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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이야기♠/종주산행

영남북알프스(운문산-가지산-상운산) 종주 산행기

by 재주니 2010. 11. 4.

영남북알프스 산행...

작년 10월 24일 영남남알프스 종주를 하면서 천황산-능동산 능선길에서 바라보던 운문산-가지산을

보며 내년에 꼭 와보리라는 나름대로의 마음속 약속을 지킨 영남북알프스 종주 산행...

왜? 영남알프스인가 하는 이유를 느낄수 있었던 아름다운 산행길을 오래오래 기억하며

또 하나의 알프스인 구병산-천왕봉-문장대-묘봉-상학봉으로 이어지는 충북알프스 종주

산행을 기다리며 영남알프스 종주산행을 마무리합니다....^^

  

산행지 : 영남북알프스(운문산-가지산-상운산) / 밀양시 산내면, 청도군 운문면

누   가 : 인공산 회원님들과함께...

언   제 : 2010년 10월 31일 / 일요일

날   씨 : 맑음... 약간의박무...

산행거리 : 약 15.8km (산행 이정표 거리 기준)  

산행시간 : 7시간 42분(점심,휴식시간 포함...)

                 

산행일정 : 부평IC출발(04:20)-영동/중부내륙고속도로-문경휴게소-석골사입구"창의유적기념비앞"도착(09:25) 

                석골사입구/들머리(09:34) - 석골사(09:45) - 정구지바위(10:25) - 석탑군(11:01) - 상운암(11:31)

                - 운문산(12:03) - 아랫재(12:42) - 백운산갈림길(14:09) - 벼틀바위(14:17) - 가지산(15:08) 

                - 쌀바위(15:55) - 상운산갈림길(16:14) - 상운산(16:28) - 귀바위(16:37) - 운문령/날머리(17:16)

                운문령건너 포장마차에서 막걸리와 잔치국수로 뒷풀이후 18:15 인천으로 출발~~

              

산행비 : 단체산행 참가비 : 40,000원 

 

 

영남 알프스는 영남 동부지역에 위치한 해발 1,000m 이상의 산악군을 유럽의 알프스산맥에 빗대어 이르는 말이다.

태백산맥의 남쪽 끝자락에 자리하고 있으며, 낙동강과 평행을 이루며 형성되어 있다. 경북 경주와 청도, 울산광역시,

경남 밀양양산의 5개 시군에 걸쳐 형성되어 있다.

이 일대는 높은 봉우리들과 산줄기는 수려한 경관으로 인하여 인기있는 등산코스가 많으며, 일부는 가지산도립공원으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 인근 계곡은 여름철 물놀이 명소로도 유명하여, 펜션이나 수련회장 등도 다수 영업하고 있다.

또한 주변에 이름높은 사찰들이 분포하고 있다.

 

주요 봉우리

가지산(迦智山), 1240m

신불산(神佛山), 1209m

천황산(天皇山), 1189m

운문산(雲門山), 1188m

재약산(載藥山), 1108m

간월산(肝月山), 1083.1m

취서산(鷲捿山), 1059m

고헌산(高獻山), 1032.8m

 

영남알프스는 남알프스(취서산,신불산,간월산,천황산)과 북알프스(운문산,억산,구만산) 등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그 중간에 가지산이 맏형격으로 버티고 서있는 넓은 지역입니다.

남 알프스의 취서산을 일명 영축산 이라고도 하며 통도사 뒷 산으로 양산 신평 총도사 입구에서 부터 시작하여

신불평원의 억새밭과 신불재,신불산으로 이어집니다.

신불산은 언양의 간월 산장에서 홍류폭포를 경유하여 오르는 길과 2개의 등산로가 있으며

간월재를 경유하여 신불산과 간월산으로 올라갑니다.

배내고개에서 간월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또 아름 다우며 통도사,원동까지 이어집니다.

배내고개에서 능동산으로 올라가 사자평,천황산,제약산 수미봉,층층 폭포길 외 표충사로 내려가는 길이 5개나 있습니다.

가지산은 석남사 입구에서 올라가는 전 코스와 운문재에서 쌀바위로 올라가는 중간길,석남재에서 올라가는 길도 있고

밀양의 아랫재에서 올라갈 수 있고 가지산 관리사무소에서 올라 갈 수 있습니다.

청도의 운문사에서 올라 갈 수 있고 운문산과 억산으로 이어지는 북 알프스 코스도 가능합니다.

