을 취해보니
A조도 관봉까지 종주를 한다고 합니다...
현위치번호 56...
여기서 점심을 먹기위해 말뚝 좌측에 있는 공터로 들어갑니다...
후미도 어차피 종주를 한다고 하니 시간에 쫓기는 일이 없겠드라~~
하여 준비해간 라면을 끓여 점심시간겸 휴식으로 52분여 길게 쉬어갑니다...
긴 휴식을 마치고 56번 말뚝으로 다시 나와 산행을 이어갑니다...
똑딱이 카메라라도 들이대면 이쁜 능선그림이 나오니...
이쁜 마눌님도 한방 박아주고...
식사이후 완만하게 능선길을 이어와 현위치번호 50번을 지나고...
진짜 119구조목 많이 세워 놨드라~~~
말뚝에 등로 좌측으로 가면 "공산폭포" 방향이라고 표시 해 놨스여~~
수도사로 내려서는 이정표 하나를 더 지나고 다시 3분후...
현위치번호 48번과 이정표, 등산안내도가 있는 신령재(도마재)에 도착합니다...
좌측으로는 수도사/공산폭포, 우측으로는 동화사로 내려서는 사거리안부이고...
"도마재"라고 표식되어 있는 시멘트말뚝도 있고...
휘~ 둘러보고 계속 진행합니다...
계속해서 완만한 능선길이 이어지며 현위치번호 47 구조목 말뚝을 지나고...
말뚝에 좌측으로 가면 코끼리바위가 나온다고 합니다...
현위치번호 45를 지나자마자 암봉을 우측에 두고 좌측사면 로프급내림을 내려서고...
좌측으로 멋진바위가 조망이 되는데...
앞전에 코끼리바위라고 하든데??? 아무리 봐도 병풍바위이구만???...ㅎ
다시 완만한 능선길이 이어지며 지겹게 나오는 119구조목 말뚝을 연속해서 지나와...
39번 말뚝이 있는 억새밭 헬기장에 도착합니다...
잠시 숨돌리고 계속 고고~~
헬기장에서 2분만에 다시 현위치번호 38과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안부에 내려서고...
준비해간 개념도에는 "바른재"라고 표시되어 있는 곳이고...
이정표를 보니 우측으로 동화사로 내려서는 네번째 갈림길 이고...
삼거리안부에서 완만하게 올라서니...
현위치번호 35번 말뚝이 나오면서 조망이 살짝 트입니다...
지나온 능선길이 조망되고...
조망을 보고 다시 짧게 더 오르니...
현위치번호 34번 말뚝과 "삿갓봉" 푯말이 있는 봉우리에 올라섭니다...
개념도를 꺼내 아무리 봐도 지도상에는 삿갓봉 표식은 없는뎅???
삿갓봉에서도 살짝 조망이 있고...
가야할 능선길...
헬기장-은혜봉-노적봉과 관봉까지 다가와 있고...
지나온 능선길...
동봉-비로봉은 점점 더 멀어져 갑니다...^^
날등 암릉길을 걸어도 되지만...
안전을 위해 우회 등로를 이용하고...
현위치번호 30번 말뚝을 지나 살짝 내려서니...
현위치번호 28번이 있는 헬기장에 내려섭니다...
올라야 할 은해봉을 보며 간식을 먹으며 5분여 쉬어갑니다...
다시 출발~~
헬기장을 출발해 목재난간이 있는 오름길을 완만하게 이어 오르니...
현위치번호 26 이정표가 있는 은혜봉에 오릅니다...
직진방향 은혜사로 내려서는 삼거리갈림봉으로 관봉은 우틀해서 진행이 되고...
육각정자가 있었던 흔적인지 시멘트기초벽이 6개 있고, 우측에 "능성재" 시멘트 말뚝도 있습니다~~~
이제는 시야에서 가물가물 해져가는 비로봉을 바라보며 계속 진행이 되고...
현위치번호 19번 말뚝이 있는 안부로 내려섰다가 곧바로 오름을 이어가고...
이어지는 목재계단을 힘겹게 오르니...
현위치번호 18번 말뚝이 있는 암봉에 오르고...
팔공컨트리클럽 골프장이 내려다 보이고...
팔공산 주봉인 서봉-비로봉-동봉은 이제 까마득히 멀어져 가 있습니다...
암봉에서 목재계단을 내려섰다가 철재난간 암릉을 다시 오르니...
현위치번호 17 이정표가 있는 암봉에 다시 오릅니다...
관봉은 이제 코앞에 다가와 있고...
요렇게 생긴 도장바위가 있습니다...
가야할 관봉을 조망하고 다시 목재계단을 내려섰다가...
목재계단을 다시 오르니...
다시 조망이 트이는 암봉정상에 오릅니다...
관봉과 우측에 노적봉이 지척에 있고...
