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팔봉산 산행...
얼떨결에 맡은 부평사람들 산악회 대장직에 6월 비슬산 산행공지를 했으나
참여인원 저조로 취소되고 나니 엄청부담되드라...
그리하여 짧은 구간 3~4시간 산행이 가능한 산으로 몇번 진행을 해 봐야겠다고
계획을 잡고 100대명산중 64위에 올라있는 홍천 팔봉산으로 나서봅니다.
산행지 : 홍천 팔봉산 (주차장-1봉~8봉-주차장) (홍천군 서면 팔봉리)
누 가 : 부평사람들 산악회 동행...
언 제 : 2014년 6월 29일 일요일
날 씨 : 맑음, 구름많음...
산행거리 : 약 3.2km(이정표거리) / 접근,탈출거리 포함 / 원점산행...
산행시간 : 4시간 3분 / 놀멍쉬멍,휴식시간 포함...
산행일정 : 집출발(05:30)-부평구청발(06:10)-가평휴게소착,발(07:19,07:29)-팔봉산매표소착(07:57)
팔봉산매표소/들머리(08:04) - 1봉(08:33) - 2봉(08:46) - 3봉(09:34) - 4봉(09:50)
- 5봉(09:56) - 6봉(10:08) - 7봉(10:26) - 8봉(10:56) - 팔봉산매표소/날머리(12:07)
팔봉산매표소발(12:27)-가평휴게소착,발(12:54,13:03)-부평도착(14:37)-뒷풀이후 집으로~
교통편 및 교통비
교통편 : 승합차 및 승용차 자가 운전해서 이동
갈때 : 부평구청-경인고속도로-올림픽대로-춘천고속도로(강촌IC)-86번도로-팔봉교
올때 : 팔봉교-86번도로-강촌IC-설악IC-37번국도/46번국도-외곽순환고속도로(퇴계원IC)-부평구청
---------------------교통비 및 톨게이트비는 회비에서 70,000원 지원
▶ 산행 정리
- 산행공지를 했드만 차량운행하기에 애매모호하게 12명이 신청되니 승합차 1대와 승용차 1대로 산행준비를 하고, 산행
당일 부평구청으로 나가 오랜만에 회원님들과 조우를 하고, 팔봉산을 향해 출발합니다...
- 들머리는 사전 조사한 대로 팔봉산매표소를 기점으로 원점회귀 산행을 하기로 하고, 네비에 팔봉산매표소를 찍고 출발
하니 친절한 네비양의 안내에 따라 1시간47분여 만에 목적지 팔봉산매표소앞에 도착을 하고...
- 팔봉산장앞에 주차를 해 두고, 산행준비하며 팔봉산을 올려다 보니 그리 높지도 않고 특징도 없어 보이드만 어찌하여
100대 명산에 들었나 싶었지만, 나중에 산행을 하며 보고나니 고개가 끄떡여 지드라~
- 산행준비를 마치고 매표소앞 데크로 내려서며 산행을 시작하니, 깔딱의 된비알을 3차례 극복해서 29분여 오르니 1봉 정
상에 오르고, 쇠파이프 안내 가이드 암릉을 내려섰다가 로프암릉을 다시 오르니 삼부인당 당집이 있는 2봉에 오릅니다...
- 2봉을 출발해 암릉사이 급경사를 내려서 벤치쉼터에서 족발에 탁배기 한잔하며 긴 휴식을 취하고, 출발해 갈림길 삼거리
를 지나 급경사 철계단 2개를 차례로 오르니 팔봉산 제일봉인 3봉에 오르고, 조망을 즐기고 철계단을 다시 내려서니 해산
굴을 낑낑거리며 통과해서 나오니 지척에 4봉이 자리하고 있드라~~
- 직벽의 로프를 내려서 다시 철계단을 오르면 곧바로 5봉정상이고, 암봉을 우회해서 철계단을 내려섰다가 다시 철계단을
올라서니 조망암봉에 올라서며 6봉에 도착을 합니다...
