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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간 9정맥♠/낙남정맥(完走)

낙남정맥 1구간 영신봉-고운동재

by 재주니 2016. 5. 28.

 

(삼신봉에서 보는 지리산 주능선 - 형제봉-칠선봉-영신봉-촛대봉-연하봉-제석봉-천왕봉)

 

 

낙남정맥 1구간 영신봉(분기점) - 고운동재

 

산행지 : 낙남정맥 1구간 영신봉(분기점)-고운동재 (함양군,하동군,산청군~산청군 시천면, 하동군 청암면)

누   가 : 조은산악회 낙남정맥팀 동행...

언   제 : 2016년 5월 7일 토요일 무박산행

날   씨 : 맑음...황사가 심한날...

산행거리 : 도상 약13.2km/실측12.74km (누적:약13.2km), 접속어프로치 6.22km/탈출거리없음.

                (오늘 총 걸은거리 : 약18.96km) / (낙동정맥 총 걸은거리 : 약 18.96km)

산행시간 : 9시간 01분 / 점심,휴식,접속시간포함 (누적 : 9시간 01분)

 

산행일정 : 집발(22:53)-부평역착,발(23:15,23:31)-산청휴게소착,발(03:11,03:51)-거림착(04:35)

                거림발(04:57) - 세석대피소(06:58) - 영신봉(07:48) - 음양수(08:19) - 석문(09:51) - 1237m봉(10:22)

                - 삼신봉(11:26) - 외삼신봉(11:59) - 묵계재(13:18)  - 고운동재/날머리(13:58) 

                고운동재발(14:58)-뒷풀식당착,발(15:10,16:30)-천안삼거리휴게소착,발(19:40,19:54)-부평역착(20:40)

 

                              

교통편 및 교통비 & 산행경비

       집-부평역 : 950원 (마을버스이용)

       산악회 전세버스탑승 왕복산행비 : 50,000원 

       휴게소 식사 : 5,500원

       뒷풀이 식대 : 산행비포함

       부평역-집 : 9,50원 (마을버스이용)

       -----합 : 57,400원 (누계 : 57,400원)

  

  

★ 산행 구간기록  및 주의구간 ★

    - 산행들머리는 거림민박집앞 버스정류장에서 윗쪽방향 승용차가 올라갈수 있는 도로따라 올라갑니다.

       영신봉 분기점을 오르기 위해 세석대피소까지 봄,가을 산방기간동안에는 백무동에서 한신계곡을 따라 올라야 합니다.

    - 거림탐방지원센터를 지나 천팔교까지는 완만하게 오릅니다. 천팔교는 거림과 세석대피소의 중간지점.

    - 천팔교 지나면 오르막이 점점 더 가팔라지기 시작해 북해도교를 지나면 깔딱의 오름이 시작됨.

    - 의신마을갈림길 삼거리에서 좌측 의신마을로 가면 음양수에 도착함. 한겨울에 시작하는 일부 선답자는 영신봉을 다녀

       와 의신마을갈림길에서 시작하는 이도 있다고 합니다. 이곳부터 세석대피소까지는 완만하게 오릅니다.

    - 세석대피소에서 벽소령쪽으로 0.5km정도 오르면 주능선에 설치된 영신봉 이정표가 있고, 이정표는 우측 금줄 윗쪽임.

       금줄을 넘어 영신봉을 올라 지리산 산신께 무탈산행을 기원하며 힘차게 낙남정맥의 첫발을 내딛습니다.

    - 영신봉 이정표로 다시 되돌아 나와 금줄을 넘어 지리산 남부능선에 처음을 발을 들여 놓습니다. 음양수까지 통제구간

       이지만 낙남정맥꾼들로 인해 등로는 뚜렷하게 나 있습니다.

    - 음양수에서 삼신봉까지는 정식 탐방로이어서 국립공원이정표와 119구조목이 잘 정비되어 알바없이 진행가능함.

    - 거대한 바위문인 석문을 지나고, 헬기장과 이동통신시설이 있는곳이 1,237m봉임.

