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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이야기♠/종주산행

설악산 공룡능선 종주산행

by 재주니 2015. 10. 14.

설악산 공룡능선 종주산행...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산이라고 해도 누구하나 이의를 제기하지 못하는

설악산, 그 설악산 중에서도 산행을 시작한 사람이면 누구나 한번쯤 도전

해 보고 싶어하는 설악산 공룡능선...

15년전 직장을 퇴직하면서도 계속해서 인연을 맺고 지내던 옛 직장동료

2명과 의기투합해서 계획을 세워 옆지기의 간곡한 소망이었던 공룡능선

종주산행을 다녀옵니다.

 

 

  (비선대 하산길에서 바라본 공룡능선 파노라마)

 

 

산행지 : 설악산 공룡능선 종주산행 (강원도 속초시,인제군,양양군 일원)

누   가 : 옆지기와 지인2명 동행...

언   제 : 2015년 10월 9일 금요일

날   씨 : 맑음/대청봉 강풍...산행중 시원한 바람...

산행거리 : 약 18.8km(이정표거리) / 17.5km(오룩스맵 실측거리)... 

산행시간 : 12시간 51분 / 식사및휴식시간 포함...

교통편 : 자차이용 / 택시이용차량회수

 

▶ 산행 정리

- 오색에서 시작된 된비알은 렌텐불빛에 의지한 야간산행이라 그런지 별 힘들이지 않고 오르지 않았나 싶고...

- 대청봉에서는 칼바람 강풍에 기대했던 일출은 커녕 오래 머물지 못하고 중청대피소로 내려서야 했고...

- 중청대피소에서 아침을 해먹고 나오니 날씨가 화창하게 개이면서 시원한 가을바람까지 불어주어 공룡능선을 포함한

   산행내내 아름다운 설악의 가을 풍경을 만끽할 수 있었던 산행길이 되었고...

- 대중교통을 버리고 애마 타고 들/날머리에 들고나니 편안하게 왔다갔다는 했지만 졸음운전은 조심해야 겠드라...ㅋ

- 옆지기의 공룡능선 종주산행 소원을 풀어주기 위해 지인들과 계획해서 다녀온 이번 산행길 설악은 여전히 명성그대로

   그자리에서 아름다은 풍경을 보여주고 있었고, 낙오없이 무탈하게 산행을 마무리 할 수 있었기에 감사를 드리고 다음

   지리산 당일 종주산행을 기약하며 더 없이 기억에 남을 공룡능선 종주 산행기록을 남겨 둡니다.

 

 

◈ 산행 개념도    

 오색매표소-대청봉-소청봉-희운각-공룡능선-마등령-비선대-소공원 구간지도

 

 

 

 Oruxmaps 실측 통계

 

 

 

 Oruxmaps 실측 지도

 

 

 

★ 산행 일정 ★

- 22:30  집출발 

- 22:55~23:05  용종동 신대진아파트착,발

- 00:57~01:07  팜파스휴게소착,발 / 44번국도변

- 02:04  오색그린야드호텔주차장착

- 02:05~02:34  산행준비 및 식사

- 02:39  오색(남설악매표소)매표소착

- 02:40~02:51  대기

- 02:52  들머리산행시작 / 오룩스맵On

- 03:29  이정표(대청봉 4.0km) / 해발710m

- 03:57  이정표(대청봉 3.3km) / 해발910m

- 04:29  설악폭포교

- 04:46  이정표(대청봉 2.0km)

- 05:46  이정표(대청봉 0.5km)

- 06:09~06:32  대청봉

- 06:43~07:52  중청대피소 / 아침식사 및 휴식

- 07:57  끝청갈림길 / 이정표

- 08:13  소청봉 / 이정표, 봉정암갈림길

- 09:03~09:17  희운각대피소 / 휴식

- 09:20  무너미고개 / 비선대갈림길

- 09:42~09:51  신선대 / 이정표(마등령삼거리 4.1km)

