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적산 둘레길

청천동 원적산 둘레길...

재건축 업무를 벌려 놓고 보니 정신없이 일주일이 지나갑니다.

밀린 업무처리도 해야하고, 일요일 비예보도 있고해서 계획했던 호남정맥길은

다음으로 미루고 동네 뒷산 원적산 둘레길 한바퀴 돌고옵니다.

예보되었던 예보시간보다 일찍 비가 내려 비 홀딱 맞았습니다...ㅠㅠ

 

산행지 : 장수잔~원적산 둘레길 (부평구 청천동~서구 석남동)

누   가 : 옆지기 함께...

언   제 : 2016년 5월 15일 일요일

날   씨 : 맑았다가 흐려지며 오후에 비...

산행시간 : 2시간 14분...(휴식시간 없이 여유로운 발거음)

산행거리 : 약 7.66km...(Oruxmap GPS 실측거리) 

교통비 : 갈때 / 올때 : 도보이동

 

◈ 산행 코스 트랙 & 지도 ◈ 

오룩스맵 실측 통계

 

 

 

오룩스맵 실측 지도

 

 

 

우리집 강아지 오랜만에 나들이에 나서니

힘이 많이 드는지

헉헉대며 혀가 대자만큼 나왔습니다...ㅋㅋ

그래도 7km넘는 거리를 끝까지 완주했습니다...^^

 

 

 

장수산 쉼터

 

 

 

인천둘레길 안내표지석

쓸데없는데다 돈들이고 있습니다.

 

 

 

장수정

 

 

 

산곡동

 

 

 

계양구

중구봉-계양산

 

 

 

산속 숲길은 한여름으로

내달리고 있습니다.

 

 

 

아까시 꽃향기가 온산을 뒤덮습니다.

니가 이쁘니 내가 이쁘니...ㅋㅋ

 

아카시아로 불리는 아까시.

일제강점기때 일본넘들이 엉터리로 가르쳐준 이름 "아카시아"입니다.

학명으로는 Robina pseudoacacia로 영어 이름은 false acacia로 '가짜 아카시아'인데

원 품종인 아카시아와는 전혀 다른 이 아까시 나무가

일본인들이 홍수를 예방하는 차원에서 우리나라 전역에 심으면서

'아카시아'로 가르쳐 주어서 지금까지도 우리는 이 나무를 아카시아로 알고 있습니다.

식민지 교육의 잔재가 무섭습니다.

요즈음 아카시아속 식물이 한국에 소개되면서 혼동을 피하기 위해

학계에서 부터 아까시나무라 불리고 있습니다.

이제부터라도 아까시 나무로 부르시기 바랍니다...^^

 

 

 

청천고개

 

 

 

비타민길이라?

이길 걷고나면 비타민 안먹어도 된답니까?...ㅎㅎ

 

 

 

둘레길이...

무서워요?

명색이 산길인데 여인네들은 두사람이상 함께 다닙시다.

 

 

 

길 조타~~~

 

 

 

싱싱한 피톤치드오 마시고~

 

 

 

곳곳에 요런 안내판이 있스요~~

 

 

 

없던 시설물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둘레길이 계속 진화하고 있습니다...ㅎㅎ

 

 

 

 

 

 

온산이 아까시꽃 향기로 진동을 하고 있습니다.

 

 

 

떼 놓고 갈까봐 열심히 쫓아 다니는 우리 강아지...ㅋ

 

 

 

서구쪽...

인천앞바다와 월미도가 보입니다.

 

 

 

난간도 잘 만들어 놨고...

 

 

 

마가의 다락방?

헐~

사설 기도원을 공공시설물 이정표에 사용하다니

이거 만든 공무원님 뭔정신으로 만드신겁니까?

 

 

 

 

 

 

둘레길 표시도 여러가지로 만들어 놨습니다.

통일되게 하지 않고 만들때 마다 형태를 바꾼듯~~~

 

 

 

멋진길...

거의다 왔슨데 빗방울이 한두방울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원적산공원에 내려서니...

 급기야 후두둑~~~

 

 

 

막판에 폭우수준으로...ㅠㅠ

오룩스 끄고 홀딱 비맞으며 집으로 후다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