    - 삼신봉에 올라서면 지리산 천왕봉을 비롯해 주능선이 다 보임.

    - 삼신봉 바로아래에 삼신봉 이정표가 있으며, 정맥길은 청학동 방향으로 내려서고, 약500m후 청학동갈림길 삼거리가

       갓걸이재이고, 우측은 청학동 내림길이고 직진 금줄방향이 정맥마루금임.

    - 외삼신봉에서도 지리산 주능선과 지나온 지리산 남능선도 다 보임. 황사로 다소 아쉬운 조망이었음.

    - 외삼신봉에서 약2분여후 직벽 절벽구간이 2군데 있으며, 로프가 없으니 조심히 내려와야 합니다.

    - 그리고는 말로만 듣던 키를 훌쩍 넘는 산죽길이 이어지는데, 묵계재를 가파르게 내려서는 산죽길이 무시무시함. 묵계재

       도 산죽으로 가득차 있어 고갯길 흔적이 아예 안보이며 991m봉 오름길도 산죽으로 매우 힘든구간임.

    - 991m봉을 내려서면 갑자기 앞이 트이며 파묘해간 흔적이 있는 공터가 나오고, 902m봉을 지나 특징없는 등로를 따라

       완만히 내려서면 날머리 고운동재에 도착하며 1구간 산행을 마칩니다.

    - 고운동재 철책문 나가기 직전 우측에 작은 개울이 있어 세안과 족욕을 할 수 있습니다.

    - 오늘산행 알바주의 구간

       - 남부능선을 내려오다가 음양수 직전 금줄에서 우틀함. 좌측은 세석대피소 직전 의신마을갈림길에서 오는 등로임.

       - 국립공원내라 특별히 알바할 구간은 없으며, 무시무시한 산죽구간에서는 얼굴과 옷등의 장비 손상에 주의해야함.

    - 낙남정맥으로~~~

      드디어 1대간 9정맥의 마지막 정맥길... 호남정맥을 홀로 시작해 놓고 11구간째 진행중이지만 낙동을 함께한 조은산악

      회 정맥팀 대원님들과 함께하기 위해 낙남정맥길에 발을 들여 놓습니다. 호남정맥은 짬짬이 시간내서 진행을 하면서

      지리산 영신봉을 시작으로 김해시 상동면 매리2교까지 무탈산행을 기원하며 출발합니다. 영신봉에서 바라보는 지리산

      남부능선과 거꾸로 삼신봉과 외삼신봉에서 바라보는 천왕봉과 지리산 주능선이 너무 멋지고 아름다웠던 낙남정맥 1구

      간 산행기록을 정리합니다.

 

 

 

◈ 낙남정맥 전체 산행 개념도 

 

 

 

 

◈ 1구간 산행 개념도   

거림-세석대피소-영신봉-음양수-석문-1237m봉-삼신봉-외삼신봉-묵계재-고운동재 구간지도

 

 

 

 

 OruxMaps 실측 통계 기록

 

 

 

 

 OruxMaps 실측 지도

 

 

  

★ 산행 상세 일정 ★

- 22:53  집출발

- 23:15  부평역착

- 23:31  부평역발 / 산악회전세버스

- 23:46  송내착

- 23:51  송내발

- 00:59  망향휴게소발 / 경부고속도로

- 03:11  산청휴게소착 / 통영대전고속도로 / 식사및휴식

- 03:51  산청휴게소발

- 04:35  거림착 / 산행준비

- 04:57  거림발 / 1구간 들머리산행시작 / 오룩스맵 on

- 05:04  거림탐방지원센터

- 05:21  이정표 (세석대피소 4.7km)

- 05:40  이정표 (세석대피소 3.6km)

- 05:51~06:00  천팔교

- 06:05  북해도교

- 06:21  이정표 (세석대피소 2.1km)

- 06:35  조망터

- 06:39  세석교

- 06:51  의신마을갈림길 / 이정표 (세석대피소 0.5km)