도장바위가 있던 지나온 암봉과 목재계단이 보이고...
맑은날씨 덕분에 까마득히 멀어져간 동봉과 비로봉이 암봉사이로 조망됩니다...
암봉에서 내려서 119구조목 말뚝을 차례로 지나며 노적봉은 자연스럽게 우회해서 진행이 되고...
현위치번호 14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를 지납니다...
우측으로 선본사로 내려서는 등로가 있고, 이정표에 누군가가 "노적봉"이라고 적어 놨습니다...
아마도 노적봉을 우회해서 진행해 오다보니 아쉬워서 적어놨지 않았나 싶습니다...ㅎㅎ
완만하게 능선등로를 이어오다가 스테인레스나간이 있는 오름을 살짝 오르니...
현위치번호 12번 말뚝과 소나무한그루가 나오고...
뒤로는 우회해서 진행해온 노적봉 암봉이 멋지게 보이고...
살짝 내려서니 2분후..
현위치번호 10 이정표가 있는 "선본재"를 통과합니다...
좌측은 북지장사, 우측은 선본사로 내려서는 등로가 있는 사거리 안부이고...
이정표에 눈길만 주고 계속 진행합니다...
완만하게 올라서 현위치번호 08 말뚝을 지나고...
계속해서 07번 말뚝을 지나...
목재계단을 내려서니...
현위치번호 06 이정표가 있는 관봉으로 오르는 삼거리에 도착합니다...
좌틀해서 급경사의 돌계단을 올라 갓바위를 구경하고 다시 되돌아 나와야 합니다...
돌계단 급경사를 2분여 치고 오르니...
관봉에 오릅니다...
한가지 소원 빌고 왔습니다...
뭘까요?...ㅎㅎ
소원빌러 온 분들이 많더군요~~~
그 유명한 갓바위를 드디어 봅니다...ㅎ
뭘 빌었을까요?...^&^
기도빨 받으라고 한방 박히고...
종주하느라 수고한 마눌님도 기도빨 잘 받으라고 한방 박아줍니다...ㅎ
국보가 아니고 보물이군요...
이렇게 보고싶었던 갓바위를 둘러보고...
소원성취 꼭 이루어지기를 바래보며 관봉에서 내려섭니다...
삼거리갈림길로 다시 되돌아 나와...
계단 바로 밑에 있는 데크에서...
남은 막걸리와 간식을 꺼내 15분여 쉬었다 갑니다...
급경사의 된비알 돌계단길이 쭈~욱 이어지고...
"세심정" 정자가 있는 쉼터를 지나...
내림길 등로에 있는 관암사 경내를 한바퀴 둘러보고...
팔공산 전체가 불교에 인연깊게 얽힌듯 절도 많고 석불도 무지 많은듯 합니다...^^
자연보호헌장비를 지나...
상가지역을 통과해서 나오면...
오늘산행의 최종 날머리 갓바위집단시설지구주차장에 도착하며 최종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화장실로가 씻고 짐보따리 정리하며 45분여 후미조가 도착하기를 기다리고...
근처에 있는 뒷풀이 장소로 이동을해서...
자연산 송이버섯두부전골에 거하게 일잔하고 버스에 오르고...
막바지 단풍철 귀경차량으로 고속도로가 밀렸지만 기사님의 탁월한 선택으로 예상했던 시간보다 1시간여 일찍
출발했던 부평에 내려줍니다...
다음 산행에도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팔공산 종주 산행을 함께한 A팀 회원님들과 단체사진 남겨두며 산행기록을 정리합니다.
팔공산[ 八公山 ]
대구광역시 동구와 경상북도 영천시 신녕면, 군위군 부계면에 걸쳐 있는 산.
