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 산행

몇주 전부터 계획했던 소백산행을 하기로 결정을 하고 이틀전부터 준비를 했다.
소백산...높이 1,439m로서 태백산에서 남서쪽으로 벋은 소백산맥 중의 산으로서 1987년 12월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오르지 않고는 말로 표현할수 없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명산이다...
산이 높아 아이들은 빼고 계획했으나 아이들 의지가 워낙 강해 동행을 해 보니 산도 잘 오르고 오른후 성취감에 기뻐하는 모습이 너무 좋은 시간을 보냈다....^&^
새벽 2시40분 집을 출발해 5시40분 도착. 5시50분 산행시작.....

2007년 5월 27일 맑음
삼가리 주차장 - 비로사 - 민박갈림길 - 이정표1 - 이정표2 - 샘터 - 비로봉(정상) - 국망봉,어의곡 갈림길 (왕복 6시간10분 소요, 비로봉에서 맛있는 컵라면과 김밥)

"소백산 산행 여정 사진" 비로사 오르는 숲속길은 새벽산행에서만 느낄수 있는 산내음이 있다...
빽빽이 들어선 소나무숲과 새소리가 정겹다...
아침햇살을 가득 담은 숲길은 눈이 부실 정도이다...
이정표1에서 찰칵...
이정표2...
양쪽 철쭉을 끼고 오르는 마직막 깔딱 고개...핵핵핵...^&^
비로봉에 오르는 마지막 계단...하늘로 향하는 천국의 계단인 듯 하다...
드디어 정상,소백산 비로봉...십여년전과는 또 다른 느낌이 다가온다...
운무에 싸인 천문대,연화봉이 아른하다...
손에 잡힐든 국망봉이 부른다...
왼쪽 비로사, 연화봉 쪽에서 오른는 비로봉...아른히 보이는 산객들이 정겨워 보인다...
수많은 비바람을 이겨낸 철쭉한그루에 아름다움이 베어있다...
드넓게 정상에 펼쳐진 초원은 천국에 와 있는 듯 감상에 젖게 한다...
국망봉,어의동계곡으로 갈라지는 갈림길 봉우리...
산에 오른는 이들에게는 무언가 동질감이 있는가 보다...
연화봉,천동리계곡 갈림길...
하늘밑에 펼쳐진 푸른 초원...
굽이굽이 뻗어가는 우리산하는 언제 봐도 아름답다...
정상 철쭉 군락은 몽우리만 올라와 있어 아쉬움을 뒤로 했다...다음주에나 만개 할듯...
하산길 흐드러지게 핀 철쭉이 발걸음을 가볍게 한다...
아득히 보이는 비로봉이 언제 내려왔나 싶다...다음을 기약하며 한번 더 바라본다...
영주비봉라이온스클럽에서 대접하는 국수 한그릇에서 정겨움을 느껴본다...
산행후 계곡에서의 족욕은 가슴속까지 시원하게 만든다...아름다운 소백산계곡...
비로봉 정상에서 가족사진...
옆지기와 함께...
아들과 한컷...(딸내미는 지 사진 절대 올리지 말라고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