- 06:58~07:38  세석대피소 

- 07:48~07:51  영신봉착 / 낙남정맥분기점 / 낙동정맥 Start

- 07:53  영신봉이정표

- 08:19~08:28  음양수

- 08:35  이정표 (청학동 8.3km)

- 08:44  의신마을갈림길삼거리 / 이정표 (삼신봉 5.4km)

- 08:52~09:49  이정표 (청학동 7.3km)

- 09:51  석문

- 10:04  이정표 (청학동 6.7km)

- 10:17  이정표 (청학동 6.1km)

- 10:22  1237m봉 / 헬리포트, 이동통신탑, 이정표 (청학동 5.6km)

- 10:27  이정표 (청학동 5.2km)

- 10:34  이정표 (청학동 4.5km)

- 10:46  이정표 (청학동 3.8km)

- 11:26~11:37  삼신봉 / 정상석

- 11:43  삿갓골재 / 청학동갈림길삼거리, 이정표 (청학동 2.0km)

- 11:59~12:11  외삼신봉 / 정상석

- 12:14  직벽암릉 2곳

- 13:18  묵계재

- 13:41  991m봉

- 13:44  파묘공터

- 13:52  902m봉 / 준.희님푯말

- 13:58  도운동재 / 1구간 날머리  / 산행정리 및 후미대기

- 14:58  고운동재발

- 15:10  뒷풀이식당착 / 청뫼향식당, 하동군 청암면 청학로 2524, 055-884-2869

- 16:30  뒷풀이장소발

- 17:36  함양휴게소착 / 통영대전고속도로

- 17:50  함양휴게소발

- 19:40  천안삼거리휴게소착 / 경부고속도로

- 19:54  천안삼거리휴게소발

- 20:27  송내역착

- 20:40  부평역착

  

 

◈ 산행 사진       

 거림도착...

 버스가 오를수 있는 거림민박매점앞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산행준비를 하며 주변을 둘러봅니다.

 세석대피소까지 오르는 방법은 거림과 백무동코스이고 산방기간에는 백무동을 이용해야 합니다.

 

 

 

 정맥팀에 새로오신 대원님들도 있고해서 닉네임통성명과 인원체크를 하고...

 오룩스를 켜고 거림매점민박집 우측 도로따라 오르며 산행에 들어갑니다.

 낙남정맥분기점 영신봉까지 접속어프로치 거리만 약6.5km입니다.

 

 

 

 승차가 올라올수 있는곳 주차장까지 도로를 따릅니다.

 이정표를 확인하고...

 

 

 

 거림탐방지원센터를 통과합니다.

 산방기간중에는 출입통제소 역활을 하겠지요~~~

 

 

 

 천팔교까지는 완만하게 오르막이 이어집니다.

 이정표 세석대피소 4.7km...

 

 

 

 이정표 세석대피소 3.6km...

 국립공원지리산 탐방로 따로 설명할 필요없이 그저 이정표만 보고가도 됩니다...ㅎ

 

 

 

 천팔교...

 거림과 세석대피소의 중간지점으로 여기까지는 완만하게 오르막이 이어집니다.

 거림에서 54분걸렸습니다. 10분여 쉬어갑니다.

 

 

 

 두번째 목책교 북해도교...

 북해도??? 일본 삿포르??? 이름이 묘합니다...ㅋ

 북해도교를 지나면서 된비알 오름길이 시작됩니다.

 

 

 

 이정표 세석대피소 2.1km...

 

 

 

 조망터가 나옵니다.

 낡은 안내도에 남해바다 삼천포까지 보인다고 하는데...

 

 

 

 날씨 좋은날 좌측 끝으로 남해바다 삼천포까지 보인다고 하는데...

 공기 깨끗했었던 옛날에나 가능한 이야기 입니다.

 요즘같이 시도때도없이 심한 황사와 미세먼지 속에서는 언감생심...ㅠㅠ

 우측 영신봉에서 시작한 낙남길 지리남부능선이 중앙 뾰족한 삼신봉으로 흐르고 좌측 외삼신봉, 우측 내삼신봉...