- 로프와 철계단을 연속해서 내려서면 이정표 안부이고 다시 철계단과 로프암릉을 두개 극복해서 오르니 7봉정상이고, 마
지막 8봉을 향해 로프를 내려서면 철책보행통로와 철책계단 난간을 내려서며 하산등산로 삼거리를 지나고, 다시 직벽에
가까운 암릉과 철계단을 오르니 8봉 정상에 도착하드라~~
- 단체사진과 인증샷 남기고 8봉을 내려서면 직벽에 가까운 철책난간 암릉길이 길게 이어지고, 직벽에 가까운 철판계단과
철계단을 차례로 내려서니 홍천강변에 내려서며 철책보행통로와 출렁다리를 건너 홍천강변에서 족탕을 즐기며 휴식을
취하고, 이어지는 홍천강변 등로를 따라 나오니 매표소에 도착하며 원점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 팔봉산은 해발 302m로 고도도 낮고 밑에서 바라보니 과연 100대 명산의 축에 들까하는 의아한 마음이 들었지만, 실제로
산행을 해보니 각 봉우리를 통과할때마다 암릉으로 이루어져 있어 수직에 가까운 로프구간과 철계단이 산행의 묘미를 주
었고, 봉우리마다 홍천강변과 주변의 조망이 탁트여 과연 100대 명산에 들만했구나 하는 결론을 얻을수 있었고 산행또한
천미터가 넘는 어느 산 못지않게 즐거움을 주었습니다.
- 대간길도 마무리 되어가고 있고, 정맥길은 계속이어가야 하지만 시간나는대로 100대 명산 이어가기는 쭉 진행을 해야겠
고 다음 산행은 산악회따라 인제 방태산으로 계획을 해 보며 산행기록을 느지막이 정리합니다...
◈ 산행 개념도
팔봉산매표소-1봉-2봉-3봉-4봉-5봉-6봉-7봉-8봉-팔봉산매표소 구간지도
★ 산행 일정 ★
- 05:30 집출발
- 05:50 부평구청 도착 / 김밥구입
- 06:10 부평구청 출발
- 07:19~07:29 춘천고속도로 가평휴게소 착,발
- 07:57 팔봉산 매표소 도착 / 팔봉교앞
- 08:04 팔봉산 매표소 / 들머리
- 08:12 벤치쉼터 안부
- 08:19 119구조 안내판 팔봉산제1지점
- 08:29 1-2봉 갈림길 삼거리
- 08:33 1봉
- 08:38 2-3봉 갈림길 삼거리
- 08:46 2봉
- 08:52~09:28 벤치쉼터 / 족발&막걸리 휴식
- 09:29 ㅏ삼거리 / 우측 2-3봉 하산길
- 09:34 3봉
- 09:39~09:48 해산굴 통과
- 09:50 4봉
- 09:56 5봉
- 10:06 ㅏ삼거리 / 우측 5-6봉 하산길
- 10:08 6봉
- 10:16 안부 / 톨탑2, 이정표
- 10:26~10:36 7봉
- 10:46 ㅏ삼거리 / 우측 7-8봉 하산길
- 10:56~11:00 8봉
- 11:16 홍천강변
- 11:20~11:59 홍천강 족탕 & 휴식
- 12:07 팔봉산 매표소 / 날머리
- 12:08~12:26 팔봉산산장 생막걸리 & 아이스크림 휴식
- 12:27 팔봉교 출발
- 12:54~13:03 춘천고속도로 가평휴게소
- 14:37 부평도착 / 뒷풀이후 집으로~
◈ 산행 사진
부평을 출발...
친절한 네비양의 안내에 따라 춘천고속도로와 86번 도로를 달려와...
팔봉교를 건너자 마자...
팔봉교 바로앞에 팔봉산 매표소와 들머리가 있습니다...
팔봉산장앞에 주차를 해두고...
매표소에서 매표(성인 1,500원)를 하고 산행준비를 합니다...
등산안내도...
우덜은 당연히 1코스로 갈 예정입니다...
회원님들 사진과 단체사진 한방 박고...
거시기 붙들고 인증샷...ㅋㅋ
매표소앞 데크 계단으로 내려서며 본격적이 산행에 들어갑니다...
입장료를 낼수 밖에 없는 이유는 원점산행으로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야 하기에 다른 들머리가 없는탓~~
들머리를 들어서자 마자 철타리를 건너고...
철다리를 건너자마자 된비알의 오름이 시작됩니다...
잠시 숨 돌리라고...
벤치 쉼터 안부를 지나고...
다시 한번 된비알~
119구조안내판 "팔봉산 제1지점"이 있는 안부를 지나고...
암봉을 우측에 두고 옆구리로 지나 오르면...
이정표 갈림길 삼거리...
1봉을 오르지않고 우회해서 2봉으로 가는 갈림길 삼거리...
우덜은 우측 1봉으로 진행합니다~
직벽에 가까운 암벽을 로프 잡고 오르니...
철계단이 나오고...
우측으로 살짝 조망이 트이면서...
1봉 정상에 도착합니다...
들머리에서 29분 만에 도착을하고...
