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련산-안산-인왕산-북악산 연계 종주 산행...

서울시 은평구,서대문구,종로구에 걸쳐 있는 백련산에서 북악산까지 연계 산행을 해 봅니다...

2009년도 신년산행을 강화쪽 진강산으로 기받이 산행을 잡았다가 수도서울의 방패막이

배산인 인왕산-북악산 기가 더 좋을듯 싶어 바꾸어 산행을 해 봅니다...

서울도심 한복판에 위치하며 경복궁과 청와대를 좌청룡-우백호 모양으로 감싸안고 있으면서

사계절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있는 인왕산-북악산 자락을 산행하면서 올한해도 무탈하게

산행을 할수 있도록 인왕산 산신께 빌어보았습니다...^^

서울 북쪽 시내 조망과 북한산 능선의 아름다움을 느낀 산행이었으며 서울 남쪽 시내 조망

인릉산-대모산 산행을 계획해 보며 산행기를 마칩니다...

 

 

 

산행지 : 서울시 은평구,서대문구,종로구 백련산-안산-인왕산(338m)-북악산(342m)

누   가 : 옆지기와 둘이...

일   시 : 2009년 1월 4일 일요일

날   씨 : 맑음... 뿌연 연무로 인해 먼거리 조망은 약간 안좋음..

시   간 : 약13km 종주산행 5시간50분소요...

코   스 : 녹번역3번출구(들머리) - 녹신약수갈림길 - 백련산정상 - 전망대 - 백련산그린공원입구

             - 서대문구청 - 백련교물레방아 - 옥천약수 - 무악정 - 안산정상(봉수대) - 백암약수

             - 무악재 - 무악청구아파트 - 범바위 - 인왕산정상 - 기차바위 - 창의문 - 북악산정상(백악마루)

             - 청운대 - 곡장 - 숙정문 - 말바위쉼터 - 삼청공원(날머리)

 

 

 오늘 산행의 최초 들머리인 녹번역 삼거리 풍경입니다...

 인천에서 차량을 가지고 8시에 도착하였으나 주차할곳이 마땅치않아 30여분을 헤메던 끝에 간신히 대림아파트

 입구에 주차를 하고 녹번역3번출구에서 부터 산행을 시작합니다...

 빌라골목골목을 찾아 다니다가 힘들게 산행들머리 입구를 찾습니다...^^

 

 15분정도 오르니 백련산 능선이 나타나며 앞으로 가야할 오른쪽 안산 정상과 왼쪽 인왕산 정상이 아침햇살과 함께

 펼쳐집니다... 사이로 남산 N타워도 보이네요~~

 

 능선을 따라 걷다보니 홍은동현대아파트가 보이네요...

 차량을 가지고 올 경우 홍은현대아파트 타고 올라오면 능선밑에 주차 할곳이 많다는것을 능선을 타면서 압니다..ㅠㅠ

 응암동쪽 시립소년의 집쪽에서 올라와도 주차가 편리했을거라 생각도 듭니다... 우짜튼 주차하는데 무지 애먹었슴다..

 

 백련산 정상에는 정상석은 없고 팔각정이 있습니다... 현판에 恩平亭(은평정)이라 써 있습니다...

 

 백련산 정상에서 인천방향 조망...

 왼쪽이 하늘공원.. 가운데 있는산이 봉산이고 그뒤로 희미하게 올라와 있는 봉우리가 계양산입니다...

 맑은날 보면 한강변까지 깨끗하게 조망이 될 듯 합니다...

 

 백련산 그린공원 안내도...

 1시간여 산행을 하니 건너편 매바위에서 현위치 백련약수터까지 산행을 할수 있습니다...

 이곳으로 오니 10번마을 버스가 있고 주차하기도 편할듯 하네요...^^

 

 안산 오름 들머리 홍제천 입구 입니다...

 왼쪽에 인공폭포공사(?)가 한창 진행중이고 오른쪽으로 서대문구청 뒷길로 올라가는 길도 있으며 가운데 인공적으로 

 만들어 놓은 물레방아 옆길로 올라갑니다... 청동오리 한쌍이 여유로이 노닐고 있네요...^^

 

 중턱에 오르다 보면 메타세쿼이어 산림욕장 길도 두어곳 있습니다...

 

 안산 정상 왼쪽에 있는 모악정...

 안산도 백련산과 마찬가지로 운동시설과 산책코스, 산림욕장, 약수터등 정비가 아주 잘 되어 있습니다...

 

 안산 도시자연공원 안내도...

 시내 한복판에 위치하고 있어 사방에서 많은 산객이 올라올수 있도록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안산 정상에는 봉수대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가야할 인왕산과 오른쪽 범바위... 

  북한산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집니다...^^

 

  맨 왼쪽부터 쪽두리봉,향로봉,비봉,사모바위,승가봉,나월봉,나한봉,상원봉,문수봉,보현봉,형제봉 쫘~악 줄섰네요..

