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치악산 종주 산행기...

치악산 남대봉-향로봉-비로봉 종주산행에 다녀 왔습니다...

지난주 설악산 12선녀탕 단풍산행의 여운도 느끼고 그동안 꼭 해보고 싶어 마음에만

두고 있던 치악산 종주 산행을 실천에 옮겨 보았습니다...

인천에서 차량을 가지고 출발하여 원주시내버스 노선과 산행시간을 잘 매치시켜 철저히

계획을 세운결과 단풍산행을 겸해서 빡세게 산행을 잘 마칠수 있었습니다...

몸은 힘들고 피곤해도 종주산행의 묘미를 잘 느껴본 산행이었습니다...

 

산행지 : 치악산(남대봉-비로봉) 종주 산행

누   가 : 옆지기와 둘이

일   시 : 2008년 10월 19일 일요일

날   씨 : 맑음...안개와 운무에 조망이 않조음....

시   간 : 08:05 산행시작, 약21.7km 산행시간 빡세게 8시간30분소요...

코   스 : 성남리정류장 - 상원골 - 샘터 - 상원사 - 남대봉(1,181m) - 치마바위 - 향로봉(1,042m)

             - 곧은치 - 원통재 - 입석삼거리 - 비로봉(1,288m) - 사다리병창 - 세렴폭포 - 구룡사 - 주차장

             

 

원주시 소초면 장양리 1785번지 원주시내버스공용 정류장...

새벽4시10분 집을나서 영동고속도로를 달려오니 여명과 함께 도착을 합니다...

성남리행 23번 첫차는 06시40분에 출발하고 하루에 5번 있다고 합니다... 

 

23번 종점이자 오늘산행의 들머리인 성남2리 높은다리 입구입니다...

원주시내를 돌고돌아 23번 시내버스는 1시간20여분을 달려 이곳에 내려주네요...

 

산행 안내도...

오늘산행거리를 계산해보니 성남입구에서 구룡사 입구까지 약 21.7km로 만만치 않은 거리입니다...

준비운동과 영역표시를 잠깐하고 자~~출발합니다...^^

 

15분정도 오르니 작은계곡과 함께 드디어 형형색색의 단풍이 시작됩니다...

 

30여분 오르니 상원골 공원관리소 입구가 나옵니다...

예전에는 입장료를 받던곳이 겠지요... 

여기서부터 차량통행금지 이며 특히 치악산은 대피소가 없어 야간산행은 금지합니다...

 

본격적인 산행과 함께 옆지기님 단풍을 보며 가벼운 발걸음으로 룰루랄라 입니다...

치악산 단풍도 전체적으로 잘 들어 지난주 12선녀탕 단풍 못지않게 이쁘게 잘 들었습니다...

 

상원사 오름길 단풍...1

 

상원사 오름길 단풍...2

 

상원사 오름길 단풍...3

 

상원사 오름길 단풍...4

 

단풍길은 상원사 오를때까지 형형색색을 뽐내고 있었습니다...

 

샘터에 도착...

비가 내린지 오래되어 가을가뭄으로 물이 쫄쫄쫄....

상원사 맹인견 돈수와 선재를 보기위해 바로 통과 합니다...

 

해발 1,084m에 위치한 치악산 상원사...

엄청난 고지에 위치하다보니 차량도 못 오르고 인적도 드물어 오르는 계곡과 절이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상원사에서 바라본 가을속 치악산...1

 

상원사에서 바라본 가을속 치악산...2

 

보은종 유래비...

뒷면에 어렸을적 들은 나그네와 꿩의 전설이 적혀 있습니다...

 

가을 단풍과 상원사 전경...

 

가을하늘과 맞다은 상원사...

 

상원사에서 기념으로 한컷...

 

선재와 옆지기님....^^

 

남대봉 오름길...

아들바위(?)와 불타는 치악산 단풍이 잘 어우러져 있네요...

 

1차 목적지인 남대봉 정상입니다...

정상석은 없고 안내 표지목만이 대신하고 있습니다...

 

남대봉에서 바라본 비로봉은 까마득히 멀기만 합니다...

언제 가려나... 거리와 도착시간등을 다시한번 점검하고 출발합니다...^^

 

향로봉 오르기전 억새밭과 함께 작은 평전(치악평전이라합니다)이 펼쳐져 있네요... 

뒤로 지나온 남대봉 자락이 아른 거리네요~~

 

2차 목적지인 향로봉 입니다...

여기에도 정상석은 없네요... 서쪽으로 원주시내가 동쪽으로는 횡성군 부곡리가 보입니다...

 

곧은치 고개...

오늘 능선 종점 산행중 최저점인 곳이며 상원사-비로봉, 원주시내-횡성을 잇는 사거리 입니다...

 

원통재에 오르니 치악산 정상 비로봉 돌탑이 어서오라 손짓하느듯 합니다...

 

쥐너미 고개를 지나며...

옆지기님 뒤로 비로봉 솥뚜껑 돌탑이 훤히 보입니다...

 

정상에 도달하니 지나온 능선길과 치악의 아름다운 산하가 우리를 반깁니다...

왼쪽정상이 남대봉, 오른쪽정상이 향로봉, 그 밑으로가 곧은치 입니다...

 

지나온 종주 능선길을 배경으로 한컷~~

 

정상에는 전국각지에서 온 산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사다리병창길로 하산을 시작합니다...

악령높은 치악의 사다리병창길 철계단으로...

 

사다리병창길...

 

하산길 무르익은 단풍은 상원사 오름길과 다름없이 아름답네요~~

 

뛰다 시피하여 내려온 계곡에도 단풍산객들로 발디딜틈이 없을 정도입니다...

 

구룡폭포 계곡단풍도 한창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구룡사 은행나무도 옷을 갈아 입고 있네요...

 

6회 치악산 생명문화재 축제기간입니다...

최유진님의 "치악산"시를 보며 오늘 종주산행의 긴 여정을 정리해 봅니다...^^

 

정상석을 안고 옆지기님과 한컷 남겨 봅니다....^^ 

 

출처 : 우림공인중개사사무소

글쓴이 : 재주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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