휘~둘러보니 연무에 조망이 없드라~
한방 박히고 곧바로 내려섭니다...
쇠파이프 안내가이드가 있는 급경사 암릉을 내려서면...
이정표 갈림길 삼거리...
여기는 2봉을 오르지 않고 우회해서 3봉으로 직접가는 갈림길이고...
우덜은 2봉쪽으로~~
다시 로프 암릉을 잠깐 오르면...
뒤돌아보니 지나온 1봉이 보이고...
곧이어 2봉 정상에 도착합니다...
2봉 정상에는 "삼부인당" 당집이 있고...
삼부인당의 유래...
이씨,김씨,홍씨 3부인 신을 모시는 어쩌구저쩌구하는 안내판이 있고...
가야할 3봉이 조망되고...
3분여 머물다가 곧바로 내려섭니다...
요런 암릉사이로 내려서면...
스텐레스 의자가 있는 쉼터가 나오고...
짊어지고온 족발에 탁배기 한잔하며 35분여 길게 쉬어갑니다...
휴식을 마치고 다시 출발하면...
곧바로...
우측에 하산등로가 있는 삼거리이고...
철계단을 한번...
연속해서 이어서 두번 오르면...
3봉 정상입니다...
팔봉산 팔봉중 최고봉입니다...
지나온 2봉이 보이고...
연무가 조금 걷히면서...
발 아래로...
홍천강이 유유히 흐르고 있더라~
맑은날 오면 저 너머로 춘천 삼악산이 선명히 보인다고 하는데...
오늘은 잔뜩낀 연무로 아쉽기만 합니다...
한방 박히고...
내려서면...
해산굴 갈림길이 나오고...
해산굴로만 통과하다보니 정체가 생겨 우측으로 우회하는 철재 난간길이 만들어져 있고...
우덜은 해산굴을 보고, 통과하기 위해 좌측 철계단쪽으로 진행합니다...
해산굴의 유래...
이름도 잘 갖다 붙여요...ㅋㅋ
어쨌거나 낑낑거리며 통과해서 나오니...
그럴듯하니 좁아 보이드라~~ㅋㅋ
다시 해산굴 안내문이 있고...
4봉으로 이어갑니다...
4봉 정상석은 해산굴 바로 지척에 있고...
곧바로 5봉으로 이어가면...
직벽 로프를 짧게 내려섰다가...
철계단을 다시 오르면...
지나온 3봉과 4봉이 나란히 보이고...
차돌로 정상석을 앙증맏게 만들어 놓은 5봉에 도착합니다...
홍천강이 내려다 보이는 조망터에서 한방 박히고...
내려서니...
그간 다녀간 산악회 표지기들의 전시장을 지나...
암봉을 우회해서...
철계단을 내려서니...
5봉과 6봉 사이에서 우측으로 하산하는 등로가 있는 삼거리이고...
또 다시 철계단을 오르니...
조망바위봉에 오르고...
조망만 이리저리 찍다가 6봉 정상석을 찍는걸 잊아뿔고...ㅋㅋ
그리하여 6봉은 마중물님 사진을 퍼다가 남겨 놓습니다...ㅎ
6봉에서 내려서면...
로프와...
철계단을 연속해서 내려서...
돌무더기와 이정표가 있는 안부에 떨어지고...
그리고 다시 철계단과...
로프를 잡고 낑낑거리며 오르면...
조망이 다시 트이고...
팔봉산 관광지 주차장이 내려다 보이고...
한차례 더 치고 오르니...
7봉 정상입니다...
바로 아래에 멋진 조망터가 있고...
10분여 휴식을 취하고...
마지막 8봉을 향해 내려섭니다...
로프를 내려서면...
철책 보행통로가 나오고...
직벽에 가까운 철책 난간길을 내려서면...
8봉가기전 7봉과 8봉사이로 마지막 하산 등로가 있는 삼거리이고...
위험하고 험하다고 경고문이 겁을 주고 있지만 그닥 어려움은 없으니 우덜은 8봉을 향해 진행합니다...
다시 암릉을 오르고...
암릉 구간 오르내림이 많아 눈쌓인 겨울에 오면 다소 어려움은 있겠드라~
직각에 가까운 철계단을 올라야 하고...
힘은 들어도...
멋진 조망을 즐기며 오르니...
마지막 봉우리 8봉 정상입니다...
회원님들 사진 찍어주고, 단체 사진도 한방 남기고...
함께한 옆지기와 함께 인증샷 남기고...
5분여 머물다 내려섭니다...
급경사의 철책 난간 암릉길이...
길게 이어지다가...