- 10:09  이정표(마등령삼거리 3.6km)

- 10:39  이정표(마등령삼거리 2.7km)

- 11:03  1275봉 안부 / 이정표(마등령삼거리 2.1km)

- 11:35  이정표(마등령삼거리 1.7km)

- 11:57  이정표(마등령삼거리 1.2km)

- 12:25  나한봉 / 119구조목 설악03-01

- 12:39~13:11  마등령삼거리 / 점심식사 및 휴식

- 13:18  마등령

- 13:30  이정표(비선대 3.0km)

- 13:44  이정표(비선대 2.5km)

- 14:29  이정표(비선대 0.8km)

- 14:42  금강굴갈림길 / 이정표

- 14:56  비선대 / 이정표

- 15:35  신흥사

- 15:53  설악산 소공원 날머리 도착

- 16:10  소공원발 / 택시이용

- 16:50  오색그린야드호텔주차장착

- 16:58  오색발

- 19:25  가평휴게소착 / 춘천고속도로

- 19:40  가평휴게소발

- 21:07  계산동착 / 뒷풀이후 집으로~

 

 

◈ 산행 사진   

오색 남설악탐방지원센터앞...

계양구 용종동에서 지인 2명과 도킹을 해서 애마를 이끌고

오색그린야드호텔 주차장(주차비 5천원)에 도착을 하니 소나기가 내립니다.

차량에 대기하면서 깁밥한줄로 요기를 하고...

남설악탐방지원센터로 이동을 하니 벌써부터 산객들로 인산인해을 이루고 있습니다...

 

 

입산가능시간 03:00부터...

11분여 대기를 하고 있으니 02:52에 문이 개방이 됩니다.

짜슥들 어차피 열어줄거 쬐금이라도 일찍 열어주면 안되남~~~

 

 

오룩스맵을 켜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문이 열리니 물밀듯이 떠밀려 올라 갑니다...ㅋㅋㅋ

 

 

1km가량을 그렇게 떠밀리다 싶이 올라오니...

이제 산객들의 산행수준에 맞게 정리가 되어 산행이 진행됩니다...ㅎ

 

 

깜깜한 밤에 헤드렌턴 불빛에 의치한채...

고도는 점점 높아 지고...

 

 

물소리가 들리며...

설악포포를 지나고 있는듯 합니다...

 

 

어느덧 1,100m 고지를 넘어서고...

급경사 된비알이 계속 이어집니다...

 

계속이어지는 된비알 깔딱으로 숨이 넘어갈때 쯤~~

대청봉 0.5km 이정표가 나오면서 경사도가 다소 누그러지기 시작하고...

 

 

드디어 대청봉 정상에 발을 올려 놓습니다.

수없이 올라온 대청봉이고...

재작년 백두대간 땜방산행할때 올라오고는 2년만에 다시 찾았네요...

 

 

줄기차게 밀려 올라오는 산객들과

한계령쪽에서 올라오는 또 다른 산객들로 뒤엉켜 줄을 한참 서고 나서야...

한장 건집니다...ㅋㅋ

 

 

춥지요~~~^^

후미 1명을 기다리며 일출을 기대했지만...

칼바람 강풍에 넘나드는 안개속 일출은 물건너가고...

불어닥치는 강풍에 오래 대기하지 못하고 중청대피소로 하산을 합니다...

 

 

중청대피소에도 운무가 넘나듭니다...

 

 

중청대피소로 하산을 해서...

후미 1명을 기다리며...

 

 

어휴~ 중청대피소에도 인산인해...

운좋게 취사장 한쪽 구석을 차지할 수 있었고...

짊어지고 온 보따리 풀어 꽁치김치라면을 끓여 얼어붙었던 몸을 녹입니다...ㅎ

 

 

밥먹고 나오니...

언제 강풍이 불었냐는듯 날이게이며 대청봉이 깨끗하게 보입니다...