 

 

 

 세번째다리 세석교를 지납니다.

 거림에서 많이 올라와 세석대피소는 이제 불과 1.3km 남아 있습니다.

 

 

 

 의신마을 갈림길...

 이정표 세석대피소 0.5km 남아 있고, 이곳을 지나면서 세석까지 완만하게 오르막으로 이어집니다.

 좌측 의신마을쪽으로 가면 음양수와 만나고...

 일부 선답자들은 영신봉을 접속후 다시 이곳으로 내려와 낙남을 이어가는 이도 있다고 합니다.

 

 

 

 세석대피소...

 거림에서 약6km왔고 2시간1분 걸렸습니다.

 

 

 

 물병에 물채우고...

 대피소로 이동해 후미를 기다립니다.

 급경사 된비알로 후미와는 30분이상 벌어져 있습니다.

 

 

 

 세석대피소에서 40분여 휴식을 마치고...

 벽소령쪽으로 영신봉을 향해 다시 이어갑니다.

 세석대피소에서 올라서 공터에서 바라보는 우측 영신봉...

 

 

 

 영신봉 오르면서 가야할 지리남능선이 훤히 다 보입니다.

 중앙 뾰족한 봉우리가 삼신봉, 좌측 내삼신봉, 우측 외삼신봉...

 연무가 심합니다. 날씨 좋으면 광양의 백운산도 보인다고 하는데...

 

 

 

 영신봉 이정표...

 우측이 영신봉, 좌측이 낙남정맥 마루금...

 

 

 

 영신봉(1651.6m)...

 

 

 

 정상은 암릉들로...

 여기서부터 낙남정맥이 시작되는 분기점...

 후미는 영신봉까지 올라오지 않아 혼자 올라와 정상에서 지리산 산신께 무탈산행 빌고 조망둘러본후 후다닥 내려갑니다.

 

 

 

 중앙 반야봉, 좌측 뾰족한 봉우리가 노고단...

 노고단 좌측 앞쪽에 불무장등, 사진 좌측 끝에 왕시리봉...

 

 

 

 가야할 지리남능선...

 

 

 

 영신봉 이정표로 다시 되돌아나와 금줄을 넘어 낙남정맥길로 들어섭니다.

 영신봉에서 음양수까지는 비탐방로...

 낙남정맥하는 산꾼들의 지나간 흔적들로 등로는 잘 나있습니다.

 

 

 

 음양수 내려서기 직전 조망바위에서...

 

 

 

 지리남능선 가야할 마루금이 훤히 다 보입니다.

 

 

 

 반야봉-노고단-왕시리봉...

 

 

 

 금줄에서 우틀...

 세석대피소 0.5km 직전에 있는 의신마을갈림길에서 오면 이곳에서 만납니다.

 영신봉에서 이곳까지 비탐방로...

 

 

 

 음양수...

 이곳도 무려 해발고도가 1,450m...

 세석대피소 1.2km...

 

 

 

 바위 아래에서 양수, 바위 틈에서 음수...

 이렇게 2군데 바위틈에서 샘물이 나온다고 해서 음양수라고 하는데, 음양수에 대한 전설도 있다고 합니다.

 샘물에 엎드려 살짝 맛도보고...

 11분여 쉬었다가 계속 이어갑니다.

 

 

 

 완만하게 이어가며...

 이정표 세석대피소 1.7km... 음양수에서 500m 진행했고...

 

 

 

 지나 내려온 영신봉을 봅니다...

 우측이 영신봉, 좌측아래에 조망바위와 그 밑이 음양수...

 

 

 

 의신마을 갈림길 삼거리...

 우측으로 6.9km 내려가면 화개면 대성리에 있는 의신마을...

 낙남정맥은 직진방향... 삼신봉 5.4km...

 

 

 

 암봉을 좌측에 두고 진행...

 올려다본 암봉이 까마득하고...

 

 

 

 이정표 세석대피소 2.7km...