이하 생략......-퍼온글-

                                                            

◈ 영남 북알프스 (석골사-운문산-가지산-상운산-운문령) 종주 산행 개념도      

 

 

★ 산행 상세 일정 ★

- 09:25  석골사입구 "倡義遺蹟紀念碑"앞 도착 / 산행준비

- 09:34  들머리 산행시작

- 09:40  북암산/문바위 갈림길 / 이정표(←북암산 4.1km, 문바위 3.1km, 수리봉 1.6km / ↑운문산 5.1km)

- 09:45  석골사

- 09:54  억산갈림길 / 이정표(↖억산 2.6km, 팔풍재 2.1km / →상운암 3.1km, 운문산 4.2km)

- 10:05  밀양 아-1 119구조안내목

- 10:08  범봉갈림길안부 / 이정표(↖범봉 1.3km / ←석골사 1.2km / →운문산 2.4km, 상운암 3.0km)

- 10:13  딱발재갈림길 / 이정표(↖딱발재 1.5km / ←석골사 1.4km / →운문산 3.1km, 상운암 2.3km)

- 10:25  정구지바위 / 이정표(←운문산 2.5km, 상운암 1.8km)

- 10:48  이정표(↖운문산 1.9km, 상운암 1.1km / ↓석골사 2.5km)

- 11:01  석탑군안부 / 이정표(←운문산 1.5km, 상운암 0.8km / →석골사 2.8km)

- 11:07  삼거리안부 / 우틀진행

- 11:31  상운암

- 11:54  억산갈림길안부 / 이정표(←억산 3.6km,딱밭재 1.6km / ↓석골사 4.0km,상운암 0.5km / →운문산 0.5km)

- 12:03  운문산

- 12:15  나무계단길

- 12:42  아랫재 / 가운산장 / 이정표(←운문산 1.5km / ↓상양마을 2.9km / ↑운문사/→가지산 3.9km)

- 12:43~13:19  점심식사 및 휴식

- 13:31  이정표(→가지산)

- 14:00  이정표/아랫재 700m, 운문산방향

- 14:09  백운산갈림길 / 이정표(←아랫재 1.3km, 운문산 2.2km / ↓백운산 1.78km, 제일농원 2.6km / →가지산 2.6km)

- 14:15  무명봉 / 밀양 타-2 119 구조안내목

- 14:17  전망암(자살바위?)

- 14:51  가지산 3번째 전위봉 / 무명봉

- 15:01  헬기장

- 15:08  가지산 / 정상석, 낙동,운무지맥분기점석, 삼각점, 이정표

- 15:17  가지산 110 119 구조안내목

- 15:43  헬리포트 / 이정표, 가지산 100 119구조안내목

- 15:52  산악인 이규진 추모비

- 15:55  쌀바위 / 쌀바위석,안내문,약수터,대피소,이정표...

- 16:04  임도 / 이정표(←가지산, 쌀바위 / →운문령)

- 16:14  상운산 갈림길 안부 / 헬리포트,전망테크 / 이정표(←쌀바위, 정상 / →상운산, 귀바위)

- 16:23  운문사갈림길 / 이정표(←운문사 / ↓쌀바위,정상 / →귀바위, 상운산)

- 16:28  상운산정상 / 정상석, 삼각점

- 16:37  귀바위

- 16:50  임도 / 포장도로

- 16:55  임도버리고 숲길 진행

- 17:07  다시임도와 만나 임도따라 진행

- 17:11  헬리포트

- 17:14  운문령 입구 / 이정표

- 17:16  운문령 날머리 산행 종료

- 18:15  뒷풀이후 인천으로 출발~

  

  산행사진과 기록

 새벽 4시20분 작전동을 출발한 25인승 마이크로 버스는 주안-영동고속-중부내륙고속도로를 지나

 09시25분 밀양시 산내면 석골사입구에 있는 "창의유적기념비"앞에 내려 주고...

 간단한 산행 준비후 석골사-운문산을 향해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합니다~~

 

 북암산/문바위/수리봉 갈림길 이정표...

 도로따라 석골사 방향으로 계속 직진 진행...

 

 석골사 직전 우측 계곡에 있는 "석골폭포"...

 계곡물이 말라서 인지 쫄쫄쫄...

 

 석골사 전경...

 절 안으로 들어가 내부를 둘러보고 싶었으나 선두로 나선 회원님들이 걍 통과...ㅜㅜ

 

 억산/운문산 등산안내도...

 석골사 지나자 마나 있고 안내도 바로앞쪽에 억산 오름길이 있스여...

 이정표(↖억산 2.6km, 팔풍재 2.1km / →상운암 3.1km, 운문산 4.2km)...

 생각 같아서는 억산으로 올라 운문산으로 오르고 싶었으나 단체산행 스케쥴에 맞춰야 하는 관계로 직진 운문산으로~~

 

 억산/팔풍재 갈림길...