다시 올라갔다 올까나???...ㅋㅋ

 

 

오늘 진행할 공룡능선도 맑게 게이기 시작하고...

산행내내 좋은 경치 구경 할 수 있겠습니다.

공룡을 찾은 2~3번은 안개로 조망을 하나도 못본 기억이 있습니다...ㅎ

 

 

가야할 중청을 바라보며...

 

 

함께한 이들과 유일한 인증샷을 남기고...

 

 

1시간10여분 머물다가...

중청대피소를 떠납니다.

 

 

오늘은 대청봉이 아닌 공룡능선 정복이니...

이제부터가 본격적인 산행입니다.

자~ 출발~~

 

 

끝청갈림길...

 

 

소청봉 가는길에 멋진 조망이 트이고...

귀떼기청봉-안산 서북능선...

 

 

용아...

 

 

공룡...

 

 

소청봉에 도착하고...

이정표에 표시되어 있던 소청봉 표식이 없습니다.

나중에 확인해 보니 신선대, 1275봉, 마등령등에 있던 표식도 없어졌습니다.

왜 없앴을까요?

지금 생각해도 알다가도 모를 국공파입니다...ㅠㅠ

희운각으로 향합니다.

 

 

희운각 내림길에 조망...

화채봉-칠성봉-권금성으로 이어지는 화채능선...

비탐방구간 언제가보나?

 

 

공룡의 시작 신선대...

 

 

공룡...

너머로 황철봉까지...

 

 

범봉을 땡겨보고...

 

 

멀리로 1275...

 

희운각이 가까워 지고...

뒤로 화채봉이 뾰족하고...

 

 

희운각대피소...

여기도 단풍산객들로 인산인해...

후미로 처진 정차장을 기다린후 만나서 상의를 해보니...

공룡을 넘어가기에는 무리인듯 싶은가 봅니다.

 

 

무너미고개...

 

 

컨디션 난조를 보이고 있는 정차장은

우측 천불동계곡-비선대로 하산하기로 하고...

3인은 직진의 공룡으로 향합니다...

 

 

신선대 오름길에 아내...

씩씩하게 잘 올라갑니다...ㅋㅋ

 

 

신선대에 올라서 조망...

지나온 대청-중청-소청...

좌측아래로 희운각...

 

 

공룡을 배경으로 아내...

공룡에 발길 들여 놨으니 소원 풀었지요...ㅎ

 

 

파이팅...

소공원까지 무탈산행 합시다~

 

 

공룡의 주릉...

1275-큰새봉-나한봉-마등령...

뒤로 황철봉...

 

 

범봉...

 

 

울산바위...

 

 

공룡의 주봉들을 땡겨보고...

 

 

묘한 표정의 아내...ㅋㅋ

 

 

용아...

뒤로 귀떼기청봉과 우측으로 안산...

 

 

천불동...

뒤로 칠성봉-권금성과 속초시내 동해바다까지...

조망을 마치고 계속 이어갑니다...

 

 

신선대에서 쭈~욱 내려서...

이정표를 지납니다...

 

 

다시 오르며...

공룡의 단풍 1...

 

 

공룡의 단풍 2...

 

 

공룡의 단풍 3...

 

 

오름...

 

 

점점 더...

 

 

공룡의 품속으로...

 

 

들어갑니다...ㅎ

 

 

이쁘게~~

 

 

설악의 가을 1...

 

 

설악의 가을 2...

 

 

설악의 가을 3...

 

 

쓰러질듯 말듯 이정표...

희운각에서 벌써 2.4km 왔습니다...

 

 

보고...

 

또 봐도...

 

 

질리지 않는 공룡의 아름다운 모습들입니다...

협곡을 한참 내려섰다가...

 

 

다시 쭈~욱~~

 

 

올라서고 나서야...

 

 

오름길에 숨고르며 촛대바위

한번 뒤돌아보고...

