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팔봉면 호리 1박2일 여름휴가
1. 언제 : 2022. 8. 13.~14. (토~일) 1박2일
2. 누구와 : 아내와 함께 둘이
3. 어디로 : 서산시 팔봉면 호리1길
4. 교통편 : 자차 운전해서 다녀옴
20년전 직장을 퇴직하고 개인사업을 시작하며 친분을 쌓고
지내던 윗집 형님이 2013년경 서산시 팔봉면으로
귀촌을 하면서 집을짓고 생활하고있는
호리로 오랜만에 1박2일 일정으로
휴가차 나들이를 다녀옵니다.
토요일 출근해서 오전근무를 하고
이마트에 들러 삼겹살한판과 소주한박스를 구입해서
서해안고속도로를 달리고달려 도착한 팔봉면 호리 정희형님 집...
2015.11.건축허가를 내고 2019.2.에 사용승인 허가를 낸 귀촌주택입니다.
서산 가로림만 바다가 시원하게 내려다 보이는 곳입니다.
경치 끝판왕 부러운 곳입니다...ㅎ
2년만에 왔더니 그사이 주택들이 많이 들어섰네요.
물때가 맞았으면 저녁에 해루질을 나갈계획이었는데
만조가 되어 해루질은 포기...
앞마당
이번 폭우로 마당이 소실되 복구하는데 머니가 좀 들었다고 합니다.
뒷마당은 데크가 있는 휴식공간
휴가를 온거나 진배없으니...
준비해온 삼겹살를 구워 휴가기분을 내 봅니다.
참숯불로 초벌구이를 하고...
이슬이 곁들인 삼겹살 만찬이 이어집니다.
야외에서 바닷가 보며 시원한 바람과 함께하니...
소주 4병이 게눈 감추듯 순삭...
충청도 소주 "이제우린"~~~
오랜만에 만남이라...
이런저런 이야기 꽃을 나누다 보니
밤은 점점 깊어가고...
뒷마당 데크에서의 1차는 마무리하고 집안으로 들어가고...
우리 온다고 낮에 바닷가 나가 형님이 잡아온 낙지로 2차전...ㅋ
얼마나 싱싱한지 다시 살아날듯~~~
산낙지에 소주3병 더 순삭하고 바로 꽐라가 되었네요...ㅋ
전날 과음으로 꽐라가 되었다가
아침 느지막이 일어나니 얘가 먼저 반깁니다.
이름:봉팔이
나이:모름
길냥이였는데 밥을 주니 그냥 눌러 앉아 살고 있다고 합니다.
팔봉면 길냥이라 거꾸로 이름을 지어 주었다고...ㅋㅋ
비도 오락가락하고...
어디 나갈곳도 없으니...
귀찮니즘이 발동되어
하루종일 집안과 마당을 오가며 뒹굴거리며
오랜만에 편안하게 하루를 보냅니다...ㅎ
집안 통창에서 바라본 바깥풍경이
한폭의 그림같네요.
손수 제작했다는 화덕에 피자도 구워 먹고...
꽃게 넣은 해장라면으로 저녁을 해결하고...
서해안고속도로가 뚫리는 걸 확인하고
느지막이 인천으로 올라오며
1박2일의 짧은 휴가 일정을 마무리 합니다.
'♠트레킹&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차리 농막 & 보문사 나들이 (0) | 2022.10.19 |
---|---|
대구 당일 여행 (0) | 2022.09.14 |
강릉·정동진 1박2일 자유여행 (0) | 2022.03.19 |
시흥 갯골생태공원 차박 (0) | 2021.09.27 |
아라뱃길 시천나루 차박 (0) | 2021.09.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