 음양수에서 1.5km왔고, 좌측 공터에서 식사와 휴식을 갖습니다.

 약1시간 가량 휴식을 마치고 계속 이어갑니다.

 곧이어...

 

 

 

 말로만 듣던 유명한 석문을 지나고...

 

 

 

 지리산 남부능선 끝자라에 있는 삼신봉이 이제 가까이 다가와 있습니다.

 우측에 내삼신봉, 좌측에 외삼신봉...

 낙남정맥은 삼신봉에서 좌측 외삼신봉으로...

 

 

 

 진행방향 좌측 아래 아침에 세석으로 출발한 거림마을...

 황사가 점점 더 심해집니다...ㅠㅠ

 

 

 

 이정표 시설이 잘 되어있고 등로가 확연해 따로 설명할 필요가 없습니다.

 청학동 6.7km, 세석대피소 3.3km...

 

 

 

 다시 이정표...

 청학동 6.1km, 세석대피소 3.9km...

 이정표 뒤로 천왕봉이 잘 보입니다.

 

 

 

 땡겨보니...

 우측에 천왕봉...

 앞쪽 좌측이 촛대봉-시루봉...

 

 

 

 1,237m봉...

 헬리포트, 이동통신탑, 이정표가 있고...

 주변은 잡목들로 꽉 틀어막혀 휘~ 둘러보고 계속 진행합니다.

 

 

 

 이정표가 계속 나오면서 특징없는 등로가 이어집니다.

 청학동 5.2km, 세석대피소 4.8km...

 

 

 

 청학동 4.5km, 세석대피소 5.5km...

 

 

 

 청학동 3.8km, 세석대피소 6.2km...

 삼신봉에 가까이 다가가면서 살짝 오르내립니다.

 

 

 

 삼신봉 가면서...

 웅석봉 방향...

 

 

 

 삼신봉 가면서...

 우측부터 천왕봉-제석봉-촛대봉-영신봉이 다 올려다 보입니다.

 

 

 

 삼신봉 가면서...

 우측 삼신봉, 좌측 외삼신봉...

 

 

 

 좌측이 삼신봉, 우측은 내삼신봉...

 

 

 

 삼신봉 아래에 있는 추모비를 확인하고...

 올라서면...

 

 

 

 삼신봉 1,288.7m...

 지리산 주능선의 전망대 역할을 하는 삼신봉, 꼭 와보고 싶었던 그 봉우리에 드디어 올라봅니다.

 

 

 

 그 꿈을 이루었으니 한방박히고...

 황사로 탁트인 조망은 아니지만 쭈~욱 둘러봅니다.

 

 

 

 말로만 듣던 지리산 주능선이 다 보입니다.

 우측부터 천왕봉-제석봉-연하봉-촛대봉-영신봉-칠선봉-덕평봉...

 다 담을수 없어 반쪽만 담고...

 

 

 

 다시 반쪽...

 형제봉-명선봉-토끼봉-삼도봉-반야봉-노고단...

 들어만 봐도 황홀감을 주는 영산 지리산의 주봉들...

 

 

 

 쌍계사 방향 우측에 내삼신봉...

 

 

 

 좌측에 낙남정맥 마루금 방향 외삼신봉...

 

 

 

 청학동 방향...

 저 아래 마을이 청학동이고, 맑은날은 저 너머 멀리로 광양 백운산과 순천 남해바다까지 조망된다고 합니다.

 오늘 황사가 심합니다. 흐린날 와서 앞만보고 갔다는 선답자도 있으니 이정도 만이라도 감지덕지...

 

 

 

 삼신봉아래에 있는 이정표에서...

 외삼신봉을 향해 좌측 청학동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완만히 내려서니 이곳이 갓걸이재(삿갓골재)...

 우측 2km아래에 청학동이 있고, 여기부터 다시 금줄을 넘어 진행합니다.

 즉 이곳 이후로는 이정표가 없습니다.

 

 

 

 외삼신봉 가면서...

 봉우리를 3개더 넘어서고 나서야...

 

 

 

 외삼신봉에 오릅니다.