 

 

1275봉 아래 안부에 도착합니다...

거리상으로는 마등령까지 2.1km 남았지만 시간상으로는

이제 공룡의 딱 절반왔습니다...ㅎ

 

 

가까이 다가온 큰새봉-나한봉-마등령...

 

 

보고 있기가 아까워...

 

 

자꾸 똑딱이 카메라에 손이 가지만...

 

 

눈으로 보이는 아름다운 풍경을 전부 카메라가 다 담아낼수는 없습니다.

눈이 가장 정밀한 카메라 이니까요~~ㅎ

 

 

한방 박아주고...

 

 

한방 박히고...

계속 이어갑니다...

 

 

안부로 내려서 이정표를 지나고...

마등령삼거리 1.7km...

 

 

오름길에 뒤돌아보면...

코끼리바위와 1275봉 지나온 길이 이렇게 멋지게 다가옵니다...

 

 

그래도 사람이 더 아름답습니다...ㅎㅎ

 

 

이렇게...

설악은...

 

 

가을을 가득 담고 있었습니다...^^

 

 

큰새봉 오름길도...

 

 

깔딱의 된비알을 올라야 하고...

 

 

이정표...

이제 마등령삼거리까지는 불과 1.2km만 남아있습니다...

 

 

아주 가까워진 나한봉-마등령...

 

 

설악의 가을을...

 

 

원없이 느껴봅니다...

 

 

공룡의 마지막 봉우리 나한봉 올라야 하고...

 

 

나한봉에 서서...

용아와 귀떼기청봉 서북능선을 보고...

 

 

마등령과...

대간할때 넘었던 황철봉까지 보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세존봉-달마봉 너머로 보이는

탁트인 동해바다를 바라보며 소원빌어보고...

내려갑니다...

 

 

마등령삼거리에 도착을 해서...

양지바른 한켠에 자리잡고 점심식사를 합니다.

식사와 휴식을 마치고...

 

한방박히고...

마등령을 출발합니다...

 

 

마등령...

비탐방구간 금줄넘어에 눈길만 주고

우측의 계단을 내려서 비선대를 향해 진행합니다...

 

 

내림길...

목재계단 위에서 오늘하루 지나온 대청-공룡능선이 멋지게 다가옵니다...

 

 

이쁘게 한방 박아주고...

이제 지겹게 내려가 봅시다...ㅎ

 

수시로 나오는...

 

 

이정표따라...

 

 

내려서다 보면...

 

 

빼어난 조망을 덤으로 보여주고...

 

 

지루한 내림길에...

 

 

천불동의 멋진 풍경이...

 

 

다소 힘을 덜들게 해주고...

 

 

금강굴갈림길 삼거리에 도착해...

금강굴에 다녀올까하는 생각은 금새 접어버리고...

바로 비선대로 하산합니다...ㅎ

 

 

비선대-천불동 갈림길에 도착하며 지루한 급경사의 내림길은 끝나고...

이제 평지수준의 산책길을 이어가기만 하면 됩니다...

 

 

천불동 방향...

 

 

설악동 방향...

 

 

비선대를 배경으로 셀카짓...ㅎ

 

 

비선대 금강굴 우측에...

밧줄에 대롱대롱 메달린 암벽꾼들을 구경하고...

소공원을 향해 발길을 재촉합니다...

 

 

지루한 평지길 산책길을...

40여분 걸어 나오고서야...

 

 

신흥사에 도착합니다.

마눌 수고했으여... 소원풀이 했지요~~

 

계속해서 소공원으로 나오니 단풍철에 맞물려

버스승차장에는 길게 줄이 늘어서 있고...

택시승차장에 대기하고 있는 택시한대와 흥정을 해서

오색그린야드호텔 주차장까지 택시로 한방에 오고...

주차비지불하고 애마를 회수해 집으로 옵니다.

 

 

 

 

[ 2015년 10월 14일 옮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