 이정표(↖범봉 1.3km / ←석골사 1.2km / →운문산 2.4km, 상운암 3.0km)...

 

 본격적인 오르막이 시작되고...

 

 밀양 아-1 119 구조안내목을 지나고...

 

 범봉갈림길 안부...

 이정표(↖범봉 1.3km / ←석골사 1.2km / →운문산 2.4km, 상운암 3.0km)...

 

 딱발재갈림길...

 이정표(↖딱발재 1.5km / ←석골사 1.4km / →운문산 3.1km, 상운암 2.3km)...

 

 정구지바위..

 이정표(←운문산 2.5km, 상운암 1.8km)...

 마고할멈이 정구지를 치마 가득 담아 가다가 잠깐 쉬어 갔다는 바위. 마고할멈이 쉬어간 이 바위부근에

 그때 흘린 정구지가 남아있다해서 정구지바위가 되었다는 전설이...-펌-

 

 이정표(↖운문산 1.9km, 상운암 1.1km / ↓석골사 2.5km)...

 

 된비알...

 

 단풍...

 

 석탑군...

 밀양 아-5 119 구조안내목...

 이정표(←운문산 1.5km, 상운암 0.8km / →석골사 2.8km)...

 

 상운암 계곡은 만추...

 

 길도 없는 급경사에 누가 이렇게 쌓았을까???

 정성스레 쌓아 놓으신분의 뜻을 받들어 이길을 지나는 모든 산우님들 행운이 있기를~~

 

 다시 된비알... 너덜 바위길이 계속되고...

 가을 단풍을 밟으며~~

 

 여기서 우틀 진행...

 좌측에도 표지기가 많이 나풀거리고...

 선두그룹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오고... 요럴땐 후미가 잠깐 선두의 묘미를 느낄수 있다우~~ㅋㅋ

 

 중간중간에 산죽도 만나고...

 

 상운암...

 우측으로 올라 상운암을 둘러보고 다시 내려와 좌측방향 진행...

 

 좌 : 상운암...   중 : 풍경...   우 : 전경...

 

 다시 또 오르고...

 

 억산능선 갈림길안부...

 좌측은 억산에서 진행해 오는 능선마루금... 우틀 운문산 방향 진행...

 이정표(←억산 3.6km,딱밭재 1.6km / ↓석골사 4.0km,상운암 0.5km / →운문산 0.5km)...

 

 8부능선 이상은 벌써 겨울 나기 채비에 들어가 있으여~~

 

 운문산 정상 풍경...

 

 이정표...

 

 조망 1...

 삼양리/남명리 얼음골 풍경...

 우측에 구천산과 좌측 재약산-천황산이...

 

 조망 2...

 중앙 백운산과 그 뒤로 재약-천황-능동-간월-신불-영축산으로 이어지는 파노라마가 펼쳐지고...

 

 조망 3...

 억산-구만산으로 이어지는 운문지맥 마루금...

 

 억새밭과 아랫재 내림길에 있는 또다른 정상석...

 

 조망 4...

 가야 할 길...

 아랫재로 내려서 다시 올라 가지산-상운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나무계단길을 내려서고...

 

 운문산을 뒤로 하며 하염없이 내려서며

 운문산과 잘 어우러진 억새밭이 운치를 더하더라

 

 하염없이 내려서니...

 내려선 만큼 다시 오를 가지산 오름길이 걱정이 되더라~~

 

 아랫재 풍경...

 

 좌 : "가운산장"...   우 : 이정표... 

 

 다시 올려다 보니 엄청 내려 왔드라~~

 솔나무 밭으로 가서 25분여 점심과 휴식을 취하고...

 

 다시 시작된 된비알... 배부름에 숨이 헐떡헐떡 넘어가고...ㅋㅋ

 이정표...

 

 안부... 잠시 휴식...

 

 능선길에 나뒹굴고 있길래 잘 세워두고...

 

 백운산 갈림길 안부...

 이정표(←아랫재 1.3km, 운문산 2.2km / ↓백운산 1.78km, 제일농원 2.6km / →가지산 2.6km)...

 백운산은 우틀 내리막... 운문산은 직진 오르막 진행...

 

 무명봉...

 밀양 타-2 119 구조안내목...

 

 조망 5...

 가지산과 탁 트인 마루금이 가슴을 시원하게...

 우측은 가지산-석남고개를 향하는 낙동정맥 마루금... 좌측은 북봉(쌍우봉)...

 

 조망 6...

 백운산과 영남남알프스...

 

 전망암... 자살바위???

 

 조망 7...

 가지산 오름길 3번째 전위봉으로 추측되는 곳에서 전망...

 지나온 운문지맥 마루금길과 우측으로 운문산...

 

 조망 8...