높이 1,193m. 태백산맥의 보현산(普賢山, 1,124m)에서 서남쪽으로 화산(華山, 828m)·팔공산·가산(架山, 90
2m)으로 연결된다. 팔공산을 중심으로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의 경계에 형성된 환상(環狀)의 산지는 이른
바 팔공산맥이라 하는데 이것은 대구분지의 북부를 병풍처럼 가리고 있다. 이 산맥은 남동쪽의 초례봉(醮
禮峰, 648m)에서 시작하여 환성산(環城山, 811m)·인봉(印峰, 887m)을 거쳐 주봉인 팔공산, 북서부의 가산
에 이른다. 또한, 팔공산은 최고봉인 비로봉을 중심으로 동봉(東峰)과 서봉(西峰)이 양 날개를 펴고 있는
모습으로 솟아 있다. 인봉에서 가산까지는 팔공산맥의 주형으로 길이가 약 20㎞에 이르며 등산가들이 즐
겨 찾는 곳이다. 산 자체가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전체 배열이 주변의 구릉군과는 대조적으로 급경사진 종
상의 산형을 이루어 있어 변화의 미가 한층 돋보인다. 지질은 주변에 넓게 분포한 경상계퇴적층(慶尙系堆
積層) 중에 불국사화강암(佛國寺花岡岩)이 섬처럼 고립되어 있다.이것은 경상계 누층군 중에 화강암이 관
입하여 돔(dome)지형을 형성하고, 그 뒤 침식작용으로 상부의 퇴적암은 제거되고 그 밑의 화강암이 노출
되어 현재와 같은 지형이 된 것이다. 산의 북쪽에는 위천(渭川)의 상류인 남천(南川)과 여러 계류들이 흐르
고, 동쪽에는 한천(漢川)·신령천(新寧川) 등이 흐른다. 이 산의 남쪽은 완만하여 응해산(鷹蟹山, 526m)·
응봉(456m) 등의 구릉성 산지가 솟아 있고, 그 사이사이에 계류들이 남류하여 동화천(桐華川)에 모여 금호
강(琴湖江)으로 흘러든다. 그 밖에 동물 14종, 조류 26종, 식물 118과 464속 858종이 분포하는 것으로 알
려졌다. 계곡이 아름답고 산봉이 웅자하며 부근에 많은 사적이 있어, 1980년 경상북도 도립공원으로 지정
되었다. 팔공산의 옛 이름은 공산(公山)·부악(父岳)이라고 하였고,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중악(中岳)
에 비겨 중사(中祠)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신라 말에 견훤(甄萱)이 서라벌을 공략할 때에 고려 태조가
5,000의 군사를 거느리고 정벌하러 나섰다가, 공산 동수(桐藪)에서 견훤을 만나 포위 당하였다. 그 때 신숭
겸(申崇謙)이 태조로 가장하여 수레를 타고 적진에 뛰어들어 전사함으로써 태조가 겨우 목숨을 구하였다.
이 때 신숭겸·김락(金樂) 등 8명의 장수가 모두 전사하여 팔공산이라 하였다 한다. 산 곳곳에 사찰이 많은
데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의 본산인 동화사(桐華寺)는 신라 때의 고찰로 임진왜란 때는 유정(惟政)이 승
군을 지휘하였던 곳이며, 동화사입구마애불좌상(보물 제243호)을 비롯한 많은 문화재가 소장되어 있다.
또한 이 절은 팔공산 등산로의 거점이기도 하다. 절 가까이에는 간장병에 효험이 있다는 구세약수(求世藥
水)가 있다. 영천 방면에 있는 은해사(銀海寺)에는 국보 제14호인 거조암영산전(居祖庵靈山殿)을 비롯하
여 2점의 보물이 있다. 칠곡군에 있는 송림사(松林寺)는 신라 시대의 사찰로 보물 제189호인 오층전탑이
있다.
이 밖에 한때 고려대장경 판본을 소장하였던 부인사(符仁寺)를 비롯하여 파계사(把溪寺)·관암사(冠巖寺)
등의 사찰이 있다. 또한 비로(毘盧)·부도(浮屠)·양진(養眞)·염불(念佛)·거조(居祖)·백흥(白興)·운부(雲浮)·묘
봉(妙峰)·중암(中巖)·내원(內院) 등의 암자가 곳곳에 분포한다. 군위군 부계면에 있는 국보 제109호인 군위
삼존석굴(軍威三尊石窟)은 제2석굴암이라 불린다. 사적 216호인 가산산성(架山山城)은 길이 약 600m의
석성으로 성 안에는 샘물이 솟으며 진달래와 억새풀이 아름답다. 또한 이곳에는 6·25의 격전지였던 다부동
(多富洞) 마을이 있다. 팔공산계곡에는 자연공원·대구시 교육원·야영장·팔공스카이라인이라는 승강기 시설
등이 있다. 1985년에는 동화사 입구에서 파계사까지 8.2㎞의 순환도로가 포장, 완공됨으로써 교통이 원활
하게 되어 시민들의 위락공간으로 크게 이용되고 있다. 교통편은 대구에서 동화사·파계사·갓바위 입구행
버스가 수시로 운행되며, 은해사와 군위삼존석굴로도 연결된다.
인기명산 34위
대구의 진산인 팔공산은 산세가 수려하고 갓바위, 동화사등 볼만 한곳도 많아 특정 계절에 치우치지 않고
사계절 두루 도시민의 휴식처로 인기가 있다.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비로봉(毘盧峰)을 중심으로 하여 동·서로 16km에 걸친 능선 경관이 아름다우며 대도시 근교에서는 가장 높
은 산으로 도시민에게 휴식처를 제공하고 도립공원으로 지정(1980년)된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되었다.
동화사(桐華寺), 은해사(銀海寺), 부인사(符仁寺), 송림사(松林寺), 관암사(冠岩寺) 등 불교문화의 성지로
유명하다.
[ 2014년 11월 19일 옮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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