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설악산 대청봉(한계령-오색) 산행기...

설악산 대청봉에 다녀 왔습니다...

두번째가라하면 서러워할 설명이 필요없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명산입니다...

한달전부터 준비도 했고 전날 비가온다는 일기예보에 철저히 대비하여 새벽3시에 출발하여

일행들과의 담소를 나누며 쉬엄쉬엄 경치구경을 해가며 안산즐산을 할수가 있었습니다...

전날 비 일기예보 때문인지 많은 산객이없어 설악산 다녀본것중에 가장 한가로이

산행을 즐길수 있었고, 산 곳곳이 2년전 태풍의 아픔을 간직하고 있어 안타까웠습니다...

대청봉을 처음오르는 일행이 많았으나 철저히 준비하여 안전하게 무사히 산행을 마친것에

감사드리며 산행종료후 귀가시 비가 시작되어 이 천운에 또한 감사히 기도를 드려봅니다...

다음에 공룡능선 산행을 기약하며 산행을 정리합니다...

 

산행지 : 설악산 대청봉 (강원도 양양군 인제군 속초시 일대, 1,708m)

일   시 : 2008년 6월 8일 일요일

날   씨 : 흐렸다 맑았다 비약간...산행종료후 비가시작됨...

시   간 : 06:20 산행시작, 약13.3km, 산행시간 쉬엄쉬엄 담소나누며 8시간10분 소요...

코   스 : 한계령휴게소 - 샘터 - 한계령갈림길 -서부능선길 - 끝청 - 중청대피소

             - 대청봉정상 - 설악폭포 - 오색(남설악탐방지원센터)

  

한계령 휴게소...

새벽 여명을 헤치고 달려온 한계령은 고요한 아침햇살과 함께 우리를 반기는듯 합니다...

 

한계령에서 산행준비와 함께 간단히 김밥과 어묵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한계령에서 서부능선오르는 산길은 2년전 수해때 상처가 곳곳에 남아 있었습니다...

 

처음만나는 안내 표지판...

한참을 올라 왔는데도 500m밖에...시작부터 계단과 오르막을 빡세게 오르니 힘이 들지요...ㅎㅎㅎ

 

드디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 설악의 아름다움은 언제 보아도 마음을 설레이게 합니다...

산을 시작한 산객은 누구나 한번쯤은 오르고 싶은 동경의 대상이며 자연재해의 아픔을 이기고

꿋꿋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아름다운 설악입니다...

 

멀리 귀떼기청봉에서 시작된 서부능선길이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수해때 입은 상처로 속살을 훤히 드러내고 있는 안타까운 모습이네요...

 

천혜의 자연경관을 간직하고 있는 설악의 아름다움....1

 

천혜의 자연경관을 간직하고 있는 설악의 아름다움....2

 

천혜의 자연경관을 간직하고 있는 설악의 아름다움....3

 

서부능선길과 중청에는 아직도 많은 산철쭉이 만개하여 자태를 뽐내고 있었습니다...

 

천혜의 자연경관을 간직하고 있는 설악의 아름다움....4

 

천혜의 자연경관을 간직하고 있는 설악의 아름다움....5

 

끝청에서 바라본 걸어온 서부능선길...

가리봉,주걱봉,귀떼기청봉이 보이네요...

 

봉정암과 공룡능선...

설악의 속살이 훤히 들여다 보이네요...

 

어느덧 중청봉과 대청봉이 손에 잡힐듯 다가와 있네요...

 

한그루 산철쭉과 잘 어우러진 중청대피소...

중청과 대청사이에서 산객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머문곳이죠...

 

중청봉과 대피소...

 

대청봉 정상석...

이 정상석을 안아보기 위한 것이 처음 산을 시작하는 산객들의 꿈과 희망이라 할수 있겠죠...

 

계획했던대로 하산길은 오색으로 잡습니다...

이후 끝없이 시작된 하산길 계단을 통과하고 설악폭포 옆을 지나 오색입구에서 족욕으로 산행을 종료해 봅니다...

 

대청봉 정상석을 안고 산행을 함께한 옆지기와 한컷 남깁니다...

 

 

출처 : 우림공인중개사사무소

글쓴이 : 재주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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