철판 계단이 박힌 직벽에 가까운 난간길도 내려서니...
잠시 완만해 졌다가...
다시 철계단으로 이어지고...
마지막 직각에 가까운 철계단을 내려서니...
홍천강변으로 이어지는 철책 보행통로로 이어집니다...
대굴빡 조심해야 하는 멋진 바위도 있고...
짧은 출렁다리도 건너...
강가 옆에서 짐풀고 40여분여 족탕과 막초 한잔이 이어지고...
긴 휴식을 마치고...
다시 이어가면...
우측에 5봉과 6봉사이에서 하산하는 등로와 만나고...
다시 2봉과 3봉사이에서 하산하는 등로지점을 통과해서...
매표소로 나오면서...
원점산행으로 최종산행을 마무리합니다...
주차를 해 두었던 매표소앞 팔봉산장으로 가서...
산행을 정리하면서...
감자 지짐이에 홍천 팔봉산 생막걸리에 또 한잔이 이어지고...ㅋ
이제는 집으로~
차량에 탑승해 팔봉교를 건너 팔봉산 유원지앞을 지나 역순으로 부평으로 향합니다...
부평에 도착해 닭볶음탕에 일잔 더 이어지는 뒷풀이를 마치고 각자 집으로~~
산행을 함께한 회원님들과 마지막 8봉에서의 단체사진을 남기며,
다음에 계획중인 100대명산 춘천 오봉산행때 또 뵐수있기를 바래보며
산행기록을 정리합니다.
팔봉산(八峰山)
강원도 홍천군 서면 팔봉리에 있는 산으로 홍천강이 산의 삼면을 둘러싸고 있다. 강 남쪽 연안을 따라 여덟
개의 봉우리가 길게 뻗어 있다. 낮은 산이지만 바위와 암벽이 많고 능선이 험하여 산행시간이 많이 걸린다.
처음 이 산을 볼 때는 명성에 비해 너무 낮아 놀라고 실제로 산에 올라가면 암릉길이 만만치 않아 다시 한
번 놀란다.
봉우리가 여덟 개라 하여 붙여진 이름인 이 산은 <신증동국여지승람> 홍천현 편에 '딴 이름은 감물악(甘
勿岳)이다. 현의 서쪽 60리에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여덟 개의 봉우리는 대부분 암릉으로 되어 있어 로프
를 잡고 오르거나 수직에 가까운 사다리를 오르내리는 구간이 있어 조심해야 한다.
가장 동쪽 봉우리를 1봉이라고 하고 서쪽 물가의 끝봉을 8봉이라고 한다. 2봉에는 삼부인당(三婦人堂)이
라는 당집이 있어 인근 주민들의 안녕과 질병이나 재액, 풍년과 흉년을 주재하는 세 여신을 모신다. 이 지
역 사람들은 400여 년 전부터 매년 3월과 9월 보름에 당굿을 벌여왔다. 3월 굿이 크며 삼부인신과 칠성신
을 기리는 세 마당 굿을 사흘 동안 한다.
산행은 팔봉산유원지에 있는 팔봉교 매표소를 지나면서 시작된다. 매표소 앞 개울을 건너면 1봉으로 오르
는 길이 있고 매표소 옆을 지나 바로 올라가면 2봉과 3봉 사이 안부로 오른다. 4봉에 있는 산부인과바위는
틈이 작아 배낭을 메고 통과하기가 매우 어렵다. 5봉에서 7봉으로 가는 길은 급경사로 로프를 잡고 암릉을
내려가야 한다.
8봉은 가장 험한 코스로 가파른 암릉으로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와야 하는데 이때 급경사에 로프를 잡고 내
려와야 하기 때문에 노약자는 위험한 곳이다. 봉우리 군데군데에 하산길이 있으므로 적당한 코스에서 하산
할 수 있다. 대개는 5봉에서 내려선 지점이나 7봉을 넘어선 지점에서 홍천강 쪽으로 내려간다. 8봉을 넘어
하산하는 길은 암벽을 타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3봉은 높이가 가장 높고 4봉에서의 조망이 가장 훌륭한데 홍천강과 삼악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홍천강을
끼고 있어 특히 여름에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교통편은 경춘선의 남춘천역에서 내려 왼쪽 시내버스 정
류장에서 팔봉산유원지를 경유하는 두미리행 시내버스를 이용하거나 춘천시외버스터미널에서 1번이나 2
번 시내버스를 이용한다. 홍천읍에서 갈 경우 버스로 약 50분 걸린다.
[ 2014년 7월 28일 산행다녀와서 느지막이 옮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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