  산행 가는 내내 북한산 자락이 손에 잡힐듯 다가 왔습니다...^^

 

 지나온 백련산 자락...

 그랜드힐튼호텔과 내부순환도로도 보입니다...

 

 안산 명물 정상바로 밑에 있는 거북바위...

 

 봉수대에서 한장 남기고...

 

 안산은 정상 봉우리가 암벽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인왕산으로 가는 길에 아찔한 풍광을 연출합니다... 암벽등반도 할려는지 궁금하네요...

 

 무악재 고개 입니다...  올라오는 방향이 독립문쪽입니다...

 우리나라 산하 어디나 봉우리와 봉우리를 절개해 차도를 만들어 놓았으니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인왕산 들머리로 잡은 무악청구아파트 옆길입니다...

 

  30여분 오르니 범바위가 나오고 능선길이 펼쳐집니다...

  범바위에서 바라본 북악산과 그 밑에 청와대가 눈에 들어 옵니다... 눈요기로 청와대 기좀 쬐금 쌔벼갑니다...ㅎㅎ

 

  신기해서 쫘~악 당겨 봅니다... 예전 같았으면 잡혀 갔을라나...ㅎㅎㅎ

  이후 청와대는 인왕산 능선에서 기차바위 하산때까지만 모습을 보여 줍니다...

 

  범바위에서 바라본 지나온 안산 앞쪽 정상과 뒤쪽 송신소중계탑...

 

  범바위에서 바라본 인왕산...

  암릉으로 이루어져 밑에서 볼때하고는 또다른 모습으로 멋지게 다가 옵니다...

 

 지나온 범바위... 오른쪽은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못 들어갑니다...

 범바위 왼쪽 능선길이 사직공원쪽에서 올라오는 길이며 선바위등 조망이 좋습니다...

 

  인왕산 정상에는 정상석이 없습니다... 정상석 하나 만들어 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정상에 있는 바위에 올라 한장 남기고...

 

  기차바위... 암릉이 멋집니다... 여기서 봐서는 기차모양이 안납니다...

 

  가야할 북악산과 산성길...

  산성복원사업이 마무리되어 깔끔하게 정비된 산성길을 따라 옛날 조선시대 포졸이 된 기분으로 산행을 합니다..ㅎㅎ

 

 인왕산 정상 바위틈에서 자라는 세그루중 한그루 소나무...

 인왕산 정상에서 풍파를 이겨내며 청와대를 지키고 서 있는듯 보였습니다...^^

 

 기차바위에서 바라본 지나온 인왕산 정상과 오른쪽 뒤 안산...

 

  기차바위 오름길에 북한산을 배경으로 한장...

  밑에서 오르는 길이 홍제동 현대아파트/석파정쪽에서 오르는 길입니다...

 

  창의문 가는길에 올려다본 기차바위... 밑에서 내려다 보니 정말 기차구나 하는 생각이...ㅎㅎ

 

 창의문... 옆지기님 설명서를 한참 보고 있네요...^^

 4소문중 하나이며 북문 또는 자하문이라고도 불렀다고 하네요...

 

 창의문에서 신분증 신원조회를 하고 번호표를 줍니다...

 창의문에서 시작되는 오르막 산성돌계단의 시작입니다... 현역군인왈 천여개가 넘는다고 합니다...

 정확히 세어보라고 시켜놓고 왔으니 담에 가면 물어 봐야 겠습니다...ㅎㅎ

 

  북악산 정상석... 20여분 빡세게 오르니 정상입니다... 북악산을 중심으로 서울성을 쌓았다고 하네요...

  정상에는 백악산이라고... 원래는 백악산이었고 일제강정기에 이름을 바꾸었다고 하네요... 나쁜넘스키덜...

 

  청운대...

 

 경복궁과 오른쪽 보수중인 광화문... 

 

  성벽 축조의 시대별 차이를 보여 준다네요...

  오른쪽이 태조때 자연석으로.. 중간이 세종때 장방형돌로.. 왼쪽이 숙종때 2자짜리 정사각형 석재로 쌓았다네요...

 

  숙정문... 북대문이라고 하는 서울성 4대문중 하나라고 합니다...

  동대문(흥인지문), 서대문(돈의문), 남대문(숭례문), 북대문(숙정문)...

  어려서 북대문이 어디지? 했던 기억이 납니다... 숙제끝...ㅎㅎ

 

 오늘 산행의 최종 날머리인 삼청공원 입구 입니다...

 삼청공원을 나서 가회동길로 구경을 하며 경복궁역까지 걸어가 전철을 이용해 차량을 회수하러 녹번역으로 갑니다...

 

  산행을 함께해준 옆지기와 백악산(북악산)정상석을 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