 

 

 

 한방 박히고...

 조망을 둘러봅니다.

 

 

 

 이곳에서도 지리산 주능선이 다 보입니다.

 

 

 

 영신봉에서 지나 내려온 지리산남능선도 다 보이고...

 좌측 끝이 삼신봉이고 그 뒤로 희미한 봉우리가 반야봉...

 

 

 

 가야할 낙남정맥 마루금...

 첫번째 능선아래가 묵계재이고 두번째 골이 고운동재...

 중앙 뾰족한 봉우리가 정맥에서 약간 벗어나 있는 주산(813m)...

 

 

 

 촛대봉-천왕봉 스카이라인을 땡겨서 한번 더 보고...

 

 

 

 외삼신봉에서 내려갑니다.

 

 

 

 외삼신봉에서 2분여후 바로아래에...

 

 

 

 직벽 2곳을 연속해서 내려섭니다.

 암벽을 짚고 내려서다가 왼쪽팔을 긁히고...ㅠㅠ

 로프가 없어 조심해야 합니다.

 

 

 

 그리고는...

 말로만 듣던 무시무시한 산죽길이 시작됩니다.

 

 

 

 산죽길 진행중 그와중에 암릉도 우회하고...

 

 

 

 산죽길이 계속이어집니다.

 키가 훌쩍넘는 산죽에 가려 안보이니 등로에 쓰러져있는 나무에 정강이를 걷어채여 상처가 나고...

 공포의 산죽길입니다.

 급경사 산죽길을 내려서니...

 

 

 묵계재에 내려서고...

 예전에 헬기장이 있었다고 하는데 산죽밭으로 덮여 흔적을 찾을수 없고...

 우측으로 1047번도로 삼신봉터널로 내려가는 등로가 있습니다.

 외삼신봉에서 1시간7분여 산죽길을 헤집고 왔습니다.

 

 

 

 묵계재를 지나 다시 산죽으로 뒤덮인 가파른 오르막이 시작됩니다.

 앞이 보이질 않습니다.

 산죽가지에 얼굴도 찔리고, 오른쪽 팔을 길게 긁히고...ㅠㅠ

 

 

 

 991m봉...

 묵계재에서 엄청 가파른 산죽길을 올라서 987.8m봉에 올라섰다가...

 다시 991m봉에서 우틀해서 내려서니...

 

 

 

 갑자기 앞이 탁트이며 넓은 공터가 나옵니다.

 봉분을 이장해간 파묘 공터인데, 고사리와 둥글레가 지천에 널려있습니다.

 산죽길은 이제 완전히 없어지고 완만히 이어가니...

 

 

 

 902m봉...

 준.희님 푯말이 있는 지나가는 능선봉입니다.

 특징없는 등로를 완만하게 내려서니...

 

 

 

 고운동재에 내려섭니다.

 고운동재(孤雲洞峙)는 즉, 외롭게 떠도는 구름이라는 고운(孤雲) 최치원의 호에서 유래 했다고 합니다.

 좌측 산청쪽으로 신라 고운 최치원이 공부하던 고운동 마을이 있습니다.

 

 

 

 고운동재 좌측 산청군 시천면 방향...

 대기하고 있는 버스로가 갈아입을 옷을 들고 좌측 철책문안으로 들어가면 작은 계곡물이 있어

 땀냄새를 닦아내고 옷갈아 입고나와 고운동재 주변을 사진으로 담아두고 후미를 대기합니다.

 

 

 

 고운동재 우측 하동군 청암면 방향...

 고갯마루 정상부 좌측에 낡은 컨테이너가 있고...

 버스가 있는 우측 철책문에서 나왔고, 미끄럼주의 교통표지판이 있는 곳 다음구간 들머리를 확인하고...

 후미가 속속 도착한후, 뒷풀이 장소 청학동으로 이동을 하며 낙남정맥 입학 산행을 무사히 마칩니다.

 

 

 

 

 

 

[2015년 5월 28일 산행다녀오고 느지막이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