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의상봉능선에 다녀 왔습니다...
8월중순 천왕봉 산행후 주일마다 행사가 잡혀 3주만에 산행을 합니다...
추석전 벌초 및 성묘차량으로 길이 막힐것이 뻔해 가까운 북한산으로 일정을 잡고
계획중 아들까지 따라나서겠다고 하여 올봄이후 처음으로 동행을 해봅니다...
오랜만에 산행을 하는 아이는 역시 몸이 가벼워서 인지 훨훨 날아 다니고 3주만에
하는 산행인지라 몸이 매우 무겁게 느껴진 산행이었습니다...^^
올해 여름을 보내고 오는 가을을 맞이하러 북한산에는 많은 산객들로 붐볐으며
올가을에도 좋은 산행지 몇 곳을 두루 살펴 볼 계획을 잡아보며 산행을 마칩니다...
산행지 : 북한산 의상봉능선
일 시 : 2008년 9월 7일 일요일
날 씨 : 맑음...초가을 날씨 늦더위에 약간더움....
시 간 : 07:35 산행시작, 약12.2km 산행시간 6시간35분소요...
코 스 : 북한산성주차장 - 의상봉 - 용출봉 - 가사당암문 - 용혈봉 - 나한봉 - 청수동암문
- 문수봉 - 대남문 - 보국문 - 대동문 - 북한산장 - 북한산성계곡 - 대서문 - 주차장
오늘 산행을 같이 할 옆지기와 아들입니다...
오늘 산행의 들머리이자 날머리인 북한산성유원지 주차장옆 의상봉 오름길 안내도 입니다...
산행을 다하고 내려와 주차비를 정산하니 꽤 나옵니다...ㅠㅠ
의상봉 오름길 중간에 묘한 형상의 바위에서 김밥으로 아침을 해결합니다...
바위뒤로는 응봉능선이 아침햇살을 받으며 펼쳐져 있습니다...
의상봉을 오르다 보면 몇군데 릿지산행 구간과 위험한 난간이 여럿 있습니다...
난간이 있는 만큼 경치는 좋지요...^^
의상봉 정상입니다...
정상석이 없어서 지가 정상석 대타로 찰칵...ㅋㅋ
의상봉을 지나면 의상봉능선-대동문-위문으로 이어지는 북한산성 터가 있으며 복원사업이 잘 되어 있습니다...
다정하게 손잡고 도란도란 이야기 꽃을 피우며 걸어가는 모자지간 입니다...ㅎㅎ
지나온 의상봉...앞에서 보니 의젓하니 멋집니다...
용출봉과 푸른하늘과 흰구름이 잘 어우러집니다...
가운데 벌떡 서 있는 바위는 뭔바위 일까요???...ㅎ
용혈봉 정상 표시목...
용출봉,용혈봉,문수봉에는 특별히 정상석은 없고 표시목많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지나온 의상봉능선길...의상봉,용출봉,용혈봉,나원봉...
원효봉,염초봉,백운대,인수봉,만경대의 자태가 소나무 한그루와 멋지게 어울립니다...^^
나한봉 정상...
낙뢰위험 지역으로 혼자 저리 덩그러니 올라가 계시면 위험합니다...ㅎㅎ
비봉능선 방향의 오묘한 바위들...
문수봉에 오니 삼각산의 봉우리가 더 가까이 손에 잡힐듯 다가 옵니다...
주능선,진달래능선,구천계곡,보국문 길이 합쳐지는 대동문에는 가는여름보내고 초가을 맞이하러 나온
산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북한산성계곡 상류입니다...아담한 폭포를 만들어 가며 깨끗한 물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컵라면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족욕도 하고 잠시 휴식...
북한산성계곡 하류 입니다...
산행을 끝낸 산객들의 휴식으로 만원입니다...^^
효자봉에는 암벽등반을 하는 전문산악인들이 개미떼처럼 보이네요...
대서문을 통과하면 차량통행길과 자연탐방로 산책길이 있습니다...
자연탐방로 길로 20여분 내려와 산행을 마칩니다...
문수봉에서 산행을 함께한 옆지기와 아들과 한장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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