 가야 할 마루금 능선과 가지산 정상이 다가오고...

 

 헬리포트...

 

 가지산 정상...

 

 좌 : 낙동정맥, 운문지맥 표지석...   중 : 대피소...   우 : 이정표... 

 

 조망 9...

 지나온 마루금 길이 파노라마가 되어 펼쳐 지고...

 

 조망 10...

 영남남알프스 산그리메와 좌측은 가지산-석남고개로 이어지는 낙동정맥 마루금길...

 

 

 인증샷...

 

 조망 11...

 가야 할 마루금길... 쌀바위와 뒤로 상운산...

 

 가지산 110 지점 119 구조안내목...

 

 헬기장...

 헬리포트와 이정표, 가지산 100 119 구조안내목...

 

 "산악인 이규진 추모비"...

 등로 우측 옆 바위아래에 쓸쓸히 자리를 하고...

 

 쌀바위석...

 

 쌀바위 전설...

 속세 인간들의 하찮은 욕심이 부른 쌀바위의 전설이...

 

 좌 : 쌀바위대피소...   우 : 쌀바위 전경과 이정표... 

 

 임도따라 진행... 이정표...

 

 상운산 갈림길 안부...

 헬리포트와 전망테크가 자리하고... 상운산은 좌측 숲길진행... 직진은 운문령 내림 임도...

 이정표(←쌀바위, 정상 / →상운산, 귀바위)...

 

 운문사갈림길 안부...

 이정표(←운문사 / ↓쌀바위,정상 / →귀바위, 상운산)...

 

 상운산 정상 인증샷~~

 

 좌 : 삼각점...   우 : 정상석뒷면... 

 

 조망 11...

 운문호가 빼꼼히 보이고...

 

 조망 12...

 운문령을 향한 마지막 마루금길과 운문령뒤로 고현산...

 

 조망 13...

 언양시내도 땅겨 보고...

 

 조망 13...

 마지막으로 지나온 마루금을 다시 한번 뒤돌아 보고...

 쌀바위-가지산... 좌측으로 석남고개 낙동정맥 마루금... 우측으로 운문지맥과 운문산이...

 

 귀바위...

 

 마루금능선길을 내려서 상운산갈림길 헬리포트에서 내려선 임도와 만나고...

 잠시 임도따라 진행... 임도건너 직진해서 숲길로 내려서도 다시 임도와 만남...

 

 비포장 임도따라~~

 

 임도버리고 직진 숲길로 진행...

 콘크리트포장 임도길에서 직진숲길로 내려서면 여기로 나옴...

 

 다시임도와 만나 임도따라 진행...

 

 우측 헬리포트를 지나고...

 

 차량통제 바리케이트와 이정표가 있는 운문령 입구...

 

 운문령으로 내려서고...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과 경북 청도군 운문면을 연결하는 69번 지방도로...

 

 절개지 상단에서...

 도로 건너편 포장마차에서 탁배기와 잔치국수로 뒷풀이...

 

 운문령에 내려서고...

 오늘 최종 산행 날머리이며 낙동정맥(외항재-가지산-배내고개) 17구간에 포함되는 운문령...

 언젠가는 밟아 볼 낙동정맥 종주때 다시 볼 날을 기약하며 오늘 산행을 뒤돌아 보며 정리해둡니다...

 

 영남북알프스 종주 산행을 함께한 회원님들(사진작 : 한상욱대장님)...

 무탈 종주산행에 감사드리며 다음을 기약한 팔공산 또는 무등산 종주산행때

 또 뵐수 있기를 바라며 오늘 산행 일기 끝~~~~~~~~~~~~^&^

 

 

★ 오늘 산행 정리 ★

   - 운문산 군립공원과 낙동정맥, 운문지맥 구간으로 워낙에 유명하게 알려진 산행코스로 잘 정비된 등로와

      이정표로 어려움 없이 산행을 진행 할 수 있었고...

   - 1000m가 넘는 고산지대로 산 아래는 늦여름이, 중턱은 가을이, 8부능선 이상은 초겨울을 느끼게 하는

      풍경속을 걸으며  무르익은 만추의 아름다움을 마끽하며 산행을 하였고...

   - 운문산-가지산-상운산 정상 능선길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마루금과 남쪽으로 보이는 재약산~영축산으로

      이어지는 장관의 산그리메를 보며 영남알프스의 진 면목을 느낄수 있었고...

   - 인천에서 워낙에 먼거리에 위치한 관계로 산행 진행 시간상 제외한 억산과 고현산을 못 오름에 안타깝고...

   - 구수한 입담과 넉넉한 인심이 가득한 경상도 아지매의 탁배기와 잔치국수가 맛났던 하루를 정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